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베급 중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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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함선 중 하나. 1년전쟁 이전부터 활동했던 지온 공국군의 주력 중순양함이다.
1. 제원
2. 개요
우주세기 0060년에 지온 공화국 건국과 함께 주력함 중 하나로 취역한 이 함선은 본래 전함으로 설계된 함선이었다. 하지만 공화국이 자비 가문이 주도하는 공국으로 바뀌고 주력함인 그와진급 전함이 진수되면서 중순양함으로 함종이 변경되었고, 또한 미노프스키 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열핵반응로가 개발되자 치베급은 우주세기 0070년부터 시작된 대대적인 근대화개장으로 기존의 실탄 함포에서 메가입자포로 무장을 교체하는 등 여러모로 함선의 구조가 많이 바뀌었다.
그러나 전쟁이 더이상 대형함 간의 포격전이 아닌 모빌슈트가 주도하는 전쟁으로 바뀌면서 지온 함대 대부분의 함선은 MS를 수용할 수 있는 조악한 격납고를 만들긴 했지만 탑재되는 MS의 수는 극히 적었고, 그 중에서도 치베급은 화력전에 치중한 탓에 자쿠2 기준으로 최소 4대의 MS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MS와의 협동 작전은 대부분 무사이급 경순양함이 전담했고, 치베급은 주로 본국 및 점령지 방위용으로 운용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대에는 뒤떨어지긴 했지만 본래는 전함이었던지라 마젤란급 전함에 버금가는 화력 덕분에 소규모 함대의 기함으로 여러 척이 활약하기도 했으며 근대화 개장 이후에는 함선의 운용 범위도 무사이급과 일치해지고 승무원 복지가 뛰어났기 때문에 우주공격군의 도즐 자비나 돌격기동군의 키시리아 자비도 본 함급의 퇴역을 입에 올리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2.1. 오리진판 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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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치베와는 달리, 완전 군함으로 신규 설계된 전투함. 즉 무사이보다 나중에 나온 함선이다.[4]
덕분에 MS 탑재량도 8기[5] 에 화력, 방어력, 기동력을 모두 갖춘 뛰어난 함선으로 묘사된다.
2.2. 무장
- 3연장 메가입자포 ( 3-barrel Main Gun )
본래는 실탄을 사용하는 함포였으나 근대화개장 이후로 메가입자포로 바뀌었다. 매체에 따라 포문 수가 다른데 MSG 오리지널에서는 3연장 함포 2기가, IGLOO 시리즈에서는 3연장 함포 3기로 바뀌었다.
- 2연장 대공 기관포 ( 2-barrel Machine Gun )
대공 및 대MS 기관포. 모든 매체가 똑같이 18문으로 고정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대공능력이 빈약한 다른 함선들에 비해 이 다수의 대공포는 함선이 구형, 즉 미노프스키 입자 산포를 전제하지 않은 전장 하에서 우주전투기 등을 상대하기 위해 탑재된 것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미사일 런처 다수 ( Multiple Missile Launcher )
2.3. 알려진 함선 목록
- 치베 ( Chivvay )
- 체호프 ( Chekhov )
- 퍼플 위도우 (Purple Widow) - 오리진에 등장. 키시리아 자비의 함선으로, 원작에서 키시리아가 탈출에 쓰려던 잔지발의 역할을 대신하나 결국 원작대로 함교에 샤아의 바주카를 맞고 키시리아는 사망. 이후 대기 중이던 도로스에 충돌해 폭발한다.
3. 후속 함정
4. 티베급 중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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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쟁 말기에 포격전 능력을 일부 포기하고 MS 운용 능력을 높힌 '''티베급 중순양함'''이 취역했으며, 2기의 함재기 사출용 캐터펄트가 배치되어 있다. 이설로는 8기에서 18기까지의 MS를 탑재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함선 크기상 18기는 너무 많기 때문에 기본 8기, 최대 12기 정도까지로 보는 설이 대새로, 최소인 8기 탑재라 해도 아예 MS 운용 능력이 없던 것에서 그나마 운용이 가능하게 했던 이전 함급에 비해서는 여러모로 나아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쟁 후반기에 만들어진 함이다 보니 생산수는 그리 많지 않았고, 그나마 취역한 대다수는 전쟁에 참전해보지도 못하고 연방군 함대에게 나포되거나 이후 네오지온 계열 분쟁에서 격침당했다.
