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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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승려이자 사회운동가. 2017년 1월 7일에 열렸던 제11차 촛불집회 때 광화문에서 박근혜 정부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며 스스로 분신하여 2017년 1월 9일 세수 64세, 법랍 40세로 입적하였다.
언론에서는 한때 50대 신원미상의 남성이라고 보도하였으나 상세한 결과 그보다 10살이 많은 60대 노승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분신을 하기 이전에는 세간에서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이었고 2016년 연말까지도 알려지지 않아왔다가 2017년 1월 촛불집회 때 박근혜 정부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규탄으로 스스로 분신을 하게 되면서 당초 50대 신원미상의 남성으로 언론을 통해서 공개가 되었다가 그 다음날에서야 60대 노승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2. 생애
1977년 출가하여 1978년에 사미계, 1981년에 비구계를 받았다.
사미 스님이던 1980년에 5.18 민주화운동과 전두환에 의해 자행된 불교 법란을 겪었고, 이를 통해 진보적 역사의식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1980년대에 법주사에서 강원을 공부하다가 서울로 올라가 불교 탄압 공동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였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에 참가하였으며, 이후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는 개인적으로 수행과 구도 및 일종의 기치료 같은 활동에 전념하였다.
2005년부터 시민단체에서 활동하였으며, 2007년에는 제17대 대통령 선거 이명박 후보에게 계란을 던져 폭행죄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2011년에 상암동 박정희 기념관을 파괴하여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그 외에도 시국 사건으로 인한 벌금형을 2건 받았다. 또, 통합진보당 당원으로 활동했다고 전해진다.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베트남에서 2년간 탁발승으로 지냈다. 2016년 1월에는 외교부에 화염병을 투척하였고, 3개월 동안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으며,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2016년 본인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분신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2017년 1월 7일, 광화문에서 분신자살[1] 을 시도했으며, 1월 9일에 사망했다. #
3. 분신과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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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범국민 행동 촛불집회인 세월호 1000일, 박근혜 즉각퇴진! 황교안 사퇴! 적폐청산! 11차 범국민행동의 날이 있었던 2017년 1월 7일 오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분신해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그가 남긴 스케치북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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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7년 1월 9일 저녁 7시 40분 서울대병원에서 입적하였다._()_[2]
일체 민중들이 행복한 그 날까지 나의 발원은 끝이 없사오며 세세생생[3] 보살도를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_()_박근혜는 내란사범 한 · 일협정 매국질 즉각 손 떼고 물러나라!
경찰은 내란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경찰의 공권력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경찰은 해산하라!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 제도화된 수사로 소신공양을 수식하지 마라. 나는 우주의 원소로 돌아가니 어떤 흔적도 남기지 마라!
4. 여담
- 통합진보당 당원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