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파인더(메이플스토리)/스토리 및 퀘스트
1. 개요
패스파인더의 스토리를 정리해놓은 문서. 초기 공개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 스탠딩 일러스트에서는 눈색이 백색으로 묘사되었지만 도트와 본편 스토리 일러스트에서는 옅은 하늘색으로 묘사된다.
최근 나온 직업군 스토리중에서는 가장 내용이 짧은 편이다. 파르템과 파르템의 카루파들 역시 초반 스토리를 끝내고 나온 이후에 다시 마을에 들러도 특별한 반응이나 이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금기로 인하여 브리를 제외한 카루파족에게 적대당한 적도 있어서 오히려 껄끄러울 듯. 다만 블랙헤븐에서 다시 파르템에 들러 브리와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파르템 테마던전을 진행할 때는 카루파들이 패스파인더를 알아보며, 특수 스크립트도 존재한다. 또한 검은 마법사를 물리친 이후에도 파르템에 들러 브리를 만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인디아나 존스나 툼 레이더를 연상시키는 고대 유적 탐험가 스토리에 유적에다 수상쩍은 짓을 하는 흑막의 암시. 고대신과 오버시어와 연관이 깊은데, 이후 Borderless와 세르니움 스토리를 통해 여러 고대신들에 관한 이야기가 서서히 전개되면서 렐릭의 주인인 패스파인더와 키르스턴이 스토리에 깊게 관여할 여지가 생겼다. 패스파인더가 대적자일 경우 설정상 봉인석은 세계의 의지가 고대신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고대신 중 하나로 추정되는 렐릭과 상성이 맞지 않을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야기가 풀릴 지는 미지수. 이는 메이플의 모든 퀘스트 스크립트가 모험가 전사를 디폴트로 하기 때문에 발생한 설정 상의 오류다.[스포일러]
검은 마법사 처치 이후 나온 메인 스토리 중 하나인데 패스파인더의 시점은 최소 블랙헤븐 전.(이는 호영과 아델도 마찬가지) 직업군 영상에 다른 모험가들이 나오는 걸 보면 기존 모험가 스토리와 비슷한 시점으로 보인다.
2. 스토리 퀘스트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전공개된 발랄한 목소리톤과 달리 꽤 묵직하게 나온다. 패스파인더는 "모험가들은 각자의 모험을 찾아 돌아다니지. 누군가는 수호를, 누군가는 새로운 만남을 찾아서, 억만장자를 노리는 녀석들도 있지."라면서 자신의 동료들인 히어로, 비숍, 나이트로드, 캡틴을 떠올린다.
하지만 자신은 패스파인더, 즉 탐험가로 그 셋 중에 하나도 아닌, 자신의 비원은 잠들어있는 고대의 유물을 찾아내는 것이 모험을 하는 이유라고 한다. 그냥 묻어두기에는 너무 아깝고 만든 사람 성의도 있다나. 애니메이션에서 화톳불을 들고 걸어가다 가운데 돌들이 떠 있는 가운데 무슨 문양이 있는 돌에 흥미를 가지고 손에 쥐지만 직후 몬스터의 출몰과 함정, 일대의 붕괴로 초고속으로 도망가면서 가끔 위험한 일도 말려든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고속으로 움직이는 게 마치 도적처럼 빠져나와서(...) 함정과 몬스터를 다 피하고 탈출한 뒤, 자신을 쫓아오는 몬스터를 화살을 쏴서 쓰러트린다. 그리고 유물을 차지하는데 성공한 패스파인더는 벗겨진 후드를 쓰고 후드 구멍으로 머리카락을 뺀 다음 유물을 찾아서 움직인다.
