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케(라스트오리진)
어머? 여기까지 오실 줄은 몰랐는데... 일단...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저와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후훗. 좋아요. 쭉~ 들이키세요.
반가워요. 제 이름은 키르케. 한때는 테마파크를 관리하고 있던 유능한 마녀였죠.
말씀드린대로 제가 있던 곳은 한 외딴 지역의 테마파크였어요. 하늘에서 철충들이 비처럼 쏟아지던 멸망의 날. 전 그곳을 지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어요. 전 물러설 생각 전혀 없었어요. 왜냐구요? 뭐... 별 볼일 없다면 별 볼일 없는 제 직장이지만. 어쨌든... 제 하나밖에 없는 일터라고요!
철충들이 이 목숨을 위협해 봤자, 제 빗자루와 몇 가지 신비한 포션만 있다면, 저도 철충들을 얼마든지 농락할 능력이 있다구요. 아, 물론... 제 귀여운 패밀리어들과 함께 말이죠. 후훗~!
그렇게 제 노력은 결실을 맺었고. 겨우겨우 철충들을 막아낼 순 있었지요.
휴~! 여기까지가... 현재 상황이에요. 어때요? 저와 함께... 제 고향을 지켜주실 수 있나요? 일만 성공적으로 해결해 주시면... 제가 한 잔 사드리고... 둘 다 기분 좋은 상태에서...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어뮤즈 어텐던트 소속의 S급 기동형 지원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
공식 캐릭터 소개
2019년 11월 1일 패치로 추가되었다. 캐릭터 자체는 할로윈 이벤트 예고 이미지에서 실루엣으로 처음 공개되었다.
모티브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마녀 키르케. 마녀 의상을 입은 테마파크 관리인으로, 공개 직후에는 퍼블릭 서번트 소속으로 표기되어 있었으나 하루만에 신규 부대이자 엔터테인먼트 분야인 어뮤즈 어텐던트로 조용히 수정되었다. 비교적 평범한 마녀 복장이지만 기본 일러에서부터 유륜 노출이 있기 때문에 검열판에서는 보라색 레이스 브래지어로 유륜을 가렸다. 또 프로필 상 키가 179cm로 꽤 큰 편 이며[1] 풍만하고 술배가 나온 몸이지만 체중은 57kg으로 키가 비슷한 다른 바이오로이드들 보다[2] 꽤 가벼운 편이다.
스토리상 테마파크를 관리하며 이런저런 경험이 많아 의외로 공학이나 화학류에 능하고 그것의 연장선상으로 옷에 여러 도구들을 주렁주렁 달아놓고 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플라스크는 단순히 포션을 만들어내는 마녀로서의 컨셉용 으로만 들고다니는게 아니라 철충에게 맞서 싸울 폭발물을 제조하는데도 썼던 모양으로, 다리에 달린 호박 모형에 Explo까지 적힌 게 보이는데 무장이 Pumpkin IED인 것으로 보아 폭발물을 뜻하는 Explosive의 일부로 보인다[3] 패밀리어 역시 본인이 만든 것으로 할로윈 파크 패닉에서 패밀리어가 공격받자 그거 만드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고 말한다. 키르케가 타고 있는 빗자루 역시 실제 마녀처럼 타고 날아가지만 연료를 사용하는 비행장비다.
성격은 자기소개부터 술고래 기믹을 보이는 캐릭터로, 들고 있는 플라스크엔 맥주를 채워놓고 하이네켄을 패러디한 듯한 술병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다. 직장 운운하면서 술을 좋아하는 푸른 머리카락의 피곤한 인상이라는 설정은 같은 일러레가 그렸던 커넥터 유미와 비슷하다. SD 아이콘도 유미처럼 다크서클이 끼어 있고 취한 표정이다. 허나 할로윈 파크 패닉에서 묘사된 모습은 단순히 퇴근 후 혼술을 즐기는 수준의 소탈한 성격의 유미보다 더한 술꾼. 유미와 달리 이쪽은 제정신으로 있는 순간이 거의 없이 항상 술기운에 쩔어있는 모습으로 나왔다. 다만 키르케가 늘 술에 쩔어있는 이유는 할로윈 이벤트 스토리에서 나온다.
