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래
1. 개요
NC 다이노스, 창원 LG 세이커스의 장내 아나운서를 맡고 있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2. 상세
2013년 NC 다이노스의 첫 1군 시절부터 구단 자체 중계 캐스터를 해왔다. 원래는 야구선수가 목표였지만 일찌감치 목표를 접었고, 고등학교 자율학습 시간에 야구 중계를 듣다가 스포츠 캐스터를 하고 싶다는 꿈을 처음 가졌다. 대학교 3학년 때 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중 2013년 NC 자체 중계 캐스터를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2]
NC에서 시즌 중 매일 열리는 경기 정보를 짚어주는 프리뷰 내레이션을 했고[3] ,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구단 자체중계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4] NC 팬들에게는 친근함과 정확한 딕션으로 호평받고 있다.[nc 특집] ‘NC 목소리’ 이규래 캐스터
그밖에도 엔튜브 영상으로 창원 NC파크, 마산야구장 및 지역관련 각종 소식을 전하는 컨텐츠 등에 출연했다.
2019-2020 시즌부터 LG 세이커스 장내아나운서로 선임되었다.이규래 신임 장내아나운서 “마이크로 팬과 소통, LG 6강 이끌고파”
시즌 초반에는 '농구 룰도 모른다. 타이밍도 틀렸다'는 비판을 들으며[5] 다소 헤매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안정되어 간다는 평을 받았다. 농구 중계 경험이 있고 나름대로 공부도 했지만 장내아운서는 중계와는 많이 달랐다며, 경기 시작 전 관중석을 찾아 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팬들과의 소통을 많이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스포츠 캐스터, 타운홀 미팅과 같은 NC 다이노스 행사 진행도 맡고 있으며 2016년부터 아프리카tv NC 편파 BJ로서 야자타임 등에도 출연하고 있다.[6]
아프리카에서 진행하는 편파 중계는 장내 아나운서를 하다보니 '''NC의 원정경기 때만 진행을 한다.'''
NC가 통합우승을 하고 난 뒤인 2020년 11월 28일에 열린 창원 온택트 페스티벌에서도 MC를 맡았으나, 그야말로 '''최악'''의 진행을 선보이며 대차게 까였다. 물론 애초에 기획 자체가 총체적 난국이기는 했으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정말 심각한 수준이였다. 이후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올려 자신에 대한 비판을 전부 악플 취급하는 거냐며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었다.[7]
3. 여담
- 자체중계를 오랫동안 한 베테랑이라 그런지 스포츠 중계에서 진행력이 돋보인다. 2020 시즌 NC 다이노스 자체 청백전 중계에 NC와는 별다른 접점이 없는 부산 출신의 롯데 레전드 염종석과 함께 해설을 맡게 되어 NC 팬들의 우려를 샀는데,[8] 매끄러운 진행으로 무난하고 차분한 해설을 이끌어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염종석이 NC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NC 팬 시점에서 선수들을 여러차례 차분하게 소개했고, 궁금한 것들도 많이 물어보면서 염종석을 커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 염종석은 철저히 해설자의 입장에서 선수들을 분석하며 전문성을 보탰다.
- 개인 프로필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출신 대학교에서 07학번이라고 언급했고, 본인이 인스타를 통해 주감초등학교, 주감중학교, 부산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언급하면서 부산광역시 출신이라는 것과[9] , 前 LG 트윈스 선수인 김재율(빠른 1989년생)과 술을 같이 먹는 사진을 올린 뒤 동갑내기라고 하면서 1988년생이라는 걸 간접적으로 밝혔다. 2020년 NC 구단 홈페이지가 업데이트되면서 생년월일이 밝혀졌다.
- 2020년 현재 KBO 리그와 KBL 모두에서 뛰는 아나운서 3명 중 한명이다. 다른 두 명은 박수미 아나운서와 유창근 아나운서. 그리고 이 세 명의 아나운서 중 담당 야구팀과 농구팀의 연고지가 같은 분은 이규래 아나운서밖에 없다.[10]
- 나무위키를 열심히 읽는 것 같다. 선수들 관련 자료준비에 도움을 많이 받는 듯.