이야기의 시작은 페리온의 황폐한 절벽가에 어떠한 입구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화톳불을 켠 뒤 들어가는 것으로 나온다. 이미 수백 년도 더 전에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유적으로 누군가가 비밀통로를 숨긴 건지, 아니면 숨겨진 비밀 장소일지도 모른다고 판단한다. 패스파인더는 오래 전에 누가 사용하다 버려진 연구실을 하나 발견하고 연구실의 주인은 당시 시대보다도 훨씬 더 이전 시대의 무언가를 연구하고 있던 것을 알아낸다. 아마 자신처럼 고대의 유물을 연구하는 자였을 거라 판단하고 패스파인더는 책상 위에 널부러진 고대의 유적을 그린 그림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본 패스파인더는 호기심이 샘솟아 그림에 나온 유물을 찾으러 가기로 한다.[1]
그렇게 며칠 후, 그림에 나온 문양이 새겨진 카르파족이 고대에 만들었다는 파르템 유적으로 향한 패스파인더는 밧줄을 타고 유적지에 잠입한다. 세 개의 열쇠를 찾아 꽂아야 하는데 하나는 연구실에 널부러져 있었고 하나는 며칠 동안 탐험하면서 찾아냈으며 나머지 하나는 유적지 안에서 찾아낸다. 유적 탐험가라서 그런지 여러 고대문자들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유적에 열쇠를 꽂자 어떠한 장소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잠입한다. 이후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는데 가로막는 돌덩이들을 처리하며 기둥의 수수께끼를 풀면서 유물이 있는 곳에 도달하나 손을 내미는 순간 유물의 저주가 발동되어 먹히듯이 휩싸이게 된다.
패스파인더는 어떻게든 화톳불을 설치한 베이스캠프까지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고 헉헉거린다. 이게 소문으로만 듣던 유물의 저주냐면서 호기심에는 위험이 따른다는 스승 헬레나의 말이 맞았다고 여긴다. 과거 모험가의 초보자에서 레벨 10의 궁수로 전직한 뒤 헤네시스에서 헬레나에게 궁수로서 수업을 받고 자신만의 모험을 떠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지게 되자 스승과 헤어지게 된다. 헬레나는 그동안 수고했다며 용감하고 호기심이 많으니 잘 해나가리라 격려하지만, 한편으로 그 호기심은 위험을 부른다면서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렐릭>>
그것은 저주의 힘이 깃들어 있던 유물.
고대 유물에 매료된 모험가는 탐사 도중 렐릭을 발견한다.
…그리고 저주에 사로잡혀 한동안 사경을 헤맨다.
겨우 목숨을 건진 그는 렐릭에 대해 조사하며 동분서주하고…
자신에게 일어난 두 가지 변화를 깨닫는다.
<<에인션트 보우>>
흔한 날붙이라 여겼던 물건은 고대의 활이었다.
렐릭의 영향으로 고대의 힘을 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
패스파인더는 지금의 상황을 확인하면서 자기가 들고 있는 물건이 생명력을 깎아먹는다며 이것부터 어떻게 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며칠 후, 파르템 유적 인근의 숲으로 온다. 그는 저주를 풀 단서가 해당 유적에 있으리라 여겼지만 유적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막힌 상태라 불가능했고 다른 두 가지 방법을 고려하기로 한다. 첫 번째는 다른 통로를 찾는 것으로 인근을 탐색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연찮게도 카루파족의 마스카포라는 자가 땅에 머리가 박혔다면서 구해달라고 하소연하고 뭔 단서가 생길지도 모른다면서 일단 꺼내고 보려 하지만 그랬다가는 목이 부러진다면서 씨앗 기름을 뿌리면 빠져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저주의 낙인>>
손에 새겨진 낙인은 작아졌으나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이 생명력을 소진시키는 것이 느껴진다.
'하루 빨리 이 저주에서 벗어나야 한다.'
귀찮아하면서도 들어주고 구해준 뒤 보답으로 이 인근에 대해 아는 만큼 말하라고 하자 혹시 유적을 말하는 거냐며 기겁한다. 그 유적은 과거 다친 자를 치유한다며 숭배되었지만 세월이 흘러 카루파족이 가지 않게 된 이후에 음산한 기운이 나오고 갈수록 강해져서 모두가 꺼리는 폐허가 된 것이라고 한다. 패스파인더는 유물에 대해 물어봐도 별로 얻을 단서가 없다 판단하고 그냥 헤어지려고 하지만 이 날은 카루파족이 마을에 벌이는 카루파 영약 축일날로 카루파 영약을 마시면 무병장수와 부정한 것의 정화가 가능하다는 말을 들은 패스파인더는 저주를 풀기 위해서 마을로 향한다.
