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이름'''
한국어: 카를로스 곤
로마자: Carlos Ghosn[1]
아랍어: كارلوس غصن‎
일본어: カルロス・ゴーン
'''국적'''
[image] 브라질, [image] 프랑스, [image] 레바논
'''출생'''
1954년 3월 9일 (70세)
'''학력'''
에콜 폴리테크니크(X1974)
에콜 데 민 드 파리
'''소속 기업'''
미쉐린 (1978년-1996년)
르노 (1996년~2019년)
닛산자동차 (1999년~2018년)
미쓰비시 자동차 (2016년-2018년)
'''주요 상훈'''
KBE, 남수포장, 대십자상(이사벨 1세 훈장)
1. 개요
2. 생애
3. 기타
4.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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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에서 태어난 레바논프랑스인 기업인. 민족이 레바논계이고, 출신지가 브라질이고, 소유국적은 프랑스, 브라질, 레바논 무려 삼중국적이다.

2. 생애


원래 그의 가문은 동방 가톨릭 교회의 한 부류인 마론파를 믿어오고 있었다. 그런데 프랑스가 식민 통치를 하는 과정에서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워지자, 그의 할아버지는 13살 때 혈혈단신으로 브라질의 혼도니아에 이주했다. 그래도 가문 대대로 수완이 좋았는지 할아버지부터 당장 고무 무역, 농산물 도소매업, 여행 사업을 비롯해서 여러 기업을 거느렸고 4남 4녀를 두었다.
곤은 조르지(Jorge)와 나이지리아 출생 레바논인인 제타[2] 사이에서 태어난 4명 중 유일한 아들로 태어난다. 1960년베이루트로 이사 가서 예수회 소속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1971년부터 프랑스로 와서 학업을 이어나간다. 학력으로 보듯 수학물리학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하나 그의 관심사는 사학, 지리학, 언어학이었다고 한다. 그랑제콜을 마치고 나서 경제학 박사 학위 과정을 밟으려고 했으나, 미쉐린 측에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일할 diplômes d'ingénieur 보유자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직장인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1990년부터 북미 지사 사장을 맡는 등 승승장구하던 그를 당시 르노 회장이었던 루이스 슈웨체르[3]가 파워트레인 운영 및 제조 담당 부사장 자리를 제안하면서 르노로 이적을 한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포드 사로부터 이적 제의가 있었지만, 모두 거부하였다.
일본에서의 평가는 크게, 재계에서는 스타 경영자, 노동계에서는 프랑스에서 온 악마로 양극화되어있다. 닛산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닛산 전체 근로자 중 15%인 2만명이 넘는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하고 3백여개가 넘는 대리점을 폐점하는 등 일본의 종신고용을 깬 사람이다. 그렇게 2만명 넘는 노동자를 자르는 동안 자신은 일본 기업 CEO 중 가장 높은 10억엔대의 연봉을 받는 등 극과극의 행보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를로스 곤이 닛산을 운영할 당시와 2년이 지난 지금, 성과와 주가를 비교해보면 그만큼 받아가도 당연했을 정도로 현재 상황은 매우 처참해졌다.

2.1. 체포와 도주



2018년 11월 19일 "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와 특별배임 등"의 혐의로 일본 검찰에 의해 체포되어 구속됐다가 2019년 3월 10억엔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이후 한 달여 만에 재구속된 뒤 추가 보석 청구 끝에 5억엔의 보석금을 내고 4월에 풀려나 사실상 가택연금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2019년 12월 31일 '''일본을 극비리에 탈출하여 레바논으로 도주하였다.'''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의 보안 결함을 이용하였다.

3. 기타


  • 성씨는 '나뭇가지'를 뜻하는 아랍어 ghusn(구슨)에서 유래했으며, Ghosn(고슨)은 레바논 구어체 발음을 반영한 표기이다. 한편 프랑스어에서는 어말에서 sn 발음을 못하기 때문에 s를 묵음 처리해서 '곤'이라고 읽는데, 다른 비아랍권 사람들도 대부분 그의 성을 이렇게 읽는다. 출처
  • 가족으로는 1남(앤서니) 3녀(나딘, 캐럴라인, 마야)가 있다. 1984년에 당시 19살이던 레바논 출신의 리타와 결혼했으나, 2010년 이혼하고 2016년에 미국 시민권자면서 같은 레바논 출신인 캐럴[4]과 결혼했다. 한편 앞서 언급한 체포 사건이 전처의 폭로로부터 비롯했다는 주장이 있다.
  • 눈썹 각도 때문에 인상이 무척 매섭다.
  • 2020년 8월, 레바논에서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가 일어났는데, 카를로스 곤 본인과 가족들은 무사했지만, 그의 자택이 폭발 현장으로부터 5 ㎞ 떨어진 곳에 있어서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

4. 대중매체


  • 2002년포춘지는 곤을 올해의 아시아 경영인으로 선정했다. 그 다음 년도에는 아시아판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적이 있다.
  • 2002년에 빅 코믹 슈페리어에서 그의 일대기를 다룬 만화가 연재된 적이 있다. 시절이 시절이라 구원투수로 그려졌다.

[1] 아랍어로 '나뭇가지'를 뜻하는 غصن‎(Ghuṣn)에서 따왔으며 보통은 프랑스어 발음을 따른 곤으로 표기한다.[2] 법적 이름은 호지(Rose)지만 가족들은 모두 제타라 불렀다고 한다.[3]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가 그의 작은할아버지다. 아버지는 IMF 총재를 역임했던 피에르 폴 슈웨체르[4] 원래 성은 나하스, 전 남편 사이의 자식 셋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