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니 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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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에보니 모
Ebony Maw
'''종족'''
불명
'''성별'''
남성
'''소속'''
블랙 오더
'''등장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담당 배우'''
톰 본 로울러 (목소리 연기)
'''해외판 성우'''
박상훈[1] (대한민국)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능력
5. 전투력
6. 명대사
7. 기타


1. 개요


마블 공식 홈페이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타노스의 휘하 조직 블랙 오더의 일원이다.

2. 상세


작중 초반부의 파괴된 아스가르드 난민선에서 가장 먼저 등장했고, 타노스에 대한 충성심을 오더 인원 중 제일 강하게 보이며[2] 멤버들 중에서 대사도 가장 많다. 블랙 오더의 얼굴마담이자 전략가다. 타노스를 섬긴 지도 오래되었는지, 가모라가 입양되던 과거를 회상할 때(약 20년 전)도 이미 타노스의 심복으로서 일장연설을 하며 부하들을 지휘하고 있었다. 이 때 가모라는 아동이었고, 다른 블랙 오더 멤버 없이 에보니 혼자 타노스와 동행하는 것으로보아, 가장 먼저 영입된 양자/양녀로 추정된다.[3]
희곡 대사 같은 문어체 말투를 사용하며, 그에 맞춰 연극 배우 같은 제스처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타노스를 항상 "sire(전하)"이라고 칭한다.
타노스에 대한 충성심과 달리 동료애는 별로 없는 듯. 초반 전투에서 컬 옵시디언이 아이언맨에게 맞고 자기 쪽으로 날아오자 염동력으로 치워버렸으며, 나중에는 아예 놔두고 가 버렸다. 콜버스와 프록시마가 서로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주는 것하고는 대조적이다.[4]
블랙 오더 중에서 가장 비중이 크고 컬 옵시디언에게 명령을 내리는 등, 위엄있고 귀족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다 보니 리더로 보이기 쉽지만, 설정 상 리더는 콜버스 글레이브이다. 엔드게임에서 군대를 지휘하는 건 물론, 상황 보고 및 명령을 콜버스가 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굳이 따지자면 이 사람은 2인자 내지는 책사 포지션에 가까울듯.

