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T1의 탑 라이너.
2. 플레이 스타일
엘림-구마유시-칸나-클로저를 이은 T1의 연습생으로, 2020년 세기말 솔로랭크에서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기존의 칸나나 클로저는 피지컬에 비해 점수가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제우스는 챌린저 계정만 무려 3개인 데다가 최고 성적 1위라는 엄청난 성적에 T1의 유망주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우선 솔로랭크 기준으로는 라인전이 상당히 강한 선수이다. 이는 분명히 칸나의 안티테제가 될 수 있기에 의외로 2021 시즌에 양대인/제파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설 수도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만 봐도 칸나는 라인전이 잠깐 밀리더라도 한타 때 엄청난 활약으로 판을 뒤집는 선수라면, 제우스는 솔랭을 기준으로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하지만 한타에서 뇌절이 간혹 튀어나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4.1. 2021 시즌
2020년 11월 26일 T1 아카데미에서 콜업됐다. 나이 제한이 풀리는 2021년부터 칸나와 함께 T1의 탑을 맡게 되었다. 그동안 솔로랭크[6] 에서 파괴적인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어 데뷔 전부터 T1의 팬뿐만 아니라 많은 LCK 팬과 관계자들로부터 기대를 받고 있다. 2004년생으로 2021 시즌 전 세계 리그 통틀어서 최연소 선수다.
4.1.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만 17세 미만 선수는 LCK 1군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대회 규정으로 스프링 3주차인 1월 31일 아프리카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7] [LCK 스프링] 출전 가능 '제우스' 최우제, 아프리카 상대로 데뷔전 가지나
특히나 칸나가 담원-젠지-kt-샌박으로 이어지는 4연전에서 라인전과 한타 모두 상당히 좋지 않은 모습을 여러 번 노출하게 되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무력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제우스를 기용해봐야 된다는 여론이 일어 아프리카전 출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팬들 여론 역시 제우스가 무조건 출전해서 복권이라도 긁어봐야 한다는 여론으로 바뀌었다. 이미 스크림에도 많이 참여하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졌기에 빠르게 모습을 비출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아프리카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에도 칸나가 1세트에서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경기를 말아먹어서''' 2세트에는 제우스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2세트도 칸나가 출전하며 기회를 잡지 못했고, 그렇게 팀이 2:0으로 패배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4주차 농심과의 매치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 1세트에선 나르를 픽해 상성을 바탕으로 라인전을 쉽게 가져갔으며, 점멸도 쓰지 않고 갱을 회피하고, 한타에서 물리고도 이니시 걸고 살아나가는 슈퍼 플레이로 게임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에선 제이스를 픽했으나 초반에 상대에게 킬을 많이 내주었다. 불리한 와중에도 CS를 꾸준히 확보하여 데스를 많이 하고도 성장을 잘했지만, 이후 피넛에게 솔킬을 내주고 한타에서도 그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경험 부족이 드러나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그라가스를 픽해 라인전을 무난히 넘기고 적절한 궁 활용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비록 경험이 부족하여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POG 투표에서 9명 중 3명에게 투표를 받는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찬사를 보냈을 정도의 인상적인 모습을 1세트에서 확실히 보여주었다. 직전의 칸나보다는 안정감 있고 라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고 할 수 있다.
DRX전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킹겐한테 명백히 실력차이가 드러나며 세 경기 모두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1, 3세트 상성 차이라고는 하지만[8] 경기내내 라인전에서 힘을 못쓰며 제이스를 전혀 억제해내지 못하여 상체가 무너지고 그대로 패배에 일조하였다. 제우스의 입장에선 엘림이 바텀 게임을 위해 탑을 방치했었고 결국 표식의 갱을 버티지 못한 탑은 터졌고 바텀에서는 오브젝트 주도권을 가져올 정도로 라인전을 잘 해주었지만 킬을 내지 못하여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다. 제우스가 아무리 잘한다고 평가받아도 준비가 제대로 안된시점에 빠르게 출전한 감이 있는, 아직 갈길이 먼 신인이라는것을 보여주었다.
샌드박스 전에서는 역시 만만치 않은 탑인 서밋을 상대하게 되었는데, 1세트 그라가스를 잡고 라인전 단계에서 궁과 포탑 연계로 솔킬을 내버리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였고, 2세트에는 사이온을 잡고 단단한 플레이를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든든하게 앞라인을 버텨주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번에는 DRX전과는 달리 팀차원에서 탑에도 지원을 해주었는데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데다 탱커챔을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의미있는 경기가 되었다.
