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무르 카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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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즈베키스탄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18년에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대행을 맡았다.
2011년에는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활동한 바 있다.
2. 클럽 경력
2.1. 인천 입단 이전
카파제는 FK 네프치 페르가나에서 자신의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2002년 파흐타코르 타슈켄트 FK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쳤다. 당시 카페제는 파흐타코르 타슈켄트 소속으로 뛴 기간동안 94경기 15골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새롭게 FC 분요드코르로 이적하였다. 카파제는 1998년부터 2010년까지 12년간 우즈베키스탄 프로페셔널 풋볼 리그 소속으로 225경기에 출장해 46골을 기록했고,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남긴 선수이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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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AFC 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상태에서 FA가 된 카파제는 세르베르 제파로프의 추천으로 K리그에 오기로 하였고, 결국 인천에 입단했다.
당시 감독 허정무는 에당초 카파제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쓰려고 영입했지만 카파제의 공격적 능력이 입증되면서 좀 더 공격적인 위치에서 기용되었고, 유병수를 비롯해 공격진이 부상을 당하자 아예 더 위로 올라가기도 하는 등 그를 공격적으로 쓰게 되었는데 그게 대박을 쳤다! 카파제는 리그 한 시즌동안 30경기 5골 5도움이라는 멋진 기록을 썼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나 싶었는데 설기현과 김남일, 번즈가 영입되면서 방출되고 말았다(...)
2011년, 단 한 시즌만 뛰어서 아쉬운 선수이다.
2.3. 인천 퇴단 이후
인천 퇴단 이후에 2012년 1월, UAE의 알 사르자 FC에 입단해 9경기를 출전했으나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2년 6월 14일에는 알렉산데르 게인리흐와 함께 카자흐스탄의 FC 아크토베에 입단했다. 이 구단 소속으로 카파제는 총 69경기 10골을 기록했다.
2015년 1월 1일, 새해가 되자마자 카파제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프 타슈켄트 FK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 카파제는 늙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며, 우즈베키스탄 슈퍼 컵 우승에 기여했다.
카파제는 2017년 12월 4일 FC 분요드코르를 상대로 한 경기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서 은퇴했다. 이 경기에서 타슈켄트는 분요드코르에게 1 : 0으로 승리를 거두어 컵대회 우승을 달성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3. 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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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로서 100경기 넘게 출전하여, 센츄리 클럽에 가입되어 있다. 그러나 우즈벡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에 메이저 대회 경력은 2004 중국 아시안컵, 2007 아세안 아시안컵,2011 카타르 아시안컵,2015 호주 아시안컵이 전부이고 2011년과 2015년 아시안컵에서는 각각 3·4위전과 8강에서 대한민국과 맞붙었으나 모두 패배했다. 2015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위치 선정이 특출난 선수는 아니지만, 공을 잡은 상황에서 굉장히 다양한 플레이를 가져갈 수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이다. 공을 간수하는 능력이나 돌파력이 준수하고, 패스 길을 보는 능력도 훌륭하며 공수 양면에서 균형이 잡힌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 그리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추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슈팅을 아끼는 점이 있다.
5. 지도자 경력
은퇴 직후 2018년 2월, 삼벨 바바얀 감독이 물러난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임명되었다. 카파제가 지도한 처음 두 경기는 모두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3월에는 카사블랑카에서 23일에 세네갈, 27일에 모로코와 경기를 가졌다. 전자는 1:1로 비겼고 후자는 2:0으로 졌다. 월드컵 직전, 5월 18일에 이란에 1:0으로 졌다. 그리고 6월 7일 몬테비데오에서 우루과이와 첫 A매치를 가졌고 3:0으로 패배했다.
6. 관련 문서
[1] 국내 등록명은 카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