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가볍다
1. 개요
일본어: くちがるい
영어: bigmouth
무슨 말이든 그냥 다 말하고 다니거나 심지어 비밀이나 말해선 절대 안되는 말을 하는 등 눈치 안 보고 말을 하거나 비밀을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나타내는 관용구. 구괘하다(말을 삼가지 않고 입이 싸다), 언경하다(입이 가볍고 경솔함), 입덕(입이 싸서 피해를 입게 된다) 등 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반댓말은 '입이 무겁다'이다.
현실에서나 가상의 작품에서나 이런 성격인 사람은 인간관계를 제대로 유지하기 어렵다. 유사하게 사람 답답하게 만들고 관계를 해치기 쉬운 눈새, 둔감한 사람보다도 훨씬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간관계는 둘째치고 돈이나 국가 보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함부로 하면 금전적으로도 손해를 보는 것을 넘어 더 나아가 목숨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물론 앞의 두 성격도 함께 품고 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2. 유형
1. 얼떨결에 실수로 말하는 사람.
2. 비밀을 혼자 잘 담아두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3. 창작물 속 캐릭터
굵은 글자는 매우 심각하게 입이 가벼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실제로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입힌 경우이다.
- 거침없이 하이킥 - 유정민
- 도라에몽 - 노진구, 신이슬
- 리치맨 - 김보라
- 맹꽁이 서당 - 붓장수[1]
- 반지 시리즈 - 진냠냠[2]
- 야인시대 - 임화수(야인시대)
- 원피스 - 몽키 D. 가프, 몽키 D. 루피, 센토마루
- 재와 환상의 그림갈 - 란타
- 철권 시리즈 - 폴 피닉스, 마샬 로우
- SKY 캐슬 - 진진희
- 크레용 신짱 - 노하라 신노스케[3] , 키타모토
- 키테레츠 대백과 - 코로스케[4] , 마마준[5]
- 토미카 히어로 레스큐 파이어 - 호무라 타츠야
[1] 훈장님 왈: 입도 가볍지... 제자들 앞에서...[2] 다행히도 이쪽은 좋은 의미로 가볍다.[3] 아예 본인 입이 아주 가볍다고 작중에서 인정하기도 한다. 대신 토오루 관련 비밀은 잘 지켜주는 편이다.[4] 본인 왈 : 또 이 입이 방정이오.[5] 돼지고릴라 왈 : 하여튼 삐죽이 그 녀석 그놈의 입이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