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프로게이머)/선수 경력

 




1. 2018 시즌



1.1. 2018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케스파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기대가 모아졌고, EEW와의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개막전 승리를 맛봤다.
이후로도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 1라운드 RGA와의 경기에서는 블라디미르로 닉네임 그대로의 쇼를 만들어내면서 대활약하며 MOM을 챙기는 등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다만, 그리핀의 래더 상대로는 크게 활약하지 못했으며 EEW의 미드 라이너 썬에게 솔킬을 당하는 아쉬운 모습도 종종 나오곤 했다.
그렇게 그리핀에 이어 팀은 정규시즌 2위로 마무리했고 승강전 진출이 유력해 보였으나, 기적적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EEW에게 1:3으로 패배하며 승강전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다른 팀원들의 부진에다 쇼메이커 본인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1세트는 앞서던 경기를 본인이 잘라먹히면서 역전패했고, 2세트는 아지르로 초반 0/3/1을 찍으면서 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너진 것이 아쉬울 따름.

1.2. 2018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팀의 탑 라이너 너구리와 MOM 경쟁을 펼칠 정도로 경기력이 스프링 시즌보다 더 올라온 모습. 팀은 배틀코믹스에게 한 번 일격을 맞긴 했으나, 그 이후 각성하여 여유롭게 정규시즌 1위로 승강전 직행에 성공했다.

1.3.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승강전


2019 LCK 스프링 승강전에서 전승을 거두면서 LCK로 승격했다. 기존 에이스인 너구리가 상대 팀의 집중 공세와 CK 탑솔러들 특유의 승강전 징크스[1]에 힘입어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쇼메이커가 대신 캐리 하였다.
2018 시즌 한국 솔랭에서 챌린저 3위를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 2019 시즌



2.1. 2018 LoL KeSPA Cup


케스파컵에선 페이커를 솔킬내는 등 분명 활약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신인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 너구리가 훌륭하게 부활한 사이 본인의 폼이 다시 애매해졌다.
쌩쇼메이커라는 안 좋은 별명도 이쯤을 기점으로 생겼다. 물론, 후에 롤드컵에서도 일명 똥꼬쇼를 하다가 잘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쇼메이커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쌩쇼를 할 수밖에 없는 팀의 운영적인 구멍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때까지 간간이 캐리도 하면서 쇼메이커라는 선수의 고점이 얼마나 높은지 증명한 경기들도 여럿 있었고, 아직 담원이 보여준 게 없는데 반해 솔로랭크 폼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기대하는 사람도 많은 편.

2.2.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솔로랭크에서는 하이라이트를 쏟아내는 엄청난 폼을 보여준 지 한참이지만, 방송 울렁증이 심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경기에 임하기 전에 청심환까지 복용할 정도. 그리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롤 프로씬에 몸을 담기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스스로 극복해낼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경기 데이터가 쌓인 상황에서 쇼메이커를 평가하자면 한마디로 '''무색무취'''. 프로무대 라인전 단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으나,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한다. 또한, 라인전 이후 단계에서 움직임이나 한타 때 스킬샷에서 잦은 실수가 나타나고, 특히 사이드에서 라인을 푸쉬하다가 잘리는 경향이 있다. 담원의 스크림도르 이후, 대회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멤버로 꼽힌다. 과연, 이 분야 선배인 유럽의 뉴크덕이나 마찬가지로 청심환 먹던 뱅처럼 각성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
설 연휴 이후부터는 방송 울렁증을 어느 정도 극복한 듯 매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전, 진에어전 두 경기에서 세 번을 꺼내들어 두 번의 MVP를 획득한 르블랑이 지금까지의 시그니처 픽이라 볼 수 있다. 특히, 너구리가 라인전에서 갱으로 말렸음에도 본인의 주도적인 플레이로 상황을 반전시키는 모습이 있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요소. 물론, 이 상대팀들이 아직까지는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팀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겠으나, 주도적인 픽 및 플레이로 자신이 '''담원 캐리 라인의 한 축'''임을 증명하였음은 큰 수확으로 볼 수 있다.
4월 3일 샌드박스와의 와일드카드전, '''2연속 MVP'''를 받으며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1세트의 첫 번째 대지용 오더와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한 코르키의 캐리력이 크게 빛났다.

2.3.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그리고, 무대에 적응하면서 여러 팀들이 왜 쇼메이커를 '스크림 여포'라고 불렀는지 보여주는 미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한다.
1주 차인 젠지와 그리핀전에서는 사실상, 망가진 팀에서 본인 역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젠지전에 카밀로 '''펜타킬'''을 찍어내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 3세트에선 특별히 좋은 모습은 없었다.
2주 차인 KT와 진에어전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팀을 만나 폼이 올라온 팀원들과 함께 본인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칼리, 사일러스, 카밀, 코르키 등 대세픽과 조커픽을 적절히 섞으며 MVP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만나는 상대 라이너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너구리와 함께 담원의 원투펀치로 활약 중.
3주 차, '''솔랭 최정상급 선수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개인 기량이 터지다 못해서 타올랐던 한 주. T1과 KZ이라는 무너지는 전 시즌 우승 팀과 현시점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팀과의 연전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두 경기 다 3세트에서 '''MVP'''를 획득하여 MVP 포인트도 200점으로 올렸다. T1전에서는 아칼리, 제이스, 블라디미르를 픽했다. 1세트는 봇에서 정신없이 T1에게 뚜들겨 맞으며 쇼메이커가 무엇을 시도해볼 틈도 없이 게임이 끝났다. 2세트, 제이스를 픽해서 상대 클리드의 신 짜오를 말리는 캐니언의 카서스를 보좌하며, 초반부터 정신없이 몰아붙이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캐니언의 적극적인 정글 플레이를 보좌한 게임 초반 제이스의 강한 라인 압박을 볼 수 있었던 경기. 3세트에선 야라가스 조합의 카운터 블라디로 상대 조합의 핵심인 야스오와 그라가스의 연계를 연거푸 풀어내며, 후반에 한타에서 한 번에 터진 장면 하나를 제외하면 깔끔하게 플레이하여 세트 '''MVP'''를 받았다.

