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글래디에이터

 


1. 개요
2. 역사
2.1. 1세대 (1962~1988)
2.2. 2세대 (2018~)
3. 경쟁 차종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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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Gladiator'''

1. 개요


FCA 산하 지프윌리스와 그 후신인 카이저 지프, AMC 산하에서 1962년부터 1988년까지, 그리고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 이후 스텔란티스 산하에서 2018년부터 생산한 픽업트럭이다. 이름은 당연히 검투사를 뜻하는 영단어 Gladiator에서 따 왔다.

2. 역사



2.1. 1세대 (1962~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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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 (1962~1971)
후기형 (1971~1988)
왜고니어를 토대로 한 픽업트럭으로, 1962년에 1963년식으로 처음 공개되었다. 왜고니어의 전면부와 차대(프레임)을 공유하며 후륜구동4WD, 그리고 휠베이스 길이 순의 J200[1]/J2000/J300[2]/J3000/J4000[3]을 갖추었다. 섀시 캡, 견인차, 스테이크 베드(Stake Bed)[4], 장축형 캠핑카 등을 같이 제공했으며 일반 픽업트럭의 화물칸도 평평한 옆면의 타운사이드(Townside), 볼록한 펜더가 드러난 스리프트사이드(Thriftside)의 2개 옵션을 준비했다. 1971년에 약간의 부분변경을 거쳐 전조등이 사각형으로 바뀌었다. 기술적으로는 4WD 사양에서 기존의 솔리드 액슬을 대신해 독립식 서스펜션을 앞바퀴에 장착할 수 있었다.[5] 1988년에 코만치의 출시로 단종되었으며 이 차를 기반으로 카이저 M715라는 군용트럭이 생산되기도 했다.

2.2. 2세대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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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러 기반의 4도어 픽업트럭으로, 2018년 11월에 열린 LA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엔진은 284마력 V6 3.6ℓ 펜타스타 가솔린 엔진을 우선 출시하며, V6 3.0ℓ 에코 디젤은 2020년에 출시 예정이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을 기본으로 가솔린 모델은 수동 6단도 함께 선택 가능하다.
외관은 기존 랭글러 고유의 디자인을 살려 현대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고유의 7슬롯 그릴을 유지하되 너비를 넓혀 공기흡입 효율을 높였다. 오버랜드와 루비콘 트림에는 밝은 흰색 조명의 LED 전조등과 안개등을 적용해 현대적 인상을 줬다. 주간주행등은 전조등 둘레를 감싸는 광륜 형태로 제작됐다.
픽업트럭에 맞게 화물 적재 기능도 강화했다. 테일게이트에 댐퍼를 장착해 부드럽게 작동하며 세 위치에서 고정이 가능하다. 화물을 쉽게 고정하기 위해 파워-락킹 테일게이트 기능도 탑재했다. 그리고 80가지 이상의 능동형과 수동형 안전·보안 장치를 제공한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자제어 주행안정장치 등이 이에 해당한다.
모파 브랜드는 오너가 맞춤화할 수 있는 200개 이상의 재설계 또는 새로운 지프 퍼포먼스 부품과 액세서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북미 시장에는 2019년 7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대한민국에는 2020년 하반기 출시[6]를 예고하고, 8월 17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은 후 2020년 9월 2일에 정식 출시했다. 닷지 다코타의 단종 이후, 크라이슬러 계열에서 대한민국 픽업트럭 시장에 다시 들어온 것. 최상위 트림인 루비콘의 284마력 V6 3.6ℓ DOHC 가솔린 하나만 들어왔다.[7] 다만 복합 연비가 6.5km/L인 데다가, 최대적재중량이 콜로라도보다 낮은 200kg이라는 게 흠.[8]
가격은 6,9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차값이 콜로라도보다 비싸지만, 사전계약 때 배정한 1차 물량 300대가 완판됐다고 한다. 다만, 이 가격은 미국에서도 콜로라도나 레인저, 하이럭스 등 동급 차량들보다 시작 가격이 무려 10,000$나 비싸고 액세서리나 옵션을 넣을 때의 가격 차이도 경쟁 차량들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가격이긴 하다.
글래디에이터는 콜로라도처럼 화물차로 형식 승인을 받아 80~97번대의 번호를 부여받으며, 연간 28,500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물론 화물차인지라 고속도로 1차로에 들어가면 지정차로 위반이라는 제약이 걸리기에, 이에 유의하면서 운행해야 한다. 또한, 보험료 역시 비싸지며, 정기검사 역시 1년마다 받아야 한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2020년 슈퍼볼 광고(한글자막)
2020년 2월에는 빌 머레이 주연의 사랑의 블랙홀을 테마로 한 미국 슈퍼볼 광고로도 등장했으며, US 애드미터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9]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후반부에서 주인공 일행이 사모아에 있는 루크 홉스의 고향집에 찾아갈 때 이동 수단으로 등장했다.

가짜사나이로 유명해진 이근대위가 지프에 협찬을 받아 잠시 타고 다녔다.

3. 경쟁 차종



4. 둘러보기




[1] 1965년 중순까지 만든 숏 휠베이스 버전.[2] 1967년 중순까지 만든 롱 휠베이스 버전[3] 3,300mm 이상 휠베이스를 갖춘 첫 모델.[4] 나무 프레임으로 만든 높은 격벽으로 감싼 화물칸. GTA 시리즈에도 이런 구성의 픽업트럭이 등장한다. 글래디에이터 스테이크 베드는 총중량이 3,901kg에 2톤에 가까운 화물을 싣을 수 있었다.[5] 하지만 문제가 많아 1965년에 옵션 항목에서 사라졌다.[6] 지프 공식 딜러를 통해 입수된 소식이라 한다.[7] 디젤 엔진이 국내에 출시하지 못하는게, 유로6 기준에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다.[8] 다만 이는 수입 픽업트럭의 빠른 인증을 위해 탑승 승객까지 고려한 총중량을 화물차 적재 중량으로 인증받는 업계의 편법적 관례로 인한 수치일 뿐이며 실제 적재능력은 두 차종 다 약 700kg로 동급이다.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증받은 스펙만으로 적재능력을 논하는 글들이 인터넷 상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점을 잘 유의하여야 한다.[9] 2위는 쏘나타 DN8의 'Smart Pahk'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