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등장인물
1. 카파 왕가
- 카를로스 젠키치 카파
젠지로와 아우라 사이의 아들. 국제결혼일 경우 부모가 각각 자신의 나라에 맞는 이름을 지어주기 때문에 아우라가 지어준 '카를로스'와 젠지로가 지어준 '젠키치'를 합쳐서 카를로스 젠키치. 카를로스라는 이름은 선대 왕이자 이세계 소환 마법을 개량하여 아우라와 젠지로가 만날 수 있게 도와준 카를로스 2세의 이름을 따온 것이며, 젠키치의 젠은 부친의 이름에서 한 글자 따온 것이다. 보통은 카를로스라고 불리지만 가까운 사람들은 전대 카를로스들과 구별하기 위해 두 이름을 합친 카를로-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부모가 워낙 러브러브한 만큼 결혼 첫 해에 잉태되었다. 갖고 태어난 마력량은 젠지로의 약 2배. 프란체스코 왕자가 부여마법과 치유마법, 두 가지 혈통마법을 발현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카를로스 역시 시공마법과 부여마법의 2중 발현이 가능한 인재라는 점이 4권에서 확정되었다. 젠지로가 들고온 전자제품이 가득찬 후궁에서 자라다 보니 혹서기의 더위에 적응을 못하는 중. 남자라서 7살이 되면 후궁을 나와야 하기에 조금씩 적응을 시키고 있다.
- 후아나 요시노 카파
젠지로와 아우라 사이의 딸. 11권에서 태어났다.
- 산초 1세
아우라의 선선대 임금이자 남동생. 별명은 '복수왕'으로, 재위기간 내내 선대 임금이었던 형의 복수를 하겠다고 전쟁터에서 보내다가 결국 전사했다. 그 때문에 이런저런 후유증을 낳았다.
- 카를로스 2세
아우라의 선대 임금이자 숙부. 어릴 때 병 때문에 성불구자가 되어 결혼은 하지 않았으나 대신 평민출신 시녀였던 이네스와 사랑하는 사이였다. 왕이 되기 전에는 에스피리디온의 제자로 여러 마법을 개발했으며 젠지로를 불러온 이세계 소환 마법도 카를로스 2세가 거의 다 만든 것을 아우라가 마무리만 했다. 이네스가 모셨을 때는 줄곧 카를로스 전하였기 때문에, 카를로스 젠키치를 카를로스 전하라고 부르면 그가 생각나서 이네스는 젠키치를 카를로-젠 전하라고 부른다.
웹 연재본에서는 조카 산초 1세를 모략으로 죽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우라가 적국의 주화파와 짜고 양국의 주전파를 몰살시키는 계획을 짜는데, 이 때 아우라는 산초 1세만은 살려두려고 했으나 산초도 전투에 휘말려 죽고만다. 이후 카를로스는 즉위한 지 1년도 안돼서 중병에 걸리자 치유의 비석 사용을 거부하고 사망한다. 젠지로는 이 이야기를 듣고 카를로스가 산초를 죽인 후 그 죄책감으로 인해 치유의 비석 사용을 거부했다고 생각했다.[2]
웹 연재본에서는 조카 산초 1세를 모략으로 죽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우라가 적국의 주화파와 짜고 양국의 주전파를 몰살시키는 계획을 짜는데, 이 때 아우라는 산초 1세만은 살려두려고 했으나 산초도 전투에 휘말려 죽고만다. 이후 카를로스는 즉위한 지 1년도 안돼서 중병에 걸리자 치유의 비석 사용을 거부하고 사망한다. 젠지로는 이 이야기를 듣고 카를로스가 산초를 죽인 후 그 죄책감으로 인해 치유의 비석 사용을 거부했다고 생각했다.[2]
- 젠지로의 조상
본편에선 이미 죽은 사람이지만 이 이야기를 만든 사람이다. 150년 전 카파 왕국의 제1 왕자이며 시공 마법에 매우 뛰어났다. [3] 누가 봐도 그가 왕위를 계승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적국인 샤로와 왕가의 왕녀와 사랑에 빠져서 이세계로 가버린다. 두 왕가에선 사실을 공식 기록에서 없애버린다.[4] 그뒤 그 둘은 일본에서 살면서 자식들을 낳았고 그 후손 중 한 명이 젠지로이다.
2. 아우라 여왕의 심복
- 파비오 데우바제
여왕의 최측근 수석 비서관. 유능하고 명석하지만 언제나 포커페이스를 하며, 여왕 부부 아우라나 젠지로에게도 그야말로 돌직구와 비아냥을 겸한 팩트 폭력을 팍팍 날린다. 일부러 약간 상대의 속을 긁는 듯한 말투와 시험하는 듯한 태도를 보일 때가 많지만 여왕에게는 절대적인 충신. 젠지로에게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아우라나 젠지로 모두 '짜증나는 타입이지만 저런 인간이 한 명쯤은 필요하다' 생각할 정도.[5]
- 알레한드로
제 2비서. 파비오가 열정적으로 양성에 힘쓰는 젊은 후임 문관 중 한 명. 아우라가 임신한 동안 젠지로를 보좌하는 파비오를 대신해서 아우라를 보좌했다. 파스쿠알라조차 이름은 가끔 언급되는데, 이 친구는 2권 이후로는 묻혔다가 10권에서야 새로이 공작위를 받게 될 젠지로의 보좌역으로 보내진다고 언급된다. 젠지로는 파비오를 원했지만 워낙 바쁜지라 제2 비서 알레한드로가 뽑혔다고.
- 에스피리디온
궁정 수석 마법사이자 카파 왕국 제일의 마법사.[6] 아우라 여왕에게 '할아범'이라고 불리며 굉장히 신뢰받고, 아내의 나이가 70세라는 서술로 봐서는 굉장한 할아버지인듯. 더불어 왕국 최고의 지식인으로 남들은 듣도 보도 못했을 일을 들어는 봤다고 할 정도. 아우라도 잘 모르는 것이 있다면 가장 먼저 의견을 들어보려고 한다. 이쪽 세계에서 마력이 강한 마법사는 큰 작업은 쉬이 해도 섬세한 일은 못하는 경향이 있고, 마법사라고 공부 잘 하라는 법이 없다. 하지만 이 영감님은 마력출력조절의 대소 양쪽 모두가 뛰어나거니와 풍부한 학식과 식견까지 갖춘 희귀한 인재이다.
단, 그런 희귀한 인재인 만큼 그가 없어지면 왕국 전력이 뚝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왕국 내의 젊은 세대 마법사들 중 에스피리디온의 뒤를 이을 만한 인재도 안 보여서 걱정이라고. 대전 이전에는 카를로스 2세가 있었겠지만 이미 죽었으니... 어찌 보면 북대륙의 기술 대비 남대륙의 마법의 맹점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인물이다. 북대륙의 기술은 어느 정도 숙련되면 누가 쓰든 어느 정도 일정한 성능이 나오지만 남대륙의 마법은 개인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단, 그런 희귀한 인재인 만큼 그가 없어지면 왕국 전력이 뚝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왕국 내의 젊은 세대 마법사들 중 에스피리디온의 뒤를 이을 만한 인재도 안 보여서 걱정이라고. 대전 이전에는 카를로스 2세가 있었겠지만 이미 죽었으니... 어찌 보면 북대륙의 기술 대비 남대륙의 마법의 맹점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인물이다. 북대륙의 기술은 어느 정도 숙련되면 누가 쓰든 어느 정도 일정한 성능이 나오지만 남대륙의 마법은 개인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 파스쿠알라
70세가 넘은 노파로 에스피리디온의 아내. 젠지로가 행사 참여 시 아우라를 대동할 수 없을 상황에서 대타로 참가할 예정이 높은 인물로 자주 언급되었다. 처음에는 젠지로의 가정교사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마르케스 백작이 자기 부인인 옥타비아를 추천하는 바람에 불발되었다. 또한 젠지로가 푸죠르 기젠의 결혼식에 참석할 때에도 파트너로서 유력한 후보였다. 노파인 데다 기혼자라 오해의 가능성을 일축하기 위함이었으나[7] , 프레야 공주가 공식석상에서 젠지로의 파트너 역을 자청하는 바람에 역시 불발되었다. 그 때문에 이름만 언급되었을 뿐 작중에서 직접 등장하는 일이 없었다.
- 미셸
궁중의사. 흰머리가 많은 노년의 남성으로 실력은 카파 왕국 제일로 일컬어진다.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있어서는 상대가 귀족이든 왕족이든 딱 부러지는 태도로 대한다. 그 실력은 아우라가 무한신뢰를 보낼 정도.[8]
3. 후궁 소속
후궁 시녀들은 가문 이름을 언급해서는 안된다는 규칙이 있다. 대부분이 귀족 집안 출신이므로 예를 들면 시녀장보다 힘이 강한 가문의 시녀에게 지시를 내리기 껄끄럽다거나, 같은 서열인데도 힘이 약한 가문의 시녀를 강한 가문의 시녀가 부려먹는다거나 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귀족계가 그리 넓지 않으므로 몇 달 같이 지내다보면 건너건너 소문으로 다 알아채기 마련이어서 상급시녀들은 어느 정도 집안의 격도 보고 뽑는다고.
이네스와 마르그레테, 루이사 셋은 시녀들 중에서도 드문 평민 출신이다.
3.1. 상급 시녀
- 아만다 성우:카와스미 아야코(드라마 CD)
후궁의 시녀장. 젠지로 曰 '삼각안경이 어울릴 듯한 여학교 사감' 스타일. 미겔 가질의 사촌동생으로 남편은 미겔 가질의 신하인 세베로. 젠지로에 대한 평가는 엄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어려운 주인으로 사교계도 아닌데 상대 안색을 살피는 기술로 주인 안색을 살펴야 하고[9] 하필이면 빠릿한 분위기보다 좀 퍼진 편안한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랫사람들을 엄히 다스리기 힘들다고... 하지만 젠지로를 까다로운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별개로 8권에서 사촌인 가질 변경백에게 니르다를 후궁 시녀로 추천하기를 권유할 때의 대사를 보면[10] 젠지로가 가진 귀족으로서의 인품 자체는 높이 평가한다. 다만 젠지로의 저런 특징탓에 후궁 시녀들의 수준이 시녀장 입장에서는 참담하기 그지없는 수준으로 떨어졌다는것이 현 고민거리. 일단 후궁시녀로서 실격 수준까지 떨어지지는 않았으나, 언제나 100점을 노려야 하는 입장인 후궁 시녀들이 딱 합격선에서 만족하고 있어서... 그 대표가 문제아 3인방. 3인방은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살짝살짝 간을 보면서 땡땡이를 치는 스타일이라 언제나 골머리를 썩는다(...). 정작 젠지로는 그 문제아 3인방과 허물없이 놀 수 있는 분위기를 맘에 들어하고 있어서 어떻게 손쓰기도 힘들다는 것.
나중에는 젠지로의 시계 보는 법을 깨우쳐서 분 단위로 스케쥴을 체크한다. 문제아 3인방은 이를 깨닫고 경악.
나중에는 젠지로의 시계 보는 법을 깨우쳐서 분 단위로 스케쥴을 체크한다. 문제아 3인방은 이를 깨닫고 경악.
- 이네스
후궁의 청소 책임자. 카파 왕실 후궁에 배속된 책임자인 시녀장급 인물 중 여러모로 튀는 인물이다. 체형부터 실제 직무와는 이질적으로 단련된 마른 몸매이며 평민 출신에 독신이다. 나이는 다른 책임자와 비슷하게 중년의 나이. 7권에서 아우라와 열 살가량 나이차가 있다는 서술이 있으므로 30대 중후반인 듯. 작중에서는 후궁 청소작업 외에도 젠지로의 출장 시 수행 담당이기도 하다. 아우라는 이네스를 매우 신뢰하여, 푸죠르 기젠의 결혼식에 젠지로를 보낼 때 이네스 말고는 데려갈 만한 적당한 인물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 가문과 출신지를 알 수 없는 인물임에도 대단한 통찰력과 상황 파악 능력을 갖추었기에, '이네스가 안 된다고 하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라' 아우라가 젠지로에게 말했을 정도다. 코믹스판을 보면 얼굴에 도장 찍기라도 한 수준의 포커 페이스 아래 냉철하게 현 상황과 가능한 선택지, 그리고 그로 인해 예상되는 결과까지 바로 분석하여 제시하는 한 나라 국왕의 비서실장급 책무도 할 수 있는, 젠지로에게 주어진 치트키급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네스는 젠키치를 다른 사람들처럼 카를로스 전하가 아닌 카를로 젠 전하라고 부르는데 아우라 즉위 이전에 자신이 왕세자 시절부터, 즉 전하라고 불렸던 때부터 모셨던 카를로스 2세가 생각나서라고 한다. 이 때문에 마르그레테가 아우라의 최측근이듯 이네스가 카를로스 2세의 최측근이 아니었겠느냐는 의견도 있다.
작이 진행되면서, 이네스가 젠지로의 비서나 심복 역할 말고 비공식적으로 젠지로의 보디가드를 할 만한 무력을 가진 여전사라는 정황이 보인다. 일단 5권에서 발렌티아로 갈 때 아우라가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이네스와 떨어지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코믹스판에서 그 이유가 조금 드러나는데 발렌티아에 막 도착한 젠지로가 왕녀 프레야와 호위무사 빅토리아를 처음으로 영접하면서, 프레야의 신원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발렌티아의 대관인이 몸을 검사하겠다고 하자 발끈한 빅토리아 때문에 젠지로 눈앞에서 칼부림이 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는데, 모두가 눈치 못 챈 정말 순식간에 빅토리아의 앞에 나타나 정중히 머리 숙이며 자신이 신체검사를 하겠다고 중재한다. 화가 난 상태 였다지만 엄청난 무력의 소유자인 빅토리아조차 완전히 허를 찔린 표정으로 밀려났고, 프레야가 자신은 지금 신분확인이 가능한 수단 없이 이곳에 왔으니 받아들이겠다고 빅토리아를 진정시키면서 별 일 없이 끝난다. 또한 군룡 토벌에 성공한 후 이네스가 궤멸된 군룡 무리의 잔존했던 군룡의 사체를 발견했는데, 가슴팍과 머리카락에 군룡의 피가 튀었고, 앞에는 목이 베인 군룡 3마리가 쓰러져 있었으므로 정황상 이네스가 군룡들을 죽이지 않았느냐는 추측도 있다. 이 추측이 맞다면, 이네스는 부상 입은 군룡 3마리쯤은 단신으로 문제없이 처치 가능한 무력이 있다는 소리가 된다. 코믹스에선 아예 살아있는 군룡이 이네스를 습격하는 모습과 군룡의 피가 메이드복에 튄 모습도 보여주고, 치마가 살짝 올라가며 다리에 단검 3개가 숨겨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네스가 처리한 게 확정. [11]
6권 단편에서 상급시녀는 외부의 신분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격이 있는 가문 출신을 채용하는데, 예외사례라고는 이네스 정도라는 언급이 나온다. 즉 예외를 용인할 이유가 존재한다는 것. 4권에 무력을 갖춰 왕가의 호위무사 역할까지 할만한 시녀는 현재 왕궁에 두 명이라고 했는데, 아우라가 심복으로 둔 시녀 마르그레테가 그 중 1명이고 다른 1명이 이네스 아니냐는 것이다.
이런 추측을 강화하는 부분이 7권에서 또 등장한다. 나바라 왕국의 크리스티아노 핀트가 욱하는 마음에 순간적으로 공격 자세를 취하려고 했다가 바닥의 물구덩이를 밟고 깜짝 놀란 다음에야 자신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알아차리고 경악했는데, 정황상 이 물구덩이가 이네스가 만들었다고 보이기 때문. 즉, 이 경우 이네스는 젊고 장래성 있는 무사의 발치에 다른 사람들 모르게 물을 뿌릴 수 있는 능력자란 소리가 된다.[12] 코믹스에서는 좀 더 노골적으로 실수를 가장해 옆에서 촛대를 쓰러뜨려 큰 소리를 내는 것으로 바뀌었다. 크리스티아노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은밀하게 접근하였으나 크리스티아노는 이걸 자신이 그만큼 정신이 팔린 상태였다고 받아들였다.
7권에서는 숨어있는 도룡을 발견하고 나탈리오에게 전해 해치우게 한다. 10권에서는 젠지로의 눈과 귀 역할을 맡아 엄청난 정보 수집능력을 보여줬다. 루크레치아에 대한 조사를 해보라는 젠지로의 명을 받아 루크레치아의 야망과 더불어 쌍왕국 중 샤로와 왕가에서 젠지로, 프레야와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은밀히 샤로와 왕가의 궁궐인 자란궁에서 국보급 마도구[13] 를 반출해 프레야 공주에게 기증했고 그 운반의 책임자가 루크레치아란 것까지 파악해 보고했다. 그런 이유로 작중 내내 전투력이 없는 일반인인 젠지로 입장에선 아우라가 없는 상황에서 이네스 없으면 거의 무방비 상태가 된다.
작이 진행되면서, 이네스가 젠지로의 비서나 심복 역할 말고 비공식적으로 젠지로의 보디가드를 할 만한 무력을 가진 여전사라는 정황이 보인다. 일단 5권에서 발렌티아로 갈 때 아우라가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이네스와 떨어지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코믹스판에서 그 이유가 조금 드러나는데 발렌티아에 막 도착한 젠지로가 왕녀 프레야와 호위무사 빅토리아를 처음으로 영접하면서, 프레야의 신원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발렌티아의 대관인이 몸을 검사하겠다고 하자 발끈한 빅토리아 때문에 젠지로 눈앞에서 칼부림이 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는데, 모두가 눈치 못 챈 정말 순식간에 빅토리아의 앞에 나타나 정중히 머리 숙이며 자신이 신체검사를 하겠다고 중재한다. 화가 난 상태 였다지만 엄청난 무력의 소유자인 빅토리아조차 완전히 허를 찔린 표정으로 밀려났고, 프레야가 자신은 지금 신분확인이 가능한 수단 없이 이곳에 왔으니 받아들이겠다고 빅토리아를 진정시키면서 별 일 없이 끝난다. 또한 군룡 토벌에 성공한 후 이네스가 궤멸된 군룡 무리의 잔존했던 군룡의 사체를 발견했는데, 가슴팍과 머리카락에 군룡의 피가 튀었고, 앞에는 목이 베인 군룡 3마리가 쓰러져 있었으므로 정황상 이네스가 군룡들을 죽이지 않았느냐는 추측도 있다. 이 추측이 맞다면, 이네스는 부상 입은 군룡 3마리쯤은 단신으로 문제없이 처치 가능한 무력이 있다는 소리가 된다. 코믹스에선 아예 살아있는 군룡이 이네스를 습격하는 모습과 군룡의 피가 메이드복에 튄 모습도 보여주고, 치마가 살짝 올라가며 다리에 단검 3개가 숨겨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네스가 처리한 게 확정. [11]
6권 단편에서 상급시녀는 외부의 신분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격이 있는 가문 출신을 채용하는데, 예외사례라고는 이네스 정도라는 언급이 나온다. 즉 예외를 용인할 이유가 존재한다는 것. 4권에 무력을 갖춰 왕가의 호위무사 역할까지 할만한 시녀는 현재 왕궁에 두 명이라고 했는데, 아우라가 심복으로 둔 시녀 마르그레테가 그 중 1명이고 다른 1명이 이네스 아니냐는 것이다.
