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배틀
1. 개요
가면라이더 제로원의 2장 스토리.
휴머기어의 여론이 악화되자 아마츠 가이가 히덴 인텔리전스를 인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5번의 시합에서 3번 이기는 쪽이 히덴 인텔리전스를 인수하는 것을 정하는 것이다.
국내판에서는 업무 능력 5판 3승제로 번역됐다.
2. 전개
2.1. 도입부
16화에서 진이 제로원과의 싸움에서 한 번 사망하여 멸망신뢰.net이 표면 상으로 궤멸된 뒤, 아크에 의해 해킹된 아크 마기어들이 나타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이 때문에 히덴 인텔리전스는 기자회견장에서 궁지에 몰린다. 아크 마기어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해명하기 위해 히덴 아루토를 비롯한 이사진이 진땀을 빼는 그 때 아마츠 가이가 나타나서 히덴 인텔리전스를 TOB(주식공개매수)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아루토는 회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가이가 제안한 "자이아 스펙을 착용한 인간 대 휴머기어의 직업 대결"을 받아들인다.
모든 대결은 단판승제로 진행되었다.
2.2. 제 1대결: 꽃꽂이
가이는 첫 대결 종목으로 신년맞이 기념 꽃꽂이를 내세웠고, 대표로 타치바나 가문의 당주인 렌타로를 초빙하였다. 히덴 쪽에서는 꽃꽂이를 전문으로 하는 휴머기어가 따로 없었기에 꽃집 주인으로 제작된 휴머기어인 사쿠요에게 제아를 경유하여 꽃꽂이 관련 지식을 긴급히 주입하고 대표로 투입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 사쿠요가 만든 꽃꽂이에 온갖 시든 가지가 나오는 등 부실한 부분이 많다며 트집을 잡았다. 그러나 사쿠요는 이전에 장인정신을 습득하여 싱귤러리티에 도달한 상태였고, 그래서 어딘가 잘못되어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려 하지만 렌타로는 기계 따위가 어디서 대드느냐며 사쿠요를 밀쳐 쓰러뜨리고, 이를 감지한 아크가 사쿠요를 아크 마기어 오니코 타입으로 변질시키면서 시합이 사실상 중단된다.
한 번 파괴된 뒤 백업된 사쿠요에게는 렌타로가 부정행위를 벌인 정황이 모조리 기록되어 있었고, 이게 렌타로와 가이 앞에서 폭로된다. 승부에 집착하는 렌타로는 재대결을 거부하려 했지만, 가이가 명예훼손을 조건으로 들면서 타치바나 가문을 고소하겠다고 협박해 재대결을 억지로 수락한다. 렌타로는 패배할까봐 점점 큰 압박감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이를 본 나키라는 휴머기어가 렌타로를 찾아와서 레이드라이저와 크러싱 버팔로 프로그라이즈 키를 건네준다. 그리고 압박감을 이기지 못한 렌타로는 끝내 재대결 현장에서 크러싱 버팔로 레이더로 변신하여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다. 가이는 이 광경을 보고 귀찮아졌다고 불쾌해하면서도, 사우저로 변신해서 망설임 없이 레이더를 공격하여 쓰러뜨리고 변신을 해제시킨 뒤 프로그라이즈 키를 챙기고 사라진다.
렌타로는 큰 상처 없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고, 사쿠요가 왜 자기 자신을 비판했는지를 유심히 생각하고는 자기가 원래 지키고 있었던 초심인 '타치바나 가문의 장인정신'을 사쿠요가 답습하고 승부에 집착하던 자신의 행동을 비판했음을 깨달아, 히덴 측 인물들에게 사과한다. 이후에는 제대로 사쿠요와 재대결을 벌이고, 그러고도 렌타로의 승리로 끝났다. 그래도 렌타로는 장인정신을 다시 되찾았기에 사쿠요의 작품을 보고는 "휴머기어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평가하고 사쿠요와 악수를 나눈다.
인간의 악의에 대해 비판하는 것과 그 비판을 수용하고 반성하는 묘사가 잘 되었기에, 자이아가 승리한 대결 중에서는 유일하게 좋은 평가를 받는 에피소드이며, 직업배틀의 유일한 의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 제 2대결: 주택 판매
5개의 직업배틀 에피소드 중에서도 혹평이 많았으나 제 5대결이 제 2대결보다 비교도 안 되는 혹평을 받아서 재평가를 하자면 호불호가 갈린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여기서는 아루토의 캐릭터 붕괴가 안 일어났고 스미다 스마일도 사람들의 웃음과 행복을 위해 직업에 충실했으며, 또한 스마일이 마기어로 변질될 때 아크의 영향으로 변질된 것이니 비교가 된다.