KZ전에서는 그야말로 날아다녔는데 1세트 코르키로는 소나 - 탐 켄치 조합을 고른 봇 라인의 보좌를 받아서 너구리의 제이스와 함께 포킹 조합을 완성하여 엄청난 딜을 쏟아낸다. 2세트는 아칼리를 픽하여 한타마다 미친 존재감으로 어그로를 끌어내며 맹활약했지만, 너구리가 무리한 플레이를 연발하며 아쉽게 패배. 대망의 3세트에서 '''아칼리 매드 무비'''를 찍었다. 초반에 터져버린 바텀과 무리하게 끊기던 정글로 탑이 2차까지 압박 당하자 1:5 플레이를 해내며 너구리와 함께 2:5 한타를 뒤집었다. 그뿐 아니라 경기 중반, 바텀 3인 다이브에서도 그라가스의 배치기를 여유롭게 피하고 오히려 역으로 잡아버렸고, 중반 바론 싸움에서도 너구리의 카밀의 환상적인 이니쉬에 뒤를 이은 칼 같은 진입으로 3:5 한타도 가볍게 제압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끝나고 오프 더 레코드에서 담원 팀원들이 "허수야."를 외치는 게 백미.
4주 차에 AF전과 한화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AF전에서 조이, 코르키를 픽. 이전에 비하여 떨어진 폼이었지만 유칼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다.[2] 한화전에서 1세트 블라디미르로 선 고대 주화 템트리를 선보였다. 초반에 미드에서 1킬을 얻어내더니 바텀 쪽 정글에서 역이니시를 걸어 단숨에 담원에 3킬을 추가시켜버렸다. 미드 1킬로 만들어낸 괴물 같은 스노우볼. 당연히 세트 '''MVP'''를 받았다. 2세트 역시 카밀로 뛰어난 이니시를 보여주면서 깔끔하게 승리를 챙겼다.
서머 초반부 적응은 끝났다고 할 수 있겠다. 본인이 직접 '스프링 초에는 긴장을 했었지만, 이제는 하지 않는다.'라고 인터뷰를 할 정도로 울렁증을 극복한 모습을 보여준다. 극복하다 못해 미드 라인에서 맞상대가 별로 없을 정도. 담원 역시 쇼메이커의 상승세와 함께 그리핀, 샌드박스, 킹존과 함께 상위권 형성에 성공했다.
5주 차의 시작이자 1라운드 마지막 경기, '''LCK 1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로 꼽히던 SB와의 결전에서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상승세를 몰고 온 캐니언과 베릴의 맹활약이 있었지만 쇼메이커 본인도 굉장히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르블랑과 카르마를 픽하여 도브를 상대로 한 수 위의 라인전과 한타를 보여주며 깔끔하게 매치승을 가져갔다. 특히, 르블랑의 적진 한복판에 딜러를 물어 죽이는 외줄타기와 카르마의 전형적인 한타 시, 서포팅이라는 정반대의 플레이를 유려하게 선보이며 현재, 본인의 폼이 얼마나 올라왔는지 보여주었다.
2라운드 첫 경기이자 5주 차 두 번째 경기인 KZ전에서 굉장한 폭발력을 보여주었다. 본인의 올 시즌 모스트픽 코르키를 픽하여 1세트에서 미친 딜량과 함께 '''MVP'''를 받았고 2세트 이렐리아, 3세트에 다시 픽한 코르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KZ의 너구리 때리기 전략을 통해 탑과 바텀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아쉽게 팀의 연승이 깨졌다. 팀의 믿을 맨으로 매서운 전투력을 선보이며 KZ이 압박하는 와중에도 KZ의 내현에게 경기 내내 우위를 가져갔으나 혼자서 상황을 뒤집기는 무리였다.
6주 차 GRF전에서 그동안 팀 상성으로 세트 연패를 갱신하던 GRF에게 강력한 일격을 선사했다. 대놓고 코르키만 선픽해서 쵸비를 상대로 라인전과 한타 내내 찍어 눌렀다. 쵸비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무난하게 초반 라인전을 헤집고 나와 트포가 나오는 순간 한타 종결자로 둔갑하여 1, 2세트 내내 GRF의 앞 라인을 초토화 시키며 깔끔하게 2:0 승리를 거두었다. 2세트 '''MVP''' 획득은 덤.
7주 차 1경기 SB전, 또다시 '''레전드 경기'''를 찍었다. 대놓고 '또 너냐 김허수.'를 시전. 1, 2세트에서 코르키와 조이를 픽. 1세트에선 초반에 불리한 구도로 진행됐지만 너구리가 저세상 게임을 하면서 서밋의 발을 탑에 묶어놓은 틈을 타서 미드와 바텀 라인의 교전에서 또 다른 의미의 저세상 게임을 시전. 경기 내내 불리하던 글골 차이를 역전하고, 1세트 '''MVP'''를 차지했다. 2세트도 조이를 픽하여 내내 불리하던 게임에서 후반에 교전 집중력으로 역전의 각을 만들어 보았지만 고스트의 뒷텔로 패배. 그리고 3세트, 지난 KZ전에 뒤를 이은 '''아칼리 매드 무비'''를 시전했다. 첫 인베 단계 때부터 굴리던 이득에 담원 게이밍이 작정하고 기동전과 난타전을 위시한 타워 다이브 작전을 채택함으로써 본인 역시 판이 깔린 무대에서 날뛰었다. 불리하게 시작하던 경기를 강제 교전과 기동전으로 점점 차이를 메꾸더니 바론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었는데 지난 KZ 전 매드 무비가 아칼리가 가지고 있는 무력 자체를 보여준다면, 이번에는 너프 이후에도 아칼리가 가지고 있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었다. 9/0/12 노데스 하드 캐리로 깔끔하게 1, 3세트에서 경기 '''MVP'''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선 대놓고 코르키만 하고 있는데, 플레이 메이킹이 어렵다는 코르키로 트포만 나왔다 하면 미친 듯이 딜을 쏟아붓고 쓸어 담는 장면이 반복되는 데도 상대팀이 못 막을 정도. 올해만 벌써 9승 2패다. 아칼리 역시 너프 전이나 후 모두 작년에 비하면 효율성이 좋지 않아서 다른 선수들은 잘 사용하지 않으나 픽만 하면 매드 무비를 찍어내고 있다. 자신감과 함께 선수 기량 자체가 급성장을 하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
하지만, 한화전에서 2세트 연속 아지르로 아무런 존재감도 뽑지 못하고 템트에게 판정패 당했다. 스프링 때부터 아지르는 계속 미드 1티어였는데도 한 번도 아지르를 하지 않고 매번 코르키로 맞파밍을 했었는데, 1세트에선 템트가 코르키를 선픽했고, 2세트에선 밴 당하면서 아지르를 하게 된 건데 라인전, 한타 모두 존재감이 0에 가까웠고 왜 기피한 것 인지를 보여주게 되었다.
게다가 T1과의 플옵에서 코르키랑 아칼리가 하향 먹고 1티어에서 내려오자, 챔프폭이 은근히 좁다는 것이 약점이 되었고 준비해온 키아나 픽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3세트 동안 전부 페이커에게 밀려 정규시즌 포스에 못 미치면서 허무하게 서머를 마감했다.
이번 서머에서 쇼메이커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보여주었다. 강점이라 하면 챔피언 성향에서 가리는 챔피언이 없다는 점. 그를 통하여 게임을 장악하는 압도적인 무력이다. 코르키와 같이 성장 지향적인 챔피언이나 아칼리와 같이 흔히 손가락을 타는 챔피언 모두 압도적으로 다루어 서머 내내 본인의 시그니처 픽이 되었다. 다만, 챔프폭에는 의구심을 들게 하였는데 리산드라, 라이즈, 제이스와 심지어 미드에서 하향 이후에 잘 쓰지 않던 아트록스까지 꺼내 쓰던 지난 스프링과는 달리 코르키, 아칼리가 밴 당하자 아지르의 숙련도가 한화전에서 간파 당했으며, 미드 라인에서 대격변이 이루어진 플옵에서는 페이커에게 챔프폭, 숙련도, 무력, 미드 - 정글 게임 모든 방면에서 밀려버렸다. 쇼메이커 본인의 스타일 상, 상대방과 픽을 맞추기보다는 본인이 숙련도 높은 챔프를 골라서 판을 만드는 것에 능숙한 만큼, 좀 더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면서 본인의 성향을 드러내야 다가오는 선발전과 롤드컵 본선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2.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결과적으로, 쇼메이커에게는 확실히 약진하는 선발전이 되었다. 서머 말과 포스트시즌 때에 약점이라 지적받던 챔프폭 개선에 성공했다. 팀 게임에서는 픽하지 않던 야스오, 레넥톤과 스프링 때는 남들이 사용하지 않아도 픽했으나 서머 들어서며 픽하지 않던 아트록스로 매 세트마다 내현을 압도했다.
거기에 플레이 스타일도 메타에 맞춰왔다. 기존에 서머 내내 쇼메이커는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무력으로 두들기기만 해도 충분히 너구리와 캐니언이 상체를 터트렸기에 한타 합류를 제외한 팀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지는 않았다. 물론 가진 무력만으로도 CS 차이를 유의미하게 벌리고, 한타 때는 폭발적인 파괴력을 선보였지만 그것은 잘 큰 딜러라면 당연히 보여야 할 모습이지 미드 라이너로서 본인의 뚜렷한 색깔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선발전 쇼메이커의 플레이는 상대 라이너를 거세게 압박하여 주도권을 가져온 뒤, 가져온 주도권을 토대로 꾸준하게 라인을 밀어서 로밍 시의 CS 손해를 최소화한 뒤 정글 - 미드 싸움에서 우위를 챙겨 이 우위를 바탕으로 탑과 바텀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전 라인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펼치면서 경기 내내 특히, 담원의 약점으로 꼽히는 봇라인을 킹존이 이겼나 못 이겼나가 세트의 승패를 가를 정도로 영향을 끼치면서 데뷔 때부터 들었던 '최고의 미드 라이너'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는 데 성공했다.