3. 작중 행적
3.1. 할로윈 파크 패닉!
1부에서는 펜리르를 통해 사령관에게 테마파크로 와달라는 초정장을 보낸다.
2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처음 시작부터 뭘 잘못 만들어서 대폭발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베로니카의 어그로를 사서 베로니카에게 살해당할뻔 하지만 한번도 당황하는 일 없이 여유롭게 받아넘기는 의외의 강철멘탈을 보여준다.[4] 이후 사령관을 반기고는 사령관 일행에게 능수능란하게 투어를 시켜주는데, 결국 할로윈 코스튬까지 입고 와서 사령관을 노골적으로 유혹하려는 앨리스와 샬럿이 시비가 붙자 사령관과 구경하면서 팝콘을 권하기도. 문제는 그 팝콘이 방부처리를 했다지만 제조날짜가 '''인류 멸망 전'''이라는 심히 수상한 팝콘이라[5] 사령관은 거절했다. 그러다가 뜬금없이 츄러스를 만들다보니 재미 들려서 5천개 넘게 만든적도 있다는 이야기[6] 를 늘어놓은 탓에 앞에서는 샬럿과 앨리스의 말다툼, 옆에서는 키르케의 잡설 콤보로 사령관을 혼파망 상태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이후 다시 사령관을 말리려는 아자젤과 베로니카가 등장하면서 충돌이 발생한다. 키르케가 애초에 사령관을 초청한건 다름아닌 아자젤과 아르망이 사령관이 가는것을 말리려던 문제의 통제 구역으로 안내하려 했었기 때문. 철저히 마이페이스로 일관하며 사령관을 안내하려던 키르케와 그것을 막고자 무기까지 꺼내드는 베로니카 사이에서 긴장감이 감돌지만, 그 순간 키르케는 갑자기 사령관을 그 장소로 안내하는 것은 자신의 사명이라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 직후 술기운으로 기절해버리긴 하지만, 사령관은 키르케의 결심을[7] 이해하고 결국 통제 구역으로 이동하여 문제의 통제 구역을 정리해버린다.
정리 이후에는 다시 정신을 차렸는지 돌아와서 또 술기운으로 나사 빠진 모습을 보이지만 이제 서로 갈등을 일으키던 통제 구역이 정리된 후여서인지 베로니카도 더는 키르케를 적대하지 않고 같이 한잔 기울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스토리 상에서는 쾌활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오르카의 바이오로이드들을 통틀어서도 손꼽히게 비참한 삶을 살아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인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인간의 명령에 따라 같은 바이오로이드들을 통제구역으로 밀어넣어왔고, 인류가 멸망한 후에도 자신에게 내려진 명령을 거부하지 못해 구역질 나는 테마파크에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내야 했다. 이 때문에 도저히 제정신으로는 버틸 수 없는 현실을 외면하기 위해 술주정뱅이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사령관의 존재를 알고 나서 사령관의 힘을 빌어 문제의 통제 구역을 처분하고자 지나가던 펜리르를 이용해 초청장을 보냈던 것. 이 와중에 홀로 테마파크를 관리하며 지내며 한 일을 사령관에게 안내하듯 소개하는데, 외롭거나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여 성인판 좌우좌같다는 감상도 있었다. 이런식
3.2.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
할로윈 파크 패닉 이후로는 테마파크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제약을 사령관이 풀어줬는지 오르카호에 합류했음이 드러난다. 과거 워울프가 술 마시고 사고를 친 탓에 메이드장인 콘스탄챠가 금주령을 내려서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인데, 사실 몰래 술을 마시는 바이오로이드들이 일부 있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키르케와 유미, 워울프였다(...). 원래는 유미와 워울프만 마시고 있었으나 워울프가 작전 때문에 자리를 비워서 술친구를 찾지 못한 유미가 방황하던걸 우연히 목격하고 접근해서 결국 유미와 함께 진탕 마시고 논다.
