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젓

 



[image]
타국어 표기
영어: Pollock roe
일본어: 明太子(멘타이코), 鱈子 (たらこ;타라코)
프랑스어: Rogue de colin (로그 드 콜랭)
독일어: Pollackrogen
우크라이나어 : Ікра минтая (이크라 민타야)
덴마크어 : Sejrogn
이탈리아어: Uova di merluzzo (우오바 디 메를루초)
스페인어: Hueva de abadejo (우에바 데 아바데호)
1. 설명
2. 맛, 조리법
3. 역사
4. 바리에이션
5. 명칭 논란?
6. 여담
7. 관련 문서


1. 설명


명태의 알(명란)을 소금에 절인 젓갈. 주로 고춧가루를 넣어 맵게 만든다.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염장만 해서 맵지 않게 만든 것은 '백명란'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맵게 만든 것을, 일본에서는 백명란을 주로 먹는다.

2. 맛, 조리법


포슬포슬 녹는 식감에 적당히 비릿하면서 짭조름하니 감칠맛이 돌아 맛이 좋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입에 대지도 못할정도로 호불호가 갈린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이것 하나만으로 밥을 먹기도 한다. 밥과 궁합이 좋아서 참기름과 같이 들어가기도 한다. 명란젓을 토막내어 밥에 으깨 비빈 후 참기름 조금 넣어 그대로 한숟갈 먹으면... 실제로 후지TV 트리비아의 샘의 설문조사 '이것 하나만 있으면 얼마든지 밥을 먹을 수 있다'(상기한 동영상)에서 1위로 뽑힌 적이 있다. 2위는 낫토, 3위는 김치. 다른 설문에서도 마찬가지로 세대별로 나누어서 설문을 진행했는데 명란젓이 모든 세대에서 1위 내지 2위를 차지했다.(관련 기사 원문 / 구글 번역) 한국에서도 밥도둑이라 불리기에 부족하진 않지만, 결국 김치나 게장에 밀려 1등은 못 하니 오히려 본고장보다 일본에서 더 대박난 한국 반찬이다.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익혀 먹어도 맛있다. 주로 구워서[1] 먹거나 또는 계란찜 등에 넣어서 쪄서 먹는 식. 라멘이나 오차즈케 위에 고명으로 얹히기도 하며, 우동을 끓일 때 명란젓을 넣어서 맛을 내는 집도 많다. 알탕에도 특유의 모양과 풍미 때문에 많이 들어간다.[2]
고춧가루를 넣어 빨갛게 담근 것도 다른 젓갈류에 비해서는 고춧가루 양이 적어 그리 맵지 않은 편이다. 다른 한국음식에 비하면 고춧가루는 색깔을 내는 정도에 불과하다. 그래서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명란젓을 잘 먹는다.
명란젓은 빨갛다는 인식이 있지만 발색제를 첨가하지 않은 명란젓은 분홍색, 살구색에 가깝다. 생 닭가슴살 색깔과 비슷하다. 고추가루 양념을 해도 붉은 색이 감돌 뿐이다. 마트나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빨간''' 명란젓엔 아질산나트륨 발색제가 들어간다. 아질산나트륨은 균 번식을 억제하여 명란젓의 유통기한을 늘려주지만, 새빨간 색깔로 명란젓의 선도를 확인하지 못하게 하며, 유해성 논란도 있다.
명란젓 중 상품으로 꼽히는 것은 껍질이 얇고 톡톡 터져 질기지 않은 것, 명란 본래의 길쭉한 외형이 온전히 유지되어 있는 것, 껍질 속 내용물인 알알이 큼직하여 입자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껍질이 터져서 모양이 흐트러진 명란젓 파치는 떨이 처분 되는데 가성비가 괜찮아 찾는 사람들이 있다.

