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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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먹는 방법
3. 재배법
4. 여러 나라의 참외
4.1. 한국에서의 참외
4.2. 일본에서의 참외
4.3. 북미에서의 참외
5. 기타
6. 효능


1. 개요


'''참외'''(''Cucumis melo'' ssp. ''agrestis'' var. ''makuwa'')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박목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분류학적으로는 멜론(''Cucumis melo'', 머스크멜론)의 한 변종이다. 1차 원산지는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 2차 원산지는 인도, 이란, 터키, 중국 등으로 알려져 있다. 영어로는 주로 '한국 멜론'(Korean melon)으로 불린다. 변종명의 makuwa는 일본명의 마쿠와우리(일본어: マクワウリ)에서 유래했다.[1]
주로 인도산 야생종에서 개량된 것이라고 하며 재배 역사가 긴 식물이다. 땅에서 자라 과일인지 채소인지 헷갈리지만, 한국에서는 채소로 분류한다. 정확히는 과채류에 속한다. 박과 식물이므로 수박, 오이, 호박 등과 친척이며,[2] 멜론의 품종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제철은 여름이지만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다. 천안에는 초록색으로 된 개구리 참외가 유명하다. 당이 적어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다고 한다.
여름이 제철인 과일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참외도 몸의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바다 건너에서는 Korean melon 또는 Chamoe(참외)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랑 일본에서도 소비하지만 특히 한국에서 월등히 많이 소비돼서 그런가 보다. 여담으로 참외는 멜론과 오이의 중간 정도의 맛을 낸다. 단맛을 바라기 보다는 소위 '시원한 맛'으로 먹는 물건. 참외의 어원도 참+오이[3]가 축약된 것. 경기도 지방 노인들은 '채미'로 부르기도 한다. 몇 되지 않는 경기도 방언이다.
그리고 정식으로 국제 식품 분류에서 'Korean melon'이란 명칭을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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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참외의 모습.# 한때 개량참외에 밀려 거의 맥이 끊어지다시피 하였으나 당뇨에 좋다 하여 약간 재배하고 있다. 파파야멜론과 혼동하기 쉬우나, 과육이 붉은 색이다. 좀 더 원종인 머스크멜론에 가까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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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의 붉은 과육을 가진 게 개구리참외.

2. 먹는 방법


굵은 노란 바탕과 하얀 줄이 특징으로, 칼로 껍질을 벗기면 하얀 과육이 나온다. 맛은 멜론과 비슷하나[4] 참외는 식감이 좀더 아삭아삭하고 단단하다. 제철에 먹을 경우 이 하얀 과육 부분에서도 단맛이 풍부하기 때문에 메론보다 더 달기도 하다. 또 기본적으로 사각사각한 외피의 식감 + 태좌 부분의 단 맛 [5] + 외피의 즙 많음[6]이란 특성이 합쳐져서 기본적으로 달고 시원한 느낌이 강한 과일. 이런 특성 탓에 미적지근하게 먹는 것보다 냉장고에 보관해서 시원하게 먹는 게 더 맛있다.
자잘한 씨앗이 많은데, 이 씨앗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 하지만 씨앗이 붙어있는 태좌가 가장 달고 엽산이 풍부하니 바람든 참외가 아니면 그냥 먹는게 좋다. 게다가 참외 씨는 그리 억세지도 않고 크지도 않아서 어지간히 이런 거에 예민한 사람들이 아닌 한 무난히 먹을 수 있다.
된장에 박아서 장아찌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오독오독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졌다. 물론 달지는 않다. 참고로 참외와 비슷한 울외라는 것은 술지게미에 재워서 '나라즈케'(奈良漬け)라고 하는 일본식 장아찌를 만들어 먹는데, 일본에서 매우 인기있는 식품이라고 한다.[7][8]
다른 대부분의 과일처럼 껍질 쪽에 좋은 영양소가 몰빵되어 있다. 기왕이면 껍질째 먹는 편이 좋지만, 참외 껍질은 제법 딱딱한 편이라 인기는 없다. 친구들(?)과 비교하자면, 오이보단 딱딱하고 수박보단 무르다. 그래서 아예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재배한 참외도 있다.
참고로 참외는 다른 과일과 다르게 작은 것이 더 맛있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케이스로 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참외 씨에서 기름을 짜낼 수 있다. 참외를 먹고 설사를 하는 이유가 기름이 굉장히 많기 때문인데, 장이 민감한 사람이라면 속은 먹지 않는 게 좋다.

