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바시라 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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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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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 PS Vita용 추리 어드벤처 게임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의 등장인물.
1.1. 캐릭터 정보
[image]텐코, 死(사내, 남정내 따위를 뜻하는 용어)내 따위에게 칭찬받아도 하나도 기쁘지 않으니까요.
스승님과 함께 여차저차 아이키도를 상상해서 만들어 낸 무술 "네오 아이키도"의 명수. 명랑하고 밝으며 매사에 리액션이 커서 희로애락이 확실한 소녀. 전작의 미오다 포지션. 마침 또 북미판은 미오다와 동일 성우이다.'''기술로 힘을 제압하는 겁니다! (気を以て力を制すのです!/ Mind over Strength!)'''[4]
큰 소리로 기합을 내질러 뇌의 리미터를 푸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매우 시끄럽다.
남자를 '男死'[5][6][7] 라고 부를 정도로 심하게 남자를 싫어한다. 여자에게 외모를 칭찬받으면 크게 당황하며 재미있을 정도로 겸손해지지만 어디까지나 같은 여자 한정이고, 남자에게 칭찬받으면 순간적으로 표정이 죽어버린다. 남자를 단순히 어려워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넘어 몸이 닿으려는 기미가 느껴지는 즉시 상대방을 생리적인 조건반사로 던져버릴 정도이다. 키보는 남성형이긴 하지만 로봇이라 아슬아슬하게 남자로 취급하지 않는다.
1.2. 캐릭터 특성
수리검 모양의 큰 리본 장식이 눈길을 끈다. 청색의 짧은 세일러복을 입고 있으며 무릎 밑까지 오는 흰 양말에 샌들을 신었다. 목에는 방울 초커를 착용하고 있다. 크롭티 교복이 눈에 띄는 것도 특징이다.
입 밑의 애교점과 낫토 주머니 여러 개를 이은 것처럼 독특하게 묶인 긴 트윈 빔이 특징.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다른 여성 캐릭터들에 비해 눈썹이 두껍고, 아래 속눈썹이 한가닥 길게 그려져 있다.
1인칭은 '텐코', 다른 학생들을 부를 때에는 '성+씨'. 존댓말을 사용한다.
남자를 극도로 혐오하는 것만 빼면 의외로 상식인 포지션이다. 재판 중에 남자들에게 거는 태클도 상식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개그 파트에서는 남성 캐릭터를 조롱하곤 하지만 남성을 싫어한다는 감정만을 담아 재판을 방해하지 않고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8] 신구지의 외형을 대놓고 비웃는 등, 남자를 대상으로는 비상식적인 언행을 보이기도 하지만 궁지에 몰린 동성친구들을 감싸주거나 끝까지 믿어주는 의리 깊은 모습이 두드러진다. 남자라고 무조건 까기만 할 게 아니라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까는 등 의외로 공사를 구분하며 깐다.
선공을 지양하고 반격 및 공격자 제압이 주요 기술인 무술이 아이키도인데 '''네오 아이키도'''라는 무술을 사용하는 주제에 '''선빵필승'''을 외친다.
희로애락이 확실하단 설정대로 표정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단순히 화난 모습이나 겁에 질린 얼굴 외에도 남자한테 칭찬 들었다고 모든게 끝이야 같은 팍 죽은 표정을 하거나 학급재판에서 다른 남학생을 비꼬면서 기묘한 표정으로 조롱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여학생 측 안면기예 및 개그 담당이다. 발매 전 공개된 분량만으로 이런 게 만들어졌다.(비속어 주의.)
1.3.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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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그녀의 끊임없는 네오 아이키도훈련 때문일 것이다. 눈은 어두운 녹색이고, 속눈썹은 상대적으로 두꺼우며 두 가닥으로 길게 위아래로 나있다. 머리카락은 짙은 갈색이며, 약간의 녹색을 띤다. 아래쪽 입술 아래 왼쪽 중앙에 작은 점이 있다.
