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문역
新里門驛 / Sinimu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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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1호선 121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한천로 472 (이문동)
부역명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이었으나 부역명 계약기간 만료로 해지되었다. 이 때문에 안내방송에서도 빠졌다.[1] 인근에 이문차량사업소와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지역관리단이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오히려 6호선의 돌곶이역이나 상월곡역쪽이 더 가깝다.[2] 이른 아침 역전에서는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너도 나도 택시를 타고 가려는 훈훈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물론 학교 측도 바보가 아니여서 셔틀버스가 있긴 한데 문제는 '''아침''' 한정이라 그 외 시간대엔 그냥 걸어가거나 택시 타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단 거다.
2. 역명
역명을 지을 때는 망우선 이문역과의 명칭 중복을 피하기 위해 '''신'''이문이라고 한 것. 이문역이 차량사업소로 전환된 지금은 신이문이라는 명칭이 주변 주민들에게 익숙해졌고, 바꾸려면 비용도 발생하니 그냥 그대로 신이문역으로 유지되고 있다.
新里門을 어떻게 발음해야 맞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은데, 대개 [시니문녁]으로 발음한다. 하지만 관습적인 발음을 무시하고 한자 그대로 읽으면 '신리문역'[실리문녁]이라고 발음할 수도 있겠으나, 신이문은 지역명인 '이문'에 구 이문역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신(新)'을 넣은 것으로, '신+(이문+역)'의 형태로 어절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므로 [시니문녁]이 된다. 그런데 표준발음법 제7장 제29항을 보면 접두사에 받침이 있고 뒷 단어가 '이'로 시작하면 [니]로 발음하게 되어 있으며, 이에 의하면 [신니문녁]으로 읽어야 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동 항의 다만에서 나타내는 예[3] 처럼 29항을 따르지 않는 발음 예도 있고 '신이문' 자체가 하나의 지명으로서 굳어졌고 신용산역만 해도 "신룡산"이라고 쓰지 않는 것을 생각해 보자.[4] 만일 지역명이 애초부터 "新里門"이었다면 [실리문]으로 발음될 수 있었을 것인데, 이 경우는 아예 표기 자체가 '신리문'이 된다. 실제로 신례원(新禮院)역의 사례가 존재한다.
3. 역 정보
1980년 휘경역(외대앞역)과 성북역(광운대역) 사이에[5] 신설된 역이다. 신이문역이 개통 전 1979년에 한천로가 개통되었는데 경원선 철길위에 고가선로로 건설해서 그런지 역사를 고가구조물 아래에 신설하였다. 지금이야 지하도로로 건설하면 되겠지만 철길이 대각선 형식으로 가로지르기에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고가도로로 건설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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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개통 당시에는 현재의 북부 역사 역할을 하는, 승강장 북쪽 끝에만 선상역 형태로 맞이방이 있었고 출구도 1번과 2번밖에 없었지만 2004년 즈음에 이문차량기지의 시설을 활용해 대우아파트 쪽으로 통하는 3번 출구를 만들었고, 2007년 4월 15일 승강장 남쪽 끝에 남부역사로써 새 맞이방과 출구(4번, 5번)를 만들었다. 그러나 새 역사를 크게 짓기에는 주변에 땅이 부족해 선로 양쪽으로 난 4번과 5번 출구는 서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즉, 4번 출구로는 동두천 방향, 5번 출구로는 서울역/인천 방향 승강장으로만 갈 수 있다. 이용할 때 헷갈리지 않도록. 다행히 4번 출구와 5번 출구 사이에 지하차도가 있어 왕래가 쉬운 편이다. 스크린도어도 설치되어 있다. 다른 역의 스크린도어와는 달리 이 역의 스크린도어 개폐음이 특이하다.
1번 출구를 빠져나오면 바로 앞에 오래된 지역명물과도 같은 튀김가게가 있었으나 2018년 즈음에 문을 닫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5번 출구 쪽에는 작은 시장이 존재 한다. 4번 출구 쪽에서 오려면 오른쪽으로 돌아서 가다 약간 큰 골목으로 가면 승강장 밑인데, 왼쪽으로 돌아서 쭉 가면 지하 통로가 있다. 통과하면 바로 시장. 지하보도 높이가 1.7m 밖에 안 되니 주의바람. 사실 과일가게 몇 개 있고, 마트 밖에 없었는데 두부, 식당, 횟집, 치킨집, 수선집 등 스케일이 커졌다.