3. 작중 행적




3.1.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영화 시작 직후 타노스와 다른 블랙 오더 맴버들과 함께 스페이스 스톤을 얻기 위해 아스가르드 피난선을 습격한 것으로 첫 등장한다. 아스가르드인 시체들과 토르, 로키, 헤임달 사이에서 타노스의 학살을 정당화하고 타노스를 찬양하는 내용의 연설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후 타노스를 기습한 헐크가 초반에 타노스를 마구 구타하는 형국을 보이자 컬 옵시디언이 타노스를 지원하려고 달려나가던 걸 제지하며 즐기시게 두라고 말하는데, 그 말대로 타노스는 역으로 헐크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린다.
또한 타노스에게 달려드는 토르를 염력으로 고철들을 토르의 몸에 감싸 구속해버리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 후 타노스가 스페이스 스톤을 얻고 난 뒤 타임 스톤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받고 타노스 일행과 함께 타노스의 함선으로 돌아간다.
이후 타노스가 스스로 리얼리티 스톤을 가지러 간 사이에 컬 옵시디언과 함께 타임 스톤을 회수하기 위해 지구의 뉴욕으로 온다. 헤임달의 마지막 힘으로 지구로 보내진 브루스 배너, 닥터 스트레인지, , 아이언맨과 교전하고, 이마를 다친 와중에도[5] 소화전을 터트려 수압으로 웡을 먼저 제압한 후, 닥터 스트레인지가 근접전을 시도하자 곧바로 반격해 벽에 가둬 버린 후 닥터의 능력이 보잘 것 없다는 비아냥거리는 말을 한다.
이 시점에서 이미 닥터는 무력화됐으며 스톤을 뺏으려 하나 스톤을 감추기 위해 걸려있는 예상치 못한 마법에 모는 손을 다치게 되고, 다소 흥분한 모는 스트레인지를 벽돌 무더기에서 꺼내 바닥에 던진다. 스트레인지는 최후의 수단으로 아가모토의 눈을 사용하려하나, 지하에 매설된 케이블 선으로 양 손부터 포박한 뒤[6] 질식시키는 진기명기를 보여주며 닥터를 질식시켜 끌고 간다.
스파이더맨이 닥터를 구하러 오나, 우주선에 빨려 들어가는 닥터를 거미줄로 붙잡고 있다가 모의 우주선 조작에 의해 되려 자신까지 우주선과 함께 우주로 가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때의 전투가 볼만한데 아이언맨이 던진 자동차를 손을 위로 세우는 동작만으로 이등분 해버리고, 주위의 벽돌들을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날카로운 원뿔 모양으로 가공해서 닥터와 웡을 공격하기도 한다. 상처를 입어 화가 나자 손짓으로 간단히 상수도관을 터뜨려 웡을 순식간에 전투에서 리타이어시킨다. 닥터를 데리고 빠르게 달아나는 망토를 전방에 있는 다수의 가로등을 한꺼번에 휘게 만들어 붙잡아버리는, 주변의 사물을 손짓만으로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스트레인지가 가진 타임 스톤을 빼앗기 위해 자신의 우주선으로 데려가 염력으로 수많은 침을 조종해 온몸을 천천히 찌르는 고문을 한다.[7] "타임 스톤닥터를 달고 가면 타노스 님께서 실망하실 거다."라며 스트레인지를 무슨 '스톤에 들러붙은 찌꺼기' 취급하거나, 스트레인지가 마법이 아니면 풀 수 없는 봉인을 해놨으며 자신을 죽이더라도 풀리지 않는다고 밝히자 "차라리 죽기를 바라게 될 거다."라고 말하는 것이 백미.
그러나 같이 침투했던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의 협공으로 우주선에 구멍이 나는 바람에 기압차로 인해 우주로 방출당하고, 그 직후 꽁꽁 얼려진 채 떠다니는 모습으로 등장 끝. 완전히 사망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아스가르드인들처럼 우주 공간에서도 멀쩡히 버티는 체질은 못 되는 듯하니 사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8][9] 작중 활약에 비해 최후가 너무 허무한지라 염력으로 우주유영을 해 다시 돌아와서 전투를 계속한다고 생각한다는 관객들도 있었지만, 그런 거 없었다.
이 후 타노스가 타이탄에 도착한 뒤, 우주선이 부서진 것과[10] 히어로들이 그곳에 있는 것을 보고 그의 죽음을 알게 된다.[11] 그러면서 오늘은 참 많은 것을 잃는다며 그를 애도한다. 또한 본인은 타임 스톤에 닥터 스트레인지를 데려가면 타노스가 실망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타노스는 그가 임무를 완수해 주었다며 치하했다.

3.2. 어벤져스: 엔드게임


'''Sire... your daughter is a traitor.'''

'''전하... 전하의 딸은 반역자입니다.'''

과거의 네뷸라가 현재의 네뷸라와의 네트워크 연결로 현재의 네뷸라가 보고있는 것을 투영하는 문제가 생기자 이것이 9년 뒤 미래의 네뷸라의 시점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과거 네뷸라의 두뇌에서 현재 네뷸라의 기억을 뽑아내 어벤져스의 계획을 알아낸다. 이후 과거의 네뷸라를 배신자라며 죽이려 하지만 타노스가 만류하자 그만둔다.
이후 최후의 전투에서는 다른 블랙 오더 멤버들과 함께 전투에 참여하고 건틀릿을 호송하던 블랙 팬서의 발을 묶는 활약을 보이지만 스파이더맨이 건틀릿을 채 가 버리고, 어떻게 최후까지 살아남았지만 아이언맨의 핑거 스냅에 의해 나머지 타노스의 세력과 함께 가루가 된다. [12]
감독이 중국 야후에서 인터뷰한 내용에 의하면 미래 네뷸라에게서 빼앗은 핌 입자를 타노스와 함께 역설계, 대량생산했다고 한다. 모가 역설계해 대량생산한 핌 입자를 통해 타노스의 전함인 생추어리 II가 미래로 넘어올 수 있게 된 것.

