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현(강사)/더 지니어스
1.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현직 영어강사이자 전직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일반인 선발전 합격자 4명 중 한 사람.
1.1. 1화
1회전 메인매치 '''과일가게'''에선 시작 과일로 딸기 2개를 뽑아[1] 비수박연합의 수장 역할을 자처했고, 이것이 수박연합에 대항하는 큰 줄기를 구성했다. 이후 본인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수박연합을 흔들기 위해 체인지를 사용해 7번째 수박 멤버가 되었고, 수박의 가격을 폭락시킴과 동시에 수박진영으로 넘어가는 담보 겸 단독우승을 위해 딸기의 판매가를 독식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나 김경훈의 배신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산되고 비수박연합에서 최하위가 나오는 결과를 맞게 되어[2] 데스매치에 가지 않은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초반부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 주고 비수박연합의 수장 노릇을 하며 여러 가지 변수를 만들어낸 덕분에 이래저래 견제를 받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김경훈이 모든 어그로를 독식한데다 신아영이 데스매치에서 살아남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묻힌 감이 있어 향후 행보에 비교적 제약이 덜 걸리게 되는 반사이익을 얻었다.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2화에서도 무난하게 자신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배경이 마련된 셈.
1.2. 2화
2회전 메인매치 '''배심원'''에서는 범죄자를 뽑았고 1회전과 마찬가지로 범죄자 팀의 에이스로 행동했으나, 시민 팀 리더인 오현민에게 낚여 리더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죄자들과 작전 회의를 하려는 모습이 리더를 제외한 범죄자의 리스트를 알고 있는 오현민의 눈에 들어와 결국 처참한 패배를 맞는다. 본인의 인터뷰에 의하면 처음에 범죄자를 모을 상황이 될 때 리더는 빠지고 넷만 모이기로 약속했었는데 이 순간 다섯 명이 모여서 당황했다고.
범죄자 회의 소집이 결정적인 패착이었지만, 그 전에 자신이 배심원장일 때 범죄자가 1명도 포함되지 않은 배심원단을 투표에 올린 것도 치명적인 잘못이었다. 오현민과 장동민의 의견이 상충한 시점에 어느 쪽을 따르든지 다른 시민으로부터 의심을 살 일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범죄자 팀에 불리한 배심원단을 그대로 유지하여 재판을 통한 승리 가능성을 희박하게 만들었다.
이후 2회전 데스매치 베팅! 가위바위보에서는 강용석에게 자신의 정보를 넘김과 동시에 김경훈에게 거짓정보를 줄테니 자신을 도와주고 가넷도 줄 수 있냐고 언급하며 대답을 받고 정보를 넘겼으나, 그 이후 김경훈에게 강용석과의 대화 내용을 그대로 언급 해 주며 자신의 라운드에서 강용석이 무조건 승리를 하려고 할 것 이라며, 강용석 승에 올인 배팅을 하며 승부를 보라고 정보를 넘기는 이중 스파이의 포지션을 잡았다. 하지만 김경훈은 이를 따르지 않고 패배하였다.[3]
1화에서 보여 주었던 불안요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수를 생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적용시켜 처음 판을 짜는 데까지는 좋은 재능을 보여 주고 있으나, 그 이후로의 변수 파악이 늦거나 거의 되지 않으면서 2회 연속으로 만들어 놓은 판이 어그러지며 별다른 이득을 챙기지 못했다.
1.3. 3화
3회전 메인매치 '''중간 달리기'''에선 퀵을 뽑았다. 그러나 퀵의 특성상 방송에 비춰질 일도 별로 없고[4] 장동민처럼 분위기를 주도한 것도 아니라서 방송상 비중은 별로 없었다(...). 그나마 중간에 하연주에게 무한 리셋을 조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마지막에 2위를 차지하기 위해 퀵이 무력화된 상태에서 이종범을 설득해 위드의 효과로 2위를 차지해 블랙가넷을 얻으며 오랫만에 수익을 챙겼다.
1화에 이어 예측될 수 있는 가능성[5] 을 방송 상에 언급했고, 이번에는 그 실속을 제대로 챙겼다. 3화 문단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변수가 존재하지 않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세운 계획들을 별다른 차질 없이 차례차례 적용시키며 이득을 볼 수 있었던 것. 4화나 5화 정도는 되어야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자신이 받은 블랙가넷을 누군가에게 가넷을 받고 팔 계획을 은연중에 언급했다. 참고로 강용석과 오현민 이 둘을 화해시킨 것도 김유현.
1.4. 4화
오프닝 중 최연승에게 가넷 4개(우선 3개, 나중에 1개)를 주었는데, 이전 라운드에서 데스매치에 진출한[6] 최연승에게서 가넷을 미리 양도받고 생존에 성공하면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었다.
4회전 메인매치 '''검과 방패'''에선 Verita 팀의 시드[7] 로 고정되어 가장 믿을 만하다는 이유로 이종범을 첫 번째 팀원으로 골랐으며 게임 시작 전에는 3번째 공격 순서를 배정받았다. 그리고 최연승이 자신 다음 차례에서 바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2번 공격받은 방패를 가지고 있던 남휘종을 가짜 쌍검으로 공격하는 도박수를 두었는데[8] 이것이 제대로 성공하면서 승리했고, 가넷 2개를 획득했다. 쌍검 공격을 의심하지 않은 남휘종의 오판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남휘종에게 '김유현은 틀림없이 쌍검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게 만든 것은 포커 플레이어로서의 블러핑 능력 덕이라 해석할 수 있다. [9]
비하인드를 통해 김정훈에게 배신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메인매치가 1라운드만에 끝나 김정훈이 실행에 옮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후 4회전 데스매치 양면포커에서 김정훈에게 규칙적 배팅과 양면배팅을 위한 8,9,10 카드 카운팅 방법을 조언했고, 이후 김정훈이 이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여 승리하면서 주목받았다.
