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아스크렌
1. 소개
북미 메이저로 2위권 단체로 평가받는 Bellator MMA와 아시아권에서 메이저로 평가받는 ONE Championship의 벨트를 둘렀던 레슬러이다.
2. 전적
- 주요 승: 라이언 토마스(2), 댄 혼버클, 라이먼 굿, 닉 톰슨, 제이 하이어론, 더글라스 리마, 칼 아모소, 안드레이 코레시코프, 바크티야 아바소프, 스즈키 노부타츠, 니콜라이 알렉샤킨, 제바스찬 카데스탐, 아오키 신야, 로비 라울러
- 무효: 루이스 산토스
2.1. Bellator MMA
2010년 4월 15일 Bellator 14에서 열린 Bellator MMA 시즌 2 웰터급 토너먼트에 참가해 라이언 토마스[1] , 댄 혼버클, 라이먼 굿에게 승리를 거두며 Bellator MMA 2대 웰터급 챔피언이 되었다.
챔피언이 된 후 1번의 논타이틀전과 4번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모두 이기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2013년 11월 14일 Bellator MMA가 아스크렌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FA로 풀렸다.
2.2. ONE Championship
2013년 12월 ONE Championship과 2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8월 당시 ONE Championship 웰터급 챔피언이던 스즈키 노부타츠를 1라운드 TKO시키며 2대 ONE Championship 웰터급 챔피언이 됐다.
2015년 4월 루이스 산토스를 상대로 첫 방어전을 치렀는데, 1라운드에서 아스크렌이 산토스의 눈을 찌른 바람에 무효가 선언됐다. 이후 1년 가까이 공백기를 가진 후 2016년 4월 니콜라이 알렉샤킨과의 계약체중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했고, 다시 1년여 공백기를 가졌지만 2017년에는 3차례 타이틀전을 치르며 모두 승리했다. 2017년 11월 아오키 신야전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2.3. UFC
그런데 2018년 들어서 아스크렌은 자신이 웰터급 1인자임을 입증하겠다면서 2019년 1월에 조르주 생 피에르와의 경기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ONE Championship과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2018년 10월 들어서 아스크렌의 UFC행이 급물살을 탔다. 그것도 MMA에서는 전례가 없었던 '''트레이드'''로,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트레이드 대상으로 꼽혔다. 10월 말 둘의 트레이드가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비록 UFC진출 후에 무패가 깨지고, 치욕적인 5초패를 당했지만, 처음 트레이드가 발표됐을때 그 대상이였던 드존이 떠난다고 하자 역대급으로 레슬링 원툴인 선수와 플라이급의 GOAT와 바꾼다는 회의적인 반응에 비해 아주 큰 이슈와 나름의 흥행[2] 을 이끈 파이터였다.
2.3.1. vs. 로비 라울러
UFC 이적이 공식 확정되자 이후 UFC 웰터급 선수들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등을 상대로 광역 도발을 시전하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3] 아스크렌 본인이 바랐던 대로 2019년 1월 26일 UFC 233에서 UFC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데, 상대는 로비 라울러가 유력하다. 그리고 실제로 UFC 233에서 대결이 예정되었지만 UFC 233이 ESPN으로 옮겨짐과 동시에 대회가 파토나면서 둘의 경기는 자동으로 UFC 235로 옮겨졌다. 한편 아스크렌은 아무리 예전같지 않다고 해도 엄연히 UFC 챔피언이었던 라울러를 상대로 적지 않은 탑독 판정을 받았다. 비록 아스크렌의 UFC 내 실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지만, UFC 밖에서 보여주었던 압도적인 퍼포먼스 덕분에 이 선수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4]
2019년 3월 3일 UFC 235에서 라울러랑 맞붙었다. 초반에 태클을 걸려고 그립을 잡았는데 라울러가 역으로 방어하고 던져낸 후 파운딩으로 괴멸적인 데미지를 줘서 KO를 당하는 듯 했으나 그 엄청난 데미지를 견디고 회복하는 맷집을 보여주고, 이때 스탠딩을 가서 아스크렌은 회복에 집중하여 공격을 하지는 않았다. 이후 1라운드 후반에 어떻게든 라울러를 테이크다운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실제로 테이크다운를 우여곡절로 해서, 백포지션이서 불독초크로 로비 라울러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그런데 이게 논란의 여지가 있는게, 레프리 허브 딘이 로비 라울러가 기절한 것으로 판단하고 매치를 스탑시켰으나 로비 라울러는 기절한 상태가 아니었다. 물론 로비 라울러의 손이 마치 기절한 것처럼 땅에 떨어진 것과 아스크렌이 인터뷰에서 "허브가 계속해서 로비에게 괜찮냐고 물었지만 로비는 대답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라울러는 말을 할 수 없어서 괜찮다는 의미로 엄지를 치켜새웠는데, 반대편에 있는 딘이 보지 못했던 것이다. 다만 베테랑인 로비가 초크에 걸리자 팔을 축 떨어뜨린 것은 충분한 오해의 소지가 있고, 또한 실제로 로비가 아스크렌의 불독초크로 인해 기절했는데 딘이 로비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팔을 터치하자 그때 다시 깨어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허브 딘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던 판정.
