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엘델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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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l'Dela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때 탱킹용 도검으로 유명했던 쿠엘세라의 영웅 등급 자매검.
2. 상세
다섯용군단이 힘을 불어넣은 검 중 최고라 할 수 있는 2작품 중 하나로 다른 1개인 쿠엘세라는 칼도레이 나이트 엘프에게 쿠엘델라는 쿠엘도레이 하이 엘프 에게 전해져 이 세계를 수호하도록 했다.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칼의 힘도 맞춰 달라지며 선택받은 주인만이 다룰 수 있다고 한다.
탈로리엔 돈시커가 쿠엘델라를 가지고 태양샘을 침공한 아서스 메네실에 맞섰으나 스컬지를 막는데는 실패하고 탈로리엔은 사망했으며, 그 검은 그의 친구였던 라나텔이 발견하여 그 검을 가지고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왕자를 따라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군대에 들어 노스렌드로 원정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이 얼어붙은 노스렌드의 산맥에서 아서스와 맞섰을 때, 일리단은 아서스에게 패배했고 그를 따르던 무리들은 모두 흩어졌다. 아서스는 이들을 추적하여 한 명씩 한 명씩 죽였으며, 마지막에는 라나텔 또한 궁지에 몰렸다.
그녀는 있는 힘을 다해 저항했지만 서리한을 휘두르는 리치 왕에게 패배하고 언데드로 다시 일어나 산레인의 수장이 되고 말았다. 라나텔은 자신의 새로운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지만 에전에 사용하던 쿠엘델라를 볼 때마다 살아있던 당시의 기억이 떠올라 견딜 수 없었고,그 검을 산산조각내어 멀리 던져버렸다.
이후 설정상으로는 칼자루를 찾아낸뒤 복구하여 여군주 리아드린의 소유가 되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점에서 리아드린이 쿠엘델라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3. 제작 과정
리치 왕의 분노 3.3 패치에 추가된 연계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에픽 도검이다. 리분 시절 얼왕성채 레이드를 갈 시간이 없는 라이트 유저의 로망이었던 무기.[1]
쿠엘델라를 얻기 위해서는 퀘스트 시작 아이템인 '마모된 칼자루'를 얻어야 하는데, 이는 3.3 패치에서 함께 추가된 얼음왕관 3종 인던인 영혼의 제련소, 사론의 구덩이, 투영의 전당 영웅 난이도에서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가 매우 낮은 확률 (1~2%)로 드랍한다.[2] 마모된 칼자루는 거래가 가능해 어둠땅 시점까지도 경매장을 통해 유저들 사이에서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마모된 칼자루를 가지고 마상시합장 남쪽에 있는 쿠엘델라의 쉼터에 가면 칼라디스 브라이트스피어(하이 엘프)/미랄리온 선블레이즈(블러드 엘프)와 대화할 수 있으며, 이들은 고룡쉼터 사원에 있는 크라서스가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만나라고 해준다. 크라서스에게 가면 크라서스는 달라란에서 온 다른 이가 이미 쿠엘델라와 관련된 책[3] 을 빌려갔으니 그 자를 찾으라고 하며, 칼렉고스에게 플레이어를 도울 것을 지시한다. 이에 칼렉고스는 필멸자들이 강력한 무기를 가지면 안 된다고 항변하지만, 옆에 있던 알렉스트라자가 막을 이유가 없다고 한 마디 하니 그냥 데꿀멍.
이후 달라란으로 이동, 은빛 자치구/선리버 성소에 있는 신비술사 티발린(하이 엘프)/마법학자 하소렐(블러드 엘프 NPC)을 찾아가면 마법의 뒤안길에 있는 상대 진영의 요원을 해치우고 명령서를 탈취하라는 퀘스트를 받게 된다. 명령서에는 호드는 티발린, 얼라는 하소렐이 중요한 책을 넘겨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있으며 이를 가져오기 위해선 변장이 필요하다. 변장에 필요한 대여 휘장은 운명의 실타래 상점에서 물의 정령과 빨래를 하는 간단한 미니게임을 하면 얻을 수 있다. 미니게임 도중에 물의 정령이 실수를 하면 노움 NPC가 "에이타스 선리버가 자기 바지가 분수대에 빠져있는 걸 보면 뭐라고 하겠냐"며 정령을 갈군다(...)