4.1. 알려진 티베급 목록
- 티베 ( Thivvay )
- 프린츠 오이겐 (Prinz Eugen) - 아케이드 게임 SD건담 사이코 샐러맨더의 위협 4스테이지 초반에 등장한다. 후부의 황색 라인은 없고 함수 전면의 지온공국 문장과 측면의 함명 PRINZ EUGEN 이 황색으로 마킹되어있다. 여담으로 건담 센티넬에 나오는 0087년형 살라미스급 순양함중에 동명의 함이 존재한다.
- 그라프 체펠린 ( Graf Zeppelin ) - 사이드 6를 목표로 핵공격을 하기 위해 출항했으나 마이어 파조크 대위가 이끄는 연방 함대에게 제지되었고, 1년전쟁 종결 이후 연방에게 나포되었다.
- 그나이제나우 ( Gneisenau ) - 1년전쟁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으나 액시즈에 의해 보수중이었음이 확인되었고, 이후 그리프스 전역과 제1차 네오지온 항쟁에 참전하였지만, 우주세기 0089년 네오지온 세력의 분열로 인해 반란파와 싸우다가 격침되었다.
5. 구르 톱
기동전사 건담 NT에 등장하는 소데츠키로 위장하고 있는 지온 공화국의 모함. 불사조사냥 작전에 투입되지만 제너럴 레빌의 공격으로 인해 격침된다.
6. 치베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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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치베급들을 티베급 등의 후기형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대화개수를 행한 함선으로, 화력이 약간 저하한 대신 MS운용능력을 향상시켰다. 기본 6기에 최대 9기의 MS를 운용할 수 있었고 원본함의 화력과 장갑, 기동성도 이어받았기 때문에 구식 설계의 함 치고는 상당한 고성능을 자랑해서 지온 공화국의 주력 함선으로 운용되었으며, 연방 측에서도 이 고성능을 높이 사서 다수를 운용했다.
특히 그리프스 전역에서는 전세가 에우고 측으로 기울게 되자 지구에서는 더 이상 전력을 보충할 수 없었던 티탄즈가 전쟁 말기, 세력권 하에 있던 지온 공화국에서 대부분의 치베改급을 강제 징발해서 구 지온군 출신의 고참병들에게 반발을 사기도 했는데, 지구 지상주의자 집단인데다 엘리트라는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던 티탄즈에서도 호평받으며 운용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은 함선이다.
비공인 설정에서는 티탄즈에 반발한 지온 공화국군이 에우고측에 참전했을 때도 기함으로 치베改급을 사용했다고 한다.
제1차 네오지온 항쟁 시에도 남아있던 함선 중 다수가 네오지온에 합병되는 바람에 최종적으로는 극소수의 함선만이 살아남아 지온 공화국이 해체되는 우주세기 100년까지 기함으로서 운용되었다고 하며, 기동전사 건담 NT에서도 지온 공화국의 지원을 받는 졸탄 앗카넨이 기함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구형의 치베급이 사실 그다지 뛰어나다고 하긴 힘든 외형이었기 때문인지, 근래에 만들어지는 미디어믹스 작품에서는 대부분 구형의 치베급도 이 치베改급에 가까운 외형으로 그려지고 있기도 하다.
[1] 매체에 따라 표기 방식이 다르다. 여기서는 둘다 설명.[2] IGLOO 에선 264.4 m [3] IGLOO 에선 3연장 메가입자포 3문.[4] 원래 TV판에 처음 등장했을 때도 별 설정이 없었던 관계로 신형함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는데, "함형이 아무리 봐도 구식의 포격용 함선 티가 난다"(3연장 주포, 중장갑, 다수의 대공포 장비 등)라는 의견에 따라 무사이보다 구형함으로 재설정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나름 원점 회귀인 셈.[5] 기존 치베급도 4~18기까지 다양한 이설이 존재하는데, 현재는 4기를 일반적인 탑재량으로 보고 있고 일부에서 그래도 무사이보다 대형함인데 4기는 너무 적다며 8기 탑재설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