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지스/사건사고 및 논란
1. 개요
전주 KCC 이지스의 사건사고 및 논란을 다루는 문서이다.
2. 목록
2.1. 전주시로의 연고이전
2001년 농구단 운영 주체가 현대전자에서 KCC로 바뀌는데, 이 때 연고지가 대전광역시에서 KCC공장이 있는 전주시로 이전됐다. 사유는 대전에서의 흥행 저조.
2.2. 이형주 트레이드 파문 사건
2002~2003 시즌을 앞두고 KCC가 당시 TG 소속이었던 이형주를 현금 트레이드로 합의하라는 제안에 사인도 없이 성사시켰으나, 신선우 감독이 갑자기 트레이드를 파기해 버리며 일이 흐지부지 되었다. 그 결과, 이형주 뿐만 아니라 TG 선수단들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용산고 후배 전창진 감독과의 사이도 매우 나빠졌다.
2.3. 이상민 보호선수 제외 사건
2007년 서장훈이 이상민과 함께 뛰고 싶다는 이유로 삼성에서 KCC로의 이적을 택하였다. 하지만 정작 KCC에서는 보호선수 명단에서 이상민을 제외시켰으며, 결국 이상민이 보상선수로서 삼성에 가게 되면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2.4. 추승균 강제은퇴(?) 사건
크게 화제가 된 사건은 아니고 추승균 본인 또한 해탈한 듯 그런가보다라고 말하긴 했으나[1] 구단이 선수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은퇴를 결정했다는 건 상식적으론 납득하기 힘든 일이다. 앞서 서술된 이상민 선수와의 일이나 후술된 하승진의 은퇴일도 그렇지만 레전드 대우가 참 개판인 구단. 이런 팀에도 추승균이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원클럽맨이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다
2.5. 아이반 존슨 손가락 욕설 사건
2009~2010 시즌 LG에서 뛰다 KCC로 온 은 인성 문제로 말이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SK전에서 버저비터 역전골을 넣고 중계 카메라에 손가락 욕을 하였다. 이 후 챔피언결정전에서 유재학 감독과 심판에게 손가락 욕을 날렸고 벌금 총 1,500만원 징계[2] 와 함께 KBL에서 영구제명을 당하였다.
2.6. 김민구 음주운전 사건
2013~2014 시즌, SK의 애런 헤인즈에게 과격한 파울을 당한 김민구는 이 후 음주운전을 하면서 그를 동정하던 사람들이 욕을 하게 된다. 한편 헤인즈는 이 사건으로 정의 구현을 했다 하며 재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김민구가 시즌아웃 판정을 받아 전력 외가 되면서 14-15시즌 9위, 팀 역대 최저승률(12승 42패)이라는 충격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 여파로 허재 감독은 5라운드를 마치고 사퇴했다. 그리고 김민구는 그 이후로도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고, 논란을 키우는 트러블메이커가 되고 있다. 뒤이어 2017년 4월 전자랜드의 김지완까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2.7. 수원시로 연고이전 루머 사건
전주 KCC 이지스/수원 연고이전 논란 참조.
2.8. 전창진 前 감독 수석 코치 및 기술고문 선임과 역할범위 논란
2018년 11월 29일자 KBS 스포츠 뉴스 보도를 통해서 전창진 前 kt 소닉붐 감독(당시 잠시 몸담았던 KGC 인삼공사는 KBL 출장기록이 없는 바람에 삭제)이 전주 KCC 이지스의 수석 코치로 내정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농구계가 뜨거워졌고, 바로 다음날인 30일 KCC 구단이 전창진을 오피셜을 통해 수석코치로 임명해 버리자 농구계가 발칵 뒤집어지고 말았다.
배경에는 전창진 감독의 친선배인 최형길 단장이다. 클럽레전드였던 추승균 전 감독이 재임기간 내 KBL 플레이오프 우승에 실패하면서 2018-2019 시즌 중 본사의 긴급회의 끝에 경질을 내렸다. 그 분위기는 전창진 전 감독의 무혐의 처분이 컸고 실제로 KBL 재정위원을 상대로 KBL 무기한 자격정지 철회였다. 하지만, 법리적인 문제로 인해 철회가 되지 못했다.
