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곰 테드

 

'''19곰 테드''' (2012)
''Ted''

[image]
'''감독'''
세스 맥팔레인
'''제작'''
세스 맥팔레인, 존 제이콥스
'''각본'''
세스 맥팔레인, 알렉 설킨
'''출연'''
마크 월버그, 밀라 쿠니스, 세스 맥팔레인목소리, 타라 스트롱목소리
'''음악'''
월터 머피
'''장르'''
성장물, 판타지, 버디 무비, '''블랙 코미디'''
'''배급사'''
[image] 유니버설 픽처스
'''개봉일'''
[image] 2012년 7월 13일
[image] 2012년 9월 27일
'''상영 시간'''
106분
'''제작비'''
'''5천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218,815,487'''
'''월드 박스오피스'''
'''$549,368,315'''
'''대한민국 총 관객수'''
266,574 명
'''상영등급'''
[image] '''청소년 관람불가'''
[image] [image] '''R15+'''
[image] [image] '''R'''
1. 시놉시스
2. 읽을거리
3. 등장인물
4. 결말
5. 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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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놉시스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작'''으로, 왕따 소년 존 베넷은 8살이 되던 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곰인형이 말을 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고 크리스마스 소원을 빈다. 다음날 곰인형은 정말로 생명을 얻었고 존은 곰인형 테드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27년이 지난 이후 변변찮은 렌트카 회사 직원이 된 존과 걸쭉한 욕설과 음담패설로 무장한 테드는 변함 없는 우정을 나누고 있지만, 존의 여자친구인 로리는 늘상 테드와 같이 애처럼 노는 존에게 불만을 가지게 된다. 결국 로리와 만난 지 4년째 되는 날에 존은 사랑과 우정 중 어떤 걸 택할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

2. 읽을거리



패밀리 가이로 유명한 세스 맥팔레인이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실사 영화. 근데 한국에서는 패밀리 가이의 인지도가 적어서인지 이 점이 딱히 홍보되진 않았다.
감독의 성향 때문인지 섹드립은 기본이거니와 지역드립이나 인종드립등 온갖 종류의 드립이 나오고, 몇몇 실존인물들이 소송 걸 만큼 위험한 부분도 심심찮게 나온다. 우리가 아는 그 놈을 가지고 농담따먹기를 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성인 관람가이긴 하지만 무삭제판을 보면 더욱 심각한 수준의 드립들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체적으로 양키식 유머를 깔고 1980-90년대 미국 문화도 언급이 되어, 국내 관람객들에게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르가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법률 때문에 상상하기도 힘든, 대마초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stoner comedy (스토너는 대마초 흡입자를 지칭하는 속어이다) 이기 때문에 엄연히 불법인 미국의 약물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없인 제대로 따라가기 힘들다. 이런 부분 때문에 국내 개봉은 요원할 거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2012년 9월 27일에 개봉했다. 국내 평은 예상대로 관람객 평가는 많이 갈리는 편이지만 의외로 평론가 평가는 괜찮게 나왔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관객 평과 평론가 평이 모두 괜찮았다.
흥행은 대박. 제작비 5천만 달러로 미국에서 2억 1,815만 달러, 해외 3억 3천만 달러를 거둬들여서 모두 5억 5천만 달러 가까운 제작비 11배에 달하는 대박 수익을 벌어들였다. 이런 대박에 힘입어 후속작도 제작에 들어가 2015년 6월 26일에 미국에서 개봉되었다. 한국에선 19금 판정 때문에 제약이 컸고 미국식유머와 정서를 이해가 어려워서 흥행은 폭발적이지 못했다.[1]개봉 1주 동안 전국 관객은 14만 명을 기록했고 최종관객은 전국 266,574명. 달러로 175만 달러에 그쳤다. 해외 흥행 1위는 영국으로 4,886만 달러, 2위는 일본으로 4,399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래도 2편 역시 한국에서 다행히 개봉되었다.
작품 초중반에는 특유의 수위를 넘은 정신나간 드립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후반부가 되면 웃음기를 빼고 전형적인 할리우드 스타일의 추격전, 희생과 같은 극적인 이야기가 진행된다. 후반부의 연출과 시나리오도 왕도적이라 몰입이 되긴 하지만 워낙에 코믹하고 황당한 설정의 작품과 캐릭터를 갖고 있어서 진지한 이야기와는 잘 안 맞는다. 그야말로 가볍게 봐야 할 영화. 다른 영화와 달리 드립이 본편, 플롯이 덤이라고 보면 된다.
폴 토머스 앤더슨재미있게 봤다고 한다.

