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
1. 개요
유희왕의 최상급 일반 몬스터 카드로 엘리멘틀 히어로의 일반 몬스터 중 유일한 최상급 몬스터다.
유희왕 GX의 주인공 유우키 쥬다이의 에이스 몬스터로, 역대 유희왕 주인공들의 파트너 카드는 공격력 2500이라는 유희왕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받은 카드.[1]
2. 원작
기본적으로는 일반 소환할 경우 제물 두체가 필요하면서 단지 공격력 2500짜리 최상급 바닐라일 뿐이지만 이 카드의 진가는 네오 스페이시언과의 콘텍트 융합. 플레이버 텍스트에 나와 있듯이 콘택트 융합으로 그 진가를 발휘하는 몬스터이다.
공격명은 '래스 오브 네오스(Wrath Of Neos)'. 상대를 수도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양단하는 기술이다. 의미는 "네오스의 분노". 이 공격명과 이름이 같은 카드가 존재한다.
텔레파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설정 덕분에 담당 성우가 있다.[2] 애니에서의 성우는 하야시 이오리[3] / 최석필.[4][5]
첫 등장은 유희왕 GX 62화에서 첫 등장.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 에이스 몬스터들은 처음부터 등장해 활약하는 반면, 네오스는 작품이 2기로 넘어갈때 등장하기 때문에[6] 지금도 시리즈 에이스 몬스터 카드들 중에서 등장이 가장 늦은 몬스터다. 다만 얻은 이후로 매 듀얼마다 불러내어 작중 소환 횟수는 무려 59회.
에드 피닉스에게 패배한 뒤 방황하던 쥬다이가 네오 스페이시언과 함께 획득한 카드로, 어렸을 때 쥬다이가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이벤트로 우주로 사출시켰던 카드들이 우주의 정의의 어둠의 힘을 얻어 진화한 카드들이다.
이후 파멸의 빛의 사도를 때려눕히고, 에드 피닉스와의 재듀얼에서 쥬다이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우주의 정의로운 어둠을 받은 정의로운 엘리멘틀 히어로이며, 카드의 정령 중에서도 상당히 강한 축에 속하는지 듀얼이 아니더라도 튀어나와 쥬다이에게 도움을 주거나, 쥬다이가 정령 실체화를 할 때 자주 불러내는 카드. 주로 쥬다이나 쥬다이의 동료들이 위기에 빠질 때 상대의 공격을 막아주거나 보호한다. 빛의 결사편 마지막에서는 스스로의 의지로 쥬다이에게 자신을 소환하라고 조언하거나 파멸의 빛의 공격을 튕겨내는 동시에 쥬다이에게 파멸의 빛에 대한 경고를 해주는 등 활약한다. 그리고 쥬다이가 사이오와의 듀얼에서 승리한 뒤 쥬다이가 우주를 구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시한다.
'자의식'에 대한 묘사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적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3기에서 쥬다이가 패왕이 되기 직전 정신줄을 놓을 때 정신을 차리게 하기는 커녕, 쥬다이가 소환하면 묵묵히 나와 싸울 뿐이다. 게다가 오히려 친구들이 소멸하면서 멘붕하는 쥬다이에게 '''"쥬다이,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어! 이렇게 된 이상 이길 수 밖에 없어. 그게 듀얼리스트를 목표로 걷는 자의 숙명이다."'''라며 쥬다이의 기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싸우기만을 부추기는 모습만 보여준다.
쥬다이가 패왕 모드에 들어갔을때는 네오 스페이시언들과 함께 아예 사용되지 않았다. 주인따라 타락한건지는 불명.[7] 스토리상 파멸의 빛의 파동을 받은 유벨의 대극점에 위치한 정의로운 어둠의 파동을 받은 카드인데도 정작 2기에서 보였던 스스로의 의지가 전혀 표시되지 않았다.
패왕에서 벗어난 이후에는 다시 자의식이 묘사되었다. 극중 쥬다이와 마지막 대화는 GX 151화에서 암흑사도 요한과 마주했을때. 다른 정령들과 함께 쥬다이를 격려하고, 플레임 윙맨의 힘을 사용해 유벨에게 갇혀버린 요한의 마음에 말을 걸어보라고 지시해주었다.
