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고시마
1. 개요
インゴシマ
일본의 서바이벌 생존물 소설 및 만화. 스토리는 아마시타 메스코, 그림 작가는 타나카 요시키(田中 克樹).[1]
아마시타 메스코가 쓴 소설이 원작이며[2] , 이걸 타나카 요시키가 만화로 그린 작품. 사실 이와 같은 에브리스타 소설 및 만화 작품으로는 야마자키 카라스 & 카나메 류의 복수교실이 있다.
전형적인 생존물 중 하나. 물리적인 폭력과 잔혹함은 물론이고, 남녀를 가리지 않는 성폭행에 노출되는 상황에 의한 공포감에 대한 것도 이 작품의 주된 소재이다.
그 와중의 주인공들의 처절한 순애보나, 생존과 성 윤리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관전포인트. 가령, 원주민의 수장에게 '아내'로 바쳐져 끌려간 소꿉친구를 되찾으려 한다거나, 제자들이 성폭행 당하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교사가 울부짖거나. 그런 그들을 사제지간이기 전에 남녀인 것을 이용하여 성행위를 강요하는 원주민 등, 갖가지 기괴하고 비정상적며 폐쇄적인 장소에 갇히고 만 인간군상을 다룬다.
문명인들이 원시에 가까운 집단에게 거의 일방적으로 유린당하는 모습은 가히 절망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맞서려하는 주인공 일행의 분투도 처절하다.
망가 박스에서 연재 중이다.
2. 줄거리
'''수학 여행지로 향하는 고등학생들을 태운 여객선이 폭풍우와 조우하여 난파되고 말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해도(海圖)에도 없는 섬에 표류했으나, 거기에 사는 것은 기분 나쁜 일본어를 말하고 야만적인 생활 문화를 지닌 '섬 주민'들이 있었다. 사람이 사는 섬이라고 안심하는 학생들. 그러나 그 즉시, '섬 주민들'에 의한 학생들의 ''''포획''''이 시작된다! 식수조차도 충분히 구할 수가 없는 극한 상황 속에서 '섬 주민들'의 압도적인 폭력성에 휘둘리면서, 소년 소녀들은 그 본능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한다. 모든 도덕이 사라진 후에도, 사람은 사람으로 있을 수 있을 것인가, 짐승으로 전락해버리는가. 생명과 삶의 의미를 들이대는, 트라이벌리즘 서바이벌 스토리가 시작된다!!'''
3. 등장인물
3.1. 2학년 학생들과 조력자들
- 토도 케이타
이 작품의 메인 주인공. 남학생 3인방 중 한명. 2학년 2반 소속. 게임 덕후[3] 이다. 소꿉친구인 아오이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정작 관계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고 어중간한 모양이다. 아키라와 협력하여 섬 주민들의 마을에 잠입하여 보트의 연료를 가져오는 데 성공한다. 아오이와 관련되면 이성이 마비될 정도로 날뛰어서, 위험에 처하거나 계획이 틀어지기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등장인물 중 악역들을 제외하면 가장 욕먹는 인물.(..) 우여곡절 끝에 아오이를 만나 도주하지만 발을 다친 아오이를 업고 가겠답시고 업었다가 일어나기도 힘들어하질 않나 뛰는것도 힘겨워 보이는 등 남들이면 명장면 만들어낼 시점에서도 발암을 생성하는 능력자. 이런 쭉정이 같은 모습을 가모우도 디스한다. 특이사항으로 종종 미래에 일어날 일을 환각으로 보는데 아오이와 탈출을 도모하면서 과거 부모님이 살해당하고 납치당한 아오이를 직접 구해줬다는 것이 밝혀짐과 동시에 작중 자주 묘사된 미래를 보는 능력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아오이가 잡히고 자기는 제압되어 아오이가 눈 앞에서 강간당하는[4] 환각을 보게 되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어릴적 아오이를 구했던 것처럼 기지를 발휘해 아오이를 가지고 인질극은 하듯 아오이를 가모우에게 넘기고 자기는 탈출하겠다[5] 는 말로 협상을 하더니 상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아오이와 함께 탈출로 앞까지 계속해서 이동한다.[6] 이윽고 원하는 위치에 다다르자 폭탄을 던진 뒤 빠져나온다.[7] 그러나 가모우는 꽤나 큰 부상을 입고도 앞까지 쫓아왔고 케이타를 걷어찬 뒤 아오이를 한 손으로 취한다. 더 이상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으나 만쥬와 사이코를 데리고 있던 마일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케이타를 픽업하고 쏜살같이 가모우의 손에 들려있던 아오이까지 케이타의 손으로 채내어 탈출에 성공한다. 탈출을 시작할 때도 그랬지만 온 몸이 다 드러나는 아오이를 보고 흥분하면서도 낯부끄러워서 자기 겉옷을 벗어주는데 오토바이에 타고서는 시종일관 흔들리고 밀착해 있는 탓에 아예 코피까지 흘린다. 용케 마일의 거처에 당도해 사이코, 만쥬와 다시금 재회의 인사를 나누고[8] 현위치가 어딘지 궁금해 하지만 어느 정도 안심한다.
- 미야하라 아오이
이 작품의 메인 히로인. 검은색 장발에 차가워보이면서도 청초한 외형을 지닌 미소녀이다. 게다가 청초한 얼굴에 대비되게 몸매도 굉장히 좋다. 2학년 2반 소속. 케이타와는 소꿉친구지만 관계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고 어중간한 모양. 과거 14살 때에 부모가 살해당했을 뿐만 아니라 납치까지 당한 적이 있다. 다행히 케이타가 아오이를 구해준 걸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건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3화에서 섬 주민들에게 납치당한다. 노파인 치오모의 언급이나, 18화에서 따로 관리까지 두고 있는 걸로 보아 뭔가 있는 듯하다. 결국 24화에서 가모우의 아내 중 한 명으로 결정되었다. 전형적인 붙잡힌 히로인 이지만 케이타와는 다르게 발암은 아니다. 오히려 케이타의 핼리캠에 자기 머리끈을 묶어 영리하게 살아있음을 알릴 수 있도록 대처하는 등 스스로 엄청 절망감을 느끼는데도 하나씩 침착하게 대응한다. 키리하와 가모우가 계속 아오이를 아내로 만들기 위해 별의별 짓을 다 하지만 굳세게 저항하는 은근 강한 면도 있다. 거의 처음으로 재회한 친구들이[9] 처절한 모습으로 매달려 있자 그나마 가모우의 아내로 간택되어 있던 자신의 처지가 그들보다 나았다는 사실과 더불어 친구들의 모습이 끔찍했는지 가모우에게 친구들을 풀어달라 해보지만 아오이의 말이 먹혀들리 없었다.[10] 드디어 케이타의 손을 잡고 탈출하지만 맨발인 탓에[11] 잠깐 멈춰야 했는데 잠깐 쉬다 갈 수 있는데도 케이타 쪽에서 자기가 업겠답시고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줘 독자에겐 케이타만 욕먹는다. 아오이가 직접 아직 뛸 수 있다고 한사코 말리는데도 업었다가 오히려 가모우 일당에게 한 번 가로막힌다. 가모우에게 저항의사까지 밝히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나 상황은 불리했다. 케이타가 자신을 넘긴다[12] 는 말을 하자 당황하지만 이후 이어진 케이타의 작전에 탈출에는 성공한다. 폭탄 때문에 부상을 입고도 쫓아온 가모우에게 붙잡히나 혜성처럼 나타난 마일 덕분에 케이타와 무사히 탈출한다. 탈출하면서 오토바이의 흔들림 때문에 자기 가슴이 케이타의 얼굴에 닿아 케이타가 아오이를 조금 느슨하게 잡는데, 떨어질까봐 무서워하며 잘 잡고 있어 주라는 얼굴이 상당히 귀엽게 나온다. 아오이가 처했던 상황을 생각하면 드디어 얼굴이 펴진 셈. 마일의 거처에 당도해 사이코, 만쥬와 재회하고 기쁘게 그들을 반기지만 혼자만 옷이 알몸에 가까웠기에 사이코와 만쥬는 코피를 흘리고 주워왔던 케이타의 겉옷을 아오이에게 건네준다. 드디어 아오이의 얼굴이 편안해지기 시작하기도.