담원전에서 나이 차이만 9년인 21시즌 LCK 최고령자 칸과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세 경기 모두 카밀을 픽했는데 1세트에서는 본인이 뭘 해보기도 전에 바텀과 미드에서 대형사고로 게임이 터지고 이후에도 계속 끊어먹기 당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시기적절한 합류와 날쌘 이니쉬를 통해 한타에 기여하며 승리를 거두었지만 3세트에서는 너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먼저 폭사하는등 공격성을 주체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다. 클로저의 패배지분이 상당해서 다소 묻힌감이 있지만 제우스 또한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상대에게 갱을 당해 고립데스를 하거나 안일하게 귀환하다 상대 정글러에게 짤리는등 여전히 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으며 한타에서 팀원들과 합이 맞지않아 먼저 짤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아직 데뷔 3주차 신인이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팀원들이 위기상황일때 합류를 제때 해주며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등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등의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것은 긍정적인 점이라 할 수 있다.
5. 여담
- [image]
- 닉네임이 제우스인 이유는 어머니가 본명 우제와 비슷한 제우스를 추천해주었고, 또 좋아하는 챔피언이 전기를 쓰는 케넨과 제이스이기 때문이다. 인터뷰에서 밝히기로는 둘 다 맞는데 첫 번째가 주된 이유라고 한다.
- LCK AS에서는 버돌에게 밀려서 자주 출전하지는 않아서 대부분이 버돌이 우선 콜업 대상인 줄 알았던 사람들이 많았으나 롤 더 넥스트 이후로 제우스의 포텐셜이 터져 급격히 성장하여 결국 제우스가 먼저 1군 콜업을 확정지었다. 버돌은 제우스의 콜업 후 젠지로 이적하였다.
- 2021 시즌 전 포지션을 통틀어 데뷔 예정 유망주 중에서 관계자들은 물론 챌린저 솔로 랭크 유저들 사이에서도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국민일보 윤민섭 기자는 제우스 콜업 소식 직후 트위터를 통해 제우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노철 LCK 해설 위원도 "너구리가 중국에 갔지만 우리에게는 제우스가 남았다"라고 언급했고, 쇼메이커도 코라이즌의 애슐리 강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주목할 만한 신인이라고 언급하였다. 같은 탑 라이너 선배인 마린과 스멥 역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저라뎃이 2020 시즌 솔로랭크 종료 기념으로 챌린저 유저 몇 명을 대상으로 포지션별 가장 잘하는 솔랭 유저를 뽑았을 때 탑에서 극찬을 받으며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제우스를 뽑은 사람은 칸, 군빵맨, 준밧드, 덕담.12
- 데뷔가 장안의 화제가 되면서 첫 경기부터 많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롤판에서의 ㅇㅅㄴㅅ 드립에서 이어져온 "ㅇㅅㅇㅅ"로 불리곤 한다. 그리고 미국판 파워레인저의 주 심볼인 MorphinTime으로 도배된다. 케리아는 자신의 별명이었던 역천괴(역대급 천재 괴물)를 제우스에게 붙여주기도 했다.[9]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CANNA보다 ZEUS가 더 낫다는 개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1] 前 Wooje, 자신의 이름과 좋아하는 챔피언인 제이스, 케넨의 번개 속성에서 따왔다고 한다.[2] 방송에서 빠른 04라고 밝혔다. 그래서 03년생 클로저와 친구로 지낸다고 한다.[3] 슈퍼 계정[4] 그리스 신화 최강의 신인 제우스에서 따온 별명.[5] 부진할 때 놀림받는 별명.[6] 시즌 10 기준으로 4위, 5위, 28위의 계정을 보유했었다.[7] 생일 당일 0시부터 만 나이가 바뀐다.[8] 그러나 3세트 제이스와 레넥톤의 상성은 경기 당시에는 제이스의 2경기 우위일 정도로 박빙이었다. 라인전에서 밀리더라도 한타에서 레넥톤이 활약하는 그림이 많았기 때문인데 제우스의 레넥톤은 한타에서 미드서폿이 판을 깔아주지 못하면 무기력한 모습만 보였다.[9] 영 플레이어 상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노리고 있다고 한 적이 있어서 영 플레이어 상 초대 수상자인 케리아가 응원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불러주었다고 한다.[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