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함대 컬렉션)
'''"나는 토네로소이다!"'''
"吾輩が利根である!"
1. 소개
일본군의 토네급 중순양함 1번함 토네를 모델로 한 칸무스.
1.1. 함생
미드웨이 해전에서 '''캐터펄트 고장'''으로 정찰기를 '''30분 늦게 발진'''시키는 대형 사고를 친 걸로 유명하다. 이것 때문에 토네는 '''"너님 때문에 전쟁에 졌다"'''는 비난을 들으며 '''역적''' 취급을 받았지만, 이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토네보다는 치쿠마의 정찰실패가 일본군에 더 큰 타격을 불러왔다고 한다. 그러나 이 실수로 나구모 함대에 엄청난 혼란을 불러온 것은 사실이므로, 앞으로도 계속 캐터펄트 문제로 비난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인과응보라고 할 수 있는데 게임 내에서 언급은 되지 않지만, I-8, 마키구모와 함께 '''끔찍한 전쟁범죄'''를 저지른 배다. 1944년 3월 9일 인도양에서 국적표시를 숨기고 영국 상선 베허(behar)를 급습한 뒤 3월 18일에 105명의 생존 포로중 80명을 처형한 베허호 사건이 그것이다. 당연히 전쟁이더라도 국적표시를 숨긴 채 공격한 것과 포로, 그것도 민간인을 임의로 처형하는 것은 중범죄다. 게다가 실제 학살행위를 실행한 토네 승조원들은 이런 짓을 하고도 제대로 된 처벌도 받지 않고 석방되었으며, 함장인 마유즈미 하루오도 고작 4년 복역하고 석방되었다. 이 사건 때문에 깡갤 등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토네가 나오면 '''전범'''이라면서 까인다.
도감 소개에서는 최후에 구레 진수부를 지키는 포대로서 모든 것이 떨어질 때까지 싸웠다고 자랑하지만, 현실은 1945년 3월 19일에 구레 군항과 다리 하나 사이인 히로시마 에타지마시의 섬으로 이동했고 구레 군항 공습 때 그 곳에서 함재기에게 얻어맞고 대파착저 후 격침되었으므로 위치는 살짝 다르다.
토네가 실제 역사에서 보여준 다양한 추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토네급 중순양함 항목 참조.
1.2. 일러스트
2차 개장 후에는, 전에 비해 외모가 살짝 어려지고 사무원을 연상시키는 복장에 앞뒤에 천만 이어붙인 듯한 엄청난 트임을 자랑하는 치마로 변경되는데, 골반을 넘어 허리 바로 밑까지 맨살이기 때문에 안 입은 것처럼 보인다. 덕분에 2차 창작에서는 류조의 빈유, 아카기의 식탐과 비슷하게 토네급은 '''노팬티'''가 캐릭터성으로 굳어져버렸다(…). [2] 민망한 네타지만 덕분에 토네급이 캐릭터성이 강화되어 인기가 늘어났으니 오히려 전화위복일지도?
1.3. 캐릭터성
중순양함급답지 않은 어린 외모를 지닌 트윈테일의 칸무스. 말투는 또 외모답잖게 1인칭이 와가하이(我輩)에, 노인 말투를 쓴다. 게다가 또 성격은 말투에 안 맞는 활달한 어린애 성격이라는 롤러코스터급 갭 모에를 지닌 캐릭터. 이러다보니 동생격인 치쿠마가 늘상 언니 걱정을 한다. 4컷만화에서 토네가 자기 간식을 몰래 먹어서 빡친 치쿠마가 뒤에 나타나자 몹시 무서워하는 것으로 보아 오히려 동생에게 치여 사는 모양. 주인공 고양이와 말투가 똑같아서 그런지 나는 토네로소이다 하는 그림도 꽤 있다.