2.4. 제 3대결: 재판
5개의 직업배틀 에피소드 중에서도 제 1대결과 제 4대결 처럼 좋은 평가를 받은 에피소드 이다.
특히 이치모리 나오토는 타치바나 렌타로나 아라야시키 타츠미처럼 비겁한 방법이나 꼼수를 쓰지 않았으며 자이아 엔터프라이즈 대표 중에서 최초로 레이더로 변신하지 않았다.
게다가 피고 사카키 유토가 진범에 의해 유죄로 넘어갈 뻔한 걸 막았으며 히덴 아루토를 향해 휴머기어가 우수하다고 말했다.
2.5. 제 4대결: 소방 훈련
5개의 직업배틀 에피소드 중에서도 제 1대결과 제 3대결 처럼 좋은 평가를 받은 에피소드 이다.
26화에서는 실제가 아닌 훈련처럼 건물 안에 갇힌 사람들을 제한시간 내에 더 빠르게 구출해야하는데 스카우팅 판다 레이더의 난입으로 진짜 화재가 일어나면서 2층에 있던 후쿠조에 준 부사장 일행이 갇히게 되면서 아마츠 가이는 건물에 갇힌 부사장 일행을 누가 먼저 구하는 지로 승부가 변경되었다.[2]
27화, 화재현장으로 들어온 호무라 타케시와 119노스케는 직업배틀에서 처음으로 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쿠조에 준 부사장 일행이 있는 방문 앞에는 거대한 건물잔해로 막혔고, 119노스케와 호무라의 자이아 스펙의 사고능력을 총동원해도 다른 길은 찾을 수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화재가 심해지자 호무라 타케시는 어쩔 수 없이 나가려는 그때 119노스케가 불에 타면서도 건물잔해를 들어올려 탈출로를 만들었고 뒤이어 들어온 후와 이사무와 야이바 유아의 도움을 받아 후쿠조에 준 일행은 무사히 구조되었다.[3]
나중에 진화된 건물 안에 들어온 히덴 아루토는 건물잔해를 들고 버티던 119노스케를 보게 되고[4] 그를 업어서 밖으로 나갔다. 이후 아마츠 가이는 호무라 타케시가 부사장 일행을 구출해서 나온 걸 봤기에 자이아가 이겼다고 하자 호무라 타케시는 119노스케 덕분에 구조를 할 수 있었다고 직접 패배를 자진선언하고 히덴 아루토를 향해 119노스케가 훌륭한 소방관이라는 말과 함께 경례를 했다.
2.6. 제 5대결: 연설
5개의 직업배틀 에피소드 중에서도 제 2대결의 주택 판매와는 비교도 안 되는 혹평을 받은 에피소드이다. 그덕에 혹평이 있었던 제 2대결이 재평가를 할만하다. 대표적으로는 여기서는 아루토의 캐릭터 붕괴와 MC 체키라웃의 만행과 체키라웃의 마기어 변질 과정등이 있다.
3.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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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고? 아니, 하나도 재미없어!'''
히덴 아루토, 프레지던트 스페셜에서
가면라이더 제로원이란 작품의 거의 모든 비판점이 이 직업배틀에 전부 들어가 있다. 이 직업배틀이 끝난 뒤로는 퀄리티가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직업배틀의 악영향은 상상 이상으로 컸고 이 작품의 큰 혹평 요소로 남게 되었다.'''시리즈 중반에 일 5번 승부라고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거기서 저의 역할이 전반과는 완전히 바뀌었어요'''
3.1. 캐릭터 차별 및 붕괴
아마츠 가이는 온갖 사족 설정들과 지나친 띄워주기로, 히덴 아루토와 야이바 유아는 그 과정에서 바보로 만드는 것으로 '''주인공과 메인 악역, 그리고 한창 주목받던 최초의 여성 3호 라이더'''라는 귀중한 캐릭터들이 죄다 엉망이 되어버렸다. 또한 MC 체키라웃은 기껏 쌓아놓은 휴머기어의 설정과 위배되는 캐릭터성을 보여줘 핍진성이 박살났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3.2. 불공정함, 직업의 어두운 면들
종목이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에게 유리한 것으로 꽉꽉 채워져 있으며 그 과정에서 히덴 측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자이아 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그 상대들도 각 업계의 엘리트들. 자세히 살펴보면,
- 꽃꽂이: 예술의 한 부류이기 때문에 싱귤러리티에 도달한 휴머기어보다 실제로 감수성이 풍부한 인간에게 좀 더 알맞다. 더군다나 당시 대표가 된 사쿠요는 꽃꽂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아를 통해 벼락치기로 러닝한 상태였다. 빠르게 장인정신을 습득해 싱귤러리티에 도달했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절대적으로 불리했다.