마을로 향하던 도중 굉음을 듣게 되고 카루파족은 유적에 나오는 굉음 때문에 기피했다는 것을 듣게 된다. 마을의 촌장인 고다라는 자는 으스스한 느낌이 드는 외지인이라고 꺼리는 모습을 보이지만[2] 마스카포에게 들은 게 있으니 받아준다. 자신은 간단하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모험가라 설명하고 영약을 손에 넣기 위해서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카루파족과 만나 만들어진 영약을 마시자 굉음에 지진 사건이 벌어져 카루파족은 죄다 도주한다. 패스파인더는 몸에 깃든 저주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렐릭과 카루파족이 연관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촌장인 고다는 왜 너에게서 그게 느껴지냐며 경계하자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겠다 판단하고 나야말로 궁금하다면서 렐릭을 꺼내들자 촌장은 매우 겁을 먹는다. 옆에 있던 마스카포는 왜 그런 흉물이나 지니고 있냐며 피하고, 촌장은 부정한 물건으로 신성한 축일이 더럽혀졌다며 나가라고 말하고 다들 떠난다.
패스파인더는 저들에게서 정보를 얻는 건 불가능할 것 같다며 다른 방법으로 찾아보기로 하고, 마을을 돌아다니다 잠깐 조우했던 어린 카루파족 아이인 브리가 근처에서 구경하고 있자 너는 뭔데 아직도 안 갔냐고 묻는다. 브리는 혹시 그거 폐허와 관련된 거냐고 묻는데 그런 소리가 들려서 다들 두려워하지만 다들 무서워서 원인을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축일이나 보내고 있다며 운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굉음에 시달릴 수는 없고 누군가는 해결해야 하는데 마침 무척 강해 보이니까 울면서도 자기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가도 되냐고 묻는다. 뭔 도움이 될 거냐고 묻자 진정하고는 자기가 인근을 잘 아니까 길 안내 정도는 해줄 수 있고 고르곤이라는 묘한 물건들을 모으는 게 취미인 친구를 하나 안다며 카루파족의 고르곤의 집으로 찾아가서 소개시켜준다.
고르곤은 렐릭을 보고 기겁하지만 그 폐허와 무척 깊은 관련이 있는 건 확실하다 여기지만, 자기는 무서운 장소에 흥미가 있는 거라 자세한 것은 모른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알고자 한다면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며 원하는 것을 찾아주는 특수한 나침반이라면 무언가 도움이 될 거라고 대답해준다. 다만 부서져 흩어진 탓에 본인이 조각들을 모아서 찾아와주고 고르곤이 재조립하는 틈을 타 잠깐 쉰다. 패스파인더는 남들이 해보지 못한 모험을 해보겠다 큰소리 쳤지만, 완전히 길을 잃은 꼴이라며, 이대로는 스승님 앞에 당당해질 수 없다는 생각에 슬픈 표정을 짓는다. 이를 걱정한 브리가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며, 패스파인더에게 꽃을 한 송이 건네준다. 브리는 나침반이 작동하고 있다며 안내해주고 나침반의 빛이 유적 근방의 수해를 향하고 있었다. 겁먹은 걸 보고 그냥 두고갈까 여겼지만 마을을 구하기 위해 브리가 가겠다고 하자 데려간다.
이들은 수해에 입구가 숨겨진 거대한 유적지를 발견하고 굉음의 근원지를 찾아 긴 경험으로 유적의 함정과 문제들을 모두 돌파하면서 중추로 돌입하고 빛나는 문양을 발견한다. 유적의 사념은 그를 감춰진 길을 찾는 자로 힘의 주인의 자격을 갖춘 자라 부르며 말이 가능하다면 물어보자며 렐릭에 대해 물어본다. 유적의 사념은 고대의 벽화를 보여주면서 아직 오버시어가 현재의 질서를 자리잡기 이전의 태고의 시대에 카루파족이 신성한 나무를 깎아 만든 물건으로 본래 사람을 치유하고 길을 인도하는 성물이었지만, 질서가 자리잡히면서 렐릭은 힘을 잃었고 사람들에게도 잊혀진 채 대충 널부러져 있는 신세였다.[3] 아무래도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 나온 아브락사스 유적이 설명한 태고의 신들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수백 년 전 검은 로브의 괴인이 나타나 모종의 의식을 하고 떠난 뒤 흉흉한 저주가 깃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렐릭에는 본래의 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에 두 힘이 함께 있으며, 저주받은 힘을 없애는 건 불가능하지만 렐릭은 스스로 주인을 알아보는 존재로 모험을 통해 힘을 키우면 언젠가 렐릭은 패스파인더를 이끌 것이며 렐릭의 완전한 주인이 된다면 성물의 힘이 저주의 효력을 지워줄 것이라 말해준다. 유적은 힘이 렐릭에게 넘어간 이후 더 이상 대답을 해주지 않아서 다음번에 와서 물어볼까 생각한다.
