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레알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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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로, 2012년 12월 16일부터 2013년 9월 1일까지 방송되었다. 학교대사전과 악마의 사전에서 일정 부분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출연진은 이희경, 박영진, 정범균, 양상국, 송왕호 등이며, 정범균의 추남 이후 복귀작이기도 하다. 2013년 7월 28일에는 당시 신혼여행을 갔었던 정범균 대신 송준근이 진행자 역할로 나왔다.
매회 특정한 단어를 남자(박영진)와 여자(이희경) 입장에서 번갈아 가며 설명하는 코너며 초반에는 한 단어를 집중적으로 설명하다가 후반에 이 단어와 관련된 단어들에 대해서 설명한다.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의 특유의 무심한 내레이션을 보는 거 같은 남자(박영진)과 여자(이희경)의 무표정 국어책 읽기 같은 설명도 관전 포인트. 물론 가끔 단어 설명할 때 필요한 연기에서는 표정을 보이면서 설명하기도 한다. 단어 설명 후에 설명한 것을 응용하는 대화를 하는데 어딘가 포인트가 어긋나 있는 대화도 웃음 포인트 중 하나. 초반과 후반이 끝나면 양상국이 '나쁜 남자' 컨셉으로 나와서 여자 앞에서 느끼한 말투로(...) 고백하는척 하다가 욕을 하며 퇴장한다.[1] 언젠가부터는 오나미도 같이 나오는데 주로 양샹국에게 부담(?)을 주는 역할로 나온다. 2013년 5월 5일 부로 양상국과 오나미는 빠졌고, 송왕호는 정범균 옆에서 대사 없이 단어 안내를 한다.
2013년 6월 9일 700회 특집 때는 장동혁과 이정수가 나왔다. 장동혁은 동혁이 형 컨셉으로, 이정수는 우격다짐 컨셉으로 각각 나왔다.
참고로, 양상국이 나왔을 때 나왔던 노래는 폴란드 스카밴드 Akurat의 'Dyskoteka Gra'란 곡이다.
요약하자면 외화 더빙에서는 입과 대사의 길이를 조절하는 것은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인데 이 기본을 안 지키는 것처럼 묘사를 한 것이 불쾌했다는 것이다. 물론 언어가 다르기도 하고 녹음시간 관계상 완벽하게 입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그걸 가지고 호들갑 떨며 희화화한답시고 방송에 내보낸 것이 문제라는 얘기.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른 개그들도 직업을 희화화하는 것이 없던 것이 아니어서 잘못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욕을 하는 것은 좀 과장이다' 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더빙 및 성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으며 사람들이 오해할 만한 걸 개그소재로 삼은 것은 관계자에겐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현재 우리나라 성우계는 가면 갈수록 연예인 더빙 등에 밀려 입지가 좁아지고 실제로도 취급이 좋지 않은 직업군에 속하는 편인 상황에서 마음 편히 웃어넘길 수 있는 개그로 받아들이기란 힘들었다.[5][6] 성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번 사태를 개그로만 받아들이지 왜 이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냐 라는 의견이 많지만 반면에 성우 지망생이나 성우에 대해 잘 아는 팬들은 이번 사태를 보고 그다지 좋게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개그에서 가볍게 다룬 소재이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봐주자는 여론과 아무리 개그라도 성우에 대한 모독이란 여론으로 나뉘고 있다. 본진인 KBS 내에서도 역사 깊은 성우극회가 있고 많은 성우들이 옛날부터 활동하며 현재 성우에 대한 기반을 닦아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외화 입길이 하나 못 맞춘다고 성우의 전문성 자체를 사실과 다르게 비하하여 표현한 개그콘서트 측에 분명한 잘못이 있다. 더군다나 조로리 극장판의 개봉시기와 겹쳤고 조로리 역의 강제 교체에 대한 반감이 증폭된 그 사이에 더빙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판단될 수 있었던 소재를 골랐던 걸 보면 타이밍까지 좋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성우들이 불쾌감을 표현했음에도''' 그저 개그였을 뿐, 오해라고 대응한 '''서수민 PD의 태도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의도가 아니었다 해도 분명 시기상 적절하지 않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개그를 한 것은 물론 비단 성우뿐만 아니라 팬들조차 불쾌감을 느낄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사과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점 때문에 여러모로 욕을 먹고 있는 상황. 의도치 않았더라도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었을 경우 사과해야 한다는 건 상식이다.[7]
이번 사건의 신호탄이 된 박영진도 외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이지만 개그보다 더빙이 더 어렵다고 밝힌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8] 이런 비하적 발언을 한 건 성우에 대한 기본적 이해도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개런티만 받고 대충 더빙하는 연예인 더빙의 문제점이 일반인들에게 여실히 드러난 계기가 됐다.[9]
결국 코미디언협회 엄용수 회장이 개그맨을 대표하여 성우들 앞에서 정식 사과를 했다. 박영진 본인이나 서수민이 사과해야 할 일을 왜 직접 관계가 없는 대선배가 사과해야 하냐?"는 반응을 보인 성우팬들도 있다.[10]
결국 대선배가 나서서 사과를 한 것 때문인지 제작진도 성우비하의 의도가 없었다면서 공식 사과하는 걸로 일단락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700회 특집 이후 6월 16일 방송분에서는 휴방하였다. 6월 23일 방영분은 정상적으로 방영되었으나, 성우들에겐 '''잊을 수 없는 최악의 사건'''으로 남겨졌다.
