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1. 개요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 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드라마다. 다이어트, 연애, 섹스, 아르바이트 등 20대의 여대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2. 기획의도
'''소통도 소통이 되나요?'''
2박 3일 여행을 하고 돌아오던 버스 안이었다. 피곤했다.
내리기 위해 서 있다가 나도 모르게 배낭으로 앉아있는 여학생의 머리를 쳤나 보다.
“에이 시X”
악의에 찬 한마디였다. 순간 적의가 솟구쳤다.
소심한 탓에 못들은 척 했지만 속으로 저주를 퍼부었다.
나에게 그 여학생은 단연코 나쁜 년이었다. 그 여학생에게 나도 나쁜 년이었을 게다.
나중에 생각했다. 그 여학생이 ‘가방이 날 쳤어요.’ 라고 말했더라면, >나는 굉장히
미안했을 것이다. ‘에이 시X’ 이라고 그녀가 말했을 때 ‘미안해요. 친 줄 몰랐어요.’
한마디 했다면 그녀 역시 미안해했을 것이다. 나라면 분명 그랬을 테니까.
'''소통은 상대가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때 가능해진다.'''
오늘 나를 두렵게 한 사람 역시, 나만큼의 도덕성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나만큼 부끄러움을 타고, 나만큼 용기가 없어서 친절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특별한 사람들끼리의 소통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끼리의 소통 말이다.
'''소통 하지 않으면 공감은 일어나지 않는다. 공감이 없다면 치유도 없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곪아갈 뿐이다.'''
3. 등장인물
[image]
3.1. 벨 에포크 구성원
3.2. 주변 남자들
3.3. 기타 인물
4. 평가
언론이나 여성들에게서 매우 호평을 내리고 있다. 흥행성이 없는 소재를 갖고 이야기를 잘 풀어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섯명 중 한 사람에게 있는 설정 모두 해당하지는 않아도 여러가지 상황 중에서 하나 혹은 둘 정도는 본인이나 본인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현실적이며 개연성이 높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 듯하다. 예를 들자면,
- 1. 진명이의 경우 집에 장기적으로 아픈 사람이 있어서 고생했거나, 그런 사람을 주변에 본적이 있거나, 실제로 알바에 찌든 대학시절을 보냈거나, 취업준비를 하다 광탈당하고 의욕이 바닥을 쳐봤거나 중 하나 둘 쯤.
- 2. 이나의 경우는 트라우마와 관련된 부분에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작가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세월호를 떠올려 연관 지은 사람들이 많았던 듯
- 3. 예은이의 경우는 주변에서 가장흔히 볼 수 있으며 호구짓을 하는 연애를 해봤다는 사람이 꽤 있었다. 극적으로 묘사되기는 했지만 데이트 폭력, 이별 폭력 등 여성이라면 한다리 건너면 들을 수 있는 설정.
- 4. 지원이 같은 똘기 터지는 성격이나 은재의 소심한 성격도 있을 법한 설정.
단, 시나리오 상의 헛점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특히 10화 이후의 전개에 대해서는 비판이나 논란이 많이 일어났는데, 그럭저럭 잘나가다가 11화에서 뜬끔없이 데이트 폭력을 보여준 후 극의 치밀함이 무너져 버린다. 신발장 귀신(맥거핀) 등 떡밥 회수도 어정쩡한데, 애시당초 그냥 일상물만 보여줘도 충분할 것을 왜 미스터리를 엮었나 모르는 일.[2] 다만 이 부분은 송지원의 거짓말 에피소드들과 연관되며 어느정도 설득력있게 풀어내었다.
다만 상술한 데이트 폭력이 아주 뜬금없는 건 아닌 것이, 1화에서부터 예은의 연애가 남자에게 끌려다니는 연애이며 고두영의 자격지심과 폭력성을 복선으로 보여주었다. 일반적으로 폭력이[3] 인간 관계에서 우열이 생길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뜬금없는 전개는 아니다.[4] 혼자 사는 여성들의 데이트 폭력, 주거침입, 묻지마 범죄 등에 대한 현실적 공포를 보여주는 장치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5. OST
6. 시청률
- 빨간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하고 파란 글자는 '최저 시청률'을 의미합니다.
- 시청률 제공 : 닐슨 코리아
7. 회차정보
- 1화 출발선 상의 두려움 (2016년 7월 22일) :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건만. 입학과 동시에 상경한 은재(박혜수 분)는 처음 해보는 서울살이에 모든 것이 낯설기만하고. 상상과 달리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 식구들도 차갑기만 한데.. 스무살 장밋빛 인생을 꿈꿨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가운데 과연 은재는 서울 살이에 적응할 수 있을까.
