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농구)

 


'''정병국의 수상 및 영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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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정병국'''
생년월일
1984년 4월 18일 (40세)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인천광역시
출신학교
인천 영화초 - 송도중 - 제물포고 - 중앙대
포지션
슈팅 가드
신체사이즈
183cm, 81kg
프로 입단
2007년 드래프트 3 라운드 2 순위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소속팀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엘리펀츠 (2007~2019)
수상내역
KBL 식스맨상 1회 (2016-17)
1. 소개
2. 활동
2.1. 아마추어 선수 시절
2.2. 프로 선수 시절
3. 공연음란 사건
4. 여담


1. 소개


한국의 전 농구선수. 박상률이 대학 2부리그 출신으로 오래 뛰었던 선수라면, 그는 '''3라운드 지명자'''로서 오래 동안 뛴 몇 안 되는 선수''''였다''''.

2. 활동



2.1. 아마추어 선수 시절


농구 명문으로 알려진 인천 송도중학교[1] 시절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다른 농구선수들에 비하면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송도중학교 시절 미기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슈터로 활약하며 꾸준히 활약했지만 함지훈에게 가려졌다. 이후 중앙대학교에 진학해서도 가드로서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손에 연속적으로 부상을 입어 3학년 내내 농구를 하지 못했고, 4학년때도 부상을 참아가며 뛰었을 정도로 부상을 많이 입었다. 슈터로서 공격력도 있었고 스피드도 뒤지지 않았지만, 결국 신장과 리딩능력의 부재가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정병국은 주목받지 못하고 3라운드로 밀려나 22순위로 고향팀인 전자랜드에 지명되었다. 더구나 2007년 드래프트는 많은 인재가 배출된 드래프트 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했다.
비록 하위 라운드에 지명되긴 했지만 자신의 고향과 팀의 연고지가 같은 선수[2]를 찾기 어려운 프로농구에서 보기 드물게 고향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오랫동안 고향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선수.[3]

2.2. 프로 선수 시절


프로 1년차에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이후 2년차 시즌부터 슈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시즌 초반동안에는 연속적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해내며 한때는 국내선수 득점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비록 시간이 지나면서 득점은 떨어졌지만, 보조리딩도 전담했고, 특히 고감도 슈팅을 선보이며 전자랜드가 6강에 올라가는데 적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상무를 전역한 뒤에도 백업가드 역할을 해냈으며, 유도훈 감독의 조련 아래에서 수비력에서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슈터로서도 필요할때 한방을 쏘는 결정력으로 꾸준히 출장했다.
2015~2016 시즌까지 집계된 '''KBL 역대 통산 3점슛 성공률 1위'''(44.5%/346경기 618개 시도 275개 성공)의 주인공이었다.
2015~2016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됐지만 2016년 5월 원 소속팀인 전자랜드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연봉 1억 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 정병국의 나이가 2016년 기준으로 만 32세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프로 선수 생활의 전부를 전자랜드에서만 하는 원 클럽 맨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7-2018 시즌부터 2018-19 시즌까지 이상할 정도로 경기에 출전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FA(자유 계약) 신분으로 전자랜드와 2년 재계약을 맺고 19-20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후술할 사건으로 인해 농구계에서 더이상 볼 수 없는 인물이 되었다.