머리끈으로 두 개의 흰색 리본이 묶여 있다. 땋은 머리 아래로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된 세 개의 여분의 머리끈, 그 사이의 머리카락은 두 개의 덩어리로 나뉘어 마지막과 가장 긴 스트레치가 느슨해진다. 흰색 꽃무늬의 커다란 녹색 바람개비 모양의 머리 장식이 뒤쪽에 두 개의 헤어 슬라이드로 부착되어 있으며, 왼쪽에 별 모양 장식이 달린 라일락 머리띠와 방울이 달린 초커를 착용한다.
교복은 배꼽이 보이는 크롭 탑으로 청록색이며, 가슴 중앙의 그 바로 아래에 큰 흰색 리본이 얹혀 있다. 상의 왼쪽 어깨에 학교 휘장[9] 이 새겨져 있다. 치마는 매우 짧고 두 겹의 두꺼운 프릴 모양이다. 와라지를 신고 있는데, 그녀의 일반적인 무술가의 고정 관념이라고 생각한다.
2. 작중 행적
챕터 1에서는 모모타가 모은 인물들 중 한 명이었으며, 덕분에 알리바이는 빠르게 입증되었다. 학급 재판 이후 아카마츠가 처형당할 위기에 놓이자 네오 아이키도가 병기에 먹히는지 시험해 보겠다며 모모타, 고쿠하라와 함께 에구이사루에게 저항하려 했다. 물론 아카마츠가 제지해서 실패했다. 초반부터 유메노에게 호감을 보이며 그녀의 마법 을 곧이곧대로 믿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메노는 대놓고 보여주는 호의에 익숙하지 않은지 챠바시라를 살짝 부담스러워 하지만 싫지는 않은 기색을 보인다.
챕터 2에서는 유메노가 안지의 포교에 맛이 간 기미를 보이자 안지와 조금씩 대립하기 시작한다. 이후 유메노의 마술 쇼에서 호시 료마가 시체로 발견되자 다른 사람들이 유메노를 의심하는 와중에도 설령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유메노를 믿겠다고 하고, 사이하라에게 반론 쇼다운을 걸기도 하면서 상당히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사람과는 달리 무조건 감싸기 보다는 재판을 뒤집으려고 애쓰는 것에 가까웠고 실제로 범인도 아니었기 때문에 비판보다는 좋았다는 유저들이 더 많다.
챕터 3에서는 유메노를 지키기 위해서 이전까지 대립했던 안지가 만든 종교단체 학생회에 들어간다. 하지만 안지를 막기 위해 사이하라와 하루카와를 데리고 안지를 설득하려 했다가 학생회의 배신자 취급을 당하고 유메노와 사이가 틀어지고 만다. 이후 안지가 살해당하자 신구지의 강령술로 안지의 혼을 불러내 범인을 알아내자는 제안에 유메노가 적극적으로 호응하자 그 유메노를 호위하기 위해 동행한다.
원래는 유메노가 빙의 대상이 되기로 했었으나 챠바시라 본인이 유메노는 요나가와 대화해야 하니 자신이 하겠다고 자청하고 유메노에게 안지와 작별인사를 한 뒤엔 모두와 함께 살아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모두에게 강령술이 끝나고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철장 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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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 모두 끝난 뒤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었다. 모두가 지켜보는 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살해당한 것. 게다가 이후 진범이 챠바시라를 죽인 건 사소한 일이라는 고인드립을 당하고 말았다.
