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승/더 지니어스
1.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서초구 소재 모 한의원의 대표로, 일반인 선발전 최종 합격자 4인 중 1인이다.
1.1. 1화
1회전 메인매치 '''과일가게'''에서 시작 과일로 감귤과 딸기를 뽑았으며 비 수박 연합에 포함되었다. 전체적으로는 김유현의 활약에 자연스럽게 묻어가며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4라운드 때 자신의 3라운드 수익이 만원이 아닌 5000원[3] 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 후반에 딸기에서 수입을 전혀 얻지 못해 최하위가 될 위험도 있었는데[4] 신아영이 더 크게 폭망하는 바람에(..) 생존은 성공했다.[5]
여담으로 자신만 몰랐던(...) 팀원들의 배신 사실을 알게되자 당황하는 모습이 은근히 웃겨서 소소한 화제거리가 되기도 했다.
1.2. 2화
2회전 메인매치 '''배심원'''에서 시민을 뽑아 1화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활약 없이 생존에 성공했다. 다만 3차 배심원 투표를 하기 전에 "제가 한 번 변수를 만들어 볼까요?"라고 하면서 잠시 주목을 모았다.
여담으로 3차 배심원 투표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했는데 무죄표 행사에 홍지연 딜러가 당황했던 듯.
1.3. 3화
3회전 메인매치 '''중간 달리기'''에선 유니온을 뽑았다. 유니온의 효과가 상시 적용인 데다 푸시와는 다르게 뒤로 끌어오는 방향밖에 없어서 꽤 불리한 패였고 푸시, 미러와의 무한 루프로 인해 게임이 장기화되자 오현민이 1등과 꼴찌를 정해 몰아가자는 극단적인 전략을 짜면서 희생양 취급당해 9인 연합의 집중 포화를 맞고 꼴찌로 내려가고 말았다. 본인도 이걸 느꼈는지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고자 도움을 청했지만 거절당하자 울컥하는 장면도 보여주기도.[6]
하지만 오현민의 변명에 강용석이 자기 일처럼 분노하자[7] 그를 진정시키고[8] , 어쩌다 승부를 손에 쥐게 되어 울먹이던 하연주에게 울지 말라며 위로를 건네는 등, 향후 다른 플레이어와의 관계에서 우위에 설 목적으로 자신의 불쌍한 처지를 적극 활용한 점에서 '멘탈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3회전 데스매치 '''흑과 백 II'''에서는 후공을 가져가서 3승을 먼저 한다는 전략으로 시작에서 0을 냈고 이후 20을 낼 것이라 예상하고 22를 내는 등 약간의 차이로 승점을 챙기다가 강용석이 11을 낸 것을 상대로 12를 내어 승점 4점을 맞춘 것이 결정타가 되어 그대로 0을 두 번 내어 4대 4로 잔여 포인트가 앞선 상태에서 올인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여러모로 강용석의 실수를 잘 잡아내며 심리전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데스매치 특성상 행동이 보인다는 것을 읽었는지 작게 한글로 글자를 썼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호평받았다.
[image]
다만 계속 강용석이 글자 쓰는 모습을 지켜본 것과 위 분석처럼 11에 대해 12를 낸 것 등을 근거로 컨닝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최연승의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면서 제작진이 의도한 바였음이 확인되어 논란은 종식되었다. 최연승은 오히려 받지 않아도 될 비난을 4~5일 받은 꼴이 되었고, 비하인드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사실을 본방에서 편집한 제작진의 무리수에 의한 피해자였다.
어쨌든 멘탈 관리에 대해서만큼은 시청자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그 동안 병풍으로만 보였던 이미지를 '멘탈 평정유지' + '데스매치에서 침착함'으로 강한 임팩트로 바꾸면서 이번 시즌의 이미지 관리 면에서 1등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9] 그리고 방송출연 전이었던 지니어스 시청자 시절 본인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 속속 발굴되면서 멘탈 관리 능력이 미리부터 준비되어 온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위의 최연승 블로그에는 시청자로서 생각한 아래와 같은 필승법이 나와있는데 현재로서는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 적을 만들지 않을 것
- 능력을 앞에서 드러내지 않을 것
- 그렇다고 무능력하게 보이지 말 것
- 원칙이 없는 사람인 것처럼 보이지 말 것(신뢰를 잃는다)
-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말 것
- 최악을 상정하고 행동전략을 수립할 것
- 스스로의 힘만으로 살아남아야 할 순간이 온다면 진심전력을 다할 것
1.4. 4화
3화 최하위 확정 전에 김유현의 제안에 따라 맡겨놓은 가넷을 4화 시작 시점에 돌려받았다.
4회전 메인매치 '''검과 방패'''에서는 베리타 팀의 리더를 뽑았고 시작부터 배신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으로 자신이 리더임을 팀원에게 확인시켜 놓고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이 시작된 이후에는 두 번째 순서를 배정받고 왼쪽에는 방패, 오른쪽에는 검을 장착하였다. 게임 시작 전에 상대 팀에서 배신을 할 사람 한 명을 섭외하기 위해서 파소 팀에 찾아갔는데 그곳에서 보인 평소답지 않는 행동(?)[10] 을 장동민에게 들켜 장동민이 본인을 리더로 확신하게 되어 시작부터 쌍검 공격을 얻어맞았다.(..) 이후 자신의 공격 순서에서 전 순서에서 신아영이 공격해 놓았던 남휘종을 검으로 다시 공격하여 왼쪽 방패를 쌍검 방어에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후 남휘종에게 한 번 더 공격받았던 상황이라 김유현의 도박이 실패하면 그대로 게임 끝이었는데 도박이 성공하면서 승리해 가넷 2개를 획득하며 생존했다.