이후 4기에는 쥬다이가 네오스를 직접 실체화하는 것이 가능해졌는데, 파트너의 모습은 보여주지만 2~3기 때처럼 쥬다이에게 말을 걸거나 대화를 하는 모습은 전혀 없다. 4기에선 쥬다이의 캐릭터성이 확 바뀌어버렸기 때문에 정령과 대화하는 모습 자체가 줄어들었다.[8]
유희왕 ZEXAL에서는 블랙 매지션이나 푸른 눈의 백룡 등과 함께 '전설의 몬스터'라고 불리고 있다. 우주에서 태어나 세상에 하나뿐인 쥬다이만의 카드인 만큼, 무리는 아니다.
3. OCG
일반 몬스터,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 전사족 / 빛 속성인 점에서 온갖 서포트를 다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융합체들이 있는 덕분에 융합 준비같은 융합소재를 서포팅하는 카드들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네오 스페이시언과의 콘택트 융합 능력. 융합 마법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필드 위의 네오스와 네오 스페이시언을 덱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콘택트 융합을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엔드 페이즈에 엑스트라 덱으로 되돌아간다는 디메리트. 능력치가 변하지 않는 데다가 저런 디메리트까지 있어 제대로 써먹기는 매우 힘들다. 물론 이 디메리트를 상쇄해주는 필드 마법 네오 스페이스와 장착 마법 인스턴트 네오 스페이스가 있긴 하지만 이 카드가 파괴되면 덱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동일하다. 심지어 '''상대 턴'''의 엔드 페이즈에도 이 덱으로 되돌아가는 효과가 강제 발동하기 때문에 상대가 네오 스페이스를 파괴하는 순간 끝장이다.
콘택트 융합의 문제점 때문에, 보통 네오스를 사용한다면 네오스를 엘리멘틀 히어로 플리즈마, 어리석은 매장 등으로 묘지에 보낸 다음 O-오버 소울,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 등으로 소생시켜 전투를 하는 일명 '네오스 비트' 덱으로 운용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다만 GX 종영 후 한함 지난 시점에서 미러클 콘택트가 나오면서 상황이 다소 바뀌어, 콘택트 융합을 사용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실전성을 갖추었다. 히어로 얼라이브와 에어 네오스를 조합하면 단숨에 강력한 공격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
엘리멘틀 히어로 어니스티 네오스라는 걸출한 지원 카드를 받았지만, 네오스 본래의 활용법인 콘택트 융합은 오랫동안 지원이 없었는데, 최근에 새로운 콘택트 융합체 및 각종 지원을 받아 그럭저럭 쓸만해졌다.
4. 네오스의 융합체들
역대 에이스 몬스터 중 진화 형태의 수가 가장 많은 몬스터이기도 하다.
4.1. 콘택트 융합
네오스를 쓰더라도 정말 기회가 올 때만 사용하는게 나을 정도로 사용하기 불편한 카드들. 콘택트 융합을 해도 레벨, 능력치는 전혀 변하지 않는다. 스텟의 변경점은 콘택트 융합에 사용한 네오 스페이시언의 속성으로 변하는 것 뿐이다.
4.1.1. 트리플 콘택트 융합
트리플 콘택트 융합 시엔 레벨 9에 공격력 3000, 수비력 2500이라는 푸른 눈의 백룡급의 능력치를 보유하게 된다. 공통적으로 덱으로 되돌아가는 효과에 디메리트 뿐만 아니라 부가 효과가 붙은 것이 특징. 작중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네오스 최강 융합이라고 불렸다. 물론 이후엔 레인보우 네오스, 엘리멘틀 히어로 갓 네오스가 등장해서 최강은 아니게 되었다. 사실 위 두 네오스는 콘택트 융합으로 나오는 네오스가 아니라 융합을 이용하기에 콘택트 융합으로만 나오는 애들만 보면 얘네가 최강이긴한데 작중에서 마그마 네오스를 제외하면 별로 취급이 좋지 않다.