- 스즈무라 리쿠
2학년 2반 소속. 케이타와는 친한 관계이며, 마찬가지로 게임 덕후. 작중 케이타를 돕는다는 것 빼면 큰 비중은 없지만 그럭저럭 조수로는 잘 활약했다. 다만 중간에 섬사람의 공격을 대신 맞으면서 하필 섬사람이 노련하게 겨드랑신경을 공격해서 중상을 입는다. 다행히 아키라가 응급처치로 창을 불에 달궈[13] 지져주면서 따봉을 일행들에게 내보인 뒤 무사히 생존하며 일단 전력에선 리타이어.
- 사사키 카나
2학년 2반 소속. 아오이와는 친구로, 작중에서 가장 거유. 아오이, 아유카와, 나호, 사쿠라, 코바야카와, 아키라, 키리하 등도 거유지만, 카나에게는 밀린다. 3화에서 섬 주민들에게 납치당한다. 이후 카나와 함께 성노예가 되어 하루에도 수도 없이 강간당하는 처절한 처지에 놓인다. 작중 아무런 힘도 없이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일방적인 피해자. 아침해가 뜨기도 전부터 천장에 팔이 묶인 채 수도 없이 강간당하다가 아침해가 뜰 때 즈음이면 이미 만신창이가 되는데 이걸 또 기절해 있으면 물을 뿌려 깨우고 못 하겠다 싶은데도 최음제 때문에 강제로 강간이 이어진다. 이런 최악의 생활이 이어지다가[14] 테루오와 알렉스의 신분상승 계획에서 천장에 자위기구를 아카네와 이어지도록 달고 매달려있는 잔혹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를 본 아오이도 절망하며 풀어달라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고 우여곡절 끝에 테루오가 생존하며 그냥 풀어달라 했던 말을 가모우 등등이 아내로 삼겠다는 말로 받아들여 아카네와 함께 테루오의 아내가 된다.[15] 중간에 문제는 있었으나 끔찍한 성노예로 돌아가지 않게 해달라고 테루오에게 매달리고 테루오도 학생들의 눈물을 보며 마음이 무너져 그나마 구해낸 아카네와 카나를 안고 눈물을 흘린다. 이후 케이타 일행의 탈출 작전 중 타카사키와 아카기를 테루오가 그냥 붙잡히게 놔두자 테루오에게 너무하다고 따지지만[16]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17] 누군가는 잘 못 될 상황이기에 테루오는 무엇이 옳았던 거냐면서 카나를 책상에 눞힌 뒤 성기가 부풀어 오른다. 이를 본 카나는 눈물을 흘리며 테루오도 똑같았다며 실망한다.[18]
- 아유카와 카오루코
2학년 2반 소속. 부잣집 아가씨로, 오만방자한 성격. 3화에서 섬 주민들에게 납치당한다. 카나와 아카네 두 사람과 같은 처지였으나 본격적으로 성노예 일이 시작되기 전 완전히 걸레같은 인물로 각성해[19] 섬에서 마주한 현 상황에 맞춰 신분상승을 꽤한다. 이 과정에서 한 감옥 간수를 유혹해 정보를 알아내고 성노예에서 몰래 빠져나오며[20] 가모우, 왕의 여자가 되기 위해 이미 간택되지 못 한 주제에 어떡할거냐는 간수에게 길었던 머리카락을 단발로 자르며 이제 모르는 얼굴이 되었다면서 자신있게 행동한다. 이후 가모우의 옆에 아내로 있는 아오이를 보고 카나, 아카네 그리고 자신이 처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혼자만 편히 있었다고 이를 간다.[21] 케이타가 탈출을 감행하면서 가모우가 부상을 입고 돌아오자 이 순간을 노려 가모우에게 물을 권하며 접근하나 처음엔 가모우 쪽에서 의심해 컵을 칼로 동강내어 버린다.[22] 그러나 카오루코가 딱히 해칠 목적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고[23] 가모우의 물음에 아오이보다 자신이 좋지 않냐는 말로 배짱을 보여주자 가모우는 이를 좋게 여겨 시험해보겠다면서 자신의 침실로 불러들인다.