굳이 지금까지 현재 더 지니어스에서 연합을 따지자면 남휘종-장동민 / 김유현-이종범 연합 정도였는데, 남휘종이 탈락하고 김유현 연합에 오현민이 들어오는 움직임이 보이기는 한다 . 물론 시즌 2처럼 정신나간 규모를 자랑하는 수준의 연합 체제는 전혀 구축되지 않는 상태이며, 굳이 다수가 모인 연합이라고 하기보다는 가장 확실한 아군이 한 명 있다는 정도? 어쨌든 저 두 대립 구도가 깨진 이상, 이후 행보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
1.5. 5화
'''대박과 허당을 오가며 감잡기 힘든 아리송한 플레이어의 모습이 모두 잘 드러난 회차.'''
5회전 메인매치 '''광부게임'''에서는 2조를 뽑아 오현민, 김정훈과 같은 조가 되었다. 게임 특성상 같은 조라고 하더라도 사실상 개인전인 게임이라 1조의 이종범과 연합을 맺고 1점과 50점을 써서 1등 만들기 전략을 고안하였으나 1점 쓰는 사람이 너무 많아 흐지부지되고 결국 안정적으로 승점을 모아 2라운드까지 승점 2위를 유지했다. 3라운드 때 1위로 올라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이미 장동민과의 연합으로 서포트를 제대로 받았던(...) 오현민의 점수는 넘지 못했다. 3조가 광물을 뽑을 때 "현민이가 20점 이상 쓰지 못할 것이다"는 판단을 했는데, 그 상황에서 오현민은 50점을 썼다(...). 결국 오현민이 장동민과 연합 중이었다는 변수를 파악하지 못해 이번에도 수익 없이 생존에 만족해야 했다.
여기서 그가 평가받고 있는 장단점이 전부 다 나온 셈인데, 혼자의 감만으로 중반까지 1위를 다투는 등 뛰어난 감각과 센스를 보여주었으나[10] 너무 첫 전략에 올인해서 변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다 정치력이 떨어져 잘 짜 놓은 초반 구도와 연합을 모두 놓치고 사전 협약이 되어있던 장동민의 압도적 오현민 밀어주기에 결국 당해야만 했다. 게임 센스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나 유연성과 정치력에 계속해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 그렇다고 시즌 2의 임윤선처럼 확실한 적을 두거나 배신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장점이라 평가되던 부분이 단점으로, 또는 그 반대의 평가가 나타나기도 하는 등 '''메인매치의 변수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기복이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5회전 데스매치로 또 다시 양면포커가 나와서 최연승에게 8 이상이면 양면배팅을 바로 시도하라는 조언을 주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 조언이 매우 잘 맞아떨어져서 유수진의 실수가 겹치기는 했지만 양면배팅으로 최연승이 승리를 확정짓게 되었다.
이제 슬슬 중반부로 접어들고 있는 중이지만, 기본 실력에 비해 가넷의 갯수가 좀 많이 적다. 후반부의 위험요소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인데다 메인매치 종류에 따라 기복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언제 떨어질 지 알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양면포커나 흑과 백 II 같은 배팅형 심리게임이 데스매치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데스매치에서 김유현을 지목 할 상황은 크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메인매치에서 최하위만 기록하지 않는다면 생존가능성은 어느정도 높은 편.
1.6. 6화
오프닝 때 최연승에게서 데스매치 지원 대가로 가넷 2개를 받았다. 덕분에 가넷 꼴찌는 일단 탈출.
[image]
장동민이 5화에서 김유현에게 말했던 척척박사라는 말에 꽂혔는지(...)
제작진이 소개장면에 나오는 직업 이름 자체를 '척척박사'라고 바꿨다(...).
6회전 메인매치 '''폭풍의 증권시장'''에서는 2번째 정보순서로 1번 김정훈, 3번 하연주와 정보를 같이 확인했다. 이후 여러 플레이어들로부터 정보를 모아 안정적 수익을 거뒀다.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노골적으로 단독 1위였던 오현민을 견제하기 시작,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자신의 정보를 줄테니 오현민에게 정보를 알려주지 말라'''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본인이 주로 접근했던 장동민이 오현민과 연합 중인데다 이종범이 정보를 알려줬기 때문에 아무 소용 없었고, 40분 정보[11] 가 중요하다는 것을 파악했지만 정보 구입에서 하연주를 설득하지 못해[12] 실패하면서 작전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도 40분 정보를 어느정도 예측한듯 하다. 40분이 되기 전에 자신이 가진 단절통신 주식을 다 팔아버리고 40분 직전 주가 변동 차트를 보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인걸 보면 주가폭락을 예측한것으로 보인다.[13] 뛰어난 개인플레이로 최종적으로 35800의 수입으로 무난히 생존했으나, 본인의 계획대로 판을 만드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개인 플레이의 역량은 확실히 뛰어났지만 정치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화와 마찬가지로 장동민-오현민 연합을 예상하지 못하고 우승에 실패했다는 점은 상기할 만한 요소. 다만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정보를 주는 과정에서 데스매치 지목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며 보험을 들어놓는 모습 역시 보였다.
5회전에서 탈락한 유수진에게 속은 반외제라는 말을 들었다(...).