만약 유메노 대신 제물이 되겠다고 하지 않았다면 '''유메노가 대신 죽었을 것'''이기에 유메노는 재판이 끝나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래도 그녀가 유메노에게 끼친 영향력은 상당해서, 그녀가 죽기 직전에 남긴 유언에 따라 유메노가 앞을 보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챕터 6의 절망적인 진실에서도 그녀를 비롯한 자신들의 친구들을 떠올리며 유메노가 목숨을 걸고 투표를 포기하기로 결심하게 하는 등 유메노의 성장에 누구보다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사이하라와 하루카와의 조사에 의하면 챠바시라는 즉사하지 않고 잠깐이지만 살아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죽는 순간 비명을 지르지 않은 것은 '강령술이 끝날 때까지 말하면 안 된다.'라는 진범의 말을 믿고 우직하게 그것을 지키고자 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강령술을 성공시켜 유메노를 요나가와 만나게 해주기 위해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 일체의 소리를 내지 않았던 것. 어쩌면 챠바시라는 죽어가면서 느꼈던 그 고통이 '강령을 하는 과정'이라고 믿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비명을 지르면 강령술이 실패할까봐 필사적으로 견디고, 자신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혼자 조용히 죽어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참 씁쓸한 이야기다.
사망 후 사이하라로 방 문을 누르면 '챠바시라 씨... 감정을 표현하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야. 그건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행동이니까... 네가 그렇게 바랐듯이, 유메노 씨는 변했어. 이젠 귀찮아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고 있어. 그래도, 그게 네 죽음과 바꾼 것이라니... 이럴 순 없어...'라고 독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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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바시라의 영정은 X의 끝부분이 바람개비 모양 리본처럼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2.1. 자유행동
체육계 캐릭터가 으레 그래왔듯 좋아하는 아이템은 스포츠 타올, 운동복 테니스공 세트 등 체육 관련 아이템들. 또한 수제 스웨터, 커프스 버튼, 아이젠 하카마 같은 패션, 의상 관련 아이템도 매우 선호한다. 반대로 테디베어, 반짝반짝 빛나는 매트 같이 예쁘거나 귀여운 것들을 싫어한다.
챠바시라에게서 얻을 수 있는 스킬은 '지구의 법칙'. 반론 쇼다운 진타에서 글씨에 선이 닿지 않아도 상대방의 발언이 베이게 된다.
첫 번째 자유행동에서는 사이하라를 위협하는데, 사이하라가 후회를 했다. 사이하라가 별 반응이 없자 왜 무반응이냐고 하면서 반응 좀 하라고 한다. 사이하라가 왜 위협하냐고 묻자 남死니까 그렇다고 하고, 의심을 한다.[10] 사이하라는 왜 그렇게 남자를 싫어하냐고 묻는데, 남死는 역시 최악이라면서 이유가 필요하다는 것이 남死의 어리광이고, 스승님께서는 남死가 있는 한 텐코는 네오 아이키도에 정진할 수 없다고 한다. 사이하라가 진정하라면서 어깨를 잡으려고 하자 재빠르게 내동댕이쳤다. 사이하라가 일어나는 도중에 몸이 닿을 뻔 하자 사이하라를 아주 탈탈 털어버려서 기절시켰다.
두 번째 자유행동에서는 사이하라에게 내동댕이쳐서 미안하지만 원망하려면 남死로 태어난 자신을 원망해달라고 한다.[11] 사이하라가 방에 자신을 옮겨다줬냐고 묻자 무척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냥 두기는 좀 그랬다고. 사이하라가 고맙다고 하자 근성만큼은 뛰어나다고 한다. 기절할 때까지 말을 거는 근성만큼은 대단하다고. 그리고 사이하라를 괴롭힘당하는 게 기쁜 계열의 남死냐며 거부감을 드러낸다. 사이하라는 아니라면서 좀 진정하라고 하자 자신은 지금이 진정한거라고 한다. 예전에는 화산급으로 날뛰었다고.
챠바시라의 성격 때문에 사회에 적응하지 못할 것을 걱정한 부모가 챠바시라를 절에 맡겼고, 이 절의 주지스님이 챠바시라와 함께 놀아주면서 생긴 것이 바로 네오 아이키도였다. 이때 모든 것은 형식이 중요하다면서 자신들의 이런 놀이에 가까운 무술 수련을 네오 아이키도라는 이름을 붙히고 여러 설정을 덧붙혀 갔던 것. 실제로 이 스승이란 사람은 무술과는 아무런 지식이나 관련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저 몸 건강하라고 운동을 권장하고, 남자를 조심하도록 가르치던 것이 폭주해서 이 모양이 된 것이다.
