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덕
1. 개요
대한민국의 경찰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다.
2. 생애
1936년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태어났다.
1960년 보통고시에 합격해 경찰공무원이 되었고, 차근차근 진급해 1988년 경찰대학 학장 직에 오른다. 이 후 감사원 감사위원(1989년 4월~1990년 3월)과 관선 충청북도지사(1990년 3월-1990년 9월)를 역임한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충청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러나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1996년 1월 자민련을 탈당했고,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신한국당에 입당하였다.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충청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자유민주연합 이원종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재미있게도 이원종 역시 주병덕과 거의 같은 시기인 1997년 12월 초 한나라당에 입당했다가 대선 패배 직후 탈당하여 3개월 후인 1998년 3월 자민련에 입당한 케이스였는데, 심지어 4년 후인 2002년 3월에는 다시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1]
2002년 4월에는 재선을 준비하던 1998년 3월에 3천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을 검찰에 시인했고, 8월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되면서 불명예스럽게 정계를 은퇴하게 되었다. 2020년 5월 22일 숙환으로 별세.
3. 학력
4. 선거 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5. 둘러 보기
[1] 농담이 아니라 사실이다. 애초 주병덕이 탈당한 직후 치러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 지역 8석 가운데 자민련 5 / 신한국 2 / 무소속 1로 자민련이 승리했고, 이는 과거 신민주공화당이 고작 2석밖에 못 얻는 것도 모자라 제천시와 제원군-단양군 2곳에서 통일민주당에 밀려 3위로 낙선하는 수모를 겪은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의 결과를 완벽하게 설욕한 것이었다. 게다가 1997년 대선 정국은 DJP 연합에 힘입어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근소하게 앞선 상황인지라 결코 한나라당의 정권 재창출을 확신할 수 없었는데도 기어이 한나라당을 선택했다가 자민련을 선택한 이원종에 밀려버린 것.[2] 1996.1.10 탈당, 1997.11.19 한나라당 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