6월 26일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제24차 방송심의소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방송분이 심의규정을 위반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의견제시로 의결하였다.
그리고 '''이 사건과 쾌걸 조로리 극장판 사건까지 겹치면서 개콘 개그맨들이 애니메이션 더빙하는 일은 한동안 없었다가...''' 김준호가 몬스터 왕국 더빙에 참여하여 또 다시 논란이 되었다. 몬스터 왕국(스웨덴과 덴마크 합작 애니)이 전국 4만 관객도 안 온 흥행 실패로 묻혀져서 이건 더 묻혀졌지만 말이다.[11]
그나마 후에 정재헌이 건강검진에서 박영진과 만나 사진을 찍어 올린것이 있으며 이때 오히려 박영진은 이 일을 계속 사과하는 등 화해는 한듯 하다.[12]
1. 개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로, 2012년 12월 16일부터 2013년 9월 1일까지 방송되었다. 학교대사전과 악마의 사전에서 일정 부분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출연진은 이희경, 박영진, 정범균, 양상국, 송왕호 등이며, 정범균의 추남 이후 복귀작이기도 하다. 2013년 7월 28일에는 당시 신혼여행을 갔었던 정범균 대신 송준근이 진행자 역할로 나왔다.
매회 특정한 단어를 남자(박영진)와 여자(이희경) 입장에서 번갈아 가며 설명하는 코너며 초반에는 한 단어를 집중적으로 설명하다가 후반에 이 단어와 관련된 단어들에 대해서 설명한다.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의 특유의 무심한 내레이션을 보는 거 같은 남자(박영진)과 여자(이희경)의 무표정 국어책 읽기 같은 설명도 관전 포인트. 물론 가끔 단어 설명할 때 필요한 연기에서는 표정을 보이면서 설명하기도 한다. 단어 설명 후에 설명한 것을 응용하는 대화를 하는데 어딘가 포인트가 어긋나 있는 대화도 웃음 포인트 중 하나. 초반과 후반이 끝나면 양상국이 '나쁜 남자' 컨셉으로 나와서 여자 앞에서 느끼한 말투로(...) 고백하는척 하다가 욕을 하며 퇴장한다.[1] 언젠가부터는 오나미도 같이 나오는데 주로 양샹국에게 부담(?)을 주는 역할로 나온다. 2013년 5월 5일 부로 양상국과 오나미는 빠졌고, 송왕호는 정범균 옆에서 대사 없이 단어 안내를 한다.
2013년 6월 9일 700회 특집 때는 장동혁과 이정수가 나왔다. 장동혁은 동혁이 형 컨셉으로, 이정수는 우격다짐 컨셉으로 각각 나왔다.
참고로, 양상국이 나왔을 때 나왔던 노래는 폴란드 스카밴드 Akurat의 'Dyskoteka Gra'란 곡이다.
2. 한국어 더빙 비하 논란
2013년 6월 2일 방송에서 더빙에 대한 풍자개그를 했다. 당연히 성우갤러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으며 KBS 성우 구자형이 이를 보고 글을 올린 것을 시작하여 이웃 방송사 성우인 정재헌[2] 역시 KBS 홈페이지에 [3] 을 남겼으며 심지어 먼 동네 성우인 김율도 쾌걸 조로리 극장판 더빙 사태와 함께 글을 썼으며, 김현심도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또한 당시 격분한 성우 갤러리에서는 아예 코미디언을 '''대가리가 빈 쓰레기들이 하는 추잡한 일''', '''현대판 광대들'''이라고 강도 높게 저격하였다.Q:외국영화 더빙이란?
'''A:목소리와 입모양이 따로 노는 것.'''