3. 등장인물


-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35세에 렌트카 회사의 직원이다. 어렸을 때는 친구 하나 없는 왕따였지만[2] 8살이 되던 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곰인형 테드가 유일한 친구였다. 그리고 그는 테드가 인간처럼 말을 하고 움직이였으면 하는 소원을 빌고 그게 진짜로 이루어져서 35세가 된 지금까지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고 있다. 회사 내에서는 상사에서 영 좋지 않은 소리를 듣고있고 여자친구 로리에게도 테드와 애들같이 논다고 핀잔을 받는 중. 키덜트 성향이 강한 주인공으로 동심을 자극하는 것과 취미에 엮인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며 일과 연인도 다 내팽겨치는 철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로리와 갈등을 겪는다. 천둥번개공포증이 있는지 천둥을 무서워한다.
- 원래는 존이 8살 때 받은 곰인형인데 존의 크리스마스 소원대로 인간처럼 말을 하게 된다. 당연히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 때문에 한때는 TV 토크쇼에도 나가는 등의 인기를 누렸지만,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에게 잊혀지고[3] 중간에 마약까지 해서 경찰에게 끌려가는 안습한 모습[4]까지 보여주지만 존과는 변함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존과 로리와 같이 살면서 음담패설이나 온갖 개드립을 입에 달고 산다. 게다가 물담배와 대마초를 수시로 피우고 있다... 자기 일터에서도 수시로 음담패설을 하는데 점장은 그걸 또 박력있다고 보고 승진시킨다.[5] 테드의 반응은 "머리에 무슨 문제 있어요?"
놀랍게도 곰인형 주제에 인간과 관계가 가능하다. 거기는 안 달려있지만 손 테크닉이 좋다고 하며[6], "라, 라벨에 손가락을 넣어!" 란 대사를 보면 성감대는 존재하는 모양이다. 예전에 TV쇼 출연 같은 사회 활동(?) 때문인지 존보다 대인관계는 훨씬 좋은 편.
2편에서는 드디어 태미 린과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1년 후 행복했던 결혼생활이 파탄나 버리고 결국 직장동료의 도움으로 아이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친구인 존 베넷과 같이 천둥공포증이 있다.
여담으로 해즈브로제라고 한다.[7](…)
세스 맥팔레인이 직접 모션 캡처를 했다고 한다.
  • 로리 (밀라 쿠니스[8])
- 존의 여자친구이자 그와 만난 지 4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존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좋은 직장에, 언제나 테드와 애처럼 노는 존에게 불만이 있지만 그래도 초딩이 따로 없는 존을 한결같이 따라하는 대인배다. 존과 새로운 출발을 위해 테드를 밖으로 내보내자고 제안을 한다.
하지만 존은 여전히 테드와 놀면서 철이 안들고, 결국 부사장 렉스의 파티에서 결례를 저지른 존과 헤어짐을 택한다. 물론 나중에 존과 테드의 노력을 보고 다시금 그들을 인정하여 존과 잘 화해하여 결혼에 성공한다.
그러나 2편에서는 존과 이혼한 것으로 나온다.
  • 렉스 (조엘 맥헤일)
- 로리의 직장상사, 아버지가 소유한 회사의 부사장으로써 자뻑에 심취하며 사는 인간. 언제나 로리에게 추파를 던지며 로리와 잘 해보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다. 로리와 존에게 자신의 우월함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집에서 파티를 열어 초대했고 존에게 '난 돈이 많은 갑부이지' 라고 하염없이 자랑하지만 플래시 고든에 눈이 돌아간 존에게 무시당한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로리와 존의 사이가 틀어진 걸 알고 로리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원하던데로 데이트를 하게 되었지만 테드와 존의 노력으로 다시 차였다(...), 영화 끝의 나레이션에 따르면 존의 바람대로 루게릭병에 걸려 사망한듯 하다.

삭제된 씬에 의하면 돈이 많아서 굉장한 신사인 듯.

