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라 아이/비판
1. 범죄 가담 문제
하이바라는 엄연히 범죄에 가담하여 피해자를 발생시킨 전력이 있다. APTX4869의 개발로 사망자가 여럿 나왔고, 직접 사망자 리스트를 직접 확인하고 사망확인을 위해 쿠도 신이치의 집에 직접 침입하여 확인한 바 있다.[1] 이는 엄연한 주거침입이며 개인의 물건을 허락도 없이 손대기까지 했다.
게다가 '''나니와의 연속 살인사건'''에서 등장했던 연쇄살인마 누마부치 키이치로가 재등장하는 '''숲을 헤메는 미츠히코'''편에서 언급된 바로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생체실험에 참가했거나 최소 묵인한 정황이 있다.[2] 이에 대해 "당초 목적은 독약이 아니었기에[3] 하이바라에겐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어폐가 있는 것이, 엄연히 자신의 결과물이 범죄에 사용되었다는 결과를 확인하고 정리한 바 있다. 하여 독약의 개발에 참가한 인물로서 책임은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
거기다 하이바라는 엄연히 미성년자이기 때문에[4] 소년법의 적용을 받게 될 것이지만, 설령 정상이 참작되어 낮은 처벌을 받는다고 해도[5] 도덕적 비난까지 피할 수 있는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실제로 코난이 하이바라와 첫 대면했을때 너를 어떻게 이해하냐며 격렬하게 화를 낸적이 있는데, 전후 상황을 보면 하이바라가 코난에게 여전히 검은 조직에 몸담고 아가사 박사를 처리한 조직원인 양 속이거나 엄연히 자기 약물의 피해자중 하나인 코난에게 같은 처지라 말하며 이해 해줄 것, 감사하라[6] , 독약따위 만들 생각 없었다는 등[7] 사과는 커녕 실험체 취급도 모자라 뻔뻔한 태도를 보였기에, 코난 입장에서는 굉장히 열받고 화가 날만한 사유가 충분했다. 게다가 본래 코난은 아무리 범인에게 냉정해도 산장 붕대남 살인사건처럼 잔인의 극치를 달리는 사건이나[8][9] '명탐정의 첫사랑' 편과 같이 무개념을 넘어 인간 쓰레기급 범인이 아니면 상대에게 크게 분노하는 일이 없었는데, 코난이 화를 낼때 옆에 있던 아가사조차 당황할 정도면 그 정도로 엄청나게 화가 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이 뒷장면에 왜 언니를 구해주지 않았냐며 눈물을 보이는 장면도 신이치는 미야노 자매의 전후 상황은 모르고 있던 독약의 피해자라는점, 그리고 아케미가 누구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고 발버둥치다 진에게 죽임을 당했는지를 감안하면 자신의 잘못은 전혀 생각치 않는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거기다 정상 참작이나[10] 감형을 해주기에도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른다. 실제로 범죄자의 죄를 감형 시켜주는 사법거래 제도가 존재하기는 하나,[11] 이것도 죄를 저지른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거나 참회하거나 자수를 한다거나 경찰이나 사법기관의 범죄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정보를 제공해줄때 해당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하이바라는 속마음이야 어떨지는 몰라도 작중에서 딱히 자신의 죄를 반성하거나, 자수를 할 생각을 보이지 않을뿐더러[12] 후술하겠지만 검은 조직 관련해서도 두려워 하기만 할뿐 경찰이나 코난 어느쪽에게도 딱히 정보를 제공하는것도 아니고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항에도 해당되지 못한다.
일본 소년법에 의하면 형사처벌이 소년원 송치는 2007년부터는 만 12세부터 가능하게 개정되었고, 소년법 제 51조에의하면 죄를 범할 당시 18세 '''미만'''인 자에 대하여 사형에 처하여야 할 때에는 무기형을 과하는데 하이바라는 나이가 미만도 아니고 딱 (만)18세다. 즉 법적으로 사형같은 무거운 처벌이 '''가능하다'''.