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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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준 능력은 염동력. 코믹스에서는 마법과 정신 조작이었다. 작 중에서는 주로 무생물에게만 능력을 사용한다. 생명체에도 사용하긴 하나[13] 활용의 폭이 매우 좁다.[14]염력 이외의 전투 방식은 보여주지 않으며, 블랙 오더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다.
초반 뉴욕 전투에서 아이언맨이 자신에게 날려보낸 컬 옵시디언을 '''손짓'''만으로 쳐내버리고[15], 비록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이마를 다치긴 했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를 벽에다가 가둘 때도, 그리고 땅에다 내팽개칠 때도 자신의 염력을 다소 이용한다. 염력을 이용해서 주변의 사물을 날카롭게 깎아내어서 투척하거나 구속구처럼 변형시켜 적을 속박하는 방식으로 전투하며, 스스로 체공할 순 있으나 추격할 때는 돌무더기로 발판을 만들어 타고 다닌다.[16]
작중에 나오는 비슷한 능력으로는 스칼렛 위치의 염력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 타노스의 리얼리티 스톤과 스페이스 스톤인데, 이들과 달리 염력 사용 시 이펙트라 할 만한 것이 없다.[17] 붉은 기류가 뚜렷하게 보이는 스칼렛 위치와 스톤이 빛나고 그 색에 맞게 기류가 생성되는 타노스, 만다라가 형성되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대조되는 부분. 또한 능력이 손에서부터 발현되거나 손을 움직여야만 쓸 수 있는 이들과는 달리, 에보니 모는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오로지 간단한 손짓만으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18] 닥터 스트레인지가 손이 묶인 것만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된 걸 생각하면 엄청난 장점이다.
염력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직접 상대를 구속하거나 주위 사물을 변형시켜 투사체를 만들어 쏘는 전투를 주로 보여주었지만 근접전에도 그렇게 약하지는 않은 듯하다. 돌로 만든 날카로운 파편 공격에 이마를 피격당했음에도 약간의 출혈 외에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은 걸로 보아 신체의 내구도도 평범한 지구인보다는 훨씬 튼튼한 듯하며, 근접전 상황에서 스트레인지를 몸싸움으로 건물 벽에 밀어버리고 구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에보니 모는 다른 염력 사용자인 완다와는 달리 딱히 염력을 통한 물질 조작에 한계라고 할 만한 부분을 보여주지 않았다.[19] 닥터와 싸울 때나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과 싸울 때도 (죽을 때를 제외하고는[20]) 시종일관 여유롭게 전투에 임했으며 당시 상황도 도심과 우주선 내부라는, 강한 힘을 쓸 만한 장소가 아니었다는 페널티가 있었다.
눈으로 보지도 않고 주변의 상황을 인지하는 능력도 있다. 컬 옵시디언이 뒤에서 던진 무기를 보지도 않고 고개를 들어 피하며[21] 자신을 쫓아오는 스파이더맨도 보지도 않고 귀찮은 파리 치우듯이 간판을 이용해 날려버린다.