영화에서는 선택되지 않은 시나리오이지만 삭제된 씬에서는 렉스와 로리의 데이트가 성공하여 로리가 렉스의 집까지 가게 된다. 그 다음 렉스가 '나 잠시 옷 좀 갈아입고 올게' 하고 2층으로 올라간 후 '이 옷이 어떤지 좀 봐 줘, 잠깐 올라와봐' 라고 하며 로리를 부르는데 로리가 2층으로 가자 2층엔 침대에 홀딱 벗고 누워있는 렉스와 보디빌더의 몸매를 가진 여성이 성관계를 준비하고 있었다 인사해 3P를 함께 해줄 거야 라면서 해맑게 웃는 렉스의 표정이 압권(...) 물론 로리는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 도니 (지오바니 리비시)[9]
- 본 작품의 빌런. 자칭 테드의 광팬이라 부르는 남자, 골반 댄스의 달인이다. 공원을 산책하는 존과 테드에게 '나에게 테드를 팔면 안될까요?'로 접근을 시도했다, 평화로운 가정을 존중하며 어린 시절을 엄하게 보낸듯 하다. 어릴 적 존처럼 테디와 같은 친구를 원했지만 얻지 못했으며, 이 점이 상처로 남아 아들에게만큼은 테디와 같은 친구를 주기로 결심했다. 본인의 성격도 성격이지만 아버지가 엄해서, 그것이 어른이 된 도니에게 영향을 끼쳐 자신의 아들을 엄히 키우는듯 하다. 아들의 언급과 테디의 귀를 찣는 행동을 보건데 아들이 욕이라도 하는 날엔 아들에게 학대에 가까운 체벌을 가했다. 여러모로 비뚤어진 부성애를 가진 캐릭터. 결국 테드를 납치해서 아들에게 주지만 탈출시도를 하려는 테드에게 분노하여 테드를 차에 태우고 어딘가에 가려 했다가 존과 로리의 추격전에 휘말려 야구경기장에서 차를 멈추게 되었다. 야구경기장에서 테드와의 추격전 끝에 테드를 찢어버리고, 로리가 부른 경찰을 보고 도망친다.
나중에 곰 인형 납치죄로 기소되었지만 법원에서 어이없다고 기소를 각하해 버렸다고.

1, 2편에 모두 출연하는데 굉장히 이상한 사람인 것 같다. 테드를 납치해서 집에 데려온 후 티파니#s-1.1의 80년대 히트곡인 I Think We're Alone Now의 뮤비가 티비에 나오고 있는데 신들린 듯 골반 돌리기 댄스를 한다. 이때 지켜보는 테드의 표정이 압권. 2편에선 닌자거북이의 라파엘의 코스튬을 입고 존 위에 전광판을 떨어뜨리는데 5명의 닌자거북이 코스플레이어(라파엘만 2명이다) 중 도니를 찾아내야 할 때 테드는 사만다의 휴대폰으로 저 노래를 튼다. 그러자 도니는 음악이 나오기가 무섭게 골반 돌리기를 시작한다. 그래서 또 경찰에 잡혀간다.

여담으로 그의 집엔 테드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거실에 테드 관련 뉴스/사진이 잔뜩 붙어 있다. 테드가 TV에 나온 시점부터 모아온 듯 하다. 장장 27년을 모아온 것.
  • 로버트 (애딘 밍크스)
- 도니의 아들, 도니와 함께 등장했으며 첫 등장에 거만함의 포스를 내뿜었다.[10] 도니의 교육에 의해 착한 아들이 되려고 노력중이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폭언이라도 하는 날엔 아버지에게 맞는 듯 하다[11]
아버지의 교육의 영향인지, 테드가 막말을 하자 테드의 귀를 잡아 찢는 엄청난 짓을 저지르고 나중엔 도니를 쫓는 존과 로리에게 덤비지만 존에게 주먹으로 맞아 기절한다.

