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 더 워킹 데드(드라마)/스토리

 




1. 개요
2. 시즌 1
2.1. 1화 - Pilot
2.2. 2화 - So Close, Yet So Far
2.3. 3화 - The Dog
2.4. 4화 - Not Fade Away
2.5. 5화 - Cobalt
2.6. 6화 - The Good Man
3. 시즌 2
3.1. 1화 - Monster
3.2. 2화 - We All Fall Down
3.3. 3화 - Ouroboros
3.4. 4화 - Blood in the Streets
3.5. 5화 - Captive
3.6. 6화 - Sicut Cervus
3.7. 7화 - Shiva
3.8. 8화 - Grotesque
3.9. 9화 - Los Muertos
3.10. 10화 - Do Not Distrub
3.11. 11화 - Pablo&Jessica
3.12. 12화 - Pillar of Salt
3.13. 13화 - Date of Death
3.14. 14화 - Wrath
3.15. 15화 - North


1. 개요


미국 드라마 피어 더 워킹데드의 스토리에 대해 정리한 내용의 문서이다.

2. 시즌 1



2.1. 1화 - Pilot


닉이 폐쇄된 교회[1]에서 눈을 뜨며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강한 마약을 한 채 잠이 들었던 닉은 옆에 함께 있었던 여자친구인 글로리아가 없어졌음을 눈치챈다. 닉은 여자친구인 글로리아를 찾아 이름을 부르며 교회 1층으로 내려간다. 이 순간,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비명소리를 찾아 내려간 닉은 목이 물려 죽은 한 남자의 시체를 발견한다. 닉은 교회 예배당에서 글로리아를 찾아내지만 그녀는 이미 워커가 되어 다른 시체를 뜯어먹고 있었다. 아직 워커의 존재를 모르는 닉은 글로리아가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당황한 닉은 밖으로 도망쳐 나와 도로 위를 뛰어가다가 뒤에서 달려오던 차에 부딪혀 쓰러진다. '''그리고 어디선가 세상에 재앙을 가져올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된다.'''
한편, 매디슨의 집에서는 트래비스, 매디슨, 앨리샤가 학교에 갈 준비를 한다. 이때, 경찰서에서 닉이 병원에 실려갔다는 전화가 걸려오고 셋은 닉이 있는 병원에 들린다. 경찰들은 마약 공급책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닉에게 여러가지 취조를 하지만 닉은 이에 대답을 하지 않는다. 곧이어, 여러 달 동안 가출했던 닉과 다시 재회하게 된 매디슨은 닉에게 마약중독치료를 권유한다. 또한, 매디슨은 닉이 정신병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장기 입원시키기로 결정한다. 자신이 정신병이라는 것이 억울한 닉은 그동안 있었던 일을 트래비스에게 말하지만, 트래비스 또한 쉽게 믿지 못한다. 이후, 병원에서 나온 트래비스는 크리스와 관련해 라이자에게 전화를 걸지만, 제대로 대화를 해보지도 못하고 전화를 끊게 된다.
다시 매디슨, 트래비스, 앨리샤는 학교를 향한다. 상담선생님으로 근무 중인 윌리언 고등학교에 도착한 매디슨은 평소 왕따를 당하던 토바이어스가 금속탐지기에 걸리는 장면을 목격한다. 토바이어스에게 작은 나이프가 있다는 사실을 숨겨준 매디슨은 토바이어스를 상담실로 데려간다. 흉기를 압수한 매디슨은 토바이어스에게 왜 흉기를 가져왔는지 묻고, 토바이어스는 인터넷을 통해 괴질병의 존재가 알려지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학교에 도착한 앨리샤는 남자친구인 맷에게 찾아간다. 둘은 서로의 팔목에 겹겹이 겹쳐진 하트 모양의 문양을 그린다. 그날 밤, 닉이 해준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었던 트래비스는 닉이 있었던 폐쇄된 교회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피웅덩이와 부러진 이빨을 발견한 트래비스는 당황하여 교회에서 뛰쳐나온다. 다음 날, 밤새 닉을 간호했던 매디슨은 학교에 갈 준비를 한다. 매디슨이 떠나자 단둘이 남은 닉, 앨리샤 남매는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눈다. 병원에서 나온 트래비스는 매디슨에게 어젯밤에 보았던 것들에 대해 알려준다. 이후, 학교에 등교한 앨리샤는 맷과 만나 가족들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맷은 힘들어하는 앨리샤를 위해 해변에서 만나 데이트를 하자고 약속한다.
한편, 병원 침대에 손발이 묶여있는 닉은 옆 침실에 중환자가 실려오는 모습을 바라본다. 이후, 닉의 대소변을 가리기 위해 찾아온 간호사는 요강에 변을 처리하라고 말한다. 닉은 손발이 묶여있어 불편하다는 핑계를 대며 한쪽 팔에 묶인 끈을 푼다. 이때, 옆 침실에 실려온 중환자 노인이 심정지를 일으켜 혼란해진 틈을 타 닉은 손발에 묶인 끈을 풀어낸다. 이후, 닉은 중환자 노인의 옷을 훔쳐 입고는 그대로 달아나 버린다. 탈출에 성공한 닉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인에게 연락을 시도하지만, 모두 닉의 전화를 무시한다. 닉이 탈출했다는 사실을 전해듣게 된 트래비스와 매디슨은 닉이 머물고 있었던 폐쇄된 교회에 찾아간다. 이때, 트래비스는 깨끗이 치워진 교회 예배당을 보고 놀란다. 이후, 둘은 닉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캘빈에게 찾아가지만 역시 닉은 거기에도 없다. 한편,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해변에 나온 앨리샤는 맷이 오기를 기다리지만, 맷은 오지 않는다. 그날 밤, 닉을 찾지 못한 트래비스와 매디슨은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엄청나게 밀려있는 교통체증을 목격하게 된다.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경찰은 앞에서 사고가 일어났다고만 말한다. 결국, 둘은 다른 길을 통해 집으로 간다.
다음날, 학교에는 반 이상의 학생들이 결석한다. 매디슨이 무슨 일인지 묻자 아티는 요즈음 퍼지고 있는 의문의 바이러스에 대한 루머와 어젯밤 도로에서 있었던 일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결석했다고 말한다. 한편, 앨리샤는 친구 두명과 함께 어젯밤 있었던 일을 동영상으로 본다. 내용은 고속도로에서 미친 남자가 경찰관 한명을 물어뜯고, 총에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걸어가는 것. 수업시간 종이 울리자 선생님은 앨리샤의 폰을 빼앗으려 하지만, 학생들과 교직원 전원이 집에 귀가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매디슨은 앨리샤에게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가라고 말하고는 닉을 찾으러 간다. 이때, 버스에 탄 토바이어스와 눈이 마주친 매디슨은 잘가라고 손을 흔들고, 토바이어스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가장 친한 친구인 캘빈과 연락이 닿은 닉은 카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 사실, 닉에게 마약을 공급해주는 공급책이었던 캘빈은 교회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묻는다. 글로리아가 다른 사람을 뜯어먹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캘빈은 자신이 과다하게 준 헤로인때문에 글로리아가 죽었음을 눈치챈다. 이후, 캘빈은 닉을 조용한 곳으로 데려간다. 닉이 자신에 대해 발설할 것이 두려웠던 캘빈이 닉을 총으로 살해하기로 결심한 것. 이를 눈치챈 닉은 재빠르게 반격하고, 이 과정에서 캘빈이 총에 맞아 죽게 된다.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것에 당황한 닉은 트래비스에게 와달라고 부탁한다. 닉이 있는 곳으로 도착한 트래비스와 매디슨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캘빈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시체는 사라져 버렸다. 정당방위였다고 안심하며 장소를 빠져나가려는 찰나, 죽은 줄로만 알았던 캘빈이 뒤에서 나타난다. 메디슨은 차에서 내려 캘빈의 안부를 묻지만, 이미 워커가 되어버린 캘빈이 매디슨을 공격한다. 닉은 차를 운전해 캘빈을 들이받지만 캘빈은 쓰러지지 않았고, 다시 한번 들이받아 캘빈을 무력화시킨다. 워커의 존재를 알게 된 셋은 혼란스러워 한다.