2.5.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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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세계 무대에 데뷔한 ‘페이커’ 이상혁과 비교되는 듯 하다.'''

ESPN

작년 스크림에서 세계의 강팀들에게 영감을 주던 담원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등장했다. 전 세계 롤팬의 평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절대 강자로 평가받는 담원의 강점으로 솔로 라이너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모습. 쇼메이커 본인 역시 사실상 해외에서 열리는 첫 국제 대회에서 그룹 스테이지 이전에 분위기와 경험치를 얻는 느낌으로 간다고 소감을 말하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모두의 기대를 받고 등장한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는 출전한 '''4경기 모두에서 PotG에 선정'''되는 충격적인 캐리력을 보여주었다. 탑, 정글, 바텀이 어디가 터지든 상대 미드를 압도하고, 교전마다 터트려버리며 팀의 중심을 완벽하게 잡아주고 있다. 특히 아칼리, 르블랑으로 대표되는 본인의 시그니처 픽들과 선발전에서 맹활약한 레넥톤으로 본인에게 밴카드를 투자하지 않는 상대팀들을 확실하게 학살하는 중.
플레이-인 2라운드에서도 1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이후 이어진 3세트 내내 압도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닉값을 제대로 했다. '''현 폼만 보면 담원 에이스는 너구리보단 쇼메이커라고 생각될 정도'''. MVP를 독식하자 중계진에서는 다른 팀원들도 좀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룹 스테이지 1주 차 1경기 TL전에서는 야스오를 픽해 르블랑을 상대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반에 챔피언의 특성상 반반을 가다가도 소규모 교전마다 야스오가 가진 스킬의 극한의 활용을 보여주며, 해설하던 갱맘이 "자신과 같은 프로인데!"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 특히, 자르반이 갱을 올 때마다 점멸을 사용하지 않고 적당한 무빙과 스킬 사용만으로 회피해버리는 모습들은 야스오 플레이의 백미. 하지만 무너진 바텀과 마지막에 큰 실수를 범한 너구리의 뇌절과 함께 아쉽게 무너졌다.
1주 차 2경기 AHQ와의 경기에서는 시그니처인 아칼리를 픽했다. 라인전 단계부터 키아나를 거세게 압박하더니 미드 1차를 밀어버린 13분 시점에는 CS 차이를 60개까지 내버렸다. 중간에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성장력을 바탕으로 이후 교전마다 AHQ의 반격을 확실히 제압하며 '''POG'''를 받았다.
1주 차 3경기 IG전에서 케일을 선픽한 후, 루키의 조커픽 루시안과의 라인전에서 크게 고생했다. 초반 최약체인 케일로 초반 최강인 루시안에게 데스만 당하지 않겠다는 듯한 플레이로 끝내 죽어주지 않으며 왕귀에 성공했다. 초반에는 중요한 순간마다 무적으로 아군 케어를 해주었고, 중후반 이후부터는 본인이 앞장서며 한타에서 재키러브를 잘라내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2주 차 경기에서 마침내 대폭발. 사실상 리벤지 매치인 1경기 TL 전에선 애니비아를 상대로 코르키를 꺼내들며 라인전에선 애니비아가 정글 싸움에 개입하는 걸 억제하면서 12분 전에 수확의 낫을 다 쌓고 트포를 뽑아내더니 본인은 모든 싸움에 한발 앞서 개입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실상, 코르키가 합류한 한타는 교전다운 교전이 성립하지 못했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짓눌렀다. 코르키 픽에 대한 쇼메이커 선수의 답변을 그대로 옮기면, "그냥... 애니비아 상대로 그냥..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했고..." [3]
2경기는 다시 IG 전이었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탑에서 너구리의 블라디가 노틸러스와 제이스에게 기습을 당해 점멸까지 빠지면서 상대 탑인 더샤이에게 퍼블을 내주었고[4] 이후 더샤이의 제이스에게 솔로킬까지 당하며 0/2/0 으로 상당히 불안한 시작을 보여주었으나, 라인전 중반 탑에서 쇼메이커의 아칼리가 상대 탑 - 정글의 다이브를 맞받아쳐 트리플킬을 주워 담는다. 리플레이로 보여준 개인 화면은 '''과감하면서도 빗나감이 없는 깔끔한 스킬 배분의 극한'''을 보여주어 해설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바론 앞에서 앞라인이 쓸려버린 가운데 뉴클리어의 카이사가 캐니언의 리 신과 함께 진입하여 캐니언의 바론 스틸을 보좌하고, 3:5 한타를 승리로 이끌며 에이스를 띄워냈다. 역시나 POG는 항상 카이사로 좋은 모습을 보여 '뉴이사'라고 불리던 뉴클리어가 받았지만, 초반에 상당히 불안하게 시작한 경기에서 라인전 중반부터는 완벽하게 분위기를 뒤바꾼 쇼메이커의 아칼리 또한 강한 인상을 남겼다.
3경기 AHQ전은 야스오를 픽. 특별히 언급할 이야기가 없이 무난히 체급 차이로 찍어눌렀다.
그러나, 8강 G2전에서는 시리즈 내내 캡스에게 존재감이 지워지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T와의 플옵 이후, 아칼리만 밴하면 영 힘을 못쓴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던지라 더욱 뼈아팠던 시리즈였다.
ESPN의 평가처럼, 현재 롤드컵에서 엄청난 파괴력과 폼을 보여주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회 울렁증은 아예 사라진듯한 수준. 진짜로 13 페이커를 연상시키는듯한 무시무시한 피지컬과 라인전, 교전 능력을 모두 갖추고 매 경기마다 자신의 매드 무비를 찍어내고 있다. 특히, 아칼리는 잡았다 하면 혀를 내두를 매드 무비를 양산하는 수준. 현시점, 담원의 슈퍼 크랙이다.