영화 끝난 후 내레이션에 따르면 이 이후 살을 빼서 테일러 로트너가 되었다고
  • 태미린 (제시카 바스)
- 테드가 마트에 취직하고 사귀게 된 캐셔 여직원. 테드의 손놀림(?!)이 맘에 든 듯 하다. 금발의 나이스바디를 소유하고 있으나 학력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존 커플과 더블데이트를 하는데 로리의 직장 및 말투를 보고 열폭하여 욕을 날리고 '난 애도 낳아본적 있거든?!' 이라고 하며 식당을 나간다. 테드가 저 말을 듣고 '그 애는 살아 있어?' 라고 묻는 부분이 압권.
이후 테드의 원룸 파티 때와 존과 로리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결혼식에 테드와 함께 와서는 다른 여자가 부케 받은 걸 질투해 달려들어 육탄전 해가면서 빼앗으려는 걸로 봐선 결론적으로 테드와 잘 지내는듯 하다. 2015년 개봉 예정인 후속작의 예고편의 내용에 따르면 이후 테드와 결혼하고(!!!) 테드 부부는 존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갖고자 하는데, 이걸 위해 테드가 인간임을 증명하는 내용이 주요 플롯일 듯 하다.

제작 비화에 따르면 테드와 성관계를 하는 씬에서 혼자 열연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본인이 연기하면서도 매우 부끄러웠던 모양이다, 인터뷰에서 하는말이 칵테일이라도 마시고 할 걸 그랬어요[12]
- 해치셸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 렉스가 로리와 데이트를 위해 해치셸 콘서트 정보를 알아내어 같이 간다. 하지만 여기서 예전의 자신의 친구인 테드와 재회하게 되는데...알고보니 둘이 섹스프렌드였다!!
테드의 부탁으로 존에게 노래를 부를 기회를 제공해 준다.
  • 로리의 직장동료들
- 로리의 직장동료들. 렉스가 로리에게 찝적거리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존의 무능함도 같이 디스한다. 삭제된 영상에 따르면 다들 렉스가 찝적거려 잠자리도 한번씩 했다. 건너편에 앉은 동료의 말에 따르면 '너희같은 창녀가 그런 식으로 승진하는게 꼴 사나워.'

4. 결말



로리의 제안대로 테드는 따로 월세방을 구하고 슈퍼에서 점원으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존은 회사를 땡땡이 치고[13] 테드와 놀게 되고, 결정적으로 로리의 상사가 연 파티를 갔다가 하필 테드가 연 파티에 존이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플래시 고든의 주인공인 샘.J.존스[14]가 와서 완전히 상사의 존재를 잊어먹었다. 30분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플래시 고든이랑 약도 하고(...) 옆집 벽에 구멍도 뚫고, 그 옆집에 살던 중국인을 약한 김에 밍[15]으로 보고 대판 싸운 다음 발리는 등의 뻘짓을 하다보니 약 3시간이 흘러가 있었다.[16] 그렇게 중간에 슬쩍 빠져나와 테드와 논 게 결정타가 되어 '''로리와 헤어지게 된다.''' 망했어요. 그리고 존은 자신의 잘못을 생각 안 하고 지금까지의 상황을 전부 테드 탓으로 돌리게 되어 대판 싸우게 되는[17]영 상황이 좋지 않게 돌아간다.
그래도 테드는 자신의 책임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로리가 자신의 상사의 꼬임에 넘어가고 있다는 걸 알려, 존은 급히 로리가 있는 노라 존스가 공연하고 있는 야외 콘서트장으로 가서 테드와 안면이 있던 노라 존스의 협조를 통해[18] 깜짝 라이브를 했지만 막상 존은 음치라서 관객으로부터 엄청난 야유를 받고 중간에 난입한 관객을 마이크 지지대로 패서 결국 경비원에 의해 밖으로 끌려나가는 안습한 모습까지 보인다. 실의에 빠진 존은 로리와 깔끔하게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그래도 로리는 존의 모습과 콘서트 다음날 테드와의 대화를 통해서 마음이 움직였는지 존과 새 시작을 하려고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이때 집에 혼자 남아 있던 테드는 전부터 테드에게 집착해 온 스토커 도니 부자에 의해 납치되고, 황급히 존과 로리는 도니 부자를 쫓지만, 이 과정에서 테드는 '''상반신이 찢어져서''' 죽어버린다.[19] 찢어진 테드를 수습해 로리의 집으로 온 둘은 테드를 소생시키려 하나 실패하고, 이에 절망한 존은 천둥이 치는데도 더 이상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로리의 소원으로 테드는 부활하고, 이후 셋은 사이좋게 지내는 건 물론이거니와 존과 로리는 결혼하여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끝으로 테드는 마트의 점장으로 승진까지 하게 된다.