- 2화 이 팬티가 네 팬티냐? (2016년 7월 23일) : 남자친구 출입 금지, 심지어 남자 사람 친구도 절대 출입 금지인 <벨 에포크>에서 남성용 트렁크 팬티 한 장이 발견됐다! 제 발 저린 예은(한승연 분)은 팬티를 숨기게 되고. 하필, 남자친구 두영(지일주 분)과 2주년 기념일을 맞이한 예은. 팬티의 비밀도 캐내고 기념일 춘천 여행도 가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 3화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2016년 7월 29일) : 민낯을 들켜버린 이나(류화영 분). 이나의 정체를 알게 된 하메들은 기겁을 하고. 이 와중에 예은(한승연 분)은 창녀와 한 집에 살 수 없다 선언하는데. 한편,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싶은 이나는 평소 작업하던 바로 향한다. 그곳에서 의문의 남자 종규(최덕문 분)을 만나는데...
- 4화 내 꿈은 회사원이다 (2016년 7월 30일) : 스캔들 직후 이나(류화영 분)는 독립을 선언하고 새 하우스메이트를 찾는 <벨 에포크> 4인방!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하우스메이트를 수소문 하던 중 술에 취한 이나가 <벨 에포크>에 들어서고... 한편, 진명(한예리 분)에게 재완(윤박 분)이 적극적으로 다가서는데...
- 5화 누군가를 사랑하려는 이유, 혹은 사랑하지 않으려는 이유 (2016년 8월 5일) : 짝사랑에 울고 권태기에 지친 하우스메이트들을 위해 이나(류화영 분)와 지원(박은빈 분)은 양기 충전의 밤을 준비하고. 일명 <제1회 수컷의 밤>을 앞두고 <벨 에포크> 5인방은 각자 남자 파트너를 초대하는데... 파티 시작의 순간, 정체 모를 남자가 <벨 에포크>에 들이닥친다!
- 6화 알고 나면 그날의 일은 복선이 된다 (2016년 8월 6일) : 신발장 귀신을 내쫓기 위해선 부족한 양기를 충전해야 한다는 지원(박은빈 분)! 덕분에 <벨 에포크>는 <제 1회 수컷의 밤> 행사로 떠들썩하다. 모두 모인 밤, 꽁꽁 숨겨왔던 진실은 그 정체를 드러내는데. 촉 좋은 지원의 눈에 걸려든 진실의 정체는 무엇일까
- 7화 나는 행복하면 안 되는 사람입니다 (2016년 8월 12일) : 과 선배 종열(신현수 분)에게 공개적으로 고백을 받은 은재(박혜수 분). 믿기지가 않은지 썸인듯, 썸이 아닌, 썸 같은 종열과의 관계를 자꾸 정의하려 하고. 한편, 상사와 불편한 상황에 놓인 진명(한예리 분). 오늘따라 진명은 재완(윤박 분)이 그립다.
- 8화 희망, 그 빌어먹을 놈의 희망 (2016년 8월 13일) : 인생은 희망만으론 살 수 없는 것. ‘언젠간, 나중에, 취직하면’ 이라는 전제를 종교처럼 믿고 버티던 진명(한예리 분). 그녀를 자꾸만 시험에 들게 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한편, 남자친구 두영(지일주 분)과 이나(류화영 분)의 관계를 의심하는 예은(한승연 분). 결국, 헤어지기로 결심하는데.
- 9화 제자리에 서 있으면 길을 잃지 않는다 (2016년 8월 19일) : 은재(박혜수 분)을 찾아왔다는 의문의 남자! 다짜고짜 은재의 가족에 대해 캐묻고 은재는 눈에 띄게 당황한다. 한편, 레스토랑 매니저(민성욱 분)의 악행은 극에 달하고, 진명(한예리 분)은 결국 폭발하고 마는데...
- 10화 우리는 믿고 싶어서 믿는다 (2016년 8월 20일) : 평소와는 다른 윤선배(한예리 분)! 재완(윤박 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자신을 찾아온 두영(지일주 분)을 냉정하게 외면하는 예은(한승연 분). 마음과는 달리 온 몸은 떨려온다. 한편, 윤선배가 방을 뺐다는 할머니(문숙 분)의 말에 하메들은 행방불명된 윤선배를 찾아 동생 수명의 병원까지 찾아가는데…!