KBL 농구팬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쟁이 벌어졌는데, 대체적으로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전창진과 KCC 구단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비판의 핵심은 2심에서 도박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 상고심이 진행중이었는데도 벌써부터 영입했느냐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KBL에서 재정위원회를 통해서 징계 해제 논의도 열지 못한 상태에서 벌써부터 오피셜 기사를 내고 영입한 것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다.
심지어 전창진과 선수단간의 상견례도 진행되었다는 소식에 이러한 비판 여론은 높아졌다. KBL에서 12월 3일 재정위원회에서 심의를 벌인 끝에 전창진의 코치 등록을 불허하면서 KCC 구단의 이러한 앞서간 행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KCC가 전창진 전 감독을 기술고문으로 선임하겠다면서 또 다시 광역으로 욕을 먹었다. 기술고문은 코트에서만 나서지 못할 뿐 훈련이나 그 외의 일에 관여하며, 이는 KBL의 조치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싸늘했고 코치 선임은 도박판으로 KBL을 망친 인물을 다시 기용하게 된 것이다. 도박 혐의도 대법원 판결이 남았고, 이것 하나만 해도 엄청나게 물을 흘린 것인데, 전창진을 선임했다고 가정하면 오그먼 감독은 사살상 바지 감독이 된 것이었기 때문에, 팬들은 적폐 청산을 외치며 선임을 반대한거나 마찬가지였다. 그와 동시에 KCC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욕만 한바가지로 먹었다.
이후 전창진 전 감독은 KCC의 기술고문으로 임명되면서 KCC의 선수들이 훈련 때 여러가지 작전면에서 도움을 주었다. 경기때는 벤치에 앉을수 없었으니 벤치 뒤쪽 관중석에 앉아서 직관했는데, 문제는 KCC가 작전타임때 중계카메라에 전창진 고문이 몇몇 선수들을 불러서 귓속말을 한 게 고스란히 찍혔기 때문에 일부 농구팬들 사이에서는 전창진이 실질적으로 작전을 지시한 총감독 역할이 아니었냐면서 KCC 구단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다.
그러나, 최형길 단장의 끊임없는 구애(?) 끝에 전창진 전 kt 감독은 이후 7달만에 KBL 무기한 정지 철회(그것도 KBL 재정위원 전원 만장일치)와 함께 kt 감독에서 물러난지 4년 3개월만에 KBL 감독으로 돌아오게 된다.
2.9. 하승진 은퇴 논란
KCC의 황금기 이끌었던 하승진, 개인 SNS 통해 은퇴 선언
2019년 5월 14일, 하승진은 KCC와의 1차 FA협상 때 구단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으니 구단에서 나가라고 했다며 이에 감정이 상했는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럽게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이상민 트레이드 사건때와 비슷하게 레전드를 홀대 취급했다며 구단에 비판이 쏟아졌다.
그나마 후술할 전태풍과는 달리 은퇴후 개설한 유튜브에 KCC팀 관련 썰을 풀기도 하는 등 악감정은 없는듯한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애초에 타팀으로 이적하지 않은것도 원클럽맨으로 남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2.10. 전태풍과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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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참조. 하승진이 은퇴한 후 바로 일어난 일이라서 KCC 팬들은 물론 타 팀 팬들도 KCC 프런트를 비난하였다.
전태풍은 이듬시즌 SK 나이츠에서 1년을 더 뛰고 은퇴했는데 SK에 몸담던 시기동안 전태풍은 KCC와의 경기때마다 방송, 언론 등 인터뷰에서 다른데는 다 지더라도 KCC만은 밟아줘야 한다는 등으로 복수욕을 불태웠었다.
2.11. 조이 도시 등번호 논란
KCC 새 외인 조이 도시 "난 운동중독... KBL 장악하겠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개인 사정으로 떠난 제임스 메이스를 대신해 대체선수로 들어왔으며 그동안 6번을 달았다가 한국에 처음왔고 KBL에서 처음으로 보내는 시즌이라는 뜻에서 11번으로 결정했으나, 이미 영구결번이 된 이상민의 번호였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물려주면 안된다는 팬들의 비판이 나오자 결국 0번으로 정정했다.