술을 마시다가 사령관에 대한 이야기를 안주삼아 썰을 풀게 되는데 이 때 유미가 '사령관님이 술을 마시면 거칠어진다'고 하자, 멸망 전 인류의 잔혹함에 대한 트라우마가 재발해서 정색한다. 직후 유미가 워울프와 있었던 썰을 풀어서 단지 거친 플레이를 즐긴다는 것이였음을 알고는 풀어졌지만. 이때 유미가 사령관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자신들을 하찮게 대하던 멸망 전 인류들[8] 과는 달리 자신같은 말단 하나도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배려심에 반했다고 하자, 자신도 원래는 사령관이 어떤 사람인지 반신반의해서 여차하면 사령관을 몸으로 덮쳐서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할 생각이였으나 그런짓을 하지 않아도 자신이 원하던 바를 이루어주는걸 보고 사령관이 좋은 사람이라는걸 알게 되어 그에게 초대장을 보낸 것이 자신이 가장 잘한 일이였다고 함으로서 마찬가지로 사령관에게 호감이 있음을 드러내보였다.
사이드 스토리에서는 유미와 술을 마시다 술이 다 떨어지자 술을 구하기 위해 유미와 함께 자신이 알고 있는 보급지점[9] 으로 향하다가 그만 술기운에 뻗고 빗자루 연료도 떨어져서 길바닥에서 널부러져 있는 것을 마침 지나가던 발키리가 발견하게 된다. 마침 키르케가 말한 보급지점이 시스터즈가 사령관에게 줄 선물을 구할 수 있는 장소와 동일한 장소였기에 시스터즈는 키르케의 도움으로 오르카로 복귀하면서 그 지점을 알려주었다. 이 둘이 길바닥에서 뻗은 이유는 다름아닌 키르케의 밀주 때문이였는데 알고보니 그게 그냥 일반적인 밀주가 아니라 '''빗자루에 연료로도 쓸 수 있는 물건'''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나중에 정신을 차린 유미도 "뱃속에 케미컬 칙이 들어있는 것 같고 머리는 하베스터가 쿵쿵거리는거 같다"는 소감을 남길 정도. 다만 키르케는 자주 마셨던 모양인지 잠시 조는 것으로 끝났고 이후 발키리의 싸움까지 도왔다.
후일담에서 사령관에게 술을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연히 그 이후 사령관은...
3.3. 기억과 용서
20년 3월 13일 추가된 키르케의 외전 스토리이다.
인간이 멸망하기 전에 할로윈 테마파크에서 키르케가 안내를 맡던 시절의 과거 회상으로, 작중 등장하는 키르케는 8번 키르케로 불린다. 8번 키르케는 자신에게 말을 건 여자아이에게 살가운 모습을 보이며 안내를 해주지만 그 아이의 아버지는 바이오로이드에게 감사 같은건 할 필요가 없다며 매정한 모습을 보인 뒤 딸을 A구역에서 놀게 두고 자신은 같이 온 다른 남성과 B, C 구역에서 놀 생각을 한다.[10] 그러다 남자는 키르케가 마음에 들어 함께 B구역으로 가자 하지만, 키르케는 자신이 담당하는 영역을 벗어날 수 없다 하며 거절. 때마침 등장한 테마파크 지배인이 이 남자는 우수고객이라서 원래는 안 되지만 약간의 추가비용을 받으면 가능하다고 말해준다. 지배인의 지시에 따라 키르케는 남자가 올 때까지 B구역에서 대기하는데, 그 순간, A구역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고, 정신을 차린 키르케 앞에는 무수히 많은 시체가 보인다. 하필 바로 철충의 습격으로 멸망전쟁이 시작된 날이었던 것.
