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런 잭슨 주니어
1. 소개
NBA의 농구 선수. 2018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입단한 선수로, 약칭은 'JJJ', 'Triple J'. 211cm라는 큰 신장임에 불구하고 현재 리그 트렌드에 중요한 3점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빅맨이다. 팀메이트이자 드래프트 1년차 후배인 자 모란트와 함께 리빌딩 멤피스의 핵심 코어로 대접받는 유망주로 향후 실링이 굉장히 기대되는 유망주이다.
2. 커리어
2.1. NBA 이전
2.1.1. 고등학교 시절
자렌 잭슨 주니어는 파크 튜더 학교에서 3년간 평균 10 득점, 6 리바운드, 3 블락을 기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졸업반때는 라 루미에르 학교로 전학을 하였다. 각종 매체에서는 JJJ의 college recruting rating은 5스타라는 만장일치의 평가를 내놓았고 전미 랭킹 6~8등, 포지션 랭킹 1~4등 내에 드는 등 졸업반 최고 선수로 평가받았다. 맥도날드 아메리칸 게임, 조던 브랜드 클래식 등 각종 고교 올스타전에는 당연히 초청받았고, 노트르담 대학교 등의 유수의 농구 명문대에게서 입학 요청을 제의받았으나, 미시간 주립대학교로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2.1.2. 미시간 주립대학교 시절
뛰어난 수비와 최고의 샷 블라커라는 평을 받던 잭슨은 데뷔전 부터 13 득점 13 리바운드라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대학에서의 33경기 중 32경기에 선발출전을 하여 평균 22.2분을 소화하며 , 11.3 득점, 5.9 리바운드, 3.2 블락의 무시무시한 스탯 볼륨과, FG%/3P%/FT% 를 52%/39.6%/79.7% 찍는 등 빅맨 답지 않은 효율성도 보여주었다. 게다가 팀 메이트로는 3학년 이자 로터리 픽으로 평가되는 마일스 브리지스가 있었고, 이 둘의 호흡을 바탕으로 팀은 NCAA 본선에 3번시드 자격으로 진출하게 된다. 1라운드 상대로 만난 14번 시드의 버크넬 대학을 4점차로 이기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나 11번 시드의 시라큐스 대학교에 업셋 당하며 탈락하게 된다. 하지만 인상적인 NCAA 시즌 중 활약을 바탕으로 The Big Ten's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Freshman of the Year, Big Ten's All-Freshman Team, and the All-Big Ten's Third Team을 수상한다. 그리고 미국 시간 4월 2일, 잭슨은 2018 NBA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하게 된다.
비록 March Madness 에서는 정규시즌 대비 인상적인 활약은 펼치지 못했지만, 여러 현지 매체들은 JJJ를 2018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실링이 가장 높으며 그의 재능은 하늘을 치솟는다고 평가했다.[2]
2.2. NBA 입성
드래프트 추첨에서 4픽이 걸린 멤피스는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고 악성 계약의 선두 주자 챈들러 파슨스와 함께 트레이드를 한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트레이드를 하려 한다는 소문에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멤피스에게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거부하였고 웬델 카터 주니어만 멤피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3] 멤피스 프런트 생각에 그는 멤피스와 맞는 조각이 아니었고, 멤피스 관계자가 드래프트 당일 자렌 잭슨 주니어를 설득하여 잭슨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입단하게 되었다.
2.2.1. 2018 NBA 서머리그
7월 2일 애틀란타 호크스를 상대로 '''29득점 3리바운드 2블락 3점슛 8개'''를 기록했다.
7월 3일 유타 재즈를 상대로 '''10득점 8리바운드 2블락'''을 기록했다.
7월 5일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8득점 4리바운드 3블락'''을 기록했다.
7월 7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 '''12득점 8리바운드 4블락'''을 기록했다.
7월 8일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7월 12일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상대로 '''16득점 6리바운드 3블락'''을 기록했다.
7월 14일 유타 재즈를 상대로 '''9득점 9리바운드 7블락'''을 기록했다.
7월 15일 필라델피아 76ers를 상대로 '''14득점 8리바운드 4블락'''을 기록했다.
JJJ는 서머리그에서 드래프트 동기 제본 카터와 함께 미친 수비력과 준수한 공격력으로 서머리그 세미 파이널까지 이끌었으나, 포틀랜드에 패하였다.
2.2.2. 2018-19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로 어렸던 잭슨은 시즌 초 벤치에서 시작하였으나, 주전 파워포워드 자마이칼 그린의 부상으로 스타팅 라인업에 들며 적어도 25분은 플레이 하면서 경험을 쌓아나갔다.
