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

 

1. 支柱
2. 地主
3. 蜘蛛
4. 砥柱
4.1. 곁뜻
4.2. 속뜻
4.3. 출전
4.4. 내용
5. Zizou


1. 支柱


물건을 지탱해주는 기둥을 의미한다.
정신적, 사상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근거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참고로 지주회사는 持株회사이지 支柱회사가 아니다.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지주회사를 바탕으로 하여 나뭇가지 뻗듯이 자회사들을 지배하고 있는 구조를 나타내므로 많은 이들이 支柱회사로 알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支柱會社라고 검색해도 持株會社에 관한 내용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지주회사의 특성은 기둥보다는 뿌리에 가깝다.

2. 地主


토지, 구체적으로는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다. 소작농과 토지 임대계약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보통 지주가 의 지위를 가진다. 땅을 소유하며 소작인들에게 경작권을 내주고 지대를 받는다. 농업의 비중이 높았던 시절에는 동서양 가리지 않고 지주들이 최소 중산층에서 상류층을 형성하며 사회 주도 세력 혹은 기득권층이 되었다.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바뀐 현대에는 여러모로 건물주, 공장주가 그 위치를 대신하는 느낌. 실제로 농경사회의 땅이나 산업사회의 건물이나 부동산 자본으로서 지대수익을 받아먹는 공통점이 있으니... 다만 지주와 비교하면 노동자에 해당하는 농민으로부터 직접 수익을 챙겼던 지주와 달리 건물주는 노동자를 고용하는 자본가로부터 수익을 챙기는 셈이니 구조가 좀 더 복잡해졌다. 또한 건물은 농지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자본창출력이 높기 때문에 농업사회의 지주만큼의 폐단은 없다. 저개발 국가에서 중진국으로 못 넘어가거나 중진국 함정에 빠진 국가들이 대부분 지주계급 청산, 토지개혁에 실패한 것이 발전에 장애가 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좌-우파를 막론하고 지주는 경제학자들의 공격을 받았으며, 특히 고전 경제학에서는 토지는 특수지위를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많이 했고, 지금도 자본주의 자유경제체제에서도 토지의 경우에는 제한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애덤 스미스는 지주계급을 '아무 노력도 생각도 없이 생산물을 챙기는 잉여계급'이라고 대차게 깠다. 헨리 조지는 지대수익을 철저하게 환수해야 빈부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카를 마르크스는 토지를 국유와 해야 한다고 주장해 지대수익은 환수하되 토지소유는 인정하는 헨리 조지와 마찰을 빚었다. 1910년 윈스턴 처칠도 "토지 독점은 가장 끔찍하고 영속적인 독점이며, 모든 독점의 뿌리와 같은 독점"이라 선언했다. 헨리 조지의 “토지단일세”를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도 토지보유세를 ‘가장 덜 나쁜 세금(the least bad tax)‘이라 했다.
사실 건물주도 지주는 못 이긴다. 남의 땅에 건물 올리면 땅 주인이 건물 철거하라고 하면 철거해야 하기 때문. 이 문제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땅까지 자신이 사들여 건물주 겸 지주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울 리가...
지주의 형성은 소작 문서에 설명되어 있다.

3. 蜘蛛


거미

4. 砥柱


'''고사성어'''
'''砥'''
'''柱'''
숫돌 지[1]
기둥 주[2]
일본어: しちゅう

4.1. 곁뜻


평평하게 버티다.

4.2. 속뜻


1. 혼탁한 세상에서도 자신의 절조를 지키는 사람
2. 역경에도 의연하게 절개를 지키는 사람
3. 중국 황하 중류에 있는 기둥 모양의 돌

4.3. 출전


십팔사략, 조선왕조실록 인조, 숙종 실록, 문인 이응희의 옥담유고, 도쿠가와 짓키

4.4. 내용


여기에서는 조선왕조실록 인조실록에 나와있는 것을 인용하자면
조선 인조 때는 비국(備局)에서 김상헌(金尙憲)을 가리켜, "우뚝한 충성과 크나큰 절개는 지주가 거센 파도를 가로질러 서 있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金尙憲之孤忠大節, 砥柱橫波(김상헌지고충대절 지주횡파)"

5. Zizou


지네딘 지단의 애칭. 지네딘 지단 문서 참고.

[1] 여기에서 훈음은 평평하다 지[2] 여기에서 훈음은 버티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