5. 속편


[image]

'''상영등급'''
[image] '''청소년 관람불가'''
[image] [image] '''R15+'''
[image] [image] '''R'''
2015년 6월 17일에 미국서 개봉했다. 한국에서는 6월 25일 개봉.
전작의 히로인 로리(밀라 쿠니스 분)가 잘리고 새로운 히로인으로 사만다 L.잭슨(아만다 사이프리드[20])이 등장한다. 작중 미들네임과 성 때문에 사무엘 잭슨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존은 결혼한 지 얼마 안 가 로리와 이혼했고, 테드는 태미와 동거하며 엄청 사이좋게 지내는 듯 했지만 음식 문제로 아주 크게 싸우게 된다. 이후 주변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같이 아이를 키우면 서로를 존중하게 될 거다." 라는 말에 아이를 키우기로 결정란다. 문제는 테드는 섹스는 가능한데 정자가 안 나오는 [21] 인형인지라 테드의 아기를 가지는 게 불가능해 방법을 찾아나서고,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얻으려 했지만 존이 온갖 정자를 뒤집어쓰는 사고만 당하고 실패, 톰 브래디가 자는 사이에 몰래 대딸해서 얻으려는 시도 역시 실패[22] 여기에 태미도 알고보니 약물 후유증으로 불임이 된 상태라 결국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는데 문제는 법적으로 입양은 사람만이 가능한데 테드는 법적으로 사람이 아니란 것. 테드와 평생 친구로 지내온 존과 테드의 여친 태미린은 이미 테드를 사람으로 보고 있던지라 이에 반발해 법정 싸움까지 가게 되고[23], 변호사 사만다 L.잭슨을 만나 법정 싸움을 이어간다는게 주요 스토리다.
개봉 사흘동안 33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나쁘지 않은 흥행을 거두고 있긴 한데 어마어마한 흥행을 거두고 있는 쥬라기 월드인사이드 아웃 때문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뒤로 흥행이 차츰 밀리면서 1주일동안 4700만 달러를 버는데 그쳐 같은 기한에 8500만 달러를 번 전편 흥행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 전편은 순 제작비만 5천 달러, 총 제작비는 8500만 달러로 순익분기점이 1억 7천만 달러인데 전 세계에서 무려 5억 4936만 8315달러를 벌어들이는 대박을 거둔 것에 비하면 매우 아쉬운 양상이다.
결국 개봉 한달이 되어가도록 북미 흥행은 7551만 달러에 그치면서 1억 달러 넘기에도 버거워 보인다. 해외 흥행도 5천만 달러 수준으로 아직은 흥행이 부진하다. 한국도 마찬가지라 개봉 3주가 넘도록 전국 관객 17만에 그치면서 막을 내리는 분위기. 그나마 영국이나 일본에서 아직 미개봉되어서 해외 흥행 수익을 좀 더 기대해야 할만 하지만 전편이 거둔 5억 달러 흥행은 넘기 어려운 전망이다. 전편 흥행 수익을 기준으로 해외에서 한 1억 달러 이상 벌 수 있을 전망이지만 다 합쳐도 2~3억 달러 수준 정도. 왜 흥행이 부진하냐는 분석이 여럿 나왔는데 가장 많은 의견으로 1편과 다를 거 없는 재방송이라는 점이 많다. 결국 7월달에 이르자 이젠 박스오피스 10위 바깥으로 떨어졌고 북미 흥행수익은 7800만 달러를 겨우 넘겨 1억 달러 넘기기도 불가능해졌다. 해외 흥행까지 합쳐 1억 4000만 달러를 넘기며 제작비 6800만 달러 2배인 1억 3600만 달러를 넘기며 그나마 본전치기는 성공했다. 그러나 총 제작비는 1억달러로 2억 달러 정도는 벌어야 본전 회수가 가능한 걸 볼 때 전편에 비해 아주 부족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로서 3편은 나올 가능성이 타격을 받게 되었다. 8월 중순까지 북미흥행은 8120만 달러를 넘기며 차츰 막을 내리는 분위기로 해외 흥행 9200만 달러까지 합쳐 1억 7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8월까지 북미 매출액은 8128만 4830달러, 해외 매출액은 1억 9백만 달러로 총 1억 9028만 4830달러를 벌었다.