이런 추측을 강화하는 부분이 7권에서 또 등장한다. 나바라 왕국의 크리스티아노 핀트가 욱하는 마음에 순간적으로 공격 자세를 취하려고 했다가 바닥의 물구덩이를 밟고 깜짝 놀란 다음에야 자신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알아차리고 경악했는데, 정황상 이 물구덩이가 이네스가 만들었다고 보이기 때문. 즉, 이 경우 이네스는 젊고 장래성 있는 무사의 발치에 다른 사람들 모르게 물을 뿌릴 수 있는 능력자란 소리가 된다.[12] 코믹스에서는 좀 더 노골적으로 실수를 가장해 옆에서 촛대를 쓰러뜨려 큰 소리를 내는 것으로 바뀌었다. 크리스티아노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은밀하게 접근하였으나 크리스티아노는 이걸 자신이 그만큼 정신이 팔린 상태였다고 받아들였다.
7권에서는 숨어있는 도룡을 발견하고 나탈리오에게 전해 해치우게 한다. 10권에서는 젠지로의 눈과 귀 역할을 맡아 엄청난 정보 수집능력을 보여줬다. 루크레치아에 대한 조사를 해보라는 젠지로의 명을 받아 루크레치아의 야망과 더불어 쌍왕국 중 샤로와 왕가에서 젠지로, 프레야와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은밀히 샤로와 왕가의 궁궐인 자란궁에서 국보급 마도구[13] 를 반출해 프레야 공주에게 기증했고 그 운반의 책임자가 루크레치아란 것까지 파악해 보고했다. 그런 이유로 작중 내내 전투력이 없는 일반인인 젠지로 입장에선 아우라가 없는 상황에서 이네스 없으면 거의 무방비 상태가 된다.
- 바네사 성우:혼다 마리코(드라마 CD)
후궁의 조리 책임자. 책임자 중에서는 가장 엄격함이 덜한 스타일이다. 단, 태도가 부드러울 뿐 업무 자체에 대해서는 남들 못지 않게 엄격하다. 요리를 맡아서 그런지 몸매는 뚱뚱한 편. 풍채에 걸맞게 사석에서는 마치 동네 호탕한 아주머니처럼 털털한 편이라 귀족 출신이 많은 시녀들 중 일부는 어려워하는 듯. 물론 젠지로 부부 앞에서는 상급시녀다운 모습을 보인다. 음식 재료를 보관하기 위해 젠지로의 5도어 냉장고에서 야채칸 등 일부분을 허가받아 사용한다.
시녀들에게는 통이 크다는 평을 받는데, 남은 음식을 시녀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기 때문이다. 사실 감히 주인의 상에 시험작 요리를 올릴 수는 없고, 남은 음식을 드릴 수도 없기 때문에 베푸는 거긴 하지만. 거기다 시녀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려면 이것저것 먹여 볼 필요도 있기도 하다고.
남성중심적인 카파 왕국에서 여성은 왕실 요리사가 될 수 없기에 조리 책임자일 뿐이지만 젠지로의 입맛을 가장 잘 알므로 파티 지원을 나가기도 하고, 젠지로가 가져온 지구의 후식 레시피를 카파 왕국의 사정에 맞게[14] 어레인지해 조금 다르면서도 맛있게 개량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시녀들에게는 퇴직 후 남편 될 사람이 조금 다른 '젠지로식' 요리에 실망하지 않도록 정통 왕실 요리를 동시에 가르치는 중.
시녀들에게는 통이 크다는 평을 받는데, 남은 음식을 시녀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기 때문이다. 사실 감히 주인의 상에 시험작 요리를 올릴 수는 없고, 남은 음식을 드릴 수도 없기 때문에 베푸는 거긴 하지만. 거기다 시녀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려면 이것저것 먹여 볼 필요도 있기도 하다고.
남성중심적인 카파 왕국에서 여성은 왕실 요리사가 될 수 없기에 조리 책임자일 뿐이지만 젠지로의 입맛을 가장 잘 알므로 파티 지원을 나가기도 하고, 젠지로가 가져온 지구의 후식 레시피를 카파 왕국의 사정에 맞게[14] 어레인지해 조금 다르면서도 맛있게 개량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시녀들에게는 퇴직 후 남편 될 사람이 조금 다른 '젠지로식' 요리에 실망하지 않도록 정통 왕실 요리를 동시에 가르치는 중.
- 에밀리아
후궁의 정원 책임자. 육체적인 일을 많이 해서인지 덩치가 큰 아주머니 스타일. 일 시킬 때는 상당히 엄격하지만 온오프가 철저한 스타일이라 일이 끝나거나 쉬는 시간에는 상냥하고 배려심 많은 모습을 보인다. 입버릇은 "그러고도 무가의 딸입니까!" 상대방이 무가이건 아니건 가리지 않고 하는 대사다. 뭐, 카파 왕국의 귀족이 거의 대부분 무가긴 하지만.
- 올라야
후궁의 욕실 책임자. 다른 상급 시녀들과는 다르게 설교하거나 가벼운 체벌을 사용하는 등의 일은 없지만, 부하가 시녀로서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정말 짤없이 시녀장에게 보고해서 불합격 판정을 받도록 하는 무서운 면모도 있다.
직책명은 욕실 책임자지만 욕실청소만이 아니라 세탁 업무도 담당한다.
직책명은 욕실 책임자지만 욕실청소만이 아니라 세탁 업무도 담당한다.
3.2. 일반 시녀
젠지로가 후궁에 자리잡을 때 처음 배치된 시녀들로 모두 9명. 5권까지 전원의 이름이 공개되었다. 일단은 아우라가 가려 뽑은, 젠지로가 손을 대도 문제 없는 시녀들만으로 구성하였다. 젠지로가 거유취향임을 눈치챈 아우라의 선택인지 각각 개성이 있으면서도 거유에 장신 미녀가 많다. 그렇다고 단순히 용모만 보고 뽑은 것은 아니다. 왕국의 국서를 모시는 시녀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보장된 귀족 가문 출신에 업무능력도 기본 이상 갖춘 여자들로 구성하였다. 다만 아우라 일직선인 젠지로 때문에 예상과 달리 사실상 시녀들이 승은을 입는 일은 작품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각자 미묘하게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젠지로가 출장을 간 사이에 최소 3명, 최대 9명까지 인원이 증원될 예정이다. 현대 사회도 그렇지만 신입이 들어오면 새로 일을 가르치느라 여러 모로 바빠지기 때문에 주인이 없어서 다소 여유가 있는 타이밍에 맞추는 것.[15]
- 카리나, 크리스텔, 케이트
이름만이라면 케이트가 가장 먼저 등장. 젠지로에게 용궁을 하사받은 나탈리오 말도나도가 케이트의 오빠라고. 아우라는 속보이는 푸죠르의 술책에 머리를 움켜쥐었다. 다른 둘은 별다른 언급이 없지만 케이트는 오빠인 나탈리오 관련해서 종종 언급되는데 말도나도 가문 자체는 대단한 가문이 아니지만 남매 모두가 사실상 젠지로의 최측근이기 때문에 다른 귀족들 눈에는 엄청난 실세로 포장되어 이름있는 후작,백작가에서도 젠지로에 줄을 대기 위해 케이트의 혼담이 오갈 정도.
본인들은 3권 부록에서 등장. 방문 상인이 가져온 상품 중 고급 향유(사향)을 선착순으로 선점하고 문제아 3인방에게 V싸인을 날렸다. 알파벳이 존재할 리 없는 세상이므로 이런 행위는 당연히 젠지로의 영향. 8권에서는 젠지로가 쌍왕국행에 케이트가 동행, 아우라의 배려로 남매의 재회가 이루어졌다.
본인들은 3권 부록에서 등장. 방문 상인이 가져온 상품 중 고급 향유(사향)을 선착순으로 선점하고 문제아 3인방에게 V싸인을 날렸다. 알파벳이 존재할 리 없는 세상이므로 이런 행위는 당연히 젠지로의 영향. 8권에서는 젠지로가 쌍왕국행에 케이트가 동행, 아우라의 배려로 남매의 재회가 이루어졌다.
- 키샤, 콘치타, 사브리나
5권에서 등장. 일 잘하는 팀이자 나이가 제일 많은 팀. 자신들이 만든 요리에 대한 돌로레스, 레테의 솔직한 악평에 복수(?)의 음침한 미소를 짓는 일러스트가 나왔다. 6권 시점에서 키샤는 라파엘로와 약혼하면서 퇴직했고, 콘치타와 사브리나도 결혼을 위해 퇴직을 준비중이다. 특히 사브리나는 아우라와 비슷한 외모여서 '젠지로의 승은을 입는다면 사브리나가 제일 처음일 것' 이라는 말까지도 나돌았는데, 주위에서 하도 수근대다 보니 본인도 은근히 기대했었다지만 결국 아무 일 없이 다른 데로 시집가게 되었다. 아만다 시녀장은 문제아 3인방을 떠올리며 왜 유능한 아이들이 먼저 나가고 문제아들이 남아있는지, 그 전에 어째서 최고의 재원들이 있어야 할 후궁에서 이런 고민을 해야 하는지 한탄했다.
퇴직 선물로 젠지로가 각각 비즈를 끼운 은팔찌를 줬는데[16] , 필요 없어지면 본인이 직접 갖고 와서 반납할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즉 1회용 국서 면회 프리패스로, 자격을 갖추고 선물까지 바쳐서 순번을 받고 기다려야 겨우 만날 수 있는 왕족, 그것도 왕국의 권력서열 2위인 국서를 한 번이나마 절차 없이 만날 수 있다는 엄청난 권한이다. 아우라나 젠지로나 공명정대한 성격이니 만큼 인맥으로 어떻게 부당한 이득을 보려하는 일은 불가능하겠지만, 적대적인 가문이 위법적인 수단으로 위협한다거나 할 경우 최고위 권력자에게 억울한 일을 바로 하소연할 수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 특권일지는 자명한 일이다. 그 덕분에 모두들 젠지로의 은의에 감격했다.
후궁 시녀들은 다 미인이지만 키샤 마사나는 그중에도 독보적인 듯. 요염하고 화려한 외모에 상당한 나이스바디로 사교계에 데뷔했을 때 엄청난 주목을 끌었다는 모양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옥타비아보다 키샤를 더 쳐주는 사람도 제법 있다고 한다. 아래의 결혼건으로 아우라와 이야기하다 젠지로가 얼떨결에 실토한 바로는 시녀들 중 외모로는 가장 젠지로 취향이라나. 그 외에도 카파왕국 최고의 댄서라 왕국을 상징하는 색깔인 '붉은색'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허락된 무희이기도 하다고 한다. 그 모습은 현대인이 보면 곧바로 카르멘을 떠올릴 법하다고. 키샤의 여동생인 로렐라이도 후궁 시녀에 지원했으나 떨어진 듯.
7권에서 성사된 푸죠르의 결혼식에 라파엘로의 약혼자 자격으로 방문한 키샤와 가벼운 농담과 함께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원래 왕궁 내 시녀들과 거리를 두는 젠지로가 평소와 달리 스스럼없이 키샤를 대한지라 주변 귀족들이 후궁 시녀에 대한 평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퇴직 선물로 젠지로가 각각 비즈를 끼운 은팔찌를 줬는데[16] , 필요 없어지면 본인이 직접 갖고 와서 반납할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즉 1회용 국서 면회 프리패스로, 자격을 갖추고 선물까지 바쳐서 순번을 받고 기다려야 겨우 만날 수 있는 왕족, 그것도 왕국의 권력서열 2위인 국서를 한 번이나마 절차 없이 만날 수 있다는 엄청난 권한이다. 아우라나 젠지로나 공명정대한 성격이니 만큼 인맥으로 어떻게 부당한 이득을 보려하는 일은 불가능하겠지만, 적대적인 가문이 위법적인 수단으로 위협한다거나 할 경우 최고위 권력자에게 억울한 일을 바로 하소연할 수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 특권일지는 자명한 일이다. 그 덕분에 모두들 젠지로의 은의에 감격했다.
후궁 시녀들은 다 미인이지만 키샤 마사나는 그중에도 독보적인 듯. 요염하고 화려한 외모에 상당한 나이스바디로 사교계에 데뷔했을 때 엄청난 주목을 끌었다는 모양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옥타비아보다 키샤를 더 쳐주는 사람도 제법 있다고 한다. 아래의 결혼건으로 아우라와 이야기하다 젠지로가 얼떨결에 실토한 바로는 시녀들 중 외모로는 가장 젠지로 취향이라나. 그 외에도 카파왕국 최고의 댄서라 왕국을 상징하는 색깔인 '붉은색'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허락된 무희이기도 하다고 한다. 그 모습은 현대인이 보면 곧바로 카르멘을 떠올릴 법하다고. 키샤의 여동생인 로렐라이도 후궁 시녀에 지원했으나 떨어진 듯.
7권에서 성사된 푸죠르의 결혼식에 라파엘로의 약혼자 자격으로 방문한 키샤와 가벼운 농담과 함께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원래 왕궁 내 시녀들과 거리를 두는 젠지로가 평소와 달리 스스럼없이 키샤를 대한지라 주변 귀족들이 후궁 시녀에 대한 평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 마르그레테
이쪽은 아우라의 직속 시녀. 아우라의 심복 중에 심복으로 파비오, 에스피리디온에 버금가는 측근이라고 할 정도. 아우라는 마르그레테를 믿지 못할 정도면 다른 누구도 믿을 수 없다고 할 정도이다. 다만 이네스를 대신하기에는 아직 미숙하다고 판단하는 듯. 어째 작중 비중이 그렇게 높은 캐릭터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후면에 컬러 일러스트까지 실렸다. 1-5권까지 후면 일러스트로 나온 건 아우라 외에 파티마 기젠과 마르그레테 뿐임을 감안하면... 게다가 속표지에도 실려있다! 아마 카파왕국에서 보기 드문 금발이라는 설명이 이유를 설명하는 듯(...). 이네스 대신 젠지로를 보좌할 인물로 아우라가 보고 있으며 이네스의 은밀 경호원 떡밥을 생각하면 그녀도 만만치 않을 듯하다.
7권에서 자리를 비운 젠지로 대신 산양유를 마시는 역할을 맡으면서 북대륙 출신임이 밝혀졌고, 어릴때부터 밀정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북대륙에서 파견된 스파이가 그대로 눌러앉았다고 추측된다.[17] 밀정 역할을 하는 왕궁 시녀들을 총괄하는 등 상당히 중요한 일들을 맡고 있는 위치지만 그래도 시녀는 시녀인지라 하필 문제아 3인조와 어울리다가 같이 엮여서 시녀장에게 혼나기도 했다.
10권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귀국하는 프레야 공주와 동행하게 될 젠지로를 따라 파견할 것임을 아우라에게 듣는다. 젠지로는 북대륙과의 연결로가 될 순간이동 거점확보를 위해, 북대륙 밀정 출신인 마르그레테는 원활한 정보수집을 위해서라는 듯.
코믹스편에는 조금더 일찍 외형이 공개되었다. 표지모델도 했는데 다리쪽에 단검 3개를 숨기고 있는 게 그대로 드러난다. 무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 여담이지만 160cm 48kg이라고 한다.
13권에서의 내용에 따르면, 오후스 왕국의 1왕자가 해난 사고로 사망할 때 행방불명된 딸로 추정된다. 즉, 현 오후스 왕의 손녀로 계승권 1순위. 여왕이 될 수도 있겠지만, 북대륙은 여자 왕족의 지위가 높지 않고, 1순위라는 것도 친교회파인 왕제 자녀의 혈통을 차차기 계승에서 배제하기 위해 실종 상태임에도 정치상 명목상으로 지정된 것이다. 사실상으로는 오후스 왕국 1왕녀의 아들인 웁살라 왕국의 에리크 1왕자가 오후스 왕국 계승권 순위 2위로 차기 오후스 왕으로 내정된 상태. 또 그로 인해 연쇄적으로 차기 웁살라 왕은 웁살라의 2왕자가 내정된 상태인데, 에리크가 밀리면 웁살라 왕국의 계승까지 꼬이므로, 오후스 왕가에 돌아갈 경우 에리크 왕자와 사촌간 결혼을 하거나, 아니면 그냥 남대륙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7권에서 자리를 비운 젠지로 대신 산양유를 마시는 역할을 맡으면서 북대륙 출신임이 밝혀졌고, 어릴때부터 밀정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북대륙에서 파견된 스파이가 그대로 눌러앉았다고 추측된다.[17] 밀정 역할을 하는 왕궁 시녀들을 총괄하는 등 상당히 중요한 일들을 맡고 있는 위치지만 그래도 시녀는 시녀인지라 하필 문제아 3인조와 어울리다가 같이 엮여서 시녀장에게 혼나기도 했다.
10권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귀국하는 프레야 공주와 동행하게 될 젠지로를 따라 파견할 것임을 아우라에게 듣는다. 젠지로는 북대륙과의 연결로가 될 순간이동 거점확보를 위해, 북대륙 밀정 출신인 마르그레테는 원활한 정보수집을 위해서라는 듯.
코믹스편에는 조금더 일찍 외형이 공개되었다. 표지모델도 했는데 다리쪽에 단검 3개를 숨기고 있는 게 그대로 드러난다. 무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 여담이지만 160cm 48kg이라고 한다.
13권에서의 내용에 따르면, 오후스 왕국의 1왕자가 해난 사고로 사망할 때 행방불명된 딸로 추정된다. 즉, 현 오후스 왕의 손녀로 계승권 1순위. 여왕이 될 수도 있겠지만, 북대륙은 여자 왕족의 지위가 높지 않고, 1순위라는 것도 친교회파인 왕제 자녀의 혈통을 차차기 계승에서 배제하기 위해 실종 상태임에도 정치상 명목상으로 지정된 것이다. 사실상으로는 오후스 왕국 1왕녀의 아들인 웁살라 왕국의 에리크 1왕자가 오후스 왕국 계승권 순위 2위로 차기 오후스 왕으로 내정된 상태. 또 그로 인해 연쇄적으로 차기 웁살라 왕은 웁살라의 2왕자가 내정된 상태인데, 에리크가 밀리면 웁살라 왕국의 계승까지 꼬이므로, 오후스 왕가에 돌아갈 경우 에리크 왕자와 사촌간 결혼을 하거나, 아니면 그냥 남대륙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3.2.1. 문제아 3인조
[image]
왼쪽부터 페,레테,돌로레스이다.
후궁 직속시녀 9명 중 페, 돌로레스, 레테 셋을 묶어 이렇게 부른다. 세 명씩 짝을 지어 같은 방을 쓰는 시녀들의 규정상 룸메이트로, 여왕의 남편을 모시는 일에 뽑힌 9명이니만큼 빠릿해야 하지만 사람을 부리는 것이 익숙지 않은 젠지로가 시녀들을 배려한답시고 이것저것 챙겨주게 되면서 기강이 해이해진, 그 중에서도 한껏 해이해진 트리오. 셋이 짝을 지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을 몰고 다니며 시녀장 아만다의 혈압을 상승시키는 주범들. 대신 긴장감이 없는 것을 선호하는 젠지로는 제일 선호하는 시녀들이며 그렇다보니 쉽게 자를 수도 없다.
본편 스토리에 관여하는 일은 적으나, 각 권마다 들어 있는 외전인 '주인과 시녀 시리즈'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우선 젠지로의 휴대용 게임기를 들고가[18] 뿌요뿌요로 추정되는 게임을 하면서 최고득점을 노리는 것부터 시작했으니... 돌로레스가 최고점을 기록하자 젠지로는 포상이라고 지구에서 가져온 마블초콜릿을 상품으로 하사하고 나서 돌로레스가 기록한 점수의 두 배나 되는 최고점을 올려두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경쟁심리와 상품에 대한 열의로 똘똘 뭉친 시녀들 덕분에 얼마 안 가 지구에서 가져온 과자들이 거의 거덜났다.
