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리
1. 개요
'''パウリー''' / '''Paulie''''''장인들 구역에서 해적의 법도가 먹혀 들어갈 리가 없잖습니까?''' [7]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요시미즈 타카히로/'''김기흥'''(투니버스), '''신경선'''(대원).
갈레라 컴퍼니의 1번 부두 의장(艤装) 및 돛대 직공장(1부) → 부사장(2부). 특기는 로프 다루기. '로프 액션'이라는 기술로 갈레라 특제 로프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어릴 때부터 고글을 머리에 쓰고 다녔으며, 양궁 과녁판을 연상시키는 동심원이 그려진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이 특징으로 집에 있는 전보벌레에도 고글이 붙어있고 동심원이 그려져있다. 골초라 입에 담배를 물고 산다. 오랫동안 '남자들의 직장'에서만 일해서 상당히 고지식하며 여자에게 그냥 숙맥이다. 여성의 노출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긴다. 미니스커트 차림의 나미를 파렴치 낭자라고 부를 정도. 덕분에 칼리파와는 자주 대립했다.
도박을 좋아해서 돈을 걸었다가 잃기를 반복해 빚쟁이들에게 쫓기고 산다. 조선공으로서의 실력은 확실하지만 그렇게 번 돈은 다 그렇게 잃기 때문에 금전적으로는 당연히 쪼달리고 있다.[8] 루피 일행이 프랑키 패밀리에게 빼앗길 뻔한 2억 베리를 탈환하고도 되레 자기가 들고 튀려다가 로브 루치에게 걸려서 귀 잡혀 끌려오기도 했다. 가끔은 대박이 나기도 한다지만 어차피 도로 잃으니 빚 갚을 일은 요원한 듯. 그래도 의협심 넘치는 기질과 높은 조선기술을 가져 장연들에게는 존경받는다.
2. 작중 행적
어릴 적 바다열차가 완성된 것을 보고 감동받아 조선공의 길을 택했다.[9] 아이스버그를 마치 스승처럼 우러른다. 그래서 아이스버그 암살 혐의를 받는 밀짚모자 해적단에게 적의를 보이기도 했으나 진실이 밝혀진 뒤에는 사과하고 함께 행동한다.
로브 루치와는 그간 조선공으로 일해오면서 서로 티격태격하고 싸우기도 했으나 사실 속으론 그를 진정한 동료라 생각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루치, 카쿠, 칼리파가 자신들을 배신한데다 세계정부 소속 CP9이었다는 것과 수년동안 계속 모두를 속여왔다는 사실을 깨닫자 굉장히 충격을 받고,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루치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못 믿겠으면 아이스버그의 얼굴이라도 짓밟아줄까?"'''라고 말하자 분노하여 덤볐지만 루치에게 지건을 맞고 당해서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도 연신 '''왜 하필 너희들이...'''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적어도 난 지금까지 계속 너희들을 동료라고 생각했어!"'''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절규하지만 이에 루치는 표정변화 없이 "그건 네 생각이지."라며 주저없이 죽이려 들었다. 그대로 루치에게 끝장날 상황이었지만 열받은 루피가 루치를 공격하면서 구해줬다. 나중에 아이스버그랑 묶인 채로 루치 일행에게 불타는 건물 속에 갇혀서 죽을 뻔했으나 쵸파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된다. 이렇게 모든 전말을 알게 된 직후 조선소의 일반 직공들에게 밀짚모자 일당은 암살범이 아니며 진짜 암살범에게 속아서 누명을 씌웠다며 오해를 풀어준뒤 자신과 아이스버그가 겪은 것 같은 아픔을 주지 않기 위해 '''"그 둘은 고향으로 돌아갔다."'''는 거짓말을 하고.[10] 루피 일행의 싸움에 합류한다.[11]
후에 동료인 루루와 타일스톤은 "너. 뭔가 이상해? 우릴 속일 생각마. 우리도 대충 알고 있거든?"라면서 쫓아와서 이 둘이 뭔가 아는 듯 해서 이 둘에게만 진실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 둘은 파울리의 이야기를 듣자 눈 튀어나도록 놀랐다.''' 전혀 예측도 안했 아니 못했던 것. 아니 "우린 배신자가 호이클이랑 마이클인지 알았는데...."라는 답변이 압권. 파울리는 "대체, 누군데?"라고 답변했다.[12] 듣보잡이 배신자인지 알았다는 것. 하지만 루루는 처음에 세계정부가 이 일을 벌였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카쿠가 정부에 대한 비난을 그쯤하라고 하고 얘기는 다음에 하자고 주의한 것도 있고, 심지어 루루는 다른 정부 인물인 코기를 의심했던 것.
조로에게 '''"네놈들은 해고다."'''라는 통보를 전해줄 것을 부탁하며 루치와 카쿠를 해고시켜 버린다.[13]
[image]
이후 갈레라 컴퍼니의 부사장이 되었다. 고위 간부가 되어 다른 직공 및 직공장들과 함께 바다열차 퍼핑 톰에 이어 퍼핑 아이스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수많은 여성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지만 더불어 빚쟁이들에게 내쫓기는 생활은 여전하다. 대기업의 부사장이라는 큰 자리에 앉았는데도 빚쟁이에게 쫓길 정도면 아직도 도박 중독을 못 고친 모양.
3. 기술
- 로프 액션(ロープアクション / Rope Action)
작업으로 손에 익은 로프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펼치는 갖가지 공방 액션.