2주 연속 장동민에게 접근하고 정보교환을 하나, 장동민은 그 정보를 전부 자신의 연합인 오현민에게 주었다.(...) 이런 모습과 더불어 6화에서 김유현의 약점이 제대로 노출되기도 했는데, 자신의 목표였던 '''오현민 견제'''가 자신이 아닌 다른 플레이어들의 목표와 일치한다고 착각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분위기를 읽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난데없이 2화에서의 모습이 크게 부각되는 효과도 누렸다.(...) 또한 꾸준하게 방송에도 모습이 나오며 메인매치에서 어느정도의 성과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가넷의 개수가 하위권이었고 가넷경매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사실 자신의 생존을 우선적으로 하는 플레이어들은 확실한 연합을 맺지 않았을 경우 언제라도 자신이 데스매치에 갈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고, 최하위권을 탈출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게임에 결정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고분고분해질 수 밖에 없다.[14] 데스매치의 상대는 명분을 중요시하는 반면, 메인매치는 기본적으로 생존, 정확히는 꼴찌가 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했지만 그런 점들을 캐치하지 못했고, 유일하게 김유현과의 약속을 지켜준 하연주에게마저 먹튀 이미지까지 비추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오현민 견제라는 목표도 달성하지 못하고 앞으로도 연합을 맺는데 가장 중요한 신뢰에 대한 문제도 생겼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1.7. 7화
7회전 메인매치 '''별자리 게임'''에서는 평소와 달리 개인 플레이가 불가능해서 해법 찾기에 상당히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별다른 전략을 만들지 못하고 5인 연합에 자연스럽게 들어가 생존했다. 게임 자체가 5인 연합이 필승법이기도 하고 본인이 주도한 것도 아니라서 존재감은 별로 없었다. 다만 게임 막바지에 장동민의 신아영 저격 전략[15] 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는데 이 때부터 신아영은 낮은 수만을 뽑았기 때문에 결과에 변동은 없었다.
3회전 메인매치 중간 달리기에서도 개인전 용도의 퀵을 뽑아 조용히 묻어갔고 이번 화에서도 안전하게 5인 연맹에 들어간 이후 별다른 행동을 벌이지 않은 것을 보면 정치게임 에서는 본인이 판을 짜기보다는 무조건 생존을 목표로 묻어가는 방식의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여진다. 메인매치에서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여러 차례 지적되었던 점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바람직한 처사이긴 하다.
종료 후 가넷이 적다는 이유로(..) 탈락한 이종범의 가넷 3개를 양도받았다.
장동민에게서 또다른 별명(Mr.찬바람)을 받게 되었다.
3회전에서 얻었던 블랙가넷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 누구에게도 양도하거나 한 정황은 보이지 않았고, 이종범의 블랙미션때도 그의 블랙가넷은 제공되지 않았다. 추후에도 블랙가넷은 데스매치 승자에게 계속 주어질 것이기 때문에 블랙미션이 소진된 이후 어떤 형태로 돌아올 것인지 기대되는 부분.
1.8. 8화
'''메인매치를 뒤엎고 진정한 승자가 되었다.'''[image]
장동민: (자신의 팀인 하연주,신아영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내가 데스매치를 찍고 가넷 배팅을 할게. '''가넷 5개를 줄게.'''
김유현: (웃으며)5개는 아닌 것 같아요. 가넷을 20개를 주신다고 하면 제가 생각을 해볼 텐데...
장동민: ㅋㅋㅋ 야, "나 좀 죽여주세요." 하고 내가 20개를 주냐?
김유현: 형이 만약에 진짜~진~짜로 아영 누나하고 연주를 살리고 싶다!
장동민: 이야~ 너 대박이다~ 베팅을 이렇게 하는 거냐?
'''- 장오연합의 속셈을 간파하고 역이용해 자신이 먼저 쓰고 장동민에게 협상을 하는 김유현'''
8회전 메인매치 '''투자와 기부'''에서는 장동민이 4인 연합을 구성하게 되자 최연승과 연합하여 대립하는 위치에 섰다. 그리고 장동민의 작전에 의해 최연승과 데스매치를 갈 수도 있는 위험이 생겼다. 그러나 장동민이 계속 수전노 표식을 모으는 것과 게임 시작 전 하연주의 말실수를 통해 작전을 파악하고 역으로 본인이 수전노 표식을 모아 꼴찌가 되는 작전을 구사했다.
작전이 깨지자 급해진 장동민의 딜 제시에[16] 블랙가넷 1개를 요구하면서 블랙미션을 동시에 시도해볼 의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17] 예정대로 꼴찌를 유지하면서 메인매치 최하위가 되었다. 탈락후보로 확정된 이후 "가넷 있다고 안 찍는 거 0.1%도 없어요" 라고 하여 가넷을 모두 맡기게 한 뒤 데스매치 상대로 하연주와 신아영 중에서 신아영을 지목했다.
8회전 데스매치 '''기억의 미로'''에서는 신아영의 멘탈이 약하다는 것을 진작에 파악한 상태라서 혼란을 일으켜 멘탈붕괴를 유발해 미로를 넘어가지 못하게 하고[18] 본인은 문제없이 미로를 외워 무난히 승리했다. 기량차도 컸고 반전이 있던 것도 아니라서 역대급으로 재미없었던 데스매치라는 평가가 많다.(..)
본인은 메인매치 최하위가 되었고 데스매치를 갔다오게 되었지만 이번 게임의 진정한 승자는 김유현이라는 평가가 많다. 하연주가 입이 싼 덕이 크지만 장동민의 전략을 눈치채고 판을 뒤엎어냈으며 데스매치 승리로 이전부터 있었던 데스매치 강자라는 인식을 굳혀냈기 때문. 또한 '''장오연합 독주를 혼자 힘으로 저지'''하면서 이후의 메인매치에서 제대로 된 대립 포지션을 만들어냈으니 그 의미는 더욱 크다.