사이하라가 그렇게 대충 만들어졌냐고 하자 실례라며 불쾌해한다. 하지만 새로운 길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겠지만, 네오 아이키도를 국기로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한다.
세 번째 자유행동에서는 사이하라에게 네오 아이키도를 배우고 싶냐고 묻는다. 사이하라가 별로 배우고 싶지 않다고 하자 네오 아이키도는 남死도 받아준다고 한다. 국기로 만드는 것이 목표니까 어쩔 수 없다고. 그러면서 사이하라에게 대뜸 대련을 하자고 한다. 사이하라가 기초부터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자 네오 아이키도에 기초는 없다고 한다. 실전이라고 생각해야 연습이 된다고.
그리고 네오 아이키도의 비밀을 가르쳐주는데, 사실 챠바시라와 스승님은 가면으로 얼굴을 숨기고 밤낮으로 활약 중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평범하게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바람 피운 남死, 치한 짓을 하는 남死에게 천벌을 내리거나, 실연당한 여자를 도와준다거나. 남死 때문에 우는 게 가엽다고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네오 아이키도를 가르쳐서 남死를 향한 복수를 도와주기도 한다고. 사이하라가 지나치지 않냐고 하자 여자를 울리는 남死가 나쁜 거라고 한다.
네 번째 자유행동에서는 네오 아이키도에 대해 더 알려주는데, 약점은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 때 들뜨면 기술이 둔해진다고 한다. 자신의 경우는 남死와 접촉하거나, 단 음식을 하루에 3개 이상 먹거나, 정리정돈을 소홀히 하면 기술이 둔해진다고. 남자와 몸이 닿는 것이 네오 아이키도 정진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남자를 혐오하게 된 듯 하다. 그 때문인지 사이하라에게 아무리 자신과 친해졌다고 해도 몸이 닿으면 안 된다고 경고를 하고, 네오 아이키도에 뜻을 둘 거라면 그에 맞는 각오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이하라는 남자와 몸이 닿지 않는 것이 가능하냐고 묻는데, 그래서 텐코는 안 되냐고 놀라다가 남死를 더욱 더 용서할 수 없다고 다짐하고, 자신의 길을 방해하는 남死는 처단한다고 한다. 남死는 아이키도가 상대를 날려버리는 거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만큼 글렀다며 질색한다. 그리고 네오 아이키도에 대해 어느정도 알려주다가 사이하라에게 아이키도로서는 반칙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다가 사이하라가 그 스승이라는 사람도 남자냐, 챠바시라가 스승님에게 닿는 건 문제 없냐고 묻는데, 스승님도 남死였다며 충격을 받는다.
마지막 자유행동에서는 사이하라가 괜찮냐고 걱정해주자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만 남死가 여자를 걱정해주는 건 흑심이 있을 때만 그러니 방심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사이하라에게 남死지만 스승님 같은 사람이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물론 남死에게 감사하기는 싫어했다. 그리고 사이하라도 좋은 사람이라고 하며 얼굴을 붉힌다. 특별한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하지만 사이하라와 이야기를 한 후에도 자신의 네오 아이키도 실력이 녹슬어지지 않았다고. 남死라 해도 네오 아이키도를 정진하는 자라면 괜찮지 않겟냐고 말하고, 남死라 해도 네오 아이키도를 통해 바뀔 수가 있으니 스승님은 남死라는 사실을 초월해서 텐코의 스승이 되어주신 거라고 한다.