2.2. 2화 - So Close, Yet So Far


아티 교장이 텅빈 고등학교 복도를 걷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학교에서 나온 앨리샤는 어제 해변에 나오지 않은 맷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앨리샤는 혼잡하게 어질러져 있는 거실을 보게 된다. 한편, 캘빈을 통해 워커의 존재를 알게 된 매디슨, 트래비스, 닉은 집에 가기위해 트럭에 탄다. 라디오를 튼 닉은 미국의 11개 주에서 다른 사람들을 물어뜯는 미친 사람들이 나타났다는 뉴스를 듣게 된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된 트래비스는 전화를 받지 않는 크리스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긴다. 매디슨은 앨리샤에게 전화해 맷의 집으로 데리러 가겠다고 말한다.
한편, 앨리샤는 엄청난 고열에 시달리는 맷을 발견한다. 맷의 부모님은 라스베이거스로 여행을 가신 터라, 앨리샤는 자신이 돌보겠다고 결심한다. 앨리샤를 데리러 온 가족들은 앨리샤에게 맷으로부터 떨어지라고 말한다. 복부의 물린 자국을 발견한 트래비스는 앨리샤에게 지금 당장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앨리샤는 가지 않겠다고 버티지만, 맷의 설득으로 집에 가기로 한다. 그리고 이틀동안 마약을 하지 못한 닉은 금단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맷의 집 곳곳에서 마약을 찾는다. 그 시각, 크리스는 학원에 가기위해 버스에 탄다. 하지만, 심한 교통체증으로 오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때, 사람들이 교차로에서 노숙자경찰에 맞았다며 구경하러 모여들기 시작한다. 이를 들은 크리스도 구경을 하기위해 버스에서 내린다.
트래비스, 닉, 앨리샤, 매디슨은 엘 세리노에 위치한 집에 도착한다. 딸의 생일파티를 하고 있던 크루즈 가족은 트래비스에게 괴질병에 대한 루머때문에 아무도 파티에 오지 않으니 시간이 되면 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닉은 크루즈 가족에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말해야 한다고 하지만, 매디슨에게 저지당한다. 트래비스는 크리스를 데리고 오기위해 L.A.시내로 가겠다고 말한다. 또한, 트래비스는 걱정하는 매디슨에게 자신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먼저 차를 타고 모하비 사막으로 떠나라는 말을 남긴다. 한편, 교차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비디오 카메라에 담고 있던 크리스는 경찰에게 촬영하지 말라고 저지당한다. 이에 분노한 주변의 군중은 크리스에게 계속 촬영을 하라고 부추긴다. 이에 사람들이 경찰과 다투며 시위가 시작된다.
매디슨은 마약을 갑자기 끊어 상태가 안좋아진 닉을 위해 중독 치료용 옥시콘틴을 사려고 한다. 하지만, 마을의 모든 병원과 약국은 경찰의 호위 아래,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기에 매디슨은 학교로 향한다. 예전에 마약 중독 학생으로부터 빼앗았던 옥시콘틴이 학교 라커에 들어있기 때문. 조심스레 들어가 옥시콘틴을 가져가는 매디슨은 토바이어스와 마주치게 된다. 토바이어스는 매디슨에게 자신의 칼을 돌려달라고 말한다. 한편, 닉의 금단증상은 더욱 심해져 구토를 하게된다. 앨리샤는 닉이 안정을 되찾자 다시 맷의 집으로 가려고 한다. 하지만, 닉의 필사적인 만류로 가지 못한다.
트래비스는 라이자의 집에 도착한다. 자신이 본 것에 대해 이야기하여 설득에 성공한 트래비스는 크리스가 어디있는지 묻는다. 이에 크리스에게 전화한 라이자는 지금 시내에서 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TV에서 시위에 관련된 뉴스를 보게된 둘은 L.A. 다운타운으로 향한다. 한편, 매디슨은 학교 식당에서 토바이어스가 비상용 통조림들을 옮기는 것을 돕는다. 둘은 통조림을 가지고 학교에서 나가는 것을 시도하지만 들어왔던 정문은 잠겨버렸고, 둘은 학교 후문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은 워커로 변한 아티가 막고있었고, 토바이어스는 아티를 뚫고 지나기기 위해 자신의 칼을 사용한다. 그러나, 칼에 가슴을 여러번 찔리고도 아티는 죽지 않고, 토바이어스는 아티의 공격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다. 매디슨은 토바이어스를 구하기 위해 옆에 놓여 있던 소화기로 아티의 머리를 내려쳐 죽인다.
한편, 트래비스와 라이자는 시위 현장에서 크리스를 발견한다. 이와 동시에 경찰들은 건물에서 나오는 워커들에게 총격을 가하기 시작하고, 당황한 집회 참여자들은 흩어지기 시작한다. 얼마 안있어 집회는 선동꾼들에 의해 폭동으로 변해버리고, 셋은 주변 건물에 숨어 있기로 한다. 이때, 트래비스는 가게의 셔터를 내리고 있는 다니엘을 발견하고 잠시만 머물기를 부탁한다. 냉정한 다니엘은 들여보내주지 않으려 하지만, 들여보내라는 그리젤다의 말에 트래비스, 라이자, 크리스는 다니엘의 미용실에 머물 수 있게 된다.
매디슨은 토바이어스를 집까지 데려다 준다. 매디슨은 토바이어스에게 자신의 집에서 함께 머물러도 된다고 말하지만, 토바이어스는 삼촌과 있으면 된다며 거절한다. 집에 도착한 매디슨은 금단 증상을 보이는 닉에게 옥시콘틴 두 알을 주고, 닉의 상태는 점차 호전된다. 이때, 창밖을 쳐다보던 앨리샤는 크루즈 가족이 워커로 변한 피터에게 공격당하는 모습을 본다. 앨리샤는 매디슨에게 저들을 도와야 하다고 말하지만, 매디슨은 앨리샤를 만류한다. 한편, 그리젤다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한다.