3. 재배법


참외 재배를 할 때에는 좀 더 강하게 자라나게 하기 위해 호박 모종과 참외 모종을 붙이는 '접붙이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접을 붙인 후 참외의 뿌리는 죽고 호박의 새 잎은 너무 자라지 않도록 적절하게 관리를 하는데, 결과적으로 성장을 하면 호박 뿌리 위에 참외가 자라게 되는 것이다.

4. 여러 나라의 참외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노란색 줄무늬 참외는, 사실상 한국에서만 먹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러시아 단성화 참외 계통을 들여와서 우리나라에서 주야장천 육종한 것이기 때문이고, 애초에 참외를 포함한 멜론이 전부 머스크멜론(''Cucumis melo'')이 품종개량된 것이기 때문이다.

4.1. 한국에서의 참외


한국의 소설에서는 한여름 밤에 참외를 깎아먹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실제로도 수박보다 가격이 싼 편이라 여름철 서민들에게 가장 선호받는 과일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조선 시대 참외 수확 철에는 밥 대신 참외를 자주 먹어서 쌀 값이 떨어질 정도였다고 한다. 한과는 을 제외하면 부자들이나 맛볼 수 있던 데다가 떡도 아무때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으니 서민들에게 흔히 먹을 수 있던 후식거리였던 셈이었다.
길거리에서 이상할 정도로 저렴하게 파는 참외는 당도가 부족하거나 겉모습에 감점요소[9]가 많음 등을 이유로 B품, 열과로 분류되는 참외를 업자들이 싸게 매입하여 판매하는 것이다. 잔류 농약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위험한 놈들이 있기도 하고... 정품 이상은 잘 포장되어 서울로 올라가 가락동 시장 등에서 경매로 부친 후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관 등으로 팔려나간다.
한국에서 참외로 유명한 곳은 경상북도 성주군. 이곳은 전국 참외 생산의 70%인 14만톤을 차지한다. 당장 주변의 과일가게에 가도 참외 박스에 대부분 '성주참외'라고 찍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경우 박스에만 성주참외라고 찍혀 있는 경우도 많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성주 참외가 10호로 등록되어 지리적 표시가 보호받는 것에 대한 위반 사항이다.

