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댄스

 

1. 개요
2. 콩댄스의 시초
2.1. 그 이후의 콩댄스
3. 역사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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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로게이머 홍진호 본인이 손꼽는 삼연벙과 더불어 가장 최악의 흑역사로 치는 춤. 투나SG 팬미팅 장소에서 선보여 유명해진 을 뜻한다. 춤사위를 분석해보면 단순한 막춤이다. 특유의 유명세는 매드 무비에 의해 이루어진 것.
워낙 기괴한 춤이라 이것을 유튜브에서 본 외국인은 "They dance like communists."[1]라고 평하기도 했다.
인터뷰 등에서의 언급을 보면 홍진호 본인이 이것을 굉장한 흑역사로 여기는 듯 한데, 방송 진출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그간 쌓아온 캐릭터들을 방송 기믹으로 밀고 가면서 종종 직접 콩댄스를 추기도 한다. 그러나 홍진호가 지금 추는 콩댄스는 오리지널 콩댄스와는 차이가 있다. 원본보다는 많이 정적으로 변하였는데, 시연자인 본인도 오리지널의 그 심오하며 아티스틱한(?) 바이브를 재현할 수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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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임요환의 콩댄스가 싱크로율이 더 높다(2분 16초 부터). 임요환은 은퇴 후 이벤트전으로 펼쳐지는 임진록에서 연전연패하며 벌칙으로 콩댄스를 시전하고 있는데, 황신이 까맣게 잊은 특유의 스텝과 스핀 무브까지 잘 재현하고 있어서, 요즘 보면 아예 콩댄스의 수석 계승자라 칭해야 할 듯.
2019년 침착맨이 개인방송에서 홍진호 앞에서 직접 콩댄스를 시전했는데 놀라울 정도의 싱크로율을 보여주었다.[2] 임요환에 이어서 콩댄스 계승자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2. 콩댄스의 시초


[kakaotv(mL40TJat7og$)]

원본 영상. 위 영상은 1분부터 콩댄스가 나오고 아래 영상은 3분 9초부터 콩댄스가 나온다.
콩댄스의 시작은 홍진호의 그 당시 소속팀이었던 SG패밀리(舊 위메이드 폭스)의 팬미팅 현장이었다. 2004년 2월 15일 서울 남대문 메사 팝콘홀에서 열린 투나SG 팬미팅 당시 팀원들과 팬들이 각종 게임을 하며 춤을 추는 시간이 있었는데, 후배들이 제대로 춤을 못추고 머뭇거리자 홍진호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한바탕 막춤을 선보였다.
위의 콩댄스 영상들을 보면 홍진호뿐 아니라 다른 팀원들이었던 김종성, 이재항, 이병민, 심소명 등도 괴상한 막춤을 추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윤열은 홍진호 못지않는 괴이한 댄스를 선보였으나, 시간이 짧았고 홍진호만큼의 포스는 없었기 때문에 콩댄스만큼 주목받진 못하였다. 다행이라면 다행인가? 다른 팀원들의 댄스장면은 콩댄스 합성물에 양념처럼 합성되고 있다. 원본에서 나온 곡은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이다.
문제는 그 댄스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고, MBC GAME의 WAU라는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타버린 것이었다.
팬미팅 영상이 인터넷상에 뜬 후 몇몇 스갤러들이 여러 음악을 넣기 시작했으며, 그 중 처음은 홍진호가 부른 '거꾸로 강을 거슬러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이란 노래를 넣은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과 달리 이 때는 콩댄스가 홍진호를 비난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3]
그저 그런 스동갤필수요소(그러나 '스동갤 7대 관문'이라고 하여 민망한 동영상으로 취급받았다.)로 자리 잡아 있던 콩댄스는 2007년어떤 음악을 집어 넣어도 어울린다는 점이 재발견되어 UCC패러디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단순히 음악을 입힌 콩댄스 중 가장 호평을 받았던 것은 거침없이 하이킥 OST와 싱크를 맞춘 것이었으며, 이외에도 각종 음악들이 붙여지면서 애국가반야심경('번뇌하는 중생 같다'는 평을 들었다.) 등 일반적으로 들을 수 없는 음악에도 합성되었다. 놀랍게도 어지간하면 다 '''싱크가 맞았다'''.
그러나 지나치게 양산형 콩댄스들이 난립하면서, '여기가 스동갤이냐 콩댄스갤이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과도하다는 의견이 생겨났다. 이 때문에 속도 조절, 적절한 편집 등이 시도되기는 했지만, 별로 고급스러운 내용까지는 아니어서 콩댄스 열풍도 그 정도로 끝날'''뻔''' 했다.