작가도 이 사실을 인지하는것인지, 인터뷰에서는 하이바라는 조직괴멸뒤 '''재판'''에서 여러가지 증언하거나 해야할일이 많다고 대답하였다. 감형이나 참작의 여지는 있을지 몰라도 어느방향이든 죗값을 치르는것은 피할수 없어보인다.
요약하면 하이바라가 어째든 범죄에 연관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조직이라는 극한 상황 하에서의 이야기인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이바라가 이것 때문에 욕을 먹는 이유는 결국 딱히 죄책감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데, 따지고 보면 이것은 작가의 묘사가 부족한 때문이다. 실제 작중 하이바라가 해당 사건에 대해서 죄책감을 갖는다거나 하는 장면은 간략하게 넘어가고, 피해자에게 사과한다거나 하는 장면이 거의 나온 적이 없기 때문이다.[13]
1.1. 반론
하이바라가 범죄에 가담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작중 행적으로 하이바라가 무조건 사형 등의 중형은 피할 것이라는 예상 또한 가능하다.
하이바라는 작중 설정상 태어나기도 전에 어머니가 임신 3개월일 때 조직에 들어갔으니 정상참작의 요소가 있다. 태어남과 동시에 조직에 속해있었던 데다가, 그 조직이라는 곳이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아무리 우수한 인재라도 바로 처분해버리는 무시무시한 곳이니 저항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하이바라는 언니의 죽음으로 태어나 처음으로 조직에게 반항했지만, 때문에 그대로 처분되어 죽을 뻔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조직에 있던 시절 하이바라는 사람을 직접적으로 죽인 적이 없다. 검은 조직에 가담한 부모님과 언니가 검은 조직에게 암살 당하기도 했고 이러한 사실로 검은 조직에 반기를 들어 출생부터 속한 조직에서 탈퇴를 했다. 현대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사람을 죽이지도 않고 '''태어나서부터''' 그저 생존을 위해 검은 조직에 협박당해 가담했으며 가족도 잃고 이후로도 세계구급인 엄청난 조직이라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것 만으로는 어떻게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검은 조직에 쫒겨 총을 맞는 등 위협을 당해 조직 때문에 PTSD까지 걸린 사람에게 '''함부로 사형 등의 중형을 때릴리가 없다.'''
작가의 하이바라가 재판에서 할 말이 있다고 한 언급이 본인의 자백일 수도 있으나 반대로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반론일 수도 있다. 명탐정 코난은 해피엔딩이고 하이바라에게도 조금 좋은 것을 안겨주려는 생각이 있다는 언급을 한 것을 봐서 죽거나 수십년을 감옥에서 썩는 전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2. 정보 미공개
하이바라는 검은 조직과 관련하여 대부분의 정보를 위험하다는 이유로 숨기는 편이 많은데, 이 때문에 검은 조직 에피소드와 관련하여 안그래도 조직과 맞서는데에 소극적이였던[16] 하이바라의 없는 비중이 더욱 감소한 편이며, 본인의 비협조적인 성격과 캐릭터 특성으로 인해 전 캐릭터중 가장 에피소드 주역으로[17] 내세우기 힘든 캐릭터라는[18][19] 단점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숨기는것이 오히려 더더욱 주위를 위험에 빠트리고는 하는데, 코난 포함한 등장인물들은 검은 조직에 대한 정보를 포착한다면 마냥 가만 있지만 않고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얻어내려고 행동에 나서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더더욱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저... 박사님? 저 여자애 너무 믿지 마세요.'''
