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전두환의 차남으로 유명하다. 프로필 차트에 나와 있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아버지에게서는 대머리를, 어머니에게서는 주걱턱을 물려받았다. 전두환 가문 구성원들 가운데 최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한 인물이라고 한다. 탤런트 박상아의 남편이기도 하다. BLSC라는 부동산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 병역
전재용도 형 전재국처럼 석사장교로 복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과는 다르고 전재용은 학사장교 출신으로 1987년 임관해서 1990년 중위로 제대했다. 막내인 전재만만 6개월 방위병 출신일 뿐 나머지 형제들을 위관급 장교 출신이다.
3. 논란
3.1. 부정축재 논란
형 전재국과 함께 전두환 일가의 부정축재에 대해 논란이 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준아트빌 3채,[2] 중구 서소문동 건물 5채,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토지 등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나, 평생 남의 밑에서 월급 한 번 받아본 일 없는 전재용이 어떻게 이 많은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3]
2004년 조세포탈 사건 수사·재판 과정에서, 73억 5500만 원어치의 전두환 비자금 채권을 소유·관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전재용은 채권을 관리하면서 노숙자 명의를 도용하는 등 치밀하게 움직였던 게 확인되었다.
2007년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8억 원을 선고 받았다. 조세포탈 확정 판결 직전에 자기 소유 부동산을 대거 매각하여 막대한 차익을 거두었다. 1993년 금융실명제 직후 식품회사 ‘삼원유통’을 내세워서 매입했던 부동산들이었다.
2015년에는 미국에 은닉한 재산 122만 달러가 몰수되기도 하였다. 채널A에 따르면, 122만 달러 몰수에 순순히 따른 것은 부인 박상아의 미국 영주권 문제 때문이라고... 관련 기사. 122만 달러 몰수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미 법무부는 2년 후 박상아의 영주권 재신청을 거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그런데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돈 없다며 황제 노역을 선택했는데, 2012년에 조직폭력배에게 20억 원을 뜯긴 사실이 드러났다.#
2015년 외삼촌 이 씨와 함께 27억 원 이상을 탈세한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벌금 40억 원형을 받았는데 1년 동안 벌금 1억 4천만 원밖에 안 내고 버티다가 , 2016년 7월에 안 낸 벌금만큼 노역을 하는 형집행에 처해져서, 2019년 2월까지 복역하였다.
형집행 후 처음에는 서울구치소에 있다가 1달 정도 만에 원주교도소로 가게 되었다.[4] 단, 하루 노역에 '''400만 원'''이라는 파격대우라서 3년도 안 되는 시간만에 벌금 38억 6천만 원을 탕감받고 나올 수 있다. 봉투접기와 청소를 한다고 알려져 있다. [5] 이대로 계속 갔다가 2019년 2월 출소하였다. 그러나 그의 외삼촌 이 씨(이순자의 남동생)는 감옥에 있는 동안에도 벌금이 과다하다며 항소를 했는데, 2016년 12월 1심에서 패소했다.
3.2. 중혼 논란
두 번의 이혼 후[6] 연기자 박상아와 결혼했는데, 결혼 과정에서의 스캔들과 중혼 논란이 있었다.
당시 전재용으로부터 이혼상담을 요청 받았던 강용석에 따르면 2003년인가 전재용은 강용석에게 '''"탤런트 박상아랑 좋아서 결혼하고 싶은데 아내가 이혼을 안 해준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7] 그러자 강용석은 "우리나라에서 결혼을 했는지 안 했는지 미국에서는 알 길이 없다"면서 "라스베이가스에 가든 어디를 가든 미국에서 결혼을 해라. 그리고 거기서 살아라."라고 조언을 했으며, 전재용은 정말로 그 조언에 따라 미국에서 박상아랑 결혼을 했다고 한다. 그 당시 전재용은 전처와 이혼을 안 한 상태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중혼(이중결혼)을 한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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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재용은 박상아와 이미 오래전에 만나서 거의 4년 이상 같이 살고 있던 상태였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박상아와 결혼한 것은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3년 당시 비자금문제가 불거지면서 검찰의 조사를 받다가 그 비자금이 박상아와 박상아 어머니 계좌로 흘러간 것과 관련해 말이 나오자,[8] 박상아와의 관계를 공식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한다.[9]
그 후 전재용과 박상아는 자녀들을 외국인 학교에 부당입학시키는 등의 문제로 언론에 종종 보도되었는데, 형 전재국에 비하면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는 적은 편이라 할 수 있다.
[1] 아들 둘은 전 부인 최정애와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딸 둘은 현 부인 박상아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2] 이 빌라의 집들은 보통 330m²대로 월세만 1천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외국인들이 임대해 살고 있는데 보증금 없이 1년치나 2년치를 선불로 내고 임대하는 시스템이라고.[3] 외할아버지인 이규동에게서 상속 받은 것이라고도 한다.[4] 언론에서 교도소 관계자(직원) 일부에게 취재한 내용으로는, 같은 노역형 대상자들과 한 방에 살면서 그런대로 잘 지낸다고 한다. 일도 열심히 하는 편이라고 하는데, 감옥이라는 특수한 환경상 실제로 벌어지는 일을 애매하거나 부정확하게 얘기한다고 해서 외부에서 알 수는 없으니 판단은 위키러 각자의 몫이다.[5] 물론 노역으로 없앤 걸 제외한 남은 벌금을 내면 언제라도 나갈 수 있다. [6] 첫 번째 부인은 포스코 회장인 박태준의 넷째딸 박경아인데, 1987년 결혼하여 1990년 이혼했다. 1992년에 최정애와 결혼하여 아들 둘을 두고 2007년까지 혼인상태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이혼했다.[7] 이와 관련해서 강용석은 채널조선 '강적들'에 출연하여 "전재용이 박상아와 바람이 났다"고 표현하면서 "자기가 담당 변호사였기 때문에 과정을 다 안다"고까지 얘기했다.[8] 당시 전재용은 미국 애틀랜타에 박상아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기도 했다.[9] 강용석의 이러한 폭탄 발언에 다른 출연자들은 '괜찮겠냐?'며 걱정을 했지만 강용석은 "세월이 10년이 지났고, 수임료를 받지 않아 내 마음대로 얘기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전재용이 고소를 하더라도 그동안 고소만 했던 내가 고소를 당하기도 한다면 화제가 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