물론 사건사고라고 해도 약간의 실수나 약간의 농땡이일 뿐 능력과 업무 수행 자체는 제 몫을 다 하고 있다. 아무리 풀어졌어도 왕실 후궁에 뽑힐 정도의 능력이 있고 그만큼 하고 있다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이를테면 해서는 안되는 수준의 경계선을 잘 파악하고 그 아슬아슬한 안쪽에서 노는 정도. 이러한 담력은 시녀장 공인 최고 수준.
후궁시녀들은 젠지로와 생활을 같이 하다보니 적든 많든 지구산 문명과 문화에 영향을 받는데 이들 3인조는 그중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게임기로 게임을 하다보니 아라비아 숫자에 60진법, 24시간을 통한 시계를 보는 방식까지 다른 누구보다도 빠르게 터득했다. 심지어 골프 게임을 하며 버디, 파 등의 용어를 익히는 과정에서 감각적이지만 0(제로)와 음수(마이너스)의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숫자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임을 감안하면[19] 이 시녀들은 이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수학자의 씨앗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시녀장 아만다도 이제 디지털 시계 보는 법을 깨우쳐서 분 단위로 체크당할 위기(...).
문제아 3인방 모두 에어컨과 냉장고, 특히 게임기 등 젠지로가 가져온 도구들에 가장 매료된 나머지, 6권 들어 동료 시녀들이 퇴직하는 상황에서 혼기가 차는 3년 뒤 후궁을 떠나게 되는 자신들의 미래를 상상하다가 다들 후궁 생활을 계속하는 것을 반쯤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7권에서는 심지어 젠지로가 휴대용 게임기를 들고 후궁을 떠난 동안 거실에 있는 거치형 게임기를 써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을 정도. 평소에도 젠지로가 혼자서 플레이하는 것을 지켜보며 흥미를 느꼈지만 대전 게임이라고 해도 젠지로가 특정 시녀들을 데리고 놀면 다른 속셈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어 젠지로도 시녀들과 게임이라도 해볼까하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이내 포기했다.
9권에서는 다른 쪽의 후궁 시녀들이 쌍왕국으로 젠지로를 수행하러 가는 바람에 졸지에 선임 시녀, 일명 '''왕고'''가 되어버려서 새로 들어온 후임 시녀들에게 절찬리 안좋은 영향을 마음껏 끼치는 중이다.[20] 아만다 시녀장은 이 문제아들에 대해서 골치를 앓고 있으나 일하는 것 자체는 합격점에 아슬아슬하게나마 들어있기 때문에 트집을 잡을수도 없고[21] , 이런 안좋은 영향을 받은 시녀들이 젠지로에게 결국 총애를 받는 아이러니한 현실에 좌절하고 있을 뿐. 심지어 제일 크게 물든 건 오촌 조카라고 할 수 있는 니르다[22] 여서 변경백에게 어떻게 사과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기도 한다.[23] 결국 정공법으로는 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니들 자꾸 그런 식으로 꼼수 부리는거나 가르치면 곧 들어오는 프레야 전하 소속으로 보내버린다'[24] 라는 발언으로 마무리.
- 페 성우:오구라 유이(드라마 CD)
셋 중에서 몸집이 가장 작은 동시에 제일 까불대는 성격. 말하자면 초딩. 외모도 마찬가지라 치마 입은 채 공놀이를 하느라 팬티가 훌렁훌렁 다 보여도 전혀 색기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페는 왕국 수도의 서민 동네에서 뛰놀아도 위화감이 없어 보이지만, 이래 봬도 엄연한 귀족 집안 딸이다." 라고 부가설명이 붙을 정도였다. 각종 서술을 보면 일단은 레가라드 자작 가문의 딸로 추정된다.[25] 체력은 셋 중에 최고로 정원 일을 끝내고 다른 둘이 뻗어버렸지만 혼자 쌩쌩할 정도. 돌로레스는 틀림없이 용[26] 과의 혼혈일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우기에 후궁의 발전기 수로 청소를 하며 잡은 갓 태어난 새끼 악어라던가 농장어 같은 징그러운 것들도 서슴없이 토막쳐 익숙하게 조리한다.
10권에선 아이스크림을 두고 사우나에서 오래 버티기 내기를 하다가 결국 기절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런 사정을 모르는 아만다는 '모시는 주인이 혹시 몸이 상할까, 자기 몸으로 새로운 시설을 시험한 것' 이라고 오해하는 바람에 깨어났을 때 무려 아만다의 간호(!!)를 받고 있어서 본인도 순간적으로 놀라고 말았지만 이내 '말하면 안된다' 라는것을 깨닫고 입을 다문 모양.
10권에선 아이스크림을 두고 사우나에서 오래 버티기 내기를 하다가 결국 기절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런 사정을 모르는 아만다는 '모시는 주인이 혹시 몸이 상할까, 자기 몸으로 새로운 시설을 시험한 것' 이라고 오해하는 바람에 깨어났을 때 무려 아만다의 간호(!!)를 받고 있어서 본인도 순간적으로 놀라고 말았지만 이내 '말하면 안된다' 라는것을 깨닫고 입을 다문 모양.
- 돌로레스 성우:스와 나나카(드라마 CD)
셋 중에서 제일 키가 크다. 덤으로 나온 게임대전 단편에선 최초의 하이스코어 달성자. 일단은 셋 중에서 가장 똑똑한 편이며, 상식적인 성격이다. 다른 둘이 워낙 튀는 성격이라서 그렇게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정말로 상식적이라면 이 리스트에 들어올 리가 없다.
기본적으로 잔머리 수치가 셋중 제일이다. 일례로 젠지로가 자리를 비울 때 거치형 게임기를 쓰게 시켜주지 않을까 매의 눈으로 사용법을 암기해두었을 정도. 당연히 젠지로가 '언젠가는 저걸 쓰게 해주겠지' 라는 계산 속에서 나온 행위이며 어떤 의미로는 젠지로를 얕잡아(...) 보는 행위기도 하지만, 그런 걸 자연스럽게 하는 게 돌로레스의 특징이다. 게다가 언급되길 트리오중 가장 현실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터라 사우나 버티기에서도 무리다 싶으니 바로 포기해버렸다.
요컨대 아직 어려서 철이 없는 페와 천연인 레테가 자신들이 하는 일이 잘못이라거나 비정상적이라는 자각이 없는데 비해, 돌로레스는 자기 행동의 문제점을 분명하게 인지하면서도 그 행동을 고칠 생각이 없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셋 중에서 가장 글러먹은 타입(...)
11권 외전에서 젠지로와 함께 황금나뭇잎호에 승선했음이 언급된다.
12권에서는 카메라 기능이 있는 MP4를 맡아 북대륙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여준다. 후궁이 들어오는 사람들이 만만치 않은 것을 파악 끝낸 상황이라 이네스에게 자신이 도움이 된다는걸 젠지로에게 어필해달라 요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잔머리 수치가 셋중 제일이다. 일례로 젠지로가 자리를 비울 때 거치형 게임기를 쓰게 시켜주지 않을까 매의 눈으로 사용법을 암기해두었을 정도. 당연히 젠지로가 '언젠가는 저걸 쓰게 해주겠지' 라는 계산 속에서 나온 행위이며 어떤 의미로는 젠지로를 얕잡아(...) 보는 행위기도 하지만, 그런 걸 자연스럽게 하는 게 돌로레스의 특징이다. 게다가 언급되길 트리오중 가장 현실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터라 사우나 버티기에서도 무리다 싶으니 바로 포기해버렸다.
요컨대 아직 어려서 철이 없는 페와 천연인 레테가 자신들이 하는 일이 잘못이라거나 비정상적이라는 자각이 없는데 비해, 돌로레스는 자기 행동의 문제점을 분명하게 인지하면서도 그 행동을 고칠 생각이 없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셋 중에서 가장 글러먹은 타입(...)
11권 외전에서 젠지로와 함께 황금나뭇잎호에 승선했음이 언급된다.
12권에서는 카메라 기능이 있는 MP4를 맡아 북대륙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여준다. 후궁이 들어오는 사람들이 만만치 않은 것을 파악 끝낸 상황이라 이네스에게 자신이 도움이 된다는걸 젠지로에게 어필해달라 요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레테 성우:야스노 키요노(드라마 CD)
셋 중에서 가장 가슴이 크고, 또한 눈까지 아래로 처져 있어 느긋한 느낌을 주는 아가씨. 조금 둔한 면이 있다. 가슴으로 말하자면 컵 크기로 비교했을 때 아우라보다 한 사이즈 위라고. 체력적인 면에서는 가장 떨어지기 때문에 정원 일을 하면서 에밀리아에게는 많이 혼난다.
하지만 요리의 능력은 젊은 시녀들 중에서도 최고수준. '3년동안 실력을 더 쌓으면 자리를 물려줄 수도 있다'고 바네사가 평가했다. 느긋한 성격과 뛰어난 요리실력의 결과로 5권 마지막의 복수(?) 예고에도 여유로우며, 가장 진지하게 후궁의 조리 담당을 생각하고 있다. 보통은 바네사도 그랬듯이 은퇴하고 결혼해서 생활을 보내다 다시 후궁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에어컨과 냉장고가 아쉬워서 그냥 결혼 안하고 바로 말뚝 박을까(...) 고민하는 중이다.
하지만 요리의 능력은 젊은 시녀들 중에서도 최고수준. '3년동안 실력을 더 쌓으면 자리를 물려줄 수도 있다'고 바네사가 평가했다. 느긋한 성격과 뛰어난 요리실력의 결과로 5권 마지막의 복수(?) 예고에도 여유로우며, 가장 진지하게 후궁의 조리 담당을 생각하고 있다. 보통은 바네사도 그랬듯이 은퇴하고 결혼해서 생활을 보내다 다시 후궁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에어컨과 냉장고가 아쉬워서 그냥 결혼 안하고 바로 말뚝 박을까(...) 고민하는 중이다.
3.3. 신입 시녀들
- 마노라, 밀라그로스, 모니카
6권에서 등장. 키샤, 콘치타, 사브리나의 후임으로 들어온 신입들이다. 젠지로가 없는 사이 인원교대를 할 생각.
젠지로의 영향으로 한껏 해이해진 선임들과 특유의 근무환경에 당황해하면서도 물들어가는 중. 일단 혹서기가 아니어도 젠지로,아우라가 밤늦게까지 깨있는고로 휴식을 위한 낮잠 시간이 있고 젠지로가 주변에 시녀들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하니 얼른 끝내야 하며 명령을 기다리며 느긋하게 간식을 먹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젠지로가 냄새에 민감하며 향유냄새를 싫어해서 하루에도 몇 번이나 몸을 씻어서 깨끗하게 해야 한다. 덕분에 신입들로서는 적당히 눈치껏 일하던 선배들과 달리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언제든지 수청을 들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좋은 상황.
셋 모두 어린 나이로, 처음에는 왕족의 피를 늘리기 위해 젠지로의 취향인 아우라와 같이 성숙한 시녀들을 채용했었지만 젠지로가 성은은 커녕 손대지도 않은채 결혼해 나가버리는지라 그쪽은 포기하고 오래 부릴 수 있는 소녀들을 채용한 것. 마노라는 이제까지 제일 작았던 페보다 더 작고 어린 때문인지, 페가 무척 귀여워한다. 젠지로의 표현을 빌리자면 '1학년 신입이 들어와서 멋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좌충우돌하는 2학년 선배. 이런 녀석은 곧 3학년에게 한 소리 듣게 된다.'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문제아 3인방과, 중요 인물인 니르다가 끼어 있는 2차 모집 시녀들 사이에 있어 비중은 약간 적은 편.
젠지로의 영향으로 한껏 해이해진 선임들과 특유의 근무환경에 당황해하면서도 물들어가는 중. 일단 혹서기가 아니어도 젠지로,아우라가 밤늦게까지 깨있는고로 휴식을 위한 낮잠 시간이 있고 젠지로가 주변에 시녀들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하니 얼른 끝내야 하며 명령을 기다리며 느긋하게 간식을 먹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젠지로가 냄새에 민감하며 향유냄새를 싫어해서 하루에도 몇 번이나 몸을 씻어서 깨끗하게 해야 한다. 덕분에 신입들로서는 적당히 눈치껏 일하던 선배들과 달리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언제든지 수청을 들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좋은 상황.
셋 모두 어린 나이로, 처음에는 왕족의 피를 늘리기 위해 젠지로의 취향인 아우라와 같이 성숙한 시녀들을 채용했었지만 젠지로가 성은은 커녕 손대지도 않은채 결혼해 나가버리는지라 그쪽은 포기하고 오래 부릴 수 있는 소녀들을 채용한 것. 마노라는 이제까지 제일 작았던 페보다 더 작고 어린 때문인지, 페가 무척 귀여워한다. 젠지로의 표현을 빌리자면 '1학년 신입이 들어와서 멋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좌충우돌하는 2학년 선배. 이런 녀석은 곧 3학년에게 한 소리 듣게 된다.'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문제아 3인방과, 중요 인물인 니르다가 끼어 있는 2차 모집 시녀들 사이에 있어 비중은 약간 적은 편.
- 니르다, 루이사, 밀레라
8권에서 등장한 2차 모집 시녀들. 니르다는 물론 가질 변경백의 둘째 딸인 그 니르다로 변경백이 그때의 문제를 떠올리며 니르다가 아직 귀족의 예법에 익숙하지 않아, 예법을 제대로 익히면서 이참에 젠지로 밑에서 교육받기를 바래 추천했고, 밀레라는 라파엘로 마르케스의 사촌 여동생이다. 너무 곱게 커서 향후 시녀 일을 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 보인다. 반대로 루이사는 라라 후작이 발탁해서 보내었는데, 행동거지와 사고방식이 완전히 군인. 거기에 증기 욕실을 만들고 시험을 위해 들어갔을때 유사한 훈련을 받은적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신청서를 검토하던 아우라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과 ‘괴물처럼 강하다’고 평가되는 라라 후작의 특성으로 보아서는 마르그레테처럼 호위 겸임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11권에서 마르그레테가 젠지로와 함께 북대륙에 갔을때 그 결원을 굳이 루이사로 메운것으로 봐서 사실상 확정이라고 볼수 있을듯하다.[27]
4. 마르케스 가문
- 마누엘 마르케스
백작. 아우라의 신랑 후보였던 라파엘로 마르케스의 아버지이자 옥타비아의 남편.[28] 왕국의 실세 중 한명이다. 나름대로 야심이 있지만 푸조르 기젠처럼 드러내놓지는 않는 편. 성격상 위험한 도박을 삼가고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옥타비아를 젠지로의 가정교사로 집어넣어 결과적으로 젠지로 옆에 자기 사람을 심는 데는 성공했지만, 옥타비아가 워낙 정치와는 거리가 먼 성격인데다가 젠지로와 아우라의 관계가 생각보다 돈독하여 측실을 집어넣어도 효과가 적다는 것을 안 이후로는 일단 두고보기로 한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측실을 집어넣기보다는 젠지로와 아우라의 관계를 밀어줘서 점수나 따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젠지로의 사교계 데뷔 파티에서는 자기 여동생을 측실로 집어넣으려고 애를 쓰는 푸죠르 기젠 옆에서 계속 젠지로의 편을 들어줬다. 키샤를 데려오고 조카인 밀레라를 후궁에 대신 집어넣는 등 사소한 작전은 계속 시도중. 처세술을 어려워 하는 미겔 가질의 평에 의하면, '마누엘쪽이 부탁해 온 일인데도 결과적으로는 상대방이 마누엘에게 부채의식을 가지게 될' 정도로 상황 유도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 옥타비아 마르케스
[image]
마르케스 백작의 후처이자 젠지로의 가정교사. 가르치는 것은 궁중 예절과 마법. 24세라는 나이와 기혼이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아직 카파 왕국 기준 최고의 여인 자리를 차지중이신(…) 만년 미소녀 그리고 사람이 정말 착하다. 오죽하면 옥타비아의 행동이 연기라면 마르케스 백작이 여성불신에 빠지리라고 할 정도로 참한 아가씨의 견본. 마르케스 백작은 그녀가 누군가를 평가한다면 그 평가에서 장점은 1/10으로 줄이고 단점은 10배로 증폭하면 그 사람 인물상이라고 하며, 의붓아들인 라파엘로 마르케스 역시 '보는 눈은 정확한데 칭찬에 필요 이상으로 호들갑스러운 형용사를 붙인다'고 평가했다.
결혼 전에는 왕궁의 꽃이라고까지 불리우던 미인으로 왕국 최고의 요조숙녀로 손꼽혔다. 카파 왕국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는 여성상의 교본이라고 여겨질 정도여서 아우라도 그녀에게 동경심과 질투심이 있는 듯 하다. 젠지로가 그녀에게 교육을 받게 된 첫째날 그녀가 어땠나에 대해서 집요할 정도로 묻다가, 젠지로가 "당신이 소환해서 여기에 있는 거지 그녀가 소환했다면 여기에 있지 않았다."라고 말하자 매우 만족했을 정도.
놀라운 사실로 의붓아들 라파엘로 마르케스보다 어리다. 아만다가 니르다의 교육을 맡길 인재로 제일 먼저 추천한 사람도 옥타비아. 하지만 미겔 가질은 마르케스 집안에 빚을 지면 큰일난다며 반대했다.
코믹스에선 어째서인지 피부가 하얘졌다....
마르케스 백작의 후처이자 젠지로의 가정교사. 가르치는 것은 궁중 예절과 마법. 24세라는 나이와 기혼이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아직 카파 왕국 기준 최고의 여인 자리를 차지중이신(…) 만년 미소녀 그리고 사람이 정말 착하다. 오죽하면 옥타비아의 행동이 연기라면 마르케스 백작이 여성불신에 빠지리라고 할 정도로 참한 아가씨의 견본. 마르케스 백작은 그녀가 누군가를 평가한다면 그 평가에서 장점은 1/10으로 줄이고 단점은 10배로 증폭하면 그 사람 인물상이라고 하며, 의붓아들인 라파엘로 마르케스 역시 '보는 눈은 정확한데 칭찬에 필요 이상으로 호들갑스러운 형용사를 붙인다'고 평가했다.
결혼 전에는 왕궁의 꽃이라고까지 불리우던 미인으로 왕국 최고의 요조숙녀로 손꼽혔다. 카파 왕국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는 여성상의 교본이라고 여겨질 정도여서 아우라도 그녀에게 동경심과 질투심이 있는 듯 하다. 젠지로가 그녀에게 교육을 받게 된 첫째날 그녀가 어땠나에 대해서 집요할 정도로 묻다가, 젠지로가 "당신이 소환해서 여기에 있는 거지 그녀가 소환했다면 여기에 있지 않았다."라고 말하자 매우 만족했을 정도.
놀라운 사실로 의붓아들 라파엘로 마르케스보다 어리다. 아만다가 니르다의 교육을 맡길 인재로 제일 먼저 추천한 사람도 옥타비아. 하지만 미겔 가질은 마르케스 집안에 빚을 지면 큰일난다며 반대했다.
코믹스에선 어째서인지 피부가 하얘졌다....