- 검은 조직과의 재회 편에서 코난이 아가사 박사에게 한 말.[14]
[15]
그나마 초중반에는 핫토리 헤이지, 쿠도 부부 등 코난의 실질적인 아군도 적어 거의 홀로 싸워나가야 하는 수준인데다 그마저도 수사 기관 소속 인물이 아닌 일반인이 대부분이어서 하이바라가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했다 쳐도, 이제는 FBI, CIA, 공안 등 대규모 정보, 수사 기관과 인연이 생기고 그들의 기밀 작전에 코난이 연관된 경우도 생겨나는 판인데 어째서 이들에게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지는 의문이다.
특히 미스테리 트레인 에피소드에서 코난이 작전을 써서 하이바라의 신변을 사망으로 조직에 위장해준 것으로 검은 조직 에피소드에서 빠져나간 것이라고 보거나 소년 탐정단의 일원이라 계속 조역 레귤러로써 출연하는거지 그것이 아니였으면 개인적 스토리가 끝난 혼도 에이스케처럼 중도하차 했을거란 의견들이 많다.
여담으로 미스터리 트레인 에피소드 관련해서 엄연히 코난이 가족까지, 그리고 전혀 관련이 없는 괴도 키드를 동원해서 실행한 작전인데 막판에 "하나도 안 고맙거든?" 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비판이 있었다. 비록 아가사 박사가 '아이군은 츤데레라서 그렇다'며 웃고 넘어가 줬다지만. 그 이외에도 검은조직과의 재회, 만월편, 미스터리 트레인 등 몇번이나 코난과 그 주변인이 목숨을 걸고 하이바라를 구해줬지만 정작 하이바라는 '''단 한 번도 감사의 인사를 한 적이 없는 등''' 은인에 대해 예의를 차린적이 없다. 오죽하면 비록 악역이라지만 최소 자신의 은인에 대해 예의는 차릴줄 안다는 이유로 베르무트가 훨씬 낫다는 소리가 나오기도.[20]
상황이 저렇다보니 남은 하이바라의 역할은 완전한 해독제 제조이외에는 없다고 보기도 하다. 완전한 해독제는 코난 포함해 자신이 제조한 약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면 윤리적, 의무적으로 만들어 줘야하는 물건이기도 하고. 그런데 남은 역할인 해독제 제조도 실은 정보만 얻어낸다면 외부에서 대신 제조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변인을 향한 신뢰도 낮고 애매모호한 태도 때문에 일부 팬들은 하이바라가 코난 일행을 '''배신'''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제기 됐지만 배신할 가능성은 낮다. 정확히는 하이바라는 배신을 할만한 인물이 못된다. 배신하려면 조직으로 돌아가거나 상대의 통수를 제대로 칠만한 대담함이 필요한데 매번 조직 관련자만 감지되면 자기 무섭다고 패닉하고 벌벌떠는 하이바라가 그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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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권에서는 코난이 보스 정체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글쎄?과연 어떨까?'하는 애매모호한 대답으로 회피하더니, 검은 조직 SDB에서는 고쇼가 보스의 정체와 조직의 이름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알고있다는 대답을 함으로써, 하이바라는 알면서도 정보를 털어놓지 않았다는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했다는것이 사실로 드러났다.Q : 하이바라는, '그 분'의 정체와 조직의 이름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
A : '''물론, 알고 있어!'''
조직에 대한 소문도 여럿 알고 있었던 모양인데, 이를 먼저 말하지 않았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 특히 이 부분은 럼에 대한 언급에서 확실한데, 럼이라는 2인자가 있다는 언급은 커녕 어떤 소문이 있는지 코난이 물어본 뒤에야 알려줬다.
물론 조직 관련 정보를 계속해서 하이바라의 진술로만 얻는 것이 반복된다면 너무나도 쉽게 조직의 정체가 밝혀지는 문제점과 우려먹기 등으로 비판 받을 여지 또한 있고, 하이바라도 보스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인물은 아니기에 코난과 독자가 원하는 것을 전부 알지 못할 수도 있지만, 보스의 이름 같은 중요한 단서를 계속해서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숨겨왔다는 점이 큰 문제이다. 이는 작가가 너무 늦게 보스의 정체를 독자에게 알린 탓도 있긴 하다.
