악당/캐릭터/타락형

 




1. 개요
2. 관련 속성
3. 목록


1. 개요


악당/캐릭터의 유형. 원래는 의롭거나 평범한 인물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타락해서 악당이 된 경우다. 고전 작품의 악당들이 등장부터 퇴장까지 변화가 없는 평면적인 악당인 데에 비해, 행적에 변화가 생기면서 의외의 일면을 드러내는 타락형 악당은 굉장히 현대적인 측면이 강하다. 특히 작품과 프랜차이즈의 성공을 위해선 악당도 무작정 퇴장시킬 게 아니라 최대한 등장시키면서 인기를 끌도록 만들어야 했던 외적인 측면도 있다.
그 중에 가장 쉬운 방법이 악당에게 슬픈 과거를 부여하는 것인데, 여기서 '과거에는 착했다'는 전제를 만들다 보니 타락이 필수적인 옵션으로 들어가게 된 것. 혹은 아래의 A 유형처럼 특정한 악행에 계속 심취하는 경우도 있다. 달리 말하자면 타락은 그만큼 흔하고 기본적인 속성이기 때문에 어느 유형에 갖다붙여도 말이 될 정도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타락의 형태보다는 타락의 원인을 정리하며, 다른 유형과 마찬가지로 자의와 타의 모두 존재한다.
유형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 (A) 권력과 부귀영화의 참맛
가장 흔한 유형. 흔히 돈과 권력, 또는 힘에 눈이 멀어 동료를 팔거나 신념을 저버리는, 고전을 넘어 먼 옛날 이야기부터 등장하는 전형적인 타락이다. 보통 자신만의 고집에 빠졌거나 사회적으로 약자였던 존재들이 우연한 계기로 권력과 재산을 손에 넣고, 이를 통해 손쉽게 인생역전을 하지만 그 대가로 권력에 미쳐버리는 식으로 전개된다.
고전적인 이야기에선 이 즈음에서 벌을 받고 끝나지만, 현대의 작품에서는 슬픈 과거가 회상으로 깔리면서 동정의 여지가 생기기도 한다. 물론 지금까지 벌인 악행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판단이 갈린다.
A 유형과는 조금 다르게, 권력이나 금전적인 이유가 아닌, 광기나 색욕, (슬픈 사연 아닌) 복수 등을 이유로 타락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맨처음엔 악행이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고 어쩌다 우연히 저지른 경우가 대다수이나, 그것이 나쁘다고 인식하지 못하고 빠져들면서, 처음보다 훨씬 잔혹하고 교활한 악역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처음부터 악행이 심한 경우도 있기는 하다.
소중한 것(예를 들어 사랑했던 사람이나 가족)을 잃고 이를 위해 복수하려 들거나, 소중한 것을 잃고 정신이 붕괴되거나, 혹은 그런 위험에 빠지려 하는 소중한 것을 구하기 위해 손을 더럽히는 유형. 독자의 공감을 끌어내기 매우 쉬운 유형이지만, 동시에 상술했듯이 신파극이니 악당 미화니 하며 비난을 받기 쉽기도 하다.
대개 자신의 목적을 이루었다며 만족하고 사망하며 살아남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목숨을 건 노력을 통해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때문인 듯. 이는 작가의 스타일에 따라 갈리는데 죽음으로 죄값을 치르거나, 캐릭터의 입장을 고려해 체포되거나 주인공의 배려하에 잠적하는 선에서 그치기도 한다. 후자는 낭만과 모험적인 창작물(ex. 셜록 홈즈 시리즈, 시티헌터)에서, 전자는 현대적인 창작물(ex.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보이는 편이다.
  • (C) 가치관이나 신념의 붕괴
물질이 아닌 정신적으로 중요한 것을 잃고 다르게 행동하는 유형. 본인이 몸 담았던 조직, 국가가 타락하거나 망했다거나, 믿고 따랐던 사람이 자신의 믿음을 저버렸다는 이유로, 지금까지의 인생에 회의를 품고 정반대로 살아가기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괴롭힘이나 학대로 인해 뒤틀리기도 한다. B 유형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논거가 있다는 점에서 역시 지지를 받기 쉽다. 물론, 악당 본인이 등지고 떠난 조직이 악당보다 더 악랄한 경우라면 더욱 동정과 재평가를 받는다.
  • (D) 타의에 의한 타락
해당 캐릭터와는 관계없이 외부 요인에 의해 타락하는 유형. 멋모르고 마력이 잠재된 물건을 손댔다가 세뇌당하거나, 일면식도 없던 악당의 주술에 우연히 걸려들어 세뇌당하는 식이다. 옛날옛날 전설에 많이 나오는 패턴인데 우연에 의존하여 개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인지, 해당 캐릭터는 비중이 별로 없는 엑스트라였다가 점점 비중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나중에 알고 봤더니 위의 유형들처럼 나름대로의 동기가 있었지만 자제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알고 유혹해 오는 악한 존재에게 굴복했다는 식으로 바뀌기도 한다. 이 경우는 부하형의 D 유형을 참고.
하지만 두 경우 모두 '타의'에 의해 타락한, 즉 '배후의 존재'를 암시하기 때문에 최종 보스까지 되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자신에게 힘을 부여한 존재를 직접 물리치고 주인공과 최종 보스로서 직접 대적하는 경우도 없진 않다. 하지만 그것이 세뇌에서 벗어났지만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였는지, 아니면 흑막의 힘까지 흡수하기 위해서였는지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린다. 역시 A 유형과 마찬가지로 전자가 동정은 물론 재평가까지 받기 쉽고, 후자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2. 관련 속성