10월 18일 홈에서 24득점 7리바운드 1스틸 2블락을 하며 NBA 커리어 첫 20+ 득점을 기록하였다. 첫 데뷔 경기는 그렇게 좋지 않았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어 멤피스의 미래로서 자리매김한다.
10월 30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전했음에도 10분밖에 뛰지 못하며 4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0분밖에 뛰지 못 한 이유는 대학 시절부터 단점이라고 평가받던 파울트러블 때문이다. 펌프 페이크에 잘 속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블락 욕심이 과해 점프를 하는 과정에 파울을 하는 경우가 많다.
11월 2일 유타 재즈를 상대로 20분 출전 13득점 1스틸 1블락 야투율 66.7&를 기록했다. 또 JJJ는 약점인 파울 트러블로 고생을 했다. 경험 부족으로 인한 팔 뻗음의 각도 문제, 쓸데없는 밀착으로 파울이 많아졌다.
이 시점 까지 JJJ의 평은 '공격은 기대 이상, 수비는 기대 이하' 였다. 스페이싱과 3점, 속공 가담은 물론이고 상대 빅맨을 상대로 페이스업 하는 능력이 매우 준수하지만 수비에서는 파울트러블과, 과한 블락 욕심으로 박스 아웃을 놓쳐 상대 팀에게 세컨 찬스를 내주는 장면이 빈번하게 보였기 때문.
그리고 멤피스 패망의 주역인 비커스태프 감독은 3쿼터 중요한 상황이나 4쿼터에 JJJ를 아예 빼버리는 니갱망 수준의 로테이션을 선보인다. 경험이 중요한 신인이지만 경험을 시켜주지 않고 있다.
11월 7일 JJJ는 마크 가솔과 함께 덴버의 밀샙-요키치를 공수에서 압도하였다. JJJ는 32분 동안 20득점 7리바운드 3스틸 3블락을 기록했다. 이 날 JJJ는 공격에서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했고 수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매 경기 성장한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11월 16일 킹스 상대로 31분 출전 27득점 6리바운드 4스틸 2블락을 기록했다. 비엘리차와 베글리를 공수에서 찍어누르며 공수에서 압도했지만 감독 덕분에 4쿼터 마지막 5분 동안 벤치를 지켜야 했다.
주전 포워드 자마이칼 그린이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감독 사무실로 가서 스타팅 라인업에서 내려오고 벤치에서 뛰겠다고 하는 겸손함도 보였다. 하지만 그린이 부상으로 빠진 동안 JJJ가 엄청난 활약을 보였기에 계속 주전으로 뛰게 되었다.
시즌 초반 14경기 동안 18.4득점 7.0리바운드 1.9어시스트 1.9스틸 2.5블록 2.1턴오버 PER 18.7을 기록했다.
11월 25일 뉴욕과의 경기에서 16득점 야투율 100% 6리바운드 7블락을 했지만 팀원들의 부진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멤피스는 공격에서 콘리에게만 의존하고 있으며 JJJ 또한 스크린만 계속 설 생각 말고 공을 잡고 자신 있는 공격을 해야 한다는 해설자의 비판도 있었다. 이 날 멤피스는 JJJ의 7블락에 힘입어 팀 블락 레코드를 세웠다.
11월 30일 JJJ는 네츠를 상대로 43분 출전 36득점 8리바운드 야투율 59%를 기록하고 공수에서 콘리와 함께 큰 기여를 하며 승리를 따냈다. 4쿼터 마지막 33초까지 멤피스가 7점 차로 지고 있었으나 JJJ가 4점 플레이와 3점 슛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미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도 감독의 무능함의 영향은 JJJ를 비껴가지 못했다. 비커스태프는 JJJ가 활약하며 흐름을 가져올 때 JJJ를 벤치에 앉히고 흐름을 빼앗기는 다른 의미로 미친 활약을 했다.
12월 5일 JJJ는 21분밖에 출전하지 못 했는데 일명 '길들이기 콜'에 당했다. 6반칙 퇴장을 당했는데 대놓고 4개의 파울은 '길들이기 콜'이였다.
이 시점에 JJJ는 득점 볼륨이 루카 돈치치 보다는 낮지만 신인왕 경쟁에 합세했다고 평가받는다. 전문가들은 JJJ에 대해 엄청 좋은 평가를 내리지만, 팀이 멤피스라는 극 스몰마켓이라 언론 주목도가 현저히 떨어져 돈치치의 스탯과 비교하면서 "JJJ는 들어본 적도 없는데 무슨 소리냐"라며 저평가 받는 추세이다.
