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쿠엘
1. 제원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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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ム・クゥエル GM Quel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와 기동전사 Z 건담 극장판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연대기상으로의 첫 등장은 0083의 엔딩이며, 이후 Z건담 시대에는 티탄즈의 제식 양산기가 된다. 이후 티탄즈에 의해 많은 연구와 개량이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Advance of Zeta에 등장하는 테스트 팀인 T3부대의 거의 대부분의 기체의 베이스가 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건담 TR-1 헤이즐.
오거스터 연구소에서 개발/생산된 짐 커스텀을 베이스로 일부 개량된 개량기로 봐도 무방하다. 제조는 티탄즈의 지구지상주의 때문에 지온 출신 기술자들이 많은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같은 민간업체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지구연방군의 루나2 기지 내부의 공장에서 실시되어 티탄즈의 공식 창립과 동시에 배치되었다.
콜로니 안의 치안 유지 임무에 사용되어 스페이스 노이드한테는 건담 못지 않은 악명을 떨쳤다. 주 임무는 GM Quell이란 이름답게[1] 콜로니 내부에서의 시위 및 폭동 진압 등의 대인전으로, 일반적인 양산형 MS를 개조하여 콜로니 진압에 사용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콜로니 진압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이 큰 특징이다.
짐 커스텀보다 제조비를 낮춰[2] 생산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최첨단 기술도 일부 적용되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양 팔에 적용된 신형 프레임 유닛으로 이는 훗날 무버블 프레임의 기초가 된다. 효과적인 대인 진압을 위해 헤드 유닛에는 개량된 신형 센서, 왼쪽 가슴과 정강이에는 멀티 센서가 증설되었다. 이 센서들은 시위 현장에서 일부 주동자나 과격파, 고위층 등을 식별/추적하기 위한 용도로 그 성능은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확실한 성능을 자랑한다. 일단 한번 걸리면 어디로 도망가건 결국에는 잡혀서 최소 티탄즈 보병들의 몽둥이 찜질은 예약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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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m 짐 라이플>
고정 무장은 머리의 60mm 발칸포 2문과 백팩의 빔 사벨 1기가 전부로 휴대 무장으로는 콜로니 내 전투를 전제로 개발/운용된 기체의 특성에 맞게 짐 라이플이라 불리는 90mm 구경의 무탄피 실탄 머신건[3] 을 사용하며, 짐 커맨드 계열기가 사용한 대빔 실드를 휴대했다. 어디까지나 주 운용이 콜로니 내부였기에 저런 무장을 했을 뿐 당시 제식 채용되어 운용된 짐계 모빌슈트들의 휴대무장이라면 모두 사용 가능 했다. 따라서 필요하다면 빔 라이플이나 빔 스프레이 건도 당연히 장비 가능하다.
티탄즈의 이름으로 진행된 콜로니 관련 작전은 거의 짐 쿠엘이 투입되었기에, 콜로니 시민들에게는 그야말로 증오의 상징이자 티탄즈 그 자체인 기체이다. 일명 '티탄즈 컬러'라는 도색 패턴을 처음을 적용한 기체이기도 하며, 이 패턴은 나중에 건담 Mk-II한테도 이어졌다. 단, 오거스터 연구소 배치 기체는 적색/베이지, 콘페이도 주둔부대를 비롯한 정규군 배치기는 짐 계열의 전통적인 흰색/적색으로 도장되었다. 오거스터 연구소의 경우 직접적인 개발사이며 일찍부터 친 티탄즈 노선을 천명했기 때문에 배치가 허용됐고, 콘페이토는 원래 연방군 소속이지만 티탄즈 산하에서 활동해야 했기 때문에 티탄즈의 하위 거점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티탄즈 전용기를 배치해 준 것이라고 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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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페이도 배치기.