5. 전투력


코믹스에서는 전투력만 놓고 봤을 때에는 최약체였다. 원작에서의 에보니 모는 전투보다는 타고난 말빨로 상대를 속이고 농락하며 과학 기술을 활용, 철저한 두뇌 플레이를 활용하는 캐릭터였는데, MCU로 넘어오며 물리적인 전투능력만을 기준으로 하면 다른 블랙 오더 멤버들보다 강한 캐릭터가 되었다.
헐크급 강함을 보여준 거구의 컬 옵시디언이 날아오는 걸 가볍게 날려보내는 등 다른 멤버들과는 다르게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으로 전투에 임한다. 전투 중에 뒤돌아 떠드는 허술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간단한 손짓 한 번으로 콘크리트 바닥을 분리해 아이언맨을 하늘 멀리 날려버리기도 한다. 닥터 스트레인지조차 1:1로는 이길 수 없었다. 사실 영화상의 장면만 보면 단순히 이길 수 없는 정도가 아니고 1:1 구도가 되자마자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에보니 모에게 제압당했다. 수세에 몰린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임스톤을 사용하려하자 곧바로 눈치채고 포박한다. 블랙오더들은 인피니티 스톤에 대한 이해력이 높기 때문에 빠른 대처를 한 것이라고 한다.#
타노스에게 생채기를 낼 정도로 강해진 아이언맨 역시 Q쉽에서 스파이더맨/아이언맨 vs 에보니 모란 2:1의 상황에서도 바로 기습하지 않고 신중하게 작전을 짜서 꼼수로 이겼다. 덧붙여 모가 "무슨 수작인지 몰라도 상관 없다. 네 힘은 내 힘에 비해 보잘것 없으니까."라고 오만하게 얘기하자 아이언맨은 "그렇긴 해(True)"라고 수긍한다. 애초에 적은 모 하나뿐이고 아군 측엔 스파이더맨도 있는 상황에서 아이언맨이 정면 공격을 꺼렸다는 것만 봐도 모를 1대 1로 상대하는건 무리란 걸 알 수 있다. 또한 전면전을 펼쳤다가는 붙잡힌 닥터 스트레인지가 사망할 가능성이 있어서 작전이 필요하기도 했다.
아이언맨은 직후 닥터와의 대화에서 흥분한 채 "그들이 한 것과, 할 수 있는 걸 봤잖아."라는 표현을 썼는데, 애보니 모와 컬 옵시디언의 전투력을 그만큼 높게 본 듯 하다. 자신이 날려보낸 컬 옵시디언을 가볍게 날려보낸 걸 본 직후에도 '아니, 무슨 저런 능력이 있지?'라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는 몸짓을 한다. 옵시디언 역시 스파이더맨, 아이언맨의 협공에 차에 완전히 깔리기도 하지만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고 오히려 간단히 스파이더맨을 집어던지는 등 전혀 밀리지 않고 싸웠으며 스파이더맨이 닥터를 구하러 간 뒤 1:1 싸움에서 아이언맨의 공격은 (신체 일부는 갑옷을 착용한 상태지만)몸으로 받아내고 무시하다시피 하며 아이언맨에게 마무리 일격을 날리기 직전까지 갔으나 모에게 당했다가 그제야 돌아온 웡의 기습에 일단 전선에서 이탈한다. 초반 전투에서 애보니 모는 닥터, 웡과의 싸움에서 아주 간단히 승리했다 할 수 있으며, 옵시디언 역시 절묘하게 나타난 웡의 기지로 간신히 전장에서 이탈시킨 전투였다.
닥터 스트레인지와의 그 짧은 교전 새에 닥터의 능력은 수인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간파하고 그의 팔을 구속해버린 점으로 보아 상황판단과 지략 역시 뛰어나다. 초면이었을 가능성이 큰 닥터 일행과의 첫 만남에서 닥터를 '스톤의 수호자'라고 부르는 장면을 보아 원래 스트레인지에 대해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으며 숨겨진 스톤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스트레인지도 자신을 스톤의 수호자라고 부르는 것에 다소 의아해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물론 정보력이 강한 타노스에게 지구에는 마법사가 있고 타임 스톤이 있다는 사실 정도는 전해 들었을 수도 있다. 또한 웡이 에인션트 원의 죽음이 전 우주에 알려질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지구에 타임 스톤과 마법사들이 있다는 것은 우주적으로 조금 알려진 것일 수도 있다. 마법사들이 지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엔드게임에서는 다른 블랙 오더와는 달리 혼자만 그나마 무사했다. 컬 옵시디언은 리펄서 건, 거미줄, 앤트맨의 밟기에 차례로 당해 무력화됐고, 프록시마 미드나이트는 겨우 희귀 금속 든 인간인 오코예를 상대로 빌빌거렸고 콜버스 글레이브는 되려 오코예에게 당하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에보니 모는 블랙 팬서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22]

6. 명대사


'''Hear me, and rejoice.'''