리더라는 부담감을 감안하더라도 공격당할 때마다 작전타임을 요청하는 등 멘탈갑 답지 않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3화에서의 멘탈갑은 모든 것을 포기한 해탈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라는 의견이 있다. 대신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된 상대 팀원 김정훈에게 3화에서 얻은 블랙가넷을 제공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11]
더 지니어스 4화 자체 평가: 복수실패! 멘탈이 좋으면 뭐하니, 게임을 잘해야지. 연기자의 꿈은 버리는 걸로.
1.5. 5화
오프닝 때 공진단[12] 을 가져와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13] 그 까닭인지 이번 화 최하위가 된 것이 본인만 안 먹어서라는 설이 생기기도 했다.
5회전 메인매치 '''광부게임'''에서는 1조를 뽑아 이종범, 하연주와 같은 조가 되었다. 그러나 리더 역할을 한 이종범이 다른 팀 리더보단 부진했으며, 최연승 본인도 연속해서 폭탄을 뽑고 감점도 자주 되는 등 운이 따라주지 못해 결국 최하위가 되었다. 장동민은 가넷과 지원을 약속하며 유수진과 신아영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하지 않을 것을 제안했으나, 그에 따르지 않고 유수진을 지목했다.
이후 인터뷰에 의하면, 이번 데스매치에 살아남는다고 하더라도 다음화에서 장동민이 계속 같은 팀이 될 것이란 보장이 없기에 장동민의 연합을 약화시킬 목적이었다고 한다. 어차피 그럴 목적이 아니었어도 메인매치에서 같은 팀이었던 이종범과 하연주, 그리고 프로 겜블러라서 데스매치에서 강자일 것으로 보이는 김유현과 지난 회차에서 데스매치 승리한 김정훈을 제외하면 유수진을 지목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 판단이었다.
5회전 데스매치 '''양면포커'''에서는 김유현의 조언을 받아들여 적은 베팅으로 서서히 유수진의 칩을 빼앗다가 결정적인 타이밍에 양면베팅을 시도, 유수진의 치명적인 실수가 겹치면서[14] 칩 수를 50:10으로 벌려 그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데스매치에 2번 진출, 최하위로 몰린 2번의 시점[15] 에서 모두 업셋을 하였기 때문에 연승이라는 이름값을 결과적으로 한 것이라고 봐도 좋을지도. 그러고보니 1회차에서 그 말을 유수진이 했었다는 것은 복선이었다.
두 번이나 데스매치에 진출하면서 점차 독기가 생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화에서는 왕따 전략에 의해 게임에 임해볼 새도 없이 진출하고, 5화에서는 타인에 의해 끌려다니는 것에 대해 질린 듯한 태도를 보여주는 등, 이 시점부터 조금씩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모습이 방송분량 중에 나타나게 된다.
1.6. 6화
예고편에 잠깐 등장했던 부분에서 '''헤어스타일 변경'''이 확인되었다. 시사회 때 비슷한 길이의 머리로 나온 걸 봐서는 시사회 시점이 6화 녹화 직전이나 직후였던 모양.
게임 시작 전 가넷을 이종범에게 1개, 김유현에게 2개 나누어주었다. 덕분에 갑작스럽게 가넷 꼴찌가 되었다(...).
6회전 메인매치 '''폭풍의 증권시장'''에서는 6번 순서로 5번 장동민, 7번 이종범과 같이 정보를 확인했으며 비교적 무난하게 중간권의 순위를 유지했다. 장동민과의 대결 플래그를 저번에 한껏 세웠으나 별다른 대립은 없었고 2라운드 중 40분 정보를 조건으로 오현민의 시간 조절 요구를 그대로 들어주면서 주식을 판매했다. 결론적으로 그다지 큰 존재감은 없었던 느낌. 메인매치 종료 이후 김정훈에게 블랙가넷을 제공했던 것을 명분으로 지목을 피하면서 무난히 생존했다.
더 지니어스 6화 자체 평가: 태생이 졸개, 복수는 맥거핀, 결과적으로 잘 빌려준 블랙가넷.
1.7. 7화
메인매치에 폭탄이라는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듣고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다.
7회전 메인매치 '''별자리 게임'''에서는 처음에 별 다른 확실한 연합 없이 전략을 고민하다가 이종범을 통해서 오현민이 구상한 5인 연합의 그림을 전해 들었는데, 이 때 날카롭게 '''굳이 장동민-하연주가 아니라 장동민-오현민으로 판을 짜도 블랙 미션에 도전할 수 없다.'''는 것을 적절하게 찔렀다. 그 뿐 아니라 이종범이 전한 5인 전략을 장동민-오현민의 블랙 가넷 숫자가 2개밖에 안 된다는 것을 지적함과 동시에 "너무나 뻔한 전략"이라고 말한 것을 보아 말하기 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던 듯. 이것은 마침 장오연합의 승승장구를 걱정하고 있던 이종범에게도 좋은 전략으로 여겨졌고, 결국 두 사람을 배제한 5인 연합을 편성하는 데 성공했다.[16] 메인매치에서 본인은 그림을 하나도 완성하지 못해 공동 최하위가 되었지만 후보자 순위에서는 1순위가 되지 않으므로[17] 지목을 피하면서 그대로 생존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종범을 5인연맹의 바지리더로 내세운, 5인연합 결성의 핵심이 된 '''장오연합의 배척'''이라는 판을 짠 '''흑막'''이었다. 오현민이 데스매치 상대로 이종범을 찍은 이유는 "자신이 세운 전략을 자신에게 사용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는데, 그렇게 만든 사람이 사실상 최연승이었음에도 바지리더인 이종범이 찍인 것이다. 정작 최연승 본인은 메인매치에서 무득점으로 튀지 않으며 원한도 사지 않고 적당히 묻어가는 데 성공했다.