- 카이타니 미키토
2학년 1반 소속. 학생회장. 존댓말 캐릭터에 하라구로이며, 1화에서 안경을 쓰고 있었으나, 폭풍우에 휘말린 지라 2화 때부터 쓰지는 않는다. 3화에서 하라구로라는 성격에 맞게 자기만 살려고 구명 보트에 있던 식수가 담긴 병 여섯 개가 들어있는 가방을 몰래 챙기거나, 4화에서도 타치바나가 중상을 입어 위급한 상황에 처했는데 물은 귀중하다며 한 모금 주지를 않았다. 12화에서 간만에 등장했는데, 아직까지는 사고 안 치고 얌전히 있었던 듯. 그런데 14화에서 동굴 깊숙한 곳에 수원(水源)이 있을 지 모른다며 나호와 함께 동굴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더니, 결국 본색을 드러내면서[24] 물을 얻고 싶다면 나에게 복종하라며 나호를 협박하고 육체 관계를 나눌 것을 강요한다. 일단 타치바나, 나호, 사쿠라 몰래 동굴 깊숙한 곳에서 물은 마시고 있기는 한데 식량을 구할 수가 없는 지라 배는 고파한다. 결국 25화에서 나호를 딸감으로 쓰고 덥치려고 하다가... 타카사키에게 쳐맞고 무언가[25] 를 보고 동굴의 또 다른 출입구를 통하여, 동굴을 나와 미친 듯이 웃으며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 타치바나 신노스케
주역 남학생 3인방 중 한명. 2학년 2반 소속. 쿨한 성격에다가 검도부의 부원이며, 5연승까지 할 정도로 검술 실력이 엄청난 편. 게다가 여학생들에게도 인기는 상당하다. 12, 13화를 보면 시마자키 사쿠라와는 1학년 때부터 아는 사이. 3화에서 신호탄을 쏴서 섬 주민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활약을 했으나, 4화에서 나호와 사쿠라를 구해주느라 섬 주민에게 칼로 베여 중상을 입고 만다. 밝혀진 과거는 사쿠라를 구하려고[26] 선배들을 폭행해 안 좋게 찍힌 꽤나 고독한 인생이었다. 이렇기에 케이타가 아오이를 아끼듯 신노스케도 사쿠라를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검을 다룰 수 있기에 맨손으로 사람을 죽여패는 타카기, 아카기와 함께 학생 등장인물 중에선 전투력으로 최강이다. 그러나 활약은 영 미묘한데 아무리 맨손격투가 뛰어나도 무기 앞에선 불리하기에 오히려 신노스케가 최고의 전투전력이라서 그런지 시작부터 중상을 입고 환자가 되어 활약하지 못 하기 때문.[27] 그러나 난장판 중에도 검을 주워왔었고 부상이 그럭저럭 회복되면서 능숙하게 검으로 섬사람들을 제압한다. 이윽고 탈출작전에서도 나서는데, 같은 검사인 지우베를 보고 마음 속에 있던 검술가로서의 면모가 나타나 일행들을 보낸 뒤 스스로 남아 지우베와 일기토를 벌인다. 당연히 실전 검술에 능한 지우베가 훨씬 강했지만 그럭저럭 버텨내나 죽도 검술에 익숙해 있던 신노스케는 진검으로 그녀와 동등한 대결을 펼칠 수 없었다.[28] 결국 신노스케는 변수를 이용해 몸 싸움으로 유도한 뒤 체격차를 언급하며 그의 낭심에 니킥을 꽂았으나 당연히 지우베는 여성이었기에 통하지 않아 그대로 신노스케가 당하고 붙잡힌다. [29][30] 이후 기둥에 묶인 채 최음제 속에서 괴로워하는데 신노스케의 처우는 지우베에게 달렸다고 한다.[31]
- 타카사키 미츠히로
주역 남학생 3인방 중 한명. 2학년 3반 소속. 금발 속성에다가 분노하기 쉬운 데다가 단순하고 거친 성격으로, 타이치와는 친구 관계. 카이타니에게서 나호를 구해주는 걸 보면 그렇게까지 인성은 나쁘지는 않다.[32] 이와는 별개로 작화 탓인지 은근히 미남이기는 하지만, 딱히 부각되지는 않는 편. 타이치 말으로는 이미 나호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한다. 나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타이치가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고 그를 구하지만 이미 죽기 직전이던 타이치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고 만다. 이에 타카사키는 복수를 다짐하고 타이치를 죽게 만든 게이를 찾아내 맨손 격투로 그를 반죽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쪽수로 밀리는 탓에 완전히 숨통을 끊지 못 한 걸 분하게 여긴다. 이후 탈출작전에서 아카기와 활약하나 아카기가 인고 지고쿠에게 패배한 후 같이 잡히고 만다.
- 이자와 타이치
2학년 3반 소속. 타카사키와는 친구 관계이며, 타카사키를 '밋치'라고 부른다. 3화에서 섬 주민들에게 납치당한다. 아래 캐릭터 소개에서 서술할 '제물 선별'에서는 살아남았지만, 원주민 중에서도 소년의 피부를 선호하는 남자[33] 에게 보내져 그대로 겁탈당할 위기에 처한다. 격렬한 몸싸움 저항을 하는 과정에서 원주민 남자에게 '변태' 라는 말을 하자마자 남자에게 제압당한 후... 남자는 들고있던 낫으로 타이치의 음경과 고환을 도려내버렸다. 이후 남자는 타이치가 죽지 않을 정도로만 조치한 후, 숲 속에 십자가를 세운 후 타이치를 묶어두었다. 거세당한 출혈로 서서히 죽어가던 중 위에서 소개한 타카사키 일행에게 발견되었고, 눈 앞의 친구의 참상이 타카사키에겐 분노의 기폭제가 되어 섬의 주민을 모조리 죽여서 복수하겠다 다짐한다. 숨을 거두기 전, 타카사키와 같이왔던 동급생 '이치하라 나호' 에게 "타카사키가 사실 너를 많이 좋아한다." 는 귓속말을 남긴 후 가족을 찾으며 숨을 거둔다.
- 아카기 에이지
2학년 3반 소속. 21화에서 섬 주민들에 의한 다리 부상 및 코바야카와, 타무라를 데리고 바다에 뛰어내린 탓에 당분간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다. 본인은 가벼운 상처라고는 하지만... 상처가 아물자 타이치와 함께 섬을 정찰하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섬의 일원으로서 살아남은 와카바야시의 숙소를 발견하고, 그 직후 전사들의 추격을 받게된다. 1대 1의 싸움에서 호각으로 상대하는 등 고등학생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일부러 허점을 보인 상대방에게 카운터를 맞고 혼절해버렸다. 다시 눈을 떴을땐, 아래의 '와카바야시 테루오' 항목의 잡혀온 다른 남자들처럼 발가벗겨진 채 묶여있고, 그런 그를 향해 '치오모'가 미소짓는다.
- 시마자키 사쿠라
2학년 3반 소속. 검도부 매니저. 나호, 아카네와는 친한 사이이며, 12, 13화에 의하면 타치바나 신노스케와는 아는 사이. 작중 검도부원들에게 강간 당할뻔하지만 신노스케에게 도움 받는다. 때문에 작중 부상당한 신노스케를 극진히 보살핀다.
- 이치하라 나호
2학년 3반 소속. 사쿠라, 아카네와는 친한 사이이다. 적갈색 머리의 포니테일을 했고, 큰 키와 늘씬하면서도 굴곡진 몸매를 지니고 있다. 전직 수영부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건강미가 넘친다. 성격도 그에 걸맞게 마냥 소녀적이라기보다는 당돌한 여장부에 가깝다. 14화에서 카이타니가 물을 얻고 싶으면 자신에게 성상납을 하라고 강요한다. 그래서 카이타니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25화에서 타카사키가 구해준다. 다행히 카이타니가 그녀의 몸에 손을 대지는 못했지만 그녀 앞에서 자위를 해버렸다고 한다. 이때 딸감으로 사용된 것이 상당한 트라우마가 되어버렸는지, 구해진 이후로도 한동안 죽은 눈을 했고, 타카사키가 겁탈당했냐고 물어보자 괜한 질문하지 말라며 그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이런 지독한 경험을 했음에도 주눅들기는 커녕 남자들에게 뒤지지 않겠다면서 오히려 전보다도 훨씬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보면 정말 여장부 타입인 듯. 특히 과거 수영부였던 자신의 특기를 살려 강이나 바닷속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다닌다. 섬을 탐험하는동안 겉옷없이 속옷만 걸친 차림새를 유지하고 다녀서 몸매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는 섬에서 딱히 입을 옷도 없고 물 속을 자주 드나들어서 그런 듯하다. 그런데 동급생 남자들 앞에서도 대놓고 속옷차림으로 다니는 것을 보면 은근히 무방비하고 겁도 없다. 타카사키는 그녀와 함께 다니는 내내 속옷만 걸친 그녀의 몸매 때문에 정신을 못 차렸다. 후에 타이치가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 귓속말로 타카사키가 이치하라를 좋아한다고 말한 후부터 타카사키를 신경을 쓰고있다.