'''귀 기울이라, 그리고 환희하라.'''

'''You have had the privilege of being saved by the Great Titan.... You may think this is suffering... no. It is salvation. Universal scales tip toward balance because of your sacrifice. Smile... for even in death, you have become Children of Thanos.'''

'''그대들은 위대한 타이탄에게 구원받는 영예를 입었도다. 이것이 고통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틀렸다. 이것은 구원이다. 그대들의 희생 덕택에 우주의 잣대가 균형을 향해 조금 더 기울었노라. 웃으라... 죽음으로써, 그대들은 타노스의 자식이 되었나니라.'''


'''Let him have his fun.'''

'''즐기시게 관여 마라.'''

헐크가 타노스를 마구 구타하자 컬 옵시디언이 도와주려고 했을 때

'''My humble personage bows before your grandeur. The Universe lies within your grasp.'''

'''이 미천한 것이 당신의 위용 앞에 조아립니다. 온 우주가 전하의 손아귀에 있나이다.'''

태서렉트를 타노스에게 바치며[23]

Stone keeper, does this chattering animal speak for you?

'''스톤의 수호자여, 이 수다스러운 축생이 그대의 대변인인가?'''

토니 스타크가 자기 말을 끊고 꺼지라는 말을 하자[24]

[25][26]

'''Now go in peace, meet your maker.'''

'''이제 편히 눈을 감고 조물주와 상봉하라.'''