이후 브리와 함께 유적을 나오는데 브릭은 동시에 질문을 걸었는데 다른 대답이 들렸다고 한다. 원하는 해답을 들어서 다행이지만 두 번 다시는 못할 것 같은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그가 전해준 말에 따르면 그 굉음은 위험한 힘으로부터 카루파족이 노출되지 않도록 유적이 한 조치로 유적의 힘은 모두 렐릭에게 넘어간 이상 더 이상 들릴 일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후 브리와 헤어지게 되고 브리는 그동안 고마웠다고 인사한다. 폐허의 일을 카루파족에게 말할 건데 다들 믿어줄지는 모르겠지만 고르곤은 믿을 것 같다고.
제 할 말만 하고 간다고 생각하면서도 작별 인사를 나누고 결국 저주를 없애는 게 불가능하다면 이렇게 된 이상 제대로 다뤄주겠다고 결심한다. 모험을 통해 강해진다면 바라는 바라고. 이후 브리가 마을 사람들에게 진실을 얘기하지만 마을의 촌장인 고다는 믿지 않았고 마스카포도 형체 없는 자와 대화하는 게 말이 되냐며 무시했다. 이를 본 패스파인더는 남 일에 참견하는 건 내 성격과 안 맞기는 하지만 그냥 두고볼 수 없겠다고 판단하고 힘내라며 꽃을 하나 던져준다. 꽃을 주운 브리는 패스파인더라는 걸 알고 울면서 그건 흉물같은 게 아니라 우리의 선조들이 신물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장소고 나쁜 사람이 잘못 건드린 탓에 유적이 오염되어 카루파족을 지키려고 한 행동이었다고 고백한다. 패스파인더는 피곤해졌다면서 몰려다니는 건 취향이 아니라 생각하고 떠난다.
이후 패스파인더는 헤네시스에 있는 스승 헬레나에게 찾아가서 그동안 있던 일들을 말해주고 헬레나는 이전에 자신을 떠났을 때보다 의젓해졌다면서 자신의 길을 나아가라고 조언해준다. 자신은 제자들을 양성해야 해서 이곳에 있겠지만 무사하기를 기원하겠다는 모양.
시간이 지나 어느 황야의 절벽가에서 렐릭과 같은 문양이 그려진 유물을 하나 발견하고 렐릭은 그 힘을 거두어간다. 그런데 렐릭에게서 검은 로브의 괴인에 대한 영상도 같이 흘러나오자 검은 로브의 괴인이 이전에 본 연구실 주인이라는 걸 알고 다시 연구실로 찾아간다. 이전과 달라진 건 없었지만 나름대로 조사한 끝에 그는 <고대의 힘과 메이플 월드>라는 책의 저자이자 고대의 힘을 찾고 있으며, 다른 차원에서 왔을 가능성이 있는 키르스턴이라는 것을 알아내게 된다.
이후 아쿠아리움처럼 생긴 곳으로 렐릭이 인도하자 따라가고 황야 때처럼 렐릭이 유적에서 힘을 거두어가는데 키르스턴은 무언가에 가로막혀있다며 아직은..이라는 말과 함께 재현 불가능하다는 말을 한 것을 알게 된다. 렐릭은 성물로서의 힘을 되찾아 저주의 효력을 없애서 저주의 낙인이 사라지고 몸도 해방되지만 패스파인더는 그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이전에 이야기를 했던 유물의 사념을 찾아간다. 유적은 렐릭의 완전한 주인이 되었다고 치하하고, 패스파인더는 키르스턴에 대해 질문한다.