운 좋게 살아남은 키르케는 쌓여있던 시신을 수습하지만[11] 앞서 B구역에서 대기하라는 지배인의 마지막 지시 때문에 테마파크를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그래서 테마파크를 수선하고 패밀리어를 만들며 사령관이 올 때까지 자기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었던 것.
이런 과거 기억이 담긴 악몽에서 깨어난 키르케[12] 는 옆에서 업무를 보던 사령관에게 테마파크에서 늘 써먹던 영업용 미소와 함께 인사를 한다. 사령관은 더치 걸이 자신의 자매들을 추모하고자 테마파크로 가고 싶다는 부탁을 했고 이에 동행해줄 것을 부탁하는데 키르케는 이를 수락하여 셋은 철충들을 처리하고 테마파크로 향하게 된다.
잠시 더치 걸이 추모를 위해 자리를 비운 동안 사령관이 키르케가 유난히 더치 걸을 피하는 이유를 묻자 키르케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끔찍한 일이 있었던 C구역에서 움직이는 게 신기할 정도의 상태인 바이오로이드가 탈출해 자신의 앞에 쓰러졌는데, 그게 더치 걸 모델이었으며 그것을 본 자신은 구해주거나 안쓰러워하는 마음은커녕 그렇게 된 게 자신이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한 적이 있었고[13] , 이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던 것이었다. 이야기를 풀어놓은 키르케는 후련하다는 말과 함께 가식으로나마 사과를 해야겠다 하는데, 때맞춰 더치 걸이 돌아온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더치걸은 그런 생각을 하는게 잘못이 아니라며 사과하는 것도 위선이 아니라 위로하며 이후 추모하러 올 때 같이 와줄 수 있겠냐는 말을 해줘서 키르케는 죄책감을 내려 놓는다.
더치 걸이 폐허를 보러간 사이, 케르케는 자신이 테마파크에서 점술사 일도 했다며 수정구를 들고 사령관의 점을 쳐준다. 여난이 심하며 막중한 운명을 짊어졌는데 이를 주변에서 나누려 한다는 점괘를 내준다. 이후 가지고 있던 수정구를 사령관에게 주자 사령관이 당황하는데, 키르케는 오르카에는 진짜 예지를 하는 바이오로이드도 있는데 돌팔이 점쟁이는 필요 없을 거라며 점술사는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돌아온 더치걸이 찾아 온 새싹이 자라는 것을 사령관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14]
멸망 전 일반 인류가 제대로 나오는 첫 스토리지만, 그냥 실루엣으로만 보인다. 할로윈 이벤트의 보충격으로 거기서 등장한 키르케가 어떻게 지냈는가를 알려주는 스토리이긴 한데, 다만 할로윈 이벤트가 끝나고도 4개월 뒤에나 나온 외전이며, 할로윈 이벤트에서 묘사가 애매한 면이 많았기 때문에 팬들이 대신 상상력을 발휘한 2차 창작이 몇 나왔었고, 자연히 그런 창작물들과 이야기가 좀 겹치는 면이 있다.