그나마 일본에서 《쥬라기 월드》마저 꺾고 '''1위'''로 데뷔했다! 전편 역시 일본에서 총 42억 3천만엔을 벌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본작은 8월 28일부터 전국 623개관에서 개봉하여 첫 주말 동안 30만 7960명을 불러모으고, 4억 4190만 2000엔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편의 개봉 첫 주말 2일간과 비교하면 관객 동원 대비는 134.1%, 흥행 수입 대비 135.5%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금요일까지 포함한 개봉 3일 동안에는 관객을 40만명, 흥행 수입은 5억 7000만엔에 달한다. 2주차 주말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 주말에만 21만 1365명을 불러모았고, 3억 0620만 9300엔을 벌어서 개봉 9일 동안 누적 관객수는 95만명, 흥행 수입 13억엔, 달러로는 1070만 달러를 돌파 하였다. 그러나 새로 개봉한 일본 영화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북미를 제외한 주말 45개국에서 주말 동안 전주보다 50% 하락한 470만 달러를 벌었으며 9월 첫째 주까지 얻은 해외 누적 매출액은 1억 2천만 달러이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했으며 주말에 마지막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다.
9월 2주차에는 북미를 제외한 30개국에서 250만 달러를 벌어서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해외 누적 매출액은 1억 2620만 달러로 북미 매출액까지 포함하면 총 2억 750만 달러를 벌었다.. 일본에선 3주차에 3위(관객수로는 4위)를 차지했으며 개봉 16일 동안 1450만 달러를, 엔화로는 17억엔을 벌었다. 그리고 최종 흥행 수익으로 일본이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 해외 1위 흥행을 거두긴 했지만 달러로는 2015만 달러였기에 전작이 거둔 일본 흥행 4349만 달러의 절반에 그치며 일본에서도 전편보다 훨씬 못한 흥행을 차지했다.
평도 희대의 망작까진 아니지만 전작보다는 못하다는게 대다수. 철없던 어른들의 성장을 테마로 하여 그 중간에서 벌어지는 온갖 막장행각이 중심이었던 전작과 달리, 막장행각 졸업하고 성장한 어른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분투하며, 올바른 법의 방향과 인권, 정의를 부각하는 나름 건전하고 진지한 내용이라 평가가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 주인공들이 진지해지면서[24] 코믹과 막장행각은 신캐릭터 사만다에게 몰빵해서 집어넣은 바람에 사만다의 정체성 자체가 모순덩어리가 되어 버린 것도 어색한 부분.
모건 프리먼이 테드의 인권 소송에서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실력 있는 인권 변호사로 등장한다. 왜소증 여자를 변호해 그녀가 해병대에 입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을 정도의 실력자이며, 목소리로 여자를 꼬셔서 사무실에서 해(...)댔을 것 같다는 테드의 드립을 무시해 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테드에게 사회에 무언가 공헌을 해야한다고 충고하면서 "지금의 너는 저스틴 비버와 다를 게 없다."고 말해 테드에게 욕을 먹고 테드의 변호를 거부했으나 테드가 친구를 향해 보이는 우정에 감동받아 테드가 법적인 인간으로 인정받도록 도와준다.
리암 니슨도 까메오로 출연했다.[25] 테드가 일하는 가게에서 왠 시리얼을 사러온 사람의 역할을 맡았는데 무슨 어린이용을 사면 누군가한테 미행을 당하느니 뭐니 물어보다가 그대로 가져갔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 후 마지막 장면을 보면 갑자기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시리얼을 그 자리에 놓고 가는 것으로 영화는 끝.
한국이 아주 잠깐 언급된다. 존이 "그래 좆으로 된 것 말고 딴걸로(Yeah, See if you can make a non dick bong, Yeah." 라고 하는데, 테드의 대답은 "그거[26] 한국(South Korea) 대통령 이름같지않아?" 드립을 던지지만 존과 사만다는 어이없다는 듯 쳐다보기만 한다.