하행 막차가 비교적 일찍 끊기는 편이다. (평일 기준 밤 '''11시 35분''' 구로행 막차)
구배가 제법 있어서 승강장 틈세가 너무 넓다. 그래서 2010년에는 서울지하철공사 시절의 승강장 안내방송을 잠시 인용하였다.[6]
4. 일평균 이용객
신이문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꾸준히 이용객이 감소하는 역 중 하나이다. 2000년대 초중반에는 2만 명대 중반을 유지했으나 2005년 수도권 전철 중앙선이 개통하면서 용산-성북 간 국철의 운행이 정지되어 중앙선으로 옮겨갔고, 이 때문에 승객이 3천여 명이 줄어들어 2006년부터는 하루 평균 2만 명대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이후로도 차츰차츰 승하차객이 줄어들어 2013년에는 하루 2만 명 선이 무너졌고, 2017년 기준으로는 18,000여 명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이는 신이문역 주변의 재개발이 진행된 탓으로, 재개발과 정비가 끝나게 되면 잃어버린 이용객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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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역 주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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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개통된 남부역사 5번 출구에는 남태령역의 3초 역세권을 뛰어넘는 1초 역세권이 있다. 이거 하나만으로 생생정보통에도 소개되었을 정도.[7] 그러나 신이문역은 지상 역이기 때문에 오히려 집값이 내려간다. 특히나 코레일 광역전철 구간이라 화물열차가 지나다니고 일부 주택은 한쪽 담벼락이 철도 방음벽일 정도로 완전히 붙어 있기 때문에 소음 때문에 집값은 더더욱 내려간다. 더욱이 광운대역 이남 구간은 엄청난 열차량을 자랑하기에... 1초 역세권 저 집은 이문휘경뉴타운 이문4구역에 해당하는데 이문4구역은 사업진행이 매우 느리다. 이문4구역 재개발이 시행되면 해당 집은 철거될 예정.
이문휘경뉴타운 사업으로 인해 신이문역 5번 출구 주변 건물들은 전부 철거되고 있다. 대신에 지금의 5번 출구도 집과 상당히 가깝다.
7. 노후화 문제
1980년에 개통되어 40년 가까이 쓰이고 있는 역이지만 제대로 관리가 안 된 탓에 건물 일부가 갈라지고 군데군데 부식되어 떨어져나간 모습을 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공간과 밟고 다니는 승강장까지 이런 노후화가 심각한데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 때문에 JTBC 뉴스룸 '밀착카메라'에서 2017년 11월에 1호선 노후화를 문제삼는 뉴스를 내보낼 때 이 역과 광운대역을 취재하였다.
갈라지고 파이고…불안한 '낡은 지하철역'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외관이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고 비둘기도 많이 살았지만 차차 공사가 진행되어 현재는 그런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역 뿐만이 아니고 바로 위의 고가도로도 문제인데, 2020년 8월 5일 오전 5시에 고가도로 하부에 물받이를 지지하는 지지대가 떨어져 보수 작업을 위해 오전 6시 10분부터 지하 청량리역과 광운대역 구간이 약 6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다.기사
8. 연계 교통
신이문역 2번 출구 쪽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버스를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화역 방면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많다. 중화역으로 가려면 1122(원자력병원 방향), 2235를 타면 된다. 중랑01은 중화역 방면으로 가지 않고 그 전의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꺾으니 주의할 것. 그래서 중랑01 버스는 승차를 할 때 '중화역 안갑니다.'라는 팻말이 붙은 표지판을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처음 온 사람들이 이곳에서 버스를 탄다면 굉장히 당황스러워 할 수 있는데 이곳은 정작 정류장에는 사람이 많이 없고, 불문율처럼 회차지점 중앙에서 줄을 쫙 서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다. 그 이유는 1122번(원자력병원 방향) 버스 때문인데 1122 버스는 석관동(종점) 방향, 원자력병원(중화역 경유) 방향 모두 신이문역에서 정차 후에 회차를 한다. 그런데 이용객이 꽤나 있는 원자력병원 방향으로 가려는 사람들은 정류장에 줄을 설 공간이 마땅치 않다보니 정류장에서 타지 않고 회차지점 중앙에서 따로 줄을 서서 타는 문화가 어느 순간부터 생긴 것이다. 정류장에 정상적으로 서있는 일부 사람들은 1122(석관동 방향), 2235, 중랑01번 버스를 타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1122번 버스와 2235번 버스 노선이 약간 겹치는 구간이 있다보니[8] 2235번 버스가 오면 1122번(원자력병원 방향)을 타려고 따로 줄을 섰던 사람들이 막 빠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특히 1122번은 신이문역에서 탑승시 방향 혼동이 있기에 중화역까지는 그런 혼동이 없는 2235번이 나은 편이다.
단, 이 출입구 구간은 꽤 좁은 편이라 이 곳을 지나는 버스노선들은 모두 중형차종(마을버스는 카운티)을 사용한다. 다만 2235번에 저상버스가 다니는 관계로 예외가 생겼다.
[1] 계약상 서울교통공사 전동차에서는 신이문 역명만 방송했다.[2] 2000년대 중후반 한국철도공사의 부역명 판매가 활발할 때 생긴 이름이다.[3] 송별-연/송ː 벼련/, 등-용문/등용문/ 등[4] 한글 맞춤법 제11항에 따르면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단어는 두음법칙을 적용해야 한다. 여기서 "신"은 "새로운"이라는 의미를 더하는 접두사로 쓰였기 때문에 신룡산, 신리문이 아니라 신용산, 신이문으로 표기하는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5] 당시 석계역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참고로 1985년 개통.[6] 딩동댕~ 우리역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가 넓습니다. 타실 때 발이 빠질 염려가 있사오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7] 관련 게시물, 2013-12-11, 뽐뿌[8] 이화연립.경동제일교회-신이문역 구간이 겹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