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X4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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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toxin 4869(아포톡신 4869)'''[1]
1. 개요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가상의 안티에이징 약으로 미야노 시호가 검은 조직에서 일하고 있을 때 부모의 연구를 이어받아 개발했다. 여러모로 코난 세계관에서 매우 중요한 떡밥이다.
2. 효능
원래 '''꿈의 약'''이었는데 잘못 엮여서 '''일격필살의 독'''이 되려다 '''절대의 회춘 약'''이 되어버렸다.
미야노 시호의 부모는 '꿈의 약'으로서 개발하고 있었지만, 시호 대에 이르러 '''체내에서 분해되어 혈중에서 검출되지 않는 완전범죄를 위한 독약'''[2] 으로 조직에게 주목받으면서 이후 그 목적으로 개발, 이용되게 되었다.[3] 다만, 그녀가 어릴 때 부모가 사망했기에 시호는 부모가 이 약과 어느 정도로 관련이 있는지나 자신이 연구하기 전 이 약의 개발목적에 대해선 잘 모르고 있었던 듯하다. 다만 조직은 이 연구가 포함되는 극비 프로젝트를 반세기 전부터 진행해왔으며, 쿠도 신이치 역시 이미 얽혀버렸다는 독백을 작중에서 흘린 바로 보아 개발자로 참가한 만큼 아주 모르는 정도는 아니었던 듯. 한편 이 약에 대한 베르무트의 대사를 보면 미야노 아츠시와 미야노 엘레나 역시 이 연구를 누군가에게서 이어받아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야노 시호는 이 약의 부작용으로 피 시험 테스트를 한 몇몇에게 '''뇌를 포함한 신경 조직을 제외하고 신체 조직을 유아화시키는''' 작용[4][5] 이 발생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조직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복용할 시에는 체내에서 텔로머레이스(Telomerase)를 활성시켜 세포의 증식 능력을 높임과 동시에 세포예정사(Programmed cell death)인 세포자살(apoptosis)[6] 을 교란시킨다는 설명이 작중 나왔다. 본편(129화, 177화)에서는 이것 외에 APTX4869에 대해 '''다른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저렇게 해서 어떻게 죽는지, 도대체 왜 세포자살과 반대의 효과를 가진 텔로머레이스를 활성시키는지는 아직 미스터리다.[7]
조금 부연 설명을 붙이자면, 염색체의 끝에 형성되어 있는 반복되는 무의미한 염기서열을 '텔로미어'라고 하는데, 유전물질들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부분이다. 세포가 분열할수록 이것의 길이가 짧아지는데, 이것이 모두 닳아 없어지면 그 아래에서 평화롭게 살던 유전물질이 점점 손상/마모되기 시작해 끝내는 세포가 죽는다. 그런데 텔로머레이스는 이 텔로미어를 계속 연장시켜 세포의 죽음을 방지한다. 한마디로 세포가 죽지 않고 살게 유지시키는 효소(…). 실제로 일부 돌연변이 세포들은 일반 세포와 다르게 90% 정도의 세포가 텔로머레이스가 활성되어 있어 계속해서 분열해도 텔레미어가 닳지 않아 계속 분열할 수 있으며, 이것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진 것이 바로 악성종양, 즉 암이다. 반대로, 제어 가능한 텔로머레이스의 활성화를 통한 텔로미어의 복구는 인류를 포함한 생명체의 장생, 궁극적으로는 영생의 단서들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다만 몇가지 가설은 세울 수 있다.
1. 세포자살을 배제한다면, 텔로머레이스를 활성시켜 세포를 어려지게 한다. 단, 이는 신경세포에는 작용하지 않으므로 (코난 129화에서 언급한 만화내의 설정) 결국 내부 신경계가 심각하게 교란되어 사망한다.
2. 텔로머레이스를 배제한다면, 온몸의 세포들이 세포자살, 아포토시스를 일으키도록 유도해 신체 모든 세포들을 죽여서 사망에 이르게 한다.
3. 텔로머레이스를 활성화시켜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만들고, 나머지 정상세포에는 아포토시스를 유도하여 마찬가지로 끔살한다.
어찌되었건 만약 복용한 사람이 로또급 확률에 걸리게 된다면, 독약의 세포자살 교란 기전이 다른 방식으로 작용해, 신경계를 제외한 모든 신체 조직을 유아화시켜(신경계에는 작용 안함) 어린애가 되는 정도로 끝난다. 부작용이라지만 이게 어디야(…).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치명적인 독약이지만 결과적으로 쿠도 신이치의 목숨을 살리게 한 물질이다.