요약하자면 외화 더빙에서는 입과 대사의 길이를 조절하는 것은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인데 이 기본을 안 지키는 것처럼 묘사를 한 것이 불쾌했다는 것이다. 물론 언어가 다르기도 하고 녹음시간 관계상 완벽하게 입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그걸 가지고 호들갑 떨며 희화화한답시고 방송에 내보낸 것이 문제라는 얘기.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른 개그들도 직업을 희화화하는 것이 없던 것이 아니어서 잘못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욕을 하는 것은 좀 과장이다' 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더빙 및 성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으며 사람들이 오해할 만한 걸 개그소재로 삼은 것은 관계자에겐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현재 우리나라 성우계는 가면 갈수록 연예인 더빙 등에 밀려 입지가 좁아지고 실제로도 취급이 좋지 않은 직업군에 속하는 편인 상황에서 마음 편히 웃어넘길 수 있는 개그로 받아들이기란 힘들었다.[5][6] 성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번 사태를 개그로만 받아들이지 왜 이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냐 라는 의견이 많지만 반면에 성우 지망생이나 성우에 대해 잘 아는 팬들은 이번 사태를 보고 그다지 좋게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개그에서 가볍게 다룬 소재이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봐주자는 여론과 아무리 개그라도 성우에 대한 모독이란 여론으로 나뉘고 있다. 본진인 KBS 내에서도 역사 깊은 성우극회가 있고 많은 성우들이 옛날부터 활동하며 현재 성우에 대한 기반을 닦아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외화 입길이 하나 못 맞춘다고 성우의 전문성 자체를 사실과 다르게 비하하여 표현한 개그콘서트 측에 분명한 잘못이 있다. 더군다나 조로리 극장판의 개봉시기와 겹쳤고 조로리 역의 강제 교체에 대한 반감이 증폭된 그 사이에 더빙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판단될 수 있었던 소재를 골랐던 걸 보면 타이밍까지 좋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성우들이 불쾌감을 표현했음에도''' 그저 개그였을 뿐, 오해라고 대응한 '''서수민 PD의 태도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의도가 아니었다 해도 분명 시기상 적절하지 않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개그를 한 것은 물론 비단 성우뿐만 아니라 팬들조차 불쾌감을 느낄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사과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점 때문에 여러모로 욕을 먹고 있는 상황. 의도치 않았더라도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었을 경우 사과해야 한다는 건 상식이다.[7]
이번 사건의 신호탄이 된 박영진도 외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이지만 개그보다 더빙이 더 어렵다고 밝힌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8] 이런 비하적 발언을 한 건 성우에 대한 기본적 이해도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개런티만 받고 대충 더빙하는 연예인 더빙의 문제점이 일반인들에게 여실히 드러난 계기가 됐다.[9]
결국 코미디언협회 엄용수 회장이 개그맨을 대표하여 성우들 앞에서 정식 사과를 했다. 박영진 본인이나 서수민이 사과해야 할 일을 왜 직접 관계가 없는 대선배가 사과해야 하냐?"는 반응을 보인 성우팬들도 있다.[10]
결국 대선배가 나서서 사과를 한 것 때문인지 제작진도 성우비하의 의도가 없었다면서 공식 사과하는 걸로 일단락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700회 특집 이후 6월 16일 방송분에서는 휴방하였다. 6월 23일 방영분은 정상적으로 방영되었으나, 성우들에겐 '''잊을 수 없는 최악의 사건'''으로 남겨졌다.
6월 26일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제24차 방송심의소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방송분이 심의규정을 위반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의견제시로 의결하였다.
그리고 '''이 사건과 쾌걸 조로리 극장판 사건까지 겹치면서 개콘 개그맨들이 애니메이션 더빙하는 일은 한동안 없었다가...''' 김준호가 몬스터 왕국 더빙에 참여하여 또 다시 논란이 되었다. 몬스터 왕국(스웨덴과 덴마크 합작 애니)이 전국 4만 관객도 안 온 흥행 실패로 묻혀져서 이건 더 묻혀졌지만 말이다.[11]
그나마 후에 정재헌이 건강검진에서 박영진과 만나 사진을 찍어 올린것이 있으며 이때 오히려 박영진은 이 일을 계속 사과하는 등 화해는 한듯 하다.[12]
3. 설명한 단어 목록
- 방영되지 않은 회는 생략했다.
