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네덜란드 관계
1. 개요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관계. 양국은 언어, 문화, 종교에서 매우 가깝다.
2. 역사적 관계
2.1. 고대
고대부터 갈리아와 네덜란드의 저지대 지역은 로마 제국의 영토였다. 로마 제국의 통치하에서 켈트계의 갈리아인들은 로마화되고 라틴어를 받아들였다. 네덜란드의 저지대 지역도 로마 제국의 영토였기 때문에 로마 제국의 영향이 강했다. 또한, 저지대에 정착한 프랑크족들도 로마 제국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선진문물을 받아들였다.
2.2. 중세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 서로마 제국으로 나뉘어지면서 갈리아 지역과 네덜란드의 저지대 지역은 서로마 제국에 속했다. 한동안 서로마 제국의 영토였지만,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에 프랑크 왕국에 속했다. 하지만 프랑크 왕국도 로마 문화, 라틴어를 받아들였다. 특히, 갈리아 지역은 프랑크 왕국이 세워진 뒤에도 로마 문화, 라틴어를 보존했고 갈리아 지역의 라틴어는 프랑스어가 되었다. 반면, 네덜란드의 저지대 지역은 프랑크족들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지금의 네덜란드가 되었다.
프랑크족의 프랑크 왕국은 서프랑크 왕국, 중프랑크 왕국, 동프랑크 왕국이 되면서 정체성이 나뉘어졌고 서프랑크 왕국은 프랑스가 되었지만, 중프랑크 왕국과 동프랑크 왕국은 신성 로마 제국이 되면서 네덜란드도 신성 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2.3. 근세
중세가 끝난 뒤에 프랑스 왕국은 르네상스때부터 문화적으로 발전했다. 또한, 신성 로마 제국에 속했던 플랑드르와 경제 교류가 많았다. 당시 플랑드르는 신성 로마 제국의 일부였고 스페인의 영토이기도 했다. 스페인의 지배하에 있던 플랑드르를 통해 면직물들이 프랑스로 많이 수출되었다.
종교개혁부터 플랑드르는 개신교를 믿고, 프랑스는 천주교를 믿으면서 종교적으로 차이가 커졌다. 훗날 플랑드르는 스페인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립전쟁을 펼쳤고 천주교가 다수를 차지하던 지역을 제외한 지역이 네덜란드가 되었다.
프랑스가 낭트 칙령을 폐지한 뒤, 수많은 위그노들이 네덜란드로 이주했다.
2.4. 19세기
19세기에 나폴레옹의 군대가 네덜란드을 침략하고 점령한 적이 있었다. 나폴레옹의 몰락 이후, 네덜란드는 왕국이 되었다.
2.5. 20세기
양국의 관계는 20세기까지 이어졌다. 교류도 많아졌지만, 제2차 세계 대전도중에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나치 독일의 침략과 점령을 받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나치 독일이 패하면서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해방됐다.
냉전당시에 양국은 유럽연합에 가입했다.
2.6. 21세기
양국은 현재 매우 우호적이다. 양국은 유럽연합의 회원국이고 문화 등 여러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하다. 프랑스어는 네덜란드의 주요 외국어이기 때문에 프랑스어도 네덜란드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그리고 네덜란드어는 프랑스어와 함께 유럽연합의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2019년 2월 28일에 유럽 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KLM 그룹의 경영 주도권을 두고 갈등을 벌였다.# 그러다가 양국의 재무장관들이 넉달간 소유구조, 경영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3. 문화 교류
전술했다시피 양국은 유럽연합을 이루기 이전에도 문화교류가 활발했다. 프랑스어 교육이 네덜란드에서 자주 이뤄지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네덜란드인들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프랑스인들도 네덜란드에 관광하러 오는 경우가 자주 있다. 또한, 프랑스내에도 네덜란드인 혈통을 가진 프랑스인들도 많이 존재한다. 위그노들이 네덜란드에 정착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일부 네덜란드인들은 프랑스인 혈통도 이어받았다.
4. 관련 문서
- 프랑스/외교
- 네덜란드/외교
- 프랑스/역사
- 네덜란드/역사
- 유럽연합
- 프랑스/문화
- 네덜란드/문화
- 프랑스/경제
- 네덜란드/경제
- 프랑스인 / 네덜란드인
- 프랑스어 / 네덜란드어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서유럽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