게다가 이러한 경향때문에 하이바라의 포지션이 굉장히 애매해졌다는 의견도 있다. 뭐 초반부야 서로 잘 모를때고 주변에 그리 높은 사람이 없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은 공권력이랑 연줄이 있는 상태라 검은 조직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도 있는데 증인보호 프로그램 신청조차도 안 하니 선역도 악역도 아닌 애매한 상태가 되버린 것. 양심적 내부고발자라고 한다면 피해자인 코난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고 자신이 가진 정보를 다 내놓아야 하며 검은 조직에 잠입한 스파이였다고 하기엔 고쇼가 이미 뼛속까지 검은 조직이었다고 못 박은 터라... 게다가 검은 조직에서 코난에게 보낸 스파이라고 보기에도 문제가 있는 게 하이바라가 진짜 검은 조직이 무서워서 배신하고 도망쳤다고 묘사되기 때문. 게다가 히로인 역은 란이, 치유계는 소년탐정단 멤버들이 하고 있고 파트너에 대해서도 세라나 헤이지가 등장하고 있어, 아기사가 해독제 레시피만 알아내면 하이바라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캐릭터가 된다는 의견도 있다.
2.1. 반론
하이바라가 왜 정보를 공개하지 이유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게 검은 조직의 두려움과 소중한 것이 있기 때문에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꺼리는 것이다. 파트너인 코난은 추리와 사건에 관련된 것이라면 앞뒤를 안가리고 무모한 짓도 주저하지 않으며 특히 검은 조직에 관한 것이면 특히 그런 경향이 더 심해지는데 하이바라 입장에는 저런 행동이 오히려 자신과 다른 일행들에게 위혐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계를 한 것도 있다 실제 하이바라도 이 점을 여러번 지적 했었다. 사실 작중에 코난도 검은 조직에 엮이다가 위험에 처한 적이 있으며 특히 자신도 검은 조직과의 재회에서 목숨을 잃을 뻔 한적이 있었다. 거기에 과거부터 검은 조직에 살아가면서 조직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철저하게 죽이면서 처리했고 자신의 소중한 언니인 미야노 아케미도 결국 검은 조직에게 사망하는 비극을 경험을 했기에 더 이상 소중한 것을 잃고 싶지 않은 것도 당연하다.
작중에도 공권력의 도움을 받아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는다 일단 공권력에 도움을 받으려면 코난과 함께 자신이 만든 약 때문에 어려져서 신분을 위장하며 살아야 했다고 증명해야 하는데 설득이 가능하는 것은 둘째치고 그 과정에서 검은 조직에 누설될 가능성이 있으며 하이바라가 경찰에게 합류한다는 가능성을 두고 움직일 것이며 증인보호 프로그램도 추리력이 뛰어난 진과 뛰어난 해킹 실력을 가진 워커 인해 얼마 못가 정체가 탄로 날 것이다.[21] 하물며 경찰이라도 안전하는 것도 아니다. 작중에 마츠다 진페이가 순직한 적이 있으며 타카기 와타루도 범인에게 인질로 잡힌 적이 있으며 FBI인 조디 센티밀리온도 베르무드에게 총을 맞아 위험에 처하기도 했고 아카이 슈이치도 사망한 뻔 한적도 있으니 검은 조직을 맞서게 되면 그만큼 희생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하물며 코난을 기만을 하는 동시에 사랑하고 소중한 파트너를 지키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2.1.1. 재반론
하지만 검은 조직과는 언젠가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조직이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한 자신을 계속 추적할 것이고, 검은 조직이 존재하는 한 무고한 피해자는 나올 것이고, 그 중에서 자신이 만든 아포톡신4869가 쓰이지 않으리란 보장 역시 없다. 그 과정에서 결국 언젠가 자신과 코난이 어려졌다는 것이 발각될 것이다. 이토록 오래 끌어온 데는 장기연재에 따른 폐해 역시 크지만, '''의도적으로 비협조적으로 굴며 정보를 감춰 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3. 민폐
덧붙여 본인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인해 별로 도움이 되는건 없는 반면에 '''자신이 주변에 끼치는 민폐는 어마어마하다''', 일단 자신이 아가사 박사 집에 얹혀 살면서 의심되는 인물이나 주변인은[22] 얄짤없이 죽여버리려는 검은 조직 성격상 주변인들이 위험에 노출되었고, 흔히 민폐라고 많이 까이는 소년 탐정단 아이들은 초등학생 치고는 비범한 행동력 때문에 그만큼 사고도 많이 치고 하지만, 이들은 적어도 하이바라마냥 최소 사람을 마구 사지로 몰고 갈 정도는 아니다.
