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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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박재한. 1980년 3월 19일 생의 가수로 경기대학교 관광학과를 졸업했다.
2. 상세
2002년 '한사람을 사랑했네'[1] 라는 노래로 데뷔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듬해에 2집 '내 삶의 반'이 음악 프로그램 차트 10위권에 들면서 크게 히트하였다. 이때 단독콘서트도 하고 예능도 출연하면서[2] 스타가 되려는 문턱에 있었으나 3집을 준비하던 중 소속사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모든 방송을 취소하고 1주일 동안 잠적했다. 이로 말미암아 행사, 불성실한 이미지가 덮어 씌어졌다고 본인은 술회했다. 2011년부터는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다가 슈퍼스타K5에 나왔다.
방송에서는 마치 소속사의 마케팅 실패로 가수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인물처럼 나왔지만 사실 그 이후로도 꾸준히 앨범을 내며 활동해 왔다.[3] 비록 전성기 시절처럼 활발한 활동은 못했지만, 일단 곡을 꾸준히 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가수로서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슈퍼스타K에 나오는 것이 후배 가수 지망생들의 기회를 뺏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부터 홍보를 위해 나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이 때문에 본인도 가수 한경일이 아닌 본명인 박재한으로 참가했다고. 어쨌든 슈퍼스타K5에 참가한 게 밝혀진 후 발표한 지 10년이나 된 '내 삶의 반'이 각종 음원 차트 순위권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해냈으며[4] 아예 재녹음하여 음원을 발매하였다. 간접적으로나마 당시 인기를 짐작하게 하는 반응.
히든 싱어 2 신승훈편에서 모창가수로 나와서 3라운드까지 생존했으며 최종 라운드에서 방송 최초로 '''모창 능력자가 우승했다.'''
그 후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희열팀 슈가맨으로 출연했으며 슈가송은 '한사람을 사랑했네'이 선정되었다. 제보자는 이 곡을 리메이크한 규현으로 본인이 가수가 될 수 있게 해준 노래라서 그 곡으로 정했다고 한다. 사실 그의 가장 큰 히트곡은 '내 삶의 반'인데 실제로 불빛 테스트를 했을 때도 '한 사람을 사랑했네'보다 더 높은 87불을 기록했다.
3. 조권 심사평 논란
당시 박재한의 심사를 봤던 사람이 이승철과 현미, 조권이었는데, 가수 활동을 오랫동안 안했다고 하지만 한경일은 엄연한 까마득한 조권의 선배이므로 "후배가 어떻게 선배를 심사하냐"는 논란이 있었다. 사실 한경일은 슈퍼스타 K5에 '가수 한경일'이 아니라 '아마추어 박재한'으로 참가했기 때문에 조권은 아마추어를 심사하는 심사위원으로의 자격이 충분했다. 그리고 프로냐 아마추어냐를 떠나서 후배가 까마득한 선배를 심사하면 안 될 이유도 없다. 애초에 후배가 선배를 평가하는 데 반감이 있는 것은 사고방식의 문제이지 객관적으로든 법적으로든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물론 조권의 심사 태도에도 잘못이 없지는 않았다. 노래가 아닌 의상이나 쓸데없는 요소에 지적을 했고 노래방 가수 같다는 비아냥스런 평은 살짝 과한 측면이 있기는 했다.[5] 슈퍼스타를 오래 봐온 시청자들은 이것도 슈퍼스타의 전매특허인 만들어진 노이즈마케팅일 뿐이라며 제작진을 질타했다.[6] 조권도 심사 당시에는 "박재한=한경일"이라는 걸 몰랐는데 뒤늦게 본인이 '한경일'이란 예명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는 이승철에게 평가권이 넘어가자 '''(합격을) 주세요, 주세요..''' 하며 애원하기도 했다.[7]
다음날 한경일이 조권의 심사는 정당했으며 불쾌하지 않았다고 일축하면서 논란은 중단된 상태. 조권 본인도 직접 사과했다고 한다.
4. 음반
- 정규 앨범
- 미니 앨범
- 싱글
4.1. OST
- KBS 아침 드라마 《여고동창생》 - Runway (2003)
- SBS 수목 드라마 《돌아온 싱글》 - 사랑해...사랑해 (2005)
- SBS 주말 드라마 《행복합니다》 - 가슴만 눈물만 (2008)
- MBC 주말 드라마 《2009 외인구단》 - 눈물로 하루를 살아도 (2009)
- MBC 아침 드라마 《모두 다 김치》 - 모두 다 김치 (2014)
- KBS2 일일 드라마 《달콤한 비밀》 - 날 사랑하면 안되는가요 (2015)
- SBS 주말 드라마 《떴다! 패밀리》 - 사랑은 기다리는 것 (2015)
- KBS 일일 드라마 《다 잘될 거야》 - 바라보다 운다 (2015)
- SBS 일일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 여전히 내 가슴속에는 (2015)
-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 - 모르나봐요 (2016)
- SBS 아침 드라마 《아임 쏘리 강남구》 - My Life (2017)
- KBS1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 - 아프지는 않은지 (2017)
- KBS2 TV 소설 《그 여자의 바다》 - 너의 Memory (2017)
- MBC 아침 드라마 《훈장 오순남》 - 생각이 안 나 (2017)
- KBS1 일일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수백번 수천번 수만번 (2017)
- MBC 일일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 이 생에서 (2017)
- KBS2 TV 소설 《꽃 피어라 달순아》 - 비밀 같은 사랑도 있어요 (2017)
- KBS1 일일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 우리 사이 온도 (2018)
- MBC 아침 드라마 《역류》 - 여전히 아파 (2018)
- KBS1 일일 드라마 《내일도 맑음》 - 보고 싶게 하나요 (2018)
- KBS2 일일 드라마 《끝까지 사랑》 - 왜 아쉬울까요? (2018)
- KBS2 일일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 그대 바라볼 때면 (2018)
- tvN 금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7》 - 슬퍼하지 말아요 (2019)
- KBS1 일일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 (2019)
- KBS2 일일 드라마 《위험한 약속》 - 나 그대 위해 (2020)
[1] 당시 뮤직비디오에 영화 <미인>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이지현과 본인이 직접 출연했다.[2] 이 당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나왔으며, 엄청난 추리 적중력과 잘생긴 외모로 '한 형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리고 진실 혹은 거짓에서 장희재역으로 깜작 등장했다.[3] 실제로 이미지에 타격을 심하게 입은 후 발매했던 4집 타이틀곡 '사는 동안 사랑은 없어도'도 나름대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4] 인기가수 출신 참가자는 많았지만 예전 곡까지 재조명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던 건 슈퍼스타K5까지를 기준으로 한경일이 유일하다.[5] 비아냥스런 태도가 조권 본인이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승철 역시 한경일의 보컬이 평범하긴 하다고는 했다.[6] 슈퍼스타 측에서는 악마의 편집 같은 건 없었다고 밝혔다. 진실은 당사자들만 알겠지만.[7] 사실 이게 더 문제가 된다는 반응도 많다. 만약 일반인이었으면 당연히 탈락시켰을걸 단순히 가수 선배라고 합격시켜달라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만약 이 말을 안했으면 비록 조권이 쓸데없는 지적이 잘못되었을지언정 공평성에 있어서 다른 참가자들과 똑같은 입장으로 탈락시켰을 것이기에 법적, 객관적으로 문제가 될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