12월 11일 JJJ는 파울트러블도 없었지만 20분밖에 뛰지 못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12월 23일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30분동안 27득점 7리바운드 야투율 52.4%를 기록했다. 직전 킹스와의 경기에서 감독의 로테이션에 대한 비난이 엄청나서 그런지 드디어 클러치에서 JJJ를 기용했다! JJJ는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리고 4쿼터 막판 찬물 3점을 넣으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라는 것을 증명했다.
12월 31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JJJ는 12분밖에 뛰지 못 했다.[4]
1월 2일 디트로이트전에서 35분 출전 26득점 10리바운드 야투율 72%를 기록했다. 공수 모두에서 활약했지만 패배했다. 또 수비에서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후 플레이 스타일 항목에서 서술.
1월 9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8분밖에 뛰지 못했다.
1월 18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26분 출전 23득점 야투율 50% 3점 슛 성공률 67% 4리바운드 1블락을 기록했다. 결과는 패배
이 시점에서 비커스태프 감독은 JJJ라는 금 같은 신인을 외곽 오프 볼 스크리너로 중용하고 있다. 또 JJJ가 한~두 번 실수하면 바로 벤치로 넣어버리는 무능한 능력을 보여주었고, 이 무능함과 돈치치의 미친 활약이 겹치면서 신인왕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1월 26일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 31분 출전 20득점 6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하였다.
2월 5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38분 출전 2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스틸1개 블락 2개 3점슛 4개를 기록했다.
멤피스에서 마크 가솔[5] 과 자마이컬 그린, 템플, 맥이 나가고 요나스 발렌슈나스, 딜런 라이트, CJ 마일스, 에이브리 브래들리, 타일러 돌시가 들어왔다. 이 트레이드들이 JJJ에게 더 좋을 수도 있는 것이 JJJ와 마크 가솔의 투 빅 조합은 출전 시간을 관리하면서 둘을 중용했다면[6]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지만 감독은 그러지 못했다. 새로운 조합이 JJJ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기대해볼 수 있게 되었다.,
2월 7일 오클라호마 시티전에서 34분출전 27득점 야투율 67% 7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패배했다[7]
2월 15일 NBA 라이징 스타 팀 월드 vs 팀 USA 경기에 참가하였다. 10득점 야투율 66% 6리바운드 1블락을 기록했다.
'''올스타 위켄드 휴식 기간에 우측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었다.'''
신인왕 경쟁은 이미 물 건너갔고, 장기 아웃으로 인해 올 루키 퍼스트 팀 자리도 위험했으나 퍼스트 60표 세컨드 39표 총 159포인트로 NBA 올 루키 퍼스트 팀에 뽑히게 되었다.
2.2.3. 2019-20 시즌
멤피스는 지난 시즌 33-49 의 성적으로 댈러스, 뉴올리언스 다음으로 밑에서 9위로 시즌을 마감하였으나 바뀐 NBA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의 수혜를 톡톡히 받으며 전체 2픽을 뽑는데 성공한다. 팀은 마이크 콘리를 트레이드 하며 리빌딩 기조를 천명했고, 차기 가드 코어로 자 모란트를 낙점하여 그를 2픽으로 뽑는다. 모란트 및 JJJ의 포텐셜을 믿고 요나스 발렌슈나스는 3년 $45M 의 혜자로운 규모의 재계약을 구단과 체결. JJJ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개막전부터 여전히 파울 트러블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이며 17 득점, 3 리바운드, 2 블락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어지는 경기에서 23 득점, 11 리바운드, 1 블락의 더블-더블을 찍는데 성공하였으나 팀은 패배. 10월 27일 경기에서는 6 파울 아웃을 당해 고작 23 분 밖에 못 뛰었고, 이어지는 10월 29일 경기에서도 5 파울을 당했고 팀 역시 가비지 패배를 탕해 18분 뛰는데 그쳤다.