3. 공연음란 사건



2019년 7월 4일 오전 6시쯤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의 로데오거리[4]에서 바지를 벗고 길 가는 여성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2019년 7월 18일 긴급체포되었다. 정병국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프로야구 kt wiz 소속이던 김상현은 차 문을 연 상태에서 안에서 하다가 적발되어 임의탈퇴를 당한 사례를 보면 이번에는 대놓고 길거리에서 한 것이라 최소한 임의탈퇴+불명예 은퇴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이번 행위가 처음이 아니라 2019년에만 수차례 인천 남동구 로데오거리에서 똑같은 행위를 했다고 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전자랜드 구단 측은 사건으로 인해 연습경기를 취소시키고 "아침에 재활을 오기로 했던 선수가 연락이 되지 않아, 선수 지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체포된 것을 알았다"면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맞다. 전자랜드 본사 법무 관련 직원과 구단 직원이 남동경찰서로 가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KBL에서는 구단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었으며 "구단으로부터 관련된 보고를 받았다"면서 "구단 입장이 나온 후 처벌 수위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고 답했다.
이후 정병국은 체포된 당일인 2019년 7월 18일 선수 은퇴를 선언했는데, 전자랜드 구단측에서는 매년 워크샵 등을 통해 공인으로서 모범적인 행동을 할 것을 주지시켜 왔지만, 이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선수단에서 불미스러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선수 관리를 하도록 시행할 것이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KBL은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공연음란행위로 은퇴를 발표한 정병국에 대해 명예 실추에 대한 부분에 관해서 엄중한 처벌을 내렸으며, 한때 원클럽맨으로서 성실함을 인정받았던 정병국의 마지막에 많은 시선이 몰리고 있다.
후속 보도에 따르면 2019년 1월 9일[5] 오후 3시쯤 경기도 부천시의 한 공원에서 같은 범행을 저질러 5월에 이미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으며, 실형을 선고받았던 배경에는 그 이전에도 같은 범행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고려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기사. 즉 전자랜드 구단 측이 범행 사실을 알고도 벌금 등 사소한 징계를 내고 숨기어 농구팬들에게 엄청난 지탄을 받았으며 이번에 똑같은 일이 재연되어 한 여성에게 신고가 들어와 체포 영장을 발부 받은 것이다.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 정병국은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서 포승에 묶이고 수갑을 찬 채 법정으로 이동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라고만 답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결국 정병국에 대한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의 징계가 나왔다. 19일 KBL은 오후 4시 논현동에 있는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어 공연음란행위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그에 대해 심의했는데 정병국 선수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고 발표 후 전자랜드 구단에는 경고 조치했다. 이에 따라 KBL에서 영구제명되어 프로농구계에서 퇴출되었고, 선수 명단에서도 프로필이 삭제되었다.
이 후폭풍은 고스란히 전자랜드 구단이 떠안게 되었고 디시인사이드 농구 갤러리 에서는 딸자랜드 & 정자랜드 내려팬츠라고 불리며 인터넷 화가 되고 있다. 하필 팀 상징마저 코끼리라서... -
이후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면서 석방되었다. 영장전담판사는 정병국이 스스로 본인의 범행을 뉘우치며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고 한 점 등에 비춰 구속사유나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으나, 2019년 8월 2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검찰로 넘겨졌다.
참고로 단순히 자위만 한게 아니라 그걸 자기 폰으로 찍어서 올린지라 인터넷상에서 암암리에 돌아다니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자위행위를 목격한 시민 1명이 얼굴이 찍혀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중...[6] 이후 12월 19일 인천지법 형사3단독 정병실 판사 심리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정씨에게 징역 1년 및 취업제한 3년 등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정병실 판사는 2020년 1월 16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2년간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수강,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시설에 3년간 취업제한도 명했다.
재판부는 "동종 전력으로 기소유예와 벌금형을 각각 1회 처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자숙하지 아니한 채 범행을 저질렀다"며 "그러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력이 없고 적극적인 치료를 다짐하고 있으며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범행 횟수를 고려해 일정기간의 보호관찰과 수강명령, 취업제한 명령을 함께 부과한다"고 판시했다. 이제 그는 더 이상 부분적으로 취업할 수 없는 실직자로 남게 되었다.
제명 후로는 택배배송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4. 여담


  • 2018~2019 시즌 부산 kt 소닉붐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로 이적해 뛰다 2020년 6월 1일 상무로 입대한 중앙대학교 출신 가드 박지훈은 정병국의 이종사촌동생이다. 정병국 선수의 어머니가 박지훈 선수 어머니의 친언니라고 한다.
[1] 한국 농구 역사에서 큰 획을 그은 학교. 명가드의 산실이라 불린다. '''김동광, 이충희, , 신기성, 김승현, 김현중, 김선형''' 등이 송도중 출신 대표 가드들. 1997년 제물포고등학교 농구부가 창단되기 전까지 이 학교 출신은 모두 같은 재단 학교인 송도고등학교로 진학했다.[2] 서울특별시 이외 지역 출신 선수 한정.[3] 전자랜드에서는 인천 출신인 신기성이 프로 현역 선수 말년에 전자랜드로 트레이드되어 전자랜드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참고로 현 kt 소속의 김영환의 고향은 김해인데 김해 양 옆의 도시를 연고지로 삼은 ktLG에서 활약했다.[4] 인천광역시 주요 상권 중 하나로 부평보다 유동인구가 많다. 바로 앞에는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있다. [5] 저녁에 소속팀이 kt와의 홈경기가 있었던 날이다.[6] 해당 영상은 단순히 그짓거리 뿐만 아니라 정병국이 만져달라고 하는 말에 시민 분이 팩트폭행을 해 개그적인 의미로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