2.3. 3화 - The Dog


크리스가 셔터 구멍으로 밖을 내다보다가 워커와 눈을 마주치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트래비스와 라이자, 크리스는 다니엘의 미용실에서 머물며 폭동이 끝나가를 기다린다. 폭도들이 가게 문을 부시고 들어올 것이 걱정된 트래비스는 다니엘에게 다른 곳에 출구가 있는지 묻는다. 이렇게 트래비스 일행이 당황해하고 있는데 반해, 다니엘은 과거 고향에서 있었던 내전에 대해 말하며 침착한 모습을 보인다. 벽을 만지고 있던 크리스는 옆 가게에 불이 났음을 눈치채고 이 사실을 트래비스에게 말한다. 이에따라 일행은 미용실에서 빠져나가 트럭에 올라타기로 결정한다. 이때, 탈출하는 과정에서 무너진 철제 구조물에 그리젤다의 다리가 깔려버린다. 그러나, 트래비스와 다니엘의 도움과 라이자의 응급처치 덕에 더욱 위험한 상태에 놓이지는 않게 된다. 거리에서 탈출하는데에 성공한 트래비스는 살라자 가족을 근처 병원에 내려주려 하지만, 경찰의 엄격한 통제로 인해 모두 지나쳐가게 된다. 이와 동시에 L.A. 도심에서는 대규모의 정전이 일어나고, 결국에 트래비스는 살라자 가족도 매디슨의 집까지 데려가기로 결정한다.
한편, 매디슨과 닉, 앨리샤는 트래비스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매디슨은 기다림에 지친 아들딸을 위해 모노폴리를 들고 온다. 이때, L.A. 대규모 정전의 여파로 인해 매디슨의 집에서도 전기가 끊겨 버리고, 매디슨은 할 수 없이 양초를 켜 전등을 대신한다. 이때, 매디슨네 집 뒤편에서 유리창을 두드리고 긁는 소리가 난다. 빠르게 달려간 닉은 그곳에서 크루즈 가족의 개를 발견하고, 피투성이가 된 개를 집에 들여보내준다. 집에 들어온 개는 갑자기 집 앞쪽의 유리창을 향해 짖고, 곧이어 워커로 변한 피터 도슨이 나타난다. 위기를 직감한 닉은 패트릭의 집에서 샷건을 가지고 오기로 하고, 셋은 패트릭네 집의 담을 넘는다. 무사히 패트릭의 집에 들어온 셋은 샷건과 총알을 찾아 나선다. 앨리샤는 창밖을 통해 크루즈 가족의 개가 피터 도슨에게 먹히는 모습을 바라본다. 곧이어 닉은 총알과 샷건을 찾아내고, 셋은 패트릭의 집에서 나가려한다. 이와 동시에 트래비스가 집에 도착하자, 트래비스가 공격당할 것을 걱정한 매디슨과 닉은 총알을 떨어뜨린채 급하게 가버린다. 이에 앨리샤는 혼자 남아 총알을 줍게 되고, 그곳에서 워커로 변한 수잔의 발을 보게 된다.
매디슨의 집에 도착한 트래비스 일행은 개를 먹고 있는 피터 도슨을 목격한다. 트래비스는 워커로 변한 피터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대답하지 않고, 뒤돌아 트래비스를 공격한다. 매디슨과 닉은 샷건을 들고 오는데 성공하지만 총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허둥댄다. 이를 본 다니엘은 매디슨에게서 샷건을 빼앗아 피터의 머리에 쏜다. 한편, 수잔에게서 도망치던 앨리샤는 복잡한 동양식 미로 정원에 갇히고 만다. 겨우겨우 출구를 찾아 담을 넘으려고 하지만, 따라온 수잔에게 다리를 붙잡히게 된다. 이때, 앨리샤의 비명을 듣고 온 크리스의 도움으로 앨리샤는 목숨을 건진다. 이후, 물린 자국이 없는데도 워커로 변한 수잔의 모습을 본 트래비스는 모두가 이미 감염되었고, 죽기만 해도 워커로 변한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사태가 진정된 후, 다니엘은 트래비스에게 내일 사촌이 데리러 올 것이라고 말한다. 트래비스와 가족들은 계획대로 자동차를 타고 사막으로 가기로 한다. 이후, 라이자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 매디슨은 자신이 죽으면 트래비스 대신 영면시켜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라이자는 그런 매디슨의 부탁을 부담스러워 한다. 다음날, 트래비스는 피터의 시체를 땅에 묻고 피를 닦아 정리한다. 떠나기 직전, 수잔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매디슨은 수잔을 영면시켜 주려 하지만, 트래비스의 저지로 포기하게 된다. 이 모습을 본 다니엘은 약해빠진 놈이라며 트래비스를 욕한다. 곧이어 일행은 집에서 떠나 사막으로 향하게 된다. 이때, 패트릭이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본 매디슨은 수잔에게 패트릭이 공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차의 방향을 튼다. 하지만, 한 발 늦은 매디슨은 패트릭이 워커로 변한 수잔을 포옹하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수잔이 패트릭을 물려고 하는 순간, 맞은 편에서 날아온 헬기에서 내린 군대가 수잔의 머리에 총을 쏜다. 그리고는 수잔의 피가 묻은 패트릭을 감염의심자로 판단하고 끌고간다. 이후, 마을에 주둔하려는 군대는 엘 세리노 마을 곳곳의 집들을 일일이 확인하여 생존자들을 체크한다. 이어진 가족이 몇 명이냐는 군대의 질문에 트래비스는 '''8명'''이라고 대답한다.