사이하라 덕에 자신은 네오 아이키도에 극한으로 다가갈 수 있었고, 같은 네오 아이키도를 지향하는 동지로서, 사이하라도 남死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준다고 하며 악수를 하려고 하지만, 역시 무리라면서 사이하라에게 성전환을 부탁한다. 사이하라가 황당해하자 남死 때문에 기술이 더러워지는 것이 더 말도 안 된다고 한다. 사이하라가 동지 아니냐고 하자 그건 그렇지만 악수는 무리라며 성전환해달라고 부탁한다. 사이하라가 무리라고 하자 지금 네오 아이키도를 정진해달라고 한다. 남死라도 OK라고. 그것도 무리라고 하는 사이하라에게 자기 한계를 자기가 정하는 건 안 된다면서 네오 아이키도를 단련시키는 걸로 자유행동이 끝난다.
3. 평가
사실 남자를 싫어하는 성향 때문에 단간론파에 성별 혐오 논쟁을 불러올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다.심지어 남자와 뭔가 문제가 생겨 살인을 하는 경우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도 돌았다.
다행히도 남자를 싫어하는 성향은 사건과는 상관이 없었으며, 그 수준은 심했을 지언정 그 남성 혐오 발언을 대부분 남성 캐릭터들이 무시하면서 논점으로 붉어지는 일은 생기지 않았다. 전작의 코이즈미가 단순히 '남자라면 이래야지!' 하고 남성의 이미지를 정의하는 쪽이라면, 이쪽은 정말로 '남성' 그자체를 싫어하는 혐오발언을 하고 심지어 2챕터에서는 그 성향때문에 수사를 방해까지하여 2챕터의 재판을 좀더 길게 만든 원인중 하나가 되었다.
때때로 재판에서 남자가 구설수에 오르면 "남死란 다 이렇다니까!" 식으로 대놓고 혐오발언을 하지만, 그 어그로를 남자쪽에서 완전히 무시하여 논란이 되지 않은것. 전작의 코이즈미의 경우는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여, 사건이 일어나거나 진지한 주제로 이야기 할 경우 수사에 여러모로 도움되는 조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텐코는 역으로 수사나 재판때도 근거없이 유메노를 감싸기만 해서 도움이 안되는 수준이 아니라 역으로 방해가되었다.
그나마 챕터 3에서 유메노를 계속해서 챙기고, 안지를 설득하려 할 때 사이하라에게 머리를 숙여가며 부탁하는 등 본인의 성향을 어느정도 극복하는 모습에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캐릭터 였으나....
문제는 그 챕터 3에서 리타이어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점. 또한 결국 모든 게 픽션이었다는 점으로 인해 아카마츠, 모모타와 비슷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4. 동인&2차 창작
2차에서 가장 많이 엮이는 캐릭터는 역시 유메노 히미코. 이 둘의 커플링은 텐히미/히미텐(てんひみ/ひみてん)라고 불린다. 당연하지만 메가데레 챠바시라와 츤데레 유메노가 주 패턴으로, 보호자 챠바시라와 피보호자 유메노 패턴도 좀 있다. 참고로 각기 북미 성우인 줄리 앤 테일러와 크리스틴 마리 카바노스는 국내 영화 감기에서도 모녀지간의 배역을 더빙하기도 했다. 아무튼 요나가 안지까지 포함해서 삼각관계를 이루는 내용도 있다.
NL로는 검정-피해자 조합인 신구지 코레키요나 아마미 란타로, 고쿠하라 곤타와의 커플링이 있다. 신구지와의 커플링은 텐코레(てんこれ)/코레텐(是転)라고 불리고, 아마미와의 커플링은 아마챠(天茶), 고쿠하라와의 커플링은 고쿠챠(獄茶)라고 불린다. 아마미와는 별다른 접점이 없지만, 신구지보다는 이쪽이 더 흥한다. 처음에는 남자라며 아마미를 혐오하다가 데레로 변하는 내용이 다수.[12] 작중에서 은근히 충돌한 오마와도 가끔 엮인다.