해즈브로가 실제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테드를 싸게 캐릭터화하려면 그의 존재가 불인정되어야 하므로 주인공들의 행적을 방해하는 악역 포지션이다. 또한 클라이막스의 배경이 LA 코믹콘인데, 해즈브로 및 타 영화들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온갖 캐릭터들이 코스프레 의상으로 등장하여 나름 스펙타클한 액션을 보여 주지만 코스프레한 일반인이다 보니 하나같이 나사풀린듯한 모습이라 사용을 허용해 준 해즈브로 및 타 캐릭터 브랜드들의 대인배적인 부분을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1] 미국 : R(성인영화, 미성년자 보로자 동반 필수), 일본 : R15+(15세 미만 관람불가) [2] 크리스마스 이브 날, 집 앞에서 동네 아이들이 한 유대인 아이를 패면서 놀고 있었는데(?), 존이 다가가 같이 놀자고 하자 패고 있던 아이들은 물론 맞고 있던 유대인 아이까지 꺼져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다시 폭행 놀이로...[3] 동네 식료품점에 들어가는 중 대사가 일품. "XX! 내가 왕년에는 토크쇼에 연속 출연까지 했는데 이제 이 꼴이라니!"(...)[4] 이때 TV 카메라가 자신을 찍는 걸 보고 엿을 날린다.[5] 입사 면접에서도 점장한테 대놓고 패드립을 쳤는데 점장 왈. "우리한테는 자네같은 패기가 필요해, 자네를 고용하지."[6] 영화 중반부에서 슈퍼 계산원과 정상위섹스하는 장면이 나오...지만은 이 장면을 들킨 이후의 점장한테 하는 대사를 볼 때 비슷하게 생긴 야채따위를 대신 이용하는 듯하다. 그 야채를 그렇게 쓰고 아이 넷 달린 가족한테 팔았다고 한다(...). [7] 해즈브로에 자기 성기를 좀 달아달라고 수백번 항의했다고 한다[8] 패밀리 가이에서 메그 그리핀 목소리 연기를 한 바 있다. 여담이지만 영화 맥스 페인에서 마크 월버그는 맥스 페인 역을 맡았고, 밀라 쿠니스는 모나 색스 역을 담당했다.[9]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의무병 웨이드 일병 역으로 출연[10] 존이 비스듬하게 서서 얘기하자 "내 앞에서는 똑바로 서서 말하라구!" 라면서 어린 놈(?) 주제에 어른한테 소리를 지른다.[11] 아빠는 내가 폭언을 하면 날 아프게 했어[12] 영화 배역상 메이크업과 스타일을 좀 날티 나게 입고 나와서 그렇지 배우의 평소 사진은 전혀 드세보이지 않는 타입.[13] 그것도 자기 애인인 로리가 개에게 물렸다는 핑계를 대서 땡땡이를 친다.[14] 본인 역으로 특별 출연.[15] 대혼란 와중에 서로 이름을 밝힐 기회가 있었는데 옆집 중국인의 이름은 마침 '왕 밍'이었고 샘 존스의 눈에는 플래시 고든 극중의 악당 '밍'이 겹쳐 보이게 되어 주먹을 날렸다.[16] 결말에서 둘의 결별에 일부분 계기를 제공한 이 샘.J.존스는 존과 로리의 결혼식 주례를 서준다.[17] 자기보다 훨씬 큰 30대 성인 남성인 존을 발라버리는 테드의 엄청난 전투력을 볼 수 있다.[18] 노라 존스와 밴드 멤버들이 본인 역할로 특별출연. 극중에서 테드와 노라 존스는 '''섹스 프렌드'''였단다![19] 이 와중에도 테드는 마치 자신이 에일리언에 나오는 로봇 같다면서 에일리언 2 관련 개드립을 한다.[20] 앞서 세스 맥팔레인의 또다른 코미디영화 밀리언 웨이즈에 출연.[21] 1편에서 테드의 베드신이 살짝 나왔다. 그거 대신 물건을 넣고 했다고 한다. 성감대는 상표 구멍.[22]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브래디의 거기가 빛이 난다..그리고 대딸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정자를 쓸거면 보스턴 최고의 정자를 써야지" 드립도 일품[23] 이 때 성을 클러버 랭으로 정한다. 록키 3의 악역 이름에서 따왔다.[24] 그래도 농담섞인 가벼운 대사 위주인 건 여전하기에 심각하거나 어둡거나 그런 분위기로 바뀐 건 아니다.[25]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마찬가지로 앞서 밀리언 웨이즈에 출연. 비중있는 악역이었다.[26] "논딕봉(non dick bong-봉은 대마초를 피울때 쓰는 도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