2.4. 4화 - Not Fade Away


크리스가 집 위의 지붕에 앉아 그동안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크리스는 군대가 엘 세리노 마을에 주둔하여 마을에는 '''안전지대(Safe zone)'''라는 이름이 붙었고, 그 동안 군대가 마을에 철책을 둘렀다는 10일간의 이야기를 셀카로 담는다. 이후, 철책 바깥의 위험지대를 촬영하던 크리스는 철책 바깥의 생존자가 보내는 신호를 발견한다. 군대가 바깥에는 생존자가 없다고 이야기를 했던 터라, 이에 수상함을 느낀 크리스는 트래비스에게 이 사실을 말한다. 하지만, 마을 주민의 대표로서 주둔군의 지휘관인 모이어스에게 아부 떨기 바빴던 트래비스는 크리스의 말을 무시한다.
매디슨은 풀장에서 쉬고있는 닉에게 찾아간다. 닉의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 옥시콘틴의 양을 점차 줄여갔던 매디슨이 옥시콘틴 반 알을 건네주지만, 닉은 자신은 완전히 치료되었으니 옥시콘틴은 더 이상 필요없다고 말한다. 한편, 모이어스 중령은 마을 사람들에게 6마일 이내의 모든 감염자들이 제거되었으며, L.A. 내 12개의 안전지대 중 하나인 엘 세리노는 매우 운이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 곧이어 주민들에게 물품배급이 시작되고, 앨리샤와 오필리아는 보급품을 받아간다. 그 시각, 트래비스는 모이어스로부터 더글라스가 건강상태점검을 받도록 설득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더글라스는 심한 우울증으로 검진 받기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였고, 트래비스는 더글라스를 설득하는데에 애를 먹는다. 마지막에는 설득당한 더글라스가 검진을 받게 된다. 한편, 친한 이웃이었던 수잔의 죽음으로 우울해진 앨리샤는 패트릭의 침실에 들어갔다가 수잔의 편지를 발견한다. 편지를 읽고나서 수잔이 자살했음을 알게 된 앨리샤는 서럽게 운다.
의사로서 제2의 삶을 살기위해 의학을 공부했던 라이자는 갈고 닦았던 자신의 실력을 발휘한다. 중환자인 헥터를 검진하던 라이자는 의료용 모르핀을 공급해주기로 결정하고, 헥터의 아내인 신디아는 라이자에게 천사라는 말까지 하며 고마워한다. 이때, 헥터의 침대밑에 숨어있던 닉은 라이자가 나가자마자 헥터에게 공급되어야할 모르핀을 자신의 발에 꽂아 금단증상을 해결한다. 한편, 트래비스에게 무시당한 크리스는 매디슨에게 찾아가 이 사실을 말하고, 매디슨은 군대의 행동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그 시각, 오필리아는 새로운 연인이자 하급군인인 앤드류와 대화를 나눈다. 오필리아는 앤드류로부터 군대와 관련된 정보를 캐내고, 그리젤다에게 줄 약품을 받아간다.
그날 밤, 매디슨과 트래비슨 검열삭제를 하다가 자식 문제로 다투게 된다. 이때, 남편이 사라진 더글라스의 아내가 트래비스에게 찾아오고, 트래비스는 더글라스를 찾아 오겠다고 약속한다. 다음날, 크리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었던 매디슨은 지붕에 올라가 거울에 반사되는 햇빛으로 신호를 보낸다. 곧이어 위험지대에 위치한 한 집에서 신호를 보내고, 매디슨은 철책 밖으로 나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기로 결심한다. 철책 밖으로 나간 매디슨은 군대의 총에 맞아 죽은 '''비감염자''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한편, 모이어스는 마을 중앙 대로에서 골프를 치며 더글라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 더글라스가 군시설로 끌려가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트래비스는 안심한다.
의사 행세를 하던 라이자는 군 시설로부터 왕진을 온 진짜 의사 엑스너를 만나게 된다. 라이자는 의사 행세를 한 것을 들킬까봐 피해가지만, 라이자에게 찾아온 엑스너는 실력있는 간호사가 될 수 있다며 자신과 함께 군 병원으로 갈 것을 부탁한다. 왕진을 온 엑스너는 중환자인 헥터 부부와 그리젤다를 데려가기로 하고, 그리젤다와 함께 가고 싶어하는 다니엘도 함께 데려가기로 한다. 또한, 마약중독자인 닉도 함께 끌고가기로 결정한다. 한편, 맷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던 앨리샤는 맷이 그려줬던 하트 문양을 따라 타투를 새긴다. 그 시각, 매디슨은 다니엘에게 찾아가 밖에서 본 것들을 말해주고, 다니엘은 어렸을 적 군 시설에 끌려갔던 사람들이 강가에서 시체가 되어 겹겹이 쌓여있었던 일을 말해주며 그리젤다를 보호하기 위해 군 시설로 따라갈 것이니 오필리아를 보호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매디슨은 닉을 찾아다니다가 헥터의 병실에서 몰래 모르핀을 빼돌리는 닉의 모습을 보게되다. 화가 난 매디슨은 닉의 뺨을 때린다.
그날 밤, 그리젤다와 헥터를 데려가기위해 온 군대는 그리젤다와 함께 가기로 한 다니엘을 타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는 군 시설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도망가는 닉을 붙잡아 끌고간다. 이때, 군 시설에 따라가 간호사로 일하기로 한 라이자는 크리스를 놔둔 채 혼자 트럭을 탄다. 이 사태에 상심한 트래비스는 지붕위로 올라가 위험지대를 바라본다. 그 순간, 트래비스는 크리스에게 신호를 보냈던 집에서 군대가 총격을 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2.5. 5화 - Cobalt