4.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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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이오로이드 지원기 중 가장 크다. 한 때 기동형, AMA소속으로서도 최장신이었으나 레이스와 레나의 연달은 출시로 콩라인이 된 상태다.[2] 키 176 넘는 캐릭터 중 유일하게 60kg 미만이다. 단적으로 말해서 175cm인 나앤이랑 몸무게가 같다.[3] 일러상에서는 Exp 부분만 잘 보여서 경험치 포션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4] 이게 보통일이 아닌게 이 당시 베로니카는 사용하는 무기 중 낫을 꺼내들어서 날을 키르케의 목에 겨누고 있는 상황이였다.[5] 여담으로 지고의 저녁 식사에서 바닐라 A1이 구해 온 초콜릿 케이크 또한 멸망 전에 생산된 공산품을 가져온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즉 적어도 이 시대의 식품 보존 능력은 100년은 거뜬히 넘기는 수준은 되는 것으로 보인다. 바닐라가 들고 있는 케이크는 PVC로 만든 모조품이다.[6] 이것은 츄러스나 팬케이크 같은 간단한 먹거리를 만드는데 재미가 들려서 계속 만들다가 산더미만큼 만들어버렸다는 북미쪽 코미디 업계의 단골 래퍼토리 중 하나이다. 데드풀 비디오 게임 초반에도 비슷한 코미디가 하나 나온다.[7] 사람이 전혀 없었을 통제 구역이였음에도 철충이 등장하는데 이는 키르케가 공원으로 침공해온 철충들을 그 구역으로 몰아넣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그냥 철거하기엔 힘드니까 철충과 충돌시켜서 그 여파로 통제 구역을 무너뜨리려 한 것. 훗날 본인의 외전에서 '''어떻게 내가 살아있는거지'''라는 묘사가 있는걸 보면 상당히 치열한 싸움 끝에 봉인시킨듯 하다.[8] 이 대화를 통해 작중에서 등장하는 유미는 인류 멸망 전부터 살아온 개체였음이 드러난다.[9] 상기한대로 테마파크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제약이 걸려있었지만, 패밀리어에게는 그런 제약이 없었기 때문에 패밀리어를 통해 주변을 정찰하다가 알아내어 종종 이용했다고 한다.[10] A구역은 놀이공원, B구역은 바이오로이드와 잘 수 있는 창관과 같은 장소, C구역은 그 이상의 잔혹한 일이 벌어지는 장소다.[11] 이때 딸을 A구역에 맡아둔 채 자신을 범하려 한 남자의 시신을 본다. 딸을 지키려다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시신의 모습에 그 마음의 약간이라도 자신에게 쓰면 안됐던 거냐 화를 내려다 정신을 차리려는 듯 너스레를 짓는 모습이 슬픔을 배가한다.[12] 사령관의 등 뒤에서 일어나 사령관을 뒤에서 포옹했다는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정황상 동침한 것으로 추정된다.[13] b구역에서 남성에게 범해지기 전 "그동안 지나치게 운이 좋았던 거겠죠."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14] 이 때 키르케에게 받은, 외전 스토리의 최종 보상으로 얻게 되는 아이템이 바로 운명의 수정구.
4.1. 관련 영상
4.2. 평가
액티브 1 스킬은 평범한 화염 속성 지원 표식 스킬. 보통 키르케는 아래의 액티브 2를 중심으로 플래이하기에 그리 눈에 띄는 기술은 아니나, 나름 준수한 디버프에 높은 화염저항 감소를 건다. 거기에 화염속성 피해를 주기에 일부 기믹돌파에도 유용한 편.
액티브 2 스킬은 플레이어가 쓸 수 있는 것으로는 처음 등장한 효과[15] 인 광범위 침묵기이다. 키르케의 핵심인 기술로 스킬 레벨 10에는 범위가 3×3이라 매턴 철충보다 먼저 행동하여 이 기술을 적중해서 침묵만 시킨다면, '''영원히 침묵'''시킬 수도 있다. LRL과 같은 AP감소를 통한 턴밀기와 비교를 하면, '''통하기만 하면 남은 AP에 관계없이 무조건 한 턴을 쉬게 만든다'''는 압도적인 효율성을 보이나, '''해로운 효과 해제에 막힌다'''는 약점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 적중 강화 효과 해제도 있기는 하나, 보통 이 기술을 맞은 철충은 공격자체가 막히기에 체감이 없다. 2.0 패치로 침묵 당한 적은 반격과 공격지원도 발동 안되게 바뀌었다.