이종범이 탈락한 이후, 가장 가넷이 적다는 이유로 이종범의 가넷 3개를 증여받았다.
여담으로 이번 화에서 장오연합을 궁지에 몰아넣음으로써 어떻게 보면 3화의 복수가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다 (...) 나름대로 흑화한 듯?
더 지니어스 7화 자체 평가: 진압당한 졸개의 난. 처형당한 문철마삼.
1.8. 8화
게임 시작 전 하연주에게서 가넷 1개를 양도받았다. 분위기 상 7회전에서의 지원에 대한 보상으로 여겨진다. 덕분에 가넷 수 단독 꼴찌는 벗어났다.(...)
8회전 메인매치 '''투자와 기부'''에서는 게임 시작 전부터 장동민의 4인 연합 구성에 김유현과 연합해 대항했다. 초반부에서 상당히 위기에 몰렸고 장동민의 전략이 성공할 경우 김유현과 데스매치에 갈 수도 있었으나 김유현이 수전노 표식을 모아 꼴찌가 되면서 지목되지 않고 무난히 생존에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김유현에게 시선이 몰리다 보니 그다지 활약상은 없는 편.(...)
하나 아쉬운 건 1라운드 때 김유현이 상대의 투자를 정확히 읽었는데 그대로 밀고 가지 못했다는 점. 만일 거기서 1000원 사이로 대주주를 얻었다면 그 시점부터 게임의 양상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페이스북에 올린 본인의 자체 평가: 반혁명과 구체제의 부활. 군자금을 허망하게 탕진했으나 유현이 발꼬락 따라다니다 생존.
1.9. 9화
게스트로 일반인 경영 컨설턴트 이제빈을 초청하였다.[image]
야 잠깐만, 말렸다 이거 좀 생각해야겠다.(웃으며) 망했어.. 말렸어
- '''공동 우승을 모두 차지'''하려다가 오현민이 뭔가를 설명하자 혼자만[18]
우승 하나를 빼앗길 걸 예상하고 말하는 이 제빈
최연승의 말로는 친구들 중에 제일 공부를 잘했다고 한다. 게스트들 중 유일하게 방송 출연 경력이 없는 인물.[19]
9회전 메인매치 '''중간 달리기'''에서는 카피를 뽑았고 게스트 이제빈은 유니온을 뽑았다. 김유현, 장동민, 오현민이 게임시작전부터 이미 연합을 맺어 매우 불리할 뻔 했으나 자신과 하연주가 뽑기순서 1, 3번을 뽑으며 카피와 사일런스라는 매우 강력한 말들을 손에넣었고 여기에 딜리트와 유니온을 매우 적절하게 사용하는 전술을 쓰면서 장동민 연합의 그래비티-미러 조합과 푸시-리셋-오퍼 조합을 게임 내내 무력화시키면서 메인매치 종료 직전까지 지난 중간 달리기에서의 설움을 날려버리며 이번 화의 주인공 포지션으로 활약했다.
방송 중간중간 게스트 이제빈이 중요한 전략들을 제시하고 뛰어난 상황 판단 능력을 보여주어 게스트 역시 '''갓제빈'''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지니어스 페이스북에서도 인증 다만 이제빈도 마지막에 사일런스의 틈을 파악하지 못해 오현민에게 들켜 장동민과 공동 우승이 되는 옥의 티가 있기는 했으나 어쨌든 최연승은 메인매치 우승을 거뒀다. 사실 최연승이 그래비티 능력을 이용해 딜리트를 당겼으면 딜리트가 장동민의 1 카드를 제거해 장동민을 4등, 하연주를 5등, 이제빈/이장원/최연승 중 하나를 6등으로 만들 수 있었다.
탈락후보 지목에서 장동민의 오현민 생존 주장에 김유현 지목을 제안했고 이 제안에 최연승이 동의하면서 최종적으로는 김유현을 지목했다.[20] 이는 김유현이 확실히 '자기편이다'란 인상을 양쪽에 주지 못했기에 일어난 일이었다.
여담으로 최연승의 인터뷰대로 9회전의 참가자는 3회전 중간달리기에서 타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캐릭터를 뽑은 김유현과 장동민, 최연승에게 말로나마 호의적이었던 하연주, 그리고 오현민이 남아있어 사실상 최연승과의 악연은 오현민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1.10. 10화
10회전 '''체인 옥션'''에서는 고유번호 2에 가장 오른쪽 자리에 앉아 옆자리의 이상민과 공동 전선으로 플레이했다. 그러나 기호 우선권 경매에서 두 번 모두 밀려 더하기만 획득하게 되었고, 그 결과 고유번호 예측을 하기 쉽게 되어 점수를 많이 감점받아 최종 31점으로 장동민과 1점 차로 간신히 꼴찌를 모면했다. 그래도 9회전에서 장동민과 동맹을 약속했던 덕에 데스매치 지목은 피했다.
1.11. 11화
이 어떤... '''평범함이 비범함을 이긴다는 게 상당히 어려운 일이네'''...[21]
ㅡ 탈락 소감 중.