결론적으로 이후 게임의 구도는 메인매치의 강자 2명(오현민, 장동민)과 데스매치의 강자 2명(최연승, 김유현)의 대결 그리고 중립자 1명(하연주)인 양상이 되었다.
여담으로 데스매치를 하다가 보여진 맨발이 예뻐서(?) 화제가 되고있다.링크
참고로 그의 데스매치 승리로 인해, 이번 회차가 제로섬 게임이 될 수도 있었던 위기를 넘기게 되었는데, 우선 대주주 호칭을 받은 캐릭터의 공동 최하위가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대주주 호칭이 없었던 그를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최소 1개의 가넷을 받게 되었고[19] , 결과적으로 작정하고 최하위가 될 것을 노리고 작전[20] 을 짜 데스매치로 진입, 승리했기때문에 가넷은 플레이어 측으로 무사히 되돌아왔다.
1.9. 9화
게스트로 임요환과 접점이 있는 그 분을 초청하였다.[21] 그런데 본인이 인터뷰에서 운이 없다고 인터뷰 한 것을 추측해 향간에는 그 분 때문에 떨어지는거 아니냐라는 추측을 했다.(...)
9회전 메인매치 '''중간 달리기'''에서는 그래비티를 뽑았고 게스트 김가연은 오퍼를 뽑았다. 장동민, 오현민과 6인으로 연합을 하기는 했으나 1,2,3순위인 최연승, 하연주와 연합을 할 생각도 했고 실제로 정보도 어느 정도 공유하는 등 사실상 개인전에 가까운 위치에서 플레이를 했다. 미르가 가진 미러를 이용해 본인은 최하위에 있으면서 상대 연합원을 1등으로 몰아넣고 그 사이에 김가연을 5, 6등에 골인시킬 계획을 짰으나 최연승의 작전에 그래비티와 미러가 연속으로 무력화되면서 최하위에서 별 비중 없이 그대로 짱박혀(...) 있으면서 다른 팀원들을 끌어당긴 것 말고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22] 이후 최연승이 사일런스를 카피해 연속으로 무력화를 걸자 방송 비중은 사라져 버렸다.(...) 결국 마지막 하연주의 골인 타이밍에 오현민이 틈을 파악함으로써 유니온을 당겼고, 장동민의 6등에 어느 정도 기여하긴 했으나 게임 중 장동민, 최연승 양쪽 모두와 트러블이 있었던 탓에 최연승과 장동민의 합의로 탈락후보가 되었고, 오현민과 하연주 중 하연주를 상대로 지목했다.
9회전 데스매치 '''기억의 미로'''에서는 지난 화와 마찬가지로 미로를 외워 무난히 승리하려 했으나 지난 화에서 멀리 떨어져서 플레이하던 신아영과 달리, 하연주는 벽 경로를 외워 따라간 후에 김유현이 개척해둔 길을 이용하는 전략을 사용했고, 그 결과 벽의 위치는 다 알려줘 놓고 본인은 멘붕해서 오히려 본인의 경로를 까먹어 버렸다.(...)[23] 결국 그대로 하연주가 먼저 골인하면서 9회전의 탈락자가 되고 말았다. 8회전과 달리 하연주의 예상치 못한 전략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배한 셈. 1회전부터 문제점으로 여겨지던 것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
탈락 후 인터뷰에서 확실한 아군을 만들지 못한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실제로 편수를 늘려야 한다는 초반 전략에 기인해 장동민과 힘을 합친 것은 좋았으나 카드 능력 상으로 앞번호대를 뽑은 최연승-하연주와 연합함이 더 유리했다는 게 딜레마가 되었다. 어느 쪽도 제대로 선택하지 못했으면서 보조형 카드인 그래비티를 뽑아 자신의 우승은 물론 김가연의 우승 가능성도 줄이며, 6인 연합에 끼는 바람에 블랙가넷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버리는 결과가 되어버렸다. 덤으로 저번 화에서 자신을 데스매치에 몰아넣으면서까지 얻었던 최연승과의 동맹도 버린 셈이 되어 패착으로 작용했다. 인터뷰 이후 작별 시간에는 장동민과 악수를 나누며 "동민이 형이랑 처음 같이 했는데, 동민이 형이랑... 처음 같이했는데..." 라고 하며 못내 아쉬워했다.
1.10. 11화
'''모로 나겠습니다.'''
-김유현, '''6번째 연속 주사위'''를 굴려 골인하면서.
11회전 메인매치 '''의심 윷놀이'''에서 신아영, 남휘종, 김경훈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리고 장동민이 그를 파트너로 뽑았다. 초반에는 장동민이 남휘종과 더 가까이 플레이하면서 장동민을 잘 믿지 못했으나[24] 거짓말과 진실을 잘 섞어가면서 안정적으로 말을 잘 전진시켜 2번째로 말을 골인시켰다.
그렇게 첫 말이 윷으로 이미 들어간 상황에서 다시 던진 주사위가 윷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그냥 운이 좋은 정도였는데... 연이은 개로 신아영의 말을 잡고 '''2연속 모 행진'''을 달리며[25] 갑작스럽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제 한번 더 모가 나오면 골인하여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즉 하나를 골인시키고 다음 사람에게 턴이 넘어가기 전에 6번 연속으로 던질 수 있는 '''0.0128%'''의 확률을 뚫은 것이다.[26] 이 상황에서 제작진이 주사위에 아무런 트릭도 넣지 않았다는 것을 인증하면서 김유현의 천운을 설명했다. 어쨌든 게스트 우승으로 장동민은 가넷을 얻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본인도 게스트 상금 900만 원을 챙기면서 제대로 실속을 챙겨갔다.