그런데 2007년 2월, 스동갤의 본좌 중 하나였던 유저 '스갤ㄹㅓ'가 제작한 위에 태그된 판관 포청천의 주제곡과 가사를 삽입한 '판관콩청천'이라는 영상이 크게 히트를 쳐 콩댄스는 큰 전환점을 맞았다. [4] 해당 영상을 계기로 콩댄스와 함께 '권법이 출중한 자(일명 권출자)[5]' 역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콩댄스의 편집 능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각종 합성과 묶여 패러디되었다. 이 시기의 명작으로는 '호러 콩댄스', '실릿콩', '홍진호 우승의 순간' 등이 있다.
2007년 4월경 스동갤에서는 마침내 영원히 왕좌를 차지하고 있을 것만 같았던 포청천의 아성을 위협하는 작품들을 내놓는다. '아이팟 콩댄스'와 '콩댄스 - 블리자드'는 엄청난 편집 능력을 기반으로, '거성콩댄스'는 무한도전과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포청천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다가 얼마 안 가(4월 말에서 5월 초 쯤으로 추정)'콩의 독백'이라는 작품이 올라오는데, 이는 홍진호가 스타 뒷담화에서 힘든 심정을 털어놓은 말과 콩댄스를 합성한 것이었다. 제작자였던 '스갤ㄹㅓ'는 이 작품을 내놓은 뒤 콩댄스를 올리는 것이 홍진호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이전의 콩댄스를 모두 삭제했고, 이 작품은 스동갤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모두가 콩댄스를 보면서 홍진호를 까는 것을 그만두었고, 일부는 계속해서 콩댄스를 만들려 했으나 이미 분위기가 식고 능력자들이 제작을 그만둬 콩댄스의 시대는 막을 내린다.
멸망 직전까지 최전성기를 맞았던 콩댄스 제작의 중단은 뜬금없다 싶을 정도로 갑작스러웠으며, 홍진호를 감싸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 사태를 목격한 홍진호가 괜찮다고 글을 올리기도 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여담으로, '콩의 독백'을 올린 '스갤ㄹㅓ'는 바로 그 유명한 '판관콩청천'과 콩댄스 르네상스를 다시 불러일으킨 위의 '거성콩댄스'의 제작자였다. 그의 손에서 콩댄스가 시작되고 그의 손에서 콩댄스가 부흥했으며 그의 손에서 콩댄스가 끝났으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명작이라고까지 불리는[6] 콩댄스만 놓고 봐도 그렇지만, 사실 '스갤ㄹㅓ'의 동영상 편집 능력과 센스는 가히 본좌급이어서, 김동건위화도 회군과 해설은 예전 변형태 대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3 4강 5경기의 것을 쓰고 경기 영상만 버뮤다토스 김재훈의 것으로 바꾼 역대 최고의 반전, 변길섭 스페셜 등 온갖 스동갤 명작을 제작한 본좌로 인정받는 유저이다. SDG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되어있는데, SDG는 다른 인물이다. SDG도 스동갤의 본좌급 제작자 중 하나이며, 그 후 합필갤에 진출하여 힛갤에 간 일물이다. 스갤의 본좌가 홍진호라면, 스동갤의 본좌는 이 사람.