- 뽀얀 피부가 돋보인다.
- 2018년 12월에 결혼했고 슬하에 자녀도 있다.
- 2020년 10월 24일 담당 팀인 창원 LG 세이커스와 NC 다이노스의 홈 경기[11] 가 겹쳤는데, 창원 LG는 유관중 전환 후 첫 홈 경기고 NC는 이날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었어서 어느 한 쪽을 안 갈 수가 없자 두 탕을 뛰는 투혼을 보여줬다. 오후 3시에 성산구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먼저 있던 창원 LG 경기 사회를 본 이후, 농구 경기가 끝나자마자 마산회원구 창원 NC 파크로 넘어간 것. 5시에 시작된 NC 경기에서 라인업 소개나 초반 진행은 다른 아나운서가 했지만 경기 시작 40분 후쯤 이규래 아나운서는 돌아와 있었다. 그리고 창원 LG는 100득점을 뛰어넘으며 연패를 탈출했고, NC는 연장 12회 무승부 끝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면서 이 스케줄은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 야구 경기 후 펼쳐진 NC 우승 세레머니에서 진행된 구단주, 감독, 주장인터뷰에서 이규래 아나운서는 인터뷰이들의 짧은 답변과 맞물린 빠른 진행을 보여줬는데, 몇몇 팬들은 퇴근이 간절해서 그런 거 아니냐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12]
- 2020년 한국시리즈 기간에는 아예 한술 더 떠서, 매 경기마다 창원과 서울을 오가는 강행군을 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했는데, 본래 진행하는 아침 라디오 방송을 펑크낼 수도 없는지라 경기가 끝나자마자 창원으로 내려가고, 반대로 방송을 끝내자마자 KTX를 이용해 서울로 가는 패턴을 반복했다.
4. 방송 경력
- TBN 경남교통방송 '출발 경남대행진' 진행
- 경상남도교육청 2020 경남교육뉴스 진행 영상, 서경방송 박지은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
- TBN 경남교통방송 '경남의 새아침' 주말진행(종료)
- KBS창원/KBS진주 클래식 FM 11시의 음악실 게스트(종료)
[1] 출처[2] 면접 때 중계했던 경기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대만 라미고 몽키즈의 경기.[3] 2014 시즌부터 2017 시즌까지 프리뷰 영상이 제작되었다. 2014년 4월 1일 시즌 개막전 프리뷰 영상이 최초 업로드된 이래로 네 시즌동안 제작되었다. 이규래 캐스터는 녹음을 맡았다.[4] 찰리 쉬렉 NC 창단 첫 노히트노런 경기 9회말 자체중계[5] 특히 타이밍 얘기는 전임자 조형섭이 워낙 진행을 오래 했었기 때문에 특유의 진행에 익숙해져 있던 세이커스 팬들의 비교가 불가피했다.[6] 말끔한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의외로 잘 망가진다.[7] 참고로 이규래의 인스타 계정은 글이 올라올 당시 '''비공개 상태'''였다(...) 현재는 문제의 글이 삭제되어 있다.[8] 염종석은 SPOTV 해설 당시의 평도 좋지 않았다.[9] 야자타임에서 몇 번 밝힌 바로는 과거 롯데를 응원했다고 한다. 1988년생이니 전술했던 고등학생 시절에는 NC가 창단되기 이전이었고, 프로야구를 봤다면 당연히 고향 연고팀인 롯데 팬이었을 것이다.[10] 박수미 아나운서 수원-서울, 유창근 아나운서 서울-원주, 이규래 아나운서 창원-창원[11] 공교롭게도 NC의 상대는 창원 LG의 LG스포츠 식구인 LG 트윈스였고, 두 창원 연고팀은 모두 서울종합운동장을 홈으로 쓰는 팀을 상대했다.[12] 농구 진행 2시간 후 바로 야구장으로 이동했더니 연장 12회 경기를 봐버리고 종료 후 우승파티까지 진행했으니... 승리와 우승의 기쁨과는 별개로 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