3. 목록



'''범례'''

매드 사이언티스트

막장 부모
@
개과천선하여 선역이 됬거나 악당을 그만 둔 경우

이 속성의 주인공
※ 작품명 - 캐릭터: 가나다 순으로 작성
악인형 주인공 목록도 참고.


[1] 타락하기 전에도 충분히 막장이었다. 그걸 자각하고 제어하려고 노력했다가 특정 사건을 계기로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버렸다.[2] 마지막에 반성해서 @가 붙었지만 그가 저지른 악행은 두고두고 회자된다.[3] 기재된 이유는 해당 문서와 이 인간 문서 참고.[4] 침략자 속성은 23화 재등장부터 28화까지.[5] 부하 속성은 23화 재등장부터 28화까지.[6] 탐욕 속성은 초반 한정.[7] 타카야마 진미즈사와 하루카이유는 제외.[8] FINAL BOSS 빼고 다들 아군으로 돌아온다.[9] 비스킷 그리폰, 잭 로우, 아키히로 앨트랜드는 당연히 제외.[10] 과거의 모습이 나와있는 오마케 일러스트를 보면 원래 정상적인 캐릭터들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스포일러1] 16권에서 밝혀진 쿠루미의 과거에 의하면, 쿠루미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정의감이 강한 소녀였지만, 어떤 소녀에게 속아 이용당했고, 그 결과 무고한 사람들과 소중한 친구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이게 되었다.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하며 죽여왔던 괴물들이 정령화에 실패하여 폭주하게 된 인간이었다는 진상과, 그 소녀에게 속아 자신의 소중한 친구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쿠루미는 그 일 이래로 정의의 편에 대한 동경을 버리고 정령이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이든 이용하겠다고 결심하며 타락했다.[11] 이게 다 친구들 때문이다.[12] 사이어인 편, 프리저 편 한정.[13]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및 이 문서 참고.[14] 디지몬 카이저 시절 당시의 한정.[15]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및 이 문서 참고.[16] 등장 초반 랜덤 채팅 대상이었다가 110화부터 집단 따돌림 주동자로 변절했다.[17] 완전 대백과의 설명에 의하면 사마의가 일찍 깨어나서 아직 잠들어 있는 장각의 몸에 버그를 심어놓았다고 한다.[18] 군주들의 패배로 인해 석화, 소멸된 영웅패들이 장각에 의해 괴물/좀비로 되살아난 것이다. 41화에서 유비의 말에 의하면 군주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괴물이 된 것이라고 한다. 단, 왕광, 화웅, 기령은 타락하기 전에도 인품이 좋지 않았다.[19] 원래는 라이트 박사의 오랜 벗이자 파트너였지만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세상에 대한 분노로 흑화하고 말았다.[20] 위의 와일리와 비슷한 케이스.[21] 단, 이들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들을 꼭두각시로 만든 그 남자와 그 남자가 만든 세계를 파괴하는 것이었다.[22] 1기 한정. 8기부터 선역화되어, 현재에 이른다.