유적의 사념은 그가 시도했던 건 잃어버린 고대의 힘을 재현시키는 것이었지만 이는 시간역행을 요구했기에 시도했다 시간의 봉인에 막혀 실패한 것이라고 한다. 아마 오버시어가 만든 세계의 법칙이거나 대마법사가 검은 마법사의 봉인을 위해서 한 시간의 마법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원히 불가능한 건 없다며 선인이든 악인이든 그 힘을 추구하는 자가 또다시 나타날 수 있으며, 사념은 그때 그 힘이 부디 좋은 일에 사용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하며 길을 찾는 자라 부르며 렐릭을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유적을 나온 패스파인더는 키르스턴이라는 자가 사라졌지만 쉽게 포기할 것 같아 보이지 않았으며, 언젠가 메이플 월드에 나타나 무슨 일을 벌이리라고 직감한다. 영원히 불가능한 일 같은 건 이 세상에 없기 때문. 자신은 과거에는 자기 흥미만으로 모험을 하던 자였지만, 지금의 자신에게는 이래저래 많은 것들이 생겼기에 세계에 드리운 어둠 속에서 길을 밝히는 것이 나의 사명이며 그들의 수호를 위해 힘을 쓰기로 결심하고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3. 기타 퀘스트
3.1. 모험의 서
모험가 직업군이다보니 모험의 서 관련 스토리도 플레이할 수 있다.
모험의 서 퀘스트를 깨다보면 이상한 부분이 몇개 있는데, 파르템에서 시작해서 메이플 아일랜드를 가본 적도 없는 패스파인더가 "메이플 아일랜드에 커다란 단풍나무가 있었지?"라고한다. 다만 패스파인더는 생성시점에서 이미 모험가 궁수로 전직한 상태였기 때문에 캐논슈터와 달리 큰 설정붕괴로 보이는 요소는 아니다. 헤네시스에서 헬레나의 제자라는 대목으로 미루어 보자면, 메이플 아일랜드에서 내려와 궁수로 전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만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아서 문제일 뿐.[4]
3.2. 전직 퀘스트
2차 전직은 1차 시절의 스토리퀘스트와의 연계를 통해 전직한다. 파르템 유적 내의 석상이 렐릭과 반응하여 전직하는 방식. 3차와 4차는 다른 지역에 있는 유물의 흔적이 렐릭과 공명하여 전직하는 방식이다. 각각 페리온과 아쿠아리움 심해에 있다. 직접 가는 것이 아닌, 인게임 장면으로 갔다가 오는 방식이다.
모험가 직업군 중 유일하게 전직 교관에게서 퀘스트를 받지 않는 직업이다. 듀얼블레이드는 2차까지는 설희에게서 전직퀘스트를 받지만 이후 진행된 스토리에서 도적의 분파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되어 다른 도적직업군과 똑같이 다크로드와 엘나스 장로에게서 퀘스트를 받고 리프레 사제에게 4차를 받는다. 캐논슈터는 1차만 다르고 다 똑같다.
3.3. 고대 유적 파르템
패스파인더가 파르템 출신이라 그런지 일부를 제외한 등장인물들이 패스파인더를 알아본다. 또한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오랜만에 다시 들러볼까?'라던가 '이곳에 다시 오게 될 줄이야' 등의 말을 내뱉는다. 파르템 테마던전의 레벨 제한이 블랙헤븐보다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카루파들의 오해가 풀리지 않은 상태로 나온다. 블랙헤븐 Act.2에서 파르템에 들렸을 때는 브리가 카루파들의 오해는 모두 풀렸다고 말하기 때문에, 블랙헤븐 진행 전에 파르템을 먼저 클리어하는 것이 스토리 흐름 상 자연스럽다.
3.4.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출항하기 전 브리가 어떤지만 잠깐 보고 가자는 생각에 카루파의 마을에 도착한 패스파인더는 브리를 찾다가 브리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깜짝 놀라며 그냥 지나가는 길이었다고 얼버무린다. 이에 브리는 아쉬워하며 카루파들의 오해는 모두 풀렸다고, 처음에는 다들 믿지 않았지만 용기를 내서 얘기하니까 들어줬다고 말한다. 덧붙여서 이게 다 용사님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자 패스파인더는 도와준 건 아니라며 쑥쓰러운 듯 말까지 더듬으며 바빠서 이만 가본다고 한다. 그러자 브리는 길을 떠나는 패스파인더에게 언제든지 놀러오라며 작별 인사를 한다. 패스파인더는 자신이 한 일로 누군가가 행복한 일상을 되찾은 것이 어쩐지 기분이 묘하다고 생각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떠난다.