이 외에는 아카마츠 카에데, 이루마 미우, 요나가 안지, 하루카와 마키 등과의 GL 커플링이 수요가 좀 있는 편. 남자와의 커플링은 상술한 신구지랑 아마미를 빼면 의외로 별로 없다. 이성을 혐오하는 캐릭터성은 거부감을 많이 사는 편이라 그런 듯. 사실 발매 전엔 신구지하고 커플링이 좀 흥했으나 발매 후 진상이 밝혀지면서 수그러들고 말았다.(...) 게다가 신구지는 이 분과의 커플링이 더 흥한다.
전작의 등장인물들로는 츠미키 미캉과 자주 엮이며, 챠바시라가 츠미키에게 무술을 가르쳐 주거나 지켜 주는 내용이 대부분. 그 다음은 같은 남자를 디스하는 경향이 있는 코이즈미 마히루와 엮인다. [13]
남자를 혐오한다는 설정 때문에 오마에게 놀림받는 유메노를 보고 오마에게 참교육을 시전하는 등의 개그 네타도 많다. 또한 전작의 하나무라 테루테루가 변태 짓을 할 때 참교육하는 개그 전개도 있다.
엮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챠바시라가 여장남자인 후지사키 치히로를 만난다면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마케 모드의 재능육성계획에서는 이 둘이 만나는 이벤트가 없기 때문.
5. 그 외
전작의 오오가미 사쿠라를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라 한다면 이쪽은 그래플러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챠바시라가 공격적인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아이키도가라는 점을 지적하는 츳코미가 들어온다.
다만 챠바시라의 아이키도는 정통파가 아닌 '네오' 자가 붙는 아류 무술이라 애매하다. 실제 아이키도와는 달리 타격기가 갖춰지고 목검 같은 무기 사용도 허가되는 모양. 사이비 유파라 해도 명색이 무도가라고 스승으로부터 "힘은 올바른 곳에 쓰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똑바로 가르침 받았다고 한다. 더불어 아이키도를 하다보니 상대의 성향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며, 실제로 사이하라와 유메노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모습을 보였다.자유행동 후반에 챠바시라가 사이하라에게 네오 아이키도를 가르치겠다고하며 네오 아이키도에 대해 설명하는 대목이 있는데, 품세나 형식이 전혀 없다. 그저 실전이나 대련을 통해서 얻는 경험만이 네오 아이키도를 단련하는 길이라고 하는데, 즉 형태가 있는 무술로서 성립하지 않는 단순한 마음가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학급재판에서의 위치는 오마 코키치와 키보의 사이에 있다.
경악할 때 폼이 어째... 이야미를 닮았다. 그런데 공교롭게도...자신을 죽인 검정의 성우가...
아이키도가라는 이름과 달리 괴악한 디자인과 바람개비 장식 때문에 옷 디자인에 대해 혹평이 많았다. '''원래는''' 정상적인 여학생 교복이었는데 흑막이 짜준 설정에 따라 새로 갈아입혀진 결과물임이 밝혀지면서 동정 아닌 동정(...)도 받고 있다. 설정집에 의하면 일부러 촌스럽게 디자인했다고 한다. 크롭티 교복도 챠바시라의 건강미를 어필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보여지는데, 색기담당 캐릭터인 이루마한테 더 어울렸을 거란 평가도 많다.
운동신경은 좋지만 수영은 도저히 무리라고 한다. 그래서 풀장이 개방됐을 때 기껏 풀장이 열렸는데 헤엄을 못 친다고 풀죽어 있을 때 파라솔을 가지고 있으면 사이하라와 토죠의 도움으로 풀사이드에서 유메노, 안지와 세레브 기분을 만끽하는 이벤트가 있다.[14] 육성계획에서 아사히나에게 수영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헤엄칠 수 있게 된 걸 보면 방법만 알면 할 수 있는 걸로 보인다.