11회전 '''의심 윷놀이'''에서는 파트너로 신아영(…)을 뽑았으나 딱히 밀어주지도 않았기에 파트너를 통한 수익은 많이 얻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큰 활약은 없었고, 장동민이 김유현과 적절히 연계하여 수익을 낸데 비해 오현민은 김경훈에게 낚여 가넷을 많이 잃었기에 자동으로 중위권이 되었다. 결국 오현민과 함께 나란히 데스매치에 갔다.'''사실은 이 두 분을 제가 극복하고 싶었어요. 이 지니어스 게임에서 '나는 이 사람들을 꼭 극복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계속 해왔던 거고. 근데 그걸 못 하고 가는 건 사실 조금 안타깝고 아쉽죠. 그렇지만 두 사람 모두 정말,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현민이 너는, 나는 네가 되고 싶었다는 거를 꼭 어...알았지? 잘할 수 있어 현민아.'''
ㅡ 지니어스에서의 마지막 멘트.
11회전 데스매치 '''베팅! 흑과 백'''에서는 흑과 백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조유영처럼 칩을 균등하게 배분하는 전략을 취했지만, 초반에서 칩을 많이 가져가는 오현민의 전략에 첫 4판에서 모두 패배하면서[22] 과반수 이상의 칩을 허용해 버려 37:23의 칩 수로 패배했다.
패배 직후 인터뷰에서 "나도 현민이처럼 당당한 나날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런 게 사라져 가는 시점에 지니어스에 출연했다. 평범함으로 비범함을 이기려 했지만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시청자들로부터도 눈물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먼저 떠나기 직전에 오현민에게 "난 너처럼 되고 싶었…알지? 힘내라."라면서 응원했고 오현민도 눈물로 화답했다. 전반적으로 마음 씀씀이나 활약상 등을 봤을 때 시즌 2의 유정현과 비슷한 포지션.
역대 지니어스 출연자 탈락 멘트 중 하연주와 더불어 가장 인상깊은 탈락 멘트와 함께 탈락했던 플레이어라고 평가된다. 실제로 당장 시즌 4인 그랜드 파이널 1화 참가 플레이어 소개 영상만 봐도 탈락 멘트를 소개 영상에다가 삽입한 건 최연승이 유일하다. 애초에 플레이어 소개 영상에 지난 시즌 탈락 멘트를 넣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당시 최연승과 오현민의 관계를 가장 잘 축약 가능한 평범함[23] 과 비범함으로 빗대어 표현한 점이 화룡점정을 찍었다고 볼 수 있겠다.
그가 데스매치에서 패배 이후 퇴장할 때까지 나온 노래는 Lorde의 Flicker. 영화 헝거 게임: 모킹제이의 OST이며, 가사를 보면 씁쓸하면서 슬픈 느낌이 든다.
1.12. 12화
하연주와 함께 등장하여 다른 탈락자들과 함께 11화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특히 본인이 탈락한 회차라 매우 아쉬워했다. 그리고 유정현을 언급하며 "탈락해, 상금도 못 받아"라며 투덜투덜(…). 아이템은 비록 3회전과 11회전의 안 좋은 기억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오현민에게 주었다.
그리고 결승전 2차전인 '같은 숫자 찾기'와 3차전 '베팅 가위바위보'에서는 멘탈갑답게 오현민의 멘탈을 항시 체크했다(…).
1.13. 총평
전반적으로 메인매치에서는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데스매치에 들어서면 사람이 바뀌는 생존왕 같은 경향이 강하다. 이는 전편의 유정현과 비슷한 행보. 다만 메인매치에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블러핑을 하다 소득 없이 끝나는 일 때문에 시즌 2에서 유정현처럼 똑같이 데스매치에서 지독하게 살아남아 결승까지 간 임요환과 비교하는 사람들도 있다.[24]'''비록 어린 날의 눈부신 천재성이 예전 같지 못했다 하더라도, 최연승은 시간을 들여 키워온 침착성, 사람을 품을 줄 아는 따뜻함으로 스스로 지니어스임을 증명했습니다.'''
메인매치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지만, 그 대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이미지를 구축해 냈다. 3화에서 처음 데스매치에 갈 때만 봐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웃으면서 잘 넘기며 '오현민에게 당해서 불쌍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고, 다음 게임에 좋은 영향을 주도록 그런 이미지 관리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이는 시즌 2에서 모든 이들에게 중립적인 모습을 보이며 호감을 두루두루 샀던 유정현의 모습과 일맥상통. 그리고 데스매치에 들어간 뒤에 멘탈관리를 철저하게 하며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동일하다.
그러다 보니 후반까지 안정적으로 갈 만한 사람이라는 데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수긍하는 분위기였으며, 실제로도 TOP 4에 무사히 안착했다. 다만 계속해서 메인매치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에 정작 우승후보로 점치는 사람들은 적은 편. 본인도 메인매치의 무기력함을 알고 있는 모양인지 6화부터는 이리저리 연합을 구성하여 '''이기지는 않지만 죽지는 않는''' 방식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특히 7화 별자리 게임과 9화 중간 달리기는 거의 최연승이 이끌다시피 한 수준이다.
또한 시즌 3 후반부를 지배했던 장오연합이 표면에 오르자 가장 먼저 그 위험성을 파악하고 대립한 가장 큰 적이었던 참가자이다. 6화의 모습을 보고 틀린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5화에서 연합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1회성연합이라 생각했을 확률이 높고 결국 6화에서 후반부에 표면으로 드러났다고 봐야한다. 7화에서도 최연승이 아니었다면, 이종범과 여성 둘은 장오연합과 5인연맹으로 갔을 것이다. 5화에서 유수진을 탈락시키고 장동민 연합의 힘을 줄이는 등 9화를 비롯해서 위협적이었으나 물론 장오연합을 막진 못했다.