2.3.2. vs. 호르헤 마스비달
다가오는 UFC 239 : Jones vs Santos에서 존스와 산토스, 누네즈와 홈의 타이틀전 바로 전에 대런 틸을 꺾은 마스비달과 맞서게 되었다. 한성깔 하는 스트리트 파이터 출신의 마스비달과 유쾌하게 트래시토킹을 하는 아스크렌은 오래전부터 서로 입을 털어왔는데, 덕분에 두 선수의 매치는 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 두 선수는 인터뷰에서 서로를 대차게 까고 있는데, 특히 마스비달은, "어떤 사람을 이렇게까지 싫어한 적은 없었다"라며 아스크렌을 혐오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인터뷰에서 아스크렌을 까는 중. UFC 239의 메인 이벤트와 코메인 이벤트가 둘 다 미스매치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은 감정적인 요소가 포함되있는 아스크렌과 마스비달의 파이트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경기시작 5초만에 마스비달의 플라잉 니킥으로 KO를 당하며 UFC 역사상 가장 짧은 경기가 되었다.'''
경기 시작 후에도 펜스에 기대어 웃고 있던 마스비달을 향해 아스크렌이 접근하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려는 순간..... 번개같이 달려나온 마스비달의 니킥에 그대로 몸이 경직되며 실신하고 말았다. 과거 김동현이 콘딧에게 니킥으로 실신할 때 처럼 달려나오는 마스비달을 향해 반사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려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공식기록은 5초 ko지만 니킥이 들어가는 순간 실신했으니 경기시작 2초만에 승부가 끝난 셈이다. 실신한 아스크렌에게 확인사살 파운딩까지 날린 마스비달은 그간의 감정이 전혀 삭혀지지 않은듯 누워있는 아스크렌을 향해 땅을 손으로 팍팍치며 일어나보라고 약올리기를 시작으로 잠자는 시늉까지 하며 아스크렌을 조롱했으며, 무패전적을 자랑하던 아스크렌은 UFC 데뷔 2경기만에 커리어 사상 첫 패배를, 처참하게 당했다.
7월9일 패배후 아리엘 헬와니 와의 ESPN 첫 인터뷰에서 굉장히 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지어 인터뷰 초반에서는 과자를 씹으면서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사람들이 마스비달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난 그 말이 싫다. 결코 운이 아니었고 마스비달이 전략을 잘 세웠다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라고 인터뷰했다. 또한 “난 평생 레슬링 하나만을 해오며 살았던 사람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 패배했을 때가 생각해보면 더 힘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질수 있다. 이번 패배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고 마스비달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을지라도 축하한다” 라고 다시 얘기를 했다. 그러나 최근 헬와니 인터뷰에서 특유 깐죽거리는 헬와니가 다시 마스비달 경기를 언급하니 약간 짜증을 냈다.
UFC 역사에 남을 임팩트의 KO였지만 놀랍게도 뇌진탕 증상도 없고 딱히 다친 곳도 없다고 한다. 병원갔다가 친구들이랑 놀고 집에가서 잤다고. 이후 60일간의 메디컬 서스펜션을 받았다. 그래도 마스비달은 경기후 트위터로 아스크렌에게 "아직도 자고 있나 친구?" 하며 덕담을 건네줬다.(...)