- 라파엘로 마르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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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까지 이름만 등장한 마르케스 백작의 아들. 아우라의 신랑 후보였으며(왕가의 피를 가져서) 나름 능력은 있지만 아버지의 말을 전혀 거역 못하는 것 때문에 아우라가 논외 취급했다. 만약 마르케스의 충성심이 아버지가 아니라 왕실로 향해 있었다면 서슴없이 결혼했을 것이라고.
웹 연재본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이 없지만, 출간본 5권에서 연재본과 다른 사건이 일어나면서 적극적으로 출연. 이전까지는 파파보이같은 나약한 사람이라고 생각될만한 설명이 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윗사람 입장에서 그를 부려본 젠지로의 감상에서는 "부리는 사람이 자신을 유능하다고 착각하게 할 만큼 유능"하다. 단지 스스로 책임지는 상황을 피하는 것 같은 '전형적인 유능한 관료'라고. 7권에서도 '라파엘로라면 이렇게 일을 키우지 않고 깔끔하게 해결했겠지' 하고 자신과 비교하며 높게 평가했다.
한편, 라파엘로는 5권에서 사건에 휘말린 젠지로를 "결단력 있고 유능한데도 아우라 폐하를 사랑하기에 무능하다는 오명을 감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아버지에게 보고할 사항이 생겼다고 만족해했다. 그래도 여전히 카파 왕국의 일반적인 남성들과 전혀 다른 젠지로의 사고관념[29] 을 고려해 부친에게는 '괴물'이란 말로 비유하면서 "무엇이 역린일지도 알 수 없으니 섣불리 적이나 아군으로 만들려 하지 않되, 만약 친해지게 된다면 오히려 의외로 쉽게 협조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아우라와 아우라의 심복, 후궁 시녀들을 제외하면 젠지로의 성향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인물.[30] 한편 부친이 이상형을 물어보자 ‘왕국 제일의 미녀’였던 새어머니를 거론하여[31] 독자들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결국 부친이 추천해준 키샤와 결혼하기로 했다.
4권까지 이름만 등장한 마르케스 백작의 아들. 아우라의 신랑 후보였으며(왕가의 피를 가져서) 나름 능력은 있지만 아버지의 말을 전혀 거역 못하는 것 때문에 아우라가 논외 취급했다. 만약 마르케스의 충성심이 아버지가 아니라 왕실로 향해 있었다면 서슴없이 결혼했을 것이라고.
웹 연재본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이 없지만, 출간본 5권에서 연재본과 다른 사건이 일어나면서 적극적으로 출연. 이전까지는 파파보이같은 나약한 사람이라고 생각될만한 설명이 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윗사람 입장에서 그를 부려본 젠지로의 감상에서는 "부리는 사람이 자신을 유능하다고 착각하게 할 만큼 유능"하다. 단지 스스로 책임지는 상황을 피하는 것 같은 '전형적인 유능한 관료'라고. 7권에서도 '라파엘로라면 이렇게 일을 키우지 않고 깔끔하게 해결했겠지' 하고 자신과 비교하며 높게 평가했다.
한편, 라파엘로는 5권에서 사건에 휘말린 젠지로를 "결단력 있고 유능한데도 아우라 폐하를 사랑하기에 무능하다는 오명을 감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아버지에게 보고할 사항이 생겼다고 만족해했다. 그래도 여전히 카파 왕국의 일반적인 남성들과 전혀 다른 젠지로의 사고관념[29] 을 고려해 부친에게는 '괴물'이란 말로 비유하면서 "무엇이 역린일지도 알 수 없으니 섣불리 적이나 아군으로 만들려 하지 않되, 만약 친해지게 된다면 오히려 의외로 쉽게 협조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아우라와 아우라의 심복, 후궁 시녀들을 제외하면 젠지로의 성향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인물.[30] 한편 부친이 이상형을 물어보자 ‘왕국 제일의 미녀’였던 새어머니를 거론하여[31] 독자들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결국 부친이 추천해준 키샤와 결혼하기로 했다.
- 밀레라 마르케스
라파엘로의 사촌누이(從姊妹). 대전쟁 중에 부모가 죽어 큰아버지인 마르케스 백작 밑에서 자랐다. 정발본에서는 '의붓여동생' 이라고 오역해놔서 멀쩡한 가정을 막장화시킬 뻔 했다.[32] 8권에서 후궁 시녀로 들어갔다. 후궁에 있으면서 유제품을 사용한 레시피에 대해서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5. 기젠 가문
- 푸죠르 기젠
아우라의 신랑후보 중 한 명이었으며(왕가의 피를 이었기때문에), 기사단을 지휘하는 우수한 장군인 동시에 군 최고위인 '원수'직을 노리고 있는 야심가이지만, 외척의 개입을 싫어하는 아우라에겐 그 야심 때문에 논외가 되었다. 군을 왕가의 휘하에 두고 싶어하는 아우라와 군을 지배하고 싶어하는 그의 야심은 정면 충돌하기에 아우라와는 서로 밀고 당기고 있지만 동시에 '국군의 강화'라는 부분에서는 서로 인식이 같아 협력하는 관계. 거기에 군인으로서의 능력은 인재 중의 인재다. 무력이 뛰어난 맹장이면서 부하들의 공도 잘 챙겨주는 덕장이면서 작전수립 능력도 뛰어나고 루신다의 조언을 받아들려서 제대로 실행하는 지장의 면모까지 보인다. 장수로서는 거의 완전체에 가까운 명장인것. 이런 인재를 놀리지 않기위해 써먹으면서도 공을 세울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아우라가 고생중이다.
젠지로가 평하길 적을 만드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타입. 다만 부인의 전(前) 신랑 후보라는 사실 때문에 지니고 있던 마이너스 호감도 때문에 약간 과소평가한 것으로, 적을 만들었을 때의 위험성을 알기에 함부로 적을 만들지 않고 적 앞에서도 웃는 가면을 쓰는 정도의 사리판단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정치가의 면모도 있다. 단, 이익을 얻을 수만 있다면 적을 만드는 것을 굳이 겁내지도 않는다. 7권에서의 설명을 보면, '약점을 잡은 상대를 최대한도로 쥐어짠 뒤, 상대가 폭발하면 힘으로 제압하고 다시 보상금을 받아내는 스타일' 이라고.
4-5권에서 군룡 퇴치에 보여준 모습은 이상적인 먼치킨 무관. 병사들에게 인간은 군룡을 힘으로 이길 수 없으니 기술을 연마하고 힘을 합쳐 상대하라고 말하는데 정작 본인은 병사 한 명이 대치중에 실수로 놓쳐서 공중으로 날아간 창을 뛰어서 잡고는 그대로 던져서 군룡의 머리를 꿰뚫는다. 심지어 그 군룡이 발버둥쳐도 창이 안 빠지게 강하게 박힐 정도로 단순 완력으로도 군룡을 압도한다.(...) 게다가 지휘관과 용병가로서의 모습도 최고 수준이다. 전장을 보는 눈도 넓고 작전 수립 능력도 훌륭하다. 주변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밀림 속의 전투에서도 주변 병사의 위험을 놓치지 않고 지원할 뿐만이 아니라, 직접 전투를 수행하면서 군룡들의 철수 타이밍을 한 수 앞서 읽어냈다. 자신에겐 폐급 병사만 있다는 하급 지휘관에게 그런 폐급 병사야말로 일반적인 병사들이며 그런 일반적인 병사를 데리고 임무를 성공시키는게 바로 지휘관이 갖춰야될 능력이라고 말하는 등 군인으로선 완벽에 가깝다. 대신 덩치와 눈빛과 박력 때문에 어지간한 사람은 겁먹게 만들기 십상이고 이 점에 대해서는 본인도 포기했다고 한다.
6권에서 가질 변경백의 장녀 루신다와의 결혼이 결정되었다.[33] 가질 변경백과의 혼담이 진행되는 바람에 수도에 막대한 권력을 가진 유력귀족과 지방에 영지를 가지고 있는 고위귀족이 혈연을 맺는다는 왕가 입장에서는 참으로 입맛 떨어질 시나리오가 벌어졌다. 아우라도 처음에는 이를 막고 싶어했으나, 푸죠르의 경우 아우라의 남편 후보로 몇 년을 붙잡아놓고 있었던데다가 가질 변경백의 여식도 내전기에 혼기를 놓친 상노처녀이기 때문에 반대했다가는 양측에 상당한 원한을 살 것이 분명했기에 막지는 못하고 왕가에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회담을 수정시키는 수밖에 없었다.
7권에선 결혼식 직전에 젠지로에게 눈빛으로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결혼반지 풍습때문에 여러가지로 마음이 편했던듯. 그 이후 가질 변경백에서 생긴 문제에서 젠지로의 제안에 따라 조용히 있다가 재판이 끝나자마자 외교적 결례를 저지른 크리스티아노 핀트를 국내에 억류하려 했으나 가질 변경백 가문에서[34] 반대하자 그에 수긍하고 물러선다.
8권에서는 젠지로의 쌍왕국 행에 호위를 자청하고 나서서 아우라를 놀라게 했는데, 이렇게 에둘러서 모략을 꾸미는 것은 푸죠르의 방식이 아니기 때문. 결국 신설될 원수 지위를 노리고 루신다가 뒷조종한 것으로 결론이 지어졌다.
9권에서는 젠지로를 호위하면서 나름 친분이 쌓였는지 젠지로와 격의 없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한다.
10권에선 등장은 없지만 결국 아우라에 의해 원수와 재상직의 신설이 확정되었고, 원수직에 어울리는 귀족은 푸죠르 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거의 확정 내정자가 되어 그리도 원하던 원수직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11권에서 그토록 염원하던 원수직에 오른다. 젠지로가 지방귀족의 탈세를 잡아내 늘어난 예산으로 군대를 최대한 늘리려고 한걸 루신다의 조언으로 대전으로 고아가 되어 수도에 온 아이들을 징병하는걸로 고쳐 아우라의 허락을받고 대외적으로 나라를 강하게 하려 한다.
젠지로가 평하길 적을 만드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타입. 다만 부인의 전(前) 신랑 후보라는 사실 때문에 지니고 있던 마이너스 호감도 때문에 약간 과소평가한 것으로, 적을 만들었을 때의 위험성을 알기에 함부로 적을 만들지 않고 적 앞에서도 웃는 가면을 쓰는 정도의 사리판단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정치가의 면모도 있다. 단, 이익을 얻을 수만 있다면 적을 만드는 것을 굳이 겁내지도 않는다. 7권에서의 설명을 보면, '약점을 잡은 상대를 최대한도로 쥐어짠 뒤, 상대가 폭발하면 힘으로 제압하고 다시 보상금을 받아내는 스타일' 이라고.
4-5권에서 군룡 퇴치에 보여준 모습은 이상적인 먼치킨 무관. 병사들에게 인간은 군룡을 힘으로 이길 수 없으니 기술을 연마하고 힘을 합쳐 상대하라고 말하는데 정작 본인은 병사 한 명이 대치중에 실수로 놓쳐서 공중으로 날아간 창을 뛰어서 잡고는 그대로 던져서 군룡의 머리를 꿰뚫는다. 심지어 그 군룡이 발버둥쳐도 창이 안 빠지게 강하게 박힐 정도로 단순 완력으로도 군룡을 압도한다.(...) 게다가 지휘관과 용병가로서의 모습도 최고 수준이다. 전장을 보는 눈도 넓고 작전 수립 능력도 훌륭하다. 주변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밀림 속의 전투에서도 주변 병사의 위험을 놓치지 않고 지원할 뿐만이 아니라, 직접 전투를 수행하면서 군룡들의 철수 타이밍을 한 수 앞서 읽어냈다. 자신에겐 폐급 병사만 있다는 하급 지휘관에게 그런 폐급 병사야말로 일반적인 병사들이며 그런 일반적인 병사를 데리고 임무를 성공시키는게 바로 지휘관이 갖춰야될 능력이라고 말하는 등 군인으로선 완벽에 가깝다. 대신 덩치와 눈빛과 박력 때문에 어지간한 사람은 겁먹게 만들기 십상이고 이 점에 대해서는 본인도 포기했다고 한다.
6권에서 가질 변경백의 장녀 루신다와의 결혼이 결정되었다.[33] 가질 변경백과의 혼담이 진행되는 바람에 수도에 막대한 권력을 가진 유력귀족과 지방에 영지를 가지고 있는 고위귀족이 혈연을 맺는다는 왕가 입장에서는 참으로 입맛 떨어질 시나리오가 벌어졌다. 아우라도 처음에는 이를 막고 싶어했으나, 푸죠르의 경우 아우라의 남편 후보로 몇 년을 붙잡아놓고 있었던데다가 가질 변경백의 여식도 내전기에 혼기를 놓친 상노처녀이기 때문에 반대했다가는 양측에 상당한 원한을 살 것이 분명했기에 막지는 못하고 왕가에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회담을 수정시키는 수밖에 없었다.
7권에선 결혼식 직전에 젠지로에게 눈빛으로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결혼반지 풍습때문에 여러가지로 마음이 편했던듯. 그 이후 가질 변경백에서 생긴 문제에서 젠지로의 제안에 따라 조용히 있다가 재판이 끝나자마자 외교적 결례를 저지른 크리스티아노 핀트를 국내에 억류하려 했으나 가질 변경백 가문에서[34] 반대하자 그에 수긍하고 물러선다.
8권에서는 젠지로의 쌍왕국 행에 호위를 자청하고 나서서 아우라를 놀라게 했는데, 이렇게 에둘러서 모략을 꾸미는 것은 푸죠르의 방식이 아니기 때문. 결국 신설될 원수 지위를 노리고 루신다가 뒷조종한 것으로 결론이 지어졌다.
9권에서는 젠지로를 호위하면서 나름 친분이 쌓였는지 젠지로와 격의 없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한다.
10권에선 등장은 없지만 결국 아우라에 의해 원수와 재상직의 신설이 확정되었고, 원수직에 어울리는 귀족은 푸죠르 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거의 확정 내정자가 되어 그리도 원하던 원수직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11권에서 그토록 염원하던 원수직에 오른다. 젠지로가 지방귀족의 탈세를 잡아내 늘어난 예산으로 군대를 최대한 늘리려고 한걸 루신다의 조언으로 대전으로 고아가 되어 수도에 온 아이들을 징병하는걸로 고쳐 아우라의 허락을받고 대외적으로 나라를 강하게 하려 한다.
- 파티마 기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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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죠르 기젠의 여동생. 장신의 오빠처럼 본인도 장신이라서 젠지로가 위로 올려다 봐야할 정도이다.[35] 푸죠르 본인이 여왕의 신랑이 되지 못하자 즉시 자신의 여동생을 젠지로의 측실로 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밀어붙이고 있다. 파티 등에서 젠지로에게 오빠처럼 상당히 거칠 것 없이 대쉬해서 젠지로도 난감해 한다. 다만 처음에는 젠지로를 꼬시는 듯 하다가 오빠의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오빠자랑을 떠벌이며 화려하게 자폭한다. 젠지로는 자신을 유혹하려는 때보다 오빠를 자랑하다가 불현듯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몇 배나 더 매력적인 것이 빈정상한다며, 술내기로 숙부를 보내버렸다는 푸죠르에게 80도쯤 되는 독한 증류주를 만들어 먹여서 인사불성으로 취하게 해 볼까 하는 유치한 생각까지 했다.
푸죠르 기젠의 여동생. 장신의 오빠처럼 본인도 장신이라서 젠지로가 위로 올려다 봐야할 정도이다.[35] 푸죠르 본인이 여왕의 신랑이 되지 못하자 즉시 자신의 여동생을 젠지로의 측실로 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밀어붙이고 있다. 파티 등에서 젠지로에게 오빠처럼 상당히 거칠 것 없이 대쉬해서 젠지로도 난감해 한다. 다만 처음에는 젠지로를 꼬시는 듯 하다가 오빠의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오빠자랑을 떠벌이며 화려하게 자폭한다. 젠지로는 자신을 유혹하려는 때보다 오빠를 자랑하다가 불현듯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몇 배나 더 매력적인 것이 빈정상한다며, 술내기로 숙부를 보내버렸다는 푸죠르에게 80도쯤 되는 독한 증류주를 만들어 먹여서 인사불성으로 취하게 해 볼까 하는 유치한 생각까지 했다.
6. 가질 가문
- 미겔 가질
변경백. 대전때 장남과 차남을 잃어서 남은 아들인 사비에르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군룡토벌의 공을 세워 왕국에 좋은 이미지를 심도록 기획했다. 성실하고 전쟁영웅답게 제법 당당한 풍채를 지녔으나, 지방귀족이라 중앙의 정치판과는 크게 엮일 일이 없었는지 권모술수에는 영 서툴기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용케 영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을 들을 정도. 실질적으로 본격 등장을 시작한 7권에서도 상대적으로 어수룩한 모습을 보인다. 차기 영주인 아들을 성장시키고 싶다는 명목 반, 아이들 싸움을 어른들끼리 즐기는 것 반 해서 음모라고까지 하기는 뭐한 판을 짜봤지만 예상 못한 사태가 연달아 일어나면서 미리 짜놓은 구도가 산산조각 났고, 그런 와중에 수완을 발휘해서 무마시키기보다는 당황스러워만 하는 모습은 처세술보다는 정직함으로만 살아온 어르신이다.[36][37] 그리고 이런 성격 때문인지 인품 또한 훌륭하여 서출인 니르다를 정실 소생들과 차별없이 대한다.
수도의 정치판에 영향력이 없다는 묘사와 그나마 왕가가 신뢰할 수 있는 고위귀족가문이라는 서술을 합쳐보면, 순수한 무골로서[38] 중앙 정치에 전혀 끼어들지 않고 우직하게 변경백의 영지 경영 및 전쟁 중에 군인으로서의 본분만을 지켜온 결과인듯 하다. 수많은 왕족들이 전사하여 천애고아 여자 왕족 한 명 남을만큼 격렬한 전쟁을 겪은 국가에서 가주가 수많은 전공을 쌓은 무인이고, 모략에 손을 담그지 않고, 무엇보다 전쟁터에서 차기 가주 둘이 목숨을 바치기까지한 집안을 어느 누가 대놓고 적대할까. 대귀족치고는 드물게도 중앙 권력의 암투와 거리가 멀며, 왕가에 대한 비교적 건전한 충성심을 지녔기에 여러모로 아우라나 젠지로가 크게 경계를 하지 않는 가문이었지만 루신다와 푸죠르가 결혼을 하기 전까지 애기다. 미겔 가질은 순수한 무골이니 넘어가도 푸죠르는 이 연줄을 마구 써댈 것이 틀림없기 때문.
딸인 니르다 가질의 문제를 덮어준 젠지로에게 매우 큰 은혜를 느끼고 있다. 젠지로 개인이 아닌 카파 왕가에 대해 충성해줄 것을 젠지로가 재차 요구할 정도.[39]
수도의 정치판에 영향력이 없다는 묘사와 그나마 왕가가 신뢰할 수 있는 고위귀족가문이라는 서술을 합쳐보면, 순수한 무골로서[38] 중앙 정치에 전혀 끼어들지 않고 우직하게 변경백의 영지 경영 및 전쟁 중에 군인으로서의 본분만을 지켜온 결과인듯 하다. 수많은 왕족들이 전사하여 천애고아 여자 왕족 한 명 남을만큼 격렬한 전쟁을 겪은 국가에서 가주가 수많은 전공을 쌓은 무인이고, 모략에 손을 담그지 않고, 무엇보다 전쟁터에서 차기 가주 둘이 목숨을 바치기까지한 집안을 어느 누가 대놓고 적대할까. 대귀족치고는 드물게도 중앙 권력의 암투와 거리가 멀며, 왕가에 대한 비교적 건전한 충성심을 지녔기에 여러모로 아우라나 젠지로가 크게 경계를 하지 않는 가문이었지만 루신다와 푸죠르가 결혼을 하기 전까지 애기다. 미겔 가질은 순수한 무골이니 넘어가도 푸죠르는 이 연줄을 마구 써댈 것이 틀림없기 때문.