제호베레이 행성 인구의 절반을 학살하며


7. 기타


  • 닥터 스트레인지닉 퓨리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벤저스 3의 오역으로 피해를 본 인물 중 하나다. 에보니 모가 타이탄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의 죽음을 짐작한 타노스가 "모도 죽은 모양이군...오늘은 참 많은 것을 잃는구나."라고 가모라와 더불어 애도를 표하는데 그냥 "네가 여기 있다는 건 내 부하가 실패한 모양이군."이라고 번역해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처럼 처리되어 버렸다.[27] 다행히 더빙판에서는 전부 제대로 살렸다.
  • 블랙 오더 멤버들 중 유일하게 영화 안에서 이름이 언급되었다. 더빙판에서는 "에보니 모가 죽은 모양이군."이라며 풀네임이 언급된다.
  • 대부분 근접전으로 싸우는 블랙 오더 중 유일하게 염동력을 구사하며, 작중 내내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타임 스톤을 발동시키려는 스트레인지의 양손을 지하의 케이블로 묶어버려 쓰지 못하게 무력화시키는 등 블랙 오더 중에서 리더 포지션으로 가장 위협적인 활약을 선보이지만, 최약체 포지션처럼 가장 먼저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우주선 밖으로 빨려나가는 장면에서 곧바로 다시 복귀해 전투신이 계속 이어지거나, 컬 옵시디언처럼 다른 곳에서 재등장할 줄 알았던 관객들도 있었으나 그런 거 없었다. 보여준 능력이나 비중에 비하면 꽤 허무하게 당했다.[28]
  • 가모라가 어릴 적 행성이 타노스의 군대에게 침공당하는 회상 장면에서도 나오는 것을 보아 가모라보다 나이가 많은 듯 하다.[29]
  • 에보니 모는 타이탄으로 가는 도중에 닥터를 사로잡았는데도 '타임 스톤에 닥터를 달고 가면 타노스님이 실망하실 것이다'고 걱정하였는데, 정작 자신은 사망하고 닥터는 물론 다른 히어로들까지 타이탄에 데려오는 실책을 저질렀다. 하지만 타노스는 죽은 에보니 모를 질책하지 않고 임무를 완수했다며 그를 인정해 주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가모라의 과거 회상에서 가모라의 고향 행성을 정화하는 타노스 군단 사이로 예의 그 고풍스런 말투로 연설을 하고 있는 에보니 모가 보인다. 다른 블랙오더 멤버들은 보이지만 않은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양자로 들어가기 전인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타노스의 행성 정화 운동을 꽤 예전부터 보좌해 왔다는 것. 사실상 타노스 세력의 2인자였던 것으로 보인다.[30] 자식으로 사랑받는 위치는 아니더라도 그 능력과 지위를 인정받는 부관 정도는 되는 듯. 아니면, 타노스 자체는 에보니 모를 포함해서 자기 부하들을 상당히 아끼는 캐릭터일 가능성도 크다. 애초에 가모라나 블랙 오더를 단순한 부하가 아닌 자식으로 부르고 있었으니 말이다. 핑거 스냅을 행하고 의식을 잃은 후 환영 가모라와의 대화에서도 모든 걸 잃었다고 표현했을 정도이다.
  • 블랙 오더 멤버 중에서 제일 먼저 퇴장했지만, 워낙 눈에 띄는 캐릭터성을 지녔고, 임팩트 있는 대사들을 많이 남겼으며, 블랙 오더 중에서 최강의 전투력을 선보였고, 타노스와의 관계도 제일 많이 묘사되었으며, 아이언맨이나 닥터 스트레인지를 압도하는 등의 맹활약을 펼친 덕분에 블랙 오더 멤버 중에서는 제일 인기가 많다. 토르처럼 우주에서도 생존하는 생명력까진 없는 게 약점이랄 수 있겠다.
  • 로키가 타노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는 컬 옵시디언과 함께 멍하게 지켜보고 있다가 단검으로 급습하니까 움찔하는 묘사가 나온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타노스가 그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반응하여 스페이스 스톤의 힘으로 막아낸다.
  • 타노스가 헐크와 싸울 때 다른 블랙 오더 멤버들이 타노스를 도우려 하자 했던 "즐기시게 놔두어라(Let him have his fun)."'라는 대사가 인터넷 상에서 누군가가 설레발을 칠 때 쓰는 개드립으로 쓰이고 있으며, 드립으로 쓰일 땐 주로 국내 극장판 자막 번역인 "즐기시게 놔둬"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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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약간 변형한 '맞으시게 놔둬'도 쓰이며, 이 경우 드립성이 더욱 커진다.
