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오모테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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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西表山猫(イリオモテヤマネコ)
류큐어: ヤママヤ
고양이과에 속하는 포유류. 일본명을 그대로 발음하여 '''이리오모테야마네코''', 또는 '''이리오모테살쾡이'''라고도 불린다.
1965년에 발견되어 2년후에 독자적인 신종으로 분류되었으나,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 결과 삵의 아종으로 수정되었다. 약 20만년 전 육지의 공통조상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한다.
오키나와에 격리되면서 종 분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오키나와 야에야마 제도의 이리오모테 섬에서만 살고 있으며, 개체수가 적어 세계자연정보연맹(IUCN)에서 멸종 일보직전 등급 상태다. 물론 원래 종인 삵 자체는 멸종 위기 상태에 있지 않다.[1] 따라서 일본에서 잡는 것은 물론이고 섬 밖으로 반출이 엄금되는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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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없고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이라 사람 다니는 길에 가끔 얼굴을 들이밀기도 하고 차도에 뛰어드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래서 차에 치어서 죽는 경우가 제법 있는 듯. 섬의 전시관에 전시된 박제와 골격등은 이렇게 차에 치인 것들로 만든 것이며, 오키나와 현에서는 위와 같은 특별 표지판을 설치해 두고 있다.
이리오모테 섬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생물 중 하나로 배변을 검사해 본 결과 무려 95종 정도의 생물을 먹이로 삼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2] 나무나 땅이나 가리지 않고 사냥을 하기 때문에 단순히 포유류 뿐 아니라 조류나 박쥐 등도 사냥을 해서 먹는다고 하니 정말 타고난 사냥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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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밖에 알려진 건 아즈망가 대왕에 등장한 마야의 영향이 크다. 어째 여기서는 잘도 섬을 나와서 도쿄까지 와서는 사카키(이태희)를 만나는데 성공,[3]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 사카키(이태희)의 사정 때문에 미하마 치요(윤나라)의 집에 얹혀 살게 된다. 참고로 아즈망가에 등장한 고양이의 이름 "마야"(야마마야)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고양이를 일컫는 단어이다. 물론 아직 새끼이기도 하고, 모에선을 잘 쪼여서 실물보다 동글동글하고 귀엽다.
작중에서는 멧돼지도 잡아먹는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다 자란 멧돼지를 잡는건 무리고 작은 새끼를 잡아먹는다고 한다. 작중에선 뭔가를 오독오독 씹어먹는다던가, 괴롭히던 타키노 토모(양소란)를 햘퀴어서 유혈사태를 일으킨다. 사카키(이태희)는 혼냈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냐, 잘했어", "더 해". 사실 따지고 보면 타키노 토모(양소란)의 책임이었다. 참고로, 사카키(이태희)를 따르는 유일한 고양이.[4] 어떤 의미로는 사카키(이태희) 역시 이 고양이에게 구원받은 셈이다.[5]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사실은 이리오모테 섬은 오키나와 섬의 서쪽 끝에 있어서 본토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어떻게 저기서 오키나와 본토는 커녕 사카키가 사는 일본 본섬까지 갔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는 센스가 필요.[6] 애시당초 작중에서 이리오모테 섬은 오키나와 본도에서 하루 만에 갔다 온 곳이다. 그것도 배로. 그냥 관광용 배에 묻어 타고 온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블랙 잭에서도 등장한다. 블랙 잭이 부상당한 이리오모테삵을 사람보다 먼저 치료해주어 주변에서 딴지를 거는 내용의 에피소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이 에피소드에서 밀렵꾼이 몰래 잡은 이리오모테삵을 빼돌려 운반하려다가 걸린 거였다. 블랙 잭은 국제보호종인 동물을 돈 때문에 이렇게 하냐고 밀렵꾼을 비난하는데 이 때 이들 일행이 탄 배에서 다친 것이 아기, 이리오모테삵, 국회의원이었는데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이리오모테삵을 먼저 고치고 다음에 아기, 마지막으로 국회의원순으로 고쳐주었다. 이유는 국회의원은 썩어넘쳐나는데 고양이는 그렇지 않다나. 실은 고양이가 더욱 위급한 상황이었기 때문. 결국은 국회의원 포함 모두 치료했으나 국회의원이 빡쳐서 블랙 잭을 고소한다. 하지만 블랙 잭이 재판 후 "내가 그 때 진료를 해봤는데 당신 몸에 큰 암이 있더라구? 알아서 하시길."이라고 하자 그 국회의원은 데꿀멍하고 제발 자기 좀 살려달라고 하자 블랙 잭이 큰 돈 들일 각오를 하라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역관광시킨다.
런던하츠에서 '마성의 여자'로 등장한 쿄코라는 여자가 고양이를 갖고싶어 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그게 이 녀석. 아츠시를 비롯한 패널들은 ''천연기념물이잖앜ㅋㅋㅋㅋ''하고 자지러졌다.
베리베리 뮤우뮤우에서는 동물의 유전자를 매개로 변신하는 변신소녀 기믹이 메인인데, 주인공의 매개 동물이 바로 이 동물이다.
바케라노! 2권에서는 오키나와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소녀가 이 이리오모테삵이였다. 정체는 누에.
1. 개요
일본어: 西表山猫(イリオモテヤマネコ)
류큐어: ヤママヤ
고양이과에 속하는 포유류. 일본명을 그대로 발음하여 '''이리오모테야마네코''', 또는 '''이리오모테살쾡이'''라고도 불린다.
1965년에 발견되어 2년후에 독자적인 신종으로 분류되었으나,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 결과 삵의 아종으로 수정되었다. 약 20만년 전 육지의 공통조상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한다.