- 라운드 턴(ラウンドターン / Round Turn)
- 보 라인 노트(ボーラインノット / Bowline Knot)
- 벌칙 외줄 낚시(オシオキ 一本釣り / Punishment Pole-and-line Fishing)
- 하프 노트 에어 드라이브(ハーフノット エア・ドライブ / Half-Knot Air Drive)
올가미 던지기처럼 적의 목에 로프를 걸어 펼치는 기술. 로프로 상대의 목을 조르면서 힘차게 끌어당겨 몸을 공중에 띄운 후 그대로 벽이나 지면 등에 내리꽂는다. 워터 세븐에서 루피에게 처음 사용하였다. 에니에스 로비에서 법 수호견 부대에게 사용했다.
- 파이프 히치 나이브스(パイプ・ヒッチ・ナイブス / Pipe Hitch Knives)
- 피규어 오브 에잇 노트(フィギュアオブ・エイトノット / Figure of Eight Knot)
끝에 매듭이 묶인 로프를 휘둘러 적을 타격하는 기술. 에니에스 로비에서 위병들에게 사용하였다.
- 팀버 히치 터그(ティンバー・ヒッチ・タグ / Timber Hitch Tug)
- 탭 노트(
独楽結び / Top Knot)
- 쉬라우즈 앤드 래트린 노트(シュラウズ・アンド・ラットリン・ノット / Shrouds and Ratline Knot)
로프를 그물처럼 묶어 여러 상대의 움직임을 동시에 저지하는 기술. 에니에스 로비에서 위병들에게 사용하였다.
4. 기타
- 사실 워터세븐 연재기간 당시 파울리가 첫 등장하고 워터 세븐에서 루피랑 의기투합하면서 족쇄를 풀어버리고 같이 로켓맨에 올라탈 때까지만 해도 조선공 동료로 파울리가 들어올 거라는 추측이 꽤나 많았었다. 하지만 에니에스 로비에 상륙해서 전개가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비중이 적어지고, 당시 밀짚모자 일당에 비교해도 실력이 확연하게 한 수 아래라는 점이 보여지면서 점점 동료설이 사그러들고, 프랑키가 회상씬을 받고 CP9과 팀매치 구도에 끼어들 때 즈음에는 누구도 파울리가 동료로 들어올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대충 애니에스 로비에서 카쿠에게 해고라고 전해달라고 말한 뒤에 뛰어내릴 때 쯤에 동료 플래그가 분쇄되었다고 보면 될 듯하다.
- 부사장에 오르기 전부터 갈레라 컴퍼니의 2인자로 설정한 듯한 연출이 나온다. 에니에스 로비 침공을 앞두고 갈레라 컴퍼니를 대표해서 밀짚모자 일당의 루피, 프랑키 패밀리의 잠비아와 손을 마주잡고 결의를 다지는 장면이 나왔으며 10기 오프닝에서 밀짚모자 일당의 친구들이 지나가는 장면에서 파울리는 아이스버그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14] 또한 조선공들 중에서도 아이스버그를 가장 잘 따랐으며 단둘이 있는 장면도 나와 오른팔이라는 느낌을 풍기더니 2년 후에는 직급으로도 2인자가 되었다.
[1] 출처 : 43권 SBS.[2] 출처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3] 출처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4] 출처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5] 출처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6] 출처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7] 돈을 내지 않겠다는 진상 해적단을 동료 조선공들과 함께 제압하면서.[8] 일단 본편에선 가볍게 지나간 이야기지만, 갈레라 컴퍼니는 세계정부에 선박을 납품하는 업체로서 세계정부가 쉽게 터치하지 못할 정도의 대기업이다. 특히 세계 육지 대부분이 섬인 원피스 세계에서 조선업의 수요와 중요성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고, 갈레라는 그런 조선업계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는 회사다. 고로 이 회사의 최고간부인 파울리의 수입이 적을 리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빚쟁이들에게 만날 쫓긴다는 건 대체 어느 정도의 거액을 매번 날린다는 이야기일지... 비유하자면 페라리나 벤츠의 본사 최고 임원이 도박빚을 못갚아서 늘 도망다니는 꼴(...).[9] 바다열차가 최초로 달리는 장면을 보게 되면 12년 전 바다열차에 탄 유년기 시절 컴퍼니의 파울리 모습을 볼 수가 있다. /CP9 편 2년 후에는 루루, 타일스톤과 함께 바다 열차 2호, 퍼핑 아이스를 완성한다. 조선공이 된 계기가 퍼핑 톰임을 생각해보면 훌륭하게 스승이자 상사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10] 원래 있던 곳(에니에스 로비)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엄밀히 말해 거짓은 아닐지도 모른다(…).[11] 이 시점에서 밀짚모자 일당과의 모든 오해를 푼다.[12] 에니에스 로비 에피소드가 끝나고 가프가 루피를 찾아왔을때 이를 알리려고 했으나 길을 잃어(...) 갈레라 컴퍼니로 못가고 있던 조로를 삥 뜯으려고 했던 불량배 초딩들이다. 여담으로 TVA 318화에서는 조로와도 다시 묶인다.[13] 이 말을 전해들은 카쿠의 대답이 또 가관. '''"킬러란 직업은 새 직장을 구하기 힘든데 말이지."'''이에 조로는 대수롭지 않게 '''" 그럼 동물원에 취직하면 되잖아?"''' 라고 대답했고 카쿠는 한 방 먹었다며 그대로 웃어버린다.[14] 다른 조선공들은 나오지 않고 오직 파울리만 나왔다. 즉 갈레라 컴퍼니의 조선공들을 대표해서 파울리만 나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