- 토요하시 아카네
2학년 3반 소속. 3화에서 섬 주민들에게 납치당한다. 이후 성노예가 되어 하루에도 수도 없이 강간당하는 처절한 처지에 놓인다. 작중 아무런 힘도 없이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일방적인 피해자. 아침해가 뜨기도 전부터 천장에 팔이 묶인 채 수도 없이 강간당하다가 아침해가 뜰 때 즈음이면 이미 만신창이가 되는데 이걸 또 기절해 있으면 물을 뿌려 깨우고 못 하겠다 싶은데도 최음제 때문에 강제로 강간이 이어진다. 이런 최악의 생활이 이어지다가[34] 테루오와 알렉스의 신분상승 계획에서 천장에 자위기구를 카나와 이어지도록 달고 매달려있는 잔혹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를 본 아오이도 절망하며 풀어달라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고 우여곡절 끝에 테루오가 생존하며 그냥 풀어달라 했던 말을 가모우 등등이 아내로 삼겠다는 말로 받아들여 카나와 함께 테루오의 아내가 된다.[35] 중간에 문제는 있었으나 끔찍한 성노예로 돌아가지 않게 해달라고 테루오에게 매달리고 테루오도 학생들의 눈물을 보며 마음이 무너져 그나마 구해낸 아카네와 카나를 안고 눈물을 흘린다. 이후 케이타 일행의 탈출 작전 중 타카사키와 아카기를 테루오가 그냥 붙잡히게 놔두자 카나가 테루오에게 너무하다고 캐릭터만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36] 누군가는 잘 못 될 상황이기에 테루오는 무엇이 옳았던 거냐면서 카나를 책상에 눞힌 뒤 성기가 부풀어 오른다. 아카네는 안 된다고 말 하면서 놀라고 이를 본 카나는 눈물을 흘리며 테루오도 똑같았다며 실망한다.[37]
- 타무라 요코
2학년 3반 소속. 3화에서 섬 주민들에게 납치당한다. 17화에서 사귀(使鬼)라 불리우는 상어 떼에게 뜯어먹혀 끔살당한다. 21화에 의하면 쌍둥이 오빠가 있는데, 그 오빠는 코바야카와, 아카기와 함께 아키라의 은신처에 있어 여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38]
- 카와카미 미츠루
2학년 2반 소속. 별명은 '사이코'. 별명처럼 언동도 그렇고 뭔가 나사 빠진 듯한 성격. 3화에서 쥬베와 함께 도망친 이후로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이었으나 마일의 밑에서 쥬베와 함께 나름 평온하게 살아있었다. 이후 케이타의 탈출작전 막바지에 나타나 케이타와 아오이를 돕고 두 사람이 마일의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에 성공하자 만쥬와 함께 케이타의 짐을 손수 주워다 가져다 준다. 마일의 거처에서 다시금 재회한 케이타와 아오이를 향해 눈물을 흘리다가 아오이의 야한 모습에 코피를 흘리고 케이타의 겉옷을 건네준다. 나사 빠진 모습이지만 발암행적은 없는데다 열심히 케이타를 도와주는 등 오히려 이미지는 좋다. 다만 동물을 손질하며 내장을 꺼내들고 히죽대는걸 보면 이상한 성벽은 있는 모양.
- 만고쿠 쥬베
2학년 2반 소속. 별명은 '만쥬'. 별명처럼 뚱뚱한 체형이며, 식탐이 상당한 대식가. 3화에서 미츠루와 함께 도망친 이후로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이었으나 마일의 밑에서 사이코와 함께 나름 평온하게 살아있었다. 이후 케이타의 탈출작전 막바지에 나타나 케이타와 아오이를 돕고 두 사람이 마일의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에 성공하자 사이코와 함께 케이타의 짐을 손수 주워다 가져다 준다. 마일의 거처에서 다시금 재회한 케이타와 아오이를 향해 눈물을 흘리다가 아오이의 야한 모습에 코피를 흘리고 케이타의 겉옷을 건네준다.
- 아이카와 류스케
2화에 토요하시, 타무라, 타이치와 같은 아주 잠깐 등장했으나, 3화에서 섬 주민들에게 납치당한다. 이후 치오모의 애완동물이란 충격적인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 유즈
2학년 2반 소속. 아오이, 카나와는 친구 관계. 1화에만 등장했는데, 아오이, 카나와는 달리 폭풍우에 휘말려서 사망해버렸다. 성은 불명. 다만 본작에서 생존자들이 무슨 꼴을 당했는지 생각하면 오히려 편하게 갔다.