3. 2020 시즌



3.1.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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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칼리, 코르키 등 주력 픽들이 연달아 너프 되면서 꽤나 고전 중이다. 특유의 무색무취 스타일이 재발함과 동시에 경기력의 기복이 가장 큰 숙제. 다만 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신드라, 아지르 등 정통 AP 메이지 챔프에 대한 숙련도가 올라가면서 하위권 팀의 미드를 상대로는 압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기에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2라운드 초반까지도 꽤 고전했지만, 새 원딜인 고스트의 영입과 함께 본인의 경기력도 상당 부분 제자리를 찾아서 어느새 본 궤도에 오르며 다시 맹활약 중이다.
8주 차에는 DRX전에서 질리언, 아칼리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게임을 캐리 했으나, 3세트 마지막 넥서스 엘리전에서 점멸과 황혼의 장막을 모두 아끼다가 아지르에게 토스당해 순식간에 터지면서 넥서스의 체력 '''26'''을 남기고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쇼메이커만을 탓할 수는 없는 것이, 텔 타이밍도 서로 맞아떨어지지 않았고 너구리도 넥서스를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으며, 베릴도 바드의 궁을 의미 없이 낭비하는 등 각자 실수가 하나씩 있었다. 그래도 작년 극상성에 가까웠던 쵸비와의 맞라인전에서 확연히 리드하고 3세트에 초반부터 말린 경기를 바텀 텔을 통해 너구리와 함께 캐리 하는 등, 마지막의 실수는 있었을지언정 최고조의 경기력을 보였다는 건 부정의 여지가 없다.
9주 차, 마지막 경기인 SB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선 버프를 받고 1티어가 된 갈리오, 3세트에선 조이를 픽했다. 별다른 실수 없이 게임을 무난하게 이끌어 갔지만, 조이의 경우는 스킬샷 미스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살짝 아쉬운 점. 그래도 조이의 수면을 활용한 압박이라든지 전체적 플레이는 합격점 이상이었고, 갈리오 같은 경우 주력이 된 빛의 망토를 이용해서 플 - W나 텔 - W를 아낌없이 사용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용싸움 중 베릴을 끊고 도망가는 페이트의 르블랑을 너구리와 함께 '''동시에''' 플을 쓰고 쫓아가서 따내는 모습이 압권.
와일드카드전에서는 1세트에서는 카사딘을 픽해 무난한 후반 왕귀, 그리고 '''지독하게 억제기를 건드리는''' 벨튀 운영으로 서로 간 보는 대치 구도 중, 마지막 한타에서 트리플 킬을 쓸어 담고 벨튀하다 집채까지 통째로 부숴버리며 승리, 2세트에서는 르블랑을 픽했지만 너구리의 쓰로잉을 통해 굴러가는 스노우볼을 억제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본인의 시그니처 픽이라 할 수 있는 코르키를 픽해 28분 무라마나, 무한의 대검, 삼위일체의 3코어를 갖추는 등 무난하다 못해 과성장을 통해 한타 때마다 압도적인 파괴력과 플레이 메이킹을 통해 '''킬 관여율 100%를 달성하고 게임을 승리, POG까지 차지'''하였다. 이 경기 이후로 여러 리그에서 여눈 코르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플레이오프 DRX전에선 안일한 '우틀않' 밴픽의 영향인지 4세트 연속 조이를 픽했고, 1, 2세트는 다른 라인이 터지고 별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으나, 3세트에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쵸비 2연킬을 만들어내면서 승리에 공헌하고 '''POG'''까지 받았으며, 4세트에서도 노련한 플레이로 너구리의 캐리를 보좌했다. 다만, 5세트에선 아지르로 조이에게 라인전 구도에서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실상, 전 라인이 부진했던 담원에서 너구리와 함께 유이하게 시즌 최상의 폼을 보여줬던 쇼메이커였던지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2. 2020 Mid-Season Cup


1세트에서는 나이트의 르블랑을 상대로 사일러스를 픽해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실제로 너구리와 함께 소위 '''입롤 한타'''를 만들어 낸 적도 많았으나, 바텀과 정글의 부진으로 계속 역전할 듯 말 듯 한 상황에서 다시 주도권을 뺏기며 패배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는 압도적으로 성장하고 전라인을 휘젓고 다니는 페이커에게 존재감이 다소 밀린 바는 있으나, 적 정글을 침입해 캐니언과 함께 커즈를 말려버리는 활약을 보이면서 결국 2세트는 승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3세트. 너구리가 집중포화를 당하는 와중에도 본인은 라인을 버린 도인비의 포탑 골드와 미니언을 잘 수급해서 밀리지 않는 성장을 이어나갔고, 바론 한타도 순수 본인의 활약으로 역전의 발판까지 마련했지만, 팀 전원이 마지막 한타에서 '''이 한타로 끝내겠다'''는 무리한 싸움각 때문에 결국 한타에서 패배하고 1승 2패로 그룹 스테이지 3위로 마무리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불태웠는데도 한 끗 차이로 정말 안타깝게 패배한 것이 본인도 분했는지, 영상에 울먹거리는 모습까지 잡혔을 정도.
이 날 쇼메이커는 참가 미드 라이너 중, GPM 7위로 루키 다음으로 골드 수급이 낮았지만, DPM 4위, 골드당 DPM 2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골드 대비 딜량을 기록했다.

3.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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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CK 서머 정규시즌 MVP'''

'''2020 LCK 서머 Young Player'''

'''2020 LCK SUMMER 1st TEAM'''