- 11화 알고 보면 모두가 특별한 사연들 (2016년 8월 27일) : 사라진 예은(한승연 분)! 빛나는 추리력으로 납치된 예은을 구출하러 가는 하메들! 한편, 은재(박혜수 분)의 비밀을 알게된 지원(박은빈 분)은 은재의 정체에 충격을 받는데…
- 12화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2016년 8월 28일) : 부검 결과 통보일이 다가오자 은재(박혜수 분)의 마음은 복잡해지고… 이번에는 은재다! 사라진 은재를 찾아 헤매는 하메들! 혼자 고민했을 은재에 마음이 찢어진다. 한편, 다섯 하메들 중 한명이 방을 빼겠다고 선언하는데…!
8. 여담
- 원래 송지원 역할에는 써니가 내정돼 있었으나, 본인이 연기 경력이 없는데 주연을 맡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고사했고, 이 역은 박은빈에게 돌아갔다.
- 주요 촬영지가 연세대학교이며 하메들이 좋은 학교를 다니는 듯한 극중 묘사나 연세대 로고가 블러처리 되지 않고 몇번 나온점, 한승연 인스타에 연세대라 나와있는 점으로 설정상으로도 연세대인 것이 확인되었다. 결정적으로 시즌2 3화에서는 조은과 안예지의 대화에서 구체적으로 '연대'라고 언급이 된다.[5] 박혜수는 고려대학교 국문과 출신인데, 라이벌 학교인 연세대학교 학생을 연기한다.
- 한예리와 박은빈을 제외한 주연 3명이 모두 가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거나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박혜수는 K팝 스타 시즌4 출신으로 용팔이, 운빨로맨스 OST에 참여했으며, 류화영과 한승연은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3화 제목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는 시인 기형도의 작품 '질투는 나의 힘'의 마지막 구절이다.
- 6화 시작때 강이나와 송지원이 고두영을 파티에 데려온 정예은에 대해 황당해하며, 고두영에 대해 각종 욕을 찰지게(...) 했던 것을 회상하는 장면과, 8화 중간즈음 강이나와 고두영이 사귄다고 오해한 정예은이 강이나와 쌍욕하며 대판 싸우는 장면이 문제가 되어서 2016년 10월 26일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37차 방송심의소위원회에 방송언어 심의규정 위반으로 상정되었다. 결과는 만장일치 경고(...). 최종 결정은 11월 10일 제21차 전체회의에서 결정되며, 회의 결과 경고 확정되었다. 특히 6화에서 송지원과 강이나의 얼굴을 카메라 정면샷으로 클로즈업하면서 거의 비프음 처리 안하고 각종 쌍욕들을 그대로 내보낸게 크리티컬.
- 2018년에 중국의 화사쿠 FUN 국제 라는곳 에서 판권을 획득하여 상하이 미디어 그룹 (SMG)에서 6월 18일 부터 8월 5일까지 총 26부작으로 리메이크로 방영하였다. 리메이크 제목명은 最亲爱的你[6] (한글명:최친애적니, 영문명:Youth)이며 위슈신, 왕연지, 양지영, 왕미, 하람두 등의 중국의 하이틴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현재 유투브에 전편이 올라와 있다.
9. 시즌 2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어 2017년에 방영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청춘시대 2 참조.
[1] 구 드림이앤엠 (DREAM e&m).[2] 원래는 16부작으로 구성했으나, 타 방송사와의 편성논의 과정에서 12부로 줄이면서 송지원의 에피소드(송지원이 가진 비밀)를 날렸다고 한다. 결국 그 곳에서의 편성이 무산되고 다시 jtbc에 편성받아(편성cp가 얼렁뚱땅흥신소 때의 cp라고한다.) 16부로 대본을 수정하려하였으나 여러 상황상 무리라고 판단되어 12부로 진행했다고한다. 결국 송지원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청춘시대 시즌2가 방영됐다!!! [3] 물리적 폭력 뿐만 아니라 언어폭력이나 성폭력 포함[4] 예은역을 맡은 한승연의 인터뷰에 따르면, “시즌 1에서 ‘예은’이 후반부에 데이트 폭력까지 당하는 건 촬영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다”며 “남자친구 고두영이 좀 제멋대로이기는 하지만 폭력까지 휘두르는 건 흐름에서 좀 벗어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작가가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에 항상 복선이 있는 건 아니다. 가끔은 예고와 맥락 없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 게 인생”이라고 말했다고. “드라마를 다 찍은 뒤 다시 봤을 때 ‘이게 진짜 사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5] 다만, 한승연 인스타그램의 연세대는 촬영장 장소 태그이며 학교 로고가 그대로 등장하긴 했지만 연세대라고 직접 언급된 적은 없다. 다만, 연세대학교 학생이라면 1학년을 송도의 국제캠퍼스에서 보내므로 유은재는 하숙을 할 수가 없다.[6] 한국어로 직역하면 가장 사랑하는 당신 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