1.11. 12화
결승전 게스트로 참가. 그리고 지난 화에서 같이 게임하기도 했고 게임 내내 호의적이었던 장동민을 지원했다.
여담으로 장동민과의 화면 면담 자리에서 "9화에서 처음 동민이 형이랑 게임 했는데 그 때 떨어졌다"라는 불평을 했다.(...)
1.12. 총평
게임을 주도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초기전략 수립 자체는 좋기 때문에 쌍민연합의 뒤를 이은 브레인 역할은 어느 정도 충실하게 해냈다. 쌍민연합과 대립각이 섰을 때 사실상 나머지 플레이어가 뭉칠 수 있는 두뇌적인 구심점이 김유현 이외에는 없는 상태였고, 이종범과 최연승이 충실하게 왼팔 오른팔 노릇을 했다. 그러면서 차근 차근 장-오 연합의 충실한 하수인 강용석, 남휘종, 유수진, 신아영[27] 까지 저격으로 탈락시키며 숫적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팬덤에서 나름대로 기대를 받기도 했다.
세세히 보면 플레이 스타일이 시즌 1 초중반의 홍진호와 흡사하다. 기복이 심한 메인매치, 부족한 정치력과 변수 파악능력[28] 등이 그것. 특히 처음 구도를 짜 놓고 거기에서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고 배신보다는 정당한 승부를 보자는 마인드를 주로 보여줬으며, 그로 인해 확실한 적을 만들지 않는 플레이스타일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던 것도 비슷하다.[29] 다만 같은 포커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1:1 능력을 검증받을 필요가 있었는데, 역대 최하위자 인터뷰에서 김유현을 지목대상에서 '''없는 셈''' 치고 인터뷰 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팬덤의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30] 베팅 능력은 다른 사람 데스매치의 조언 역할로, 블러핑 능력은 포커와 상관없는 기억력 게임에서의 겐세이(...)로 보여주긴 했다.
일단 메인매치에서 주로 당하는 역이었고 우승을 독식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도 없어서, 다수가 연합으로 최하위를 만들 수 있는 게임에서 최하위 후보가 될 가능성이 낮은 것이 중반부를 넘길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평가된다. 덧붙여 프로 갬블러라서 데스매치에 섣불리 불려 나가지 않은 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이러한 수동적인 평가가 내려지게 된 이유는 브레인이라고 기대받은 것에 비해 특출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 적어도 6화까지의 모습은 개인이 살아남기 위해 연합할 필요성이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전혀 득이 없는 딜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게임이 자신의 생각대로 풀리지 않으면 완전히 게임을 엎어버리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등 멘탈적인 측면이나 처세술적 측면이나 뚜렷한 약점을 드러냈다.
그나마 이러한 기대치를 충족시켜 준 것이 8화로, 혼자 힘으로 쌍민연합을 이긴 것도 모자라 확실한 2:1:2 구도를 만드는데도 성공했으며, 하연주의 지원을 받아 블랙미션에 도전할 기회까지 얻게 되었다. 메인매치 자체는 패배했으나, 9화에서 얻을 수 있는 연합구도상으로 봤을 때 김유현 개인에게 있어서 최상의 판짜기였다. 처음 구상한 전략이 그대로 이루어졌을 때의 강력함을 고스란히 증명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31]
문제는 그렇게 기껏 짜 놓은 최상의 판을 스스로의 손으로 엎어버린 9화였는데, 8화에서 쌓아올린 온갖 메리트들[32] 을 자신의 손으로 무너뜨리며 데스매치로 직행하고 그 데스매치에서조차 상대방의 전략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자멸하고 마는 극강의 트롤링을 보여주었다. 이는 김유현이 원래부터 자신의 정치적 위치를 의식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정적 연합에 대한 의식이 부족해 7화 시작까지도 장동민과 오현민이 지속적인 연합 플레이를 한다는 것을 몰랐고 8화에서는 이 둘이 대연합을 구성해 자신이 소수파가 되었기에 김유현은 회마다 함께하던 연합 구성이 모두 달랐다. 따지고 보면 김유현이 최연승과 본격적으로 게임을 함께 했던 것도 8화 뿐이었다. 7화에서는 장동민과 오현민 견제가 공동의 목적이 되었기에 나머지가 모두 모인 것이지 특별히 자신이 최연승과의 관계를 의식한 건 아니었고 오히려 배신에 가담할 의향도 있었기 때문. 그밖에는 팀이 정해져 있었거나 자신이 유동적으로 플레이했기에 늘상 견제 대상이었던 오현민을 배제하면 정말 그가 함께 게임을 해보지 못한 건 장동민 뿐이었다. 그래도 5명이 남은 시점에서 자신이 주도성을 가질 수 있는 연합을 버리고 무리하게 새로운 연합에 가담하려 한 것은 아쉽게 느껴지는 선택.
위에서 언급했듯이 게임을 너무 정석적으로만 풀어가려 하고, 그게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전 시즌 메인매치 트롤러와 흡사한 레벨의 깽판능력을 보여주는 등 지난 시즌의 두 갬블러의 장단점을 전부 가지고 있는 매우 불안한 포지션[33] 에 위치해 있었는데, 결국 이것이 문제가 되어 TOP 4에 들지 못하고 말았던 것. 결과적으로 역대 겜블러 출신 중 가장 저조한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34]
1.13. 자체평가
인터뷰에서 진행한 자기평가 결과를 보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대부분 5점이나 10점 단위로 채점한 것과 달리 1점 단위까지 세세하게 체크한 것이 특징. 다른 수치들이 높은 것에 비해 순발력만 낮은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인데, 본인도 유연성과 변수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걸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모양이다.