미드웨이 해전에서 친 사고를 반영한 것인지 로그인 대사에서는 자기가 함대에 가세했으니 색적 걱정은 없다고 하지만, 공격 대사에서는 캐터펄트 상태가 좋지 않다며 당황한다. 2차 개장 이후에는 공격대사가 "지금을 위해 캐터펄트를 정비했지"로 바뀌며, 2014년 여름 이벤트 한정으로 추가된 대사에선 정비는 완벽하다고 주장한다.
2. 성능
'''동생 치쿠마와 함께 중항순계의 강자'''
2014년 4월 25일 봄 이벤트와 함께 2차 개장이 추가되었고, 개조시 세자릿수에 가까운 뛰어난 색적치를 가진 항공순양함이 된다. 같이 주는 아이템은 20.3cm(3호)연장포에다가 즈이운(634)[3] 라는 초호화급 구성. 전방에 포탑을 집중배치하고 후방에 항공기 설비를 들여놓은 걸 그대로 재현해서, 수상기 탑재슬롯이 각각 2/2/9/5대다. 전방 두 슬롯에 포를 넣고 후방에 함재기 굴리면 고증에도 맞고 화력도 신나진다. 이후 이벤트에서 높은 색적치를 요구하는 해역이 많아지자 높은 색적치를 가진 토네급의 입지가 급부상했다.
문제는 동시기에 추가되었고 2차 개장에 필요한 '''개장설계도'''. 모가미급의 경우 모가미를 제외하면 항공순양함으로 개장된 적이 없는데도 그냥 알아서 항공순양함이 되는 반면, 이 쪽은 애초부터 항공순양함에 가깝게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설계도를 써야만 항공순양함으로 바뀌기 때문에 설계도의 목적이었던 '''IF 개장'''이 아니지 않느냐라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IF 개장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 실제 토네급은 갑판이 2단으로 나뉘어 있어서 1단이었던 항공순양함 모가미급에 비교해서 수상기 운용 능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고, 수상폭격기 즈이운을 탑재한 적도 없었다. 즉, 2차 개장을 통해 갑판을 모가미급과 마찬가지로 1단으로 고치고 수상기와 폭탄을 탑재할 공간을 늘려서 본격적으로 수상기를 운용하고 634 항공대를 배치했다는 설정으로 보면 IF 개장이 그렇게 틀린 소리가 아니다.
Lv.99 + 근대화MAX + 최종개장 기준.
같은 항공순양함인 모가미급과 비교했을 때, '''모든 스탯에서 우월하다.''' 모가미를 제외한 모가미급과 비교했을때 총 탑재량은 1 낮지만, 한 슬롯에 몰아넣은 탑재량(3슬롯 탑재량 9) 때문에 보통 한 슬롯에만 함재기를 넣는 항순에서는 오히려 더 좋다.
하지만 모가미급의 2차개장이 나온 이후의 스즈야改2, 쿠마노改2와 비교할 경우 대동소이한 성능을 가진다.
치쿠마와는 대동소이하나, 토네쪽이 내구가 1 높고, 뇌장과 대공이 1 낮으며, 기본 운이 1 높고, 운 최대치가 2 높다.
토네는 구레 군항 공습에서 격침되었지만 일본에서는 잔해가 물 위에 나와 있어서 전후생존함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미드웨이에서 '''30분 늦게 정찰기를 출발시켜서''' 일본군의 패배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므로[4] 2차 개장까지 해도 운 수치가 15로 평범하다. 게임에 나온 전후생존함(?)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
3. 드랍 해역
'''기본'''은 일반 드랍, '''붉은색'''은 보스 드랍, '''녹색'''은 일반, 보스 드랍[5] , '''파란색'''은 전 해역 드랍이다.
4. 대사
4.1. 기본 대사
4.2. 기간 한정 추가 대사
5. 2차 창작
2차 개장 나오기 전에는 그냥저냥 평범한 인기의 칸무스였지만, 2차 개장이 확정되고 나서 '''안입은 것처럼 보이는''' 파격적인 복장 덕분에 인기가 늘어났다. 이것은 동생인 치쿠마도 마찬가지.