첫 경기인 샌드박스 전에서 좋은 모습으로 1, 2세트 전부 뛰어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2세트에선 카사딘으로 16레벨을 찍기도 전에 6/0/5의 괴물 같은 스코어를 기록하고, 베릴의 판테온과 함께 게임을 터뜨렸다.
2번째 경기인 설해원전에선 조이를 2세트 연속 픽해서 '''타겟팅 수준의 수면 방울 적중률'''을 보여주며, 문자 그대로 전 라인을 헤집고 다녔다. 그 활약으로 1세트의 '''POG'''로 선정되었다. 오프 더 레코드에서 수면을 맞출 때마다 "잘 자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쇼시경'''이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은 건 덤.
이어지는 젠지전에서는 여전히 좋은 라인전 지표와 딜각을 보여주었지만, 3세트의 바론 둥지 하드 쓰로잉으로[5] 게임 패배의 발판을 마련하고 젠지와의 팀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며 1패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6] 그래도 1세트라도 따내며 승점 관리를 최대한 해낸 것이 위안이나, 여전히 T1 - 젠지 - DRX로 이어지는 스프링 3강 라인 중 하나인 젠지를 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
다음 KT전에서는 1세트 제이스 - 2세트 카사딘으로 셧아웃을 땄고, 2세트에서는 12레벨 카사딘으로 '''펜타킬'''을 차지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정점에 달한 폼을 보여주듯 7월 8일 기준으로 '''솔로 랭크 점수 1777점을 기록, 타잔의 1707점을 뛰어넘으면서''' 역대 솔랭 점수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3주 차 T1전에는 사일러스와 신드라를 차례로 픽. 1세트 때 훌륭한 한타 능력으로 역전승에 일조했고, 2세트는 페이커의 르블랑을 환상적인 스턴으로 자르고, 위기의 순간 바론 스틸까지 해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또한 이 경기를 무실점으로 잡아내면서 쇼메이커의 담원은 스프링 2라운드부터 페이커의 T1을 상대로 '''전승'''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7]
1라운드가 종료되고 난 시점에서 '''모든 지표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본인의 폼이 얼마나 대단한 지를 지표로 증명하고 있다.
2라운드에 들어와서는 쵸비와의 압도적인 상성 관계를 청산한 데 이어 비디디까지 잡아내면서 한체미 경쟁에서 홀로 독주하고 있다. 그리고 T1 전에서 괴물 신인 클로저마저 박살 내고, 이후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 현재 한체미는 본인임을 모두에게 알리고 있다. 압도적 승점을 통해 1위를 기록하여 결승전에 직행하며, 커리어 통산 최초의 결승전 진출을 이뤄낸 것은 덤.
그 압도적인 정규 시즌 활약 덕분에 '''영 플레이어, 올 프로 퍼스트 팀 미드 라이너, 정규 시즌 MVP'''라는 받을 수 있는 모든 수상을 혼자 휩쓸면서 본인이 이번 시즌에서 얼마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는지 증명했다. 이제 결승전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결승전에도 역시나 김허수였다. 좋은 폼을 보이며 LCK 첫 우승 달성. 1세트와 2세트에서는 신드라를 픽해 정글이 완전히 말린 상황에서도 쵸비를 상대로 안티 캐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되었으며[8] 3세트에서는 그동안 올리고 있던 가드를 내리고 자신의 시그니처 픽 아칼리를 드디어 꺼내들어 화염용 스틸과 동시에 '''쿼드라킬'''을 해내며 닉 그대로 캐리 쇼를 보여주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아쉽게도 파이널 MVP는 1, 2세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너구리와 고스트가 경합을 해서 4관왕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정규 시즌 이상의 파괴력을 자신의 시그니처 픽을 선택해 보여주면서 롤드컵에 대한 기대를 모으게 만들었다.
서머를 총평하면 스프링 대비 '''압도적인 발전'''을 이룬 선수다. 스프링에도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기복이 상당히 심했으며, 실제로 그 이름값에 걸맞지 않게 퍼스트팀은 커녕 서드팀에도 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플레이오프와 MSC에서의 아쉬운 결과를 딛고 더욱 발전하여 서머가 시작되자마자 심상치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시작하더니 결국, 우승까지 차지하며 자신을 제대로 증명했다. 특히, 2019 시즌에 지적받던 무대 울렁증이 더 이상 쇼메이커의 발목을 잡지 않는 요소가 됐는데, 결승전 직전 인터뷰에서 '''누가 올라오든지 간에 빨리 내가 다 이기고 싶다.'''라고 인터뷰하며 더 이상 '''큰 무대만 서면 약해지는 쇼메이커는 없다'''는 걸 알렸다.

3.4.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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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만들어! 상하이 라이브러리 만들어! 야 감정표현 박아!'''

결승전 오프 더 레코드

서머 우승팀 자격으로 1시드로 참여한다. 9월 11일 출국 예정이며, 자가격리 해제는 9월 25일. 서머 당시 코라이즌 인터뷰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팀은 G2라고 밝혔었는데, 8강전 패배 후 귀국하는 비행기에서도 내내 G2 생각밖에 안 났을 정도였다고 하며, 올해 작년의 패배를 꼭 대갚음해 주고 싶다고 한다.
첫 경기 JDG과의 경기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픽해 완벽한 골드카드 활용과 어그로 핑퐁, 궁을 통한 다이브 로밍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24분컷 대승에 기여했다. 특히 아군 칼날부리 쪽에서 열린 한타 때 베릴에 이어 본인에게 노려지는 포커싱을 초시계와 점멸로 완벽하게 회피하며 팀의 한타 대승을 이끌어낸 장면이 백미.
다음 날 치뤄진 RGE와의 경기에서는 사일러스를 픽하였다. 상대가 유럽 미드 2위라 불리는 라센의 신드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초반부터 딜교환을 압살하고[9] CS도 앞서는 등 팀의 스노우볼링 운영에 기여했으며 이후 한타 페이즈에서도 적재적소에 타릭 궁과 헤카림 궁을 사용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PSG전에서는 신드라를 픽, 여전히 압도적인 라인전 기량을 보여주며 상대 라이너의 아지르보다 성장이 한참 앞서나갔고, 전령조차 풀지 않은 채 미드 1차를 부수는 모습도 보여줬다. 용 한타에서 환상적인 적군 와해 각으로 더블킬을 몰아먹고 폭풍 성장, 그 뒤 너구리의 케넨과 함께 한타를 말 그대로 박살내며 승리,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놀라운 지표로는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3경기 기준 KDA가 '''29'''이다. 이는 3경기 내내, 로그전의 1데스를 제외하고 '''단 한 번도 데스를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
2라운드에서는 JDG전에서 롤드컵에서 함정픽이라고 불리는 갈리오를 픽해 다소 불안한 플레이가 많았다. 그래도 팀은 2승 1패로 2라운드를 마무리해 조 1위로 8강에 오르게 되었다.[10]
8강 DRX전, 순서대로 신드라, 트페, 오리아나를 픽. 쵸비를 상대로 라인전 단계에서 CS 수급량을 제외하고 3세트 내내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며 완승을 거두었다. 평소에 픽하지도 않던 오리아나로도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등[11] 자신의 폼은 건재하다는 것을 알리며 가장 먼저 4강에 직행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라이엇이 선정한 시리즈 '''POG'''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LCK 서머 결승 이후부터 팀적으로 받쳐주는 미드 라이너로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주었고,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은 롤드컵에서도 유효한 부분인데 재밌는 점은 2018 시즌의 우승팀 미드 라이너인 루키와 2019 시즌의 우승팀 미드 라이너 도인비는 이러한 쇼메이커의 스타일 변화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남겼다는 점이다. 도인비는 팀적인 지원과 운영에 강점이 있던 미드 라이너였던 만큼 쇼메이커의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 변화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루키는 라인전에서의 딜교를 가장 강하게 가져가던 미드 라이너였던 것의 영향인지 쇼메이커가 LCK때나 솔랭에서 하던 것처럼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고 과감한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는 멘트를 남겼다.
8강에서 젠지가 G2에게 패배함에 따라 4강전 상대는 쇼메이커가 그토록 복수하고 싶다던 G2로 정해졌다. 캡스를 쇼메이커가 얼마나 찍어누를 수 있느냐가 G2전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4강에서 1, 2세트 트페, 사일러스를 캡스와 서로 교환하면서 플레이했다. 1세트에서 G2가 지속적으로 담원의 정글 헤카림의 초반 약점을 이용하여 탑, 미드를 끊임없이 압박했지만, 정글쪽 교전에서 드리블로 오랫동안 시간을 끌다가 죽은 덕분에 헤카림을 키우는데 성공하고, 사일러스와 라칸을 잡아내어 유리한 기점을 만들었다. 이후 1:2 라인전 구도를 이겨낸 너구리와 바텀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고스트, 베릴을 보좌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초반에 데스를 당했어도 블루, 미니언 등을 모두 헤카림에게 몰아주고, 궁으로 전 라인을 돌아다니면서 끊임없이 확정 CC를 넣는 등 경기 내내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2세트는 피오라를 꼴픽한 너구리와 말려버린 고스트의 애쉬를 대신하여 그림 같은 한타를 만들어내는 등 분전했지만 캡스의 트페에 존재감이 눌리며 패배했다. 그러나 3세트에선 시그니처 픽인 신드라를 픽해 캡스를 압도하여 노림수를 모두 흘려버리고 신드라로 중요한 교전마다 광역 CC를 걸어버리며 고스트의 캐리를 보좌했다. 4세트에서도 트페를 픽하며 시작부터 캡스를 상대로 솔킬을 따내고 '''월즈 역사상 최단기록 18분 57초'''[12]'''를 달성'''하며 G2를 관광 보냈다. 결국 정신적으로 무너져버린 G2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본인이 이야기한 것처럼 캡스에게 복수하고 G2를 롤드컵 4강에서 탈락시켰다. 그리고 그동안 LCK를 상대로 한 G2의 트래시 토크에 한이 맺힌 듯, 매 세트마다 G2의 천적인 FPX와 IG 인장을 띄우며 상대를 도발했고, 4강전 이후부터는 적극적으로 인장질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승에서는 쑤닝의 엔젤을 상대하게 되었다. 8강까지만 해도 훨씬 차이가 커보였으나 엔젤이 4강에서 가장 세체미에 근접했던 나이트를 상대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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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결승전, 1세트에서 오리아나를 잡고 아지르를 상대로 라인 주도권을 뺏더니, 후반에는 '''장로 버프를 받은 이즈리얼을 솔로킬''' 내면서 판을 뒤집었다.[13] 또한, 마지막 바론 한타 직전에 베릴의 오더를 바탕으로 시야를 확보하는 척 어그로를 끌어 쉔을 잡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1세트는 승리한다. 2세트에선 압도적 0티어인 루시안을 픽했지만, 빈의 1렙갱으로 인해 초반 라인전에 강점이 있는 루시안 픽의 의미가 무색해졌고, 그 밖에도 잦은 실수를 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배했다. 3, 4세트는 시그니처인 신드라를 연달아 픽했고, 역시나 라인전 단계부터 엔젤의 아칼리를 지워버리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강한 라인전으로 미드 주도권을 가져오고 교전마다 탁월한 드리블로 죽더라도 끈질기게 버티며 팀이 엄청난 이득을 보게 만들고, 쇼메이커의 성장한 플레이 메이킹과 라인전 능력이 매우 돋보인 시리즈. 종합하자면 평소만큼 뛰어난 캐리력을 보이진 못했으나 2세트를 제외하면 뛰어난 안정성을 선보여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로서 2020 시즌 세체미로 등극했다. 쇼메이커의 스타일 변화와 플레이 역시 2020 시즌에 미드 라이너가 요구받는 슈퍼 플레이, 교전 센스 그리고 빠른 합류로 완성형 미드 라이너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4. 2021 시즌