  • 블랙 오더 멤버들 중 유일하게 클래식한 영국 억양이 돋보이는 캐릭터라 문어체 대사가 더욱 인상깊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에보니 모의 성우는 로키의 배우인 톰 히들스턴의 스승이었다.
[1] 연기 자체는 흠이 없지만 성우장난을 할 생각이 없었는지 전광주를 캐스팅하지도 않았고 징징이라고 부르는 대사도 그냥 평범한 대사("그러니까 꺼지라잖아")로 대체되었다. 호평받는 MCU 더빙판에서 몇 안 되는 옥의 티.[2] 바닥에 떨어진 테서렉트를 주워 타노스에게 바치며 뱉는 "인피니티 스톤을 2개 이상 다룰 수 있는 힘, 아니(정정의 의미) 고결함을 가진 존재는 없었습니다."라는 대사를 보았을 때 타노스의 강함에 특히 감화된 듯하다.[3] 다만 개봉 후 인터뷰를 보면, 타노스의 블랙 오더는 각각 다른 곳에서도 임무를 수행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가장 먼저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그것과 별개로 다른곳에서 임무를 수행했을 나머지 블랙오더와는 달리 타노스의 곁에서 직접 활동한다는 장면에서 일반관객들이 에보니 모가 특히 지위가 확실히 높다고 유추할수 있다.[4] 이 둘은 동료가 아니라 부부다.[5] 본인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염력으로 날카롭게 만들어 공격하자, 스트레인지와 웡이 반사하고, 본인이 자동차로 막아냈으나 파편 하나가 이마로 튀었다.[6]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든 마법은 양손으로 인을 맺는 것으로 시작된다. 에보니 모는 이를 파악하여 일단 손부터 제압한 것.[7] 이게 언뜻 보기에는 마치 한의원에서 쓰는 장침처럼 생겨서, 해당 장면이 예고편에 떴을 때부터 '한의학이 양의학을 이겼다'는 드립이 나왔었는데, 에보니 모의 말에 의하면 실제로 의료용이 맞다고 한다. 미세 수술을 위해 고안된 물건이라고.[8] 우주로 방출된 직후부터 기존에 우주에서 사망한 자들처럼 경악한 표정으로 천천히 온몸이 얼어붙는 연출이 나왔다. 현재까지 우주에서 살아남은 유이한 (아예 멀쩡히 활동할 수 있는 셀레스티얼인 에고 제외) 존재인 토르와 로키(토르 1)의 경우 이렇게 얼어붙어있지 않았다.[9] 이 장면 전후에 스파이디가 에이리언 드립을 치는데, 에이리언 4에서 주인공 리플리가 기압차를 이용해 에이리언을 우주 진공으로 날려보내는 것과 같은 방법을 썼기 때문.[10] 토니와 피터가 필사적으로 착륙을 시도해 봤지만 제대로 된 조종법을 알 리가 없는 터라 여기저기 부딪히고 지면에 불시착하면서 우주선이 세 동강 났다. 그러나 조종법 때문이라기보다는 애초에 타노스의 전함에 붙어있던 원 형태의 우주선이었던지라 착륙을 시도했다는 것부터 잘못되었다. 지구에서 깽판을 칠 때도 착륙하지 않고 공중에 떠있기만 했으니...[11] 그러나 한국에선 오역가의 오역 때문에 자막에선 "모가 죽었군"이라는 대사가 나오지 않았다(...).[12] 실제로 포즈가 묘하게 배를 움켜잡는 모습이다.(...)[13] 자신에게 날아오는 컬 옵시디언을 치워버리거나 닥터를 고문할 때 공중에 띄워놓는 등.[14] 하지만 아래 언급되었듯이 생명체에게 직접 염력을 사용한 경우가 매우 적으나 옵시디언을 치워버리는 능력 자체를 진지하게 해석하면 보여준 어떤 능력보다도 더 상대 입장에서는 답이 없는 능력일 수 있다. 주변 사물을 변형, 이동시켜 공격하는건 피하거나 막는 대처라도 가능하지, 옵시디언이 자의로 에보니 모에게 날아온 건 아니지만 어쨋든 공중에 뜬 채 자신의 신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보다도 빠르게 완전히 일직선으로 날아오고 있었고, 이걸 상대의 의사와 관계없이 그냥 자유롭게 날려버릴 수 있다면 육체적 능력은 어벤져스 최강급인 헐크같은 존재도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유추가 가능하다. 자동차를 가르거나 옵시디언을 던지는게 다 코앞에서 일어난 일이었다는 점에서 능력 시전 범위의 한계가 있을 수도 있지만, 구조물 등 사물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염력에는 범위의 한계랄 게 딱히 보이지 않았고, 설령 한계가 있다고 쳐도 엄청난 능력이다. 이 때문에 능력에 제한이 있다기보단 영화 연출을 위해 희생된것으로 여겨지는데, 대표적으로 엔드게임에서도 건틀릿 자체를 염력으로 옮기지 않고 돌덩이로 받쳐서 옮긴다. 