1.14. 기타
- 이미 알고 있듯이 유부남인데도 8~9회를 거쳐 여성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얼굴마담들이 먼저 탈락해 버린 것도 있지만, 8화에서 게임의 주인공이 된 김유현이 데스매치에서 매끈한 발까지 노출하며 승리하자 각종 커뮤니티의 여성들 의 반응이 치솟았다. 게다가 9화에서도 2주 연속으로 이쁜 발(...)을 뽐낸데다 하연주와 묘한 분위기마저 형성 하여 뭇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 더 지니어스 종료 이후 더 지니어스를 소개해 준 임요환과 포커 대결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종목이 인디언 홀덤(..) 거기에다가 임요환을 2:1로 이겼다!
- 김경훈, 최연승에 이어 강용석의 고소한 19에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해당영상
1.15. 플레이어 간의 접점
2.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4번째 시즌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 플레이어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일반인 참가자들 모두가 재출연하게 되는 셈. 더불어 임요환도 이번 시즌 출연하기 때문에 둘의 조합 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제법 되는 듯.
2.1. 1화
1회전 메인매치 '''신분교환'''에서는 장동민, 홍진호, 최연승과 연합이 되었으며, 이후로 별다른 활약 없이 오현민의 공동우승 작전에 따라 무난히 생존했다.'''난 봤다.'''
- 이상민이 공용으로 쓰던 귀족 카드를 사형수 카드로 바꿔치기하는 것을 목격한 뒤
여담으로 이상민이 공용카드로 속이고 사형수 카드를 교환할 때 이를 유일하게 눈치챘다. 포커 플레이어여서 평소에 손을 자주 보는데 이 때 이상민이 공용카드를 쓰지 않고 뒷주머니의 카드를 꺼냈던 것. 방송에선 느리게 보여줬지만 실제로는 몇 초 안되는 아주 짧은 시간이었기에 보통 사람이라면 눈치 채기가 힘들었다. 포커 플레이어로써의 면모가 나타난 것. 그러나 이미 공식교환 직전이었고 밝혀서 자신에게 득이 될 것이 없어 제지하지는 않았다. 만약 이 때 제지했을 경우, 이상민-최정문 커넥션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데스매치로 가는 상황이었고, 김유현은 승점 3점으로 공동 우승도 못 하는 상황이라 영락없이 데스매치에 찍힐 위험이 있었다. 이득도 없이 플레이어들과의 관계만 악화되는 것이었기에, 조용히 생존한 김유현의 판단은 충분히 현명하다고 볼 수 있다.
시즌 3 1화에서 플레이어들에게 룰을 설명하고 끌어가던 모습과 비교하면 시즌 4 1화에서는 굉장히 몸을 사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38] 이에 같은 시즌 플레이어였던 최연승과 성격이 바뀌어 나온것 같다고 말한 시청자도 있다.
2.2. 2화
2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호러 레이스'''에서는 이준석, 홍진호, 김경훈, 임요환과 연맹을 맺었으며, 우승말로 강시/미라를 김경훈과 같이 예측했다.
어쩌다보니 홍진호의 연합에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그냥 저냥 살기 위해 협력한 것 같지만 홍진호가 장동민과 달리 자신의 의견을 들어주고 무시도 안 하니 완전히 나중에는 홍진호의 책사 역할을 하였다.김유현에 대한 사람들 반응 홍진호 팀에 있으면서 강시가 상대 연합에 전혀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강시에 몰아주면 된다고 하는 등 나름대로 전략에 깊이 관여하기도 했고 나중에는 혼자서 문제를 파악하고 김경훈과 임요환의 동시 생존을 위해서는 둘이 응원하는 캐릭터를 같은 캐릭터로 골랐어야 했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지만 이미 결과를 돌이키는 늦었었다. 그래도 미라가 우승하면서 가넷 3개를 얻었고 데스매치에 최연승이 지목되면서 생존했다.
2회전 3라운드에서 공동 3위가 다수 발생시 모두 가넷을 얻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지만, 결국 사용하지는 못한 정보가 됐다. 이미 코인포기 전략을 쓰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전체 레이스를 조정할 방법이 없던 것. 병풍인듯 병풍아닌 병풍같은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같은 연맹인 김경훈을 굉장히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김경훈이 자신의 전략을 알려주려 하자 무시하고 홍진호와 전략을 의논해 김경훈의 분노를 샀고 잠시 둘의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필승법을 찾기 위해 코인을 '''부숴봤고''' 제작진이 말렸다고 한다.(...) 금속도 발견하긴 했는데 정확한 용도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또한 자신의 연합에서 김경훈과 임요환 둘 중 1명은 탈락자가 될 것이며 그가 같은 연합인 자신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했기에 매우 가벼운 기분으로 플레이했다고 한다. 이걸 사실상 실행한 사람이란 얘기.(...)
2.3. 3화
3회전 메인매치 '''오늘의 메뉴'''에서는 이상민의 배신으로 만들어진 9인 연합에 속해 무난하게 생존했다. 거기에'''나가!'''
- 배신한 김경훈이 방에 들어오려 하자
김경훈에게 알게 모르게 크고 작은 도움을 줬다.