4.1. 2020 LoL KeSPA Cup ULSAN


웬만하면 신드라를 픽해서 활약하고 있으며 여전히 뛰어난 라인 주도권, 합류, 한타력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그동안, 루시안 한 판을 제외하고 모두 신드라를 픽했었는데 농심과의 결승에서 드디어 조이, 요네 등 다양한 챔프로 미드 차이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선보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그리고 1~3세트 모두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MVP'''를 수상받았다.

4.2.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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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R >'''
1세트에선 요네를 선택하여 페이커의 아지르를 상대로 반반을 갔지만 그만큼 캐니언의 성장을 돕지 못했고, 한타 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터지면서 패배했다.
2, 3세트에선 조이를 선택해서 매판마다 라인 주도권을 잡고 한타 때마다 미친 적중률과 폭딜을 보여주면서 존재감을 뿜어냈다. 특히, 3세트전 팀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마지막 최후의 보루인 바론 앞쪽 시야 싸움을 통한 견제플레이 중, 기가 막힌 포킹으로 상대팀의 승기를 꺾었고, 마지막엔 릴리아를 자르며 승기를 굳히는 플레이 메이킹을 하는 등 적재적소에 최고의 플레이를 해내며 불리한 게임을 뒤집은 하드캐리로 세체미의 품격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었고 '''POG'''로 뽑혔다. 그 밖에도 2세트에서 T1의 바론 버스트를 냉기의 강타 파편을 주운 뒤, Q - R - Q - W로 바론을 뺏는 슈퍼 플레이[14]가 백미.
여전히 강팀의 위엄을 보여주며 2:0으로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왔다. 1세트는 쇼메이커 나름의 아픈 손가락이었던[15] 루시안으로 상대 미드인 베이의 조이를 솔로킬 내고, 2세트에서도 신드라로 베이의 오리아나를 또 다시 솔로킬을 내는 등 여전히 세체미의 포스를 보여주면서 '''POG'''를 받았다.
1세트는 트페를 골랐고, 상대 미드 라바는 오리아나를 골랐다. 초반엔 오리아나 상대로 라인전을 잘 유지하나 싶었지만 상대 탑과 정글의 견제로 종종 위기를 겪었고, 한타 때마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해 결국 패배했다.
2세트에선 모스트 챔프인 신드라를 골랐으나 전 판과 똑같이 상대 정글 엄티의 견제와 어시스트로 압박을 받았고, 결국 조이의 수면샷을 맞고 덩달아 벨트풍까지 떠버리면서 솔킬까지 따였다. 이후 주도권, 영향력, 로밍 등 라바에게 모두 밀려 0:2로 패배했다. 오늘 경기로 인해 담원의 치명적인 약점[16]이 여실히 드러났으며, 쇼메이커는 이제 탑에서 대신 갱킹을 흘려주던 너구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더욱 강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세트는 무난한 조합으로 신드라를 선택했고, 초반부터 강력한 딜교로 상대 오리아나를 철저히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캐니언의 무리한 이니시로 종종 위기를 겪었지만,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 팀과의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으로 성장하였고, 팀원들의 센스 플레이와 상대팀의 실수를 캐치하면서 결국, 마지막엔 잘 성장한 신드라의 강력한 폭딜로 적들을 파괴하면서 '''POG'''를 따내고 승리했다.
2세트는 상체에 크게 힘을 실어주는 조합으로 루시안을 선택했지만, 상대 정글 리 신의 견제를 받으며 신드라를 상대로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진 못했다. 그 후, 딸피인 신드라를 참지 못하고 무리한 킬각을 보다가 오히려 자신이 포탑 다이브에 짤리는 등 실수를 하였고, 후반에도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여전히 루시안픽에 대해선 완전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는가 했지만 마지막 바론 한타 때, 성공적인 이니시를 열었고, 죽지 않으면서 상대 팀에게 폭딜을 집어넣으며 바론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실수가 많았고, 작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인터뷰 중, 본인들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1세트는 오리아나를 픽했지만 상대 신드라의 존재감에 밀렸고, 적팀의 조합이 워낙 기동성이 좋은 챔프들이라 딜을 잘 넣지 못하는 등 여전히 폼이 올라오지 못한 채로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패배했다.
2세트는 모스트 챔프인 조이를 픽했고, 칸과 캐니언을 필두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3세트는 '''20 담원'''의 모습이 떠오를 정도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대회에선 2018 스프링 승강전 이후 처음으로 빅토르를 픽하며 신선한 챔프 구도를 만들었고, 챔프 특성상 초반 불리한 라인전을 반반으로 잘 클리어 한 후, 주도권을 잡고 발 빠른 합류로 오브젝트와 교전에서 이득을 얻으며 한타 땐, 죽지 않으면서 딜을 잘 넣는 등 빅토르로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보여주며 아직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오랜만에 나온 전령의 쿼드라꿍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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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신드라를 골랐고, 트페를 상대로 라인전은 물론 로밍과 운영에서도 압도했다. 트페를 집중 견제하며 궁극기 쿨타임, 궁극기 위치를 팀원들에게 알려주고, 그에 따른 칸과 베릴의 희생으로 데스는 쌓이지만, 그 사이 이득을 취하는 판단 즉, '손해는 최소화시키고, 이득을 최대한 빠르게 굴린다.'는 당연하지만 해내기 어려운 전략을 통해 '''운영의 극한'''을 보여줬다.
2세트는 너프된 조이를 픽하고도 버프된 아지르를 상대로 초반 불리한 라인전을 잘 이끌어냈고 후엔, 역시나 더 이상 말하면 입만 아픈 픽 답게 압도적으로 킬을 몰아먹으면서 11/0/11을 찍고, 메자이 최대 스택 25회를 쌓은 후, 분당 데미지 1,075를 찍는 위력을 보여주면서 만장일치로 '''POG'''를 받았다.
1세트 신드라를 픽하고, 언제나 그렇듯 스무스하게 주도권을 잡고, 한타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앞부분에 탱커들을 세우며 고스트의 자야와 함께 최대한 죽지 않으면서 딜을 넣는 모습이 인상적.