- 와카바야시 테루오
체육 교사로, 유도부 고문. 33살. 선생으로서, 연장자로서 제자들에 대한 책임감과 애착이 강하다. 주인공 남학생들과 별개로, 아슬아슬한 스토리 진행의 한 축을 맡게 된다.[39] 3화에서 섬 주민들의 기습에 정신을 잃고 납치당한다. 이후 5화에서 정신을 차리자 같이 납치당한 제자 '아이카와 류스케', 여객선 '프리지아' 항해사인 '사에구사 토모야' 와 함께 발가벗겨진채 사지를 결박당해 있었다. 자욱한 연기 속에, 창살 너머 원주민들이 광기어린 목소리로 자신들을 '오고메' 라고 부르는 와중에, '치오모' 라는 기분나쁜 노파가 등장한다. 그녀가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걸 알자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그녀는 개의치않고 제자인 '아이카와' 의 앞으로 다가서더니 소년의 음경을 주물럭거리다가 이름을 묻는다. 와카바야시는 자신의 제자에게 손대지 말라며 사납게 외쳐보지만 무시당한다. 아이카와가 힘겹게 자신의 이름을 말하자, 치오모는 '유루시는 오지 않았네.' 라는 정체모를 말을 한 후, 다음으로 옆에 묶여있던 와카바야시의 앞으로 다가선다. 주변의 공간을 가득채운 매캐한 연기의 정체는 최음제였다. 와카바야시의 발기된 성기를 보며 '기운차다' 며 흡족해하던 '치오모'가 돌연 와카바야시의 눈을 노려보며 이름을 묻는다. 순간 와카바야시는 치오모의 눈동자를 통해 최면에 걸려 몽롱해지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내고 '와카바야시 테루오' 라고 이름을 외치자, 치오모는 이번에도 '유루시는 오지 않았다' 며 다음으로 무릎꿇려진 사에구사에게 향한다. 사에구사 역시 최음제 때문에 원치않게 발기한 상황. 사에구사의 음경에 매우 만족한(..) 치오모가 사에구사에게도 최면을 걸며 이름을 묻지만, 사에구사는 결국 최면에서 벗어나지 못해 이름을 망각(=유루시)하고, 멘붕한다. 사에구사가 대답하지 못하자 와카바야시가 알려주려 하지만, 다른 원주민에게 곧바로 제압당한다. 결국 이름을 떠올리지 못한 사에구사에게 치오모는 섬뜩하게 웃으며 '유루시가 오셨다.' '마지코리를 내리겠다' 면서, 갖고있던 유리병 안의 수상한 액체를 마신 후 사에구사에게 딥키스를 통해 주입하듯이 직접 먹여버린다. '마지코리'는 마약의 일종으로, 액체를 마셔버린 사에구사는 이성을 잃고서 웃어대기 시작하더니 혼절한다. 그런 그를 원주민들이 어딘가로 싣고가는데.. 이후 사에구사의 행방은 아래에 서술. 그 후, '선택'받지 못한 와카바야시는 '노예'로서 끌려가 노역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마찬가지로 끌려온 미군 출신의 노예, '알렉스' 를 만나 생활의 요령 및 원주민들의 전력을 설명받으며 지내게된다. 상황의 종결을 위해서라도 원주민들의 수장에게 다가가야했던 와카바야시와 알렉스는 원주민들이 정기적으로 행하는 축제, '에기'에 참여한다.노예출신의 남자들이 '에기 축제'에서 상대를 죽이고 살아남으면 '평민'이 되어 제물이 되지 않게되며, 나아가서는 병력으로 투입되어 무기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왕에게 섬에서의 탈출을 제외한 부탁을 1번 할 수 있게 된다. 알렉스의 계획으로 다른 노예 남성들과 협력하여[40] 결국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원주민 전사[41] 이빨와를 쓰러뜨리고, 노예에서 평민이 된 그의 눈 앞에는 천장에 나체로 매달려 성폭행 당하는 제자들이었다. 대회 우승자로서 수장에게 원하는것을 1번 요구할 수 있었기에 와카바야시는 '제자들을 풀어달라' 고 요청하지만, 원주민들의 수장은 뜻을 왜곡하여 그의 '아내'로 주겠다며 아이들을 풀어준다.그 날 저녁, 원주민들에게 이끌려가서 '왕의 인정을 받은 강자' 라는 표식으로, 등에 커다란 용문신을 새기게 된다. 교사로서 몸에 그런걸 새기면 난감해진다고 저항해보지만, 강제로 하게됐다. 배정받은 자신의 숙소에 도착하자, 풀려난 제자들이 와카바야시의 침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밤은 기분이 좋을 것이라며 웃는 원주민을 쫓아내지만, 갑자기 극한의 성욕이 세 사람을 휘감는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이 아이들은 내 제자들이야!"를 외치며[42] 혼자 자위 행위를 통해 성욕을 해소해보려 하지만, 사그라들지 않는 부자연스러운 성욕과 풀리지 않는 발기에 당황한다. 뒤늦게 아까 방을 안내했던 원주민의 말에서 방에 최음제 성분이 강한 향초를 피워뒀음을 알고 향로를 부숴버린다. 연일 이어졌던 성고문이 끝났다는 안도감과 약기운에 지쳐[43] 열락에 들뜬채 겨우 잠드는 제자들의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라는 한 마디에 결국 와카바야시도 애써 참아왔던 눈물이 터진다. 언제까지 이렇게 여기서 버텨야하지 라는 불안감에. 원주민들이 의도한대로 약물과 상황에 의해 자꾸만 커지는 성적 욕망과, 제자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윤리와, 스스로의 인격) 사이에서 고통받지만 현재까지는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버텨내고 있다.[44] 나이 어린 학생들도 무참히 당하는 이 작품이지만 특히나 극한 상황은 다 겪는 중. 하지만 타카사키와 아카기를 만나 제자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이를 가모우의 최측근들에게 들켜 위기에 처하고 어쩔 수 없이 둘이 잡히도록 내버려 둔다. 이를 카나와 아카네가 왜 그러냐며 따지지만 그나마 자신과 함께 카나, 아카네가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기에 통탄하며 혼란스러워 한다. 더불어 질책하는 카나를 한 순간 책상에 눕히고 성기가 부풀어 올라 카나는 눈물을 흘리고 테루오에게 실망한다. 최종적으론 섬 주민으로 전락할 것으로 보인다.
- 코바야카와 타카코
지리학 교사 및 학년 주임. 고소공포증이 있으며, 19, 20화를 보면 천연 속성도 가지고 있다. 7화에서 가르치는 남학생(타무라)이 브라가 반쯤 풀어헤처진 상태에서 가슴을 파묻었다.
- 카네하라 미치오
여객선 '프리지아'의 선장. 44살. 프리지아호 난파 후, 원주민들이 배를 약탈하러 몰려들자 무전기로 통신을 시도하며 저지해보지만 열세에 밀렸다.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끌려가기 시작했고 연료탱크에 폭죽을 던져 선박째로 원주민과 동귀어진한다. 후에 타카사키 일행이 타버리고 남은 선박에 왔을땐 기적처럼 좌반신만 불에 그을린채로 발견되었고, 멀쩡한 오른손에는 아직 쓸 수 있는 무전기가 쥐어져 있었다.
- 사에구사 토모야
여객선 '프리지아'의 젊은 삼등 항해사. 수려한 외모가 돋보인다. 3화에서 무전기로 비상연락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섬 주민 중 하나에게 팔이 절단되었을 뿐만 아니라 납치되고 만다. 이후, 아이카와, 와카바야시와 함께 발가벗겨진채 '최음제 연기가 자욱한 방에서 치오모' 라는 노파에게 성기를 희롱당하다가, 치오모의 최면에 걸려 자신의 이름을 대답하지 못해 멘붕하던 차에 '유루시가 오셨다.'는 말과 함께 강제로[45] 마약을 마시고 발작하다 정신을 잃은채 원주민들에게 실려간다. 직전에 '치오모'가 사에구사의 크고 아름다운 남근을 보며 아주 흡족(..)해했기에, 성적으로 착취당하는 것인가 했지만...[46] 17화에서 섬의 화산 분화구 용암에 산 제물로 던져져 고통스럽게 사망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투철한 직업정신과, 아이들을 지키려 했다는 점, 웬만한 주인공들 못지않았던 외모 때문에 그의 비참한 최후가 극중 암울함을 더한다.