3회전 데스매치 '''베팅! 가위바위보'''를 앞둔 김경훈에게 베팅과 전략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었'''으나'''[39] ... 김경훈은 김유현의 조언을 따라 데스매치를 승리했다기보단 특유의 직감과 예상치 못한 명연기로 승리했다.
2.4. 4화
'''더 지니어스의 만년 콩라인''''''야, 내가 너를 어떻게 이겨.'''
- 최악의 수를 둔 것도 모른 채 승리를 확신하는 오현민을 바라보며
4회전 메인매치 '''생선가게'''에서 김경훈과 같이 히든 연맹을 맺었으며 장동민-오현민, 이준석-최연승과 비슷한 전략을 실행했다. 다만 이 둘은 본인들이 먹는 수익만 생각했고 이준석-최연승 연맹은 우승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수익까지 막는 전략을 했다는 점에서 승패가 갈렸다. 1라운드 갈치에서 이준석이 1000원을 낼거라며 깽판을 쳤고 김유현 역시 1000원밖에 먹을 수 없던 상황에서 최연승은 오징어에서 2000원의 수익을 올렸다. 후에는 좀 더 판매권이 많아 수익이 많이 남을 수 있는 김경훈을 밀어 주었으나 김경훈이 최연승에게 '''308원''' 밀리면서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다. 허나 지금까지 있었던 병풍 이미지를 부수는 데에는 충분했다는 평.
메인매치 결과창에서 하필이면 실제 우승자인 최연승 우승 마크 바로 위에 자신이 있어서 잠시 자기가 우승한 줄 알고 설레였다는 페이스북 글을 올렸었다.
후일담에 따르면 김유현은 원래 이 전략을 김경란과 실행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접촉할 기회가 없어 배회하다 김경훈이 연맹을 제안하여 같이 하게 되었다고.[40] 그냥처음에 홍진호가 장동민, 김경란, 김유현으로 4인 연맹을 계획할 때 김유현 영입이 성공했다면 장동민은 오현민과, 김유현은 김경란과 2인 전략을 실행하여 홍진호만 낙동강 오리알이 될 뻔했다.(...) 물론 김경란의 성격상 어떻게든 홍진호를 챙기려 하긴 했겠지만.
2.5. 5화
'''진호 형~! 2를 주세요!'''
- 올인 이후 김경란의 카드가 2이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상황에서
'''이거 때문에 제가 콜 할까 말까를 고민한 거예요...'''
- 최악의 경우인 올인 후 무승부가 나옴을 한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희생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팀을 위해 헌신한 자는 죽고 팀을 배신한 자는 살아남았습니다.'''
- 김유현의 탈락이 확정된 후 5회전 에필로그
'''실책에 불운까지 겹쳐 주종목에서 패배했다'''
5회전 메인매치 '''충신과 역적'''에서는 초반에 역적으로서 전략을 짜다가 김경훈에 의해 의심을 사고 말았고, 최정문의 원주율 암기(..)로 인해 정체를 들키지 않고는 승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2라운드에서 99를 내면서 자기가 역적임을 공개하고 말았다. 혼자 정체를 드러내는 대신 팀의 승리를 바라고 한 행동이었지만[41] 문제는 장동민이 같은 팀원인 김경란도 어느 정도 역적임을 눈치채고 있었고, 2라운드에서 즉시 감옥에 넣었다는 것. 그 결과 최정문이 팀을 배신하여(..) 역적 맞히기 게임이 되어 버렸고 그대로 김경란과 데스매치에 진출했다.
다만 김유현이 의심받은 경과를 전적으로 본인의 실책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 개인의 생각을 적는 노트에 각자 자신이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는 와중에 갑자기 노트를 검사받는 상황이 오면 당연히 이런 게임에서는 역할이 다른 소수가 숨기 어렵다. 따라서 노트를 훔쳐보는 행위는 일종의 불문율처럼 여겨지던 것이었고 이것이 정당한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관찰을 유심히 하던 장동민도 굳이 노트에 신경쓰진 않았다. 따지고보면 일종의 돌발상황에 말려든 것.
생각보다 아쉬운 점은 김유현의 턴에 9,9가 들어 있었다는 점이다. 만약 김유현의 턴에 10의 자리를 넘었다면 99X가 가능해져서 사실상 1000을 넘기게 되어 숫자상으로는 역적이 김유현 하나만 밝혀지면서 역적측의 승리로 끝낼 수도 있었다.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2라운드 이후에 감옥에 갇힐 것을 확신하고, 1라운드에서 숫자가 두 자릿수는 넘기면 백의 자리수를 선택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정문의 원주율 코드공개로 인하여 두 라인 모두 십의 자리까지 도달하지도 못해, 못넘겨서 99를 부르게 되었던 점은 꽤나 아쉬운 점. 물론 설사 99X를 불러서 1000이 되었다고 해도 역밍아웃으로 '''확실한 김유현과''' 이미 장동민의 촉 으로 인해 김경란이 이미 역적 후보에 올라가 있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김유현 김경란이 불려질 가능성이 높긴 했다.
5회전 데스매치로 '''인디언 포커'''가 나와서 훨씬 더 유리해 보였지만, 장동민이 김경란에게 맞춤 강의를 해 놓은 상태였고 그것을 모른 채[42] 10 카드에 갑자기 너무 큰 블러핑을 하다 실패하는 바람에 판이 꼬여 버렸고,[43] 마지막 베팅에서 김경란의 1 카드를 보고 올인하였으나 자신도 1 카드가 나오는 바람에 마지막 올인 싸움이 되어 버렸고 김경란 4, 본인은 3이 나와 패배.