결국 11화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지만, 2회차부터 꾸준히 보여준 착한 심성과 더불어 가끔씩 드러나는 지니어스로서의 경기 운영 능력, 11회차에서의 감동적인 마무리 멘트 등이 모두 합쳐져서 시즌 1 우승 당시의 홍진호만큼 좋은 이미지를 제대로 쌓고 떠났다.[25] 다만 3회의 데스매치 때 눈맵이라고 괜히 먹을 필요도 없는 욕을 많이 먹기도 했다. 비하인드가 공개되면서 말끔히 사라졌지만...
게임 실력과는 별개로 거진 한 회에 한 개 이상의 이색 표정과 명언을 남겨 주었는데, 제작진이 언급한 비주얼 대표라는 말을 자의적으로나 타의적으로나 착실히 이행하는 중. 이에 대해서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의식적으로 리액션을 관리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는데, 그러다 보니 제작진이 기대한 컨셉과 시청자들의 예측이 어디까지 맞아떨어지느냐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렸으며, 결국 TOP 4에 무난히 안착한 이후 결승전 문턱에서 주저앉게 되면서 '''제작진이 주문한 컨셉을 끝까지 잘 유지하면서 팬덤의 예측마저도 100% 달성해 낸''' 지니어스 유일의 참가자가 되었다. 그리고 시즌 4가 일종의 올스타전으로 계획됨에 따라, 자신이 구축해 낸 '''거의 이상향에 가까운 모범적인 캐릭터 구축'''[26] 을 다시 한 번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4. 자체평가
전반적으로 낮고 균등하게 점수를 채점한 것이 보인다.
또한 본인 페이스북에 매회 방송이 끝난 후 자체 평가를 직접 올렸었다.
- 1화: 통수 맞은 리액션 담당, 어쨌든 생존.
- 2화: 엉뚱한 얘기 하다 갓동민-갓현민 라인에 묻어서 생존.
- 3화: 1-2화때 마실나오듯 놀다가서 잠시 잊고 있었는데 바로 이게 더 지니어스였다. 너무 감정에 휩싸이지 않으려 노력한 이유는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기 때문. 이 사람을 도우면 내가 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이해한다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담담해지는 것 밖에 없다. 데스매치의 경우 인터뷰에 쓰이지 못한 말들이 있다.[27] 내 캐릭터를 더 멋지게 보여주고 싶은 제작진분들의 의도를 믿어보기로. 마지막으로 "뭐가!!!"를 대신 외쳐주신 강 변호사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화가 풀렸어요. 그럼, 복수를 시작해보자.[28]
- 4화: 복수실패! 멘탈이 좋으면 뭐하니, 게임을 잘해야지. 연기자의 꿈은 버리는 걸로.[29]
- 5화: 살아도 산 게 아닌 망자의 생존. 메인매치는 너무 못하는 것처럼 편집됐는데 각 플레이어의 생존논리를 염두해두고 복기하면 약간은 달리 보일 것. 종범이 형이 꼴찌할 가능성이 없는 선에서 쓸 수 있는 최대 숫자를 제시하고 내가 1을 덜 쓰는 것으로 의도된 숫자. 정훈 형의 꼴찌 가능성 때문에 3 폭탄 이전에 스톱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갓현민 하드캐리 폭탄 꽝! 마지막 라운드는 순수 베팅 싸움으로 갈거라는 얘기를 믿은 내가 바보. 갓동민의 딜을 받지 않은 것은 감정적인 판단이었음. 결과적으로 아까워진 공진단.
- 6화: 태생이 졸개, 복수는 맥거핀, 결과적으로 잘 빌려준 블랙가넷.
- 7화: 진압당한 졸개의 난. 처형당한 문철마삼.
- 8화: 반혁명과 구체제의 부활. 군자금을 허망하게 탕진했으나 유현이 발꼬락 따라다니다 생존.
- 9화: 카드 버프, 지인 버프 받은 언더독들의 반란. 다들 나처럼 무릎을 탁 치며 보셨길.
- 10화: 얼결에 TOP 3. 바퀴벌레급 생존력.[30] 어찌 됐든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 11화: 괜히 울었다 참을걸. 아포칼립토의 모험은 여기까지.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1.15. 기타
- 시사회에 보여준 머리 스타일이 평범했던 것과, 1화 방송분량에서 출연진들에게조차 까였던 헤어스타일, 그리고 리액션 등을 생각해 보면 개인 프로필에 서술된 '비주얼 담당'이라는 말은 좀 다른 의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 가수가 떠오른다. 6화 분량에서 해당 헤어스타일로 바뀐 것으로 보아 대략적인 녹화 스케줄을 짐작 가능.[31]
- 페이스북에 올라온 반응을 보면 지니어스 갤러리를 눈팅하는 것으로 보인다.
- 또한 리그베다 시절의 이 항목 역시 본 것으로 확정되었고, 출처 불명의 루머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블랙가넷 관련 갱신사항을 확인하고 있다는 듯. 다만 위 스크린샷에서도 나오듯 해당 SNS 포스팅 당시 링크된 페이지가 리그베다 위키 본관이 아니라 엔하위키 미러인데다 대놓고 엔하위키라는 명칭을 쓰는 것 등을 보면, 본인의 말대로 본격적인 위키니트까지는 가지 않는 라이트 눈팅족 정도로 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시스템 기준으로 한 번이라도 편집에 기여한 적이 있다면 본관 주소를 모를 리가 없었기 때문.