2.3.3. vs. 데미안 마이아
주짓수 마스터인 데미안 마이아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N 162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게 되었다. 주짓수의 최고봉과 올림픽구급 레슬러와의 대결. 아스크렌이 타격 옵션이 거의 없는 만큼 마이아와의 그래플링 정면 대결 가능성이 높아 기대받는 매치였다. 그러나 코어팬들 사이에는 보통 그래플러-그래플러 대결은 어설픈 킥복싱으로 승부거는 경향이 있어 우려가 컸다. 허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두 그래플러의 약간은 엉성한 타격전은 물론 있었지만, 아스크렌이 레슬링으로 공격하면 마이아가 주짓수로 반격하는 수준 높은 그래플링 공방전도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며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마이아에게 리어 네이키드 쵸크를 허용하며 실신패를 당했다. 1 라운드에선 마이아가 아스크렌의 클린치를 경계하여 거리를 벌리고 타격으로 승부를 보는듯 했으나 근접을 허용하자 물러서지 않고 레슬링으로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아스크렌을 레슬링으로 이기기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으나 오히려 오모플라트와 하체관절기를 시도하며 아스크렌을 위기에 빠뜨렸다. 하지만 아스크렌은 그런 마이아의 하위서브미션에서 빠져왔으나 마이아가 스크램블을 시전하자 퍼지션이 계속 뒤집히면서 상당히 수준높은 그라운드 공방을 펼쳤다. 그러다가 아스크렌이 레슬러 특유의 상위 포지셔닝으로 1라운드 후반에 유리한 포지션을 잡았으나 시간이 부족해서 데미지를 입히지는 못했다.
2라운드에선 양선수 모두 서로의 그래플링을 경계하며 특유의 엉성한 잽으로 견재하다가 아스크렌이 컷팅을 일으켰고, 태클로 마이아를 념겼으나 마이아의 트라이앵글-스윕콤보에 말려들어 마운트를 내줬으나 오히려 마이아를 뒤집고 남북 포지션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시간이 없어서 아스크렌은 이득을 딱히 보지 못했다.
3라운드에선 아스크렌이 마이아를 넘겼으나 마이아는 하체관절기를 시도한 다음 오히려 마운트를 잡았고, 무리하게 브릿지를 쳐서 마운트를 뒤집으려는 아스크렌의 뒤를 잡고 RNC로 탭을 받아냈다.
엄청난 명경기를 펼쳤지만 2연패를 당했으므로 향후 커리어에 빨간불이 켜질것으로 보인다.
2.4. 은퇴
결국 현지시각 11월 18일에 은퇴를 선언했다.# 고관절 부상이 심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아리엘 헬와니의 팟캐 인터뷰에서는 이미 5년전부터 골반에 이상이 생겨서 잘때 옆으로 자지도 못했다고 하며 대퇴골두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것때문에 시합에서 졌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나를 이긴 선수들은 나보다 강했기에 이긴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해설위원을 해보고 싶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3. 파이팅 스타일
'''최하위권 타격실력과 극상의 레슬링 실력을 동시에 갖춘 그래플러'''
끈적끈적 레슬링 실력이 강점인데 NCAA 1부 리그 올 아메리칸에 '''4번'''이나 선정이 됐었고,[5]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도 자유형 레슬링 국가대표로 나갔었다.[6] 배경이 이러한 만큼 그래플링에서 굉장한 테크닉을 가지고 있는데, '''다리를 잡고 메치는 데에 그야말로 도가 튼 모습을 보여준다.''' 싱글렉, 더블렉, 로우 싱글/발목태클을 자유자재로 조합하며, 심지어 한쪽 다리를 노리다가 순식간에 반대쪽 다리를 잡아버리기도 한다. 그의 별명 '펑키'는 그의 장기 중 하나인 '펑크 롤' 이라는 이름의 테이크다운 반격기에서 기인하는데[7] , '펑크 롤' 이라는 이름의 뉘앙스를 생각해보면 '''테이크다운의 공과 방 양쪽의 균형이 굉장히 잘 잡혀있을 뿐만 아니라 가히 예측불허의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뜻이다. 또한 힘도 최상위 엘리트 레슬러답게 출중하다. 하지만 몸에서 알수있듯이 들어올리거나 매치는 폭발적인 힘이 강하지는 않지만 강한 악력에서 나오는 잡는 힘이나 끌어내리는 힘이 상당히 우수하다. 또 레슬러 아니랄까봐 난전/스크램블 상황에서의 운영능력도 뛰어나다.