3. 역사


일본의 대중 반찬으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한국 요리.(#) 명확한 레시피는 1800년대 말의 시의전서에 등장하며, 그 이전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창난젓과 함께 명태 주산지로써 명태를 엄청나게 먹었던 지역인 함경도가 기원인 것으로 본다.# 부산광역시에서는 명란젓이 동구 초량동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 1949년, 카와하라 토시오(1913~1980)[3]에 의해 일본으로 소개되었으며, 일본어로는 辛子明太子(신자명태자, 가라시멘타이코)라고 부른다. 하도 오래돼서인지 이제 일본인들에겐 한국요리라는 의식도 별로 없는 듯하다. 오히려 명란젓이 일본 전통 음식이라고 아는 일본인도 꽤 있다.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흔하게 먹는 데다[4] 명란젓 자체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오해가 있는 듯. 그러나 明太라는 한자를 쓰고 '멘타이'라고 읽는 점에서 한국음식과 연관 있음이 충분히 드러난다.
한국에서는 젓갈 치고 비싼 편이지만 '''일본에서는 오히려 서민들의 음식이다.'''[5] 이는 한국의 명태 남획 때문에[6] 국산 명란젓을 구경하는 것이 힘들어졌고, 지구 온난화 때문에 명태가 잡히는 구역도 북상해서 그렇기도 하다. 1924년에 출판된 이용기의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 명난젓 조리법을 소개하면서 '워낙 흔해서 많이 먹지만 맛이 별로 없다.'는 구절이 있는데, 100년도 안 돼서 한반도의 명태 어획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1970~1980년대에는 강원도 중부인 강릉쪽에서도 잘 잡혔으나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더니 지금은 원양어선이 가야지 잡아올 수 있다. 그래서 2010년대에 국내에서 판매하는 명란젓은 전량 북태평양 러시아산 알집을 쓴 것이다.물론 가공은 국내에서 하지만. 이처럼 명태를 잡으려면 먼 바다까지 나가야 하는 한국에 비해 일본은 혼슈의 도호쿠나 홋카이도 같은 북쪽 지역이 있기에 연안에서도 잡아올 수 있어 값이 훨씬 싸다. 현재는 한국에서 양식에 성공해서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지만 아직은 그대로이다.
베이컨처럼 '파지' 상품이 종종 판매된다. 2017년 기준으로 대형마트에서 명란젓 250그램이 1만~1만 5천 원 정도인데, 가공 과정에서 알집이 일부 터지거나 토막나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인데 잘 생긴 명란보다 30~40% 가량 싸게 판매되니[7] 가격이 부담스러운 위키러라면 이쪽에 도전해도 좋다. 알집을 터뜨려 으깨서 다진 파, 마늘, 참깨, 참기름을 넣어 무쳐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파치를 사는 쪽이 단연 유리하다. 단 알집이 터진 틈으로 양념이 들어가서 일부 알갱이에 양념 맛이 너무 진하게 밴다거나 하는 품질 불안정은 감수해야 한다.

4. 바리에이션


우리나라에서는 '명란젓 김'이 판매되고 있다. 김 위에 붉은 명란알이 살짝 퍼져 있는 형태이고 생각보다 짜지 않고 맛나다! 남대문 시장 김 골목처럼 김을 전문으로 파는곳에서 많이 취급하며 인터넷에서도 구할 수 있다.[8]
부산의 빵집에서는 명란젓 바게트를 파는데 짭조름한 명란젓의 맛과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홍대 일본식 빵집 아오이토리에서도 명란젓이 들어간 빵을 판매하는데 위에 서술된 부산빵집보다 명란젓이 더 많이 들어간다. 대전의 성심당에서도 명란 바게트를 판다. 이쪽은 이영자를 통해 방송에 나와 원래 인기 메뉴였지만 더욱 불티나게 팔리는 중. 조금 비린 맛이 나지만 짭조름한게 일품이며 맥주가 땡기는 맛이다. 다만, 바게트에 명란 약간 발라놓은 그 맛 그대로라며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하카타에서는 명란젓이 들어간 빵이나 과자도 있고 그 외에 대표적으로는 마요네즈나 요리에 들어간 사례를 찾아 볼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명란젓 파스타가 있으며 한국인들 입맛에도 상당히 잘 맞는 편이다. 일본의 명란젓 최고 특산지가 후쿠오카인지라 그쪽 지역 음식이라고 오해받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발상지는 도쿄의 시부야이다. 원래는 단골 손님의 특별 주문으로 캐비어 스파게티를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캐비어 대용[9]으로 쓸만한 걸 찾다가 명란젓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바로 면에 부어 먹을 수 있도록 소스도 시판되고 있는데, 그 중 타라코 큐피라는 제품군은 마스코트 캐릭터가 괴상하기로 유명하고, CF는 약을 한사발 원샷하고 만들어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태고의 달인 시리즈까지 진출. 게임도 있다. 크림소스 스파게티에서 파생된 명란크림파스타도 있다.