- 이국적인 외모와 더불어 돌출형 구강구조 덕에 '호나우딩요 닮은 꼴'로 통한다.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서는 '딩요갓' 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 5화가 방영되기 전, 본인 페이스북에 5화 영상의 캡쳐를 올렸는데... 이 사진 때문에 우츠동을 닮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얼굴로 말해요 이때 본인이 머리 기르면 아키야마일줄 알았는데 현실은 버섯돌이를 넘어서는 개그캐 라고 말한걸 보면 이분도 라이어 게임 팬인듯. 역대 지니어스 출연자 중 라이어 게임 팬이라고 밝혀진 인물은 최연승 외에도 남휘종이 있다.
- 중국 한의사가 지니어스에 나왔다고 기사가 쓰였다. 물론 사실이 아니다.
- 2명의 결승 진출자와 더불어 마지막화엔 게스트로 출연함으로써 시즌 3 출연자 중 유일하게 모든 화수에 빠지지 않고 다 개근참석했다.
- 김경훈에 이어 강용석의 고소한 19에 출연하였다. 해당영상
1.16. 플레이어 간의 접점
- 오현민, 남휘종 - 과학고를 재학했다는 공통점이 있다[32] . 실제로 최연승은 카이스트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듯함.
- 오현민, 김유현 - 같은 일반인 선발전 최종합격자들.
- [33]
2.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4번째 시즌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 플레이어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일반인 참가자들 모두가 재출연하게 되는 셈.
2.1. 1화
'''이준석 씨 진짜 나 이해가 안 가요. 나랑은 좀 다른 사람 같아요.'''
촬영 직전 침을 맞고 왔는데 이 때문에 도핑한 거 아니냐(...)는 장난성 의혹을 받았다.'''"가상으로 만든... 하... 진짜 어이가 없다."'''
- 이준석이 가상으로 만든 룰을 지킬 필요 없다며 카드 교환을 거부하자
1회전 메인매치 '''신분 교환'''에서는 장동민, 홍진호, 김유현과 연합하여 무난히 통과했다. 전체적으로 김경훈의 화려한 트롤링 덕분에 오현민의 공동우승 전략이 너무나 쉽게 완성되어 다른 플레이어들과 마찬가지로 별로 활약상이 없었다. 다만 멘탈술사라는 별명과는 달리 게임이 순탄하게 흘러가지 못하자 멘탈이 붕괴되는 보습을 보였다.
게임 중 이준석이 공용카드를 가져가려는 모습에 반발하기도 했는데, 시즌 3 때 중간 달리기 등으로 소수에 몰리는 일을 많이 겪었으면서 이런 반응을 보였다는 데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편이다.[35] 물론 타의에 의해 몰린 것과 직접 배신을 해서 몰리는 것은 갭이 크기는 하지만... 시즌 4 들어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다수에 무난하게 합류하는 방식을 택한 듯 한데, 플레이 방식이 비슷한 유정현이 이번 회차에서 떨어진 지라 앞으로 어떠한 플레이를 보일지 염려되는 부분.
시즌 3에서 전반적으로 보여주었던 차분한 모습에 비해 1화부터 이준석과 이상민의 행동으로 인해 감정 컨트롤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같은 시즌 플레이어였던 김유현과 성격이 바뀌어 나온것 같다고 말한 시청자도 있다.
여담으로 시즌 3때 매 회마다 후기를 남겼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방송에 대해 그리 많은 언급을 하지 않는데, 1화의 모습으로 욕먹어서(...) 자중하고 있다고...
2.2. 2화
'''동민이 형, 한번 해볼래요? 장동민 씨랑 하겠습니다.'''
'''동민이 형이 이렇게 이렇게 하면 저쪽에서 저렇게 할 거니까 그렇게 하자 라고 했는데 그게 먹혔어요.'''
'''- 팀의 전략에 대해 설명 중인 최연승'''
2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호러 레이스'''에서 장동민-이상민-오현민 삼민 연합에 끼여서 무난히 공동 우승으로 생존하려고 했다. 그러나 연합 자체의 전략에 미스가 생겨 결국 이상민 몰아주기로 전략을 선회하여 생명의 징표를 받지 못했고, 메인매치 최하위자 임요환에게 '상대 연합을 깨부수기 위한' 명분적 이유로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되었다.[36] 데스매치 전 임요환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디언 포커, 양면포커, 베팅! 가위바위보를 제외했다.'''죽다 살아났죠 뭐. 동민이 형이랑 하길 잘한 것 같아요.'''
- 데스매치 종료 후 인터뷰
2회전 데스매치 '''전략 윷놀이'''에서 전 시즌 함께 출연하며 친해지기도 했고, 이번 2회전에서 자신의 연맹원인 장동민을 파트너로 선택. 결과적으로 장동민의 심리전이 빛을 발하며 임콩 듀오를 완벽하게 털어버리며 생존에 성공했다. .
그래서 몇몇 시청자들은 데스매치 당사자임에도 아무것도 한게 없다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9회 중간 달리기 때와 같이 전략 윷놀이같은 팀 게임에서는 파트너의 실력과 좋은 파트너를 고르는 능력 또한 중요하기에 뛰어난 실력자를 고용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적극적으로 장동민의 의사를 수용해 플레이한 최연승을 비난만 할 수는 없다.[37]
2.3. 3화
'''현민아, 네가 1등해야겠다!'''