- 부동산: 땅과 집을 사고파는 것은 단순히 돈만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자와 판매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잘 파악해야 한다. 휴머기어가 싱귤러리티에 도달했다면 모를까, 그 사람의 요구를 맞추는 게 인간보다 불리한 건 당연지사.
- 재판: 명확한 증거를 찾아내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니 AI로서 정보검색이 빠른 휴머기어에게 유리하다 할 수 있으나, 일본 법조계는 엔자이로 유명한 부정부패가 매우 심각해서 거의 대다수의 재판이 검사의 승리로 끝난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자이아 측은 일방적 통보로 검사를 지원하게 되었다.
- 소방: 이 중에 고르자면 그나마 휴머기어에게 가장 유리한 종목.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직업인지라 데이터만 잘 남겨놓으면 계속 복원할 수 있는 휴머기어가 위험한 현장에 뛰어들기엔 더 적합하다. 작중에서 "생명을 구한다"는 소방관의 사명과 휴머기어의 빠르고 정확한 생존자 수색을 동시에 보여줘서 호평도 받았고. 하지만 처음엔 훈련으로 시작했다 쳐도 실제상황이 되었는데도 승부를 무효로 하지 않고 계속했다는 시점에서 아마츠 가이가 인명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알 수 있다.
- 정치: 법적으로 정치인 휴머기어는 존재할 수 없다. 그런 상황에서 정치인을 대표로 세우는 것도 그렇고, 하필 내세운 인간이 뇌물을 받아먹는 부패 정치인이었다. 심지어 다른 에피소드들과 달리 결국 그 부패 정치인은 응징도 당하지 않았다.
3.3. 부적절한 대표 선정과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
자이아가 인간 대표들을 선정할 때도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았다. 앞에서 언급했듯 각 업계의 엘리트들을 초빙한 건 둘째치더라도 대표들 중 이치모리 나오토와 호무라 타케시를 제외하고 셋이나 인성에 문제가 있었고 그것이 너무 노골적으로 묘사되었다.
- 타치바나 렌타로: 승부에 집착하는 면모가 있었으며, 뒤늦게나마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반성하고 개심했다.
- 아라야시키 타츠미: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범죄를 저질렀고, 후반에는 악행이 억지로 미화되었다.
- 유토우 마사미츠: 휴머기어조차 분노하게 할 정도로 부패 정치인이란 무엇인지를 너무 잘 보여주었고, 미화는 없었지만 처벌도 역시 없었다.
3.4. 질질 끄는 화수
이 에피소드 자체가 1시합 당 2회씩 소비하는 등 메인 각본가인 타카하시 유야가 평소의 고속전개는 어디로 가버렸는지 느려터진 전개로 무려 '''13화'''를 소비했다.중간에 23~25화는 직업배틀과 관련 없는 서브 각본가의 쉬어가기 에피소드였지만 그걸 빼도 '''10화'''. 제로원은 일주일에 한 번 방송되는 작품인 만큼 통째로 보면 3달 이상, 직업배틀 자체만 보면 두 달 반이 걸렸다. 그렇게 질질 끈 결과는 또 패배로 끝내니 이럴 거면 왜 질질 끌었냐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난무한다.
이 직업배틀에서 질질 끈 전개속도는 후반부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긴급 사태 명령으로 인해 정상적인 촬영이 불가능해지면서 35화~36화 사이에 약 1달 이상의 공백기[6] 가 발생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최종장의 전개는 개연성 없는 캐릭터의 붕괴와 설명이 부족한 급전개 등으로 굉장히 아쉬운 행보를 보여주게 된다.