그러나 극단적인 개비기와 포인트 위주의 포지셔닝 싸움만 고집하는데다 타격 스킬은 좋지 않고, 물주먹이다보니 자신이 잘하는 쪽으로만 하려고 해서 경기에서도 레슬링 스킬 하나로만 싸우고 있는 셈이고, 그로 인해 매우 지루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UFC에게 철저하게 외면을 당했다. 어느 정도냐면 역시 UFC 웰터급의 신성으로 불렸지만 강력한 레슬링에 비해 너무 지루한 포지셔닝만 고집했던 존 피치가 아스크렌과 비교하면 타격가로 보였을 정도. 아스크렌과 가장 비슷한 패턴을 보였던 전 UFC 파이터로는 필 데이비스가 있긴 하다. 이쪽은 기대와는 달리 극단적인 개비기 경기로 인해 퇴출당한 케이스.
앞에 서술된 것처럼 타격을 정말 못한다. 동체급에서 타격으로만 보면 거의 '''최약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격스킬이 안좋을 뿐더러 강한 악력과 상반되게 상당한 물주먹이라서 상대를 그로기에 빠뜨리는 상황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또한 타격 스킬은 그의 타격폼만 봐도 심각한 수준인데 애초부터 타격을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것 대신 '''상대를 잡기 위한 빌드업'''으로서 해서 그런지 엉덩이는 쭉 내밀고 팔만 쭉쭉 내미는 수준의 타격을 한다. 그것 때문에 그의 경기에서는 정석적인 복싱 스타일의 힙드라이브 펀치를 거의 볼수 없다. 스텝도 상당히 엉성해서 상대에게 타격러쉬를 할때 상당히 느린 속도+물주먹이라는 환상의 조합으로 거의 데미지를 주는 일이 없다. 그의 타격실력이 궁금한 사람은 데미안 마이아와의 경기를 보면 알수있다. 타격을 정말 못하는 편에 속하는 진성 그래플러인 데미안 마이아가 오히려 타격으로 우위를 보인것 만으로도 알수 있을 정도.
또한 비록 레슬링 실력은 출중하지만 주된 강점은 스크램블 '펑크 롤'이니 테이크 다운/테이크 다운 디펜스 자체는 의외로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지 일부 코어 팬들은 의문을 가졌다. 무효 경기인 산토스와 대결에서는 유도에 능한 산토스에게 오히려 되치기를 당하는 등 전세가 매우 불리하게 풀어져 나간 경기였고, 라울러 또한 아스크렌의 테이크 다운을 봉쇄시키고 오히려 무자비한 슬램과 광폭한 파운딩으로 반격해서 KO직전까지 가는 등 굉장히 고전을 했다. 결국엔 비록 끈질기게 어떻게든 라울러를 그라운드로 끌고 나가는 억척스러운 아스크렌의 근성은 돋보이지만 확실한 파워 더블렉을 보유한 레슬러인 조쉬 코스첵와는 다르다. 또한 마이아는 물론 비UFC 무대에서도 상대방이 하위포지션에서 스윕, 스크렘블을 의외로 자주 허용해서 상위포지션에서 제대로 잡는 스킬 역시 살짝 부족하다. 그러므로 비록 비UFC무대에서는 레슬링/그래플링 실력이 비교적 약한 송사리들은 잡았지만 강한 레슬링 디펜스를 겸비한 대다수 UFC 상위권 선수들과 상성 상 좋은 전망은 아닐거다라고 우려한 예리한 일부 팬들의 예측처럼 UFC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중이다.