- 2라운드 김경훈 배신 및 그 배후가 이상민임을 확인하고.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하지만 1라운드때 김경훈의 배신이 나오자 오현민 보고 우승하라고 하면서 분노에 찬 모습을 보였다. 시즌 3 때 당했을 때의 반응에 비교해보면 정말로 김유현과 성격이 바뀌어 나온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수준.(...)[38]
당시 사람들이 2화에서 임요환이 떨어지면서 사람들에게 최연승이 대신 떨어져야했다는 이야기가 커뮤니티 사이에 많이 떠돌았다. 실제로 최연승도 그런 글들을 페이스북 상에서 봤고 어떤 사람에게는 비꼼을 당하기도 했다. 거기에 멘탈갑답게 "저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간단하게 넘기기도 했다. 그런데.....
2.4. 4화
붕대맨 :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게임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image]
임윤선, 김경란, 최정문 : 어?
홍진호: 어 이게 뭐야 이거??
김경란: 이게 어떻게 이렇게 될 수가 있어?
붕대맨: '''4회전 메인매치 우승자는 최연승 씨입니다.'''
- 모두들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놀라며
'''둘이서도 할 수 있는 거 같기도 하고.'''
- 이준석을 불러낸 뒤
이준석: 그럼 어떻게 해, 내가 1000원으로 깽판 치고
최연승: '''2라운드 부터는 다 1000원 낼 거 아니야. 다른 사람들도 1라운드 때 우리가 더 많이 벌었다 하면 그건 끝나는 거야.'''
- 이준석에게, 자신의 전략을 설명하는 중
'''직접 전략을 제시해서''' 이준석과 히든 연맹을 맺고 이준석이 최연승이 없는 상품에서 1000원 깽판으로 다른 참가자들의 수익을 막을동안 착실히 수익을 올렸다. 결과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자신은 0원이라며 연기를 했고 최하위 후보였던 홍진호가 장동민-김경란에게 구제되면서 최하위가 확실해 보였으나, 반전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회전 연기 모아보기'''준석 씨랑 게임적으로 잘 맞는 것 같아요.'''
물론 시즌 3의 오현민, 장동민의 관계처럼 전략을 가지고 있어도 그 전략을 확실히 실행해줄 사람이 필요한데 그것을 자신의 장점인 사람을 보는 눈으로 이준석을 골라서 전략을 확실하게 끝냈다.
분명 전략을 제시한 건 최연승인데, 찬양은 이준석이 받는 분위기로 이상하게 흘러간다(...) 기존의 버스탑승객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이기도 하고, 전략이 세부적으로 들어갈수록 더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능수능란하게 해낸 이준석의 역할이 크기도 했다. 처음으로 임팩트 있는 단독 우승을 거머쥐며 메인매치 병풍이라는 이미지에서는 벗어났지만, 본인의 강점이었다고 할 수 있는 신뢰의 이미지에 손실을 입으면서 플레이어들에게 견제를 받을 가능성도 커졌다.
지난 시즌 탈락 소감에서 말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번 화 매우 겁없고 당찼던 오현민에게 승리함으로써 지난 시즌과 완벽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5. 5화
충신 카드를 뽑았고, 룰을 이해하기 위해 종이를 계속 보는 행동으로 잠시 역적으로 의심받기도 했지만[39] 결과는 충신. 그냥 룰 이해가 빠른 편이 아니여서인 듯[40] . 잠깐 2라운드에서 왕을 맡기도 했는데, 어차피 충신 팀은 장동민의 지시에 따라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었다. 본인도 바지사장이라고 평가를 내렸다(...).아, '''이번엔 진짜 아니에요!!'''
- 김경란에게 역적으로 의심받자
결과적으로 다른 전략을 제시하거나 훌륭한 의견을 내는 등의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 그냥 병풍(...)이었다. 충신 팀의 압도적인 메인매치 전개 탓도 있겠지만, 전회차의 행동을 의식해서 인지 이준석과 더불어서 적극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은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메인매치 2연승을 기록했다는 실적은 남았다. 4회차의 그것으로 인해 이름값만 한 경우.
덤으로 "최연승은 5회 탈락이다"라는 스포일러가 공공연하게 퍼져 최연승의 의심 사는 행동들과 맞물려 "역적→탈락일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방송 중 시청자들 사이에 나돌았으나, 이는 보기좋게 빗나갔다. '''그런데...'''
2.6. 6화
6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가넷도둑'''에서 가넷 8개로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했고, 김경훈과 공동 우승을 도모하였으나, 김경훈은 처음부터 장동민의 스파이였고, 이 배신은 결국 부메랑이 되고 말았다. 최정문 역시 처음부터 스파이였으므로 최연승은 연맹을 따라갔다면 지목을 피할수 있을 확률이 높았으나 본인도 마지막에 배신을 해버리는 바람에 똑같은 명분을 주고 말았다.'''이번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아쉽게 끝나서 그게 좀 아쉽죠. 근데 제 능력 부족인거죠. 그래도 즐겁기는 했어요.'''
- 탈락 인터뷰
이준석이 데스매치 상대를 지목할때 10 이하의 숫자를 부르라고 하자 본인은 2를 불렀는데, 이준석은 짝수를 고른 플레이어랑 데스매치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해서 데스매치 상대자가 되었다.[41]
6회전 데스매치 모노레일에서는 이준석이 첫 레일을 둔 것을 보고 연결되는 수를 생각하지 못해 불가능을 외쳤으나, 이준석이 철로를 완성시키면서 최연승은 6회전 탈락자가 되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7개의 가넷은 모두 김경훈에게 양도하면서 마지막 모습 만큼은 멘탈술사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회차에서 최연승은 단순히 병풍이 아니라 머리를 굴려 전략을 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인 연합에 회의를 하면서 동조만 하는 최정문과 달리 틈틈히 전략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6라운드의 거지 위장 전략은 훌륭한 것이었다. 만약 김경훈이 스파이가 아니었다면 김경훈이 유력한 1위 후보로 등극할 수 있었기 때문.