다만 작중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코난, 하이바라, 세라 셋을 제외한 나머지 복용자들은 얄짤없이 사망하였다고…. 허나 원래 개발 목적이 내용상 '''불로불사'''[8] 가 아닐까 추측되기에[9] 팬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떡밥으로 떠돌고 있다. 또다른 복용자로 추측되는 대표적인 인물은 베르무트. 이 여자는 엄청난 동안을 자랑한다.(…)[10] 조직에서 만들려고 하는 약이 죽은 자를 되살리는 약이라고 하이바라와 조직원이 말했던 것 등 조직이 불로불사와 관련되어있다는 떡밥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APTX4869가 죽은 자를 되살리는 약과 관련있을지도 모르는데, 부작용이라고는 하지만 뭐가 됐건 코난과 하이바라는 어려졌으며 세라는 젊어졌으니 이를 통해 불로불사가 실제로 일어났다고 생각할 수 있다. 코난 특별판에 등장하는, 전직 조직원이자 약의 개발을 담당한 쥬네릭은 자신이 만든 해독약을 먹으면 복용자들도 다시 성장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반대로 말하면 원래대로라면 성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 불로불사의 상태에 꽤 가까워 보인다. 다만 작가가 인터뷰에서 조직의 목적이 불로불사가 아니라고 하였다.
3. 작품 전개에서의 등장
이야기 초반까지는 에도가와 코난과 하이바라 아이가 현존하는 복용자였지만 장기 연재의 부작용인지 복용하고도 살아남은 인물 후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 진은 자신들의 거래 장면을 본 쿠도 신이치를 죽이기 위해 이 약을 신이치에게 먹였으나, 신이치는 다행히도 이 부작용 쪽이 나타나 목숨을 건지고 에도가와 코난으로 지내게 되었다. 참고로 진의 대사에 따르면 쿠도 신이치는 이 약을 복용한 최초의 인간이라고 한다.
- 미야노 아케미의 사망 사실을 안 후, 미야노 시호는 조직에 반항을 하다가 가스실에 갇히게 되어, 갖고 있던 약을 자살 의도로 먹었으나, 오히려 부작용에 당첨되어 어린애가 되었고, 가스실의 쓰레기 배출구를 통해 빠져나와 아가사 박사의 집에서 살게 된 것이다.
- 검은 조직과의 재회 편에서 하이바라가 약의 데이터가 든 MO를 구했으나 화재에 휘말려 불탔다고 설명하는데, 후에 그녀가 뭔가 컴퓨터 작업하고 있을 때 불에 그을린 디스크가 보이므로 MO가 불타 데이터를 얻을 기회를 또 잃었다는 건 거짓말이고, 해독제 시약품을 만들 때 이 데이터가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11] 참고로 APTX 뒤에 붙은 4869는 일본어 숫자로 읽으면 시-야-로-쿠로 읽어 셜록이 된다[12] . 그리고 진의 포르쉐 차량번호이기도 하다. 또 이 때 데이터를 얻을 때 조직에서 걸어둔 암호가 '셰링 포드'였는데 이것은 코난 도일이 캐릭터 설정 단계에서 사용했다는 임시 명칭으로, 이렇게 암호를 설정하고 약을 불렀다는 걸로 보아 지금의 약은 미완성 단계일 확률이 높다.
- 하이바라는 히나마츠리 관련 에피소드에서 이 약에 대한 코난의 질문에 대해 "죽은 자를 되살리는 비약"이라고 대답하면서도[13] 자신의 연구 목적은 "꿈 같은 약이 아냐. 이 지구 상의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 가치를 찾아낼 수 없는 어리석은 물건.[14] 그래, 이 작은 나라의 여자아이밖에 필요로 하지 않는 히나인형 같은 것이야." 라고 답한 바 있다. 이 대사 때문에 단순히 목적이 불로불사가 아니라, 죽은 자를 되살리거나 또는 그 외의 목적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 미야노 엘레나가 남긴 테이프에서 나온 언급에 따르면 두 부부가 개발하기 시작했을 무렵엔 실버 불렛[15][16]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 그런데 저 테이프를 들은 후 하이바라 자신이 '이런 약 만들면 안된다는 걸 몰랐다'고 하는 부분이 나오는 관계로 뭔가 또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또한 이 때 하이바라가 '이 약의 힘을 다시 한 번 빌릴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언급하는 대목에서 사실은 해독제까지 포함돼야 진짜 목적이 달성될 수 있는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 중.