딸인 니르다 가질의 문제를 덮어준 젠지로에게 매우 큰 은혜를 느끼고 있다. 젠지로 개인이 아닌 카파 왕가에 대해 충성해줄 것을 젠지로가 재차 요구할 정도.[39]
- 사비에르 가질[40]
가질 변경백의 3남. 가질 가문은 카파왕국에서도 손꼽히는 귀족가문으로, 이전 전쟁에서 두 형이 모두 전사해서 현재 정식 후계자이다. 아버지인 미겔의 손자뻘 되는 젋은 나이라 경험이 부족하지만 능력 자체는 괜찮고 부하의 조언에 귀 기울일 줄 알고 상식적이며 자신의 한계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착실함을 통해 젠지로, 아우라, 푸죠르 모두에게 호감을 산다.
3권부터 5권에 걸친 막간 군룡 퇴치의 주인공이며, 푸죠르와의 교섭에 임하며 임기응변이나 영지 측에 좋은 성과를 가져다주었다는 점에서 나이에 비해 비교적 유능한 인물이다. 다만 영지를 다스리는 점에 있어서는 아직 서툴고 더불어 경험부족으로 말미암아 융통성없는 모습을 보인 바가 있다.[41]
3권부터 5권에 걸친 막간 군룡 퇴치의 주인공이며, 푸죠르와의 교섭에 임하며 임기응변이나 영지 측에 좋은 성과를 가져다주었다는 점에서 나이에 비해 비교적 유능한 인물이다. 다만 영지를 다스리는 점에 있어서는 아직 서툴고 더불어 경험부족으로 말미암아 융통성없는 모습을 보인 바가 있다.[41]
- 루신다 가질
사비에르의 누나. 대전때 아버지, 오빠들이 자리를 비운탓에 영주대행으로 착실히 일하다 혼기를 놓쳐서 카파 왕국에선 노처녀 취급.[42] 이 때문에 아우라는 자신과 비슷하다고 동질감을 느꼈다.
6권에서 푸죠르와 결혼이 예정되었다.[43] 그리고 7권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겉으로 사근사근한 척 하면서 사실은 푸죠르를 쥐고 흔드는 여걸임이 입증되었다. 사실 그도 그럴만한 게, 남녀차별이 지극히 당연하게 인식되는 이 세계에서 내전중이라면 더더욱 위태로울 법한 영주 대리 자리를 무리없이 처리해낼 수 있었다는 내용 자체가 이 여자가 순진하거나 유순할 것이라는 예상을 버려야 한다는 뜻이다. 기본적으로 여자라는 태생부터 차별을 전제하는 사회 내에서 남성 후계자보다 한수 위의 정치적 역량을 보이지 않았다면 영주 대행을 맡지도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쟁터이기에 하는 수 없이 투입된 정도의 인재가 아니라, 순수한 무골인 아버지와 아직 차기 당주라고 지칭하기 힘든 풋내기인 동생이 채우지 못하는 빈자리를 빈틈없이 채우면서 영지를 경영하고, 덤으로 늦둥이인 니르다의 교육까지 담당했으니 그 역량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수밖에 없다. 영지의 원로들이 그녀에 대해 느끼는 신망의 정도와 독자적으로 설립한 정보망의 정확도[44] 를 보아도 그렇다. 다만 아우라와 크게 다른 점이 있는데, 아우라는 국왕이라 직접 앞장서서 일을 처리하는 반면, 루신다는 대리로서의 입장에 충실하게 행동해서 앞으로 나서지 않는 편. 푸죠르를 흔드는 것도 푸죠르를 공처가로 만든 게 아니라 우회적인 발언으로 푸죠르 스스로 움직이게 만든다. 즉 겉보기에는 그냥 조신하고 여자다워 보인다는 것이다. 다른 의미로 아우라에 필적할 여걸이라고 할만하다. 여성에게 한없이 불공평한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격렬한 대전쟁으로 인해서 재능을 만개한 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가문 특성대로인지 우직하고 성실해서, 영지민들과 원로들의 신뢰는 물론이고 차기 가주인 동생 본인이 누나의 신봉자이기에 자신의 존재가 동생의 승작 이후 방해되리라고 생각하고 깔끔하게 뒷정리를 하면서 동생에게 이후 기젠 가와 가질 가가 대립할 경우 자신은 기젠 가의 사람으로서 적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누나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던 사비에르가 더럭 겁을 먹었을 정도인데, 사실 그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그렇다고 그걸 대놓고 통보씩이나 하는 경우도 어디 있겠나... 물론 동생이 불안해서 마지막으로 엄하게 충고를 한 것이긴 하겠지만. 반 년만에 연재된 웹본에서도 '애초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능력을 과시하여, 젠지로의 측실 소문 계획을 본인도 모르는 채 진압해버렸다. 단순히 알현한 것 뿐인데 소문이 돌면 폐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성심껏 오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람들에게 설명을 한 것. 덕분에 소문이 나는 것이 정상임을 알고 있는 여왕파의 유능한 귀족들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작전을 방해하는 것 아닌가까지 생각했다.
8권에서는 일찌감치 푸죠르 기젠을 원수 자리에 올리기 위한 작전을 꾸미기 시작했다. 즉 그렇잖아도 완전체급이었던 푸죠르 옆에 참모가 유입되었다. [45]
6권에서 푸죠르와 결혼이 예정되었다.[43] 그리고 7권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겉으로 사근사근한 척 하면서 사실은 푸죠르를 쥐고 흔드는 여걸임이 입증되었다. 사실 그도 그럴만한 게, 남녀차별이 지극히 당연하게 인식되는 이 세계에서 내전중이라면 더더욱 위태로울 법한 영주 대리 자리를 무리없이 처리해낼 수 있었다는 내용 자체가 이 여자가 순진하거나 유순할 것이라는 예상을 버려야 한다는 뜻이다. 기본적으로 여자라는 태생부터 차별을 전제하는 사회 내에서 남성 후계자보다 한수 위의 정치적 역량을 보이지 않았다면 영주 대행을 맡지도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쟁터이기에 하는 수 없이 투입된 정도의 인재가 아니라, 순수한 무골인 아버지와 아직 차기 당주라고 지칭하기 힘든 풋내기인 동생이 채우지 못하는 빈자리를 빈틈없이 채우면서 영지를 경영하고, 덤으로 늦둥이인 니르다의 교육까지 담당했으니 그 역량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수밖에 없다. 영지의 원로들이 그녀에 대해 느끼는 신망의 정도와 독자적으로 설립한 정보망의 정확도[44] 를 보아도 그렇다. 다만 아우라와 크게 다른 점이 있는데, 아우라는 국왕이라 직접 앞장서서 일을 처리하는 반면, 루신다는 대리로서의 입장에 충실하게 행동해서 앞으로 나서지 않는 편. 푸죠르를 흔드는 것도 푸죠르를 공처가로 만든 게 아니라 우회적인 발언으로 푸죠르 스스로 움직이게 만든다. 즉 겉보기에는 그냥 조신하고 여자다워 보인다는 것이다. 다른 의미로 아우라에 필적할 여걸이라고 할만하다. 여성에게 한없이 불공평한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격렬한 대전쟁으로 인해서 재능을 만개한 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가문 특성대로인지 우직하고 성실해서, 영지민들과 원로들의 신뢰는 물론이고 차기 가주인 동생 본인이 누나의 신봉자이기에 자신의 존재가 동생의 승작 이후 방해되리라고 생각하고 깔끔하게 뒷정리를 하면서 동생에게 이후 기젠 가와 가질 가가 대립할 경우 자신은 기젠 가의 사람으로서 적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누나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던 사비에르가 더럭 겁을 먹었을 정도인데, 사실 그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그렇다고 그걸 대놓고 통보씩이나 하는 경우도 어디 있겠나... 물론 동생이 불안해서 마지막으로 엄하게 충고를 한 것이긴 하겠지만. 반 년만에 연재된 웹본에서도 '애초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능력을 과시하여, 젠지로의 측실 소문 계획을 본인도 모르는 채 진압해버렸다. 단순히 알현한 것 뿐인데 소문이 돌면 폐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성심껏 오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람들에게 설명을 한 것. 덕분에 소문이 나는 것이 정상임을 알고 있는 여왕파의 유능한 귀족들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작전을 방해하는 것 아닌가까지 생각했다.
8권에서는 일찌감치 푸죠르 기젠을 원수 자리에 올리기 위한 작전을 꾸미기 시작했다. 즉 그렇잖아도 완전체급이었던 푸죠르 옆에 참모가 유입되었다. [45]
- 니르다 가질
루신다와 사비에르의 배다른 여동생. 미겔 가질이 마을의 처자를 건드려서(...) 생긴 자식이다. 다행히 제대로 데려다가 잘 키우고 있고, 가족들도 사랑하는 일원으로 대우해준 덕분에 밝고 착한 아이가 됐다. 다만 9살까지 평민으로 살다가 그 후에야 귀족으로서의 교육을 받아서 귀족적인 소양이 아직 부족한 감이 있다. 그래서 잊을만 하면 한번씩 예법에 어긋나는 언동을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르다를 꺼리는 사람이 없는 건 행운이나 천성을 넘어서 거의 재능의 수준이라고.
젠지로는 처음 니르다를 만났을 때 아우라가 미리 준 정보에는 없던 인물이라 혼란스러워 했다. 결국 아우라에게 이 일을 빙 돌려서 보고했는데, 이런저런 조사 결과 왕궁에 있는 귀족명부에 실수로 기록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미겔 가질은 분명히 명부에 올렸으나, 그 시점은 나라가 전쟁으로 한참 혼란스러웠던 때라서 왕실이 귀족명부의 일부를 분실하는 바람에 누락된 것. 거기다 7권에서 사건이 터지는데 이 사건에 니르다가 연루되면서 젠지로는 무지 조마조마해했다. 귀족명부에 그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음이 귀족임을 증명하는 절대적이고 유일한 증거인데, 니르다는 7권에서 외국의 기사가 저지른 잘못을 직설적으로 지적했다. 해당 소설의 세계관에서 병사도 아닌 아녀자가 '감히' 기사를 업으로 삼은 '남성'의 잘못을 지적한 것은 결례이다. 그리고 결례에 대한 상호간의 지적이 격화되면 쌍방의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 되어 외교적 마찰로 비화될 소지가 생기는 것이다.[46] 거기에 니르다가 귀족이 아니라는 것까지 밝혀진다면 국가 간의 외교분쟁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었다.
일단 이 사건 자체는 젠지로와 프레야 공주가 나서서 어찌어찌 해결된다. 그리고 8권에서 귀족명부에 재기록하는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귀족이 된다. 그러나 니르다 본인도 그렇고 아버지 미겔도 어느 정도 귀족식 교육을 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사촌 누이인 아만다가 마침 후궁에서 일하고 있고 니르다 본인도 젠지로나 프레야와 친하게 된 만큼[47] 이후 후궁에서 시녀로 일하거나 혹은 아예 세번째 측실로 들어올 가능성도 생기게 되었다. 생각보다 조건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대귀족 가질 가의 딸인 데다가 성격도 활발해서 젠지로나 프레야와 친하고 푸죠르의 처제인 만큼 앞으로 파티마로 대표되는 푸죠르의 측실공세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등...[48][49][50]
8권에서 후궁 시녀로 입궁이 확정되었다. 후궁 시녀 생활이 외전에서 나왔는데, 평민 생활을 해서인지 동기인 밀레라 등 보통 귀족출신 여성이면 기겁할 개구리, 악어, 도마뱀 등에 대해서 별 거부감 없이 손질하고 맛있게 먹었다. 동기 3명 중에서 예절에 대해 가장 어두운 편.[51]
9권 단편 주인과 시녀의 간접 교류(오염 확대)에서 등장. 다른 쪽의 후궁 시녀들이 쌍왕국으로 젠지로를 수행하러 가는 바람에 졸지에 문제아 3인조가 선임 시녀가 된 상황에서 시녀 생활을 하다 보니 신입 시녀 중 가장 오염됐다... 밤중에 당당하게 게임기를 빌리러 찾아가고, 거실에서 대기 중이던 문제아 삼인조와 야식을 나눠먹고 문제아 삼인조에게 철야로 게임하기 좋은 날에 대한 팁을 받는 건 덤. 선배인 문제아 삼인조가 워낙 당당하게 행동했는지라 선배들을 따라 하는 게 잘못이란 것도 모른다...
11권 외전에서도 나오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충고해주는 사람들뿐이다 보니 '귀족사회의 나쁜 사람, 위험한 사람은 어디 있는 거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무방비하고 천진난만하며 무지. 귀족사회에서 치명적인 세 가지 결점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그 세 가지가 마구 섞인 덕에 높은 확률로 상대의 독기를 빼는 매우 특수한 방어능력을 획득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13권 외전에서는 프레야가 젠지로의 측실로 들어오는 것이 확정되면서 프레야와 인연이 있는 니르다가 전속 시녀로 전출됐다. 다만 니르다 본인은 이런 상황에서도 젠지로의 휴대용 게임기를 계속 빌려쓸 생각이다. 문제아 3인방도 애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지만 애초에 자기들이 이렇게 만든것이기에 아무말도 못했다.
젠지로는 처음 니르다를 만났을 때 아우라가 미리 준 정보에는 없던 인물이라 혼란스러워 했다. 결국 아우라에게 이 일을 빙 돌려서 보고했는데, 이런저런 조사 결과 왕궁에 있는 귀족명부에 실수로 기록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미겔 가질은 분명히 명부에 올렸으나, 그 시점은 나라가 전쟁으로 한참 혼란스러웠던 때라서 왕실이 귀족명부의 일부를 분실하는 바람에 누락된 것. 거기다 7권에서 사건이 터지는데 이 사건에 니르다가 연루되면서 젠지로는 무지 조마조마해했다. 귀족명부에 그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음이 귀족임을 증명하는 절대적이고 유일한 증거인데, 니르다는 7권에서 외국의 기사가 저지른 잘못을 직설적으로 지적했다. 해당 소설의 세계관에서 병사도 아닌 아녀자가 '감히' 기사를 업으로 삼은 '남성'의 잘못을 지적한 것은 결례이다. 그리고 결례에 대한 상호간의 지적이 격화되면 쌍방의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 되어 외교적 마찰로 비화될 소지가 생기는 것이다.[46] 거기에 니르다가 귀족이 아니라는 것까지 밝혀진다면 국가 간의 외교분쟁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었다.
일단 이 사건 자체는 젠지로와 프레야 공주가 나서서 어찌어찌 해결된다. 그리고 8권에서 귀족명부에 재기록하는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귀족이 된다. 그러나 니르다 본인도 그렇고 아버지 미겔도 어느 정도 귀족식 교육을 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사촌 누이인 아만다가 마침 후궁에서 일하고 있고 니르다 본인도 젠지로나 프레야와 친하게 된 만큼[47] 이후 후궁에서 시녀로 일하거나 혹은 아예 세번째 측실로 들어올 가능성도 생기게 되었다. 생각보다 조건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대귀족 가질 가의 딸인 데다가 성격도 활발해서 젠지로나 프레야와 친하고 푸죠르의 처제인 만큼 앞으로 파티마로 대표되는 푸죠르의 측실공세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등...[48][49][50]
8권에서 후궁 시녀로 입궁이 확정되었다. 후궁 시녀 생활이 외전에서 나왔는데, 평민 생활을 해서인지 동기인 밀레라 등 보통 귀족출신 여성이면 기겁할 개구리, 악어, 도마뱀 등에 대해서 별 거부감 없이 손질하고 맛있게 먹었다. 동기 3명 중에서 예절에 대해 가장 어두운 편.[51]
9권 단편 주인과 시녀의 간접 교류(오염 확대)에서 등장. 다른 쪽의 후궁 시녀들이 쌍왕국으로 젠지로를 수행하러 가는 바람에 졸지에 문제아 3인조가 선임 시녀가 된 상황에서 시녀 생활을 하다 보니 신입 시녀 중 가장 오염됐다... 밤중에 당당하게 게임기를 빌리러 찾아가고, 거실에서 대기 중이던 문제아 삼인조와 야식을 나눠먹고 문제아 삼인조에게 철야로 게임하기 좋은 날에 대한 팁을 받는 건 덤. 선배인 문제아 삼인조가 워낙 당당하게 행동했는지라 선배들을 따라 하는 게 잘못이란 것도 모른다...
11권 외전에서도 나오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충고해주는 사람들뿐이다 보니 '귀족사회의 나쁜 사람, 위험한 사람은 어디 있는 거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무방비하고 천진난만하며 무지. 귀족사회에서 치명적인 세 가지 결점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그 세 가지가 마구 섞인 덕에 높은 확률로 상대의 독기를 빼는 매우 특수한 방어능력을 획득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13권 외전에서는 프레야가 젠지로의 측실로 들어오는 것이 확정되면서 프레야와 인연이 있는 니르다가 전속 시녀로 전출됐다. 다만 니르다 본인은 이런 상황에서도 젠지로의 휴대용 게임기를 계속 빌려쓸 생각이다. 문제아 3인방도 애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지만 애초에 자기들이 이렇게 만든것이기에 아무말도 못했다.
7. 카파 왕국 외의 인물
7.1. 샤로와•지르벨 쌍왕국
문서 참조.
7.2. 웁살라 왕국
- 빅토리아 크론크비스트 (스카디)
프레야 공주의 호위로 스카디는 웁살라왕국에 내려오는 최고의 여전사에게 내려지는 칭호[52] . 프레야보다 머리 하나 반은 큰 장신으로[53] 전투능력은 푸죠르 장군에 버금갈지도 모를 정도로 최고 수준. 첫 등장부터 무시무시한 무력을 선보이는데, 그게 발로 투창해서 수룡 한 마리를 끔살시키는 것이었다. 5권 말에서는 여유롭게 군룡 무리의 우두머리를 일기토로 압도한다. 7권에서도 크리스티아노 핀트가 자기도 모르게 젠지로에게 공격태세를 취한 것을 눈치챈 것 같다고 마르틴 장군이 언급할 정도.[54] 즉, 무력으로는 푸죠르나 마르틴과 비슷하거나 적어도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듯.
무기로는 해룡의 어금니로 만든 노란 빛이 감도는 유백색의 창을 사용하며, 가죽신발의 등에 있는 홈에 맞춰서 발차기하듯 발사하는 축창술(蹴槍術)을 쓴다.[55] 심지어는 전투 중에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56]
호위와 더불어 여자라고는 단 둘뿐인 황금나뭇잎호에서 프레야를 모시는 입장인지라 시녀 역할도 어느 정도 수행한다. 또한 공주 일행과 웁살라 왕국의 사정을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작품외적 역할도 맡고 있다. 용맹한 전사이면서 프레야의 최측근, 심복인지라 왕족의 고상한 언어가 아닌 무심코 거친 선원들만 쓰는 전문용어를 꺼내려고 할 때마다 제동을 거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즉, 관점에 따라서는 프레야보다 여성스러운 면도 있다는 것.