챕터 3에서 진범이 '챠바시라를 죽인 것은 사소한 일'이라고 고인드립을 하는 바람에 별명이 '사소한 애'가 되어버렸다.
사소 하지만 묘하게 레즈네타가 있다. 챕터 1에서 아카마츠와의 첫 만남에서 아카마츠가 귀엽다고 할 때나, 챕터 2에서 유메노가 혹시 그런 쪽 애냐고 말했을 때 얼굴이 달아오르며 당황했다. 하지만 러브호텔에서 사이하라는 다른 남死들과 다르다며 얼굴을 붉힌 것을 보면 양성애자일 수도 있다. 만약 챠바시라가 레즈비언이면 사이하라에게 얼굴을 붉히며 쩔쩔매지 않았을 것이다.
성우 토쿠이 소라는 전작의 사이온지 히요코의 성우 미모리 스즈코와 러브라이브 활동을 같이 했다! [15]
공식 인기투표 결과는 '''8위'''. 친구를 소중히 생각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인 듯하다. 이후 인기투표에서는 여학생들 중에서 2위를 차지했다. 10주년 패미통 인기투표에서는 오마 다음으로 '''2위를''' 하게 된다!! 무려 사이하라 아카마츠보다 위라는 점에서 실로 엄청난 발전인 셈.
이름에 쓰인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으면 의도치 않게 노린 이름이 되는데, 차 '''차'''(茶), 기둥 '''주'''(柱), 구를 '''전'''(転), 아들 '''자'''(子)를 이어 붙이면 '''찻주전자가 나온다...'''
논의 스크럼 전적은 '''2전 1승 1패.''' 승률은 '''50%'''다.
[1] 성우 본인이 단간론파의 팬이라고 캐스트 코멘트로 인증했다.[2] 게임판 미오다 이부키와 동일성우.[3] 합기도는 한국에서 변형된 무술이기 때문에 현대에는 아이키도와 구분한다. 때문에비공식 한국어 패치에선 원문 그대로 아이키도가라고 번역됐다.[4] 학급재판 반론 시 대사.[5] 男子와 똑같이 '단시'라고 읽는다. 적당히 의역하자면 死내(사내)정도. 비공식 한글판에서는 남정네로 번역되었다.[6] 일본어로는 보통 남자를 '오토코(男)'라고 읽고 쓰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단시(男子)'라고 읽는 것은 문어체에 가깝다. 들리기로는 딱딱하게 '남자'라고 쏘아붙이는 정도이지만 실제로는 '남자 죽어'라는 경멸을 담고 있는 것. 참고로 단간론파 1의 야마다 히후미와 단간론파 2의 코이즈미 마히루도 남자를 '단시'라고 불렀었다.[7] 북미는 Degenerate Males라고 표현하였다.[8] 모모타와 오마가 서로 탓하며 논의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한창 입씨름을 하고 있을 때 "거기 死내 두 분, 조용히 하십시오! 당신들 때문이야말로 논의가 진행되지 않는 게 아닙니까!"라며 일침을 놓는다.[9] 아이와대 부속 고등학교[10] "어째서 둘만의 토크에 꼬셨습니까? 다른 여자들에게 성희롱하기 전에 우선 텐코를 정리하려는 속셈이군요."[11] 사이하라는 속으로 사과할 맘 없는 거냐고 생각했다.[12] 컬러링이 서로 유사하고 친절한 초식남과 열혈적인 여학생이란 점이 대조되어서 그런것으로 보인다.[13] 오마케에서 둘이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챠바시라는 코이즈미의 남성관에 공감을 표하며 참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더하지만, 코이즈미는 이를 지나치다고 생각한다.[14] 여기서 챠바시라의 서비스 신이 있다. '''비키니를 풀고 토죠에게 등 마사지를 받는 것'''(!!!)이다. [15] 여담이지만 두 성우 모두 러브라이브에 출연한 캐릭터인 우미와 니코와는 전혀 다른 연기 어투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