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
1. 개요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는 시리즈의 첫 세 작품인 에피소드 IV, V, VI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프리퀄 및 시퀄과의 구분을 위해 고전 작품이라는 의미에서 '''클래식''' 삼부작으로 불리기도 한다.
조지 루카스가 감독한 '''스타워즈''', 그리고 조지 루카스가 제작자의 위치로 올라가 다른 감독을 기용해 촬영한 어빈 커슈너의 '''제국의 역습'''과 리처드 마퀀드의 '''제다이의 귀환'''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리즈이다. 이 삼부작에서 중심이 되는 사건은 '''은하 내전'''이다.
설정상 나중에 나온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보다 나중 이야기인데, 프리퀄 시리즈보다 먼저 개봉되었다. 조지 루카스가 그 이유를 밝혔는데 '''1편부터 제작하기에는 기술력이 부족해서''' 였지만 팬들은 이것을 거짓말 취급하고(...), 원래 첫 작품만 만들 예정이었으나, 루카스 자신도 예상을 전혀 못했을 정도로 영화가 대박을 쳤고, 그때 즈음부터 시리즈로서의 가능성이 생겼는데, 야심차게 속편뿐만 아니라 프리퀄까지 기획하게 된 결과라고 보아야 무방하다. 다만, 시리즈 첫 작품인 새로운 희망에서 클론전쟁 이야기나 루크의 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볼 때 전후 스토리가 아주 없었던 것도 아닌 것 같다.[2] 작품의 전반적 세계관 바탕만 구상해 두고 영화가 대박을 치자 어렴풋이 바탕만 구상해 둔것을 구체화 시켰다고 보는게 가장 정확할 듯하다.
2. 줄거리
은하 공화국으로부터 탄생한 은하 제국은 제국에 저항하는 세력인 반란 연합과 '''은하 내전''''이라 불리우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반란 연합의 레아 공주는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제국의 병기인 죽음의 별의 약점을 파악하기 위해 반란군 첩보원이 탈취한 죽음의 별의 설계도를 얻고 고향 별 '얼데란'으로 가던 도중, 다스 베이더에게 붙잡힌다.
레아는 타투인의 제다이 기사 오비완 케노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아스트로멕 드로이드인 R2D2에 담고, 그 드로이드는 프로트콜 드로이드 C-3PO와 같이 오비완 케노비가 거주하고 있는 별 '타투인'으로 간다.
한편, 부모님을 잃고 타투인에서 친척과 함께 살던 루크 스카이워커는 우연히 R2D2와 C-3PO를 사고, R2D2에 내장되어 있던 레아의 구조 요청을 보게 된다. 그는 오비완 케노비가 자신의 행성의 미친 노인 '벤 케노비'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를 찾는다.
루크는 벤을 찾고 메시지를 보여 준다. 그리고 루크는 그가 오비완 케노비이며, 자신의 아버지가 제다이 기사'''였'''고, '''다스 베이더에 의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비완은 루크에게 얼데란으로 가자고 하나 루크는 거절하고 잠시후 R2D2와 C3PO를 판 자와족이 죽은걸 발견하고 스톰 트루퍼의 일인것을 확인하고 드로이드 때문임을 알게된다,그래서 루크는 오비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에 가지만 벌써 제국군에 의해 살해되었고 루크는 이에 분노하여, 오비완과 같이 반군에 합류하고, 오비완의 밑에서 포스의 힘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3. 그 외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악당'''을 배출해낸 시리즈이자 그와 동시에 '''역사상 가장 유명한 반전'''을 만들어낸 시리즈이다.
또 라이트세이버이라는 개념의 원조를 만들었고, 하나의 장대한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비록 지금은 비공식 설정으로 강등당했지만, '''디즈니의 인수합병 이전까지 영화에서 보여준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한 스케일의 세계관'''을 만들어내고 관리해 온 시리즈라는 데 의의가 있다. 조지 루카스의 '''컨텐츠 관리 및 확장 능력'''을 보여주는 대목.