프레야가 아우라와 밀당하는 과정에서 하마터면 프레야의 부록으로 젠지로에게 같이 시집갈 뻔 했다. 아우라가 '프레야 공주는 서방님 취향 몸매가 아닌건 같은데 말이오?'라는 식으로 은근히 돌려까자 프레야 공주는 '스카디도 세트로 데려오겠습니다'라고 말했던 것. 물론 본심이라기보단 젠지로의 남녀평등사상 발언을 끌어내기 위한 떡밥에 가까웠다. 그리고 젠지로는 아주 제대로 낚였다.[57] 다만, 굳이 세트로 시집가지 않더라도 젠지로가 맘만 먹으면 그녀를 어떻게 해 볼 만한 권한이 있는 것은 사실이긴 하다. 후궁에 들어올 프레야를 경호하려면 스카디 또한 후궁으로 들어올 필요가 있으니.
어쨌든 이후로는 조용히 프레야의 뒤에서 호위를 하다가, 프레야 특유의 험한 말투가 튀어나오는 상황에서 당황하며 말리는 역할로 많이 나오는 중이다(...) 또한, 워렌티아의 군룡무리 퇴치때 군룡의 우두머리인 거대 군룡 퇴치를 1대1로 책임지며 카파 왕국내 젠지로가 쓸 수 있는 와일드카드로 인정을 받고 있다,
무기로는 해룡의 어금니로 만든 노란 빛이 감도는 유백색의 창을 사용하며, 가죽신발의 등에 있는 홈에 맞춰서 발차기하듯 발사하는 축창술(蹴槍術)을 쓴다.[55] 심지어는 전투 중에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56]
호위와 더불어 여자라고는 단 둘뿐인 황금나뭇잎호에서 프레야를 모시는 입장인지라 시녀 역할도 어느 정도 수행한다. 또한 공주 일행과 웁살라 왕국의 사정을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작품외적 역할도 맡고 있다. 용맹한 전사이면서 프레야의 최측근, 심복인지라 왕족의 고상한 언어가 아닌 무심코 거친 선원들만 쓰는 전문용어를 꺼내려고 할 때마다 제동을 거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즉, 관점에 따라서는 프레야보다 여성스러운 면도 있다는 것.
프레야가 아우라와 밀당하는 과정에서 하마터면 프레야의 부록으로 젠지로에게 같이 시집갈 뻔 했다. 아우라가 '프레야 공주는 서방님 취향 몸매가 아닌건 같은데 말이오?'라는 식으로 은근히 돌려까자 프레야 공주는 '스카디도 세트로 데려오겠습니다'라고 말했던 것. 물론 본심이라기보단 젠지로의 남녀평등사상 발언을 끌어내기 위한 떡밥에 가까웠다. 그리고 젠지로는 아주 제대로 낚였다.[57] 다만, 굳이 세트로 시집가지 않더라도 젠지로가 맘만 먹으면 그녀를 어떻게 해 볼 만한 권한이 있는 것은 사실이긴 하다. 후궁에 들어올 프레야를 경호하려면 스카디 또한 후궁으로 들어올 필요가 있으니.
어쨌든 이후로는 조용히 프레야의 뒤에서 호위를 하다가, 프레야 특유의 험한 말투가 튀어나오는 상황에서 당황하며 말리는 역할로 많이 나오는 중이다(...) 또한, 워렌티아의 군룡무리 퇴치때 군룡의 우두머리인 거대 군룡 퇴치를 1대1로 책임지며 카파 왕국내 젠지로가 쓸 수 있는 와일드카드로 인정을 받고 있다,
- 니콜라이
황금 나뭇잎호의 선원중 한 명으로 산양의 관리를 담당하던 선원. 버터나 치즈를 만드는 것에도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젠지로가 산양을 선물 받을 때 같이 파견되어 산양의 관리와 치즈 제작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젠지로의 황금 나뭇잎호 승선이 결정되면서 가장 조용하면서도 크게 운명이 바뀐 인물로 본래는 같이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아직 다 전수 못했는 데다가 순간이동 사용자가 승선했기 때문에 무료로 순간 이동해 줄 테니 좀 더 남아 달라는 부탁을 여왕과 배우자에게 받고 강제는 아니지만 받아주면 도움이 된다는 프레야 공주의 발언은 그냥 말단 선원 입장에서는 그냥 강요나 마찬가지라서 다들 귀국할 때 남게 된다.
- 구스타프 5세
프레야의 아버지이자 웁살라 왕국의 국왕으로 아우라와의 결혼 때는 서로 부모가 일찍 사망하여 장인이라 부를 만한 사람이 없던 젠지로에게 처음으로 장인이 되는 어려운 상대이다. 전사 기질이 강한 웁살라 왕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프레야가 가져온 카파 왕국과의 무역 건은 환영하지만 프레야의 측실 건, 그리고 프레야가 말려든 기사단과 공화국의 전투 건으로 두통거리가 늘어나 골치아파한다. 국왕인 만큼 정치적인 계산은 빼놓지 않지만 그래도 자식들에게 강한 애정을 갖는 아버지로, 딸 프레야가 보통 여자들과 달리 모험심 많고 이것저것 공적을 세우려 하는 것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딸에 대한 애정으로 묵인해왔다고 한다.
- 에리크 에스트리젠 웁살라
웁살라 왕국의 제1왕자이자 오후스 왕국의 차기 왕. 보통이라면 자국의 왕자를 타국의 왕으로 넘기는 사태는 절대 일어나지 않지만 여기에는 매우 복잡한 역학관계가 숨어 있다. 우선 이런 사태가 된 원인은 십수년 전에 당시의 오후스 왕국 제 1왕자가 해난 사고로 사망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연히 오후스 왕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슬퍼했지만 당시 40대 였기 때문에 후계자 문제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재수없게도 새롭게 젊은 측실을 들였지만 십수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아이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오후스왕의 자식은 그때 죽은 왕자와 이미 웁살라 왕국으로 시집간 제 1공주 둘 뿐이어서 일이 더 복잡해졌다. 후계자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기 않기 위해서 일부러 자식을 두명만 낳았는데, 그때 당시에는 명안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제1왕자가 사망한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매우 아쉬운 결정이다. 60대가 된 지금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어려울 뿐더러 재수좋게 성공한다고 해도 노인인 오후스 왕이 그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버틴다는 보장도 없다. 따라서 제1왕자가 사망한 직후 자신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의 잠정적인 조치로서 딸이 낳은 에리크 왕자에게 왕위 계승권을 주고 있었지만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니 차기 왕으로 내정한 것이다. 에리크 왕자의 중간 이름인 에스트리제눈 오후스 왕국의 왕가명이라고. 일단 왕제 계통의 방계 왕족이 있긴 하지만 왕제 본인은 몰라도 그 부인과 자식, 손자 대부분이 교회 신자라는 것이 문제. 오후스 왕국은 국민의 20%가 교회 신자라서 정치적으로 어느정도 배려를 할수 밖에 없지만 왕위 계승만은 절대 안된다고 하는 것이 북대륙 북방국들의 공통인식이라서 웁살라 왕국도 여러 조건들을 걸고서 수락했다고 한다.
본인의 기질은 저돌맹진의 전사 그 자체이다. 젠지로와 구스타프 왕의 회담에 이름도 밝히지 않고 끼어들어서 "귀공은 전사가 아니다"라는 욕설과[58] 함께 '이 남자는 프레야의 남편감이 못된다.'라는 말을 한다. 물론 개인적인 감상으로써는 허용된다고 할수 있지만 외교회담 자리에서 대놓고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시야가 매우 좁고 흥분하기 쉽다는 비상식적인 사람이라는 소리 밖에 되지 않는다. 아직 젋다는 것을 감안해도 왕족으로서는 매우 치명적이다.
본인의 기질은 저돌맹진의 전사 그 자체이다. 젠지로와 구스타프 왕의 회담에 이름도 밝히지 않고 끼어들어서 "귀공은 전사가 아니다"라는 욕설과[58] 함께 '이 남자는 프레야의 남편감이 못된다.'라는 말을 한다. 물론 개인적인 감상으로써는 허용된다고 할수 있지만 외교회담 자리에서 대놓고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시야가 매우 좁고 흥분하기 쉽다는 비상식적인 사람이라는 소리 밖에 되지 않는다. 아직 젋다는 것을 감안해도 왕족으로서는 매우 치명적이다.
- 윙비 웁살라
웁살라 왕국의 제2왕자이자 차기 왕. 보통은 제 1왕자가 왕태자지만 에리크가 다른 나라의 왕으로 내정되면서 사실상 차기 왕으로 확정됐다.[59] 프레야와 쌍둥이 남매라서 프레야의 마음을 제일 잘 이해하고 응원해준다. 프레야가 황금나뭇잎 호의 선장 자리를 얻을 때만해도 왕가 전체가 뜯어말렸지만 유일하게 윙비 만은 응원해줬다고.[60]
본능적으로 사람 보는 눈이 굉장히 뛰어난데, 처음 본 사람의 인상이 틀린 적이 없었다고 한다. 왕족은 각종 암투를 벌이는 것이 주요 업무 내용인 만큼 엄청난 어드밴티지다.
본능적으로 사람 보는 눈이 굉장히 뛰어난데, 처음 본 사람의 인상이 틀린 적이 없었다고 한다. 왕족은 각종 암투를 벌이는 것이 주요 업무 내용인 만큼 엄청난 어드밴티지다.
- 카를 웁살라
웁살라 왕국의 제3왕자. 아직 10살도 안됐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로 키가 크다는 언급이 나왔다.
- 예르다 웁살라
웁살라 왕국의 제2왕녀.
- 힐다 웁살라
웁살라 왕국의 제3왕녀.
7.3. 나바라 왕국
- 마르틴 나달
나바라 왕국의 장군. 하급 기사로 시작해서 지금의 지위까지 오른 전설적인 인물. 푸죠르 기젠과 맞먹는다는 것이 세간의 평이다. 실제로 푸죠르의 얼굴 상처는 전투 중에 그가 낸 것. 대신 마르틴의 가슴에는 푸죠르가 낸 상처 자국이 있다. 두 사람 다 직접 대결로 상처를 입은 것은 이것이 유일하다. 푸죠르보다 키는 약간 작지만 대신 근육량은 더 많아서 더 육중한 덩치를 자랑한다. 야욕을 숨기지 않는 푸죠르에 비하면 다소 유연하게 처신한다. 푸죠르보다 나이도 더 많고, 나바라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인재로 대우받고 있기 때문에[61] 보다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외교적으로 머리를 쓴다. 반대로 푸죠르는 더 젊고 지휘관으로 대체 가능한 인재가 있어서 더 과감하게 행동한다.
가질 변경백과의 합의하에 크리스티아노와 사비에르에게 외교경험을 키워주려 했으나 같은 자리에 왕족이 두 사람이나 있었다는 것은 물론, 크리스티아노가 저지른 최악의 행동때문에 경사를 축하하러 사절단으로 왔다가 머리숙여 사과까지 할 정도로 큰 외교적 타격을 입었다.
가질 변경백과의 합의하에 크리스티아노와 사비에르에게 외교경험을 키워주려 했으나 같은 자리에 왕족이 두 사람이나 있었다는 것은 물론, 크리스티아노가 저지른 최악의 행동때문에 경사를 축하하러 사절단으로 왔다가 머리숙여 사과까지 할 정도로 큰 외교적 타격을 입었다.
- 크리스티아노 핀트
나바라 왕국의 기사장으로 마르틴 나달의 후계자로 불린다 . 마르틴과 다르게 왕가에 가까운 명문가 후작가(공작은 방계 왕족들에게 주는 것이다. 즉 실질적으로 왕가 다음이라 봐도 된다. ) 자제이지만 마르틴 장군은 밑바닥부터 굴러서 톱의 위치에 오른 인물이라 혈통이 아니라 순전히 능력으로 크리스티아노를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나달 장군의 기대와는 달리 국제외교계에 데뷔하자마자 상사인 나달 장군이 머리숙여 사죄해야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푸죠르가 언급하길 명문가의 장남인 데다 능력까지 뛰어나서 주변에서 제대로 제지하지 못해 예의범절이 부족해진 것 같다고 한다. 그러나 행적을 봐서는 단순 개념이나 예의범절 수준을 떠나 가문 아니라 나라도 말아먹을만한 초대형 폭탄이다.
상관인 마르틴과 함께 푸죠르의 결혼식에 사절로 참석했는데, 카파 왕국의 국서이자 국왕 대리로 온 젠지로를 무예를 익히지 않는다는 말에 젠지로를 장사치 취급하며 노골적으로 경멸하는 기색을 보이는 데다 이걸 왕족인 젠지로의 앞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사사건건 유치하게 조롱하고 비아냥 거린다. 당장 젠지로가 문제 삼지 않아서 넘어갔지만 아래의 각주에서 설명하듯 작중에서도 엄연히 큰 결례이며 젠지로가 이를 걸고넘어졌다면 큰 외교적 문제가 될 수도 있었다.[62]
이후 벌어진 사건에서 젠지로가 프레야 공주를 통해 제3자로서 증언을 하게 부탁하나 지독한 남존여비 사상을 지닌 남성이었기에 프레야 공주에게 조롱에 가까운 언사를 한다. 그러다가 결국 재판에서 진 다음 젠지로가 프레야 공주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가뜩이나 재판도 졌는데 평소 허접하게 보던 상대가 이상한 요구까지 하자 결국 폭발, 타국의 국서 그것도 카파 왕국의 몇 명 남지 않은 왕족에게 칼을 뽑으려 했다.[63] 만약 이때 정말로 칼을 뽑았다면 푸죠르에게 베이는 것을 넘어 선전포고 감이다. 아우라를 비롯한 카파 왕국의 중진들이 국력 회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나바라 왕국도 카파 왕국과 전쟁을 벌이는 것을 원하진 않을 테니, 전면전까진 아니라고 해도 최소한 인질 몇 명을 [64] 카파 왕국에 넘겨주는 정도의 성의 표시는 해야 했을 것이다. [65] 우연히 물웅덩이를 밟으면서 [66] 정신을 차리고 사과를 하지만 역시 젠지로가 아니꼬웠는지 거의 험담 수준의 비아냥을 뒤에 붙인다. 그래도 젠지로가 보살이라 그런지 젠지로 딴에는 농담으로 비꼬는 걸 받아쳐서 핀트도 말문이 막히는 상황에 갔었는데, 거기에 역으로 더더욱 비아냥을 해대는 바람에... [67]
그리고 젠지로의 요청에 따라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개입하지 않고 있던 푸죠르가 사건이 종결되자마자 개입해 자기가 주관하는 행사를 망친 것도 모자라 감히 우리나라의 고귀하신 분께 그게 무슨 망발이냐며 그를 탈탈 털기 시작하고 예절 교육을 명목으로 카파 왕국에 신병이 구속될 위기에 처한다. [68] 결국 마르틴 장군까지 나서서 머리를 숙이고 사과하고, 비아냥당한 젠지로가 협조하고 여기에 나바라 왕국과 자기 친정 간에 알력이 생길 것을 우려한 루신다가 막아 주어서 어찌어찌 최악의 상태는 피하긴 했지만, 아무리 무용이 모자란 젠지로라도 대국의 왕족이란 입장 하나로도 얼마나 강자가 될 수 있는지 겨우 깨닫게 되었다. 사실 거의 모욕 수준으로 젠지로에게 비아냥댔으니 완전한 자업자득이었다. 젠지로가 비아냥에 대해 걸고 넘어지지 않으니 오히려 더 날뛴 것. 사실 기사장이라곤 하나 20살도 안된 햇병아리가 자신의 나라와 인접한 강대국[69] 의 국서와 외국의 왕녀이자 어떻게 보면 젠지로의 아내가 될 프레야 공주에게 대놓고 비아냥대는 외교적 결례를 저지른 거였으니 이 정도로 끝난 게 그나마 다행 레벨이라고 하겠다. 귀국 후 본국에 이번 일이 알려지면 어떤 상황에 처할지 기대된다. 들먹이지 않기로 한 것은 라이몬드 사건이지 사건 전후에 저지른 병신 짓에까지 해당되지는 않는다. [70] 갤러리에서는 일명 핀트좌로 불린다.
상관인 마르틴과 함께 푸죠르의 결혼식에 사절로 참석했는데, 카파 왕국의 국서이자 국왕 대리로 온 젠지로를 무예를 익히지 않는다는 말에 젠지로를 장사치 취급하며 노골적으로 경멸하는 기색을 보이는 데다 이걸 왕족인 젠지로의 앞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사사건건 유치하게 조롱하고 비아냥 거린다. 당장 젠지로가 문제 삼지 않아서 넘어갔지만 아래의 각주에서 설명하듯 작중에서도 엄연히 큰 결례이며 젠지로가 이를 걸고넘어졌다면 큰 외교적 문제가 될 수도 있었다.[62]
이후 벌어진 사건에서 젠지로가 프레야 공주를 통해 제3자로서 증언을 하게 부탁하나 지독한 남존여비 사상을 지닌 남성이었기에 프레야 공주에게 조롱에 가까운 언사를 한다. 그러다가 결국 재판에서 진 다음 젠지로가 프레야 공주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가뜩이나 재판도 졌는데 평소 허접하게 보던 상대가 이상한 요구까지 하자 결국 폭발, 타국의 국서 그것도 카파 왕국의 몇 명 남지 않은 왕족에게 칼을 뽑으려 했다.[63] 만약 이때 정말로 칼을 뽑았다면 푸죠르에게 베이는 것을 넘어 선전포고 감이다. 아우라를 비롯한 카파 왕국의 중진들이 국력 회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나바라 왕국도 카파 왕국과 전쟁을 벌이는 것을 원하진 않을 테니, 전면전까진 아니라고 해도 최소한 인질 몇 명을 [64] 카파 왕국에 넘겨주는 정도의 성의 표시는 해야 했을 것이다. [65] 우연히 물웅덩이를 밟으면서 [66] 정신을 차리고 사과를 하지만 역시 젠지로가 아니꼬웠는지 거의 험담 수준의 비아냥을 뒤에 붙인다. 그래도 젠지로가 보살이라 그런지 젠지로 딴에는 농담으로 비꼬는 걸 받아쳐서 핀트도 말문이 막히는 상황에 갔었는데, 거기에 역으로 더더욱 비아냥을 해대는 바람에... [67]
그리고 젠지로의 요청에 따라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개입하지 않고 있던 푸죠르가 사건이 종결되자마자 개입해 자기가 주관하는 행사를 망친 것도 모자라 감히 우리나라의 고귀하신 분께 그게 무슨 망발이냐며 그를 탈탈 털기 시작하고 예절 교육을 명목으로 카파 왕국에 신병이 구속될 위기에 처한다. [68] 결국 마르틴 장군까지 나서서 머리를 숙이고 사과하고, 비아냥당한 젠지로가 협조하고 여기에 나바라 왕국과 자기 친정 간에 알력이 생길 것을 우려한 루신다가 막아 주어서 어찌어찌 최악의 상태는 피하긴 했지만, 아무리 무용이 모자란 젠지로라도 대국의 왕족이란 입장 하나로도 얼마나 강자가 될 수 있는지 겨우 깨닫게 되었다. 사실 거의 모욕 수준으로 젠지로에게 비아냥댔으니 완전한 자업자득이었다. 젠지로가 비아냥에 대해 걸고 넘어지지 않으니 오히려 더 날뛴 것. 사실 기사장이라곤 하나 20살도 안된 햇병아리가 자신의 나라와 인접한 강대국[69] 의 국서와 외국의 왕녀이자 어떻게 보면 젠지로의 아내가 될 프레야 공주에게 대놓고 비아냥대는 외교적 결례를 저지른 거였으니 이 정도로 끝난 게 그나마 다행 레벨이라고 하겠다. 귀국 후 본국에 이번 일이 알려지면 어떤 상황에 처할지 기대된다. 들먹이지 않기로 한 것은 라이몬드 사건이지 사건 전후에 저지른 병신 짓에까지 해당되지는 않는다. [70] 갤러리에서는 일명 핀트좌로 불린다.