- 현재 세라 마스미의 핸드폰에 찍힌 사진 속 여자아이가 APTX4869를 먹고 유아화된 것으로 확정시되었다. 세라의 말에 따르면 죽었다는 아빠를 만나러 나갔다가 어려져서 돌아왔다고 한다.
- 그 외 예전에 발행한 주간 소년선데이 33호에 실린 검은 조직에 관한 내용을 담고있는 소책자에 하이바라와 코난 외에 유아화가 된 또다른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실렸다.
- 또한 특별편 26권에서 하이바라와 같은 연구원이었으나 약으로 유아화되어 조직을 나온 '쥬네틱[17] '이라는 자가 나온다. 다만 특별편 설정이 본편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거의 없는지라...
부작용으로 유아화가 됐어도 세월이 흐르면 다시 자연성장 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해당 작품이 사자에상 시공으로 인해 겨우 8개월밖에 안 지나서 확인 할 방법은 없다.[19]
4. 해독제
신체 자체가 유아화되었다는 설정을 보면 보통의 독과 달리 해독 자체가 불가능해야 할 것 같지만, 코난 내 설정상으로는 감기에 걸렸을 때 배갈을 마시면 신체 내부에서 특이한 기작을 일으켜 APTX4869의 효과가 일시적으로 풀려서 복용 전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 효과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며, 잠시 후에는 다시 어린아이의 모습이 된다. 그리고 한번 고량주로 약효를 풀면 다음에는 면역이 생겨서 해독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고량주 한 병은 끽해야 100g당 수백 칼로리대의 열랑을 지니고 있을 뿐인데, 유아 체중에서 성인 체중으로 단숨에 증량시키는 원리는 불명. 어찌 저찌 과학적 해설이 가능한 APTX4869의 사망 기작이나 유아화 기작과는 달리, 해독 기작은 과학적 효과가 아니라 히어로물이나 마법소녀물에나 나올법한 판타지적 변신 정도의 영역이다. 단순히 고량주는 APTX4869의 효과를 잠시 정지시키는 계기일 뿐이고 해독 과정에서 복용자가 대량의 음식물을 섭취해 성장에 필요한 열량을 보충하는 장면이 묘사된다면 그나마 납득이라도 가능할 텐데, 작중에서 해독 과정에서 대량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장면은 따로 묘사되지 않는다.
극장판 미궁의 십자로에서는 아가사 박사가 개발한 꾀병용 알약을 먹고 감기 증상을 유도, 신이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후 하이바라는 고량주의 성분을 정제하여 해독제 개발에 착수한다. 종종 시약품을 실험한다는 명목으로 에도가와 코난을 잠시 쿠도 신이치의 모습으로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효과는 24시간 정도. 게다가 시약품 해독제로는 점점 내성이 붙기 때문에 사용할때마다 효과가 계속 짧아지고 있다. 하이바라는 틈나는 대로 해독제 시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듯하다. 60권대 이후로는 일단 24시간 정도로 약효는 고정된 것으로 보인다.[20] 이후에 1000화에서 수학여행에 갈 때에는 코난으로 돌아오면 내성이 강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 해독제를 8시간 동안은 먹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래서 그 동안에는 핫토리 헤이지가 나비 넥타이형 음성 변조기를 이용해 대역으로 서기도 했다.
이 프로토 해독제는 감기에 걸린 상태일 때 효과가 나타나는데 너무 고열일 경우 해독은 되나 부작용으로 환각을 보는 상태가 된다. OVA 10년후의 이방인에서 추가된 설정.
이 임상과 관련된 떡밥도 있는데, 최초의 해독제가 나온 26권 당시에 하이바라는 이미 이 해독제의 지속시간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신이치에게서 "왜 이렇게까지 해주는거야? 해독제가 만들어졌으면 너 역시도 곧바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고 싶은 거 아냐?"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하이바라가 자신이 사용할지 어떨지는 신이치의 몸상태를 관찰하면서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하이바라가 이미 이 약의 안전성과 약효를 시험해봤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이바라가 이미 완성품 해독제를 만든 상태라고 주장하는 독자들도 있으나,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현실 기준으로 신약을 만드는 데에는 최소 년 단위의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이중 상당수는 실제 개발 시간도 있지만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을 포함한 시험 기간이 반영된 기간임으로 임상시험을 통째로 생략한다고 하면 기간을 당겼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임상시험을 생략해 기간을 당겼다고 하더라도 해독제는 해독할 성분의 성분표가 없으면 만드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적어도 근시일내에 만들었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 MO디스크의 자료가 남아있고 이를 반영했다는 추측도 있으나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추측일 뿐이다.