- 아키라
11화 마지막에 등장한 여성.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여성 군인으로, 약 2년 전에 동료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배를 타고 떠나던 도중에 2학년 학생들처럼 폭풍우에 휘말려서 섬에 표류하게 되었다. 지금은 섬 주민들의 마을 안에 보관되어 있는 연료를 확보하고 어떻게든 수리한 여객선을 타고 '폭풍우을 이용하여' 탈출을 노리고 있는 중. 일단 케이타와 협력하여 연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와카바야시 테루오를 도운 알렉스와는 전우이자 연인 사이이다. 탈출작전에서 알렉스를 만나 그와 간만에 관계를 가지나 알렉스는 당장 탈출할 생각이 없었다. 이런 그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알렉스는 아키라가 좀 더 수월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모우의 최측근이 되어 섬에 남으려던 것이었고[47] 그 아키라가 밖에서 동료들인 '씰'을 데려오면 그 때 탈출할 생각이었다. 알렉스를 제외하면 작중 주인공 일행에서 최고의 전투력을 가졌다. 탈출작전에서 모두가 뿔뿔이 흩어지자 그들을 걱정한다.
- 알렉산더 해밀턴
99% 애칭인 알렉스로 불린다. 아키라와 함께 들어와 갇힌 군인 중 한 명으로, 테루오에게 저항의사가 남았다는걸 확인하고 그와 처음 만난다. 작중 수 년째 노예였던 상황. 신분상승 계획으로 노예에서 벗어나기로 하며 테루오와 이를 실행하는데 왜 이제서야 실행하냐는 물음에 알렉스는 부상이 있었음을 밝힌다.[48] 돌팔매질로 신분상승 계획을 성공하자 그냥 섬의 강자가 되어 제자들을 아내로 맞아 해방한 테루오와 달리 가모우의 기사가 되어달라는 말로 그의 최측근, 지우베의 직속 부하가 된다. 약간 의문이 남는 행위였으나 나중에 아키라와 재회해 그녀와 성교를 맺으며 지금 탈출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하더니 이것이 아키라의 탈출을 돕고 아키라가 동료들인 '씰'을 데려오게 하기 위한 작전임을 밝힌다. 즉, 가모우의 최측근이 된 건 권력을 가져 섬의 병사들을 움직일 힘을 얻기 위해서 였다. 다만 눈치 빠르고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바늘 침을 들이댄 지우베가 버티고 있다.
3.2. 섬 주민들
이 작품의 주적들. 남자를 '오고메', 여자를 '아가메'로 부른다. 대부분 동물이나 사람의 두개골을 이용해 만들어진 투구 형태의 가면과 낡은 복장을 입고 있다. 인원 수는 수백 명 혹은 천 명 남짓으로 추측된다. 자신들을 '섬 주민들'이나 '인고의 아이'라고 부르고 있다. 아키라의 말로는 치오모, 가모우 모자처럼 '장군(왕족)'이라는 존재들이 섬 주민들을 통치하고 있다고 한다.
섬의 높으신 분들은 이 섬밖에 모르는 데도 어째서인지 '''바깥의 세상(섬 밖)을 극도로 증오하고 있다.''' 그 증오심을 확인하기 위한 의식으로, '오메구미'라고 불리는 표류자들을 잡아다가[49] 제물로 바친다. 초반부 타무라 요코, 사에구사 토모야도 그 의식의 희생자들이었다. 5, 6화에서 치오모가 남녀의 성기를 만지작대며[50] "그대는 자기 이름을 기억하고 있나?"를 물어보고, 자신의 이름을 기억 못하는 자에겐 마약을 먹인 후 기절시켜 제물로 바치고 있다. 여자의 경우 치오모의 주도 아래 썰물때 드러나는 암초에 발가벗겨 묶어둔 후 물이 차오르면 상어들에게 뜯어먹히게 하며, 남은 시체는 썩게 내버려두고, 남자의 경우 가모우의 주도 아래 섬의 화산 분화구 속 용암에 산채로 던져 녹여버린다. 제물로 바친 후에는 기도를 올린다.
본능만이 남은 자들은 이성이 있는 자들에 의하여 병사나 노예로 사역하고 있으며, 아키라 말대로 고통도 괴로움도 느끼지 않는 '살아있는 시체'라 표현한다. 이성이 있는 자들의 경우는 의식 때를 제외하면 낡았기는 해도 사복을 입는다. 23화를 보면 그럴싸하게 생긴 간부 한 명이 나온다. 아키라 말로는 이성이 있는 자들은 머리도 쓸 줄 안다.
기본적으로는 남성이 지배층이고 여성이 피지배층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보여지는 마을의 족장들이나 간부, 군인 같은 직책들은 모두 남자가 맡는다. 여성들의 신세는 대부분이 매우 비참하다. 상술되었듯이 제물로 바쳐져 죽거나 살아도 기껏해야 감옥에 갇혀서 성노예로 굴려진다. 게다가 여자들은 옷도 주지 않고 그냥 벌거벗겨 놓는 것이 기본인 듯하다.[51] 남자들 역시 '노예'라면 훈도시 한 장만 걸치고 일해야한다. 그마저도 찢어지거나 벗겨져 나체가 되기 일수. 그나마도, 제물행을 피해 살아남아 노예로 끌려온 남자들은 이미 '치오모' 라는 노파에게 자신의 음경을 품평하듯 만져지는 등의 수모를 겪게된다.[52] 여자들 중에서 그나마 사람 대접받는 이들은 족장의 아내와 그 시녀들 정도이다. 하지만 이들도 마을 최고 지도자의 보호와 의식주를 제공받을 뿐, 자유가 없는 성노예 신세이기는 매한가지이다.[53]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섬에서 탈출할 방법도 없어서 그냥 포기했거나 아예 성적으로 조교당해서 자신의 처지에 순응하는 상황이다. 일례로 보여주는 한 여자는 아직 나이가 30살이지만, 수차례 강제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 결과 머리는 거의 벗겨지고, 이빨도 성치않은 몰골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27화에 의하면 일부 이성이 있는 자들은 왕족 및 이들과 관련된 자들의 혈족이며, 본능 만이 남은 자들의 대부분은 '''표류자들'''로 밝혀졌다. 게다가 가모우 같은 남성 지배자들의 경우는 자신의 핏줄을 많이 늘리기 위하여 많은 아내를 데리고 있다.[54] 아키라는 거기까지 조사가 불가능하다며 알고 있는 건 거기까지라고 한다.
- 치오모
가모우의 어머니이자, 섬 주민들의 높으신 분들 중 하나. 5화부터 등장.
- 가모우
- 히나고
모종의 이유로 아오이를 관리하고 있는 섬 주민. 남성인가 여성인가 불명. 섬의 높으신 분들인 치오모와 가모우에게서 명령을 받았는지, 아오이에게 상처를 입히는 등의 무슨 이상이 생기면 큰 벌을 받는 건지는 몰라도 조심히 다루고 있다.