패시브 1 스킬은 공격적인 버프를 주지만 적중이 감소하며[16] , 범위도 상당히 특이한 편이라 운용이 다소 난해하다. 다만 회피 탱커에게는 깔끔하게 회피 버프이며, 기존 버프 주는 캐릭들과 위치가 겹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버프들과 디버프가 장비와 동일하게 처리된다고 적혀있는데, 이는 효과들이 버프/디버프로 취급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때문에 스킬 등의 발동조건을 만족하는데 쓰일 수 없으며, 효과를 해제할 수 없다. 덤으로 각 능력치 버프가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공격력은 "강해진 기분~", 회피는 "가벼워진 느낌~!", 행동력은 "날아간다~?", 적중은"두개로 보여~"이다.
패시브 2 스킬은 정찰 효과에 회피와 적중을 올려주는 자버프로 구성된 심플한 구성. 회피 버프가 있고 자체 회피 수치도 높은 편인 만큼 다이카처럼 자체적으로 회피탱이 가능하다. 또한 툴팁에는 없지만[17] 운명의 수정구를 장착하면 라운드 개시 시 자신과 주변 8칸에 AP버프를 뿌리는 히든 패시브가 있다. 스킬레벨 12를 기준으로 0.37로, 소소하지만 좋은 수준.
정리하면 수동에서 정말 강력한 턴밀기 요원. 다양한 상호 호환이 존재하는 라스트오리진에서 키르케의 액티브 2를 통한 침묵은 '''대체요원이 없는''' 수준의 강력한 턴밀기 기술이다. 거기에 나머지 기술들도 딱히 하자가 없는 기술들에, 액티브 1은 화염피해라 기믹돌파때도 사용이 가능하기에 영원한 전장에서 특히나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그 대신 조합과 장비의 의존도가 있는 편.
키르케의 기본 플래이가 "매턴 상대 철충보다 먼저 액티브 2를 사용하는 것" 으로, 이를 위해선 "매턴 AP 8의 기술을 사용해도 한턴을 쉰 철충보다 높은 AP를 유지"해야 한다. 덕분에 나름대로 AP주유가 필요한 셈. 그 대신 위의 저 조건이 그리 빡빡한 것은 아니라서 멸망의 메이같은 광역 AP 주유나 장비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적 철충이 행동하지 않는 턴이나, 이미 2스킬을 한번 사용한 턴에는 대기를 하는 플레이로 AP를 최대한 절약하는 것은 필수. LRL과 조합해서 상대의 행동도 계속 늦추면 반영구적으로 적들을 봉인시킬 수 있다.
다만 2.0 이후에는 LRL의 재발견으로 거의 밀려서 사용되지 않는다.
5. 스킨
5.1. 키르케용 드루이드 의식복
실루엣 공개 당시 키르케인것으로 추측 되었는데 패치노트를 올리는 날 SD아이콘도 배포 되었는데 거기서 키르케의 스킨 SD 아이콘이 나왔다. 일반적인 경우 누군지 확실해도 패치 당일까진 감추는데 이번에 그러지 않았다.
구글 버전은 그래도 복장이라 할 수 있을 정도라면 원스토어 버전은 펜리르 스킨의 재림으로 가려야 할 곳만 꽃으로 간신히 가린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게다가 뱃살이 상당이 두드러진 편인데다가 키르케도 멸망전 개체인데다가 수백년간 술만 퍼마셔서 술배가 나왔다는[18] (..) 드립이 흥하다보니 라비아타처럼 극단적인 호불호가 나뉘지는 않는다. 워낙 잘 뽑히기도 했고...
Rorobomb의 화풍과 크게 차이나고, 특징적인 그림체 때문에 Taesi의 작업물로 추정되던 상황이었으며 이후 공식카페 문의를 통해 Taesi의 작업물임이 공언되었다. #
이후 중파일러도 추가되었는데, 수위가 충격과 공포를 자랑한다. 꽃으로 특정 부위를 가리고 있는데, 그 꽃에 거품 같은 게 그려져 있는 게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