5. 복용자
- 쥬네릭(특별판 한정)
- 하네다 코지 (작중 시점에서 고인)
6. 여담
- 이 약 덕분에 신이치는 코난이 되어 란과 목욕을 하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다. 물론 그 덕분에 자신의 정체가 알려지면 분노한 란에게 얻어맞아 죽을까봐 겁을 먹은 적도 있었다. 아니, 그 전에 초등학생으로 위장할 때 알고 지내던 일부 여자아이들을 란이 알고 있으니 정체가 들통나면 목욕 문제보다 그 문제가 먼저 불거져서 그 죄로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400화에서의 란의 대사를 보면 이해해 줄 가능성도?
- 만약 이 약이 현실에서 만들어지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 검은 조직은 굳이 범죄활동을 할 필요없이 이 약을 세상에 공개해 판매하는 것으로도(물론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식품국 등에서 승인을 받았다는 조건 하에) 막대한 돈을 벌어들일 수 있으며 검은 조직은 이런 약을 판매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에 엄청난 영향력을 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인류 역사를 통틀어 '젊어지는 약'이라는 게 꿈과도 같은 존재인데 이게 현실이 되면 이걸 마다하고 구매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리가 없다. 대략 10년에서 수십년 정도 젊어지는 것만으로도 인류의 모든 것이 변화할 수도 있게 된다.
- 하지만 이로 인해 세상엔 엄청난 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기존의 인간 및 생명에 관한 가치관이나 윤리 등에 좋은 방향이건 나쁜 방향이건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일본 정부는 물론 미국 정부 같은 곳에서도 이런 약이 세상에 드러나면 엄청난 혼란을 불러일으킬테니 이걸 그대로 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검은 조직이 이 약을 비밀리에 개발하는 것도 이런 면에서는 납득할만한 이유가 될 순 있다.
- 2016년 일본 미국 공동 임상연구 계획이 현실에서 제시되었다.
- 타네무라 아리나의 만화 '31☆아이 드림'에서도 주인공의 외모 나이를 15세로 줄이는 '아이드림'이란 약이 등장한다.
[1] 일본의 숫자놀이인 고로아와세를 이용하면 4869는 4し8や6ろ9く이것들을 하나로 이었을때 シャーロック(샤-롯쿠), 아포톡신 셜록이 된다[2] 일반 독약도 시간이 충분히 지난다면 검출이 어려워진다. 독살인지의 판정은 반감기가 길어 비정상적인 농도의 물질이 남아있거나 혹은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될 수 없는 물질이 검출되면 그것을 사인으로 추정하는 것이다. 혈중에서 검출되지 않는다는 조건을 충족하려면, 대사에 의해 신체에 흔한 물질로 빨리 변화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여야 한다. 게다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관찰하였다는 사실에서 포유동물의 신진대사에 공통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물질이기도 할 것이다. 어렵게 설명해서 모르겠다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소이지만 빠른 시간안에 사람의 몸에서 생산되는 평범한 호르몬 같은 것으로 변해 부검시 사인을 알아내는것을 방해 하는 것이다.[3] 실제로도 만들다가 의외의 부작용이 눈에 띄어 용도가 바뀐 약들이 존재한다. 비아그라라든지(...).[4] 현실이라면 신경조직과 몸의 사이즈가 맞지 않으므로 '''신경 절단.''' …더 끔찍하게 죽는다. 아무래도 이건 오류인 듯하다. 뇌세포만 제외한다는 게 더 맞는 표현 같다.[5] 그런데 어떤 원리길래 '''뼈 같이 단단한 부분도 유아화'''가 가능하다는 것인지가 의문이다. 키가 절반정도로 작아지면서 대사된 뼈는 과정이 어떻든 간에 결국 칼슘 화합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많은 양의 칼슘이 혈류로 배출되면 온몸의 혈관이 막히면서 역시 검시관을 비롯한 관련자에게 '''매우 눈에 띄는''' 그로테스크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다만 코난 내 에피소드에서 APTX4869의 해독약을 먹었을 때 별다른 영양 섭취 없이 유아의 몸이 성인으로 급성장하는 걸 보면 그냥 판타지적인 설정이라고 생각해야 할 듯 하다.