[23] 또 하나의 세계 히어로즈 진/굿 엔딩에서 프렌즈 하트로 정화된다.[24] 어머니의 학대로 인하여 타락한 케이스.[25] 영화 역사상 최고의 악역.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6] 스타 1 ~ 자유의 날개 한정.[27] 본격적으로 타락하기 이전에도 인격은 막장이었다.[28] 일단은 공식적으로 '타락한 젤나가'라고 언급되어있다.[29] 캐미 스토리에서 캐미 화이트를 죽이려고 한다.[30] 애니메이션 판에서의 원인은 아버지인 글라스로 인한 타락.[31] 테러맨 시점에 김민혁은 선역이었으며 신석기녀 시점에서도 평범한 인물이었다.[32] 만게츠의 경우, 선역이었다가 타락한 경우가 아니라 출생의 비밀로 인하여 타락한 경우다. 본편 이후의 후일담을 다룬 V 시네마 마지막에 개그 캐릭터(?)가 되면서 @가 붙었다.[33] 위에 록맨의 와일리, 게이트하고 약간 비슷한 케이스다.[34] 작중에서 눈물의 곡절을 막 때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의 악행 때문에 묻혀져서 그렇지, 원래는 어머니께 효도 잘 하는 효자였는데 정치깡패가 되고 난 뒤로부터는...[35] 친아버지와 그의 아내라는 도저히 몹쓸 작자들 때문에 유일하게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인 이복 누나와 맺어지지 못해서...[36]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글라디우스, 델린저, 세뇨르 핑크, 마하바이스, 버팔로, 베이비 5, 모네 & 슈거 자매, 라오 G, 조라가 해당되다. 애당초 선역급 인물들 들은 제외.[37] 바로크 워크스 시절 당시의 한정.[38] 126화의 회상에선 자신과 듀얼을 하다 다친 사람을 보고 흠칫하는 묘사가 있었지만, 관객들이 그걸 보고 환호하자, 더 큰 만족을 찾기 위해 결국 타락한다.[39] @는 무인편 3기 및 갤럭시 한정. 아레스의 천칭에는 정황상 타락형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보류한다.[40] 기재된 이유는 해당 문서와 이 인간 문서 참고.[41] 친아버지와 삼촌이라는 도저히 몹쓸 작자들 때문에...[42] 파이어원과의 싸움에서 원래의 기억을 되찾으나 돈카엔에 의해 사망했다.[43] 이 쪽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다.[44] 이 쪽은 악당에게 속은 케이스.[45] 시즌 10에선 수호천사에 집착하는 모습이 줄어들었다.[46] 셋 다 복수형도 겸한다.[47] 이게 다 그녀의 어머니와 팬클럽 때문이다.[48] 본편에서는 타락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고, 코믹스판에서 밝혀진다.[49] 3명 모두 @에 해당한다.[50] 이기주의의 면모로 '그레이트 풀 심포니아'에 집착을 가지면서 완전히 막장의 길을 걷게 된다.[51] 모두 원인은 노리즈키 진에 의한 타락.[52] 칸나비스의 반란 이후로 악에 물들었다.[53] 헤븐즈 필 루트 한정. 해당 루트의 최종 보스이자 히로인이다.[54] 사디스트 기질을 알지 못했을 뿐 그 기질이 없지 않았지만, 길가메쉬를 만나기 전까지는 독실한 성직자였고 나름 의로운 삶을 살았다.[55] 엔딩 A루트 & B루트에 한해서.[56] 겸손한 여제에 의한 세뇌[57] 겸손한 여제에 의한 세뇌[58] 릴칼을 통한 로드 잉글리쉬 빙의[59] 세상 모든 생명체를 향한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