- 오오야노 키리하
가모우의 아내들 중 한 명. 섬 주민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2학년 학생들이나 아키라처럼 표류자들이다. 그런데 아오이에게 가모우의 아내가 되면 편해진다라고 하거나, 가모우와 검열삭제를 하면서 27화 마지막에 광기로 가득 찬 눈빛으로 변하는 걸로 보면 아무래도 가모우에게 푹 빠진 모양이다. 아오이가 탈출을 권하는데도 가모우의 끝을 보고 싶다며 남았다.
- 마오모
가모우의 고모님이라고 밝혀졌으나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사연은 불명. 가모우가 건드리지 못 한다. 일단 남편이 마오모의 결백을 밝히려 하며 죽어가는 모습이 나온적 있다. 이 때가 딸인 마일의 어릴적인데 이 시기만 해도 현재의 딸처럼 호리호리한 체형이었고 딸과는 달리 머리카락이 길었다.
3.2.1. 가모우의 최측근
쉽게 말해 가모우의 친위대. 섬 최고의 전투력을 지닌 인물들이며 출신은 제각각이다. 알렉스가 탈출을 위해 이쪽으로 들어갔다. 인고 타스쿠라는 명칭의 집단이다. 교와 칸시로 나뉜다. 교는 인고를 수호하며 칸시는 섬의 요충지를 수호한다.
- 사카키 지우베
해골가면을 쓴 미녀로 검술실력이 뛰어나다. 밝혀진 바로는 가모우의 최측근들 중 리더. 이름부터가 일본이기도 하고 일단 바깥 출신이다. 의외로 영어도 능숙하다. 신노스케와 검술 대결을 펼쳐 그를 몰아붙이고 체격차로 몸싸움에서 밀리지만 신노스케가 지우베를 여성으로 알고 있던 탓에 낭심 가격이 덜 먹혀[56] 신노스케를 붙잡는데 성공한다. 알렉스가 자기 휘하로 들어오자 그에게 여러가지를 알려주며 배신하면 끝이라고 알려주는 한편 그가 성교를 하면서 자신을 마치 노리개처럼 자기 것으로 만들려 하자 순식간에 침을 하나 빼들고 그를 위협해 제지한다. 신노스케를 붙잡고 나서는 그를 죽이거나 하지 않고 일단 살려두었으며 향후 처우가 지우베에게 달렸다.
- 카츠치요 지고쿠
얼굴에 X자 흉터가 있다. 맨손 무투가 특기인 듯 아카기와 맨손격투를 벌였다. 일방적으로 아카기에게 맞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버티더니 품에 파고든 아카기를 노렸다는 듯 헤드락을 걸어 기절시킨다. 등에 용이 아닌 다른 문신이 있다.
- 토라치요 타몬
- 헤이지 조교
- 카메마루 코모쿠
눈에 베인 상처가 있는 외눈박이.
카메마루까지가 교이며 이하는 칸시이다.- 콜리오
칸시이며 유일하게 가모우에게 대적 가능한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 마일
마오모의 딸이라 가모우가 함부로 못 하며 가모우에게 복수심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가 가모우에게 당했다는 묘사가 있다. 때문에 사이코와 만쥬도 츤데레 처럼 대하지만 자기 집에서 보살펴 줬으며 케이타와 아오이도 구해줬다.[57] 오토바이를 타고다녀 오토바이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 카제마루
음흉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마치 마족눈 처럼 묘사되었다.
- 조이
- 젠지
- 무사시
- 신
- 카무이
[1] 은하영웅전설, 아르슬란 전기의 다나카 요시키와는 동명이인. 한자 표시가 다르다.[2] 에브리스타에서 연재되었으며 만화화로 인해 현재는 감상할 수 없다.[3] 케이타와 리쿠가 하는 스마트폰 게임에서 리쿠가 케이타를 세계 랭커라며 언급했으며, 타카사키도 케이타를 오타쿠로 부를 정도이다.[4] 사실 강간도 아니다. 커다란 자기 물건에 여성기를 끼우는 물리적인 고통면에서 고문에 가까울지경. 처녀막인지 그냥 성기가 찢어진건지 모르게 피도 철철난다. 그런다고 정상적인 체위로 한 거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아오이가 그냥 커다란 자위기구 느낌으로 가모우에게 들려 공중에서 당한다. 굉장히 안타까운 모습.[5] 아오이를 넘기면 자기는 살려주라는 요구를 던진다. 그나마 약속은 지키는 가모우였고 아오이를 꽤나 간절히 되찾고 싶었는지 순순히 교섭에 응했다.[6] 당연하지만 앞에는 가모우의 부하들이 단체로 몰려있어 끽하면 사망인 상황.[7] 작중 거의 제대로된 활약이 드디어 나왔다. 바로 이전만 해도 발암물질 제조기였다가 드디어 터트렸다.[8] 눈물에 젖은 채 사이코와 만쥬는 다른 생존자를 만났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이 둘은 초반에 분리되어 다른 상황을 모르고 있었다.[9] 성노예로 쓰이고 있던 카나와 아카네.[10] 하필 아내로 있는걸 본 카오루코는 아오이를 향해 배알이 꼴려 스스로의 간택 계획에 박차를 가한다.[11] 이 섬이 다 그렇지만 여자는 일단 알몸이거나 속 다 비추고 그나마도 노출도가 상당히 높은 천쪼가리만 살짝 걸친다. 신발은 보기도 어렵다.[12] 는 말을 가모우에게 한다는 작전이었다.[13] 본인도 알고는 있지만 처음 해본거라 긴가민가 하던 상황이었지만 환부가 그냥 냅두면 치명상인 부위라 어쩔 수 없이 시도한다.[14] 강간당하는 장소 주변은 노예들의 노역장소로, 테루오가 지나다니며 제자들이 강간당하는 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기만 해야 했다. 쓴 눈물 삼키는 테루오의 모습은 세상 안타까운 선생의 모습.[15] 테루오는 당연히 학생들을 아내로는 삼을 생각이 없었으나 아내가 아니라는 말을 또 가모우 등등이 다른 여자로 바꿔주란 말로 받아들여 학생들을 어쨋든 성노예에선 해방시켜주기 위해 아내로 받아들인다.[16] 작중 거의 유일하게 힘있게 나선 모습이다.[17] 둘을 살리려고 발악하면 어차피 죽을 확률이 높은데 이 경우 카나와 아카네까지 목이 날아간다. 그나마 자신과 두 아내를 살리는건 타카사키와 아카기를 희생하는 것으로 가능했다.[18] 다만 묘사상으로는 최음제가 피워져 있는 것처럼 나온다. 대놓고. 그러면서도 카나와 아카네가 멀쩡한 건 의문.[19] 부잣집이나 결코 삶이 행복하지 않았던 것으로 묘사된다. 나가도 그다지라는 생각으로 섬에서 가능성을 보고 변모한다.[20] 카나와 아카네를 버렸다. 두 사람이 자기들도 꺼내달라 애원했으나 자기 힘으로 나가라는 말만 하고 가버린다.[21] 당연히 얌채같은 소리다. 아오이는 자기 의사도 아니었고 결코 마냥 편하지도 않았으며 매달려있는 카나와 아카네를 보고 바로 풀어달라 애원했다. 