팬들 사이에서 민폐로 많이 까이는 에피소드로는 '''만월편''', 수수께끼의 승객편, 극장판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편등이 있는데, 만월편의 경우, 코난이 하이바라로의 변장을 감행하고 조직으로의 추적에서 따돌려 경우 간신히 작전이 성공할 뻔한 걸, 하이바라가 뜬금없이 부둣가로 오는 바람에 작전 실패는 물론 코난 본인도 하마터면 베르무트한테 인질이 되어 죽을 뻔했다. 그나마 란이 조디 선생 차에 잠입하다 나와 베르무트가 비켜 엔젤하다 제대로 못쏘고 아카이도 나타나 일행이 사살당하는 건 면했지만. 이 사건이 코난에게는 꽤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어차피 하이바라 라는 인물이 그다지 협력적이지 않다는 걸 알았지 몰라도 만월편 뒤의 검은조직 연관 스토리는[23] 코난이 하이바라를 미리 빼버리거나 혹은 하이바라 몰래 실행, 아카이 같은 다른 인물들과 작전을 짜고 협력하는 일이 증가했다.
극장판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은 본인의 부주의로[24][25] 간접적으로 여러사람에게 큰 피해를 끼쳤고, 수수께끼의 승객편은 모두가 폭발로 불타는 버스에서 대피한 상황에 자기 혼자 죽는다고 버스 안에 남는 바람에 코난이 그녀를 빼내겠다고 들어갔다가 팔 부상을 입게 만들었다.
3.1. 반론
다만 여기서 나오는 글 중에 극장판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을 제외하면 하이바라 입장에서는 자신이 죽거나 희생을 하면 더 이상 피해가 생기지 않고 끝날 것이라고 생각으로 움직이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다른 일행들은 그런 행동을 용납할 수가 없을것이다. 다른 일행들에게도 하이바라는 소중한 존재이고 특히 코난의 경우 하이바라를 만나기 전에 월광 소나타 살인사건으로 범인인 아사이 나루미가 자살하는 것을 보고 여러모로 코난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 용의자가 자살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는다. 대부분 초강력 킥운동화와 축구공 벨트를 조합하거나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는 자살하려는 범인을 마취총으로 잠재운다. 거기에 하이바라의 언니인 미야노 아케미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도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모습을 용납할 리가 없다. 아니 애초에 그것을 용납한 순간 자살을 방조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희생한다고 해도 검은조직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관련자들도 철저하게 입막음으로 살해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편으로 그만큼 검은 조직에 시달렸다는 반증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하이바라가 주변에 살면서 민폐를 끼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엄밀히 따지고 보면 이는 무조건 하이바라의 탓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이바라는 애초에 초반에 여러번 떠나려고 했고''', 그때마다 말린 것은 코난과 아가사 박사이다. 극초반에야 오래 머무르려는 생각을 했지만 검은 조직과 연관되거나 그들이 생각날 때마다 떠나거나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했었다. 그리고 하이바라가 베이커 가에 계속 눌러사는 이유도 진이 셰리의 성격상 이제 베이커 가에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했고 코난이 이를 역으로 이용해 오히려 베이커 가에 있어도 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극장판은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부터 본편과 관계 없는 평행우주의 작품이라 상관없게 된다.