그리고 마지막 경찰의 배신도 역시나 김경훈이 스파이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보면 나쁘지 않은 전략이었다. 동등하게 2점 2점을 나눠먹지만 김경훈이 11개의 가넷을 가진 채로 1개 차이로 단독우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김경훈이 피해를 입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이득을 도모한 전략이었다. 게다가 김경훈이 우승할 경우 팀 내부에 공공연히 최정문이 스파이임을 눈치챘듯이, 탈락후보는 최정문이 될 가능성이 높았고, 생명의 징표는 이준석 또는 자신이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설령 면제권을 놓치더라도, 최정문은 최연승의 동의 덕에 가넷 1개를 얻었기에 명분적으로 최정문에게 찍힐 확률도 낮았다. 마지막 수는 결국 고도적인 정치적 수였던 셈. 이준석이 탈락후보로 지명된다 하더라도 배신자인 최정문에게 면제권을 줄 이유가 없으니 최연승에게 생명의 징표가 주어질 것이었고, 반대로 최정문이 탈락후보가 되더라도 자신은 이준석과 더불어 1/2 확률로 면제권을 받는데다가 설령 받지 못하더라도 최정문이 최연승을 찍을 명분은 약하니... 그야말로 어떤 상황이든 최연승의 생존은 확실시 되는 전략이었던 것이다. '''김경훈이 스파이만 아니었다면.'''
결국 최연승의 전략은 나쁘지 않았으나, 김경훈이 스파이임을 눈치채지 못해 위험에 처해졌고 그대로 데스매치에 직행하였다.[42]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메인매치 중 4화와 맞먹을 정도로 전략적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그와 맞바꾸어 신뢰를 잃어버린 게 독이 되어버린 셈.
이후 유튜브에서 클립 영상이 올라오자 본인 아이디로 "경훈아..."라며 댓글을 달았다.
2.7. 12화
게스트로 결승전을 참관했다. 아이템은 전략 윷놀이에서 도운 적이 있기 때문인지 장동민을 지원하였으며 숫자장기 운영에 도움을 주었다. 이후로는 별다른 대사는 나오지 않았으나 순간순간마다 여전한 리액션을 보여주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2.8. 총평
최연승이 시즌 3에서 TOP 3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던 것은 평균 이상의 메인매치 능력과 더불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었기 때문인데, 이번 시즌에서는 지난 시즌보다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4회차에서 단독 우승을 따냈고, 탈락한 6회차에서도 시즌 3의 모습과는 다르게 최정문을 단독 꼴지로 밀어내려 하거나 이준석을 마지막에 배신하는 등 생존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 되었다. 그러나 결국 스파이었던 김경훈에게 고삐를 잡혔고 데스매치에 직행하였다.
적극성이나 전략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저번 시즌과 비교할 때 발전해 돌아온 것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다른 그랜드 파이널 플레이어들을 넘을 만한 레벨은 되지 못하였으며 본인의 강점이었던 신뢰라는 방패를 내려놓고 살아남기엔 역부족이었다는 것이 이번 시즌 중반부 탈락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선택 자체는 꼭 나쁘다고만 볼 수도 없는 것이, 각 시즌의 최고 실력자들만 모아놓은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신뢰의 이미지만으로 살아남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최연승이 배신을 하는 등, 적극성을 내보인 것이 회차가 중반부에 들어갈 즈음이었으니 타이밍도 나쁘지 않았다. 단지 최연승이 특별히 뛰어나지 못하고 애매한 선이었던 것. 최연승이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시즌 3 9회전 메인매치 중간 달리기나 생선가게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미 어느 정도 숙지한 비슷한 게임에서는 우수한 실력을 발휘해 게임을 장악했지만, 기본적인 룰 이해는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늦은 편이었고, 결국 이러한 점으로 인해 최연승은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약간 뒤쳐지는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데스매치에서의 기량을 살펴보면, 지난 시즌과 통틀어 생각해도 유독 데스매치를 갈 때마다 승리하는 과정이 미묘했다. 흑과 백 II에서의 눈맵은 그 자체로는 발상의 전환이긴 했으나 게임 설계상의 허점을 강용석이 인지하지 못하여 그것을 잡아낸 것에 가까웠고, 양면포커에서는 유수진의 어이없는 실수로 승리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의 2회전 전략 윷놀이 데스매치에서도 사실상 장동민의 역할이 매우 컸다. 결국 6회전 모노레일 데스매치에서는 이와 정반대로 자신이 완성되는 순환로 자체를 생각하지 못해 이준석이 전략을 보여주기도 전에 자멸해버렸다. 묘하게 평가 논점을 흐리는 변수들이 승리를 자주 가져다 주긴 했으나 그런 특이사항이 없을 땐 모두 패배했던 것으로 보아 1대 1 능력도 무난한 정도에 그친 듯하다.
그래도 종합적으로 보면 지금까지 있었던 최연승 본인이 어부지리로 3위까지 올라갔다는 평가를 깨버리고, 4화에서 제대로 된 한방을 보여주고 6화에서도 총대를 매고 전략을 짜는 것을 보여 게임을 주도적으로 끌어갈 역량은 충분했음을 증명하고 퇴장했다.[43]
2.9. 플레이어간 접점
-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김유현 - 시즌 3 출연자
- 오현민, 김경훈, 김유현 - 시즌 3 일반인 참가자
- 이상민, 홍진호 - 시즌 3 10회전 게스트
- 오현민, 이준석 - 과학고를 재학했다는 공통점이 있다[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