오리지널 스타워즈 주인공 3인방 배우들은 각자 스타워즈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데, 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마크 해밀은 스타워즈 시리즈에 매우 애착을 갖고 있는 한편, 한 솔로 역의 해리슨 포드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중 한 편이라는 의미 이상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그에 비해 캐리 피셔는 '자신의 이미지를 너무 강하게 고정시켜 버려 배우 커리어를 망쳐놓은 작품'이란 생각을 갖고 있어 별로 호의적이지 않았다고 한다. 오리지널 3부작의 레아 공주 캐릭터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그녀가 흰색을 좋아한다는 것 뿐이라며 일차원적인 캐리커처에 가깝다고 혹평한 바 있다. 그래도 정은 들었는지, 조지 루카스에게 새로운 스타워즈 3부작의 계획을 듣자마자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4. 평가
스카이워커 사가를 넘어서 '''수많은 스타워즈 관련 미디어들 중 단연 최고의 시리즈'''라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단순히 원작이라서가 아니라 객관적인 완성도와 예술성 모두 미디어믹스 통틀어 그야말로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CG라는 것이 거의 전무하던 시절, 미니어쳐와 매트 페인팅 등의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적절히 사용하여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시각연출을 보여주었다. 제다이나 라이트세이버, 은하 제국 등 여러 흥미로울 법한 설정들을 작품 내에 잘 녹여 당시 전 세계 사람들을 열광시켰으며, 지금도 대부 시리즈와 함께 신화가 없는 나라의 신화, 그리고 영화라는 매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력의 한계로 인한 부실한 시각연출 정도를 제외하곤[4] , 어떤 면에서도 거의 프리퀄, 시퀄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5] 그와중에 제다이의 귀환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그 제다이의 귀환 역시 다른 시리즈의 모든 작품들보다 우수하다는 평이 많다. 그만큼 새로운 희망과 제국의 역습이 전 세계 영화사에 영원히 기록될 수준의 명작이라는 것.
각 편의 감독들이 모두 다른데 이것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갔다.[6] 각 편이 각자 고유한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에일리언 시리즈처럼 각 편마다의 분위기가 너무 다르지도 않고 모두 하나의 시리즈물로서 잘 버무려졌다. 프리퀄 시리즈의 경우 세계관 구상 능력에서는 뛰어난 평가를 받지만 각본 집필 및 연출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루카스가 감독직까지 전부 맡아 그 연출력에 대한 비판이 있고, 시퀄 삼부작의 경우 성향이 극단적으로 대조적인 J.J. 에이브럼스와 라이언 존슨이 교대로 각본을 집필하고 감독직을 맡아 시리즈에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리고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로 시퀄 트릴로지가 결국 최악의 용두사미로 끝나면서 프리퀄조차 긍정적으로 재평가받고 있고, 이 오리지널 삼부작은 아예 '''신격화'''되고 있는 중이다.
5. 작품 목록
[1] 영문 정식 명칭은 오리지널 트릴로지다.[2] 스토리가 아주 없었다면 클론전쟁이라는 명확한 명칭을 공개하거나 루크의 아버지에 대해서도 어렴풋하지만 단서를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3] 한국에서 스타워즈를 접하지 못한 일반인들이 가장 잘 모르는 사실 중 하나. 스타워즈는 지구와 관련이 전혀 없는 '''먼 은하'''의 이야기인 데다가, 시간적 배경도 미래가 아닌 '''과거'''이다. 즉,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가 아닌 수천 광년 이상 떨어진 머나먼 은하의 과거 이야기라는 것이 시리즈의 전반적 배경인 셈.[4] 그마저도 당시 시대를 감안하면 '''혁신적'''이라고 볼 수 있다.[5] 디자인이나 미술적인 부분, 상상력이나 세계관 구축력은 프리퀄이 동급의 평가를 받긴 한다. [6] 새로운 희망은 조지 루카스, 제국의 역습은 어빈 커슈너, 제다이의 귀환은 리처드 마퀀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