오키나와에 격리되면서 종 분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오키나와 야에야마 제도의 이리오모테 섬에서만 살고 있으며, 개체수가 적어 세계자연정보연맹(IUCN)에서 멸종 일보직전 등급 상태다. 물론 원래 종인 삵 자체는 멸종 위기 상태에 있지 않다.[1] 따라서 일본에서 잡는 것은 물론이고 섬 밖으로 반출이 엄금되는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image]
겁이 없고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이라 사람 다니는 길에 가끔 얼굴을 들이밀기도 하고 차도에 뛰어드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래서 차에 치어서 죽는 경우가 제법 있는 듯. 섬의 전시관에 전시된 박제와 골격등은 이렇게 차에 치인 것들로 만든 것이며, 오키나와 현에서는 위와 같은 특별 표지판을 설치해 두고 있다.
이리오모테 섬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생물 중 하나로 배변을 검사해 본 결과 무려 95종 정도의 생물을 먹이로 삼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2] 나무나 땅이나 가리지 않고 사냥을 하기 때문에 단순히 포유류 뿐 아니라 조류나 박쥐 등도 사냥을 해서 먹는다고 하니 정말 타고난 사냥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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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중매체에서의 이리오모테삵
일본 밖에 알려진 건 아즈망가 대왕에 등장한 마야의 영향이 크다. 어째 여기서는 잘도 섬을 나와서 도쿄까지 와서는 사카키(이태희)를 만나는데 성공,[3]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 사카키(이태희)의 사정 때문에 미하마 치요(윤나라)의 집에 얹혀 살게 된다. 참고로 아즈망가에 등장한 고양이의 이름 "마야"(야마마야)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고양이를 일컫는 단어이다. 물론 아직 새끼이기도 하고, 모에선을 잘 쪼여서 실물보다 동글동글하고 귀엽다.
작중에서는 멧돼지도 잡아먹는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다 자란 멧돼지를 잡는건 무리고 작은 새끼를 잡아먹는다고 한다. 작중에선 뭔가를 오독오독 씹어먹는다던가, 괴롭히던 타키노 토모(양소란)를 햘퀴어서 유혈사태를 일으킨다. 사카키(이태희)는 혼냈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냐, 잘했어", "더 해". 사실 따지고 보면 타키노 토모(양소란)의 책임이었다. 참고로, 사카키(이태희)를 따르는 유일한 고양이.[4] 어떤 의미로는 사카키(이태희) 역시 이 고양이에게 구원받은 셈이다.[5]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사실은 이리오모테 섬은 오키나와 섬의 서쪽 끝에 있어서 본토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어떻게 저기서 오키나와 본토는 커녕 사카키가 사는 일본 본섬까지 갔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는 센스가 필요.[6] 애시당초 작중에서 이리오모테 섬은 오키나와 본도에서 하루 만에 갔다 온 곳이다. 그것도 배로. 그냥 관광용 배에 묻어 타고 온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블랙 잭에서도 등장한다. 블랙 잭이 부상당한 이리오모테삵을 사람보다 먼저 치료해주어 주변에서 딴지를 거는 내용의 에피소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이 에피소드에서 밀렵꾼이 몰래 잡은 이리오모테삵을 빼돌려 운반하려다가 걸린 거였다. 블랙 잭은 국제보호종인 동물을 돈 때문에 이렇게 하냐고 밀렵꾼을 비난하는데 이 때 이들 일행이 탄 배에서 다친 것이 아기, 이리오모테삵, 국회의원이었는데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이리오모테삵을 먼저 고치고 다음에 아기, 마지막으로 국회의원순으로 고쳐주었다. 이유는 국회의원은 썩어넘쳐나는데 고양이는 그렇지 않다나. 실은 고양이가 더욱 위급한 상황이었기 때문. 결국은 국회의원 포함 모두 치료했으나 국회의원이 빡쳐서 블랙 잭을 고소한다. 하지만 블랙 잭이 재판 후 "내가 그 때 진료를 해봤는데 당신 몸에 큰 암이 있더라구? 알아서 하시길."이라고 하자 그 국회의원은 데꿀멍하고 제발 자기 좀 살려달라고 하자 블랙 잭이 큰 돈 들일 각오를 하라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역관광시킨다.
런던하츠에서 '마성의 여자'로 등장한 쿄코라는 여자가 고양이를 갖고싶어 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그게 이 녀석. 아츠시를 비롯한 패널들은 ''천연기념물이잖앜ㅋㅋㅋㅋ''하고 자지러졌다.
베리베리 뮤우뮤우에서는 동물의 유전자를 매개로 변신하는 변신소녀 기믹이 메인인데, 주인공의 매개 동물이 바로 이 동물이다.
바케라노! 2권에서는 오키나와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소녀가 이 이리오모테삵이였다. 정체는 누에.
[1] 마찬가지로 한국의 삵(Amur leopard cat, ''P. b. euptilurus'')은 멸종위기 2급의 동물이지만 아종 수준에서 멸종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이지 전체 종 수준에서 위험하다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고라니는 종 수준에서 IUCN 준위협군 동물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냥 유해조수...[2] 심지어 그 중에는 멧돼지도 있다![3] 사카키(이태희)를 만난 직후 쓰러져서 동물병원에 데려갔는데 수의사에게 정체를 들켰으나 ''잡종이에요." 드립으로 넘어가줬다.[4] 다른 고양이는 물거나 도망가거나 하는 등 전혀 사카키를 따르려 하질 않는다.[5] 동네 고양이들이 사카키를 습격하려고 모여들지만 마야가 패기를 한번 내뿜자 다들 기가 눌려 도망친다.[6] 국내의 로컬라이징판의 경우엔 따지고 보면 일본 본토도 모자라 한반도까지 잘도 온 셈이다. 다만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어차피 오키나와나 이리오모테 섬 부근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거리는 거기서 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