- 라이몬드
나바라 왕국의 사절단 소속 무관이자 가질 변경백에서 길을 잘못 들어 문제를 일으킨 기사. 사실 본인의 실수고 적당히 넘어갈 만한 문제[71] 였으나 하필이면 그 자리에 왕국 서열 2위 국서의 파트너 자격으로 온 프레야 공주가 있었고, 거기에 니르다 가질의 예를 차린 간접화법이 아니라 단도직입적으로 대응을 한걸 가지고 핀토에게 면피성 보고를 하는 바람에 무개념 핀토가 쓸데없이 일을 키울 빌미를 줘버린 것.[72] 다만 라이몬드 입장에서는 그런 대응 자체는 있을 수 있었고, 보통 이런 사소한 경우에는 부정한다면 간접적으로 주의를 주는 선에서 일이 끝나는 게 일반적이다. 문제는 니르다가 평민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런 예법을 모른채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바람에 일이 무진장 커져서 본의 아니게 심하게 고생하게 되었다. [73]
7.4. 코브라고 왕국
- 루이스 2세
코브라고 왕국의 선왕(先王). 병에 걸려서 쌍왕국에 치료사 파견을 요청했고, 이는 이자벨라 왕녀가 카파왕국으로 오는 명분이 되었다.
8. 기타 인물
- 나탈리오 말도나도
젠지로에게 용궁을 하사 받고 충성을 맹세한 기사. [74] 젠지로 개인에게 충성하는 유일한 기사이며, 후궁 시녀인 케이트의 오빠다. 결과적으로 남매 모두가 젠지로의 최측근이라고 보일 수도 있게 된 상황. 때문에 말도나도 가문 자체는 작위도 없는 하급 기사 가문이지만 지금 카파 왕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영지도 없는 소귀족인 말도나도 가문에 후작급까지 청혼을 넣을 정도니, 젠지로에 대한 정보가 귀족들에게 얼마나 절실한지를 알 수 있다. 딱히 하는 역할은 없지만, 젠지로가 출장을 가면 경호 역할로 반드시 따라가므로 자주 출연하는 편. 성은 에스파냐어 계통 성씨 중 하나인 말도나도에서 따온 듯.
10권 들어서 젠지로가 쌍왕국에 수시로 방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75] 쌍왕국에 파견되었던 기존의 젠지로 호위대가 젠지로의 장기적 호위와 이를 위한 거점 확보 등을 위해 쌍왕국 수도에 파견대 형식으로 장기 주둔하게 되었지만 개인 호위인 나탈리오만은 같이 돌아온다.
젠지로가 비르보 공작위에 임명되기로 결정되면서 보던 사람을 보고 싶다는 젠지로의 뜻으로 비보르 공작가의 기사단장으로 내정되었다. 신설되는 기사단이면서 10명 정도의 기사와 100명 정도의 병사로 이루어지는데, 카파 왕국은 종전 직후라 신흥 무관들이 출세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보니 그야말로 엄청난 인원이 몰려들어 홍역을 앓을 거라고 한다(...). 어쩌다 보니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출세가도를 밟게 된 인물.
이후 젠지로의 북대륙행에 동행했는데 젠지로 본인이 사퇴해도 좋다고 제안했으나 항해는 불안하지만 지금 왕도에 있는 것보다는 마음에 여유가 생길 거라면서 같이 가기로 한다. 예상대로 온갖 지인, 친척의 인원이 밀려들어서 이 사람은 뺄 수 없다 싶은 사람들만 해도 이미 예정인원이 넘어버린 데다가 그런 사람들 외에 능력면에서 꼭 필요한 인원도 어느 정도 있다 보니까 꽤나 골치 아픈 상황.
여담으로 이 세계관의 충성은 금전으로 담보된다. 충성에 적절한 대가를 치루어야 충성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논리.[76][77] 관련하여 젠지로는 뭔가 자신이 상상했던 중세 기사도하고는 좀 다른 것 같은 금전적 관계에 약간 머쓱해했고 어딘가의 수석비서관은 부하들에게 보수를 지급하려면 개인적인 자산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또 젠지로를 떠봤지만(...) 가볍게 패스. 대신 지구에서 근무하던 회사를 떠올리며 절대로 블랙기업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10권 들어서 젠지로가 쌍왕국에 수시로 방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75] 쌍왕국에 파견되었던 기존의 젠지로 호위대가 젠지로의 장기적 호위와 이를 위한 거점 확보 등을 위해 쌍왕국 수도에 파견대 형식으로 장기 주둔하게 되었지만 개인 호위인 나탈리오만은 같이 돌아온다.
젠지로가 비르보 공작위에 임명되기로 결정되면서 보던 사람을 보고 싶다는 젠지로의 뜻으로 비보르 공작가의 기사단장으로 내정되었다. 신설되는 기사단이면서 10명 정도의 기사와 100명 정도의 병사로 이루어지는데, 카파 왕국은 종전 직후라 신흥 무관들이 출세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보니 그야말로 엄청난 인원이 몰려들어 홍역을 앓을 거라고 한다(...). 어쩌다 보니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출세가도를 밟게 된 인물.
이후 젠지로의 북대륙행에 동행했는데 젠지로 본인이 사퇴해도 좋다고 제안했으나 항해는 불안하지만 지금 왕도에 있는 것보다는 마음에 여유가 생길 거라면서 같이 가기로 한다. 예상대로 온갖 지인, 친척의 인원이 밀려들어서 이 사람은 뺄 수 없다 싶은 사람들만 해도 이미 예정인원이 넘어버린 데다가 그런 사람들 외에 능력면에서 꼭 필요한 인원도 어느 정도 있다 보니까 꽤나 골치 아픈 상황.
여담으로 이 세계관의 충성은 금전으로 담보된다. 충성에 적절한 대가를 치루어야 충성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논리.[76][77] 관련하여 젠지로는 뭔가 자신이 상상했던 중세 기사도하고는 좀 다른 것 같은 금전적 관계에 약간 머쓱해했고 어딘가의 수석비서관은 부하들에게 보수를 지급하려면 개인적인 자산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또 젠지로를 떠봤지만(...) 가볍게 패스. 대신 지구에서 근무하던 회사를 떠올리며 절대로 블랙기업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라라 후작
소설 내에서 직접 등장한 적은 없지만 계속 언급되는 인물. 왕국에서 왕실에 가장 가까운 혈통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아우라의 7~9촌 숙부뻘. 라라후작령이 카파왕국의 옛 수도터라는 밝혀지는데 전쟁 전후로 그런 영지를 하사받은 가문이라면 위세가 대단할 수 밖에 없다. 7권에서의 평가는 '푸죠르 장군에 뒤지지 않는 인물', 라파엘로 마르케스는 젠지로를 괴물이라고 평가할 때 '라라 후작을 괴물이라고 하는 것은 괴물같이 강하다'고 비교의 지표로 제시했다. 8권에서는 여전히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루이사를 발탁하여 새 후궁 시녀로 추천했고, 이때 아우라의 반응을 보아컨대 아우라 직속의 밀정 조직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또 웹 연재본에선 본인 말론 아우라가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무예를 가르쳤다고 하며 라라 후작의 부인은 아우라의 유모였다. 성격은 가질 변경백의 말에 의하면 부부 둘 다 완벽주의자라고 한다.
9권에서 언급된 바로는 푸죠르 이전의 선대 장군[78] 이 이상할 정도의 완벽주의자였다거나 자신이 선대 장군에게 들은 말이라며 푸죠르가 자기 부하에게 하는 발언들을 보면, 천하의 푸죠르도 떠올리는 것만으로 쓴웃음을 짓게 할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었을 듯.
문고본에서는 아직 가족 구성이 밝혀진 바 없지만 웹 연재본에서는 자녀로 딸이 네 명 있다고 한다. 최근 웹 연재본에 따르면 라라 후작의 이름은 페르난도이며 장녀 오거티나와 차녀 기제루미나는 이미 시집보냈고 삼녀 아이다와 사녀 로리타를 각각 왕도로 보내 신부수업을 한 뒤 젠지로와 사피에르에게 보낼 생각인듯하다.
9권에서 언급된 바로는 푸죠르 이전의 선대 장군[78] 이 이상할 정도의 완벽주의자였다거나 자신이 선대 장군에게 들은 말이라며 푸죠르가 자기 부하에게 하는 발언들을 보면, 천하의 푸죠르도 떠올리는 것만으로 쓴웃음을 짓게 할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었을 듯.
문고본에서는 아직 가족 구성이 밝혀진 바 없지만 웹 연재본에서는 자녀로 딸이 네 명 있다고 한다. 최근 웹 연재본에 따르면 라라 후작의 이름은 페르난도이며 장녀 오거티나와 차녀 기제루미나는 이미 시집보냈고 삼녀 아이다와 사녀 로리타를 각각 왕도로 보내 신부수업을 한 뒤 젠지로와 사피에르에게 보낼 생각인듯하다.
- 피델 레갈라도[79]
아우라가 두 번째 임신으로 원수와 재상을 두기로 하면서 재상으로 임명하려고 하는 이. 직위는 자작이지만 역사가 있는 명문 가문이라 작위 이상의 무게가 있다고 한다. 레갈라도 가문은 수도 경비대의 대장직을 대대로 계승해 왔다고 한다. 능력도 뒤떨어지지 않고 푸죠르와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한다. 인격적으로 독특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 아우라의 평. 몸집은 호리호리하고 작은 편이지만 매우 민첩해 보여 얕볼 수 없는 무시무시함이 떠돌며, 구와는 달리 집단 안에 있어도 매몰되지 않는 위압감의 소유자. 다만 푸죠르 옆에 서 있을 때도 존재감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작중 묘사로 보아 후궁 시녀 중 하나인 '페'의 아버지로 추측된다.
작중 묘사로 보아 후궁 시녀 중 하나인 '페'의 아버지로 추측된다.
- 엘라디오
용궁기사단 제3대대 대대장. 쌍왕국에서 귀국하는 푸죠르 장군의 직무 대행을 맡게 된 젋은 대대장이다.
- 소년 얀
12권에서 나온 소년 즈워타•보르노 치지 귀족제 공화국 포모제 근처에서 국경 근처의 용이 사는 성지 인근에 살다가 공화국 기준으론 성지 밖이지만 북방 용발톱 기사수도회국의 군사들에게 자기네들 기준으로 성지 안에 산다고 마을 사람들이 살해당해 복수를 위해 몇 달 전 마을에 왔던 얀 사제를 찾아오다가 마르그레테를 만나서 포모제 침공 계획을 알리며 이후 사제 얀의 충고로 기술을 닦아 용병이 되기로 한다.
- 용병 얀
한눈이 애꾸인 귀족 출신 용병이며 12권에서 선술집에서 젠지로를 만나서 자신의 고용주인 사제 얀을 소개해준다. 포모제 침공 때 안나 왕녀가 사제 얀과 용병 얀의 계약을 잠깐 해지하고 임시로 고용해 포모제 침공을 막으려 하는데 그의 용병단은 초기 단계의 화약을 써서 침공을 격퇴했고 젠지로는 처음 만난 때부터 화약냄새가 나서 이에 대해 정찰해 조사하고 화약을 구하고 골렘을 만들어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사제 얀
12권에 등장한 북대륙의 사제 발톱파와 이빨파로 나뉘는 교회에서 발톱파에 속해있지만 필요할 땐 이빨파의 교리도 사용하는 비주류 출신이며 여기저기 교리를 설파하고 다니다가 피고용인인 용병 얀의 소개로 젠지로와 만난다 가난한 집 자녀로서 사제에 오른 것도 있어서 융통성이 있다 보니 다른 종교를 믿는 국가의 사람인 젠지로에게 자신은 대학에서 용 학부의 교수로의 관점에서 교리의 일부를 설명해준다 또 12권 후반에서 유리기술을 얻으려는 젠지로에게 고국의 유리공방의 소개장을 써주기도 했다.
- 안나 크라쿠프
12권에 등장한 즈워타•보르노시 치 귀족제 공화국의 왕녀. 포모제 침공 소식을 듣고 포모제에 와서 황금나뭇잎호의 출항을 막고 프레야와 젠지로에게 협력을 구한다. 프레야, 젠지로 입장에선 사실상 정령신앙국으로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공화국을 지지할 수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협력하기로 하지만 젠지로는 왕궁에 소식이 전해진 입장에서 굳이 왕족이 종자 2명만 데리고 올 필요가 있냐고 추궁했고 공적을 쌓아 여왕이 되려는 야심을 말하고 여왕이 있는 카파 왕국의 왕족인 젠지로를 전승 파티에 초대해서 이용하려는 걸 알고 이에 대해 젠지로는 과거의 사회생활을 생각하며 억지를 잘 부리고, 머리가 좋은 야심가라는 인종은 교섭상대로선 최악이지만, 그쪽에 있어 이쪽이 유익하면 이쪽이 꺼리는 걸 강요하지 않으니 요구를 하는 게 계산이 맞다고 여긴다.
그와는 별개로 자국의 정치구조에 관해 해박한 젠지로를 보고 웁살라와 교역을 맺고 대륙 무역에 개입할 카파 왕국을 견제하려고 하고 웁살라와의 직항 항로가 개발되기까지 중간 기착지로서 자국을 카파가 주목하려는 걸 알고 해양진출과 더불어 카파 왕국과 연을 만드려고 생각한다. 그 후 전승 파티에서 탄넨펠트에서 기사단을 물리치자는 연설을 하고 유리를 구하려는 젠지로에게 공방의 소개장과 거울을 선물해주고 좋은 관계를 이어가자고 한다.
그와는 별개로 자국의 정치구조에 관해 해박한 젠지로를 보고 웁살라와 교역을 맺고 대륙 무역에 개입할 카파 왕국을 견제하려고 하고 웁살라와의 직항 항로가 개발되기까지 중간 기착지로서 자국을 카파가 주목하려는 걸 알고 해양진출과 더불어 카파 왕국과 연을 만드려고 생각한다. 그 후 전승 파티에서 탄넨펠트에서 기사단을 물리치자는 연설을 하고 유리를 구하려는 젠지로에게 공방의 소개장과 거울을 선물해주고 좋은 관계를 이어가자고 한다.