4.2. 일본에서의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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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960년대 초반까지는 일본도 참외를 꽤나 재배했으며, 한국과는 달리 줄무늬가 없는 품종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1960년대에 멜론과 참외를 교배한 프린스멜론이 그 이전에 재배된 멜론에 비해 싼값에 유통되자 참외는 찬밥신세가 되었고, 그 이후로는 참외 재배농가도 속속 멜론재배로 전환하여 일본에서 참외의 자리를 멜론이 차지하였다. 여전히 종묘회사에서 종자를 꾸준히 생산, 판매하는 데다 참외를 오봉#s-1 등 명절에 공물로 여전히 올려서 참외 수요가 아예 없어지진 않았지만, 멜론이 참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보니 품종개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일본인들은 참외를 맛있는 과일이라고 생각하질 않는다. 그래서 일본에선 참외를 보기 힘들고, 맛없다고 하는 사람이 많으며, 심지어 아예 존재 자체를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일본에서 (1950년대 이전에 출생한 노년층을 제외하면) 참외를 먹은 적이 있거나 즐겨 먹는 사람이 별로 없기에, 한국에 온 일본인들이 참외를 먹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보는 경우도 꽤 많다. 한국인과 결혼하거나 한국에 살게 되면서 참외를 처음 봐서 씨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멜론을 먹을 때 씨를 빼서 먹기 때문인 듯하다.[10]
대체로 한국인은 참외 과육의 단단함에서 오는 아삭아삭한 식감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일본인은 멜론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11] 일본으로의 참외 수출은 1994년부터 시작했는데, 연간 90~100톤 정도로 수출하고 있어 그리 대중적인 과일은 아니다. 농협 등에서 한국참외 특판행사 등도 하는데, 이런데서 참외를 접하고 아예 한국 과일인 줄 아는 일본인도 있다고 한다.
일본어로 참외는 '마쿠와우리(マクワウリ)'다. 현재는 모토스라는 도시에 합병된, 기후현의 마쿠와무라에서 유명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하지만 현대 들어 참외를 안 먹다보니 '마쿠와우리'라는 과채류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이들이 많다. 오히려 한국 과일인줄 알고 참외(チャメ, 차메)라고 부르기도 한다. 위에 언급된 농협이 일본에서 연 한국참외 특판행사도 한국참외로 표기한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일본에서도 잊히고 한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한국에서 재배중인 대부분의 참외의 경우 원래 일본의 긴센마쿠와우리(銀泉甜瓜)[12]라고 하는 토야마현이 원산지인 참외 품종이었다. 정작 원산지인 일본 호쿠리쿠지방에서는 멜론에 밀려 아무도 모르는 품종이 되어버렸고 한국에서만 잘나가고 있는 데다가 품종명까지 korean melon으로 정착되고 일본에서도 한국참외로 표기되고 있다. 그나마 참외를 아는 사람들도 참외라 하면 일반적으로 나라 지방쪽이 원산지인 오곤마쿠와우리(황금참외)만 생각하지 하얀 줄무늬가 있는 단 맛이 강한 참외는 한국에서만 기르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딸기에 대해서는 품종 도둑질이라며 강경하게 반응하는 일본이지만, 오히려 빼도박도 못하게 일본 고유종인 긴센마쿠와우리에 대해서는 チャメ라 부르며 대놓고 한국산 취급을 하고 해외에서 korean melon이라 불러도 별 신경도 안쓰는 기묘한 상황이다. 일단 원산지인 토야마 현이나 후쿠이 현에서는 자기네 현의 고유종이라고 안내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딱히 한국 품종이라 주장하기보단 1957년 일본에서 수입한 품종이라고 인정하고 있지만, 일본에서 인기도 존재감도 거의 없는 수준이라 이렇게 된 것. 이와 반대의 경우로 명란젓이 있다.
일본에선 시가현 일부에서 재배되는 정도이며 그 외 시장에 풀리는 상품은 99% 한국에서 수입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참외를 그리워하는 중노년층들을 위해 머스크 메론과 스페인계 메론의 교잡종인 킨쇼메론이 대체품으로 유통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참외의 역사는 일본의 종자회사에서 개량한 종자를 도입하면서부터 크게 바뀌게 되었다. 그러나 근대의 참외가 일본의 종자에서 비롯되었다 하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참외의 대부분은 일본 종자로 그대로 키우는 게 아닌 도입 후 개량, 육종을 통해 만들어낸 우리나라 고유의 참외이다.
도입 전의 한국 참외는 개구리, 열골, 감, 강서, 먹, 노랑, 깐치, 안종 참외 등 오이보다 살짝 단 정도에 초록색 과피를 가진 재래종이다. 충남 성환에서 많이 재배되던 개구리참외는 재래종 참외의 대표격인 종으로 초록 과피에 얼룩덜룩한 개구리 무늬가 특징이다. 서울 오류동을 중심으로 재배되던 열골참외는 약간 황색이 도는 초록색의 과일로 짙은 녹색골이 10개 있다하여 이름 붙은 것이다. 그 외 품종들은 지방, 지역에서 특화되어 재배되던 소위 지방재래종이다.
‘57년 수입된 은천참외는 아삭한 식감에 높은 당도로 우리나라 참외시장에 대변혁을 가져왔다. 이후 우리나라에 적합한 특성을 더한 중앙종묘의 신은천(‘74), 흥농종묘의 금싸라기(’84)는 우리나라만의 참외를 만든 일등공신이다. 신은천은 병에 강하고 과실의 품질을 높였으며 재배도 편리하여 급속히 보급되었으며, 금싸라기는 이에 높은 당도를 더해 참외의 기준을 확립하였다.
예전엔 중국, 일본에서도 재배했으나 현재 실질적으로 재배되는 곳은 거의 우리나라 뿐이다. 꽃의 형태도 다른데, 중국과 일본의 참외는 대부분 암술과 수술이 한 꽃에 모두 있는 양성화(兩性花)이나 우리나라의 참외는 암꽃에는 암술만 있는 단성화(單性花)이다.
지금은 농우바이오, 동부팜한농(주) 등에서 품질은 물론이고 재배가 편리하며 흰가루병에 강한 품종이 계속 출시하고 있다.