맷집이 매우 좋은편이다. UFC 경력은 2019년 기준 1년차이지만 격투기 경력은 그렇게 오래되고 시합수도 엄청나게 많음에도 그 특유의 괴물같은 맷집은 죽지 않아서 한때 웰터급 최강의 핵빠따로 통하던 로비 라울러의 파상공세를 대줘가면서 버틸 정도니... 어쩌면 본인의 펀치력과 타격스킬이 구린데 맷집이 너무 강한 탓에 인상적인 KO도 못시키지만 인상적인 떡실신도 어지간하면 안당하는 탓에 인기가 없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합때마다 너무 지나치게 자신의 맷집을 과신해 대주는 감은 있다.[8] 이런 식으로 경기 운영을 하다가 어느 순간 몸이 가버려서 급추락하는 케이스가 꽤 된다는 점에서 펀치를 조금이라도 덜 맞는 운영이 필요하다. 이런 습관은 결국 안좋은 쪽으로 터졌는데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5초만에 태클을 시도하려다 카운터 니킥을 맞으며 뻗어버렸다. 플라잉 니킥에는 맺집이고 뭐고 장사없는 법.
4. 기타
그동안 UFC를 꽤나 많이 도발하기도 했고 상당히 좋은 전적도 쌓아가는 등 계속해서 데이나 화이트에게 관심을 받으려 했으나, UFC와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화이트는 자신이 업무가 끝나고 잠이 안 올 때는 아스크렌의 경기를 보면서 잠을 청한다고 하는 등 아스크렌을 영입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었다.아스크렌에 따르면 원래 Bellator MMA와의 계약이 종료됐던 2013년에 UFC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았는데, UFC에 바로 오는 게 아니라 중소단체인 WSOF에서 몇 경기 뛰는 조건이었고, 그마저 화이트가 중도에 파토냈다고 한다.
경기 스타일은 지루하지만 대신 언변이 상당히 좋아서 이 스타일을 만회할 만큼 인기가 좋다. 물론 비 UFC 최강자라는 이름값도 한몫했지만, 상대를 재치있게 도발하는 등 경기 외적으로 분명 상품성은 있는 선수다. 때문에 이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서 결국 드미트리우스 존슨 대신 데려왔고, 첫 상대로 무려 로비 라울러를 붙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양반 역시 도발의 수위가 꽤나 높고 과격해서 안티 또한 많다. 본인이야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듣는 사람은 그게 아니니.... 마스비달과의 5초 KO 이후에도 자신이 그런 말을 해서 마스비달과 싸울 수 있었고, 그런 말을 하지 않았어도 마스비달은 자신을 살살 때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트래쉬토킹을 멈출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여러모로 스타일도 그렇고 말빨도 그렇고 차엘 소넨 2.0이라고 보면 될 듯.
하지만 도발이나 트래쉬 토크에서도 기본적인 불문율이 있는 법인데 도장내의 연습이나 스파링에서의 일은 절대 말하지 않는 것이 격투기 업계의 불문율임에도 아스크렌은 이걸 동네방네 다 떠벌리며 어그로를 끈다는게 문제다. 호르헤 마스비달도 아스크렌이 연습 때 자신을 레슬링으로 찌발랐다며 떠들고 다닌게 자신의 귀에 들어왔고 난 그때부터 아스크렌이 역겨웠다고 말하며 내가 아스크렌을 꺾고 조롱을 한건 그런 아스크렌의 불문율을 어긴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거 티토 오티즈도 이런 문제로 다른 팀 격투기 선수들에게 공적으로 찍힌 바도 있어 티토를 죽여버리겠다는 선수도 있을 정도였으니 아스크렌의 이런 나쁜 버릇은 굳이 마스비달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었어도 사석에서 집단폭행당해도 할말없는 상황. 트래쉬토크를 해도 패드립이나 파이터들간의 사적인 일 & 도장 내부의 일을 함부로 말하는 짓은 그만둬야 할 듯.
콜비 코빙턴 VS 카마루 우스만의 공개 설전을 감상한뒤 아스크렌은 "둘이 합쳐 아이큐 47" 이라고 평가했다.
- 워낙 말이 많고 트래쉬토킹을 과하게 해서 그런지 대부분 선수들은 물론 같은 체육관 소속에서도 그리 아스크린을 호의적으로 보지는 않는듯. 폴 펠더는 마스비달의 니킥 경기 이후 “아스크렌은 우리 체육관 프로 선수들과 스파링을 안 한다”라고 지적했고 간접적으로 그리 팀메끼리 친하지 않다라고 밝힌 셈이고, 우들리는 마스비달과 니킥 시합 이후 다정하게 마스비달과 사진을 찍었다. 페티스는 아예 마스비달 팀메 로메로에게 “훌륭한 플라잉 니킥”라고 치하까지 했다. 트롤러로 이름난 딜런 데니스는 그간 아스크렌을 도발했는데 이후로 불쌍한지 니 친구들 왜 저러냐라고 걱정까지 했다. 아스크렌도 페티스에게 정면으로 따지니 불화조짐이 생기고 있다.