4. 미화 문제
이상의 문제들에 대해 작가의 표현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반대로 미화되고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우선 상술한 문제점들을 강제적이었다, 가족이 인질이었다는 식의 근거를 들어 방어하는 의견이 상당수 존재하지만, 에피소드 원에서는 의외로 멀쩡한 연구실과, 쥐를 이용해 실험하는 장면, 전화로 재미있는걸 보여준다며 통화하는 장면, 조직원들과 신이치 집에 같이 잠입 하는 장면 등 오히려 협력적이던 모습과[26] 스스로의 과거 행적에 대한 덤덤한 묘사와 죄책감 없는 모습으로 인해 '''범죄자 주제에 비극의 히로인 행세 하냐'''는 의견이 분명히 존재한다. 물론 란을 예쁜 돌고래로 비유하면서 자신을 비교한다던가 죄책감을 드러내는 묘사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직접적으로 자신의 죄를 반성한다거나 코난에게 사과했다거나하는 묘사는 없다.
게다가 이 행적에 더해서 미국 유학을 멀쩡하게 다녀왔다는 묘사(이때는 딱히 감시받는다는 묘사가 없었다.), 명품 브랜드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는 설정, 루팡 3세 극장판에서 과거 할리 데이비슨이[27] 애마였다는 언급을 후지코에게 한 것이나, 에피소드 원에서의 자유로워 보이는 모습으로 인해 사실 억압이 별로 없었던 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결국 어찌 보면 원피스의 니코 로빈과 비슷한 인물이지만, 그나마 죄책감을 가졌다는 묘사가 존재하기는 해도 '이러고 싶지 않았다, 어쩔 수 없었다, 내 의사가 아니었다'는 태도가 초반부터 등장하거나 피해자들에게 미안해하는 묘사가 나온 적이 없기에 비판 의견이 많다.
4.1. 반론
위에서 하이바라의 모습이 자유로워 보인다거나, 여러가지 물건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그다지 억압이 없었던거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이는 피스코의 경우를 봐도 피스코 역시 재계의 거물로서 부족함 없이 살았지만, 결국 실수 한번에 조직에게서 처분당했다는 걸 보면 평소 생활에 여유가 있었다고 해서 조직의 위협이 별거 아니었다는 근거로 보기는 힘들다.
그전에 하이바라가 순종적으로 협조하지 않으면 검은조직이 하이바라를 놔둘리가 없다.
다만 하이바라가 불법약물을 제조한건 사실이나 직접먹인적은 없어 직접적인 살인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살인방조나, 간접살인 역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진은 이번에 APTX4869를 새로 만들었고 사람에게 시험하는건 처음이라 말했고 하이바라역시 멋대로 사람에게 시험했다고 언급한적이 있는바 APTX4869를 먹고 사망한 인물들은 하이바라가 제조한게 아닌 미야노 부부가 만든 약을 먹고 사망했다고 보는게 옳다. 한마디로 이경우에 하이바라가 만든 약에 사망자가 더없다면 살인죄는 성립하지 않는셈이다.
