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숙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
'''참여정부'''
2대
이병완

''' 3대
조기숙 '''

4대
이백만
[image]
趙己淑[1]
1959년 5월 14일 ~
1. 개요
2. 사건사고/논란
2.1. 참여정부 당시 활동 논란
2.3. 좌파 구분 논란


1. 개요


대한민국의 교수. 현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이자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이다. 1959년 5월 14일 출생(65세)이며 고부군수이자 탐관오리 조병갑의 후손(증손녀)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대, 인디애나대에서 공부했다. 인천대학교 조교수를 지냈고 1997년부터 이화여대에 임용되었다.
2004년 4월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여 창당 정당개혁단장에, 2005년 2월 17일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비서관에 발탁되었다. 2006년 2월 비서관직을 사퇴한 뒤 이화여대로 돌아왔다.
2017년 『왕따의 정치학』이라는 과거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한경오를 비롯한 좌파들과의 갈등을 주제로 한 책을 발간했다. 그 뒤 여러 방송과 팟캐스트 등에서 많이 인터뷰했다.
2020년 6월 28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율이 높다고 정책이 올바르다는 자만하면 안 된다, 참여정부 당시에는 다주택 고위공직자가 없었는데 문재인정부대통령국토부 장관이 고위공직자들에게 다주택 소유하지 말라 해도 고위공직자들은 팔지 않았다"라고 발언하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하였다.[2] # 한달 뒤에는 감사원을 압박하는 여당의 태도가 박근혜 정부 시기의 데자뷔라고 질타까지 하였다. #

2. 사건사고/논란



2.1. 참여정부 당시 활동 논란


지난 십 수년간 친노 계열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는 칼럼이나 활동을 계속해 왔다. 이른바 안티조선 운동 및 2004년 참언모[3]라는 단체를 조직해 공동대표를 역임하면서 한겨레경향신문 구독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친노 폴리페서의 아이콘''' 같은 인물로서 활동해 왔으나 그 와중에 부적절한 발언이 잦아 오래동안 공격받는 사람 중 하나이다. 화두가 될 만한 이슈들을 종종 만들어 내기는 했지만, 내용 면에서 대부분 진영논리에 머물러 있어 공감을 얻지 못했다.
실제로 2009년 전 대통령 노무현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이 드러났을 시 "생계형 범죄" 라는 논리로 옹호하다 엄청난 비판을 초래했으며,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재직할 때에도 난감한 발언을 자주 내뱉어대는 바람에 청와대와 여당을 수시로 곤혹스러워지게 했다.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비판이 높아지자 노무현 대통령은 21세기를 살고 있는데 국민들은 독재시대의 사고에 머물러 있다는 칼럼이 대표적인 사례였고 당시 합리적이던 정략적이던 간에 대통령에 대한 언론의 비판은 심지어 한경오를 비롯한 진보언론이라 하더라도 무조건 문제가 있다는 시선을 지니고 있었다. 참여정부와 언론과의 관계가 나빠지게 된 부수적인 원인을 제공한 사람으로서 평가되고 있다.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이 조기숙 본인을 향한 비판으로 이어지자(...) "인간 조기숙은 인격적 죽임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는데, 더불어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에 대한 인터뷰 금지 조치가 최소한의 자위권이라는 황당한 인식까지 드러내고 말았다. 결국 2006년 2월 청와대 홍보수석을 사임하면서 "제가 떠나면 조용해지겠죠"라고 자조해대기도 했다.

2.2. 탐관오리 조병갑 논란


월간조선 2006년 11월호에 구한말 탐관오리조병갑이 조기숙의 증조부라는 사실이 보도된다. 동학농민운동 유족들을 찾아가 후손으로서 죄책감을 밝히며 사과했다.
하지만 해당 기사가 보도된 후 조병갑의 악행을 옹호하는 행보를 보였던 만큼 얼마만큼 진실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2.3. 좌파 구분 논란


조기숙은 정의당이나 진신류 등 비민주 계통 진보 좌파를 구좌파로, 민주당 같은 사회자유주의자들과 소위 '친노강남좌파'들을 신좌파로 규정하는데 이것은 완전히 틀린 분류다. 세계 학계 어디서도 친노/친문 그룹 같은 사회자유주의자들을 신좌파로 규정하지는 않는다. 물론 대한민국 정치 지형상 사회자유주의자를 중도 좌파 정도로 볼 수는 있지만 신좌파라는 분류와는 전혀 상관없다. 구 운동권 출신의 정치경제적 우경화를 또다른 좌익 사상의 표출로 완전히 왜곡하는 것에 불과하다.

2.4. 한국 기자단 폭행사건 언급 논란


2017년 12월 15일에 한국 기자단 폭행사건에서 '''중국 경호원에 맞은 것…자랑스럽게 받아들여라'''는 망언과 함께, 그동안 시위대를 강경 진압했던 선진국 경찰을 칭송하던 언론들의 사례를 들면서 중국에 대한 무분별한 옹호와 한국 기자단에 대한 반어법과 조롱을 쏟아부어댔다. #
15일 오후 조기숙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SNS로 소식을 접하다 보니 기자가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5.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 관련 논란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에 관해 그 과열이나 악용 여지 등에 다양한 비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비판론자 중에서도 많은 논란을 만들고 있다. 조민기 성범죄 사건의 가해자 조민기의 자살 원인을 언론에게 돌리거나# "일회적인 성추행(으로 느꼈던 행위), 그것도 당시 권력이 없는 사람의 미수 행위"라는 구절로 특정 인물을 옹호하려 한다는 의심을 사는[4] 모습# 등이 논란을 낳았다. 보수 정당의 여성 정치인에게 비판#받기도.
다만 본인은 본인의 주장을 언론이 왜곡 보도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였다. 이후로도 언론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2018년 4월 3일자 외부자들에 전화 출연하여 이와 관련하여 자신의 입장을 토로해대기도 하였다.

[1] 기해년(己亥年)인 1959년에 태어났기에 이름에 기(己)가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2] 이에 관해 반문 진보 성향인 진중권은 강성 친노인 조기숙마저 돌아섰다면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고 호응했다.[3] 참언론을 지지하는 모임[4] 해당 구절에 해당되며 조 씨와 관련 있는 인물이 연루된 사건이 해당 시기에 일어났다.(당시 권력이 없었다는 해석에 관해 이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문서 참조.) 참고로 해당 인물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정계 은퇴를 선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