2세트는 상대팀에서 미드 3밴을 때리고 아지르를 픽해 무난하게 빅토르를 가져가는가 했지만 라이즈를 선택해 의외의 구도를 만들었고, 챔프의 특성과 베릴의 로밍을 통해 선푸쉬 주도권을 잡고 압도적인 CS차를 벌리며, 활발한 로밍과 후반 딜을 통해 곳곳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 교전에서 패하고 집텔을 탄 후, 대기하고 있던 고스트의 카이사와 합류해 바론을 치고 있던 상대 진영을 단둘이서 헤집은 것이 명장면. 그러나, 상대 넥서스 바로 앞에서 물려 플레이 타임을 늘렸고, 후반 한타에서도 궁 위치를 잘못 잡아 점사를 당하는 등 실수를 하였지만 그럼에도 '''POG'''를 받아 본인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세트는 빅토르를 픽하고, 신드라를 상대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며 견제 플레이를 통해 상대팀을 압박했다. 전령 싸움이나 사이드 쪽에서 상대팀의 순간순간 센스 플레이와 어그로 핑퐁으로 인해 위험할 뻔했지만, 역시나 더 강한 경기력을 보여준 담원 기아가 결국 승리했다. 특히, 후반부 용 싸움이 끝난 직후의 교전에서 어그로 탱킹으로 자신과 상대팀 세 명을 맞바꾸며 승기를 굳힌 것이 포인트.
2세트는 서로 챔피언을 바꿔 픽하며 미드 차이를 보여주었다. 신드라를 픽하면 항상 그랬듯이 주도권을 먼저 잡고, 한타 때마다 뒤쪽에서 폭딜을 넣으며 상대팀을 압박하면서 승리했다. 후반부엔 적 팀 입장에서 워낙 성가셨기에 물릴 때마다 폭사했지만, 그래도 이미 이기고 있던 상황이라 크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두 번 물려죽었어도 영향력이나 존재감이 워낙에 어마어마했던지라 다른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쇼메이커가 '''POG'''를 받았다.
1세트, 신드라를 픽하고 빅토르를 상대로 선푸쉬를 했지만 탑 로밍으로 인해 레벨링이 꼬이면서 살짝 불안정하게 시작했고, 결국 반반 혹은 상황에 따라 불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역시 중반부턴 기세를 타면서 캐니언과 함께 반격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상대팀의 바텀과 정글의 캐리로 오랜 시간 엎치락뒤치락 해대며 결국, 장로용을 뺏기면서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중반부 캐니언의 바론 스틸과 후반부 난전 속에서 쇼메이커가 바론 스틸을 하는 등 한 경기에 두 번의 바론 스틸을 보여주었고, 고스트와 칸의 협동으로 시간을 끌면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 전 판과 똑같은 챔프 구도로 패배를 발판 삼아 더욱 강력한 라인전으로 압박을 넣고, 전령까지 풀면서 유칼을 꼼짝도 못 하게 만들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전령 싸움에서 크게 승리하여 빠른 시간에 모든 오브젝트를 다 챙겼지만[17] 후반부 장로용에서 도란의 카밀에게 물리며 한타에서 대폭망했다. 이어진 마지막 장로 한타 때도 전멸하면서 패배하나 싶었지만 상대 유칼의 이상한 합류텔로 그를 자르면서 다시 역전했고, 상대 진영을 거의 파괴하면서 장로와 바론을 챙긴 후, 마지막 장로 교전에서 쇼메이커 혼자 뒷텔을 타면서 백도어 엔딩으로 조금 험난하게 승리했다. '''POG'''는 만장일치로 앞서 라인전과 한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쇼메이커가 받았다.
3세트, 또 똑같은 챔프 구도로 스무스하게 주도권을 잡는가 했지만 릴리아와 빅토르의 협동으로 킬을 내주면서 꼬였다. 하지만 그 후, 상대 갱을 E를 사용한 반속으로 피하며 그 사이 전령을 얻어냈고, 교전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무스하게 오브젝트를 챙겼다. 그러나, 바론 한타 때 오더가 갈렸는지 서로 합이 안 맞는 모습을 보이며 쇼메이커를 제외한 모두가 죽으면서 다시 흔들렸고, 다행히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바론을 먹은 쇼메이커는 살아남은지라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렇게 미드 라인에서 서로 대치하면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던 중, 상대 메인 딜러인 빅토르의 갑분플[18]로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쇼메이커가 딜을 박아넣은 후 앞점멸을 사용해 적군 와해를 맞추고, 마지막 고스트의 카이사 Q로 마무리하면서 승리했다.
'''< 2R >'''
1세트, 오리아나를 픽하고 루시안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밀렸지만, 상대팀의 전령을 재빨리 죽여 포탑 피해를 막았다. 그 후, 탑에서 루시안의 텔을 끊어냈지만 솔킬을 내주고, 그 순간 캐니언의 그브가 들어가 플을 빼주는 사이 미드를 밀어 손해를 복구시켰다. 하지만, 상대 노틸러스의 그랩으로 한타 때 마다 손해를 봤고 불리한 상황이 또 다시 이어졌다. 그러나, 장로 한타에서 이기면서 연달아 바론까지 챙겼지만, 너무 급했던 탓일까 마지막 한타에서 릴리아의 수면궁을 맞고 그대로 전멸하면서 패배했다.
2세트, 빅토르를 픽하고 조이를 상대로 CS 차이를 현저하게 벌렸다. 그 후, 전령 싸움에서 어그로가 끌려 1데스를 내줬지만, 그 사이 캐니언이 전령을 챙겨서 크게 손해는 보지 않았다. 교전 때마다 조이의 수면을 맞고 위험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쇼메이커의 강점인 탁월한 무빙으로 시간을 벌거나 팀원의 도움으로 살아남는 등 가까스로 1인분은 해내며 게임을 승리했다. 쿠로의 말에 의하면 조이가 초반 라인전에서 다재다능한 편이라 좀 더 유리한데, 쇼메이커가 적당히 할 일을 잘 해주었다고 평가했다.
3세트, 아지르를 픽하고 상대는 카운터인 트리스타나를 픽했다. 상성 차이를 감안해서 라인전은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상대 노틸의 그랩에 끌려 1데스까지 내주면서 계속 불안한 폼을 보였다. 미드 주도권이 없는 상황에서 탑 바텀까지 터지며 기울고 있던 중, 바텀 쪽 교전에서 베릴이 부쉬 플레이를 통한 어그로로 사이온이 3킬을 먹으며 판을 역전시켰다. 한타 때마다 치열한 싸움이었지만 사이온과 우디르의 탱킹으로 유리하게 이끌어갔고, 교전 때마다 세나와 아지르의 짤딜, 토스로 이득을 얻으며 승리했다. 특히, 쇼메이커의 마지막 한타 토스로 승기를 굳힌 것이 포인트. 여담으로 고스트가 1,000킬을 달성하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1세트, 신드라를 픽하고 오리아나 상대로 반반 가면서 우디르의 정글링을 도왔지만, 탑 라인이 터지면서 불리한 경기가 지속됐다. 그러나 샌박이 두번 째 전령을 먹으려던 중, 우디르의 어그로에 끌려 전령의 체력이 리셋되면서 판이 뒤집혔고, 뒤이어 용 싸움에서도 처음엔 쇼메이커의 포지셔닝이 애매했지만, 끝엔 3용을 챙김과 동시에 상대 정글과 서밋의 뇌절로 킬까지 얻어냈다. 그 후, 맵을 넓게 활용하여 미드 포탑들을 철거하면서 상대를 압박했지만, 교전 때마다 상대 팀의 한타 캐리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서로 장로 + 바론을 먹었고, 결국 마지막에 먹은 샌박이 미드 라인으로 치고 내려오던 중, 쇼메이커의 안일한 견제로 서밋의 나르에게 솔킬을 내주었다. 그렇게 진영이 파괴되면서 패배하나 싶었지만, 고스트의 하드 캐리로 쿼드라킬과 동시에 에이스를 띄우며 승리했다.
2세트, 아지르를 픽하고 세라핀을 상대로 무난하게 반반 가던 중, 8분대에 미드 바텀 쪽에서 동시에 상대 팀을 킬 내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것도 잠시 전령 싸움에서 전멸하였다. 그러나 샌박이 미드 쪽에서 전령을 풀고 압박해왔을 때, 상대 정글 헤카림의 뇌절로 킬을 얻으면서 가까스로 손해를 복구시켰고 그 후, 미드 라인에서의 교전 때마다 위치를 잘 잡고 슈퍼 토스와 존야 어그로 핑퐁으로 캐리하며 게임을 승리했다. 특히, 20분대 베릴의 렐 이니시와 연계된 슈퍼 토스에 이어 30분대 신기루로 치고 들어간 슈퍼 토스까지 포인트. 또한, POG 투표에서 서포터, 원딜, 미드 각각 3표씩 받은 상황에서 쇼메이커가 '''POG'''를 받으며 아지르에 대한 믿음을 어느정도 심어주었다.