반면 카오루코는 자기 의사로 친구들을 버리고 성노예에서 빠져나와 편히 있던 주제에 친구들을 떠올리며 아오이에게 이를 갈았다.[22] 바로 직전 케이타의 야바위에 당하고 왔기 때문. 누굴 믿을 수가 없었다.[23] 이 과정에서 그 감옥 간수가 카오루코를 변호하려다 칼에 머리가 반으로 갈라져 죽는다.[24] 동굴 깊속한 곳에 식수가 담긴 병 다섯 개를 각각 따로 숨겨놓았다.[25] 섬 주민들의 도살장이나 공동묘지로 추정.[26] 검도부 선배들이 사쿠라를 강간하려 들었다.[27] 비슷하게 아카기도 처음엔 다리 부상이 있어 엄청난 싸움 실력을 가졌음에도 전혀 나서지 못 하고 아키라와 함께 있었다.[28] 죽도검술을 구사하는 것을 보고 안 좋은 버릇이 있다고 지적하지만 지우베는 신노스케를 꽤 인정한다.[29] 이전까지만 해도 신노스케가 지우베를 남자로 본다는 묘사가 전혀 없었고 지우베도 딱히 남장을 하기는 커녕 지극히 여성적이었기에 이 부분에서 신노스케의 실책에 뒤통수를 맞은 독자들도 있다. 갑자기 가랑이 사이를 공격하는 것부터 의문을 자아내다가 여자인걸 알고 당황하는 신노스케의 모습은 거의 개그. 알렉스는 지우베를 남자로 오해하는 일 없이 성교까지 하기에 아주 비교된다.[30] 잘 생기고 작중 별 발암행적 없이 전투력도 있으며 주역 중 독보적으로 쿨계 캐릭터라 좋게 보는 이들이 많은데 보여준 이 맹한 모습은 가히 갭.[31] 묘하게 성교 체위에 비슷한 자세로 가기도 하고 신노스케가 여성인걸 깨닫는 부분에서 클리셰적인 면모를 보여주기에 커플링이 서긴 하지만 신노스케는 사쿠라가 있기도 하고 그리 잘 될 리는 없어 보인다.[32] 케이타를 인정하며 친구가 되는 모습도 보여준다.[33] '밖'에서 온 사람으로 보이며, 동성애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에 의해 트라우마가 있는듯 하다.[34] 강간당하는 장소 주변은 노예들의 노역장소로, 테루오가 지나다니며 제자들이 강간당하는 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기만 해야 했다. 쓴 눈물 삼키는 테루오의 모습은 세상 안타까운 선생의 모습.[35] 테루오는 당연히 학생들을 아내로는 삼을 생각이 없었으나 아내가 아니라는 말을 또 가모우 등등이 다른 여자로 바꿔주란 말로 받아들여 학생들을 어쨋든 성노예에선 해방시켜주기 위해 아내로 받아들인다.[36] 둘을 살리려고 발악하면 어차피 죽을 확률이 높은데 이 경우 카나와 아카네까지 목이 날아간다. 그나마 자신과 두 아내를 살리는건 타카사키와 아카기를 희생하는 것으로 가능했다.[37] 다만 묘사상으로는 최음제가 피워져 있는 것처럼 나온다. 대놓고. 그러면서도 카나와 아카네가 멀쩡한 건 의문.[38] 드론을 통하여 요코의 죽음을 본 케이타는 나도 모르겠다며 거짓말을 한다.[39] 이런 류의 생존 만화에서 육체파 남자 교사는 십중팔구 초반에 리타이어되기 마련이고 감염이나 세뇌 등으로 적이 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꽤나 이례적인 캐릭터다.[40] 알렉스와 와카바야시 이외는 싸우다가 죽었다.[41] 덤벼오는 남자를 무식한 힘으로 번쩍 들어올려 뒤집은 다음, 남자의 가랑이 사이에 이빨을 박아, 항문을 통해 남자의 내장을 그대로 흡입해 빨아먹는 괴인. 희생자는 정말로 내장이 빨려나가 홀쭉해진채로 땅에 던져진다.[42] 묘사에 따르면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제자들에게 손대지 않고 스스로 성욕을 억제해보려 애쓴다.[43] 소녀 두 명 역시 최음제 때문에 와카바야시 옆에서 힘겹게 자위했다.[44] 최근 화에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섬 주민을 배신하게 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다 정신을 다잡기도 한다.[45] 치오모가 스스로 마신 후 딥키스하여 사에구사에게 억지로 먹였다.[46] 사실 이는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남자 제물의 조건이었다. 여성 제물의 경우 '처녀성'을, 남성 제물의 경우 성기의 크기와 발기했을때의 모양을 따지는듯 하며, '치오모'의 품평과 상대의 유루시(망각)이 갖춰져야한다.[47] 아키라의 탈출 계획으로는 섬사람들의 해상 추격에 취약했다. 이를 알고 알렉스가 아키라의 탈출 타이밍에 섬사람들을 다른 쪽으로 인솔할 생각이었다.[48] 붕대를 감고 있었다.[49]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자연현상인지, 의도적으로 일으키는 주술인지는 불명이나 그들은 제물이 필요하면 '오메구미'를 행한다.[50] 최음제효능과 환각증세를 가진 향을 피워, 이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든다. 여자의 경우 처녀성을, 남자의 경우 발기시켜, 음경의 크기와 발기력이 좋을 수록 제물로서의 가치가 높아진다.[51] 그나마 족장의 아내들은 옷을 걸치고 다니게 해주는데 이것도 제대로 된 옷이 아니라 최소한만은 가리고 다니라고 알몸에 천 하나 두르게 해주는 것이다. 이 섬에서 여자들은 철저히 성적 존재들로만 취급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52] 게다가 섬의 주민 중에는 같은 남자를 노리는 남자도 있다! 때문에 희생자도 나왔다.[53] 불리는 것만 아내이지 실질적으로 아내라고 하기 힘들다. 이들이 정상적으로 의사결정권이 있거나 부부생활을 하는 것도 당연히 아니다. 그저 강제로 아내로 지목받아서는 족장의 성욕 처리나 도맡는 신세이다.[54] 가모우의 아내들 중에서 트윈테일의 소녀와 단발의 여성이 겁에 질린 채로 산다. 키리하와 포니테일의 여성은 가모우에게 푹 빠진 듯하다. 나머지 한 명인 검은 머리의 단발의 여성도 공포에 빠져 산다.[55] 마치 유희왕 ARC-V의 아카바 레오를 떠오르게 하는 모습이다.[56] 당연히 여성이라고 안 아픈게 아니다. 상대적으로 고환을 맞은 것보다 덜 아플 뿐 여성도 그 비슷한 위치에 연약한 성기가 있다.[57] 다만 자기 말로는 구해준게 아니라고 한다. 아마 가모우에게 한 방 먹이는게 목적이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