- 케인 벨라스케즈가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매번 질 때마다 핑계와 정신승리를 시전하는게 꼴불견이라는 반응이 많다. 마스비달에게 니킥 KO를 당했을 땐 "맞는 순간 아무 기억도 안났고 그 일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나한텐 아무 일도 없었던 거야" 라는 명언(?)을 남겼고 [9] 마이아에게 초크로 인해 탭치다 기절하는 초유의 굴욕신을 연출했을 땐 "내가 1, 2라운드는 이기고 있었는디 3라운드에서 방심하다 그리 됐을 뿐" 이라고 하며 변명이 거의 입에 붙은 수준(...)
- 이전까지 재미없는 경기로 인해 수면제 파이터로 유명했지만 UFC 에서는 오히려 전 경기를 역대급 명승부로 만들며 다른 의미로 화제의 선수가 되었다. 물론 모두 아스크렌이 험하게 당한 장면들이지만(...) 특히 호르헤 마스비달 vs 네이트 디아즈 전이 열린 대회에서 방송중 100번도 넘게 소환되어 실신 KO장면이 나오고 아스크렌이 5초만에 실신당하는 동안 지구상에서 가능한 일들을 나열하는등 다른 의미에서 UFC의 꿀잼 인물이자 개그 캐릭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스크렌은 이에 대해 트위터로 내 꼴사나운 실신장면이 몆번이나 나오냐며 한숨을 내쉬는중(...) 라울러에게 내동댕이쳐지는 장면 역시 자주 나온다. 거기에 데미안 마이아 전에서 사상 초유의 탭치다 실신은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에서 밈으로 쓰일 정도.
- 아기 상어송 이라는 자작곡을 부르기도 했는데 보다 보면 저세상 분위기(...) 자신에 대한 셀프디스도 있고 마지막에 뜬금 없이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팀인 '딜런 데니스'를 병신이라고 깐다. 노래가 끝난뒤 아스크렌의 아들 & 딸들 마저도 아스크렌의 경기는 재미없다고 깐다.
[1] 8강과 4강에서 2번 맞붙은 상대로 원래 4강 상대는 짐 월헤드였지만, 당시 에이야퍄들라이외퀴들 화산 폭발의 영향 때문에 월헤드가 미국으로 오지 못하면서 교체됐다. [2] UFC 239때 타이틀전이였던 존스 vs. 산토스, 누네즈 vs. 홈보다 훨신 더 주목을 받았고, 두 선수 사이의 분위기도 험악했다.[3] 다만 전 웰터급 챔피언인 타이론 우들리와는 마찰이 없는데, 이는 둘이 상당히 절친이기 때문이다. [4] 로비 라울러의 최근 상태가 영 좋지 않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 저 4번은 굉장한 기록인데, 입학부터 졸업때까지 '''4년 연속으로 가장 한창 나이의 청년들 그것도 NFL과 더불어 스포츠맨들중 피지컬 괴물들이 몰린다는 그 NCAA 대학 레슬링 무대에서 북미 학교 체육 레슬링의 본좌로 군림했었다는 뜻이다!''' 사실 아스크렌 말고도 UFC 출신들중 4번 연속 NCAA 디비전1 올 아메리칸 4번 연속 기록은 두 명이 더 있는데 한 명은 조니 헨드릭스 또 한 명은 필 데이비스. 일단 이 둘이 커리어 말년이 영 초라했다는 건 둘째로 치고(...)[6] 최종 성적은 16강 진출이었다. [7] 상대가 다리를 채려 할 때, 일부러 누우며 반대쪽으로 돌아가서 역으로 상대의 다리를 잡으며 일어서는 기술이다. [8] 아스크렌과 양대산맥의 수면제 파이터인 필 데이비스 역시 이런 쪽으로 악명이 높았다.[9] 알도 또한 맥그리거에게 충격적으로 진 후 이런 소리를 해서 한동안 욕을 엄청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