올인했을 때 상황에서 김경란과 김유현이 모두 1을 뽑아서 무승부가 될 확률은 1/9로 정말 낮은 확률이었다. 무승부가 나온 후, 다음 게임에서 김경란이 4가 나온 것을 보고 김유현은 남은 7장의 카드 중 4장의 카드가 본인이 이길 수 있는 카드라고 말했다.
운과 별개로 자신이 하던 카운팅을 다 불어버린 것은 좋은 행동은 아니었다. 모양새가 다소 구차해보이는 것도 있지만 카운팅을 했을지 아닐지 모르는 상대에게 괜히 정보를 줘버리는 것이기 때문. 김유현은 김경란도 카운팅을 다 할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으나, 그래도 혹시 모르니 얘기는 안하는 게 나았을 것이다.
탈락 이후 인터뷰에서 전에 탈락했을 때보다 편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시즌 4 참가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었던 듯. 하지만 운 나쁘게 가장 많은 가넷 수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 다음이 가넷매치, 그 다음은 메인매치가 포커...
2.6. 총평
'''총명했지만 특출나지는 못했던 더 지니어스의 만년 2등'''''' 처음에 탈락했을 때보다 지금 탈락했을 때가 훨씬 마음이 편해요. 처음 탈락했을 때는 되게... 그랬는데, 한 번 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해야지 그것마저 끝났다고 해서 아쉬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 탈락 인터뷰
시즌 3의 한줄평은 "이론상 최강", 사전 예상 역시 "2% 부족한 잠룡"이였다. 대부분의 생각에 지난 시즌에도 잠룡이였고 이번 시즌에도 역시 잠룡으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그대로 들어 맞았다. 분명히 상당한 실력자들을 제외하고는 가장 머리를 잘 굴리며 뭔가 열심히 하는데 이번 시즌 역시 한회도 판을 흔들거나 작전에 성공해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하여 김유현은 302 메인매치 배심원에서의 실수를 제외하고는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그랜드 파이널의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서 게임역량이 꿀리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더 지니어스의 콩라인이란 수식어답게 뭔가 활약하려고 하거나 전략을 짜려고 하면 외부적, 혹은 운에 의해 항상 밀려나는 경우가 많아 실속을 차린 적은 많이 없었다. 시즌 3의 경우 301 메인매치 과일가게에서는 수박연맹 흔들기와 본인의 1등을 노렸으나 김경훈의 깽판에 의해 묻히고, 305, 306에도 준수한 개인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쌍민연합에 의해 묻히고, 시즌4에서는 402 메인매치(가넷매치) 호러 레이스에서 열심히 전략을 짰지만 전략의 모순으로 인해 유리한 고지임에도[44] 연맹의 모순으로 실패, 404 메인매치 생선가게 마저도 최연승, 이준석 연합에 한발짝 모자라 묻혀버렸다. 사실 5화의 경우에도 연기력의 문제였다기보단 남의 노트를 굳이 보려 한다는 상황 자체가 돌발적이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장동민이 김유현의 행동을 '처음에 말한 바로 그 똥줄타는 모습'이라고 지적했지만 그때는 이미 정체를 드러낼 마음을 먹은 후이므로.
물론 2% 부족한 행보가 순전히 운에 의한 것이라기엔 무리가 있다. 확실한 우승을 위한 결정적 한수가 항상 아쉬웠고, 결국 308 투자와 기부, 311 의심 윷놀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보단 항상 앞서긴 하지만 어느 한 명보다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불운까지 거들어,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 했던 405 데스매치 인디언 포커조차 김경란의 전략과 불운이 겹쳐 탈락했다.[45]
그의 시즌 3 때와 같은 순위인 시즌 1의 박은지가 남들에 비해 두드러지게 뛰어나진 않았지만 누군가보다 한 능력은 앞서있어 오래 살았던 것과 비교해보면 김유현은 반대로 전체적으로는 선두권이었으나 누군가보다 한 능력은 모자라서 빛을 못 본, 여러모로 아쉬운 경우. 또한 김유현과 같은 올라운더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게임의 법칙의 이준석이나 룰 브레이커의 조유영, 이다혜 그리고 블랙가넷의 장동민, 오현민이 전방위에서 활약한 올라운더형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모든걸 잘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특출난 면모를 과시한 반면[46] 김유현은 골고루 적당히 잘하는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결국 그랜드 파이널이란 정글을 헤쳐나가지 못했다.
김경훈, 임요환과 더불어 지난 시즌 TOP 5, 그리고 이번 시즌에서 5번째 탈락자가 되면서 수미상관을 이루었다. 포스터에서 잠룡 듀오인 이준석은 이번 시즌 TOP 5라는 건 덤. 그리고 그랜드파이널에서 김경란과 데스매치에서 만남으로 인해 지금까지 치른 데스매치 3번의 상대가 전부가 여성 플레이어들이었다는 것도 주목할 점.
2.7. 기타
시즌 4 방영과 함께 개인 영어학원 운영을 시작했다. 이 활동이 꽤 활발해서 김유현의 조기 탈락을 직감하는 이들도 있었다.
모 팬소설에서 김유현의 '맞잖아요' 기믹이 제대로 터져서 뜬금없이 그의 말투가 화제가 되었다.(...)
2.8. 플레이어간 접점
-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최연승 - 시즌 3 출연자
- 김경훈 - 일리노이 주립대 동문
- 오현민, 김경훈, 최연승 - 시즌 3 일반인 참가자
- 임요환 - 같은 포커 플레이어이자 자신에게 더 지니어스를 소개해 준 선배. 블랙가넷 종영 이후 임요환의 개인방송에 출연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