4.3. 북미에서의 참외


북미에서도 한국 식료품점에서 주로 판[[http://foodlove.files.wordpress.com/2010/06/p11008151.jpg|매]]하면서 korean melon으로 알려진 모양이다

5. 기타


김응용 감독 참외 사건에서 투척무기로 쓰였다. 웬 투척무기 할 수도 있겠지만 참외는 의외로 제법 중량이 있고 단단한 과일이다. 좀 큰 참외를 한 손으로 잡으면 그 무게감이 실감이 갈 것이다. 그래도 조직이 연한 과일이긴 해서 위 사례에서 사람이 참외를 맞았지만 다행이 큰 부상을 입진 않았다. (그렇지만 이 사람에게 던져진 참외도 다 터져 즙이 나올 정도로 세게 던져지긴 했다) 다만 어느 물건이건 간에 높은 곳에서 던지거나 세게 투척해서 사람을 맞히면 그 물건의 원래 중량 이상의 피해를 입힐 수 있음을 명심하고, 제아무리 참외라 해도 함부로 사람한테 던지지 말자.
광주대단지사건이 일어났을 때 마침 광주대단지를 지나가던 참외 트럭이 굶주린 주민들에게 털려서 참외 한 트럭 분이 광속으로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있다.[13]
이후 2015년 넥센의 윤석민이 참외 5개를 한번에 먹어치우고 배탈이 난 뒤 타격감이 죽어버리면서 윤석민의 별명이 되었다. 실제로는 그냥 배탈이 아니라 장결핵이었지만 그런 건 상관없다.
'개똥참외'라는 것도 있는데, 참외를 먹고 입안에 남은 씨를 뱉어내거나 개들이나 아이들이 먹고 싼 대변에 섞여 배출된 씨에서 자라는 참외다. 생김새가 묘하게 일반참외랑은 다르다고 한다.
오이를 못 먹는 사람이라면 메론, 참외, 수박, 애호박을 세트로 묶어 싫어할수도 있다. 뭐 실제로 저 식물들은 전부 박과의 식물들이다. 오이 알러지가 있는 경우엔 다른 박과의 식물에서 알러지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 듯. 애초에 참외의 '외'가 '오이'의 옛말이다.
참외는 물에 뜨는 것만 판매한다.[14] 물에 가라앉는 참외는 발효과라 하여 지나치게 물을 많이 먹어 상품 가치가 없고 쉽게 상하기 때문에 팔기 전에 버린다. 실제 당도를 측정하면 물에 뜨는 참외가 물에 가라앉는 참외보다 당도가 무려 '''4배'''나 더 높다. 물에 가라앉은 참외는 오래 된 막걸리 같이 시큼털털한 맛이 나서 맛도 없다고 한다. 혹 내가 먹는 참외가 맛있는 참외인지 궁금하면 참외를 사서 꼭 물에 띄워보도록 하자.
개들이 참외를 제법 좋아하는데, 고양이들도 의외로 참외를 매우 좋아한다. 물론 달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인데, 다만 섬유질이 매우 풍부하므로 소화기가 좋지 않은 반려동물들에겐 섭취는 주의해야한다. 고양이는 주로 바깥의 단단한 하얀색 과육보다 씨가 있는 부드러운 안쪽을 더 좋아하나, 고양이는 육식동물 이므로 억지로 먹일 필요는 없다. 어디까지나 고양이가 먹으려고 하거나 관심이 있을때만 조금 떼어주고 반응을 살핀 뒤, 조금 더 주는것이 좋다.
메로나 개발 당시 실제 메론을 사용하기에는 단가가 너무 높아질 것을 우려해 그 대용으로 참외를 사용했다고 한다.