[1] ESC 시절의 크레이지나 조금이라도 캐리 기질이 있는 탑솔러들 대부분은 CK에 비해 단두대 매치이자 LCK 팀들을 상대하는 승강전에서 활약이 위축되어온 전통이 있다.[2] 유칼의 폼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한타에서의 활약 자체가 쇼메이커가 유칼에 비하여 너무 좋았다.[3] 해당 인터뷰 영상. 0:55부터[4] 노틸러스의 기습적인 등장에 닻줄 견인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팀 보이스에서 공개되었는데, 너구리 선수가 점멸을 아끼려다가 점멸 쓸 상황을 놓쳐버렸다고.[5] 애초에 쇼메이커보다는 너구리의 안일한 뇌절이 게임을 그르치고 말았다는 부분에서 보면 쇼메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다.[6] 3강 중 유독 젠지에게 약한데, 2019 서머까지는 오히려 앞섰으나 2020 시즌에 들어와 서머에서 한 세트를 따낸 것을 제외하고는 전부 패배하며 유독 고전하는 모습이다.[7] 스프링 2라운드에서 2:0 승리, MSC 2세트에서 승리, 그리고 서머 1라운드에서 2:0 승리로 총 5:0으로 확연히 상대 전적을 앞서나가는 중. 이는 페이커가 가장 자주 만나는 LCK 내에서 페이커를 상대한 역대 미드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적이다. 당장 크라운, 폰, Bdd 등이 잠시의 기간 동안 개인의 전성기와 팀의 체급이 겹치며 페이커를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가져온 적은 있어도 쇼메이커처럼 지속적으로 페이커에게 라인전, 교전의 합류, 운영의 거점, 정글과의 호흡 등 여러 면에서 우세를 점한 경우가 없었다. 당장 담원은 쇼메이커의 힘을 앞세우며, 2019 서머 플레이오프 0:3 완패를 제외하고는 T1을 상대로 우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8] 1세트에서는 캐니언이 표식의 집요한 카정에 말리면서 정글 주도권이 상실된 상황에서도 라인전을 비등하게 풀어나가고 한타 때마다 쵸비의 아칼리를 마크했으며, 2세트에서는 2킬 + 쌍버프를 몰아먹은 제이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안티 캐리를 성공했다. 쇼메이커 본인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상대의 미드 존재감이 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같이 게임 내에서 존재감이 줄어들면 우리 팀이 이득'''이라는 마인드로 쵸비의 존재감을 줄이기 위한 플레이를 했다고 밝혔다.[9] 라센이 선부패고 쇼메이커는 선도란이었는데 약 1분 30초만에 라센의 부패가 동나버릴 정도였다. 그 후 신드라 쪽에서 귀환하고 텔까지 빠진건 덤.[10] 사실 PSG가 JDG를 잡아내면서 먼저 5승을 찍은 담원의 입장에서는 죽은 경기와 다름 없기에, 좀 더 너그럽게 볼 필요가 있다.[11] DRX 조합의 마지막 카드이자 그나마 가장 잘크고 있던 도란의 블라디미르의 존재감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한타 도중 도란의 블라디가 쇼메이커의 오리아나에 막혀 허무하게 죽어버리거나, 무리하게 킬각을 보려는 블라디를 고스트를 불러들여 역으로 킬을 내고 자신은 딸피로 살아가는 등 미친듯한 드리블 능력과 대인마킹을 보여주었다.[12] 넥서스가 파괴된 직후의 기준이며, 정확히는 19분 03초이다.[13] 이 솔로킬이 매우 중요했던 것은 그 직전 교전에 의해서 4:1 교환이 일어나 쑤닝은 장로 버프가 이즈리얼을 제외하고는 다 빠진 상황이었다. 이즈리얼이 미드를 푸시하다가 오리아나가 가까이 오자 W와 Q를 던지면서 저항했지만, W와 난입의 이속 증가를 활용, 스킬샷을 모두 회피한 뒤 궁극기와 W, Q를 침착하게 맞추면서 피를 갉아 먹었다. 잡기 직전 따봉을 띄워주는 건 덤.[14] 2020 서머 T1전 1세트 때도, 신드라로 바론 스틸한 전적이 있다.[15] 롤드컵 결승전 2세트에서는 루시안을 픽한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패배한 아픈 경험이 있다.[16] 칸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2020 시즌 미친 무력의 소유자였던 너구리보다는 파괴력이 아쉽고, 바텀 라인의 캐리력도 네임밸류에 비해서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기에 자연히 캐리 라인이 미드 하나로 좁혀지는 양상이 만들어지는 것. 즉 팀의 주 캐리롤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는 쇼메이커가 말려버리면 바로 경기가 넘어가는 것이 드러난 약점이다.[17] 2전령 + 인게임 22분에 4용을 챙겼다.[18] 유칼이 딸피인 알리스타를 잡기 위해 앞점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