애초에 영구결번 의미 자체가 영구적으로 결번시킨다는 것인데, 이걸 팬들의 지적을 받기 전에 자연스럽게 딴 선수한테 줬다는 건 '''영구결번의 의미도 모르는 어이없는 짓이다.''' 영구결번된 번호를 다른 선수가 다는 건 매우 예외적인 경우로, 영구결번 결정 당시 다른 선수가 이미 달고 있거나, 아니면 결번된 선수 본인의 허락 하에 일시 해제하는 극소수 케이스 말고는 없다. 이걸 구단이 마음대로 주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다.
2.12. 팬 서비스 논란
2019년 11월 2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64:90으로 패배한 후 선수단들이 한 어린이 팬의 하이파이브 요구를 무시하고 그냥 락카로 들어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 #2 #3 저 때 아이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해준 선수는 한정원과 라건아 뿐이었다.
결국 구단에서 성명문을 발표하였으나 팬들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이 사건 직후 KCC 출신인 하승진은 본인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서 100% 선수들의 잘못이라며 해주지 않았을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팬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등 본인도 과거에 대해 사과했다.[3]
반면, 해설자 김승현은 팬의 잘못도 있다며 적반하장식으로 나와 빈축을 샀고 결국 뒤늦게 사과를 한 뒤 SPOTV의 해설위원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사자 중 한 명인 전창진 감독은 반성한다며 인정을 했다. 이때 밝히기로는 본인도 그 하이파이브 요청을 못 봤다가 늦게 알아채고 그나마 봐주고 갔다고...[4] 마침 위 기사가 난 경기가 경기종료 후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하는 것의 시조라고 알려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전이었는데 KCC가 패배했고 일부 농구팬들은 팬을 무시하는 팀에 대한 정의구현이라며 한번 더 KCC팀을 깠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의 해설은 김승현이었다.
이와는 별개이지만 삼성 구단이 옛 시절을 회고하는 의미에서 매년 창단 기념일을 전후해 실업팀 시절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는데, 이 때 맞장구라도 쳐주듯 예전 현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만도 하지만 '''한 번을 그렇게 안 해준다(...).''' 구단이 이젠 범 현대가와 인연이 없는 팀이라면 모르겠지만 KCC의 창업주와 그 이후의 대표들을 생각해보면 골수팬들을 위해서 돈도 얼마 안드는 팬서비스를 왜 이렇게까지 할 생각조차 하질 않는지 의문.
2.13. 전주 KCC 숙소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 통한 정규리그 중단
2020년 2월 29일, 부산 kt 소닉붐과의 정규 경기에서 승리하던 도중, 재난 문자를 통해 코로나 19 확진자가 전주 KCC의 숙소인 전주 라마다 호텔을 다녀갔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KBL 정규리그가 잠정 중단되었다. 부산 KT의 외국인 선수인 앨런 더햄과 바이런 멀린스, 그리고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보리스 사보비치가 자진 퇴출한 지 이틀 만에 코로나 19로 인한 공포감이 극에 달하면서, 선수들도 코로나 19에 대한 경계심과 공포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
다행히도 KCC팀 선수, 코칭스탭, 관계자에는 아무도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이 없어서 한숨 쓸어내리기는 했으나,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됨에 따라 3월 24일에 리그는 조기종료가 되버리고 말았다.
[1] 인터뷰중에 은퇴를 결정하셨다던데... 라고 인터뷰어가 묻자 추승균은 아 그래요? 란 반응을 내비쳤고 확인 결과 그렇다고 하자 그럼 그런거죠 뭐(...)라고 말해 당시 자리에 함께했던 사람들이 상당히 당황했다고[2] 400만원-600만원-500만원 순[3] 이 전에 한국 농구가 망해가는 이유 영상에서도 본인도 팬서비스 건을 언급하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왠만해서는 다 해주려고 하는 편이었다고 한다.[4] 영상 속의 소녀는 사촌이 데리고 왔다고 하는데 이 사촌과 전창진은 아는 관계라고 한다. 논란이 터진 경기 며칠 전에 팔에 했던 깁스를 풀었던 것도 알 정도로 친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