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차량사업소
里門車輛事業所 / Imun Train De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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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용문차량사업소로 이관하기 직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석관중학교 일부교실에서는 사진 뒤에 있는 빨간벽돌 건물인 차륜전삭고가 보인다.
1. 개요
한국철도공사의 경·중정비를 담당하는 차량사업소이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한천로 472 (이문동)[A] 소재.
2. 역사
원래 망우선이 부설되면서 영업을 시작한 '''이문역'''[1] 이었다. 현역시절 모습
서울 시민의 월동을 책임지던 무연탄 저탄장을 가지고 있던 역으로 주로 영동선, 태백선을 통해 서울로 올라오는 무연탄을 취급하는 화물 전용역이었다. 전성기에는 1년에 3백만톤 이상의 석탄을 취급한 적도 있다고. 그 흔적으로 차량사업소 바로 동쪽에 서울에 두 곳 남은 연탄 공장인 삼천리이앤이가 자리하고 있다.[2] 또 한때는 여름 한정으로 옛 성북역에서 옛 중앙선 선로를 통해 동해안 쪽으로 가기 위해 이 역에서 여객영업을 하기도 했다.
석탄산업이 사양길로 들어서자 2004년 이문역을 폐역하고 그 부지에 차량사업소를 건설, 2005년에 완공했다. 그런데 이미 주변으로 전부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었기때문에 차량사업소를 건설하려 하자 주민들의 반발이 상당했다고 한다. 당시 철도청은 이러한 반대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건설 당시부터 주민들을 위한 각종 시설(주차장, 체육관) 등을 설치하고, 사업소 담장을 따라 녹지를 조성한다고 하여 간신히 지역 주민의 반발을 무마했지만 현재까지도 진척이 없다. [3]
원래 이 차량기지가 생기기 이전에는 성북역 구내에 '''구로차량기지 성북분소'''가 있었다. 여기 성북분소는 VVVF차량 8편성과 저항차 12편성을 관할하며 일상정비 등을 맡으며, 구로기지의 역할을 분담했다. 의정부북부 - 성북 구간의 배차관리는 이 차량기지가 있어서 가능했고, 성북 - 용산 지선은 이쪽 노선의 차량이 주로 다녔다. 그러나 2005년에 이문기지가 생기면서 이문차량기지로 통합 되다시피 했다. 지금도 성북분소는 광운대역 주박기지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단순 주박만 맡게 되었다.
본래 신이문역과 함께 수도권북부지사 소속이었다가 북부지사와 동부지사가 2009년에 수도권동부본부로 합병되면서 자연스럽게 동부본부 소속으로.
참고로, 이 역도 1997년 외환 위기를 비켜가지 못한 불운의 기지이기도 하다. 지난 1996년에 착공해서 2005년에 완공 되었기 때문. 참고로 공사당시 명칭은 '''동부전동차사업소'''였다. 한국철도공사 역시 이전에 동부전동차사무소라고 이름을 불리었다가 나중에 이문기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3. 배속 차량
현재 배속중인 차량은 31103~25, 81, 82편성. 총 25개 편성이다. 연천 연장분 6량 3개 편성도 들어와 있다. 그리고 중앙선 KTX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150000호대 전동차 501~505호기 5개 편성이 배정되어 있다.
사업소 개설 초기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경원선)의 전동차와 수도권 전철 중앙선의 전동차를 동시에 주박시켜 검수/정비를 담당하였으나, 이후 중앙선이 용문역까지 수도권 전철로 개통되자 중앙선은 용문차량사업소를 새로 지어서 옮겨갔다.
원래 2009년에 용문차량사업소를 완공하려 했는데 티스푼 공사로 인해 2012년 4월에야 완공시켰다. 안습. 그러나 용문차량사업소가 유치 및 경정비만 담당하기 때문에 이후에도 중앙선 차량의 중정비는 여기서 담당했는데 경의·중앙선 직결 이후에는 문산차량사업소, 심지어는 시흥차량사업소에서도 중정비를 담당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광운대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경춘선 열차가 주박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주박하지 않는다.
4. 기타
'''가장 모범적으로 건설된 차량사업소'''라며 철도 선진국인 일본에서 소개된 적이 있다. 관련기사
신이문역에서 아무리 빨리가도 5~10분 거리. 신이문역 내에 차량사업소 주차장(경수선 지붕)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었지만 막혔다.
이 사업소가 원래 '''이문역이었기''' 때문에,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신이문역은 이문역이 되지 못하고 신이문역이 되었다.
차량사업소가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만큼 선거철만 되면 이전 공약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203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이전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실제 이전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