3.5. 기획의 실패
사실 이처럼 지지부진한 진행, 납득할 수 없는 악역 미화, 작위적인 전개, 연출등의 원인은 기획의 실패로 보는 것이 맞다. 타카하시 유야가 아무리 실력 있는 각본가라고 해도 제작사에 의해 고용되고 지시를 받는 입장이다. 실제로 2부가 여러 가지 면에서 논란이 있을지언정 직업배틀이라는 일관성만은 유지하고 있으며 히덴 측에 불리한 상황이라는 점도 직업배틀 시작부터 끝까지 유지되고 있는데 이 경우 기획 단계에서 2부의 방향성을 직업배틀 및 주인공의 패배로 잡았기 때문에 각본가가 이를 따라갔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아무리 각본가의 역량이 좋아도 실패한 기획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기에 그 결과가 지금의 직업배틀로 이어진 것이다.
가면라이더 제로원은 기존 가면라이더 시리즈와 다소 차이가 있다. 기존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현실적인 감각을 살리되, 작품 내 적이나 시대적 설정은 주로 각본가 및 제작진들의 창작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제로원의 경우 인공지능 로봇의 발전 속도만 다를 뿐 실제로 현재 인류가 직면한 상황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과 바둑 시합을 하고, 인간이 할 일을 대신하며, 딥러닝을 통해 진화하고, 인공지능의 결함으로 사고를 유발하는 것은 현재 진행형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면라이더 제로원이 인공지능과의 대결을 메인 소재로 삼자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실제로 제작진은 인간이 직업을 두고 인공지능과 대립하게 될 미래 전망을 소재로 두고 심도 깊게 다룰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1부에서는 주인공인 아루토가 복근붕괴 타로에게 밀려 개그맨에서 해고되는 등 간간히 다루다가 2부에서는 직업배틀을 통해 본격적으로 다루게 된다.
이처럼 의도는 좋았으나, 문제는 주인공의 방향성이 '휴머기어와 인간의 공존'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인공 측 휴머기어와 싸워야 하는 적이 인간이 되어야 하고, 이는 주인공이 실제로 존재하는 문제에 대해 다수의 시청자가 공감하기 어려운[7] 언행을 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현실화되었다. 게다가 2부의 경우 아마츠 가이에 힘을 실어서 3~4부에도 지속적으로 주인공을 위협하는 존재로 끌고 가야 하는 과제가 있었기 때문에 결국 주인공이 패배하는 전개로 갈 수밖에 없었는데, 이 때문에 자이아나 아마츠 가이가 온갖 실책을 저질러도 아루토가 이에 대해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는 막장 전개가 난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오오모리 PD가 아마츠 가이를 오너캐로 여겼기에 실패로 이어간 것이며, 각본가인 타카하시 유야마저 PD에 의해 휘말린 건 덤이다.
결국 제작진도 30화 코멘터리에서 2부의 실패를 간접적으로 인정했으며 3부는 주인공인 아루토와 멸망신뢰넷의 부활을 통해 1부의 전개 구도를 다시 계승하고 휴머기어의 현실성보다는 싱귤래리티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데다가, 프레저던트 스폐셜 2화에서 아크의 입을 빌려 대놓고 재미없다고 했으니 제작진들도 직업배틀의 실패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그리고 야이바 유아를 연기한 이게타 히로에까지 인터뷰에서 직업배틀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1] 아라야시키 타츠미에 의해 부서진 주택을 고치거나 수리를 하는 사이쿄타쿠미 오야카타가 도와줬다.[2] 이때 히덴 아루토가 가이의 멱살을 잡고 뭐라했지만 호무라 타케시는 그를 말리고 119노스케랑 같이 구조에 나서게 되었다.[3] 이때 아마츠 가이는 호무라 타케시가 나온 걸 보자 이긴 걸 확정하며 웃었다...[4] 이미 불에 타게 되면서 그의 외형은 사라졌고 히덴 아루토가 보자 들어있던 건물잔해는 떨어졌다.[5] 이부분은 가면라이더 제로원 4화에서도 나왔다. 하지만 직업배틀에 비해서는 별거 아니라는 평이 대다수.[6] 이 기간동안의 방영분은 모두 총집편으로 5주를 땜빵하게 된다.[7] '인간의 패배'는 결국 장기적으로 인간이 직업에서 인공지능에 밀리며 도태되는 미래로 이어진다. 그러나 29화에서 아루토가 군중들에게 외면당하는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아루토가 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고민하는 묘사가 없었으며, 결국 군중들의 반문에 답하지 못하고 고구마로 전락하는 전개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