철책에 갇혀있는 스트랜드가 울고 있는 더글라스와의 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이후, 더글라스와의 대화에 실패한 스트랜드는 옆에 앉아 있는 닉에게 말을 건다. 한편, 엘 세리노 안전지대에서는 오필리아가 엄마를 돌려달라며 항의를 한다. 하지만, 연인인 앤드류의 설득으로 다시 집으로 되돌아간다. 그 시각, 엄마가 자신을 두고 떠났다는 생각에 우울해진 크리스는 트래비스에게 엄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에 트래비스는 라이자가 사람들을 돕기를 원해서 떠난 것이라며 위로해준다.
군 시설에 오게 된 라이자는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다. 같이 온 그리젤다와 닉이 걱정 된 라이자는 엑스너에게 그들의 안부를 묻지만, 대답을 듣지 못한다. 한편, 매디슨은 앨리샤의 방에서 수잔의 편지를 발견한다. 앨리샤의 상태가 걱정된 매디슨은 앨리샤를 찾아 수잔의 집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다니엘과 오필리아를 발견한다. 앤드류를 납치해 의자에 묶고 있던 다니엘은 매디슨에게 가족을 찾을 방법이라고 말한다. 다니엘을 말릴 수 없다고 판단한 오필리아와 매디슨은 그냥 다니엘을 내버려둔다. 그 시각, 트래비스는 닉과 그리젤다의 행방을 알기 위해 노력한다. 모이어스에게 군 시설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 트래비스는 결국에는 허락을 얻어내 함께 군용 트럭을 타고 이동한다. 이때, 모이어스는 워커 한 마리가 주변에 나타나자 차를 세운다. 그러고는 모이어스가 트래비스에게 총으로 워커를 쏘라는 명령을 하지만 총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트래비스는 이를 거부한다.
앤드류를 고문하고 있는 다니엘은 자신이 엘살바도르에서 살았을때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준다. 그리고는 자신이 엘살바도르 내전 당시 고문관이었음을 밝힌다. 한편, 라이자는 끊임없이 실려오는 부상자들을 치료하느라 힘들어한다. 이때, 살 가망이 없어보이는 환자가 실려오고, 엑스너는 살 가망이 없는 사람은 머리에 총을 쏘아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 시각, 트래비스를 데리고 이동중이었던 군대는 갑자기 방향을 틀어 다른 곳으로 향한다. 다른 부대로부터 도움 요청이 들어온 것. L.A. 시내의 한 도서관에 도착한 모이어스는 부하들을 이끌고 도서관에 들어가지만, 모이어스는 탈출하지 못한 채 부하들만 돌아와 도망친다. 결국, 트래비스는 군 기지의 위치를 알아내지 못한다.
자전거를 타고 있던 앨리샤는 혼자 있는 크리스를 발견하고는 어딘가로 데려간다. 마을 내 부자가 살던 집에 도착한 둘은 정장과 드레스를 입으며 논다. 이때, 크리스가 집 안에 있는 식기들을 부수기 시작하고, 앨리샤도 함께 집안을 때려 부시며 스트레스를 푼다. 앤드류를 고문 중이던 다니엘은 계속되는 협박 끝에 '''코발트'''라는 단어를 듣게 된다. 철책에 갇혀 있는 닉은 체온이 너무 높게 나와 군대에게 끌려갈 위기에 처한다. 이때, 스트랜드가 자신의 반지를 맬빈에게 주어 닉이 끌려가는 것을 막는다. 매디슨은 오필리아가 지른 비명을 듣고 수잔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앤드류가 고문 당하는 것을 보게된 매디슨은 다니엘에게 무언가 중요한 것을 캐냈는지 묻는다. 한편, 마을에 되돌아온 트래비스는 서럽게 울고 있는 오필리아를 발견한다. 오필리아는 트래비스에게 다니엘이 엘살바도르 내전의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는 것'''과 지금 앤드류를 고문 중이라고 알려준다. 다니엘에게 찾아간 트래비스는 앤드류를 이용해 닉과 그리젤다를 구한다는 계획을 듣게 된다. 그 시각, 라이자는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그리젤다를 발견한다. 얼마 안 있어서 그리젤다는 뇌 감염으로 쇼크를 일으키고, 결국에는 죽고만다. 이를 발견한 엑스너는 사망자의 머리에 가축용 총을 쏘아 뇌를 파괴해야 한다고 라이자에게 말해준다. 라이자는 엑스너 대신 그리젤다의 머리에 가축용 총을 쏜다.
계속해서 앤드류를 고문하던 다니엘은 군 기지의 위치는 물론, 코발트 작전의 전체적인 내용[2]과 L.A.스타디움에 2000명 가량의 워커들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다니엘은 이 말이 진짜인지 확인하기위해 L.A.스타디움에 찾아가고, 그곳에서 문을 두들기는 수많은 워커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2.6. 6화 - The Good Man