3.5. 시간의 신전
추억의 길 퀘스트에서는 다른 모험가 궁수들과 마찬가지로 헬레나에게 가서 말을 걸면 되지만 유독 패스파인더만은 특별한 반응을 보인다. 막 모험을 떠나던 날의 추억이 떠올라 헬레나를 찾아온 패스파인더에게 헬레나는 '호기심을 늘 조심히 다루고 경계해야 한다'고 그때 말했었지만,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보니 자기가 한 얘기가 반은 맞고 반은 틀린것 같다고 말한다. 자신처럼 길을 지키는 자들도 필요하지만 당신처럼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가는 존재도 필요하다고 덧붙인 헬레나는 자신은 당신의 무운을 바라며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테니 망설이지 말고 용기를 내 달라고 격려해준다. 이에 패스파인더는 이내 추억을 되찾게 된다.
핑크빈 보스맵인 신들의 황혼에 입장시 고유 스크립트가 존재한다. 키르스턴을 보고 어디서 본 듯한 뒷모습이라며, 렐릭이 비춰준 자가 아닐까 생각하며 다가가서 조사해 보자고 생각해 키르스턴의 어깨에 손을 올린 찰나 뭔가 이상하다는 말풍선이 뜨고 핑크빈이 소환된다.
3.6. 5차 전직 퀘스트
5차 전직 퀘스트 중 이 세계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고 지키고 싶은 것에 대해 묻는 메이플 월드 여신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음과 같다.
- 헬레나와의 약속을 선택할 경우
'''패스파인더''': 헬레나님과 약속했어요. 누구도 해보지 못한 모험을 하겠다고.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모험은 셀 수 없지만, 저는 아직도 이 세계를 더 알고 싶습니다. 이 세계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는 새로운 것들이 잔뜩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것들은 언제나 저를 설레게 해요. 아직 누구도 찾지 못한 것을 찾기 위해. 스승님……그리고 저 자신과 한 이 약속을 지켜 나갈 거예요.
- 모험을 통해 만난 인연을 선택할 경우
'''패스파인더''': 호기심에 이끌려 모험을 하다 보면 늘 그 뒤에는 소중한 인연들이 생기더군요. 그들과 만나지 않았다면 이렇게 강해질 수 없었을 겁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저를 생각하고 있을 그들을 지키고 싶어요.
4. 아케인 리버
4.1. 고통의 미궁
의문의 목소리의 정체는 스승님. 인게임 내 접점은 적지만 헬레나를 스승으로서 마음 깊이 의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4.2. 리멘
5. The Day After
검은 마법사가 사망한 후 저주가 풀리지 않을까 싶어 파르템 유적에 돌아오지만 별 변화는 없었다. 이에 실망하지만 곧 브리를 만나 그간의 모험, 검은 마법사와의 결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에 브리는 감탄하며 마왕을 무찌른 용사와 함께 할 수 있었다면서 기뻐하면서 돌아가고 이에 자신의 모험이 남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 괜히 온게 아니라면서 내심 좋아한다. 그 후 그란디스로 가서 새로운 유적을 찾고 모험을 떠나겠다고 결심하며 그란디스 측 스토리에 대한 떡밥을 푼다. Borderless와 세르니움을 암시한 듯.
다만 세르니움 스토리에서 고대신에 관한 이야기가 풀림에도 불구하고 고대신 중 하나로 추정되는 렐릭과 깊은 연관이 있는 패스파인더의 고유 스크립트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아쉬움을 표하는 유저들도 있다.
[스포일러] 이마저도 세르니움 스토리 마지막에 흑막에 의해 봉인석이 파괴되었기에 미회수 떡밥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1] 다만 나중에 연구실을 다시 방문했을 때 그림이 여전히 책상에 널부러져 있는 걸 볼 때 그림은 안 들고 간 채 놔둔 모양.[2] 사실 옷차림 자체가 좀 도적스럽고 분위기도 어두운 편이기는 하다.[3] 세상에 질서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렐릭의 힘이 약해졌다는 설명으로 봤을 때,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언급된 365명의 고대신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4] 일반 모험가의 메이플 아일랜드에서 초보자 시절을 거쳐 빅토리아 아일랜드로 와 전직하는 스토리를 생략하고 고유 스토리를 시작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물론 레벨 10 이전까지는 초보자로 판정되고 1차전직을 하는 퀘스트가 뜨긴 하나 이 부분은 게임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허용으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