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정부
1. 개요
독립된 주권 국가는 아니나 소속 주권국으로부터 자치권을 받아 통치하는 정부.
전부 그런 것은 아니나 대개는 일개 지역으로부터 시작해 중앙에서 자치권을 이양받은 위로부터의 권한 이양인 경우가 많다. 구성국 체제나 혹은 연방 중에서 국가연합으로부터 비롯한 경우 각각의 정부가 자치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원래 국가 수준의 주권을 지니고 있다가 통합 정부에 이양한 것이기 때문에 '자치정부'라고는 잘 부르지 않는다.
대개 명칭상으로도 '자치○○' 식으로 '자치'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정부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어느 수준 이상의 독자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치공화국', '자치국'과 같이 국가의 형식을 지닌 명칭을 달고 있는 경우도 있다.
자치의 정도나 정부의 성립 요건은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래의 목록에서도 자치의 수준은 다 제각기 다르다. 국제적으로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는 구별되는 별개의 국가이지만 국토의 많은 부분이 이스라엘에 점령되어 주권을 침해받고 있다. 한편 홍콩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지역이지만, (자치권에 문제가 많기는 해도 일단은) 홍콩 사람이 통치하고는 있다.
2. 실존
구성국, 속령은 해당 문서 참고.
2.1. 아시아
2.2. 유럽
2.3. 아프리카
2.4. 사라진 국가
- 나치 독일 - 이 나라의 자치국은 말만 자치국이지 자치권은 없었다.
- 독일 제국
- 소련
-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들 다수
- 볼가 독일인 자치 공화국 - 볼가 독일인이란, 프로이센 출신의 예카테리나 2세 무렵 예카테리나 2세가 빈곤한 프로이센 농민들을 러시아에 이주시켜 볼가강 하류를 개척시킨 것에서 유래한다. 이들은 독일인 공동체를 이루었고, 독일어와 루터교회 신앙을 보존하여 가지고 있었다. 1897년, 볼가강 하류의 독일계 러시아인은 179만명에 달했다. 소련 건국 이후 소련의 민족 정책에 따라 볼가 독일인들도 그들이 모여사는 볼가강 하류에 자치주, 자치공화국을 얻었으나 독소전쟁 발발 이후 볼가 독일인 자치 공화국은 해체되고, 볼가 독일인은 소련의 각지로 흩어져 추방되었다. 1960년대에 추방령은 해체되었지만 귀향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독소전쟁의 영향으로 독일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볼가 독일인들은 오히려 독일 통일을 계기로 하여 통일 독일로 대대적인 귀환을 시도했으며 실제로 엄청난 수의 이민자가 발생했다. 독일 정부는 이를 우려하여 볼가 독일인의 자치구를 부활시키는 방안을 타진했으나 러시아 내의 반독 감정 때문에 좌절했다. 현재 부분적으로 독일 혈통을 이은 독일계 러시아인은 약 15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타지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투르크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리투아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라트비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에스토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 유고슬라비아
- 체코슬로바키아
3. 가상
플래닛사이드 2의 한국 서비스 당시 바누 자치국이라고 번역되었었는데, 플래닛사이드 세계관에서 이들에게 자치권을 준 국가도 없을 뿐더러 서로 적대하고 전쟁 중이라 자치국보다는 주권국이 더 어울리는 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서비스 당시 자치국이라고 번역하였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 페잔 자치령/바라트 성계 자치령 - 은하영웅전설
- 테메리아 자치령[2] , 투생 공국, 돌 블라타나 왕국[3] , 마하캄 공국[4] - 더 위쳐 시리즈
- UIR의 자치 공화국들 -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
- 레몬 백작 성 -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다만 레몬 백작이 말썽이라 가끔 캔디 왕국에서 어쩔 수 없이 간섭하는 등 사실상 괴뢰국의 성격도 어느정도 지니고 있다.
- 신성 그리핀 제국의 공국들 -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
- 틸레아의 공국들, 에스탈리아의 왕국들 - 워해머 판타지
[1] 러시아와 멀리 떨어져 있는 월경지인데다 내륙이라 러시아가 병합하기 쉽지 않다.[2] 선택에 따라 자치령의 설립이 결정될 수 있다.[3] 괴뢰국이지만 일단 형식적으론 닐프가드에게 자치권을 받은 자치 국가다.[4] 공식적인 통치자는 인간 국가의 군주이지만 실제론 드워프의 대장로가 군주로부터 자치권을 받아서 통치하는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