사람들의 발자취가 사라진 채, 폐허로 변해버린 L.A.의 모습으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앤드류를 고문하여 코발트 작전의 내용을 알게 된 매디슨 일행은 군 기지에서 닉과 그리젤다, 라이자를 구해 사막으로 탈출하기로 계획한다. 이 과정에서 다니엘은 앤드류를 살해하려고 했지만, 자신이 군 기지 내의 길을 안내하겠다는 앤드류의 간청으로 살해를 포기한다. 이때, 어차피 자신이 죽을 것임을 예상한 앤드류는 가장 착해보이는 트래비스에게 자신을 몰래 풀어달라고 부탁한다. 트래비스는 앤드류의 부탁에 따라 몰래 그를 차에 타지 않도록 해준다. 이때, 매디슨은 마을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말하지만, 오필리아는 그들이 우리가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와주지 않았으니 말해주지 말자고 한다. 그리고 일행은 군 기지를 향해 떠난다. 군 기지에 도착한 일행은 크리스와 앨리샤를 자동차에 남겨둔 채, 계획을 실행한다.
이후, 군 기지 정문에 다니엘이 나타난다. 스타디움에 갇혀있던 2000마리의 워커가 기지를 공격하게 만든다는 다니엘의 계획에 따라 수많은 워커들이 다니엘을 따라 등장한다. 워커들이 군 기지를 공격하여 아수라장이 된 틈을 타, 일행은 철책에 구멍을 뚫어 안으로 들어간다. 한편, 엑스너는 모든 간호사들에게 어서 헬기에 탑승해 기지에서 탈출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라이자는 크리스와 트래비스도 함께 탈출하기로 했던 약속이 깨지자 탑승을 거부한다. 크리스가 있는 엘 세리노로 돌아가기 위해 건물 밖으로 나온 라이자는 수많은 워커들에게 군대가 몰살당하는 처참한 광경을 목격한다. 결국, 라이자는 탈출을 포기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그 시각,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앨리샤와 크리스는 기지에서 탈출하는 탈영병들과 마주치게 된다. 탈영병들은 자동차 한 대를 가져가버리고, 앨리샤를 데려가려는 군인들에게 반항하던 크리스는 머리를 맞고 기절한다.
철책에 갇혀있던 스트랜드와 닉은 맬빈으로부터 얻은 열쇠를 이용해 철책에서 탈출한다. 철책에 갇힌 다른 사람들도 자신들을 꺼내달라고 부탁하지만, 스트랜드는 이를 무시한다. 탈출하던 도중, 죽어가는 맬빈과 마주친 스트랜드는 그에게 줬던 반지를 도로 가져간다. 계속해서 따라오는 워커들로부터 도망치던 둘은 잠김 문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때, 문 반대편에서 매디슨 일행과 라이자가 나타나 둘을 구한다. 무사히 재회한 일행은 건물 중심으로 들어가고, 라이자로부터 그리젤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다니엘과 오필리아는 절망한다. 라이자는 일행들과 건물에서 탈출하기위해 엑스너에게 탈출할 길을 물어본다. 엑스너 덕분에 탈출할 수 있게 된 라이자는 엑스너에게 함께 가자고 부탁하지만, 엑스너는 이 세상에 더 이상 갈 곳을 없다고 말하며 남기를 결정한다. 힘겹게 건물에서 탈출한 일행은 주차장으로 돌아와 차를 타고 떠나려 한다. 이때, 트래비스가 풀어줬던 앤드류가 나타나 다니엘에게 총을 겨눈다. 결국에는 오필리아가 어깨에 총상을 입게 된다.
이후, 일행은 스트랜드의 집이 있다는 서쪽으로 향한다. 스트랜드의 집에 도착한 일행은 그곳에서 머물기로 결정한다. 이후, 닉은 스트랜드를 찾아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다. 스트랜드는 바다 한 가운데를 가리키며, 바다 위에 자신의 배인 '''아비게일'''이 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탈출하는 과정에서 워커에게 물렸던 라이자는 죽음을 앞두게 된다. 라이자는 매디슨에게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아달라고 부탁하고, 라이자와 매디슨이 대화하는 것을 보고만 트래비스가 매디슨을 대신하여 라이자의 머리에 총을 쏘게 된다.