[1] 아우라와 결혼함으로써 왕국 내에서 젠지로의 이름은 젠지로 카파가 되었다.[2] 그래도 이건 어떻게 보면 무책임하다고 볼 수 있다. 어릴 적 열병에 걸려 자식을 볼 수는 없어도 아우라에게 왕위를 넘겨 나라가 둘로 나뉠 수 있는 위험을 만들었으니... 최소한 아우라가 낳은 남자아이가 장성할 때까지는 어떻게든 버텼어야 한다.[3] 그가 만든 이세계 송환 마법을 선왕 카를로스 2세와 아우라가 겨우 복원한 걸 보면 확실히 뛰어나긴 했다.[4] 아이러니하게도 두 왕가는 그 뒤 화해를 했고 그 증거로 시공마법의 마법도구까지 만들고 사이좋게 지낸다. 물론 혈통마법의 특성상 아무리 두 왕가가 사이 좋아도 서로 결혼할 가능성이 없었으니 마찬가지.[5] 사실 작가가 문제제기에 가장 잘 써먹은 캐릭터다. 단순히 정치뿐만이 아니라, 젠지로와 아우라의 부부관계에 대해서도 가장 적나라하게 지적하는 인물. 문제제기를 하는 캐릭터인 만큼, 매 권마다 나와서 아우라와 젠지로의 속을 썩이고 간다(...).[6] 타국에서까지 희대의 대마법사라 칭송을 들으며 작중 서술을 보면 카파 왕국 뿐만 아니라 남대륙 제일의 마법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7] 정확히는 젠지로가 공식 석상에서 젊은 여성을 동반했을 경우 그 여성은 첩으로 공인받는 거나 다름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젠지로는 아내 외의 다른 여성을 첩으로 들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파스쿠알라를 동반하려 했던 것.[8] 다만 아무래도 쌍왕국의 치료마법에는 당할 수는 없는 모양. 사실 그건 반칙에 가까운 기술이라 어쩔 수가 없다.[9] 젠지로가 딱히 이것저것 세세하게 지시를 내리는 타입이 아닌 데다, 뭔가 문제나 불편이 생겨도 본인이 그냥 참고 넘어가는 타입이라서 주인을 편하게 모시기 위해 존재하는 시녀들이, 역으로 주인에게 폐가 되는 사태가 벌어질 위험이 있어서라고.[10] "적어도 제가 아는 한, 악의가 없는 무례나 실수를 용서할 수 있는 도량과 사람을 부드럽게 대하는 면, 이 두 가지 점에서 젠지로님보다 더 뛰어나신 분은 남대륙의 그 어떤 왕족•고위 귀족 안에서도 찾아보려야 절대 찾아볼 수 없다고 단언할 수 있으니까요."[11] 여담이지만 이 허벅지에 숨겨진 단검은 코믹스 23화 표지에서 마르그레테가 먼저 보였다.[12] 여기서 '다른 사람들'에는 푸죠르 기젠과 그와 동급이라는 마르틴 나달 장군까지 포함된다.[13] 이 마도구는 큰 폭풍우나 파도가 쳤을 때 일시적으로 진정시킬 수 있는 물건이다. 쌍왕국의 선조들도 원래 북대륙에서 바다를 건너 정착한 사람들이라 이 물건이 여전히 남아있던 것 [14] 예를 들자면 카파 왕국의 가축은 파충류인 육룡이기 때문에 젖이 없는 관계로 유제품이 일절 없다. 다만 작이 진행되면서 산양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버터와 생크링이 만들어져서 공급되기 시작했다.[15] 위에도 나와있듯이 시녀들은 전부 젠지로의 취향에 맞춰 거유의 성숙한 미녀들만 뽑아놨는데 이건 현대 지구보다 결혼적령기가 이른 이세계에 있어서는 결혼적령기에 아슬아슬한 처녀들이라는 말도 된다. 따라서 젠지로에게 선택되지 못한 시녀들이 결혼까지 늦어지면 아무래도 문제가 많아지기 때문에 이래저래 결혼퇴직도 많아졌다. 다만 몇몇은 신참들이 좀 더 후궁에 익숙해진 다음에 퇴직할 예정이다.[16] 싸구려 비즈라 고급스런 은장식과 어울리지 않았지만 이 세계에서는 절대로 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채용했다. 키샤에게는 젠지로가 직접, 콘치타와 사브리나에게는 젠지로가 출장 간 사이 시녀장 아만다가 증정.[17] 10권에서 북대륙에 대해 어렴풋하게 어렸을때의 기억이 날 뿐인 장소라는 발언으로 보아 아주 어렸을때 남대륙으로 내려왔다고 추정된다. 그리고 12권에서 세 살 때 내려온 것임이 밝혀졌다[18] 날이 더워 젠지로의 교육이 일찍 끝나 돌아오자, 청소하다가 그 소식을 듣고 당황해서 치우려고 들고 있던 게임기를 주머니에 넣고는 잊어버렸다. 최악의 경우에는 절도죄로 간주되어 손목의 힘줄을 잘리고 추방되는게 아닌가 시녀들은 걱정했지만 이네스의 도움을 받아 젠지로에게 솔직하게 사실을 말하고 어찌저찌 잘 마무리되었다.[19] 숫자 표기를 위한 별도의 기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 현실세계를 기준으로 예를 든다면 '1,234'를 'one thousand two hundred thirty four'라고 표기하는 식이다. 산가지와 비슷한 것인지 계산석이라는 도구가 있어서 계산은 할 수 있지만, 직관적으로 불편하기 그지없음은 분명하다.[20] 단편 제목도 오염확대...[21] 거기다 전자기기에 한해서는 후궁 시녀들중 가장 실력이 좋아서 착실하게 일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22] 당당하게 게임기를 빌리러 찾아가서 문제아 삼인조와 야식을 나눠먹었다. 문제아 삼인조에게 철야로 게임하기 좋은 날에 대한 팁을 받는건 덤. 거기다 선배 삼인조가 워낙 당당하게 행동했는지라 그것을 따라하는게 잘못되었다는 것도 모른다...[23] 가장 큰 문제는 얘네들은 워낙 뺀질거리는게 특기다보니 욕을 먹더라도 결국은 그 자리를 모면하는 것에 불과하고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24] 후궁의 별채는 전자기기가 없고 프레야가 젠지로처럼 대할 거라는 보장도 없으므로 이들이 한껏 꿀을 빨던 천국같은 생활도 없어진다.[25] 카파 왕국에서 열손가락에 꼽히는 대귀족인 마르케스가 자신의 아들인 라파엘로의 신부 후보를 얘기할 때 "후궁 시녀 중 레가라드 자작의 딸이 그나마 우리 가문과 격이 맞으나, 그 가문은 특수한 데다 딸이 너무 어리다." 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초기 후궁 시녀들은 젠지로가 건드릴 것을 전제로 선발했고 처음에는 젠지로의 여자 취향을 몰라 여왕인 아우라처럼 성숙한 여성을 위주로 선발했기 때문에 대부분 연령대가 높은 편인데 시녀 중 특출나게 어리다는 묘사가 등장하는 이는 대부분 페. 게다가 돌로레스는 페가 수생생물을 능숙하게 해체하고 조리하는 모습을 보며 "유서 깊은 왕도의 전 영주일족 아가씨가 왜 이런걸 할줄 아냐"고 핀잔준 적이 있다. 즉 페는 굉장히 좋은 가문 출신이다. 실제로 10권에선 신설되는 재상에 레가라드 자작이 잠정 임명되며 "작위만 자작이지, 백작 이상의 무거운 입장에 있는 귀족"이라고 아우라가 직접 설명한다.[26] 이 소설의 용은 불 뿜는 드래곤이 아니라 그냥 파충류다. 파충류는 냉혈동물이라 더워도 인간보다 훨씬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을 빗댄 드립.[27] 거기에 어두컴컴한 복도에서 달아나는 새끼 악어를 초획하거나, 전력질주하는 젠지로를 뒷걸음질로 앞에서 달리면서 대략적인 신체스펙을 얼핏 보여줬다. 사실상 전사레벨의 능력이 있는 것.[28] 옥타비아가 아들 라파엘로보다 5살 연하다. 그야말로 도둑놈.[29] 나름대로 자주적으로 판단과 결단을 내릴 수 있으면서도 야심이 없고 음지에서 움직이길 좋아하며 아우라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에 전혀 저항감이 없이 행동하는 부분. 남성우월주의가 일반화된 카파 왕국 남성들에게선 찾아보기 힘든 것을 넘어 이해할 수도 없는 특성이다.[30] 특히 젠지로를 무조건적으로 위험시하지 않고 친해질 경우 얻어낼 것이 많다고 판단한 것이 매우 정확하다. 단적인 예로, 젠지로는 자기와 친해진 후궁시녀들이 결혼을 위해 퇴직하자 퇴직선물로 '모든 절차를 싸그리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자신과 면회할 수 있는 일회용 왕족 알현권'을 선물로 줬었다. 이는 젠지로가 현대 일본인인만큼 왕족으로서의 권위나 위엄보다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우선하기 때문에 가능한 선물인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라파엘로의 판단은 굉장히 정확한 것이다.[31] 물론 진지하게 약탈애를 의미하는건 당연히 아니고 이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주고 받을 만큼 부자간의 사이가 친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32] 다만 밀레라는 마르케스 백작의 조카이자 양녀이기 때문에 의붓동생이라는 표현도 완전히 틀린것만은 아니다. 진짜 오역인지 여부는 원문과 대조해볼 필요가 있을듯[33] 웹연재판에서는 아우라가 젠지로를 통해 선수를 쳤으나, 푸죠르는 처음부터 루신다가 아닌 내전의 혼란 속덕에 왕가측 명부에서 누락된 서출 차녀인 니르다를 노렸던지라 젠지로가 루신다를 첩으로 들이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34] 루신다가 눈치없이 자기에도 관심좀 보여달라며 어리광 부리는 척 제지했으나, 속내는 가질 변경백령과 나바라 왕국과의 긴장감을 높이지 않기 위한 조언이었다.[35] 젠지로의 신장은 172cm.[36] 본인도 '안하던 짓은 하는 게 아닌데. 나처럼 단순한 바보는' 하고 생각하고 있다. 뜻하지 않게 불에 데인 경험 덕분에 앞으로도 우직한 태도를 고수할 생각인 듯하다.[37] 이렇게 여러모로 어수룩하지만 결코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다. 명부 사건이 수습된 8권에서 미겔 가질이 개인적인 충성을 바치겠다는 의사를 내배치자 아우라의 권위가 흔들릴 것을 우려한 젠지로는 '카파 왕가에 계속 충성을 바칠 것'을 요구하자 그 뜻을 제대로 알아듣는 것을 보면 '머리는 잘돌아가지만 성격이 권모술수와는 거리가 먼 사람'인 것 같다.[38] 무인으로서 푸죠르 다음가는 인재로 저 푸죠르조차도 그가 쌓아온 전공들을 인정하며 존경한다고. 푸조르가 일신의 무예와 군인으로서의 능력으로 고속승진한 젊은 영웅이라면, 미겔은 수십년간 국경을 지키며 우직하게 나라를 지켜온 노익장이라고 볼 수 있다.[39] 가질 변경백 정도가 사적으로 충성을 바친다면 젠지로가 사적으로 파벌을 꾸리고 있다는 소문이 충분히 나고도 남는다. 즉, 젠지로의 요구는 아우라에게 있어서는 치명상이 될 소문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40] 원서에서는 차비에르チャビエル. 카파 왕국이 스페인에서 모티브를 딴 것을 생각하면 하비에르라고 읽을 수도 있다.[41] 아우라에게 누나 루신다와 푸죠르의 혼인 허가를 구하러 간 자리에서 아우라가 견제용의 농담조로 말한 "군대의 기둥인 푸조르와 사비에르가 군기가 빠져서 결혼허가를 못내주겠다"는 말을 더럭 믿고 군룡 퇴치 작전의 성과급(병사들에게 줄 급여, 병사들과 주룡들의 밥값, 소수긴 해도 전사한 병사의 유족에게 건넬 위로금을 포함한다)을 대신해서 혼인 허가를 요청한다. 이것 자체는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왕가의 도움 없이 이것들을 모조리 부담하기에는 꽤 부담이 크다. 이런 중요한 사항을 농담을 믿고 더럭 말해버리다니... 아버지인 미겔 가질도 동의한 사항이긴 했지만 이건 명백한 사비에르의 실수다. 거기다 푸죠르 기젠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혼담을 거절하는 것은 애초에 선택지에 없었다. 그만큼 누나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거겠지만 전체적인 대국을 읽는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고 밖에 할말이 없다.[42] 이세계 에서 여성은 보통 20살 까지를 최후 방어선으로 본다. 후궁 시녀들은 좀더 여유가 있지만 21, 2살 정도까지가 한계. 첫 등장이 27살 때였으니 이 나이에서는 아무리 가문이 밀어주더라도 걸맞는 상대를 찾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인데, 갑자기 푸죠르와의 혼담이 튀어나왔다.[43] 웹 연재판에선 젠지로의 측실로 들어가는 코스를 밟고 있다. 출판본에서 운명이 크게 변한 사람. 서적판에서는 아우라가 루신다의 능력을 잘 모르고 있었던듯하다. 8권에서 푸죠르의 변모한 방식을 보고 나서야 루신다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44] 상대국 대장군의 우람한 체구를 대비해서 두툼하고 견고한 가구를 내놓는 것은 넘어가더라도, 대장군 휘하 기사장의 입맛까지 조사해서 상대국의 사절에게 경고메시지를 전할 정도.[45] 다만 어차피 원수가 될 인물은 푸죠르 밖에 없고 워낙 막나가기 일쑤인 푸죠르의 브레이크가 되어 줄 인물이 생겼다는 점에서 완전히 나쁘다고 볼 일은 아닐듯.[46] 이럴 경우 제대로 된 귀족이라면 모르는 척 하면서도 사실은 알고 있으니 주의하라고 돌려서 말하는 것이 통례다. 이런 예법은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47] 젠지로가 무심코 니르다에게 수도에 오면 왕궁을 안내해 주겠다고 말했다.[48] 다만 이미 앞에 줄 선 사람이 둘이나 있는 데다가 니르다도 아직 어린 아가씨라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측실 1, 2호가 외국인이라 3호부터는 국내 여성 귀족을 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여전히 가능성은 있는 편이다.[49] 설령 측실이 되지 못한다고 해도 차후 귀족답지 않은 행동을 했을때 출신이 나빠서 그런것으로 욕 먹기 보다는 후궁시녀로 일하다가 생긴 버릇으로 가볍게 넘길 수 있게 된다. 실제 작중 니르다가 귀족영애로서 부족한 행동은 대부분 밑에 하인을 시켜도 되는 일을 직접 하는것이지만 후궁시녀가 되면 직접 하는게 당연하게 된다.[50] 하지만 진짜 측실이 될 가능성은 미묘한데 9권의 루크레치아가 파크리야 까는 말론...혈통마법을 자식에게 물려 주려면 부모의 마력이 어느정도 돼야 한다는데 니르다는 서출이니 마력이 낮을거고 설사 마력이 어느정도 되어도 혈통마법을 못쓰는 아이가 태어날 위험이 높으며 푸죠르를 견제하기 위해서 측실로 들이려해도 국내 귀족들이 위 이유를 들어 반대에 부딪힐거고 오히려 젠지로와 푸죠르가 동서가 되어 역으로 푸죠르가 권력을 강화할수도있다.[51] 작중에서 페와 비교를 했는데 페는 자신의 욕망 때문에 아슬아슬한 선에서 예법을 어길 뿐 몰라서 어기는 것이 아니다. 반면 니르다는 예법을 지키고는 싶지만 아직 그에 대한 지식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어기는 것. 질 나쁜 쪽은 페지만, 큰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은 쪽은 오히려 니르다라고...[52] 구체적으로는 뛰어난 전사에게 과거에 존재했던 영웅의 이름을 부여하는 풍습이 있는데, '스카디’는 오랜 옛날에 살았던 출중한 마녀이자, 무예와 용맹함으로도 이름을 떨쳤던 여전사의 이름이란다.[53] 젠지로는 185cm 이상으로 추정.[54] 다만 말로 이야기 하진 않았다. 안그래도 크리스티아노는 젠지로에게 깨지고 푸죠르에게 탈탈 털린 상태에서 자신보다 강한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55] 칭호와 연관지어 생각하면 딱 봐도 스카자하와 게 불그의 오마주.[56] 이 세계 설정상 마법은 시전시 완전한 수면에 빠진다고 할 정도로 짧게나마 심신이 무방비해진다. 때문에 스카디도 공방 도중에 쓴건 아니고 도주하는 적을 추격하는 마무리 용도로 썼지만 이걸로도 충분히 대단한 업적이라고.[57] 이 문답은 '프레야가 젠지로에게 반했느냐'를 논하는 단계로, 인정여부에 따라 이후 회담의 주도권을 가늠하는 싸움이었다. 하지만 젠지로가 낚여서 프레야가 반했다는 점에 해당하는 면모를 적나라하게 드러냈고, 아우라로서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58] 웁살라 왕국은 전사적인 기질이 매우 강한 나라여서 '전사가 아니다'라는 말은 웁살라 왕국의 남자에게는 제일 심한 모욕으로 받아들여 진다. 물론 카파 왕국에서도 전사가 아니라는 말은 모욕이긴 하지만 웁살라 왕국은 국가 전체가 전사적 기질이 매우 강해서 더 큰 모욕으로 여겨지는 것 같다.[59] 단, 정식발표 된 상황은 아니고, 공공연한 비밀 수준인것 같다.[60] 다만 마냥 응원이라고 하긴 뭐한게 "계속 반대하다가 프레야가 밀항이라도 하면 어쩔려고요?" 같은 소리라서...[61] 카파 왕국에는 푸죠르 뿐만 아니라 라라 후작이라는 푸죠르 못지않은 인물도 있다. 또한 카파 왕국은 나바라 왕국보다 2배 이상 강대국이니 그만큼 인재 풀도 넓을 것이다.[62] 그런데 마르틴 장군이 결혼식 행사가 끝나고 난 뒤에 이 결례에 대해 제대로 지적을 하고 사과를 하도록 했다면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는 것은 피할 수 있었다. 결국 핀트는 푸죠르에 탈탈 털리고 마르틴 장군은 고개를 숙이는 사태까지 일어났으니 두 사람 모두 자업자득이다.[63] 코믹스에서는 쥐고 있는 주먹을 부들부들 떠는 것으로 바꿨지만, 정황상 주먹을 휘두르려 했을 가능성이 크다.[64] 칼을 뽑으려 한 목표가 혈통 마법이 가능한 왕족. 그것도 일국의 서열 제2위인 국서라는 것을 볼 때 주요 왕족이 포함된 인질을.[65] 본인은 푸죠르에게 죽었겠지만 그 죽음 자체는 죽어 마땅한 짓을 벌였기에 그 누구한테도 책임을 물을 수도 없고 나바라 왕국은 명문가의 장남을 비열한 자객으로 키우는 나라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는 자국에 최악의 죽음이 될 것이다.[66] 사실은 우연이 아니라 누군가 의도적으로 물을 흘려놓았다는 암시가 있다. 차후에 이네스가 실수로 물을 엎지른 것을 수습하러 간다는 묘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는 높은 확률로 이네스. 코믹스에서는 양초를 바꾸려다가 촛대를 쓰러트렸다는 것으로 바뀌었다.[67] 최소한 젠지로의 농담이 비꼬는 걸로 들렸어도 여기서 다시 사과했으면 그나마 약간 구겨지긴 했지만 그래도 모양새는 갖추고 떠날 수 있었다. 더 답이 없는 것은, 이 놈이 비꼬는 바람에 안 그래도 피곤했던 논쟁에 불씨를 제공해버렸다. 그 논쟁에서 배운 것은 전혀 없는지, 끝나자마자 바로 다시 싸움 붙인 셈이 되었다.[68] 젠지로는 당연히 이런 사태를 원치 않고 끝내고 싶었지만, 대놓고 처음부터 비꼰 게 핀트 쪽인데다, 자기 결혼식을 축하하러온 국왕대리를 욕보렸으니 푸죠르는 대놓고 왕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는 명분마저 있었다. 도덕적으로는 둘째치고 정치적으로는 푸죠르가 완벽한 우위에 놓인 셈. 카파 왕국과 나바라 왕국 간 관계 악화의 불씨를 제공하겠지만, 이 건에 대해서는 사절단 대표 나달 장군이 입이 100개라도 할말이 없다.[69] 그것도 자국보다 두배나 국력이 강한 대국이라는 언급이 본인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고 듣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정도이다.[70] 사실 자국보다 강대국에 사절로 간 입장으로, 일개 무관 주제에 그 강대국의 국왕대리로 참석한 서열 2위 왕족. 그것도 남대륙의 남존여비 성향 때문에 일국의 톱인 여왕과 거의 동격으로 취급받는 국서에게, 거짓말한 게 들통나고서도 무례한 비아냥질을 한 탓에 젠지로가 자신을 최대한 낮추고 자제하는 입장이 아니었고 모욕에 대해 다그칠 정도의 성질이 있었다면 칼 뽑는 행동과 관계없이 멀쩡히 돌아가지 못할 공산이 크다. 상술한 것처럼 젠지로가 잘 참는데다 행사의 주최자가 푸죠르 장군이고 그 자리에는 미겔 가질 변경백,나바르 왕국 2인자 마르틴 나달까지 있어서(추가로 빅토리아까지) 그 자리에 칼날같은게 보였다간 전쟁의 불을 당기는 사고가 터질수 있기에 최대한 참은거지 평범하게 생각해도 개념이 심각하게 없는 것이 맞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마르틴 장군 역시 젠지로가 어떻게든 막으려고 해서 무사한 것이며 타국과의 외교에서는 젠지로 같은 사람보다 푸죠르 같은 인물이 더 많을 테니 그놈의 성질 좀 죽이라고 주의를 준다.[71] 금지구역에 출입하긴 했으나 경비나 출입금지 표시 하나 없는 말 그대로 형식적인 금지구역이었다.[72] 보고를 들은 핀토가 차비엘에게 니르다가 여자라는 점, 동행하던 프레야,빅토리아도 여자라는 점을 들어 라이몬드 일에 대해 적반하장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하필이면 이때 니르다가 카파왕국에 등록된 가질가 귀족 명부에 누락된 것까지 겹쳐서 젠지로가 대처하기 어려웠던게 일을 더 키웠다.[73] 젠지로는 재판 과정 그의 거짓 변명을 정통으로 지적하여 몰아붙여 대중 앞에서 사색이 된 그를 보고는 내심 후회했을 정도였다.[74] 이는 푸조르가 선택해서 준 것이다. 그만한 능력이 있다고 본 것이기도 하지만, 겸해서 어떻게든 젠지로와의 연결고리를 만들려는 시도이기도 했다.[75]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해도 카파 왕국과 쌍왕국의 수도는 편도 1개월은 걸린다. 게다가 혹서기와 우기엔 사실상 이동이 불가능. 그런데 카파 왕국과 쌍왕국은 향후 유리구슬의 거래를 위해 빈번하게 접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신속하고 안전한 운반책이 바로 순간이동 술사인데 현재 남대륙에는 순간이동 술사가 아우라와 젠지로 단 둘 뿐. 왕인 아우라가 쌍왕국에 출장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니 자연히 젠지로가 쌍왕국에 자주 드나들 수밖에 없다.[76] 사실 이게 현실의 중세시대 봉건제의 실체다. 군주는 귀족 혹은 기사에게 충성과 전쟁시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영지 및 작위를 하사하는것. 그 때문에 한창 전쟁중이다가도 추수철이 되면 영주들은 수확해야하니 돌아가겠다 징징대고 군주는 뜯어 말리는게 중세의 일상(...)[77] 중세에 '은혜를 베품으로서 충성을 받을수 있지만, 그 충성심을 유지하는 것은 결국 재물이다'라는 격언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78] 원래 카파 왕국내에선 지방 귀족이 중앙 관직을 겸임할 수 없지만 전시라 특례로 올라갔다[79] 기존에는 '레갈라도'라고 표기하고 있었으나 역자가 교체되면서 최신권에서는 '레가라드'라 표기되었다. 그러나 다시 11권으로 오면서 재상 임명 때는 레갈라도로 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