휘장을 티발린/하소렐에게 가져다 주면 NPC가 5분 동안 지속되는 변장 버프를 걸어주며, 책을 입수하고 쿠엘델라의 쉼터로 돌아가면 된다. 이 때 피의 여왕 라나텔이 등장. 쿠엘델라가 어떻게 만들어진 검인지, 누가 사용했는지, 어떤 연유로 노스렌드에 버려졌는지 등을 알려준 뒤 쿠엘델라는 결코 다른 이를 섬기지 않는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라진다.
나이트 엘프의 쿠엘세라와 함께 용군단이 하이 엘프에게 선물한 쿠엘델라는 '탈로리엔 돈시커'가 사용했지만, 그는 스컬지의 침략에 다른 이들이 대피할 시간을 버는 동안 사망하고 검도 함께 떨어트린다. 생전에 그의 친구였던 라나텔은 후일 이 검을 들고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를 따라 일리다리의 노스렌드 원정에 참가하지만, 결국 사망한 뒤 산레인으로 되살아나 리치 왕의 하수인이 된다. 되살아난 뒤에도 쿠엘델라를 계속 가지고 있던 라나텔은 쿠엘델라를 볼 때마다 생전의 기억 때문에 괴로워 했고, 그 때문에 결국에는 검을 부숴버리게 된 것이다.
검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론의 구덩이로 가서 마력 깃든 사로나이트 주괴 5개를 모은 후, 첫번째 네임드인 제련장인 가프로스트를 처치하고 얻을 수 있는 대장장이의 망치를 이용해 대장장인의 모루에서 검을 제련해야 한다. 마력 깃든 사로나이트 주괴는 바닥 여기저기에 놓여있는 걸 주우면 된다. 그 다음에는 영혼의 제련소에 가서 마지막 보스인 영혼의 포식자를 처치한 후에 그 뒤편에 있는 영혼의 도가니에서 검을 담금질하게 된다.
검을 담금질하면 쿠엘델라는 의지를 가지고 플레이어를 인도하여 투영의 전당으로 향하는데, 서리한 앞에서 쿠엘델라가 힘을 얻는다. 여기선 빛의 수호자 우서의 영혼을 만날 수 있는데, 이 퀘스트를 수행하는 플레이어가 서리한 앞에 나타나면 우서의 특수한 대사가 나온다. 이후 쿠엘델라는 저절로 서리한에게 날아가며, 검이 폭주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4] 이를 쓰러뜨리면 억제된 쿠엘델라를 얻으며, 우서는 이 검은 고대 신의 피인 사로나이트로 벼려졌으니 이를 태양샘으로 가져가 정화하라는 말을 남기고 서리한으로 빨려들어간다.
얼음왕관 5인 인던은 입장퀘를 통해 열리는 순서가 영혼의 제련소-사론의 구덩이-투영의 전당이지만, 이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선 사론의 구덩이-영혼의 제련소-투영의 전당 순으로 이동을 해야 해서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왔다갔다 하느라 짜증이 날 수 있다. 다만 복원을 위해서는 일반 난이도로 던전에 진입해도 무방하며, 투영의 전당은 쿠엘델라만 처치하면 되므로 클리어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드군 시점에선 몹이 툭 치면 죽는 수준이니 그냥 하자.
얼음왕관을 떠나 쿠엘다나스 섬으로 가면 할두런 브라이트윙이 길을 막고 태양샘으로 들여보내주지 않지만, 죽음의 흉터에서 탈로리엔의 유해를 찾아 축복을 받아오라고 한다. 해안선을 따라 돌아서 죽음의 흉터로 가면 탈로리엔 돈시커의 유해를 찾을 수 있으며, 유해를 클릭하면 과거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탈로리엔과 함께 스컬지를 상대하게 된다.
나오는 스컬지는 구울 10마리, 지하마귀 3마리, 그리고 죽음의 기사 몰렌 콜드그립. 탈로리엔의 유령이 같이 싸워주지만 좀 약하다. 참고로 이 퀘를 진행하는 도중에는 리분부터 적용된 시스템인 위상 변환이 적용되기 때문에, 얼음왕관에서 블러드베인의 3기수를 처치할 때와 마찬가지로 쿠엘델라 정화 퀘스트를 하는 사람들끼리만 같이 진행할 수 있다. 모든 적을 물리치면 탈로리엔이 자신처럼 스컬지를 향해 쿠엘델라를 휘둘러주라는 말을 하고 사라지며, 할두런에게 돌아가 퀘스트를 완료하면 태양샘 고원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
태양샘 고원에 진입하면 이미 불타는 성전의 시나리오는 완료된 시점이니 바로 태양샘 앞까지 갈 수 있으며, 킬제덴은 이미 집에 갔고(...) 안에는 하이/블러드 엘프 순례객들이 가득하다.