하지만 그리프스 전역에서는 일찍부터 구식으로, 2선급 기체로 운용되어 전면전에 투입되지는 않았다.[5] 단, 에우고로 전향한 티탄즈 대원들도 있었던 듯,[6] 극장판에서는 짐 커스텀, 짐 캐논II와 함께 네모 컬러로 도장된 짐 쿠엘이 깜짝 출연했으며, 1부에서도 티탄즈 컬러의 짐 쿠엘이 슬쩍 지나간다. 하지만 신규 작화의 혜택을 입지는 못해서 전투신은 안 나왔다(..)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서는 지온공국군의 키마이라 대 출신 자코비어스 노드가 세운 PMC 테미스 사의 주력 기체로 등장, 유마 라이트닝한테 쓸리기도 하지만 정규군 공수부대의 RGM-79V 짐 나이트 시커V와 대등하게 겨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코비어스가 옥스너 클리프의 사병에 가까운 존재였기 때문에 전력증강도 시켜줄 겸, 처치곤란한 기체[7] 를 넘겨준 것이라고 한다. 비슷한 이유로 가우 같은 물건도 받았는데 처음엔 뭐 이딴 골동품들만 주냐며 한소리 했다가 결국 나중에 다 써먹게 되자 "주는건 일단 받아놓고 볼 일"이라며 나름 만족해 하기도 한다.
3. 모형화
3.1. 건프라
3.1.1. MG
- 일반판 (1999년판)
동년 6월 발매된 MG 건담 NT-1의 금형을 유용하여 발매된 베리에이션 키트로, 무려 1990년대 후반에 발매된 제품인 만큼 최신 키트과 비교하여 많이 부족한 부분들이 보인다. 제일 거슬리는 점은 건담 NT-1의 금형을 유용하다보니 발의 모양이 원래의 디자인과 달리 못생긴 건담 NT-1의 발 모양이 되어버렸다. 무장은 짐 라이플과 짐 II의 짐 라이플과 부속되어 있다. 추가 구성품으로 1/20 스케일의 니나 퍼플턴 피규어가 동봉되어 있다.
- 한정판 (2019년판)
0083 버전의 2.0이 아닌 A.O.Z 버전이다.
2017년에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MG 건담 TR-1 헤이즐 커스텀이 상품화되면서 짐 쿠엘의 리뉴얼 가능성도 제기되기 시작했다. 설정상 헤이즐 시리즈가 짐 쿠엘을 개수한 기체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충분히 추측이 가능했고, 2019년 5월에 개최된 "시즈오카 하비 쇼"에서 공개되었다. 짐 쿠엘 단품이 아닌 헤이즐 2호기 얼리 타입 / 헤이즐 예비기 / 짐 쿠엘을 선택 조립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만, A.O.Z 라인업으로 발매되다보니 출시된지 오래된 MG 건담 Mk-II Ver.2.0의 프레임을 유용해서 상품화했기 때문에 완전 신규 조형 혹은 MG 건담 Ver.2.0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 리뉴얼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다소 아쉬움을 느꼈다.
완성한 모습은 하반신이 뚱뚱한 느낌이 좀 있지만, 짐 쿠엘의 실질적인 MG Ver.2.0급의 버전 업이라는 의의가 있다. 다만, 2005년에 발매된 막투의 Ver.2.0의 프레임을 유용하고도 가격이 4,500엔에 다소 비싸게 책정되어 살짝 부담이 있으며, 발등 부분이 흰색으로 사출되어 부분도색이 필요하다.
2017년에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MG 건담 TR-1 헤이즐 커스텀이 상품화되면서 짐 쿠엘의 리뉴얼 가능성도 제기되기 시작했다. 설정상 헤이즐 시리즈가 짐 쿠엘을 개수한 기체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충분히 추측이 가능했고, 2019년 5월에 개최된 "시즈오카 하비 쇼"에서 공개되었다. 짐 쿠엘 단품이 아닌 헤이즐 2호기 얼리 타입 / 헤이즐 예비기 / 짐 쿠엘을 선택 조립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만, A.O.Z 라인업으로 발매되다보니 출시된지 오래된 MG 건담 Mk-II Ver.2.0의 프레임을 유용해서 상품화했기 때문에 완전 신규 조형 혹은 MG 건담 Ver.2.0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 리뉴얼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다소 아쉬움을 느꼈다.
완성한 모습은 하반신이 뚱뚱한 느낌이 좀 있지만, 짐 쿠엘의 실질적인 MG Ver.2.0급의 버전 업이라는 의의가 있다. 다만, 2005년에 발매된 막투의 Ver.2.0의 프레임을 유용하고도 가격이 4,500엔에 다소 비싸게 책정되어 살짝 부담이 있으며, 발등 부분이 흰색으로 사출되어 부분도색이 필요하다.