11월 한달 동안은 멤피스는 6연패를 하는 등 4승 10패의 처참한 성적을 거두었고, JJJ의 성적 역시 날뛰는 등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야투가 신들린 날에는 6할에 가까운 야투율을 보여주며 20+ 득점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파울 트러블로 관리가 안되거나 야투가 전혀 되지 않는 날에는 2할의 처참한 효율을 보여주는 등 기대치에 비해 많이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멤피스는 리빌딩 팀이고, 루키들 위주의 팀이었다. 자 모란트, 브랜든 클락이 팀에 녹아들기 시작하자 12월 부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멤피스 역시 12월 한달 동안 8승 8패의 5할 승률을 맞추는데 성공하며 반등하기 시작했다. 잭슨의 야투도 이때부터 매우 안정되기 시작했는데, 12월 4일 시카고 전에서 3할의 야투율을 기록한것 말고는 12월 한달 내내 4할 이상의 야투율을 기록하는 등 기복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12월 13일 경기에서는 커리어하이 43 득점, 9개의 3점을 꽂는 와중에 5 리바운드, 1 블락의 성적을 보여주며 포텐이 점차 만개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비록 12월 18일 경기에서 9 득점을 하며 9 경기 연속 10+ 득점을 이어나가는데는 실패했지만, 곧 바로 12월 20일 경기에서 24 득점을 찍더니 12월 29일 샬럿 전에서는 14 득점, 12 리바운드의 시즌 두번째 더블-더블에 성공. 1월 14일 현재까지 13경기 연속 10+ 득점을 이어나가는, 그야말로 물 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JJJ가 2019-20 시즌 한층 더 스텝업 하는데의 결정적인 요인으로는 자 모란트를 빼놓을 수가 없다. 모란트가 공간을 완벽하게 찢은 후 JJJ에게 질 좋은 패스를 주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야투 효율이 급상승 하게된 것. 모란트와 JJJ 듀오가 마치 올랜도 시절 앤퍼니 하더웨이와 샤킬 오닐 듀오를 생각나게 한다는 평이 많다. 게다가 훌륭한 백업이자 향후 구단의 3번째 코어로 판단되는 브랜든 클락이 멤피스에 합류하였고, 이 덕분에 파울 트러블의 부담이 한층 더 줄게 된 것도 사실이다. 브랜든 클락의 3점 역시 매우 뛰어난 것도 로스터 운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3. 플레이 스타일
'''차기 DPOY 후보이자 스트레치 빅맨의 정석'''
대학교 시절부터 수비력/3점이 일품이라고 평가받았던 선수인 만큼 공수겸장의 모습을 탄탄히 보여주며 실링이 매우 기대되는 선수이다. 수비력의 경우 근래 몇 년 간 드래프트 된 선수들 중 최강의 수비수 자질을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미드레인지와 3점은 물론 페이스업까지 모두 구사할 수 있는 공격 스킬셋을 보여준다.
[image]
우선 JJJ의 최대 강점은 바로 '수비'이다. 224cm의 훌륭한 윙스팬 및 포지션 대비 훌륭한 퀵니스를 기반으로 헬핑, 스위치 대응, 손질, 블락과 림프로텍팅 등 수비적인 면에서 매우 다양한 툴을 갖추고 있는 선수이다. BQ 역시 매우 준수해 2대2 도움수비에서 그 가치가 크게 들어나는데, 흔히 말하는 공간잡아먹기를 아주 잘 해준다. 대학시절부터 각광받은 림프로텍팅은 리그 최고수준이며, 수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로터리픽의 가치를 해내는 선수이다.
[image]
공격의 측면에서는 3점을 잘 구사하는 스트레치 빅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원 모션[8] 으로 슛을 던지기 때문에 릴리즈가 매우 빨라 피블락 비율이 낮다는 것. 일반적인 스트레치 빅맨들이 배에서 올라가는 슈팅을 자주 구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러한 메카니즘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빅맨 치고 볼 핸들링이 낮고 간결하여 뛰어나며, 동시에 온 볼 플레이어[9] 가 아니기 때문에 턴오버 비율도 낮은 편이다. 일반적인 빅맨과는 다르게 비트윈 더 렉 드리블을 치다가 3점 슛을 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렇기에 팀의 코어이자 온볼 플레이어인 자 모란트와의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상대 빅맨을 상대로 한 페이스 업 능력도 준수하며 로우 포스트에서 공을 받고 쉽게 득점을 해낸다. 포스트업 시 힘으로 밀고 들어가는 것을 잘 하며 훅 슛도 좋은 편이다. 또 하이 포스트나 3점 라인 밖에서 페인트존 안으로 들어가는 돌파도 가능하다. 풋워크도 좋은 편. 즉, 단순히 3점라인에서 기다리는 스트레치 빅맨의 모습은 아니며 골밑도 공략가능한 훌륭한 자원이다.
