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형용사
形容詞, 그림씨
한국어의 형용사에 대해 설명한 문서이다.
한국어는 형용사가 동사와 비슷하게 행동하며 개방 부류를 이룬다. 사실 한국어는 전통적으로 동사와 형용사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았기에 한국어에서 형용사는 영어의 형용사와 달리 문장의 서술어가 될 수 있고, 활용 어미가 붙는 점으로 동사와 비슷하고, 서술격 조사와도 비슷하다. 맞다 문서도 참고. 하지만 그 행동이 동사와 완전히 같지는 않은데, 자세한 내용은 어미 문서 참고.
영어의 명사를 수식하는 건 형용사인 것과 달리 한국어에서 명사를 수식하는 것은 형용사가 아니라 '''관형사'''이다. 한국어에서 서술어인 동사·형용사가 명사를 수식하려면 관형사형 어미를 붙여 '활용'하여 관형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1]
많은 학생들이 영어의 형용사는 서술어가 될 수 없는 점(=영어는 동사만 서술어가 된다)[2] 과 더불어 이러한 사실에 크게 낚이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러한 아주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사실을 초·중학교 수업시간에 국어 시간이든 영어 시간이든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없다.
동사와 다르게 기본형에 ~ㄴ다(또는 ~는다) 문장을 만들 수 없다.
예):
행복하다→행복한다
빠르다→빠른다 등은 형용사라 불가능하지만
먹다→먹는다
쏘다→쏜다 등은 동사라 가능하다.
또한, 동사는 명령형으로 말할 수 있지만 형용사는 명령형으로 쓸 수 없다.
예): 기뻐라, 행복해라, 조용해라 등은 형용사라 불가능하다.
하지만 날아라, 달려라, 쉬어라 등은 동사라 가능하다.
많이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형용사인 건강하다, 행복하다를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등으로 쓰는 것이다. 많이 쓰는 말이지만 사실 어법상 불가능한 말이다. 좀 더 직설적이게 말하자면, 저렇게 말하는 것은 기쁘세요 와 동급의 말이다.
<한국어의 5언 9품사> 문서로.
1. 개요
한국어의 형용사에 대해 설명한 문서이다.
2. 특징
한국어는 형용사가 동사와 비슷하게 행동하며 개방 부류를 이룬다. 사실 한국어는 전통적으로 동사와 형용사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았기에 한국어에서 형용사는 영어의 형용사와 달리 문장의 서술어가 될 수 있고, 활용 어미가 붙는 점으로 동사와 비슷하고, 서술격 조사와도 비슷하다. 맞다 문서도 참고. 하지만 그 행동이 동사와 완전히 같지는 않은데, 자세한 내용은 어미 문서 참고.
영어의 명사를 수식하는 건 형용사인 것과 달리 한국어에서 명사를 수식하는 것은 형용사가 아니라 '''관형사'''이다. 한국어에서 서술어인 동사·형용사가 명사를 수식하려면 관형사형 어미를 붙여 '활용'하여 관형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1]
많은 학생들이 영어의 형용사는 서술어가 될 수 없는 점(=영어는 동사만 서술어가 된다)[2] 과 더불어 이러한 사실에 크게 낚이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러한 아주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사실을 초·중학교 수업시간에 국어 시간이든 영어 시간이든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없다.
동사와 다르게 기본형에 ~ㄴ다(또는 ~는다) 문장을 만들 수 없다.
예):
행복하다→행복한다
빠르다→빠른다 등은 형용사라 불가능하지만
먹다→먹는다
쏘다→쏜다 등은 동사라 가능하다.
또한, 동사는 명령형으로 말할 수 있지만 형용사는 명령형으로 쓸 수 없다.
예): 기뻐라, 행복해라, 조용해라 등은 형용사라 불가능하다.
하지만 날아라, 달려라, 쉬어라 등은 동사라 가능하다.
많이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형용사인 건강하다, 행복하다를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등으로 쓰는 것이다. 많이 쓰는 말이지만 사실 어법상 불가능한 말이다. 좀 더 직설적이게 말하자면, 저렇게 말하는 것은 기쁘세요 와 동급의 말이다.
3. 분류
3.1. 쓰임에 따른 분류
- 주형용사(主形容詞), 으뜸그림씨 – 주된 의미를 나타내는 형용사. 보조용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보조형용사(補助形容詞), 도움그림씨 – 본용언의 의미를 보충하는 형용사. ~하고 싶다, ~하지 아니하다 따위.
3.2. 어미변화의 규칙성에 따른 분류
- 규칙형용사(規則形容詞), 바른그림씨 - 어미변화가 규칙적인 형용사.
- 불규칙형용사(不規則形容詞), 벗어난그림씨 - 어미변화가 규칙적이지 않은 형용사.
3.3. 보어 유무에 따른 분류
- 완전형용사(完全形容詞), 갖은그림씨 - 보어가 없이도 뜻이 완전한 형용사.
- 불완전형용사(不完全形容詞), 안갖은그림씨, 안옹근그림씨 – 보어가 있어야만 뜻이 완전한 형용사. 같다, 비슷하다, 아니다 따위.
3.4. 의미에 따른 분류
- 성상형용사(性狀形容詞), 속겉그림씨 –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게/이/히 등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가 붙으면 성상부사가 된다. 색깔(빨갛다, 파랗다, 노랗다, 하얗다, 까맣다)이나 모양(둥글다, 세모나다, 네모나다)을 나타내는 형용사가 대표적이다.
- 존재형용사(存在形容詞), 있음그림씨 – 사물의 존재를 나타내는 형용사. 있다, 없다, 계시다 따위.
- 비교형용사(比較形容詞), 견줌그림씨 – 사물의 비교를 나타내는 형용사. 같다, 비슷하다, 다르다, 낫다 따위
- 형식형용사(形式形容詞), 꼴그림씨 – 주체가 되는 말이 어떠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형용사.
- 지시형용사(指示形容詞), 가리킴그림씨 – 성질, 시간, 수량 따위가 어떠하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형용사. 그러하다, 어떠하다, 아무러하다 따위.
- 수량형용사(數量形容詞), 셈숱그림씨 - 사물의 수량, 크기, 넓이 따위가 어떠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형용사. 적다, 많다, 작다, 크다 따위.
4. 문서가 생성된 한국어 형용사 단어
5. 다른 품사/접미사로도 쓰이는 단어
<한국어의 5언 9품사> 문서로.
[1] 영어의 동사 'do'를 명사화하는 동명사 'doing', 형용사화하는 분사 'doing/done'과 비슷한 식으로 "예쁘다 아이"가 아니고 "예'''쁜''' 아이" / "자전거에 타다 어린이"가 아니고 "자전거에 '''타는''' 아이"처럼 형용사를 관형사화하여 명사를 수식한다.[2] "I handsome."이 아니고 "I '''am''' handsome." / "If you wanna pretty, Every wanna pretty."가 아니고 "If you wanna '''be''' pretty, everyone wanna '''be''' pretty."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