[6] 생물에게 실제로 존재하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여러 가지 작용을 하지만 생물의 손가락 발가락이 존재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현상 때문이다. 태아 상태에서 태아가 세포분열을 하여 손이 주먹채로 통째로 만들어졌다가 손가락 사이에 세포를 죽이는 방식으로 손가락 하나하나를 만드는 것이라고. 배아→태아의 성장 과정을 보면 손이 한 번에 만들어지고 손가락 사이에 막이 있지만, 손의 형태를 갖추다가 점점 그 막이 사라진다. 인간도 처음에는 꼬리가 있지만 자라면서 서서히 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7] '검은 조직과의 재회' 편에서 피스코는 당시 유아화된 하이바라를 보고 "여기까지 연구가 진행되었을 줄이야. 사고사한 너의 부모님도 분명 크게 기뻐하겠지"라는 식으로 말한 것으로 보아 유아화와 약 본래의 목적 사이에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분명해보인다.[8] 이것 때문인지 루팡 3세 & 코난 극장판에서는 미네 후지코가 이걸 노리고 하이바라에게 접근하기도 했다.(...)[9] 이 약의 개발에 앞장섰던 미야노 시호는 "독약 따위는 만들 생각이 없었다."는 말을 했었다. 즉, 증거인멸 독약은 결코 이 약의 원래 목적이 아닌 셈.[10] 그녀에게 부모를 잃은 조디 센티밀리온이 베르무트를 처음 만났을 때가 어린아이였는데, 그때에도 베르무트는 현재의 모습이었다. 두번째 떡밥으로는 코난의 어머니와 친하다는 것이다. 둘 다 나이대비 동안인데, 조디의 어렸을 때 모습과 비교해보면 둘의 나이는 심하게 차이난다고 가정할 수 있다.[11] 그러나 그을릴 정도의 열기면 물리적베드섹터 복원 작업없이 쓰긴 어렵다. 자기디스크는 아니지만 광전효과의 기본원리를 반영한 레이저방식 디스크고 게다가 플래시메모리기반도 아닌 레이저를 사용하는 자기장디스크다. 거기다 이 에피소드 나올 시기면 MO 디스크도 구식일텐데.[12] 여담이지만 셜록 홈즈는 사실상 한번 죽었다가 되살아났다고 할 수 있다.[13] 다만 이는 코난의 반응을 보기 위한 유도심문용 발언의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코난은 여기에 대해 이타쿠라의 '일기'를 언급했다가 하이바라에게 직전 에피소드에서 조직을 쫓고 있었단 사실을 들키게 된다.[14] 원문 : 夢のような薬じゃない、この地球のほとんどの人間にはその価値を見出せない愚かな代物 [15] Silver Bullet. '문제 해결의 묘책, 특효약'을 뜻하는 미국 속어. 상당히 그럴 듯한 것이 은탄환은 생명력이 강한 늑대인간을 한방에 제거할 수 있는 치명적인 무기이다. 게다가 작중에서 불로불사의 떡밥이 자주 나오고 있고, 인류에게 있어서 불로불사가 만인이 원하는 그림의 떡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그럴 듯한 이름이다. 일단 작가가 조직의 목적은 불로불사가 아니라 했으니 좀 더 두고봐야 알 것이다.[16] 비록 이 만화가 제약산업 관련해서 고증이 개판이라지만 이런 단어를 사용한 이상 작가가 자료 조사를 한 것으로는 보인다. 약을 총알에 비유하는 것이 제약산업에서 실제 사용되는 비유이다. 이상적인 모델의 약을 가리키는 Magic Bullet이라는 용어가 그것인데, 폴 에를리히가 창안한 개념으로 체내 목표와 목표가 아닌 것을 완전히 구분 할 수 있어 부작용이 존재하지 않는 마법같은 약을 말한다. 약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17] 특별편 단행본에는 쥬네릭이라고 표기.[18] 진이 쿠도 신이치에게 약을 먹이면서 '인간으로서 복용자는 네가 첫 번째다'라는 언급을 했지만, 17년 전에 이미 하네다 코지가 약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걸 보면 그 때의 약과 진이 사용한 약이 다른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진이 말한 '이 약'은 미야노 부부가 개발한 약이 아닌 시호가 개발한 약으로 한정지어 말한 것일 수도 있다.[19] 여담으로 연재 시작 당시 어린이 탐정단과 동갑이었던 현실의 아이들이 2020년 기준으로 지금은 30대다.[20] 후반부로 갈수록 해독작용 및 다시 작아지는 반응으로 받는 고통에 대한 묘사가 사라지고 있는데 단순한 생략인지 실제로 약의 성능이 좋아진 것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