3. 시즌 2



3.1. 1화 - Monster


매디슨이 해변에 서서 네이팜탄이 떨어지고 있는 L.A.를 바라보며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앨리샤, 닉, 다니엘, 오필리아, 스트랜드는 매디슨과 트래비스, 크리스를 해변에 남겨두고 먼저 아비게일에 탑승한다. 배에 올라탄 스트랜드는 곧장 선장실로 향해 배의 시동을 걸고, 가족들을 두고 온 닉은 어서 되돌아가야 한다며 스트랜드에게 찾아온다. 해변에 가까이 가면 군대와 생존자들의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 스트랜드는 닉에게 직접 조디악을 몰고 해변으로 가라고 말한다. 조디악을 기다리고있는 매디슨과 트래비스는 해변으로 몰려들고 있는 워커들과 맞서 싸운다. 그런 와중에도 크리스는 죽은 엄마의 시체를 붙잡고는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결국, 트래비스는 라이자의 시신을 조디악에 태우게 된다. 모두 무사히 배에 올라탄 일행은 불타고 있는 로스엔젤레스의 모습을 바라본다.
다음 날, 일행은 안정을 되찾아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엄마를 잃은 크리스만은 방에 틀어박혀 우울해하고, 이를 본 트래비스는 크리스를 방에서 나오게 하려고 애쓰지만 크리스는 방에서 나가기를 거부한다. 이후, 갑판에서 휴식을 취하던 일행은 난파된 배의 잔해와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들을 발견한다. 앨리샤는 그들을 배에 태우자고 말하지만, 그들을 감당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한 스트랜드는 이를 거절한다. 이에 분노한 앨리샤는 어떻게든 사람들을 구하려고 애쓰지만, 트래비스에게 이동식 무전기으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찾으라는 부탁을 받고 밀려난다. 스트랜드는 트래비스에게 샌디에이고에 도착할 때까지 어느 누구도 태우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트래비스는 암묵적으로 이를 받아들인다.
이동식 무전기를 켠 앨리샤는 각종 구조 신호와 당황한 사람들의 비명, 해안 경비대의 사죄 방송을 듣게된다. 이를 듣고있는 앨리샤는 점차 우울해지고, 이를 발견한 매디슨은 앨리샤에게서 이동식 무전기를 빼앗으려 한다. 엄마의 충고를 무시한 채, 이동식 무전기를 틀어 놓고 있던 앨리샤는 한 채널에서 노래를 듣게 된다. 노래를 감상하던 앨리샤에게 어떤 남자가 말을 걸어오고, 계속해서 말을 안하고 버티던 앨리샤는 결국 대답을 하고 만다. 그 시각, 엄마의 죽음으로부터 헤어나오기 시작한 크리스는 다니엘에게 찾아가 함께 낚시를 한다. 똑같이 가족을 잃은 둘은 서로에게 위로하는 이야기를 나누며 낚시를 이어나간다. 한편, 닉은 총상을 입은 오필리아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고, 둘은 여러모로 가까워진다.
선장실에 찾아간 매디슨은 스트랜드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스트랜드의 행동에 대해 이상함을 느낀 매디슨은 다니엘에게 찾아가 스트랜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앨리샤는 의문의 남자의 이름이 잭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잭과 매우 가까워졌다고 생각한 앨리샤는 아비게일 호에 해수담수화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버린다. 앨리샤는 잭에게 지금 타고 있는 배에 대해서 묻고, 잭은 형, 형수와 함께 작은 어선에 타고 있다고 말한다. 이후, 일행은 라이자의 장례식을 위해 갑판에 모인다. 이때, 크리스가 트래비스의 추모사가 끝나기도 전에 시체를 물에 던져버리는 돌발행동을 한다. 당황한 트래비스는 크리스에게 가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꾸짖고, 크리스는 트래비스에게 왜 엄마의 머리에 총을 쏘았냐고 화를 낸다.
잭과의 대화를 이어가던 앨리샤는 잭의 보트가 가라앉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었던 앨리샤는 트래비스와 매디슨에게 찾아가 이 사실을 말하고, 옆에서 대화를 듣던 스트랜드는 왜 낯선 이에게 배의 정보를 말했냐며 앨리샤에게 화를 낸다. 결국, 앨리샤는 잭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만다. 이후, 일행은 다니엘이 잡아온 장어로 저녘을 준비한다. 그때, 크리스가 바다로 뛰어드는 돌발행동을 하고 크리스가 자살을 시도한다고 오해한 닉 또한 바다에 뛰어든다. 크리스는 자신을 향해 헤엄쳐 오는 닉에게 그저 수영을 하고 싶은 것 뿐이라고 해명한다. 함께 수영을 하던 둘은 아비게일 호 건너편에서 전복된 배를 발견하고, 잔해 안에 생존자가 있다고 생각한 닉은 잠수를 해서 배 안으로 들어간다. 닉은 배 안에서 항해일지와 워커 한 마리를 발견하고, 바다에 떠다니는 워커들을 발견한 트래비스는 급하게 닉과 크리스를 구한다. 셋 모두 무사히 배에 탄 것을 확인한 스트랜드는 배의 속도를 높인다.