5. 캐릭터 붕괴
명탐정 코난의 장기 연재로 인해 다른 등장인물들도 캐릭터 붕괴가 일어났지만, 하이바라 아이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6. 관련 문서
[1] 진의 말에따르면 사람에게 하는 첫 실험이니 APTX4869로 죽은 사람들은 하이바라가 만든게 아니라 미야노 엘레나와 아츠시가 만든게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이걸 투약 행동에 나선건 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이바라가 아예 범죄 참여 전적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2] 누마부치는 실험 전에 도망쳤지만, 누마부치가 처음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당연한 듯이 미야노 시호에게 신체자료가 보내진 것을 보면.[3] 조직에 반항한 사유중 하나도 아포톡신이 독약이여서가 아닌, '미완성품'이였던걸 진이 멋대로 사용해서이다.[4] 만 18세[5] 정상참작은 어디까지나 '''치뤄야할 죗값을 조금 줄여준다는 의미지, 팬덤이 주장하는것처럼 완전 무죄를 해준다'''는 의미가 아니다. 게다가 그나마의 과정도 무작정 봐주는게 아니라 '''법정에서 법대로 처리해야한다'''.[6] 신이치를 살려준 이유도 사망자가 덜 나오기 위한 차원이 아닌, 흥미로운 실험 결과인데 조직에 손에 넘어가 조직이 알면 자기가 어떻게 하기 전에 죽을까봐로 보기도 한다. 즉 이 말대로라면 신이치를 자신의 '''실험체'''로 취급했다는 이야기.[7] 그런데 독약 따위 만들 생각 없었다며 의도를 몰랐다는것은 본인이 사망자 리스트도 확인한적이있는 만큼, 일단 독약을 만들려고 한 건 아니라도 먹으면 죽는다는 건 알고 있었던 것인지라 앞뒤가 안맞는 변명에 불과하다. 이때문에 안그래도 화가 나있던 코난은 한번 더 화를 내었다.[8] 심지어 이쪽은 잔혹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어 국내 방영이 금지되었던 대표적인 에피소드다. 명탐정 코난에서 유일하게 김전일을 능가했다고 볼수 있는 에피소드로 '''머리 잘린 단면이 여과되지 않고 방영된다.'''[9] 다만 이 범인은 범행의 잔혹성보다는 입막음 목적으로 무고한 란을 3번이나 살해하려고 했으면서 스스로 잘났다고 정의의 사도 드립을 쳐서 더 화난거다.[10] 정상 참작이 언급되고 드물게 범인에게 온건한 모습을 보인 스토커 살인사건의 경우 범인이 그동안 오랜 스토킹의 피해자였고, 하마터면 스토커에게 죽임을 당할수도 있는 큰일날뻔한 상황이였던지라 정당방위의 동기와 개연성이 충분히 설명됐음에도 결국 그녀도 살인을 저지른 이상 처벌은 피할수없어 치뤄야할 죗값이 조금 줄을것이니 죗값을 치르고 다시 인생을살자는 식으로 결론을 지었다.[11] 일본은 조직적 범죄 타도 목적으로 2015년도부터 임의로 발의되었다가 2018년 6월부터 시행되기 시작했다.[12] 물론 작중에서 계속 이대로… 그래. 이게 최선책이야, 여기서 살아난다 해도 조사 받을 때 그 사람하고 부딪치게 될거야. 이대로 내가 사라져 버리면 모든게 조용해질거야. 이미 알고 있었잖아, 조직을 빠져나올때 부터 내가 있을 곳은 아무데도 없다는 걸... 바보야. 나는... 바보지, 언니? 라던가 도망치는 거 같아서 싫었어. 상어가 아니야. 상대는 돌고래. 그래, 바다의 인기동물. 어둡고 습한 바다 밑에서 도망쳐온 못된 상어 따윈 절대 상대가 안 되지.등의 대사로 보아 죽으려는 생각을 하고있거나 최소한 자신이 깨끗한 사람은 아니라는건 어느정도 자각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13] 실제로 해당 작품에서 이런 묘사의 부족이나 과장된 표현으로 생긴 피해자가 상당하다. 코난이 살인사건 소식을 듣고 웃으며 볼 트래핑을 한다거나,시신이 발견되었는데도 소년탐정단이 신나서 경찰을 부르러 가는 장면 등.