2.1. 그 이후의 콩댄스


  • 콩댄스의 대부분은 여기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동영상-스타크래프트 갤러리의 동영상 플레이어가 교체되면서 동영상 첨부 파일은 더 이상 재생이 되지 않는다. 과거의 재생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콩댄스는 힛갤에 간 몇 작품뿐이며, 이 때문에 '콩의 독백' 등 중요한 콩댄스 동영상까지 거의 구할 수 없게 되었다. 물론 스동갤도 스갤 문화를 기반으로 형성된 갤러리이므로 지금 와서는 다시 까이고 있다. 본격 콩까기를 권장하는 노래. 참고로 노래는 그 유명한 진리 콩 까네이다.
  • 콩댄스 교본도 존재한다. 문서 최상단에 있는 이미지가 바로 그것이다.
  • 참고로 홍진호의 어릴 적 꿈이 댄서였다고 한다.
  • 2010년 8월 7일 09-10 신한은행 프로리그 결승 1세트에서 이긴 kt 롤스터의 주장 우정호는 세리머니로 콩댄스를 추고 관중석에 앉아 있던 홍진호(당시 공군 소속)에게 콩댄스를 유도했으며, 결국 홍진호는 콩댄스를 추었다.* 팀의 최고의 순간을 대선배와 함께 하려는 훈훈한 모습으로 이제 세상에 없는 우정호를 추억할 때 사람들이 많이 떠올리는 명장면이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올스타전에서도 입장과 동시에 콩댄스를 추며 등장했다. 그리고 이날 서지수 선수와 팀플을 해서 도재욱, 서연지, 신상문을 이겼다.
  • 홍진호의 Project A 4화에서 황신께선 스타크래프트2스2콩과 점심 식사를 같이하셨다.그리고 테이블에는 이정훈을 매니저로서 따라간 TeriusPrime 송병학이 또 있었다. 그런데 식사 중 홍진호가 이정훈에게 자신이 콩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아냐고 물어보자 송병학이 콩댄스를 언급하였다. 순간 홍진호의 표정은 상기되었다.
그리고 보름 뒤, 밥을 같이 먹고 황신의 가호를 받은 을 까고 말았다. 펩시 GSL Aug. 결승전은 GSL 1주년 결승전이라 성대하게 치러져 결승전 시작 전에 올스타전이 있었는데, 4세트에서 이정훈이 상대 문성원프로토스로 이기자 안준영 해설과 함께 콩댄스를 췄다!
  •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의 맨 마지막을 홍진호가 직접 콩댄스로 마무리하였다! 주변 게스트들도 그 영상을 잘 아는지 제대로 하라고 했다.
  • 더 지니어스에 같이 출연했던 최정문과 함께 음원을 발표했다. 뮤비도 있으며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참고로 본인은 부끄럽게 생각하는 듯. 모 잡지와의 인터뷰에선 그걸 보신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 잊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자세한 사항은 콩댄스를 추자 항목 참고.
  •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35에서는 전반전 1위를 하자 요청에 따라 즉흥적으로 축하 콩댄스를 췄고, 최종 우승 후에는 임요환과 홍진호가 같이 콩댄스를 췄다.

3. 역사의 흔적


콩댄스/목록으로. 동영상이 많은 문서이다.

[1] 해석하면 "공산주의자 들의 춤 같군요."[2] 콩청천 영상을 기준으로 홍진호의 스텝과 무브는 물론 다른 팀원들의 막춤 까지 꿰고 있다.[3] 사실 지금 개그화된 콩까기 요소들은 본디 진짜 홍진호를 비난하기 위한 소재들이었다.[4] 이후 이 작품은 아이팟 콩댄스, 거성콩댄스, 콩댄스 - 블리자드 등이 등장하기 전까지 부동의 1위로 굳어 있었다. 편집 능력만 보면 콩댄스 황혼기에 나온 작품이 밀릴 정도.[5] 정체는 당시 팬미팅때 사회를 본 유창근 이며 WAU방송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6] 실제로 '스갤ㄹㅓ'가 제작한 세 편의 콩댄스만이 힛갤에 갔다. 나머지 한 편은 '홍진호 스타리그 우승의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