5. 명칭 논란?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엄연한 한국 요리이지만 왠지 세계적으론 한국어 발음인 명란젓으로는 거의 안알려져있고 일본어 발음인 mentaiko라고 알려져 있다. 한국 요리가 한국어 이름이 아닌 일본어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기가 막힌 경우이나, 김치기무치의 논란과는 달리 한국인들중에 명란젓이 멘타이코로 세계에 알려져있는것을 인식하는 이들도 문제삼는 이들도 거의 없다. 한국인들조차도 명란젓이 한국 요리라는 걸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한국 내에서 당당하게 '멘타이코'라는 상호명을 내건 일식집이 버젓이 영업하는 상황. 상기한 김치 기무치 논란에 빗대어서 본다면 홍대 한복판에 '기무치'라는 이름의 일식집이 버젓이 영업하는 것과 다름없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내려온 오히려 훨씬 더 뼈대있는 한국 요리임에도 정작 한국인들로부터 김치보다 더욱 박한 취급을 받는 셈.
사실 '''멘타이코 자체가 애초부터 한국어에 근원을 둔 이름이다.''' 애초에 한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음식이기 때문에 명태를 그대로 멘타이라고 발음해서 붙은 것이 멘타이코.[10] 실제 일본에서 명태는 スケトウダラ(스케토우다라)라고 하지 멘타이라고 하지 않는다. 일본 요리연구계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러시아 어원인지도 몰라요~'라고 어물쩡 넘어가려고도 하였다. 명태가 러시아어로 '민타이'이기 때문. 허나 이 역시도 중국 조선족의 표현인 밍타이(명태)에서 거쳐왔을 가능성이 높으며, 말인즉 밍타이든 민타이든 멘타이든 모두 한국어 명태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일본 내에서는 그래도 멘타이코가 한국 음식이라는 자각은 있어서 일례로 2017년에는 일본 지상파에서 소개할 때도 명란젓은 한국에서 유래된 음식이고, 한국어 어원이라고 설명한 적이 있다. 애초에 명란젓을 소비하는 국가도 사실상 한국과 일본 두 나라밖에 없다.[11]

일본에서는 멘타이코(明太子)와 타라코(たらこ) 양쪽 모두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차이점이라면 멘타이코는 더 붉은 색소로 착색되어 있고 매운 맛이 강한 반면, 타라코는 옅은 노란색에 매운 맛은 거의 없다. 한국어 기준의 어원을 보자면 멘타이코는 명태알, 타라코는 대구알로 만들었을거 같지만 실제로는 어획량에 맞춰 어종을 그때그때 섞어쓰는데다 일본어의 명태(スケトウダラ)에는 대구(たら)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어 명태가 대구의 한 종류로 취급되기에 양쪽 모두 대구(たら)로 불러도 위화감이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멘타이코와 타라코는 각각 명태알과 대구알을 절인 음식이 아닌, 매운 명란젓과 안 매운 명란젓의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그 이유는, 타라코는 이미 일본에 있었던 음식인 반면 멘타이코는 광복 이후에 들어온 외래음식이기 때문이다.

6. 여담


북미 지역에서 해마다 명란이 경매에 나오는 데 일본 업체가 최고급품을 싹쓸이 해간다고 한다.
HKT48의 멤버 무라시게 안나가 밀었던 유행어가 '''"멘타이코!"'''였다. 공교롭게도, HKT48의 연고지는 명란젓의 명산지인 후쿠오카 현의 하카타이다.
일본에서는 두꺼운 입술 보고 '명란젓 입술'이라고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실재 인물로는 5ch 개발자인 니시무라 히로유키, 캐릭터로는 아따맘마의 선남이. 심야식당의 명란젓 에피소드에서도 이를 다룬다. 한국에서도 일본만화의 영향을 받아 입술이 두꺼운 사람을 명란젓이라 부르기도 한다.
2013년 8월 후쿠오카 TNC 방송국 개국 55주년 특별 드라마 《명란젓 매콤(めんたいぴりり)》이라는 드라마가 제작되었다.[12] 지방 방송국에서 자체제작한 드라마[13] 치고는 상당히 인기있는 편이라 2015년에 속편이 방송했고, 무대화 이후 2019년에는 극장판도 개봉한다고 한다. 주인공과 주인공의 아내가 어린시절을 일제강점기의 부산에서 보낸 것으로 설정되어 실제 부산 현지 로케 촬영까지 하였고, 국내에서도 KNN을 통해 더빙 방영한 바 있다.[14]
미라이 공업 창업주 야마다 아키오가 쓴 책 중 국내에 번역된 것에서 제품 개선에 대한 예시로 명란젓이 한국에서 나왔으나 이를 접한 일본인이 일본인에 입맛에 맞게 변형하여 대중화되었다는 것처럼 기존 제품도 얼마든지 시장이 원하는 개량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서술하였다.
참고로 김치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명란젓에는 아민이라는 유기화합물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김치에 아질산과 만나 니트로소아민으로 합성된다. 니트로소아민은 간암, 식도암등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다. 스펀지에서도 이에 대해서 다룬 적이 있다. 근데 문제는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명란젓은 발색을 위해 대놓고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간다!! 물론 아민은 몇차인지 따라서 아질산과 결합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상 일반인들이 장을보거나 한끼를 먹는데 몇시간동안 찾아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아질산+아민=니트로소아민 이라는 이론자체가 무서우면서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식후 복숭아를 섭취하면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해준다.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익히면 명란의 겉이 바삭바삭해지고 알이 씹히는 맛이 있어 일품이다.
일본 영화 비밀에서 주요 배역인 헤이스케가 명란젓을 통째로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온다.
키노시타 유우카가 관련 동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에 휘말렸는데, 영상에서 "일식 재료"라고 말하고 자막에 일식이라고 표기한 것. 많은 비판 이후 자막은 제대로 수정되었고 한국 요리라는 설명이 붙었다.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방송에서 백종원이 포장마차에서 명란젓의 역사와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게 된 일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여기서 백종원은 일본인이 자신이 부산에서 먹던 명란젓을 후쿠오카로 가서 만들어 팔았다는 것을 정확하게 짚어냈다.
명태의 창자는 '''창난'''[15]이라 부르며 이 역시 젓갈로 쓴다. 매우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고소한 향을 갖고 있다. 창자를 의미하는 '창' 자가 들어가는지라 거부감을 느낄 수 있지만, 젓갈 중에선 비린내가 적은 편이라 오징어젓을 먹을 수 있을 정도면 창난젓도 먹을 수 있다.