3.2. 2화 - We All Fall Down


닉이 바다에서 나오지 않자 마음이 조마조마했던 매디슨은 닉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하자 마음이 놓였는지, 난파선 쪽으로 헤엄친 닉을 나무라기 시작한다. 이때, 닉이 가져온 항해일지를 훑어 보던 트래비스는 샌디에이고가 군대에게 소각되었다는 기록을 발견한다. 매디슨과 트래비스는 이 사실을 스트랜드에게 급히 알리지만, 스트랜드는 목적지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하지 못한다. 이후, 스트랜드는 때마침 찾아온 매디슨과 트래비스에게 거대한 중형 선박이 빠른 속도로 아비게일 호를 쫒아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난파된 배를 공격한 것이 중형 선박이라고 생각한 스트랜드는 가까운 해안가에 정박해 레이더 탐지기로부터 숨기로 결정한다. 때마침, 선장실에 모인 셋은 가장 가까운 섬이면서도 커다란 만을 가진 카트리나 섬에 정박하기로 결정한다.
점점 가까워져가는 카트리나 섬을 바라보고 있던 매디슨은 관광안내소 근처의 작은 집에서 불이 들어오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일행은 스트랜드, 오필리아, 다니엘을 배에 남겨놓은 채 불이 들어왔던 곳으로 향한다. 관광안내소에 도착한 일행은 집을 향해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때, 낯선 사람들이 왔다는 것에 신이 난 해리가 집 밖으로 뛰쳐나오면서 숨어 있던 게리 가족은 매디슨 일행과 만나게 된다. 이후, 트래비스와 조지는 서재에 들어가 워커 사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조지는 태평양 해안을 따라 시애틀, 포틀랜드,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는 물론 내륙의 애리조나, 유타 주, 콜로라도 주 등 대륙분수령까지의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는 사실과 미국-멕시코 국경이 완전히 차단되었다는 사실을 트래비스에게 알려준다. 이를 듣고 갈곳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트래비스는 좌절한다.[3] 그 시각, 매디슨은 멜리사와 함께 저녘을 준비한다. 육지에 가본지가 오래된 멜리사는 육지에서 온 매디슨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고, 둘은 서로가 교육업에 종사했음을 알게 된다. 이때, 장남인 세스가 집으로 돌아와 매디슨이 멜리사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되고, 세스는 엄마인 멜리사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며 과잉보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닉과 앨리샤는 거실 소파에 앉아 해리, 윌리아와 놀아주기로 한다. 중세 흑사병을 다룬 민요인 ''Ring aroud the rosie''를[4] 부르며 놀던 윌리아가 노래 중간에 나오는 단어인 화속의 뜻을 앨리샤에게 물어본다. 이에 앨리샤는 흑사병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화속의 뜻을 알려준다. 해리와 게임을 하며 놀아주던 닉은 해리의 다락방을 구경하기로 한다. 다락방에서 해리와 이야기를 나누던 닉은 가족들이 다함께 먹는 약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순간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한편, 배에 남기로 한 오필리아와 다니엘은 오랜만에 단둘이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다니엘 때문에 억지로 남게 된 오필리아는 왜 일행과 어울리지 않느냐고 다니엘에게 따지고, 다니엘은 우리는 초대받지 못했으니 어울려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화가 난 오필리아는 세상이 이꼴이 되는 아빠가 왜 그랬는지 알겠다는 말과 끔찍하다는 말로 다니엘을 쏘아붙이고는 선실로 들어가버린다.
이후, 스트랜드에게 찾아간 다니엘은 앞으로 누구를 버려두고 갈 것인지 묻는다. 다니엘의 질문에 스트랜드는 아무도 버려두고 가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하지만, 다니엘은 쉽게 의심을 버리지 못한다. 한편, 계속해서 조지와 이야기를 나누던 트래비스는 자연의 순리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된다. 인간때문에 자연이 파괴되어 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조지는 이 모든 것이 지구가 인간들을 제거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조지는 모든 것들이 근원으로 되돌아가는 것처럼 인간들도 흙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조지의 말을 듣고 당황한 트래비스는 곧장 집에서 나와 매디슨과 만난다. 트래비스와 만난 매디슨은 섬에서 나가고 싶어하는 멜리사가 고의로 불을 켜 아비게일 호에 신호를 보낸것 같다고 말한다.
다음날, 산책을 하던 크리스는 세스가 곡괭이를 들고 해안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호기심이 생긴 크리스는 곧장 세스에게 달려가 무엇을 하는 중인지 물어보고, 이에 세스는 해안가에 떠밀려온 워커들을 제거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세스가 워커들을 제거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크리스는 한 번 해보라는 세스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세스로부터 워커들을 깔끔히 제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 크리스는 워커들을 제거하며 즐거워한다. 이 모습을 본 트래비스는 크리스를 세스로부터 떨어뜨리려고 한다. 한편, 관광안내소를 구경하던 앨리샤는 종이와 펜을 발견한다. 아직까지 맷을 그리워하는 앨리샤는 종이에 맷이 그려줬던 하트 문양을 그린다. 그 시각, 닉은 해리가 말했던 약이 마약이라고 생각하고는 조지의 서재를 뒤진다. 책상에 놓인 지구본을 열어 본 닉은 우연찮게 독약을 발견하고, 조지가 가족들을 독살하려 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이때, 닉을 따라온 윌리아가 지구본을 여는 모습을 보고 만다.
멜리사에게 찾아간 매디슨은 왜 아비게일 호로 신호를 보냈는지 묻는다. 이에 멜리사는 한번도 섬 밖으로 나가보지 못할 아이들을 육지로 보내고 싶음을 밝히고, 해리와 윌리아를 배에 태우고 떠나줄 것을 간절히 부탁한다. 매디슨은 멜리사도 함께 갈 것을 제의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멜리사는 이를 거절한다. 한편, 선장실에 몰래 들어간 다니엘은 스트랜드가 숨겨둔 금고를 찾아낸다. 면도칼을 이용해 금고를 연 다니엘은 그 안에서 멕시코에 동그라미가 쳐진 지도와 MP5 샷건을 발견하고, 스트랜드에 대해 의심이 많던 다니엘은 샷건의 탄창을 가져간다. 조지가 독살을 계획하고 있음을 알게 된 닉은 서재에 독약이 있음을 매디슨에게 전한다. 이에 매디슨은 해리와 윌리아를 예정보다 빨리 데리고 가기로 결정한다.
이후, 매디슨과 멜리사는 조지 몰래 아이들의 짐을 배로 급하게 옮기던 중, 조지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만다. 이때, 지구본을 열어 독약을 발견한 윌리아가 호기심에 독약을 먹고 죽어버린다. 죽은 윌리아를 껴안고 울던 멜리사도 워커로 변한 윌리아에게 물려버리자, 매디슨은 해리만을 데리고 빠져나간다. 해리를 배에 태워 떠나려고 하는 순간에 세스가 배에 올라타 해리를 돌려달라며 협박을 하고, 위협을 느낀 일행은 해리를 다시 돌려보낸다. 곧이어, 세스가 워커로 변한 멜리사를 총으로 쏘아 죽이고, 일행은 이 모습을 지켜본다.

3.3. 3화 - Ouroboros



3.4. 4화 - Blood in the Streets



3.5. 5화 - Captive



3.6. 6화 - Sicut Cervus



3.7. 7화 - Shiva



3.8. 8화 - Grotesque



3.9. 9화 - Los Muertos



3.10. 10화 - Do Not Distrub



3.11. 11화 - Pablo&Jessica



3.12. 12화 - Pillar of Salt



3.13. 13화 - Date of Death



3.14. 14화 - Wrath



3.15. 15화 - North


[1] 마약 중독자들이 골목에서 상점을 운영중인 캘빈의 가게에서 마약을 산 뒤, 폐쇄된 교회에서 마약을 하는 구조이다.[2] 내용은 L.A내의 모든 군대는 철수하여 샌디에이고로 이동하며, 이 과정에서 군대가 떠난 이후에 생존이 불가능해 보이는 중환자와 심신미약자들은 안락사시키고, L.A. 전체에 네이팜탄을 터뜨려 소각한다는 내용.[3] 대륙분수령까지의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는 사실은 미국 중서부가 완전히 파괴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워킹데드 오리지날 시리즈에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주, 워싱턴 D.C.등의 미국 동부가 완전히 파괴되었다는 것으로 미루어 볼때, 워킹데드 세계관에서 미국은 완전히 파괴되어버린 듯 하다. [4] 2화의 제목인 We all fall down은 이 노래의 마지막 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