노팬티 속성과 더불어 성격이나 대사 등 캐릭터 하나는 독특한 편이라서 중순양함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칸무스. 보통 그려지는 모습은 어른스런 치쿠마와 대비되는 철없는 언니 캐릭터. 다만 실제 역사상에서 여러 추태를 보인 함선이기 때문에, 대부분 함선으로서의 역사 네타는 거의 그려지지 않고 게임 내 캐릭터로서의 토네로 그려지는 편이 많다. 가끔 드물게 역사 네타가 그려질 경우, 자신의 전과에 대한 PTSD, 트라우마에 시달리거나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 사이코패스같은 속성이 붙기도 한다. 약간 순화시켜서 삽질투성이의 고문관 속성이 붙기도 한다.
6. 기타
과거 미드웨이 해전을 주제로 한 게임에서는 이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배가 1라운드 보스를 맡았던 적이 있었는데 해당 게임에선 토네급 특유의 포를 전방에만 배치한 구조를 재현 안해서 묘코급이나 타카오급으로밖에 안 보이는 안습이 있었다.
토네의 일러스트레이터인 bob씨는 2013년 11월 이벤트 4해역 공략중 응급수리여신의 통수로 토네를 굉침시켜버려서 며칠간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
2014년 여름 이벤트를 기념하여 아카기, 카가와 함께 기간 한정 대사가 추가되었다.
공식 4컷 41화에 따르면 아카시도 수리 못하는게 다름아닌 '''토네의 캐터펄트 하고 무츠의 3번 포탑'''이라고 한다.(…)
그리고 104화에서 꽁치 이벤트의 범인이 다름아닌 토네라고 한다. 오요도가 전투식량용으로 냉장고에 넣어둔걸 100화때 나온 가을 축제때 다 써버린 거라고.(…)
7. 함대 컬렉션/애니메이션
2화에서는 후부키를 평가하는 교관 역할로 나오며, 훈련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후부키에게 "진수부에는 나를 필두로 좋은 본보기가 많이 있으니 그걸 보고 배우라"는 발언을 한다.[7]
7화에서는 나가토, 무츠와 함께 등장하며, 피탄당한 카가에게 고속수복재를 쓰자는 콩고에게 "수복재는 없다"고 발언하지만, 12화에서 고속수복재가 생겨난다.
11화에서는 MI작전의 멤버로 참가하지만, 작전 중에 '''캐터펄트가 고장난다.'''
[1] 애니판 한정.[2] 실제로 깡장판 설정화를 통해 하이레그임이 밝혀졌다.[3] 일반 즈이운에 비해서 대잠이 5로 1 높고 폭장이 6으로 2 높은 개발 불가의 랭킹 보상 장비다.[4] 정확히 말하자면 30분 늦게 출발했음에도 그렇다는 사실을 보고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30분 늦게 출발한 덕에 미군 함대와 조우하여 계속 정보를 보냈는데... 여기까지만 보면 전화위복 같겠지만 자기 위치 정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다 항모가 없다고 했다가 다시 있다고 정정함으로써 일본군 지휘부를 카오스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어쨌든 바로 미군 함대의 머리 위를 지나면서도 발견하지 못한 동생 치쿠마의 정찰기보다는 밥값을 한 셈. 항법장치가 원시적이었던 당시에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착각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항모도 너무 늦기는 했지만 어쨌든 발견해서 보고까지 했고. 전범행위가 아니라 트롤링으로 욕먹기에는 최소한 이 건에 한해서는 조금 억울한 면도 있다.[5] 모든 일반해역이 아닌 특정 일반해역인 경우. 자세한 드랍 내용은 각 해역 항목을 참조[6] 'その~もらった' 라는 식의 대사는 보통 사극 등에서 장군이 적장에게 '네놈의 목을 받아가겠다!' 라고 외치는 식의 상황에서 자주 나온다.[7] 애니 상에서 위치가 교관이니 할 수도 있는 대사지만, '''토네의 실제 함생이 민폐짓의 연속'''임을 감안하면 어처구니 없는 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