3.1. 2012년
3.2. 2013년
[1] 일요일 저녁에...시간 되세요? '''개콘 봐라!!!'''[2] 공교롭게도 정재헌은 KBS 소속 개그맨인 정승환과 사촌지간이다. 본인 입장에선 상당한 뒷통수 맞은 꼴이 아니었을까?[3] 현재는 보이지 않는다.[4] 이는 성우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다른 업계도 마찬가지이다. 코러스 가수의 실력이 뛰어난 경우, 아예 대리 녹음을 해달라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김현아가 밝히길, 어떤 곡을 대신 녹음해주고, 이름은 자기 소속사 가수로 내도 되겠냐는 막장 제의를 받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5] 성우가 성덕이 아닌 일반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얻는 방법은 애니메이션이나 외화 더빙 뿐이다. 실제 성우의 업무는 안내방송 녹음, 내레이션, 광고 등 훨씬 광범위하지만, 대중들에게 직접적으로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애니메이션이나 외화 더빙을 통해서 '무슨 캐릭터 성우' 라는 식으로 인지도를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현한국의 성우 실태를 보면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닥터후' 등 일부 유명 외화를 제외하고는 외화더빙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이나 외국 영화 더빙의 경우, 애니메이션은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것' 이라는 되도 않는 편견 때문에 외국 영화는 "더빙보다는 원작을 봐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일반 대중들에게 성우들이 자주 노출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다 보니 현재 한국에서 성우에 대한 인지도는 90년대 이후로 제자리 걸음 내지는 오히려 하락한 상태다. 그마저도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이 출연한다는 인지도에 묻어가기 위해서 전문 훈련과정을 거치지도 않은 연예인들을성우로 기용하고, 실제 전문 성우들에게 조연급의 엑스트라 연기만 맡긴 후 '''주인공 맡은 유명 연예인에 비해서 엑스트라가 너무 잘 하면 안 되니까 연기를 좀 못하게 더빙하라.'''는 막장의 극치에 가까운 요구까지 받는 경우도 있다.[4] 이런 암담한 상황에서 성우들의 연기에 대해서 말도 안 되는 쪽으로 풍자를 하니 성우계의 현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빡칠수밖에 없는 것이다.[6] 풍자의 대원칙이라 할 수 있는 불문율에는 약자를 대상으로 하지 말 것, 질병 등 노력이나 후천적인 요인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을 대상으로 하지 말 것, 풍자의 정도를 넘어서 비난을 하지 말 것 등이 있다. 이에 성우를 대입시켜보면 다음과 같다. 현재 성우는 방송계나 타 연예계에 비해서 입지가 많이 약해져 있고 대중들의 인지도 또한 무관심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만큼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며, 더빙과 원작의 입모양과 길이가 완벽하게 안 맞는 문제는 원어민이 아닌 이상 언어가 다른 만큼 당연히 입모양이 안 맞고 문장 길이가 다르기에 완벽하게 일치하게 더빙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밖에 없다. 즉, 현대레알사전 팀은 노력이나 후천적 요인으로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그나마도 사실과 다르게 허위로 풍자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되는 것이며, 지속적으로 약해지고 있는 성우계의 현실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건드린 것과 똑같이 느껴지기 때문에 더욱 민감한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7]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즉석 개그에서, 관객에 대한 외모 드립 같은 개그를 쳤을 때 해당 관객이 정말로 기분 나빠하면 개그맨들은 즉시 개그를 멈추고 관객에게 사과하거나, 분위기 유지를 위해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공연이 끝난 후 해당 관객에게 꼭 찾아가서 사과를 한다. 아무리 개그라고는 해도 상대방에 대한 비하는 용납되지 않으며, 그것에 상대가 불쾌함을 느꼈다면 사과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8] 물론 이것은 진심이 담겨 있을지언정 기본적으로 공치사에 가까워 보인다는 점을 잊지 말자. 원래 연예인들이 자기 전문 분야가 아닌 타분야에 첫 도전하는 상황에서는 으레 이런 식의 립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9] 실제 연예인 더빙에서 연예인들은 전문 성우들에 비해서 수십배씩 많은 개런티를 가져간다. 보통 인지도가 극히 낮거나 작품성이 떨어지는 작품을 더빙할 때 이런 경우가 많은데 작품 자체와는 상관없이 더빙에 참여한 연예인의 인지도 하나만 믿고 더빙작업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옛날 후시녹음 시절에 연기한 경력 때문에 더빙연기도 잘 하는 원로 배우들이나, 인지도가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고 더빙에 참여하는 연예인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연예인들은 드라마 연기에 비해서 더빙 연기를 가볍게 보고 대충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발연기는 발연기대로 하고 개런티는 개런티대로 받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케이스가 극대화 되어서 터진 것이 너의 이름은. 더빙 사건이다.[10] 다만 이건 단순히 개인과 개인간의 문제가 아니라 개그계와 성우계라는 두 집단간의 갈등이기 때문에 개그계를 대표하는 대표자가 사과하는 것이 맞다. 국회의원 보좌관이 사고를 쳤을 때 해당 보좌관의 국회의원이 대표해서 사과하는 것과 비슷한 케이스다.[11] 물론 해당 영화 자체가 흔한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라 식상하기도 했고, 김준호 효과까지 어느 정도 더해지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듯 하다.[12] 사진은 정재헌의 트위터에 올라와있었으나 현재 정재헌의 트위터가 잠금상태가 되어 볼수는 없다.[13] 상단에도 나와있듯이, 성우 비하 논란이 일었던 에피소드이다.[14] 700회 특집.