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하라 노부테루
1. 개요
일본의 기자, 정치가. 도쿄도지사를 역임한 이시하라 신타로의 장남이다. 자유민주당 소속 중의원이며 지역구는 도쿄도 제8구.
2. 생애
1957년 4월 19일, 가나가와현 즈시시에서 이시하라 신타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게이오기주쿠 고등학교를 거쳐 게이오기주쿠대학 문학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 니혼 TV에 입사해 보도국 기자로 근무했다. 그러다가 1989년에 퇴사한 후, 1990년 제3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다. 이후 낙선 없이 계속 당선되어 2020년 현재 10선 중의원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에서 국토교통대신을 역임했으며, 아베 신조 1차 내각 시절 자민당 간사장을 역임했다. 제46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직전에 치뤄진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했으나 1차 투표에서 낙선했다. 이후 아베 신조 2, 3차 내각에서 환경대신, 내각부 특명담당대신 등을 역임했다.
3. 여담
- 망언제조기로 유명한 이시하라 신타로의 아들답게(?) 2011년 9.11 테러 10주기 당시 "9.11 테러는 역사의 필연"이라는 말을 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또한 2014년 6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따른 오염 토양의 중간 저장 시설 계획을 둘러싸고, 이시하라가 "마지막은 값나가네요"이라고 발언하여 당시 환경부대신이었던 이노우에 신지가 "후쿠시마현의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보여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한 적 있다. 그래도 지나치게 파격적인 아버지에 비해서 발언에 대해서는 신중한 편이다.
- 아버지를 닮아 일본 정치계에서 손꼽히는 장신이다. 신장은 180cm이며 그 당시 세대는 말할 것도 없고 현재 일본인 남성의 평균 신장인 171cm보다도 훨씬 크다.
- 헌법 개정은 찬성하지만, 여타 자민당 의원들과는 달리 헌법 9조 개정은 반대한다. 다만 무라야마 담화, 고노 담화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아 우익 성향인 건 맞는 듯. 더불어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소속되어 있기도 하다.
- 1989년 옴진리교가 노부테루를 도청하려 했으나, 도청기 설치 과정에서의 문제로 실패했다고 한다.
- 야마모토 타로가 최초로 입후보한 지역이 이 사람의 선거구인 도쿄 8구였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낙선했다. 그럼에도 야마모토 타로는 최종적으론 2위후보가 되면서 가능성을 내비췄고 이후 야마모토 타로는 참의원 선거에 나가 당선됐다.
- 환경상 시절에 후쿠시마 오염토 문제에 대해서 최종적으론 배상금이 얼마나 될 것이냐.라는 발표를 했다가 비난받기도 했다. 이후 이 발언에 관해서는 철회했다.
- 사쿠라다 요시타카가 운영하는 농장에 방문했다고 한다.
- 아소 다로가 자민당 의원들을 평가할 당시에 아베 신조는 "속이 나쁜 녀석" 이시바 시게루는 "어두운 녀석" 그리고 노부테루는 별로 머리가 좋지 않은 녀석으로 비유했다.
- 내각부 장관 시절 다마키 유이치로(현 국민민주당 대표)를 비서로 두었다.
- 2021년 1월 22일. 코로나19 확진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