[14] 이전부터 코난이 하이바라에 대해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대사 중 하나. 작가도 크게 신뢰관계로 설정한 게 아니라 그런지 인터뷰로 코난이 하이바라가 배신해도 별 반응이 없을거라 대답했다. 단지 애니메이션으로 가면서 제작진이 오리지널로 하이바라를 푸쉬하면서 친구니 뭐니 온갖 설정이 붙어서 꼬인 것 뿐(...)[15] 물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코난은 하이바라를 신뢰한다. 최근의 고쇼 작가의 인터뷰에서도 코난이 하이바라에게 '신뢰하겠다가 있겠구나.'라는 언급을 하였다.[16] 검은 조직과 하이바라가 연관된 에피는 하이바라를 검은조직의 추적에서 숨겨주거나, 따돌리거나 하는 경우가 잦다.[17] 명탐정 코난이 아무리 주인공 보정이 강하지만 다른 주조연들도 충분히 자신이 메인이거나 활약하는 에피소드를 받을 기회와 시간이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하이바라는 캐릭터 자체의 단점으로 인해 영 그러질 못하고 있다..[18] 액션은 전투능력이 없어서 아예 불가능하고, 추리쪽에서는 본인이 활약을 하려면 코난이 리타이어해야 한다. 게다가 성격 자체도 상대에게 벽을 치거나 교류를 꺼려하는 등 일상에도 녹아들기 힘든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단순 일상 파트에서도 메인으로 내세우기 어렵단 단점이 있다.[19] 머리가 좋다는 장점마저도 명탐정 코난은 세계관내에서 주인공인 코난 = 신이치를 위시해 아카이, 아무로, '''유사쿠''', 핫토리 등등 조금만 찾아보면 사기적인 두뇌를 지녔으면서도 직접적인 추리와 행동이 가능한 인물들이 주조연으로 여럿 등장해서 '''완벽하게 묻힌다'''.[20] 사실 베르무트가 신이치를 아끼는 이유는 은인이여서뿐만 아니라 친구의 아들이라는 것과 나름 기대하고 있는게 있어서인것도 있다. 다만 란은 그런것도 없고 무조건 은인이여서이니 이 말은 유효하다.[21] 사실 검은 조직에서 목숨을 잃지 않은 채 빠져나간 사람은 본인과 아카이 슈이치 밖에 없다 그것도 어쩌다 자신을 먹는 약의 부작용으로 운 좋게 빠져나간 케이스다.[22] 이모인 메리 세라도 aptx의 복용자, 그리고 하네다 슈키치의 의형 하네다 코지가 aptx 복용 사망자임을 감안하면 하이바라는 '''자기 친척들에게도 크게 민폐를 끼친 셈이다'''.[23] ex. 블랙임팩트, 적흑크래쉬, 주홍편 등.[24] 초반에 아케미 집 전화에 자동응답녹음을 들으러 갔는데, 이게 진의 역추적 프로그램에 걸려 조직이 셰리를 없애겠답시고 트윈타워 빌딩 폭탄 테러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조직과 무관한 누군가는 '''그냥 머리 스타일 조금 바꾼 것 때문에''' 셰리로 오인당해 저격 당할 뻔했다. 한마디로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편의 간접적 '''만악의 근원'''.[25]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는 '내 기분은 아무도 모른다'며 언니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강조하는 듯한 대사가 있는데, 정작 하이바라 자신은 독약 피해자들이나 그 주변인의 기분은 전혀 생각치 않았기에 내로남불, 자기만 생각한다는 비판이 많다.[26] 이때의 쉐리의 표정은뭐 특별히 어쩔수 없었다,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던가 고뇌하는 표정이 전혀 아닌, 썩쏘를 짓는등 연구원으로써의 실험을 즐기는듯한 멀쩡한 표정이였다.[27] 하이바라가 후지코의 바이크를 대신 운전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능숙하게 잘 모니 후지코가 '쉐리, 너말야...'하는것에 대해 하이바라가 '내 바이크도 같은 기종이였거든요?'라고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