7. 관련 문서



[1] 겉에는 마이야르로 지지고 속은 재료본연의 맛을 살리는 반숙과 안쪽까지 완전히 익혀서 낱알 하나하나의 식감을 살리는 완숙으로 갈린다.[2] 가게에서 파는 알탕 중에는 명란젓이 아닌 그냥 알을 쓰는 것도 많은데, 원칙은 명란젓을 쓰는 것이지만 그냥 명란은 러시아산 냉동이 훨씬 싸게 들어오기 때문에 그렇다.[3] 川原俊夫. 일제시대에 부산에서 태어난 일본인으로, 부산에 거주할 당시 먹었던 명란젓을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하여 내놓은 것이 지금의 멘타이코. 그가 세운 가게인 후쿠야는 현재까지도 영업을 하고 있으며, 후쿠오카하카타의 명물이다.여담으로 용과 같이 5: 꿈을 이루는 자에도 나오는 가게.[4] 전세계 명란젓 중 90% 가량을 일본에서 소비한다.[5] 그러나 꼭 그렇다고만도 할 수 없는 게, '''과거'''에는 일본에서도 부자들만 먹는 고급 식품이었다. 요즘에 와서 그 위상(?)이 많이 떨어졌을 뿐이다. 명란젓보다는 그 시간차가 더 크고 명란젓의 위상이 그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과거 귀족들이 먹던 음식을 오늘날 서민들이 먹는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6] 한국은 명태를 이용한 요리가 매우 다양하고, 명태의 조리 방법이나 색상 등에 따라 40가지가 넘는 이름이 있다. 자잘한 이름까지 포함하면 1천 개가 넘어간다는 설도 있다. 그만큼 명태 요리를 사랑하는 나라가 한국이다.[7] 대형 마트, 온라인에서는 파지를 구하기 어렵고, 재래시장이나 수산시장에 가면 있다.[8] 심지어 악기 전문 온라인 몰 스쿨뮤직에서 구입 기념품으로 한 봉지씩 넣어줬는데 너무 맛나서 명란김을 따로 팔라는 소비자의 요구에 의해 ’아티스트의 영감의 근원’이라는 이름으로 팔게 되었다!(사실 김 진짜 이름은 뇌물김이다)[9] 캐비어라는 명칭은 생선 알로 만든 염장 식품에는 붙일 수 있으므로, 넓게 보면 명란젓도 캐비어의 일종이긴 하다.[10] 명태(明太)-멘타이+아이(子)-코. 즉 명태알을 명태의 새끼로 표현한 것.[11] 명란은 연간 5만톤이 생산되는데, 이중 90%인 4만5천톤을 일본에서 소비하고 나머지 5천톤을 한국에서 소비한다고 한다.[12] 일본식 명란젓으로 큰 성공을 거둔 카와하라 토시오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드라마에 동서대학교 총장인 장제국 총장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쳤다는 것.[13] 그래서 등장인물 중 상당수가 후쿠오카 요시모토 소속의 개그맨들이다(특히 주연인 하카타 하나마루는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개그맨 중 한 명). 아무래도 이름있는 배우들에 비하면 몸값이 상대적으로 싼 데다 후쿠오카 사투리 등도 잘 써야 하는 지라 이렇게 된 듯.[14] 주로 MBC 성우극회 성우진들이 출연했었으며, 주인공인 토시유키는 김용준이 맡았었다.[15] 창난젓은 순 우리말이다. 둘째 음절을 한자어로 인식해 ‘란(卵)’으로 표현하면 잘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