6. 효능


참외는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칼로리로 100g 당 30kcal정도로 낮기에 포만감을 주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C가 많아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 수분공급과 피로회복으로 좋은 과일이다. 또한 무기질도 많은데 특히 칼륨성분이 있어서 나트륨배출을 도와주서 이뇨작용에 좋고, 엽산이 풍부해서 빈혈이나 산모들이 먹어도 좋다. 참외차로도 끓여먹기도 한다.
참외에는 항산화 성분으로 노란색 계열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어, 간기능 개선과 심장질환에 좋다고 한다.
또, 참외씨에는 토코페롤 항산화성분이 있어, 씨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섬유질이 풍부하므로 소화기가 좋지않은 사람에겐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1] 그런데 일본에서 참외는 チャメ(차메)로 한국어를 음차한 단어를 쓴다. 후술하겠지만 일본 내에서 참외를 거의 생산하질 않다보니 역전된 것.[2] 그래서인지 참외랑 가로로 자른 단면이 은근 비슷한 박과 식물이 많다.[3] 원래 참외라는 단어는 표기는 그대로 하고 발음은 '참오이'라고 하는 단어였으나 18세기 후반~19세기 초에 단모음화를 겪으며 지금과 같이 발음이 변화했다. 오이도 원래 표기는 '외'라고 하고 발음은 지금과 똑같이 '오이'로 발음했다. 이에 참외의 한자도 眞瓜(진과)로 '''참''' 진+'''오이''' 과이다. 남부지역에서는 오이를 물외라고도 부른다.[4] 메론이 익숙하지 않던 시절 메로나는 참외맛을 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점이 당시 인기의 비결이었다고...[5] 특히 태좌와 과육의 경계면이 가장 달다.[6] 물론 외피는 태좌 부분보단 덜 달거나 밍밍하다.[7] 사실 일본에서도 전국구로 흔하게 먹는 음식은 아니고 이름 그대로 나라 지방의 특산물. 나라 여행을 가보면 선물가게 같은 데서 많이 판다. 대개 유명한 명승지인 나라 여행을 한두 번은 가보기 마련이므로 일본인들도 먹어보진 않았어도 보거나 들어는 봤다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한국 전통식품에도 울외짱아찌가 있다. 같은 (米)식 문화권에 한국에서도 울외는 잘 자라고, 술지게미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신기할 일도 아니지만. 이 역시 그리 대중적인 아니지만 밑반찬으로 쓸모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이 사먹는다. 먹어본 일본인은 원산지 제품과 맛이 좀 다른듯도 한데 별 차이 없고 그냥 고향맛 난다고 카더라.[8] 우리나라에선 군산시에서 특산품으로 판다. 일제강점기시기에 일본인이 많이 살았던 것에 대한 역사적 흔적이다.[9] 껍질 갈라짐, 뒤틀린 모양 등 [10] 유명 블로거 사야카는 처음에는 씨를 먹으면 안 되는 줄 알고 깎은 참외를 가른 뒤 씨를 철저히 긁어내고 이걸 다시 물에 행궈서 먹었다고 한다. 참말인지 농담인지는 알 수 없지만.[11] 전부 그렇다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대체적인 취향이 그렇다는 거다. 회의 경우에도 한국인은 대체로 쫄깃한 식감의 활어회를 선호하나 일본인은 부드러운 숙성회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12] 한국에서는 그대로 읽어서 은천참외라고 부른다. 참고로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재배된 참외는 성환참외(개구리참외), 강서참외, 감참외 등이며, 은천참외는 1950년대에서야 일본에서 수입된 품종이다. 현재는 은천의 개량품종인 신은천이나 금싸라기 은천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13] 이 광주는 당시 경기도 광주이다. 현재는 성남시.[14] 스펀지(KBS)에서 2004년 방송분에서 다룬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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