단점으로는 쓸데없이 가까운 밀착과 팔을 뻗는 각도 조절 실패, 블락 욕심으로 인한 잦은 파울 트러블이다. 1,2쿼터에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들어가는 일이 다반사다. 하지만 이것은 단점 아닌 단점인 것이 경기당 최소 한 개 정도는 어이없는 '루키 길들이기 콜'이다. 경기를 보다 보면 '이게 파울이라고? 너무했네' 소리 나올 정도. 그래도 파울이 많은 편이므로 개선이 필요하다. 19-20 시즌 들어서 시즌 초반이 지난 중반기에 파울 트러블 문제는 어느정도 괜찮아진 것 같다가도 몇경기에 한번씩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또한 블락 욕심이 강해서 이미 점프란 선수를 따라 뒤늦게 점프를 해서 블락을 시도하다가 파울 하는 일이 잦다. 블락 욕심에 같은 팀이 충분히 컨택할 수 있음에도 헬프 디펜스를 가서 박스아웃을 놓쳐 상대 팀에게 세컨 찬스를 내주는 경우도 허다하다. 시즌 후반부에 들어섬에 따라 서서히 나아지는 것을 보아서는 슬슬 기대를 해봐도 되겠지만 여전히 파울 트러블로 인해 20분컷을 여러차례 당하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5개를 넘지 못하는 리바운드로 대표되는 빈약한 보드장악력 또한 JJJ의 단점이다.로페즈 형제마냥 본인의 리바운드 수치를 포기하는 대신 박스아웃으로 팀원들이 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가능하다면 모를까, 프레임이 얇고 포지션 대비 힘이 약해서 박스아웃이나 몸싸움이 영 불안한 편이다.[10] 물론 파트너인 요나스 발렌슈나스의 보드장악력이 뛰어난 덕분에 크게 티가 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5개의 수치는 주전 빅맨으로 아주 형편없는 수치.
공격에서 단점으로 뽑을만한 점은 패싱게임에 약하다는 것. 또한 슈팅이 준수하다고는 하나 페이드 어웨이, 턴어라운드 점퍼 등의 미드레인지 스킬셋이 아직까진 풍부하게 갖춰지지는 않은 편. 하지만 4번 포지션에게 이정도의 스킬셋까지 바라는 것은 살짝 욕심일 수 있다. 물론 공격 스킬셋이 완벽해지면 좋겠지만, 애초에 40%에 육박하는 3점을 6개씩 쏘는 빅맨은 현 리그트렌드에서 아주 아주 가치가 높다.
하지만 위에 서술한 단점들은 단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수비 시 블락 욕심, 파울 관리 등은 향후 경험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이고, 슈팅 자체에 재능이 있는 선수이다 보니 미드레인지 스킬셋도 향후 충분히 보강할 수 있을거라고 여겨지는 것. 안정적인 실링으로 20세의 젊은 나이에 공수 양면에서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만큼, 루카 돈치치나 트레이 영과 함께 2018 드래프트 최고의 대어라는 데에 많은 팬들이 의견을 같이한다.
4. 여담
- 아버지 자렌 잭슨은 NBA에서 12시즌을 보낸 농구 선수이자 코치이다.
- 애니메이션 광이다. 원피스, 나루토, 드래곤 볼을 즐겨 보며 원피스에서는 루피를 좋아한다고 한다.
- 대학 동기 마일스 브릿지스와 매우 친한 사이라고 한다.
[1] 키가 자랐다고 한다. 원래는 착화신장으로 211cm(6'11")이였으나 현재는 맨발 신장 211cm 라고.[2021~2023] 2021-22 Club Option $9,180,560 / 2022-23 Qualifying Offer $12,109,159 [2] 컴패리즌: 케빈 가넷[3] 자렌 잭슨 주니어만 호의를 보였다는 주장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4] 파울 트러블과 감독의 로테이션 문제[5] 가솔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JJJ에게 아낌없는 멘토링을 해주겠다 한 적 있는데 결국 어정쩡하게 다른 팀 소속이 되었다.[6] 비커스태프는 노장 마크 가솔을 플레이오프에 온 것처럼 갈아 넣었다.[7] 새로운 전력들이 출전하지 않았으므로 어쩔 수 없기도 하였다.[8] 스테판 커리, 제임스 하든, 데미안 릴라드 처럼 공을 잡고 머리 쪽으로 올리는 동작인 딜리버리와 그 이후 손에서 공이 떠나기 전까지의 동작인 릴리즈를 멈추는 동작 없이 자연스럽게 잇는 슈팅 방식[9] 공격 시 공을 쥐여 주어야 하는 선수[10] 포스트업과 마찬가지로 미는 건 쉬워도 버티면서 막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업에서 강점을 보여도 박스아웃에서 약점을 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