태양샘에서 검을 정화하면 로르테마르 테론과 대마법학자 롬매스가 다가오며, 테론은 "알맞는 사용자에게 가져다줘서 고맙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쿠엘델라를 집으려다가 쿠엘델라가 거부 반응을 일으켜 넉백을 당하는 개망신을 당한다. 이에 대마법학자 롬매스가 플레이어를 속박시킨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일 경우에는 속박과 동시에 롬매스가 하이 엘프 사절 대표로 태양샘에 온 아우릭 선체이서에게 반역 행위냐며 책임을 물으며, 플레이어가 블러드 엘프라면 '신도레이의 영웅'이라고 칭송하며 아무 이벤트 없이 그냥 먹을 수 있다.[5]
어쨌든 정화된 쿠엘델라를 얻으면 쿠엘델라의 쉼터에 한 번 들른 뒤, 도검을 쓸 수 있는 직업은 보랏빛 성채에 있는 베리사 윈드러너/에이타스 선리버에게 가져가 보상으로 쿠엘델라를 받는다. 도검을 쓸 수 없는 직업은 마상시합장의 마리엘 트루하트에게서 둔기 보상을 받는데, 둔기 룩이 쿠엘델라에 비해 한참 밀려서 불만이 많았다.[6] 모든 퀘스트를 수행하면 '''잃어버린 검을 찾아서'''라는 업적을 달성하게 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로는 로르테마르가 닌자를 시도하다가 그냥 날아가지 않고 아예 죽어버린다. 테론의 죽음 사실 드군에서 능력치 압축이 됐는데, 이 넉백 데미지는 압축이 제대로 되지 않은 모양.
소군단 패치 이후로 형상변환 시스템이 개편됨에 따라, 7가지 무기를 모두 착용할 수 있는 판금 클래스는 쿠엘델라 퀘스트를 완료하면 모든 무기의 룩이 옷장에 추가된다. 이는 개편된 형상변환 시스템의 헛점으로, '''판금 클래스가 없는 유저는 모든 룩을 얻으려면 캐릭터 보유 여부에 따라 쿠엘델라 퀘스트를 최대 5회까지 반복 클리어를 해야한다.''' 룩을 얻으려고 퀘스트를 한다면 주의해야 할 사항.
4. 성능
얼음왕관 성채 10인 일반과 동일한 '''251'''의 아이템 레벨을 가진 무기.
리치 왕의 분노 당시, 얼음왕관 성채 10인 일반 이상은 무리인 라이트한 레이드 유저라면 자력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최상의 무기에 속했다. 아이템의 룩 자체도 매우 뛰어나고 업적이 붙어 있어서, 상위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었던 유저들도 퀘스트 시작 아이템인 칼자루를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기도 했다. 지금은 아예 형상 변환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두말할 나위도 없는 셈.
5. 하스스톤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서 미궁 탐험 전용 카드로 등장한다. 얻는 방법과 성능은 항목 참조.
6.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2020년 출시된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에서는 쿠엘델라의 주인이었던 탈로리엔 돈시커가 쿠엘델라를 들고 언데드 캠패인에 등장하면서 게임상에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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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1] 이걸 얻기 위해 진행하는 퀘스트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제값을 하며. 실제로 진행해보면 꽤 재밌다.[2] 이 때문에 추가 초기에는 첫 네임드에 가기 전까지 일반몹이 많은 사론의 구덩이의 일반몹들만 잡고 인던을 리셋하는 노가다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블리자드가 즉각 막아버렸다.[3] 책의 이름은 '고대의 용이 벼려낸 검'이다.[4] 참고로 쿠엘델라가 폭주하여 플레이어를 공격할 때, 쿠엘델라를 우서 곁으로 끌고 가면 탱킹을 해주신다. 심심하면 한 번 해보자.[5] 블러드 엘프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 검은 그 강력함은 제쳐두고도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물건이다. 그렇지 않아도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종족인데, 원래 우리 것이었으니 당연히 블러드 엘프가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6] 다만 둔기 자체도 고유룩이기 때문에 칼자루 퀘스트를 제외하곤 얻을 방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