3.1.2. HGUC
0083의 디자인이 아니라 A.O.Z의 디자인을 따랐기 때문에, 2005년 9월 발매된 헤이즐 改의 금형을 유용했다. 그래서 0083버전 디자인에 익숙한 사람들은 종아리가 너무 굵고 백팩 버니어[8] 가 너무 크다고 불평했다. 그래서 0083 디자인으로 만드려는 사람들은 짐 캐논 II에서 남는 정크 부스터를 쓰고, 종아리는 이후 발매된 짐 커스텀의 하체를 조금 손봐서 통째로 바꿔주는 작례가 많다. 무장은 설정대로 빔 사벨, 실드, 짐 라이플이 들어있고 총잡는 왼손 파츠가 들어있다. 가동성 면에서는 팔꿈치는 완전 접힘이 가능하지만, 무릎은 90도 정도에 그친다. 총을 쥐는 손은 프로포션과 결합력을 등가교환. 당연히 헤이즐과 이것저것 섞어볼 수 있다. 시리즈는 0083이 아니라 A.O.Z 카테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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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반다이 B-Club에서 HGUC 짐 쿠엘에 적용 가능한 프로포션 개선용 헤드, 종아리, 발 컨버젼 파츠가 발매된 적이 있다.
4. 게임에서의 짐 쿠엘
4.1.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당연히 단골로 등장하며, 대체로 짐 커스텀과 똑같은 개발 트리를 타지만, SPRITS부터는 빔 라이플을 들고 나오며 헤이즐 테크의 시작이 되는 유닛이다. 짐 커스텀보다 전체적인 성능이 살짝 높지만, EN이 부족하다.
4.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1차 알파 리얼계 2화에서 제리드가 딱 한번 언급하고 끝("역시 건담이다. 짐 쿠엘하고는 달라."). 알파 외전에서는 코우 일행과 티탄즈 잡병들이 초반에 들고 나오지만 당연히 짐 커스텀하고의 차이점은 '''거의 없다'''.[9] 따라서 숙련도 획득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4.3.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5. 관련 문서
[1] quell은 반란 등을 진압하다라는 뜻, 단 원래 quell의 발음은 크웰이 맞다. 철자 그대로 쿠엘이라고 읽게된 게 굳어져 버린 셈.[2] 어떤 식으로 줄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3] 이 무장은 본래 짐 커스텀의 주무장이기도 했다.[4] 실제로 오거스터 연구소는 샤아의 다카르 연설 이후 에우고로 전향했고, 콘페이토 기지 역시 무장반란을 일으켜서 티탄즈를 쫓아낸 후 다시 연방군으로 복귀해서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시절(0090년)에도 연방군 기지로서 활동하는 모습이 나온다.[5] Advance of Z 시간에 저항하는 자에서는, 하이잭의 배치 초기에는 예상보다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고참병들을 중심으로 손에 익은 짐 쿠엘을 계속 썼다는 묘사가 등장한다. 하지만 그나마도 0085년까지의 이야기로, 0086년 후반만 되어도 티탄즈의 대부분은 하이잭으로 기종전환한다. 그리고 이 짐 쿠엘들이 정규군 부대로 넘겨진다.[6] Z건담 본편의 에마 신을 필두로, Advance of Zeta 계열작에서 에우고로 전향하는 인물들이 자주 나오며, 맥심 구너나 아이리스 맥캠벨 등이 기체 채로 전향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런 식으로 에우고나 카라바에 참여한 사람이 꽤 된다는 듯.[7] 티탄즈의 상징적인 기체라는 이미지 문제와 구식화가 되긴 했지만 일단 티탄즈 주력기였던지라 생산수는 꽤 됐기 때문에 폐기비용 등이 문제가 됐었다고.[8] 킷의 원판인 헤이즐의 버니어를 그대로 쓴 탓.[9] 이를 증명하듯 코우 일행이 타고 온 짐 쿠엘은 해당 시나리오가 끝나면 짐 커스텀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