4.1.2. 쿼드러플 콘택트 융합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와 네오 스페이시언 3체가 융합한 최강의 콘택트 융합 네오스. 이를 반영하듯 초창기 트리플 콘택트 융합체인 엘리멘틀 히어로 마그마 네오스, 엘리멘틀 히어로 카오스 네오스, 엘리멘틀 히어로 스톰 네오스의 모습을 부분적으로 합친 모습을 하고 있다. 듀얼 링크스 쥬다이/유벨의 유출 음성에 의해 밝혀진 4체 융합의 명칭은 '쿼드러플(Quadruple) 콘택트 융합'.
레벨 7에 공격력 2500인 콘택트 융합체, 레벨 9에 공격력 3000인 트리플 컨택트 융합체에 이어 쿼드러플 콘택트 융합체는 레벨 11에 공격력 3500의 융합 몬스터로 등장했다. 덱으로 되돌아가고 필드의 카드를 처리하는 효과 (마그마-바운스 / 카오스-뒷면표시 / 스톰-덱바운스 / 네뷸라-뒷면제외) 또한 '필드 전체'를 대상으로 하던 것이 '상대 필드'에만 적용되게 바뀌었다.
4.2. 콘택트 융합이 아닌 융합체
- 레인보우 네오스 : 요한 안데르센과 유우키 쥬다이의 우정의 상징으로, GX 3기 마지막 듀얼을 장식한 몬스터. 4기에서도 최종결전 직전에 한번 더 활약한다.
- 네오스 와이즈맨 : 유벨과 네오스가 융합한 형태로 최종결전에서 중간에 등장한다. 사실 현실에서도 소환 조건이 애니와 같았다면 훨씬 쓰기 쉬운 카드인데, 현실에서는 융합 몬스터가 아니라 메인 덱에 넣는 효과몬스터로 나온데다, 소환에 필요한 소재를 필드 위에서 요구하게 되었다.
- 엘리멘틀 히어로 갓 네오스 : 소환방식은 콘택트 융합이 아니지만 궁극 콘택트 융합체로 불렸다. 네오스의 최종 융합체. 일단 엘리멘틀 히어로라는 이름이 붙어서 미러클 퓨전으로 소환할 수 있다.
-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 나이트 : 극장판에서 등장한 몬스터. 소재가 상당히 느슨하고, 공격력 상승 효과 + 2회 공격의 강력한 효과를 가졌지만 상대에게 전투 데미지를 줄 수 없다는 페널티를 가지고 있다.
- 엘리멘틀 히어로 브레이브 네오스 : 새비지 스트라이크에서 수록된 네오스 융합체.
-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 크루거 : 네오스 와이즈맨의 융합 버전 리메이크 몬스터.
5. 관련 카드
6. 기타
생김새와 이름, 그리고 콘텍트 융합체의 페널티를 보면 울트라맨 네오스 오마쥬. 컨텍트 융합체가 1턴 후에 융합덱으로 돌아가는 건 울트라맨의 3분 룰의 패러디이다. (공식 대회 규칙상 1턴은 최대 3분) 참고로 네오스의 디자이너는 원작자인 타카하시 카즈키. 애초에 애니에서 네오스를 그리던것을 회상하던게 '오프닝부터 기다리다가 마지막 3분에 불타오르던 히어로' 이야기를 했으니 확실하다. 하지만 생김새는 강식장갑 가이버와 매우 일치해서 이름만 따온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듀얼에서는 소환될때마다 공격 한번하고 나면 다음 턴에 장렬하게 파괴되고 다른 방법으로 소생하였다가 다시 파괴되는 패턴을 반복하는 경우가 매우 많아서 별명은 '''과로사'''. 이 전통은 스피드 워리어, 고고고 골렘 등에게도 이어진다.