굳이 따지자면 일정 이상의 힘을 가진 것은 염력이 통하지 않아서 강한 힘을 가진 영웅들과 건틀릿에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 없는 것일 수 있다. [15] 직후 표정은 볼 수 없지만 아이언맨은 '아니 저런게 가능해?'라는 놀란 듯한 제스쳐를 취한다. 헐크만한 옵시디언이 빠르게 날아오는데 그토록 간단하고 여유롭게 쳐내버리니 놀랄 만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당장 저 장면만 그대로 대입시켜도 헐크를 필두로 한 근접전 위주의 캐릭터는 모에게 달려드는것 조차 불가능하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16] 닥터를 벽에 구속할 때도 거꾸로 뒤집힌 채 공중부양하고 있었고, 닥터를 데려가려 할 때도 닥터는 아스팔트를 뜯어내 구속시켰으나 본인은 그냥 떠 있다. 또한 자세히 보면 닥터가 에보니 모를 묶어서 자신에게 끌어당기지만 끌어당겨진 후 닥터와 접촉 직후는 자신이 닥터를 잡은 채 날아가서 벽돌에 쳐박는다. 닥터에게 끌려오며 날아온 관성이 있긴 하나 닥터를 잡은 후 날아갈 때서 벽에 묻고 그대로 떠있는 모습의 공기 저항, 방향과 모션을 봐서는 스스로 날아갈 수 있는 듯 하다. 굳이 돌무더기를 타고 날아가는건 그냥 영화 연출상의 캐릭터 위엄, 손만 까딱까딱거리며 주변의 것을 이용해 할 것 다 하는 이미지를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17] 이펙트 없이 사물들이 움직이는게 오히려 간지난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18] 사실 손짓은 염력의 동작을 보조하는 정도고 발동 자체에는 굳이 손짓을 할 필요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 공중부양 할 때나 발판을 타고 날아갈 때는 (발판을 만들 때를 제외하면) 그냥 가만히 있었기 때문.[19] 다만 단순 파괴력만 따지자면 완다가 에보니 모보다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 워에서만 해도 집채만 한 차륜형 병기들을 한꺼번에 들어서 내던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엔드게임에서 완다의 염력 공격에 당한 타노스는 위험을 느끼고 무차별 폭격을 명령해야 했을 정도이니. 단 엔드게임의 전투에서는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에보니 모의 전투력이 특별히 조명된 적이 없어 객관적인 비교는 불가능.[20] 이 때는 여유고 긴박함이고 느낄 새도 없이 그냥 너무 급작스럽게 우주선 밖으로 날아가버렸다.[21] 정황상 컬 옵시디언 역시 에보니 모가 알아서 피할 것을 알고 있기에 신경쓰지 않고 가장 효율적인 방향으로 던졌을 가능성이 크다.[22] 단, 이 장면은 블랙 팬서와 애보니 모의 직접적인 전투라고는 할 수 없고, 애보니 모의 기술에 하늘로 끌려 올라가는 건틀렛을 몸을 날려 잡아서 자신도 함께 딸려간 것이다. 블랙 팬서가 달라붙으니 돌들로 블랙 펜서도 함께 속박해버리지만 건틀렛을 잡은 덕분에 스파이더맨에게 건내줄 수 있었다. 물론 직접 전투를 했어도 인피니티 워에서 보여준 전투력을 생각하면 애보니 모가 여유롭게 이겼을 확률이 매우 높다.[23] 원작 만화에서 메피스토가 했던 대사이다. *[24] 더빙판에선 '''“스톤키퍼, 이 말 많은 동물이 네 대변인인가?”'''[25] 사실 말은 에보니 모가 더 많이 했다. 인피니티 워 첫 씬에서 설교사처럼 설교하고 지구에 도착해서도 설교를 해대다가 토니가 말을 끊어서 깊은 빡침에 뱉은 말이겠지만...[26] 다만 수다스럽다는 말은 흔히 말하는 '말이 많다'라는 뜻 보다는 '경박하다' 쪽에 가까운 뜻으로 고풍스러운 화법을 구사하는 모와는 궤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27] 심지어 원문에서는 모가 할 일을 다 하고 죽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타노스는 실패는커녕 모가 소임을 다했다고 평가했지만, 완전히 반대의 의미로 번역한 것.[28] 원작에서 에보니 모는 블랙 오더들 중 유일한 생존자였다.[29] 얼굴에도 주름이 상당히 있는데다가 머리까지 흰머리이니 아마 블랙 오더 중에서는 최고령인듯.[30] 외형도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나이 들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