파이어월 드래곤과 함께 역대 주인공 에이스 몬스터 중 유이하게 타락/흑화 버전이 없다.[9][10] 심지어는 이블 히어로를 쓰던 패왕 쥬다이 시절에도 네오스의 이블 히어로 버전은 나오지 않았다. 유벨의 안티테제이자 '정의로운 어둠'의 상징적인 카드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처음 서적 동봉 카드로 출시되었을 때에는 '''네오 스페이시언'''에서 왔다고 표기되었으나, 후에 재수록되면서 지금의 텍스트가 되었다. 또한 이러한 서적 동봉 카드로 먼저 발매된 게 이유에서인지 유희왕 듀얼 몬스터즈 익스퍼트 2006에서는 다른 네오스 관련 서포트 카드가 전무한 상태에서 혼자 수록되었다.
월드 챔피언쉽 2008에서는 튜토리얼 모드의 태그 듀얼 파트 한정으로 네오 스페이시언 아쿠아 돌핀의 파트너로 깜짝 출현했으나, 월드 챔피언쉽 2010 : 리버스 오브 아르카디아에서 드디어 단독 CPU 듀얼리스트로 등장. 사용하는 덱은 당연하겠지만 네오스 융합덱이다.
한국 한정으로 네오스의 필살기인 래스 오브 네오스가 이것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엮고 있다.
7. 관련 문서
[1] 에이스 카드의 전통을 이어받은 카드는 분명 네오스지만, 쥬다이가 가장 좋아하는 카드는 엘리멘틀 히어로 플레임 윙맨이다. 그리고 그 이중융합체인 엘리멘틀 히어로 샤이닝 플레어 윙맨도 에이스 카드의 전통의 조건인 공격력 2500이라는 점도 포인트.[2] GX 작중에서는 보통 단순한 기합 정도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후술한 대로 가끔 사람의 말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전체적으론 묵직한 체격의 상남자틱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목소리.[3] 프란츠와 함정 해제의 클리프와 성우가 같다.[4] 손정성으로 잘못 알려져있었다. 사실 GX는 더빙 성우가 불확실한 캐릭터가 꽤 많다. 자고로 손정성은 2기에서 사이오 타쿠마를, 3기에서는 프로페서 코브라를 담당했다.[5] 최석필은 이전 작인 DM에서 카이바의 양아버지 카이바 고자부로와 도마의 삼총사 중 한 명인 라펠을 맡았고 본작에서는 나폴레옹 교감을 맡았다.[6] 원작 유희왕 문고판의 타카하시 카즈키 후기 언급에서 GX가 1기까지만 예정되어 있었다고 나오기에 GX 기획 당시에는 지금의 2500/3000에이스 전통을 감안하지 않고 카드를 만들었기에 그렇다는 설이 있다. 작품이 연장된 2기부터 네오스가 나오고 비슷한 시기에 짝을 맞추듯 라이벌의 공격력 3000짜리 에이스 암드 드래곤 Lv.10이 급하게 나온 것도 비슷한 이유[7] 작중에 이세계로 넘어온 에드와 료가 만난 패왕의 부하였던 고블린의 회상에서 고블린이 패왕의 듀얼 디스크에서 떨어져 나온 카드를 주웠는데, 다름 아닌 검게 물든 네오스 카드였다. 이를 보고 에드와 료에게 패왕이 엘리멘틀 히어로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고 에드와 료는 패왕이 쥬다이임을 알아차렸다.[8] 기껏해야 날개 크리보에게 아카데미의 위험을 전해듣거나, 다크니스 전부터 유벨과 말을 터놓기 시작한게 끝. 이후로는 계속 유벨하고만 대화하는 모습이지만, 그것도 마지막화 전이었기 때문에 작품 전체로 따지면 유벨과의 대화도 그닥 많이 한 게 아니다.[9] 블랙 매지션(판도라판)/Sin 스타더스트 드래곤/유토피아 레이 V&절망황 호프리스&No.XX 인피니티 다크 호프/패왕권룡 오드아이즈&패왕룡 즈아크&패왕열룡 오드아이즈 레이징 드래곤&패왕흑룡 오드아이즈 리벨리온 드래곤. 세븐스로드의 경우 SEVENS가 미완이라 미정이다.[10] 파이어월 드래곤은 다크플루이드가 있긴 하지만, 이쪽은 타락보단 아종에 가깝기 때문에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